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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36회 NCCK 인권상 시상식

입력 : 2022-11-23 13:22:33 수정 : 2022-11-25 14: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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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센터

 




2022년 제36회 NCCK 인권상 시상식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강연홍 목사, 총무 이홍정 목사)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에 즈음하여 ‘인권주간’을 제정하고 1987년부터 인권주간연합예배와 인권시상식을 진행해 왔습니다. NCCK 인권상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인권상으로 지난 35년간 우리 사회의 인권증진과 민주발전에 기여한 개인 혹은 시민사회 단체에 수여해 왔습니다.


1987년 첫 회에는 ‘박종철 물고문사건 진상규명’에 기여한 오연상 님을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모든 이들이 존중받는 평등사회를 구현하는데 헌신해온 차별금지법제정연대를 수상단위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올해의 인권상
은 차별받는 노동자, 주요 노동 현안이 있는 곳마다 공동투쟁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 미조직 노동자의 존엄과 인권증진을 위해 오랜 시간 헌신해 온 김혜진 노동운동가(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를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갈수록 척박해지는 노동현실은 곧 대한민국의 척박한 현실을 드러내는 지표입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노동자임에도 노동자의 권리가 축소되고 소수의 재벌과 기업이 부를 독점하는 양태가 심화되는 상황을 누구도 정의롭고 평등하다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안전하고 평등한 세상을 향해 헌신 해 온 김혜진 활동가에게 NCCK인권상을 수여함으로 보다 평등한 한국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별상으로
임은정 검사를 선정하였습니다. 박형규 목사 민청학련사건에 대한 재심에서 ‘백지구형’ 관행을 따르지 않고 무죄를 구형하는 등 검찰 내부에서 고군분투해온 공로를 인정하여 임은정 검사에게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검찰을 비롯한 모든 공적 권력이 진정 국민을 위해 복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상을 마련하였습니다.


사회의 다양한 곳곳에서 인간의 존엄과 권리 증진을 위해 활동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심을 담아 미력하나마 지지와 격려를 표합니다. 인권상 수여를 통해 한국교회가 더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아 래 -

 

2022 36NCCK 인권상 시상식

∎ 일시 : 2022년 12월 1일(목) 오후 6시 30분

∎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 온라인 중계: 유튜브/페이스북 NCCK 인권센터‘)

∎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주요 순서

- 환영사 : 홍인식 목사(NCCK인권센터 이사장)

- 감사패 증정 : 성남주민교회(이훈삼 목사, 최병주 장로)

- 축하공연

- 축사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강성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 역대 수상자 인사 : 지오 님-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2021)

김진숙 님(영상)(2020)

- 시상 : 이홍정 목사(NCCK 총무), 홍인식 목사(NCCK인권센터 이사장)

 

인권상_김혜진 노동운동가(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

특별상_임은정 검사

 

- 수상소감

- 2022 한국인권선언문 발표

- 단체사진 촬영

 

※문의: NCCK 인권센터 02)743-4472, 사무국장 김수산나 목사 010-2610-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