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한국교회 북한 수해 지원 1차 방북단 임진각 출발

입력 : 2007-10-05 06:34:06 수정 :

인쇄

KNCC와 회원교단 그리고 한국교회가 마련한 대북 수해지원품 1차분 전달을 위해 오는 10월 11일(목) <한국교회 대북수해지원 1차 방북단>이 임진각에서 개성으로 출발한다.

KNCC, 한기총, 국민일보·CBS·CTS·극동방송은 공동으로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6일까지 <북한수재민돕기 한국교회 공동모금사업>을 벌여 7억여원의 성금과 8억여원의 구호품을 지원받아 북한 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15억 여 원 상당을 모았다. 이는 북측의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지정하여 전달할 예정이고,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를 북측 지원 단체로 정하여 협력을 받기로 했다.

지난 8월 초 심각한 홍수 피해로 유실된 북한의 도로와 건물 등 긴급시설복구를 위해 북측이 요청한 시멘트 500톤과 삽 6,500자루 등을 1차로 전달한다.(25톤 트럭 21대 분량)

1차 구호품과 방북단은 11일(목) 오전 8시 임진각에서 출발해 남북출입국사무소를 거쳐 개성에 도착해 개성주민 200여 명과 함께 구호품 하역작업을 돕게 되며 남북경협사무소와 개성공단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10월 4일에는 쌀과 분유 및 의약품 생필품과 아동의류 등 약 1억원 상당의 특별구호품이 남포항을 통해 북측 해외동포원호위원회에 전달됐다. 이는 在뉴질랜드동포연합회가 한기총과 KNCC에 기증한 지원품, 계양중앙교회가 기증한 담요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은 쌀과 분유 및 생필품과 아동의류 등이 포함되어 평안남도 평성시 소재 평성애육원, 육아원 등에 지원된다.

KNCC와 한기총은 북한 수해복구에 필요한 시멘트와 지붕자재 등 건축용품 이외에도 밀가루 콩기름 및 생필품과 의류 등 15억 원 상당의 각종 구호품을 10월 안에 7차례에 걸쳐 개성 평양 남포항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런 내용은 남북정상회담에 특별 수행원으로 참석한 권오성 KNCC 총무가 북측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에게 구두로 알리기도 했다.

󰋼 한국교회 대북수해지원 1차 방북단의 명단 :

- 박성배 목사(KNCC 부회장), 황필규 목사(KNCC 정의평화국장)
- 김요셉 목사(한기총 남북교회협력위원장), 최희범 목사(한기총 총무), 박신호 목사(한기총 선교국장)
- 최삼규 실장(국민일보 경영전략실) 이재만 부장(국민일보 경영전략실)
- 허미숙 본부장(CBS TV본부), 김순애 전무(CTS), 고장원 부장(CTS 경영관리팀)
- 홍정길 목사(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장), 김희선 과장(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