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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토론회 『21대 국회와 미디어개혁 과제』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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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56호 (2020. 7. 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토론회 『21대 국회와 미디어개혁 과제』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 권혁률)는 이상민 국회의원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3. 코로나19사태에 대한 언론의 정파적-흥미위주 보도 양태, 조국 전 장관과 검찰개혁을 둘러싼 보도논란, 채널A기자의 협박취재 논란,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 보도를 둘러싼 논란 등 미디어의 공적 책임이 제대로 담보되지 않고 있는 현실 등 미디어의 보도양태에 대한에 대한 비판 고조되고 있으며, 채널A와 TV조선 재승인 논란, 미디어정책기구의 재편논의 등이 이어지면서 문재인 정부의 미디어정책이 촛불정신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0대 국회에서는 ‘가짜뉴스’대책 및 방송통신위원회등의 미디어기구 역할 재정립 등의 미디어개혁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4. 이에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21대 국회와 정부의 미디어 개혁정책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5. 내용과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시 : 2020년 7월 16일(목) 오전 10~12시
2)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3) 주최 : 국회의원 이상민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주관 : NCCK 언론위원회
4) 형식 :
(1) 2가지 주제의 각 주제별 1인의 기조발제와 1인의 토론
(2) 종합토론 시 토론자 2인
5) 주제 :
(1) “한국 언론현실과 미디어 개혁 과제”
(2) “정부와 21대 국회의 언론개혁 과제”
6) 순서 및 담당자
(1) 사회 - 임동욱(광주대 명예교수, NCCK언론위원회 부위원장)
(2) 인사 - 권혁률(NCCK언론위원장)
(3) 축사 - 이상민 국회의원
(4) 주제1 - 발제(이창현 국민대 교수), 토론(오정훈 언론노조위원장)
(5) 주제2 - 발제(김서중 민언련 상임대표), 토론(정길화 아주대 겸임교수)
(6) 종합토론 - 토론자(김평호 새언론포럼 운영위원, 변상욱 YTN 앵커)
5. 위와 같이 진행되는 토론회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첨부 : 웹자보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김영주 국장 (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7-14 1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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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총선에 즈음한 선언문 “3·1정신과 촛불민의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갑시다.” 보도 요청의 건(재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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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12호(2020. 3. 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회
제 목 : 총선에 즈음한 선언문 “3·1정신과 촛불민의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갑시다.” 보도 요청의 건(재발송)
1. 주님의 평화가 귀 언론사와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성명을 발표하여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통해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온 생명과 더불어 평화 누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호소했다.
교회협은 “3.1정신과 촛불민의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갑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을 향한 새 역사를 열었던 3.1운동의 정신과 촛불 민의에 담긴 주권재민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쾌거가 되어야 한다”고 밝히고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한국교회의 자주와 독립, 민주와 평화의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여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불의한 사회를 변혁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혐오와 차별, 배제를 정당화하고, 상처 입은 이웃의 가슴에 못을 박는 정치집단화 된 일부 거짓 신앙인들의 행태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깨어있는 신앙인들이 일어나 왜곡된 신앙을 타파하고 생명, 정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 평화로운 사회,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선거에 나선 각 정당과 후보들을 향해서도 본인의 신앙적 정체성을 잘 지키고 종교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 것과 선거를 막말과 거짓 뉴스, 상호비방이 난무하는 분열과 갈등의 난장판으로 만들지 말고 더불어 평등하게 살아가는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정책을 내고, 상호존중의 마음으로 진지하게 사회적 합의를 구하며 공정한 선거에 임할 것 등을 권고했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4·15 총선에 즈음하여
3·1정신과 촛불민의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갑시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10)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의미
오는 4월 15일은 300명의 국민대표(지역구 253명, 비례대표 47명)를 선출하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입니다. 이번 선거는,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을 향한 새 역사를 열었던 3·1운동의 정신과 촛불 민의에 담긴 주권재민의 정신을 온전히 구현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쾌거가 되어야 합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주권재민의 의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희망찬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권 연령이 18세로 낮춰지면서 50여 만 명의 새로운 유권자가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하고, 준 연동형 선거제가 도입되므로 소수의 목소리도 반영됩니다. 이는 모든 표의 가치가 동등하게 반영될 수 있는 민주적 기반이 확장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성숙한 선거문화를 통해 오늘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더불어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우리 안에 자리한 여러 불평등을 해소하므로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는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리당략에 매몰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온 생명과 더불어 평화 누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한국사회의 현실
