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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교회협 언론 2016 - 5호 (2016. 1.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긴급좌담회 - “12·28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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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여 정성 다해야.”
NCCK, 긴급간담회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하여 논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1월 11일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12·28 한일외교장관 회담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교회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긴급좌담회를 개최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이해영 교수(한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국제관계학부)는 이번 합의의 배경에 “미국의 대중국 동아시아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아시아 회귀’ 혹은 리밸런싱 전략이 있고, 이를 위해 한미일 삼각 동맹의 강화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한일동맹을 가로막는 과거사 문제를 “불가역적”으로 정리함으로써 한국을 삼각 동맹의 하위종속 파트너로 삼으려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한국염 목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일본군‘위안부’ 한일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하여!” 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피해자들과 지원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던 일본 정부의 책임 여부가 명확히 명시되지 않은 채 그저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의 책임 인정에 그쳤다”고 이번 합의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12·28 굴욕합의의 철회와 재협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향후 한국교회가 어떻게 응답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시간에는 △한국교회가 3·1절 기념주일에 ‘위안부’ 문제 관련 예배문, 기도문 작성, △한국 교회의 향후 대응 방안과 지침을 담은 적극적인 선언 발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의 정기수요시위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연대하고 참여, △다양한 측면에서 ‘위안부’문제를 연구, 방안을 모색할 Task Force Team을 구성 등의 요청이 제기됐다.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던 중 ‘위안부 문제’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여 정성을 다하자는 제안에 참가자 모두가 숙연해지기도 했다.
향후 NCCK 국제위원회, 여성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12.28 합의의 부당함을 한국정부와 교회, 세계교회에 알리고 ‘위안부’ 문제의 온전한 해결을 위해 더욱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여성위원회는 1월 13일(수) 오후 3시, 교회협 예배실에서 ‘위안부’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의제를 갖고 제64회기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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