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권오성 총무는 ‘장차법 정착을 위해 우리 스스로(교회)가 전투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교회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를 지적하고 모르기 때문에 저지르는 잘못을 알리고 고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법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는 치유의 시작단계‘라며 ’법이 우리사회에 정착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발제와 논평을 위해 참석한 교회 활동가들도 ‘장차법 통과는 단지 차별 극복의 토대가 될 뿐 실제 차별 극복은 사회와 교인들의 더 많은 참여와 노력에 의해 이뤄진다’며 ‘장차법 논의가 시작되는 이때 교회가 토론의 장을 마련하고 시작한다는 점은 매우 시의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차법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장애인들과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매뉴얼을 교회가 개발할 필요가 있다’며 ‘인권운동에서와 마찬가지로 교회가 장애 문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앞장서 대처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구도 함께 했다.
한편, 토론회는 이예자 위원(KNCC 장애인소위원회)의 사회로 이문희 목사의 주제 발제와 이철용(인터넷 위드뉴스 대표, KNCC 정의평화위원)·양동춘(베데스다 나눔교회) 목사가 논찬했다.
*장애인토론회 자료집(클릭하면 자료집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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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KNCC 장애인정책토론회 '장애인차별금지법과 한국교회' ⓒ 장익성/에큐메니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