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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합예배’ 사회 전체의 축제 만들 것

입력 : 2010-02-02 11:19:07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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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올 2010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2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부활절 예배의 주제는 부활과 희망’이며 설교와 기도 그리고 용어에 있어 우리 사회 전체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의도를 살려 준비 중 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 공동예배문주비위원장 유원규 목사(본회 화해통일위원)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교회 동내 잔치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예배문 용어에 있어서도 일반 대중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용어를 풀어서 기도문과 설교들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 표어는 정하지 못했지만 이도 사회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표어를 만들어 내자는 준비위의 신중함 때문”이라며 “지역 교회에서도 부활절 주일 예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심여를 기우렸다”고 말했다.

이번 예배문은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2달 전부터 예배위원회가 합의를 해 만들었다. 모든 찬양과 기도, 설교문을 일반 대중도 이해 할 수 있도록 풀어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주제인 부활과 화해에 모아지도록 만들었다.

또 이를 지역교회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자회견 이후 70여 지역 대표들과도 만나 부활절 연합예배의 취지와 예배문에 대해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권오성 총무는 “5년간의 축적된 예배가 이번 예배 안에 녹아 들어갈 것이며, 특별히 경술국치 1백년, 한국전쟁과 4.19 50주년을 맞이하는 등 뜻 깊은 역사적 사건들을 어떻게 살려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