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1차 북한 수해 지원단 11일 개성방문
입력 : 2007-10-19 03:22:58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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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해지원을 위한 한국교회 지원문품이 10월 11일(목) 북한에 전달됐다.
한국교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KNCC, 총무 권오성)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이용규), CBS, 국민일보, CTS, 극동방송 등이 지난 8월17일부터 한 달간 15억 상당의 물품과 모금액을 함께 거두었고, 11일 1차 개성전달을 시작으로 앞으로 7차례에 걸쳐 북에 전달한다.
물품 전달은 북측 민화협을 통해 조선그리스도교련맹에 전달될 계획이다.
1차 물품전단은 KNCC에선 박성배 부회장과 황필규 정의평화국장이 한기총에선 최희범 총무와 김요셉 남북교회협력위원장, 박신호 선교국장이 최삼규 국민일보 경영전략실장과 이재만 부장, 허미숙 CBS TV본부장, 김순애 CTS 전무와 고장원 부장, 홍정길 한국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장과 김희선 과장 등이 함께했고, 북측에선 민화협 이춘복 부회장이 나왔다.
11일 오전 7시40분 임진각역에 모인 방북단은 하역장인 개성 시 내 봉동 역에 도착 10시에 하역작업을 실시했다.
봉동역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두 정상이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 5항에 있는 개성공업지구 개발활성화를 철도화물수송을 위한 북측 하역장이기도 하다.
한편, 방문단은 이 날 북측 관계자들과 함께 자남산려관(여관)에서 점심을 함께하고 개성 공단과 시내에 있는 선죽교도 함께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