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는 지난 22일, 북한 용천에서 일어난 대규모 폭발사고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천 시민과 북한동포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아울러 긴급구호를 위한 성금을 모금합니다.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북녘동포들에게 한국교회의 관심과 사랑이 재건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이 일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교회협은 회원교단과 전체 위원에게 성금모금을 요청하였으며, 모금의 추이에 따라 우선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는 의약품, 식량, 의복 등 구호물품을 구입해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을 통하여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 모금은 4월26일부터 5월2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모금 기간 중에라도 모금의 추이를 봐서 물품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모금과 관련한 사항은 아래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앞서 교회협 총무 백도웅 목사는 “교회협은 회원교단과 함께 정성을 모아 북녘동포를 돕고자 하며, 하루 속히 피해복구가 완료되고 생활터전이 안정되기를 기도드립니다.”는 위로의 전문을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장 강영섭 목사에게 보냈습니다.
1. 기간 : 4월 26일~5월 25일
(*모금 상황에 따라 물자를 나누어 전달합니다.)
2. 입금계좌
- 국민은행 008-01-0571-066(예금주 : 북한동포돕기)
- 조흥은행 325-01-161819(예금주 : 북한동포돕기)
- 우 체 국 010793-0114633(예금주 : 북한동포돕기)
※ 문의 : 교회협 통일위원회 Tel. 02-763-7323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강 영 섭 위원장 귀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평안북도 룡천역에서 사고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울러 부상자들의 쾌유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남측의 정부를 비롯하여 적십자 단체, 많은 민간단체들이 어려움을 당한 북녘동포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회원교단과 함께 정성을 모아 북녘동포를 돕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더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속히 피해복구가 완료되고 생활터전이 안정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련맹 가족 여러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4년 4월26일
총 무 백 도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