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시상식을 진행해 왔으며 정치적 암흑기에 ‘인권상’을 제정하여 지난 30여 년간 우리 사회의 인권 증진과 민주 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인권상을 수여해 왔습니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씨를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2018년에는 검찰의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추행 피해사실을 폭로하여 사회 각계의 미투 운동을 촉발하시키며 우리 시대가 직면한 차별과 폭력, 잘못된 성인습의 틀을 깨는 사회적 계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 서지현 님과 일본에서 재일동포의 인권신장을 위해 지문날인거부운동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재일한국인문제연구소’ 소장으로 30년간 헌신해 온 사토 노부유키 님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올해의 인권상은 한국사회의 장애인 인권과 권리 증진, 사회적 소수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차별과 혐오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사회를 위해 오랜 시간 혼신을 다해 헌신하며 앞서 활동해 온 박경석 님(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노들장애인야학 교장)을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 존엄이 평등하게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자 책무라고 고백하는 본 센터는 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하며 특히, 한국사회의 인권증진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많은 분들과 단체를 초청하여 서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나눔과 친교의 자리를 열고자 합니다.
아래를 참고하시어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인권센터
이사장 김성복 목사
소 장 박승렬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