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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가 주목한 오늘, 이 땅의 언론 “시선 2018~2019” 합본호 발간 및 북콘서트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입력 : 2020-02-07 10:22:02 수정 : 2020-02-07 1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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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06호(2020. 2.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NCCK가 주목한 오늘, 이 땅의 언론 “시선 2018~2019” 합본호 발간 및 북콘서트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주목하는 시선’ 합본 제3호 발간

왜곡, 망언, 불평등과 차별 등 담겨

2월 14일에는 필진과 북콘서트 예정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선정하는 ‘<주목하는> 시선’ 합본호 제3호가 발간됩니다(도서출판 리체레). 2018년 8월에서 2019년 9월까지 17개월의 내용을 묶은 것입니다. NCCK 언론위원회는 2016년 6월부터 매월 그 달의 현안과 이슈를 검토하여 ‘<주목하는> 시선’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1. 생명과 인권에 기초하여 힘없고 가난한 자의 목소리를 담는 시선, 2. 사람이 소중하다는 철학으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는 시선, 3. 감추어진 의미와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세상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언론 등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2. 세 번째 합본호를 통해서 최근 우리 사회와 언론 현실에 드리워진 명암과 갈등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법과 제도의 왜곡입니다. 2018년 8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9월의 ‘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2019년 1월에는 2018년 7월 ‘사법농단의 주역, 괴물 대법원장 양승태’에 이어 반년 만에 ‘다시 양승태’를 선정하면서 아직도 먼 사법개혁의 길을 짚어보았습니다.

2018년 12월에는 ‘다시 김군’이 선정되었습니다. ‘<주목하는> 시선’은 2016년 6월에 시작되었는데 이 때 첫 ‘시선’이 구의역 김군의 사망 사건을 다룬 ‘김군의 가방’이었습니다. 컵라면과 작업도구 등이 남겨진 바로 그 가방입니다. 이번에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김용균씨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언론위원회 시선선정팀은 2년 반 동안 한국사회의 지체와 답보를 무겁게 지켜보면서 ‘다시 김군’을 선정해야만 했습니다.

 이후 5.18 망언(2월), 반민특위 망언(3월)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5.18 망언의 경우, “5.18 광주폭동”(이종명)이나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김순례)과 같은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의 망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경원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폄훼발언(3월)이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언행 불일치와 공감능력의 부족(6월)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2019년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준거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합의했다고 믿어왔던 제반 가치들에 대한 폄하가 계속됐습니다.

2019년 상반기의 화두가 ‘망언’이었다면 하반기는 ‘불평등과 차별’이었습니다. 조국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가 그것입니다. 시선선정팀은 윤석열 검찰의 행태를 주시하면서 ‘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 수사’(10월)를 지적했습니다. 한편으로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나타난 불평등과 차별의 문제를 직시했습니다. ‘불평등의 세대 :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어디서 기원했고 어떻게 생성 되었는가’(8월), ‘막을 수 있는 죽음, 빈곤’(11월) 등이 그것입니다.

 

3. 갈수록 우리 사회는 모순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갈등이 더욱 꼬이고 있습니다. 4.15 총선이 있는 금년에는 한국 사회의 대립과 반목이 더욱 증폭될 것이 우려됩니다. 신년벽두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이와 같은 병리적 증후는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레거시 미디어나 뉴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현재 한국의 미디어에는 ‘단독’에 매몰되기보다 성찰적 저널리즘과 솔루션 저널리즘이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CK 언론위원회는 합본호 3권 발간에 즈음하여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는 제목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오는 2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종로5가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대 이창현 교수가 사회를 맡습니다. 필진 중에서 김 당 UPI뉴스 대기자, 김주언 전 기자협회장/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정길화 전 PD연합회장/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출연합니다. 또한 기념 공연으로 신재창 시노래마을 대표가 초대되었습니다. 합본호 출간과 북콘서트를 통해 시선 작업의 의미를 성찰하고 다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자료1]로 합본호 목차를, [자료2]로 북콘서트 내용을 첨부합니다. 귀 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자료 1] 시선 합본 제3호 목차

 

2018년 시선

 

8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한홍구

9월 ‘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심영섭

10월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정길화

11월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김당

12월 ‘다시 김군’/심영섭

 

2019년 시선

 

1월 ‘다시 양승태’/한홍구

2월 ‘5·18 망언 사라지지 않는 이유’/김주언

3월 ‘반민특위 폄훼 발언과 친일파 미청산 문제’/정길화

4월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꼭 이렇게 해야 했나?’/한홍구

5월 ‘장자연 리스트 사건 조사 및 심의결과’/장해랑

6월 ‘황교안 대표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김당

7월 ‘다큐멘터리 <주전장>의 시선’/장해랑

8월 ‘불평등의 세대 :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어디서 기원했고 어떻게 생성 되었는가’/김주언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살처분’/정길화

10월 ‘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 수사’/김주언

11월 ‘막을 수 있는 죽음, 빈곤’/심영섭

12월 ‘정교 한통속 전광훈의 질주’/김당

 

 

[자료 2] 시선 2019 합본호 출간 기념 북콘서트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

 

1) 일시: 2020년 2월 14일(금) 오후 3시~5시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종로5가)

 

3) 사회:

이창현 교수(국민대)

 

4) 대담:

김 당(UPI뉴스 대기자)

김주언(전 기자협회장, 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정길화(전 PD연합회장, 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5) 초대가수:

신재창(시노래마을 대표)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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