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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201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입력 : 2013-06-10 07:00:32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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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13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이 지난 531일 진행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죽음 - 목회사목적 접근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일치포럼은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죽음이라는 삶의 주제를 통해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해 숙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제자인 김기석 목사(청파감리교회)기독교인에게 죽음은 하나님과의 만남, 더 큰 세계로의 진입이라고 이야기함으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죽음에 대한 성숙한 차원의 자세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윤종신 신부(가톨릭대학교)는 가톨릭전통의 죽음과 장례예식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죽음은 역사와 함께 이어온 인간 삶의 한 부분임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이후 암브로시오스 대주교(한국정교회), 홍경만 목사(남부루터교회), 박태식 신부(성공회대) 3명의 논평자를 통해 이후의 과제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논의 중에는, 각각의 전통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가 예식이 다르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반한 사랑의 확대가 이 시대에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개교회, 종파를 떠나 연대하고 서로를 위로해야 한다는 점에 모두 공감하였습니다. 더불어 이 시대에 교회가 더욱 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죽음의 문제만이 아니라 죽임의 문화에 대처하는 것으로, 사람들을 죽음의 벼랑으로 몰아넣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종교가 초월적이고 현실적인 희망을 내놓아야 한다는데 마음을 모았습니다.
 
이후에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같은 사랑을 나누며 마음을 합쳐서 하나가’(2:2) 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일치의 일에 더욱 힘쓸 것입니다.
 
 
* 상단 첨부파일: 2013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