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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양심수 석방 운동) 7월의 양심수 소개

입력 : 2022-07-12 16:14:04 수정 : 2022-07-12 16: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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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7월의 양심수 소개   지미 테베스 Jimmy Teves(51세)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UCCP) 소속 목사, 선주민공동체 인권활동가, 현재 양심수로 구금 중

지미 목사를 비롯한 6명의 농민들이 조작된 사건으로 체포되거 무고한 선고를 받고 현재 3년째 복역 중에 있습니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잘 알려진 마을공동체와 교회의 지도자들이자 두테르테 독재에서 정치적으로 희생된 무고한 필리핀의 시민들입니다.


지미 목사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는 6명의 양심수
조디토 칼럼바 몬테씨노 님(30세), 엘리세오 안드레스 님(53세), 제이피 메데츠 로마노 님(33세), 로드리고 메데즈 님(50세), 로겐 사바나이 님(26세), 제스퍼 미라오 아구용 님은 모두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 소속으로 선주민 공동체 일원이자 지도자로서 지역의 농민운동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들이 체포된 명목은 대부분 지난 두테르테 정부에서 2018년 11월 발표한 행정명령에 근거합니다. 해당 명령 32조는 네그로스, 사마르, 바콜 지역에서 민주사회를 위해 일하는 풀뿌리 시민사회 조직들의 탄압을 정당화하는 초법적 국가폭력을 용인하고 있습니다. 지미 테베스 목사와 6명의 양심수들은 바로 이러한 배경에서 지난 2019년 기획 조작된 사건의 가담자, 즉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혀 억울하게 잡혀갔습니다.


필리핀그리스도연합교회의 주교회의 역시 이들에게 적용된 범죄혐의는 명백히 날조된 것이라고 규탄하며 지미 테베스와 6명의 양심수를 즉각 석방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습니다.

“우리는 지미 테베스 목사와 6명의 농민운동가들이 테러리스트 조직의 일원이라는 군부의 주장을 강력히 반박합니다. 이들은 기독교 신앙에 따라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어려운 경제적 현실을 함께 극복하고자 성실히 일해 온 우리교단 소속 활동가들일 뿐입니다.”

또한 주교회의는 “군부의 이와 같은 탄압은 농민과 노동자의 생명권과 일할 권리를 박탈하고 사회의 정의와 평화를 옹호하는 시민들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두테르테 정부의 악랄한 정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고 강력하게 규탄한 바 있습니다.






1. 이달의 양심수 석방을 호소하는 이메일필리핀 마르코스 정부주한 필리핀 대사관에 보내주십시오.

2. 아래의 계좌로 여러분의 정성을 보태주십시오. 보내주신 후원금은 필리핀교회협의회(NCCP)를 통해 영치금과 양심수 가정의 생계지원과 자녀학비에 쓰이게 됩니다.


후원 나눔 계좌   신한 100-010-127479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입금자명+필리핀

억울하게 갇힌 지미 테베스 목사와 동료들의 가족들, 어린 아이들은 극심한 고통과 생계의 위협 속에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합니다. 필리핀에 있는 우리 신앙의 형제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