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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
교회협 언론 2016 - 39호 (2016. 4. 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 조치에 대한 입장”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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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 조치에 대한 입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 목사)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월 28일~29일 중국 심양에서 있었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의 실무회담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에 보도를 요청합니다.
또한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2013년 부산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를 기점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제캠페인을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 (영국, 독일, 스위스 등), 2018년 아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캠페인의 기획서를 첨부합니다. 살피시고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 조치에 대한 입장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위성발사로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제결의 2270호가 시행되면서 남북관계는 완전 단절되고 한반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평화와 화해의 대리자로서의 종교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하여 화해.통일위원회 (화통위) 위원장 노정선교수, 부위원장 전용호목사, 한기양목사, 조헌정목사, 신승민목사는 지난 2월 28-29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그련)과의 실무회담에 참석하였다. 본 회담은 작년부터 예정된 정기 모임으로 한 해 동안 남북교회 교류협력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회담이 결렬될 시 향후 남북교회 교류협력에 심대한 차질이 예상되었기에 본회는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수차례에 걸쳐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신청 의사를 밝혔지만 통일부는 “그 어떤 교류도 불허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만 되풀이 하였다.
이에 본회는 통일부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걸친 회담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회담에서는 1.남북관계가 단절되었을 때 민간(종교)이 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특별히 민족의 화해를 위해 남북교회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하고; 2.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전쟁을 촉발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배격한다는 남북교회의 의지를 양측 정부에 전달하고; 3.핵실험, 위성발사, 개성공단 폐지,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는 결코 한반도 평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공유하였다. 아울러 2016년 남북부활절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기로 합의하였다.
귀국 후 이러한 회담 내용을 자세하게 기술하여 북한주민접촉사후보고서를 제출하였지만 통일부는 사전신고 없이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 등 4인을 불법 접촉하였다는 이유 (남북교류협력법 제 9조의 2 제1항과 제 28조의 제1항 제2호)를 들어 3월 23일 회담에 참여한 5인에게 각 각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또한 화통위와 회담에 참여한 5인에게 앞으로 상당 기간 북한주민접촉과 교류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구두 통보를 하였다.
이에 본회는 지난 4월 1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여 통일부의 제재 조치는 “민간통일운동에 대한 철저한 통제이고 종교적 신앙에 근거한 활동까지 차단하는 선교침해행위”로 규정하고 교회협 9개 회원교단과 500만 성도들 그리고 세계교회와 함께 불복종운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통일부의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였으며 항의 시위와 여론확산 등을 통해 현 정부의 반평화와 적대적 대북정책에 저항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험난한 여정에 간절한 기도로 함께 할 것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의 성도들과 시민들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을 믿는다.
2016년 4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노 정 선
첨부자료)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2016-2018), 국제 워크샾 개요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2016-2018), 국제 워크샾 개요>
교회협은 지난 2013년 부산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를 기점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7월 27일에는 세계 교회 성도들과 시민 13,000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 한 바 있다.
평화조약촉구 캠페인을 전세계로 확산하기 위하여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 교회와 시민사회, 해외 파트너 교회, 시민사회와 함께 3개년 집중 캠페인에 돌입한다. 2016년 상반기에는 지역 교회협과 함께 대전, 대구, 전주 등지에서 평화조약 캠페인 지역본부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캠페인은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 (영국, 독일, 스위스 등), 2018년 아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진행된다.
2016년 미국 캠페인은 7월 18일 LA에서 시작된다. 약 20여명의 화통위 대표단이 12일에 걸친 동서횡단 캠페인을 드모인, 시카고, 인다아나폴리스, 루이빌, 워싱톤 DC 등지에서 펼치게 되며 현지 교회, 시민사회, 지역구 상하원 의원, 행정부 관료 등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 캠페인은 7월 27일 백안관 청원서 전달과 기자회견을 통해 마무리 된다. 이 캠페인을 통하여 교회협은 정전과 분단체제의 실상을 알리고, 한미 양 교회와 시민사회가 평화와 화해를 여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아래 일정 참조).
