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는 지난 9월 27일 인천항 제 1부두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지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박성화 사관(본회 화해통일위원)의 사회로 권오성 총무의 인사와 김신애 목사(화해통일위원)의 성경봉독, 위원장 전병호 목사의 말씀으로 진행됐다.
권오성 총무는 ‘남북관계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지경에 놓여있고, 특히 인도적 지원에서 조차 정부가 나서지 않는 어려운 형편에서 교회가 먼저 한 걸음 내 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한국교회의 지원이 정부와 사회 전체에 대화를 물꼬는 트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원장 전병호 목사는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가난하고 어려운 그리고 고통 중에 있는 이웃에 머물러 있다’며 ‘인도적 지원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일’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본회와 한국교회는 이날 1차로 밀가루 36톤과 전지분유 2톤을 인천항을 통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전했고, 이후 계속적인 지원을 가질 계획이다.
본회는 지난 6월 민족화해주간을 즈음하여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당하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회원교단과 한국교회에 식량지원을 요청하는 ‘분유보내기 캠페인 진행해왔다.
6월 민족화해주간과 815 평화통일남북기도주일 등 수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업이 이어져 왔다. 지난 8월 말에는 중국 심양에서 본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 대표자 회담이 개최됐고, 한국교회의 북한 어린이 지원 사업에 대한 소식을 알린 바 있으며 이에 조그련에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