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 목사)는 독일개신교협의회(Evangelische Kirche in Deutschland : EKD)가 주최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과정에서의 교회의 역할” 이라는 주제의 국제협의회에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대표단과 함께 참석한다.
이 국제협의회는 60년대 독일에 파견된 간호사 ․ 광부의 생활과 신앙활동을 돕기 위해 한국과 독일교회가 협력해온 일을 시작으로 분단시대에는 분단극복을 위해, 독일통일 이후에는 통일의 경험을 나누는 두 나라 선교협력의 오랜 전통에 토대를 두고 있다.
2년전 서울에서 개최된 제8차 한 ․ 독교회협의회에서 KNCC 요청으로 향후 독일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국제협의회 개최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대표단의 초청을 상호 협의한바 있으며 이런 논의를 토대로 이번에 독일교회(EKD)에서 국제협의회를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는 6자회담 등 한반도 주변정세가 급박한 현실에서 남북교회의 공동관심사와 독일교회를 비롯한 세계교회의 협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특히 2004년 새해, 남북교회간의 첫 번째 공식접촉과 협력이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 문의 : 김태현 간사 ☎ 02-763-7323
전체 일정 개요
- 현장방문(3월 6-10일)
1) 동 ․ 서독지역을 방문하여 통독이후 독일의 상황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연맹대표단과 KNCC대표단 일부)
2) 방문지 : Dresden, Berlin, Hamburg, Hannover
- 국제협의회
1) 일 시 : 3월 11-15일
2) 장 소 : 프란스포터 니밀러하우스(프랑크푸르트 근교)-(E-mail : m-n-h@t-online.de)
3) 주 최 : 독일개신교협의회(EKD)
4) 주제 : 한반도평화통일과정에서의 교회의 역할
5) 주요일정 및 발제
3월 11일 |
발 제 |
□ 독일사회와 교회에서의 통일의 의미 -한스 요아킴 기스만 박사(함부르크대학교) |
3월 12일 |
발 제 |
□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문제에 관하여 -이종원 박사(일본 릿교대학교) □ 남북경제협력의 과제와 전망 -김연철 박사(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 한국경제와 통일 -힌스 군터 힐퍼트 박사(베를린) |
3월 13일 |
발 제 |
□한반도 상황에서 NGO의 역할 -에릭 와인가르트너(UN식량기구) □함께하는 교회-전망과 과제 -클레멘 죤 박사(세계교회협의회) |
3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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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공동예배, 문화교류 등 |
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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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의 |
- 세계교회협의회(WCC) 공동 방문(3월 16-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백도웅 총무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강영섭 위원장 등은 제네바의 세계교회협의회를 방문하여 금년에 총무로 취임한 사무엘코비아를 비롯한 지도자를 면담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북측을 지원하는 일들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 한국측 발제자
1) 이종원 교수 (일본 릿교대학교) - 동북아평화문제에 대해 (발제문 추후 제공)
2) 김연철 교수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 남북경제문제에 대해 (발제문 추후 제공)
3) 백도웅 목사 (KNCC 총무) - 한국교회 일반 상황에 대해
- 주요참석자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대표
- 백도웅 목사(총무)
- 박종화 목사(국제위원회, 경동교회)
- 노정선 교수(통일위원회, 연세대학교)
- 김근상 신부(통일위원장, 성공회서울교무국장)
- 이종원 교수(일본 릿교대학교, 국제정치학, 발제자)
- 김연철 교수(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발제자) 등 15명
2) 조선그리스도교연맹(KCF) 대표
- 강영섭 목사(위원장)
- 리춘구 목사(선교부장)
- 리정로 부장(국제부) 등 6명
3) 독일교회(EKD) 대표
- 롤퍼코페 주교 등 40여명
4) 세계교회협의회(WCC),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등에서 대표단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