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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 부산서 개최

입력 : 2010-01-13 11:27:03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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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본회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인 1월 18일~25일 사이에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함께 드리고 있으며, 올해는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누가복음 24, 48)라는 말씀과 "그리스도의 복음이 교회일치의 근간이며 교회 일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협력을 지향하여야 한다"라는 주제로 함께 기도합니다.

이번 기도회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3년 제 10차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치기도회 장소를 부산으로 정했고, 기도회 공동기도문 자료 초안은 스코틀랜드 교회가 작성했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인 에딘버러는 1910년 세계선교대회가 처음으로 열린 곳이며, 올해는 에딘버러 선교대회가 열리고 1백년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는 1908년 1월 18일~25일 뉴욕 개리슨의 그레이무어에서 처음으로 교회 일치기도 주간을 거행함을 그 기원으로 삼고 있으며,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로마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함께 준비하기 시작하였고, 1968년부터 그 자료에 기초하여 일치기도 주간 행사를 지켜 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1965년부터 대한성공회와 한국천주교가 서로 방문하여 기도회를 개최해 왔고, NCCK와 한국 천주교는 1986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합동 기도회를 가져왔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신학자 연구모임, 신학생 교류, 성탄 음악회 등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후속사업의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일치와 연대를 이뤄 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많은 관심부탁드리며, 본회 홈페이지 문서자료실에 있는 일치기도회 자료집을 참조하시어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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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0년 1월 19일 오후 7시
장소: 천주교 부산 중앙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