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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민간) 교류 통해 실질적 관계 개선 이뤄달라

입력 : 2010-03-30 05:03:3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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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안건을 가지고 접근하지 말고, 정부가 통일 문제에 좀 더 큰 그림을 가지고 접근했으면 좋겠다”

본회 권오성 총무는 엄종식 통일부 차관과의 만남에서 이 같이 말하고, 정부가 어렵다면 민간 혹은 종교 단체의 교류를 활성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긴장을 완화하고 물꼬를 뜨는 역할로서 종교단체들의 교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권 총무는 조그련과 본회가 협의한 6월말 평양 봉수교회에서 드리는 남북공동기회 성사를 적극 검토해 줄것을 요청햇다.

본회 황필규 국장도 남북문제가 정치적 틀로서만 풀 것이 아니라며 “외통부가 아닌 통일부가 주도적으로 남북 관계를 개선하는데 노력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엄종식 통일부 차관은 “금강산 문제가 현안으로 작용해 다른 문제에 까지 미치고 있다”면서도 민간 차원의 교류를 통해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수시로 종교계의 입장을 정부에 전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