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위원장 김근상 신부)는 7월27일(화) 오후 3시에 3차 위원회를 갖고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이해와 협력위원회"에서 제안한 한기총과의 연합예배 건에 대하여 토론하고 몇 가지 원칙을 재확인하였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교회협의 노력은 한국교회사와 한국현대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자산이며 또한 평화통일에 대한 교회협의 신념은 온갖 고난과 위협 속에서도 이 땅의 평화와 하나님의 정의를 위해 지켜온 원칙인 만큼 이러한 교회협의 전통성과 원칙에 손상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 예배를 함께 드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이해와 협력위원회에서 제안한 8 15 예배를 같이 드리는 건에 대해서는 교회협이 1989년부터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함께 드려온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으로 하고, 명칭은"2004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로 함을 확인하다.
- 연합예배에서는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주일"공동기도문"을 함께 사용하는 것과 "공동설교문"을 기준으로 설교함을 원칙으로 한다. 그동안 교회협이 지향해온 평화통일운동의 정책에 동의하고 ㈀ 평화통일과 평화공존원칙을 재확인하며 ㈁ 북쪽을 자극하는 발언(예, 북 정권 타도, 친미발언 등) 내용이 설교나 여타 예배 순서 중에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보장받기로 하다. 만약 이를 수용하지 못할 경우 예배를 같이 드리는 것을 취소하기로 하다.
- 예배 인도는 노정선 부위원장이 맡기로 하고 그 외 예배 준비는 상호 협의하여 진행 하도록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하다.
* 문의 : 교회협 통일위원회 Tel. 02-763-7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