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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총무 한기총 이용규 대표회장 취임 축하 방문

입력 : 2007-02-01 04:44:38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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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권오성 총무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31일(목) 공식 방문했다. 이번 권오성 총무의 한기총 방문은 양 단체 창립 이후 첫번째 공식 방문이다.

▲ KNCC 권오성 총무(좌)와 한기총 이용규 대표회장. 권 총무는 이 대표회장 취임 축하 선물로 '아시아에큐메니칼운동사'를 선물했다. ⓒ 장익성

권 총무는 신임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의 취임 축하 인사와 함께, “한국 교회가 분열하고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기 않기 위한 것”이라고 방문 취지를 소개하고, “60개 이상의 교단과 20개 이상의 기관이 연합한 한기총을 교회 기구로서 그 실체를 인정하고 대표회장에 대해 축하 인사를 하는 것은 현실적인 지분 문제에 있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만남에서 권 총무와 이 대표회장은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와 1907년 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등 한국교회연합에 대한 공동 사업에 대해 논의했으며, 북한 지원에 대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권오성 총무는 KNCC가 추진하고 있는 북한 사회개발을 위한 에큐메니칼 컨소시엄에 대해 설명하고 한기총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 “기구 통합은 전례에서도 보듯 사실상 어려움이 많지만 사안별 협력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어떤 일을 하자고 지금 약속하진 못하지만 만남의 경험을 자주 모아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한기총 이용규 대표회장은 권 총무의 방문에 대해, 2월9일(금) KNCC를 답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