미국 캠페인을 포함한 3개년 국제캠페인을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하여 2016년 5월 16-24일 까지 제주, 서울, 철원 등지에서 “평화조약 국제 워크샾” (아래 일정과 참가자 참조)을 진행한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에서 청년운동, 정의평화운동을 담당하는 성직자, 평신도 등 25명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에서 참석하며 이들이 향 후 3년간의 국제캠페인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네트워크의 중심 인적 자원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우편엽서를 수 만부 발행하여 국내외에서 발송운동을 하고 있으며 4월 중에는 “지속 가능한 한반도평화 와 평화조약”란 제목의 책자를 발행하여 한반도평화와 평화조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미국 횡단 캠페인 (7월 18-29일) 주요 일정
7월 18-19일: LA 도착; 오리엔테이션; LA 현지 한인교회와 공동캠페인 (평화행진 등), 지역구 상원의원 면담
7월 22-24일: 드모인 (아이오와 주) 캠페인; 시카고 한인교회 공동캠페인과 지역구 의원 면담
7월 25일: 미국 연합/제자 교회 본부 (인디아나폴리스) 공동캠페인; 미국장로교회 캠페인 (루이빌)과 지역구 의원 면담
7월 26-29일 (워싱톤 DC): 미국 NCC 교단장과, 총무 (짐 윙클러 목사) 등 만남
7월 27일: 평화조약 청원 및 서명지 전달 (오바마 행정부); 평화행진 및 기자회견
7월 28일: 존 캐리 (국무부 장관), 시드니 싸일러 (백악관 북한문제 고문), 로버트 킹(국무성 한국인권문제 특사), 존 메릴 (국무성 한국문제 선임연구원) 등 면담; 미국 NCC와의 양자간 협의회; 홀로코스트 박물관 탐방
미국 캠페인 참가자: 교회협 총무, 화통위 노정선 교수, 평화조약 캠페인 본부장 전용호 목사 등 총 21명
2. 국제 세미나 (5. 16-24)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주요 일정
5월 16-18일
제주 도착; 오리엔테이션; 강정 해군기지 현장 방문 및 주민과의 만남; 강우일 주교 면담; 4.3 평화공원과 북촌리탐방
5월 19일: 워크샾 1
주제: 한국 근.현대사; 동북아 지정학적 상황과 평화 (서보혁 교수); 평화조약 (노정선 교수); 여성평화운동 (안정애 선생)
5월 20일: DMZ 방문; 국경선평화학교 탐방
5월 21일: 워크샾 2
민주화와 통일:통전적 접근 (서광선 박사); 종교간 평화 패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메노나이트)
5월 22일: 아시아 주일예배 참석
5월 23일: 한국 문화 탐방
5월 24일: 귀국
* 국제 세미나 (5. 16-24)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참석자 명단
Baek Yong Seok – UCCanada (캐나다 연합교회 목사)
Chapman, Sarah – UCCanada (캐나다 연합교회 총회 본부 평화데스크 담당, 목사)
Dedji, Syntiche – Methodist, UK (영국 감리교본부 인권데스크 담당, 목사)
Whyte, Nicola – COScotland (스코틀랜드장로교 본부 선교.교육데스크 담당, 목사)
Yoshida, Tatsuya - Niwano (일본 니와노 평화재단 평화데스크 담당)
Kees, Daniel – UMC, USA (미국 감리교회 청년운동 지도자)
Lee, Unzu - PCUSA (미국장로교회 목사, 평화운동가)
Morse, Tom - GM UCC,DOC (미국 연합/제자교회본부 교육 담당자, 목사)
Scholz, Sandra - EKHN (독일 헤세나사우 교회 선교위원장, 목사)
Chung, Fanny – Hong Kong (세계기독학생총연맹 실행위원)
Thiedemann, Volker – EKD (전 독일교회협 국제담당, 서울독일인교회 목사)
Nagao, Yuki – UCCJ (일본 교단 목사)
Choi, Ae Ji – EYCK (기청협)
Cunningham, Patrick – 천주교 Columban order (콜롬반선교회 신부, 평화운동가)
Park Dae Sung - Won Buddhist (개벽교무단 총무)
Kim Eun Do - Won Buddhist(원음방송 PD)
Shik Ya-Feng (대만 장로교회 목사)
Jophet Domingo - NCC-Philippines (필리핀 연합교회청년운동 지도자)
Lee Young Eun - KMC (ACRP 청년위원회 사무총장)
Episcopal (미국 성공회)
Shin Seung Min – staff (교회협)
Shin Yeon Shik - staff (기장총회본부 목사)
Esslinger, Kurt – staff (미국장로교회, 교회협)
Christie, Catherine – staff (캐나다 연합교회, 교회협)
Roh Hye Min - staff (교회협)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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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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