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5.18의 진실, 그리고 침묵의 40년!

입력 : 2020-10-13 15:22:08 수정 : 2020-10-13 15:22:08

인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5.18 민주화운동 진실과 화해를 위한 특별위원회,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작년 말,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발효된 지 1년 3개월 만에 우여곡절 끝에 출범하였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위 위원회로부터 진상규명을 위한 고백과 증언 국민운동 전개 제안을 받고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진실과 화해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들이 있었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에만 의지해 온 한계로 인해 5·18민주화운동의 핵심쟁점들에 대한 진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기록의 은폐와 조작, 그 뒤에 숨은 가해자들의 침묵은 여전합니다.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가해자들의 양심적 고백과 증언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서 진상규명에 결정적 역할을 한 가해자들에게 정치적·사회적 보상과 함께 법적·역사적 사면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국민적 합의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이는 또한 5.18 민주화운동의 기억을 상처와 원한을 뛰어넘어 치유되고 화해된 기억으로 만들어 가는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우선 홍보 포스터를 공유합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고백과 증언을 하실 분이나 이에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은 저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혹은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증언자나 제보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