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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회 심양회의...올 11월 평양서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회 열기로

입력 : 2010-08-25 03:45:07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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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남북교회 통일기도회 열기로, 59회 총회에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 초청

본회 화해‧통일위원회와 북측 조선그리스도교련맹 대표단은 지난 8월 23일 중국심양에서 만나 남북 교회가 화해와 통일을 위한 교류 협력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계속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이 날 양측 대표단은 11월 중순 이후 평양 봉수교회에서 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교회 통일공동기도회를 갖기로 하는 한편 이 기도회에 해외 교회 대표들도 함께 초청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회 전병호 회장은 11월 열리는 본회 제 59회 정기총회에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이 참석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본회 대표단은 북측의 이번 신의주 지역 홍수피해와 관련해 남한 교회가 인도적 지원을 적극 펼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북측 대표단은 북으로 돌아가 피해규모를 파악하고 추후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그련 강영섭 위원장은 지난 8월 5일 한국교회 명의로 보낸 對北 인도적 지원 물품(밀가루, 4개 콘테이너, NCCK 화해통일위, 예장통합 사회봉사부, 기장총회, 감리교 서부연회, 에큐메니칼 포럼 참여)에 대해 감사의 뜻도 함께 전했다.

이 날 회의에는 본회를 대표해 전병호 회장과 김영주 화해‧통일위원, 채혜원 목사(에큐메니칼 포럼) 그리고 황필규 국장이 북측에선 강영섭 위원장과 오 경우 서기장, 김현철 선생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