오늘 우리 사회의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부의 공정한 분배에 실패하여 경제적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세대간, 계층간 불평등과 갈등의 골은 날로 깊어져 갑니다.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을 함께 살아야 할 동반자가 아니라 이윤추구의 도구로 쓰다가 버리는 맘몬의 질서가 일상화되었습니다. 이주민과 난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배제는 보편적 인권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을 앞장서서 풀어가야 할 정치권은 당리당략에 따라 이해득실만 따지면서 국민들에게 실망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사태를 두고도 국민의 안전보다는 이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우한 교민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환대하며 품어주신 진천과 아산, 이천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반하여, 정치권은 혐중 발언을 일삼으며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설된 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악용하여 위성정당을 창당함으로써 입법취지를 무력화시키려는 행태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모든 구태와 적폐를 준엄하게 심판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역할과 사명
일제강점기에 한국교회는 신앙의 양심에 따라 3.1운동에 참여하여 민족의 해방과 자유를 선포하고 자주독립을 위해 순교자의 심정으로 헌신하였습니다. 이제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한국교회의 자주와 독립, 민주와 평화의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여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함으로써 불의한 사회를 변혁시켜 나가야 합니다. 남과 북, 남과 남 사이에 존재하는 소모적 이데올로기 갈등의 역사를 종식시키고,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생명살림의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권재민의 횃불을 들고 나서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혐오와 차별, 배제를 정당화하고, 상처 입은 이웃의 가슴에 못을 박는 정치집단화 된 일부 거짓 신앙인들의 행태를 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깨어있는 신앙인들이 일어나 왜곡된 신앙을 타파하고 생명과 정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참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화해와 평화, 공의와 공평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어린 아이가 내어놓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 떡 다섯 개가 만민을 배불리 먹이는 기적의 시작이었듯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붙들고 우리가 행사하는 한 표가 세상을 바꾸는 위대한 힘이 될 것입니다. 주권재민의 역사적 과정을 만들어 가는 선거에 참여하는 일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적 사명입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책임적으로 행사함으로써 국민을 바르게 섬기는 국가의 실질적 주인으로 살아가는 일, 이것이 곧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거룩한 사명입니다.
이런 사회를 위해 투표합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작지만 사랑하는 힘을 가진 사람들의 소망과 결단이 모여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 평화로운 사회,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중대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래와 같이 제안합니다.
하나, 공정한 사회를 위해 투표합시다.
검찰이 권력의 수호자가 아니라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감시자의 역할을 감당하고 사법정의를 수호하는 국민의 일꾼이 되도록 개혁해야 합니다. 국회가 다수의 힘이 지배하고 욕설과 폭력이 난무하는 권력정치의 장이 아니라, 소수정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합리적인 토론을 통해 민의를 섬기는 정치의 장이 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개정된 선거법의 입법 취지를 외면하고 위성정당을 창당하여 국민을 속이고 표를 모으려는 거짓 정치인들이 국민의 대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엄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투표합시다.
어느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고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노동자의 정당한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을 원천 금지하고, 헌법에 적시된 노동3권을 완전하게 보장해야 합니다. 법인세 인상, 사내유보금의 투명한 공개 및 공익적 활용 등을 법제화하므로 투명하고 깨끗한 경제민주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여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고, 모든 이들에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하나,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투표합시다.
한국전쟁 70년을 맞는 올해는 종전을 선언하고 외세에 의해 끊어진 허리를 우리 손으로 이어 붙이고 갈라진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역사적인 해가 되어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철회를 이끌어 내고 남북의 자주적 평화공조를 통해 교류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일, 칠천만 겨레를 전쟁의 위협 속에 살아가게 하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분단현실을 이용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분단냉전 적폐세력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상생과 통일이 곧 우리 민족이 가야할 길임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하나,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투표합시다.
5.18 국가폭력과 세월호참사, 위험의 외주화가 가져온 노동현장에서의 죽임의 사건들을 극복하고 우리가 이룩한 사회적 합의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대표를 선출해야 합니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두고도 가짜뉴스에 기대어 혐오와 차별과 배제의 시선을 확산시키는 이들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충직한 이들을 선출합시다. 인간생명의 안전의 토대인 지구의 안전을 위협하는 원자력발전소 대신 자연재생에너지의 확산을 통해 세계적인 기후위기의 현실을 극복하고 생명살림에 앞장설 일꾼을 선택합시다.
마지막으로, 선거에 나선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권고합니다. 본인의 신앙적 정체성을 잘 지키고 종교를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선거를 막말과 거짓뉴스, 상호비방이 난무하는 분열과 갈등의 난장판으로 만들지 마십시오. 합리적 이성과 갈등전환의 정신으로 현실을 돌아보십시오. 더불어 평등하게 살아가는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정책을 내고, 상호존중의 마음으로 진지하게 사회적 합의를 구하며 공정한 선거에 임하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4월 15일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대한민국 정치의 구태를 벗겨내고, 생명안전과 주권재민과 경제민주화와 한반도 평화를 성취하는 위대한 여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권력정치의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세상을 바꾸는 한 표를 통해 희망의 새 날을 열어갑시다!
