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새해를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우리 국민들과 교회가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온 세계에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평화는 전쟁의 부재가 아닌 덕성이며, 마음의 상태이고, 박애의 경향입니다. 또한, 신념이며 정의입니다. 성서에 “화평케 하는 자가 복이 있다”(마 5:9)고 했듯이, 우리는 지구를 공포로 몰아넣는 테러와 전쟁과 핵무기 확산의 공포에서 해방되어 온 세계가 평화를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사 2:4)
우리는 나라의 번영을 기원합니다.
우리나라가 번영 발전되려면 내적으로는 위정자들이 국민들에게 경제안정과 희망을 주어야 하며, 참다운 개혁 정신에 입각하여 정치적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적으로는 남과 북이 대화와 교류, 협력을 통하여 평화통일의 길을 더욱 넓게 구축해 나가기를 바랍니다.(겔 37:16-17)
우리는 사회가 복지사회로 안정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건강한 사회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사회복지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며, 경제안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 모두가 상생 상존을 위하여 하나란 사실을 깨달아 “나누는 것이 곧 돌보는 것.”(사 58“ 6-12)이라는 인식이 새롭게 부각되기를 기원합니다. (마 22:37)
우리는 한국교회가 일치 연합운동을 통해 새롭게 부흥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교회는 우리나라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야 합니다. 2천 년대에는 영적부흥의 새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했듯이, 올해는 평양부흥 100주년을 맞아 교회가 먼저 일치와 연합으로 결속되어 회개와 갱신으로 나감으로써 성령의 바람이 새롭게 일어나는 전환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와 우리나라가 새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합 3:2, 요 17:1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새해를 맞은 온 국민과 교회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07년 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전 광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