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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종교간대화 심포지엄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

입력 : 2013-06-26 08:34:17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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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간 대화 심포지엄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조경열 목사)에서는 618() 오후 2, 다른 종교와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하고자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라는 타이틀로 전문가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종교간 대화는 다문화, 다종교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삶에 필요한 요소로,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점점 더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함 속에서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삶의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정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간 대화 심포지엄의 타이틀을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러한 대화가 필요한 것이 꼭 기독교 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 에도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요. 이것이 종교간 대화 첫 심포지엄을 기독교 안의 대화로 초점을 맞춘 이유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소위 보수기독교를 대표하여 먼저, “한국의 보수기독교가 생각하는 종교간대화라는 주제로 김동춘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의 종교간대화에 대한 정책과 기준에 대하여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가 두 번째 발제를 하고 각각 이정배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김은규 교수(성공회대학교)가 논평하였습니다. 그후에 자연스레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보수기독교에서 종교간 대화라는 주제를 놓고 신학적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은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며, 그러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함을 공감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 서로에게 성숙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프로테스탄트라는 공통의 기반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의 고백이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이 됨을 공유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종교간 대화 심포지엄은 기독교 안의 대화를 넘어서 이웃종교인과의 건강한 교제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북 제작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신앙, 종교의 차이로 인한 분열과 갈등의 관계에서 타인에 대한 존중을 담은 사랑과 평화의 인간관계를 위한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 상단 파일첨부: 종교간대화 심포지엄 1차 자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