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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교회 대교구승격 및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직 착좌 기자회견 및 오찬식

입력 : 2004-06-16 02:38:47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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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교회는 콘스탄티노플 세계 총대주교청의 시노도스의 결정(2004년 4월 20일)에 따라 대주교구로 승격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정교회 소티리오스 트람바스가 대주교로 임명되어 6월 17일(목) 오전 11시 30분 한국정교회 주교관에서   착좌식과 오찬식을 가질 예정이오니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한국정교회 대교구승격 및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직 착좌

기자회견 및 오찬식

  • 일 시 : 2004년 6월 17일(목) 오전 11시 30분
  • 장 소 : 서울 마포구 아현동 424-1, 한국정교회 주교관

* 문 의 : 02-362-7005

 

 

한국정교회 대주교구 설립

 

콘스탄티노플 세계 총대주교청의 시노도스의 결정에 따라 한국정교회가 대주교구로 승격되었다.

 

한국정교회는 104년의 선교역사를 가지고 있다. 1900년 1월 러시아 정교회 선교사가 서울에 도착하여 2월 17일 성찬예배를 집전하면서 정교회선교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선교는 러시아 혁명과 러일전쟁 및 일본 식민정책으로 빛을 보지 못하고 1950년 민족상쟁은 어려운 선교를 더욱 열악한 상황으로 존폐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1953년 참전용사였던 그리스 종군사제에 의해 재기를 맞이했고 1956년부터 세계 총대주교청에 소속도면서 미국정교회의 대리관구의 지도하에 선교가 재개되었다.

 

1970년 대리교구가 재편되어 미국정교회에서 뉴질랜드 정교회로 소속이 바뀌면서 2004년 3월까지 영적지도를 받아 왔다. 지난 33년간의 노력의 결과로 한국정교회는 서울성당을 비롯하여 부산, 인천, 전주, 양구, 춘천에 성당을 건립했고 가평 정교회 수도원에서 수도생할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울산성당건립이 현재 진행중에 있어 한국에 7개의 성당과 1개의 수도원을 갖게 되었다. 현재 한국정교회 신도 수는 약 2500명이며 성직자 8명과 수녀1명 수련자 1명 그리고 봉사자 1명으로 선교를 하고 있다.

 

한국정교회 선교역사의 1/3에 속한 지난 33년간의 선교성과의 결실이 이번 한국정교회 대교구 승격이라는 영광을 가져오게 된 결과로 크게 평가되고 있고 미래의 교회성장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국정교회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대주교 착좌식

 

새로 설립된 한국정교회 대주교구의 첫 대주교로 1975년부터 한국정교회에서 선교사제로 봉직하던 중, 1993년 주교가 된 소티리오스 트람바스가 선출되었다. 그는 1929년 그리스의 아르타에서 태어나서 아테네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성직자가 되어 군종사제로 봉직하다가 그리스 정교회 대교구청 수석사제로 교회 행정을 맡아왔으며, 뉴질랜드 대주교의 임명으로 한국정교회 선교사제로 파견되면서부터 오늘날까지 29년간을 한국에서봉직하고 있다. 세계 총대주교청 주교회의는 소티리오스 트람바스 주교의 공로를 인정하고 미래의 한국정교회 발전을 위해 대교구 설립과 더불어 대주교 임명은 뜻 깊은 역사적 경사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