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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사과문 보도요청의 건

입력 : 2021-11-04 11:38:58 수정 : 2021-11-04 11: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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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1 - 96호  (2021. 11. 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사과문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기도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하 교회협) 이홍정 총무는 지난 달 30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거행된 노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 종교예식에서 기도를 한 것과 관련하여 11월 4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공식 사과를 표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3. 이홍정 총무는 “5.18 광주의 마음을 깊게 헤아리지 못한 잘못을 사과드립니다”라는 사과문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박정희 군사독재정권과 전두환·노태우 신 군부정권의 폭정에 맞서서, 이 땅에 고난 받는 민중과 연대하며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인권의 보편화를 이루기 위해 희생적으로 참여해 왔음을 밝혔습니다. 이 같은 정신을 엄중하게 계승하고 실천해야 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로서, 가해자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에 참여한 것은, 5.18 광주의 마음을 중심에 두고 사고하지 못한 중대한 잘못임을 인정하고 사과하였습니다.

 

4. 이 총무는 본인의 기도 속에 담긴 사회적 화합에 대한 바람은 진실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역사적 정당성과 현실성을 얻기에 부적절한 표현이었으며 전적으로 5.18 광주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헤아리지 못한 본인의 잘못이라고 하였습니다.

 

5. 이 총무는 5.18 희생자들과 유가족들께 깊이 사과하고, 희생적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해온 모든 분들과 이를 계승하려 노력하는 2030세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함께 섬기는 동역자들에게 사과하였습니다. 끝으로 향후 이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철한 역사의식과 피해자 중심의 현실인식을 가지고 피해 당사자들, 지역교회지도자들, 현장의 활동가들, 2030세대, 동역자들과 보다 긴밀히 소통하며 5.18 광주의 진실규명과 화해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 밝혔습니다.

 

6. 사과문 전문은 첨부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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