2020년 3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
문의 : 교회협 정의평화국(02-765-1136, 010-5031-8336 박영락 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3-13 1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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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이명남 목사 회고록 『인권, 온 몸으로』출판기념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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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18호(2019. 9. 2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이명남 목사 회고록 『인권, 온 몸으로』출판기념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은 온몸으로 이땅의 정의와 평화와 인권을 위해 살아오신 이명남 목사의 회고록 『인권, 온몸으로』를 발간하면서 조촐한 출판기념회를 갖고자 합니다.
3.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1. 일시 : 2019년 10월 4일(금) 오후 2시
2.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내용
사회: 임광빈 목사
설교: 김영태 목사(예장 통합 전 총회장)
서평: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상임이사)
축사: 안재웅 목사(한국YMCA전국연맹재단 이사장), 이홍정 목사(NCCK 총무),
정진우 목사(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축하공연: 당진문화재단
헌정사, 인사: 권호경 목사(사단법인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
축도: 손달익 목사(CBS 이사장, 예장 통합 전 총회장)
4. 이명남 목사 약력 대전신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원을 나와 당진교회에서 위임목사로 목회한 뒤 은퇴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충남노회 노회장과 예장총회의 부회록서기, 인권위원장, 사형폐지위원장 등으로 교단을 섬겼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일치위원회 위원장, 한국교회 인권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하여 교회의 일치와 선교를 위해 일했다. 또 전국목회자정의평화운동실천협의회 상임의장과 재일동포인권선교위원회 위원장, 민주화운동 관련 명예회복분과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자문위원 등으로 섬기면서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인권 향상, 남북관계의 증진 등을 위해 헌신했다. 이뿐만 아니라 당진 시 승격 추진위원회 위원장, 충남환경운동 상임의장, 지방분권운동 충남지부 공동대표, 당진문화재단 이사장, 충남문화재단 이사장(현) 등을 지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기여했다.
* 첨부 : 회고록 표지 1부.* 문의 : (사)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02-312-3317)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27 16: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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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목회서신”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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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11호(2020. 2.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목회서신”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긴급한 상황에서 목회 서신을 발표합니다.
3. 본 회는 이 위급한 상황 속에서 개인과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교회 역시 신앙생활의 중요한 방식인 집회를 공적인 유익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재구성해야 함을 호소합니다.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어 사회를 더 큰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그리스도인은 공포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전염병이 누군가를 향한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주장하며 정죄하는 일은 그리스도인의 온당한 태도가 아닙니다. 개인 위생은 물론 자신과 서로를 사랑으로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5.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목회서신
지존하신 분의 거처에 몸을 숨기고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머무는 사람아,
야훼께서 네 피난처시요 네 요새이시며 네가 의지하는 너의 하느님이라고 말하여라. 그 분이 너를 사냥하는 자의 덫과 죽을병에서 건져 주시어
당신의 날개로 덮어 주시고 그 깃 아래 숨겨 주시리라.
(시편 91편 1~4절)
코로나19 감염증이 외부 유입 단계를 넘어 지역 확산 단계로 급속히 진전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위기 가운데 있는 모든 분들, 특별히 대구와 청도의 시민과 교회에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상황이 얼마나 더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께 의지하며, 정부와 교회와 이웃 사회와 더불어 이 난관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상황에서 먼저 우리 자신을 돌보되, 공동체가 지니는 상호의존성의 관점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를 위한 개인위생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우리’를 위해 신속하게 정부가 정한 매뉴얼대로 공개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대재난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개인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우리 모두가 상호의존적인 생명의 안전망을 구성하는 마디라는 깊은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고 다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현재 전국 어디도 더 이상 안전하지 못하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두려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과 공동체를 지키라고 주신 선물이지 결코 우리의 신앙의 나약함이 아닙니다. 다만 두려움이 우리의 존재 전체를 집어삼켜 우리 안의 하나님의 형상을 무너뜨리고 이웃을 향한 혐오와 차별을 정당화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스스로 예방에 힘쓰면서 상대를 배척의 눈이 아닌 상호 돌봄의 눈으로 바라보며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야 합니다.
전염병이 하나님의 징벌이라고 주장하며 특정 국가의 기독교정책을 그 근거로 운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재난과 위기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책무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지 누군가를 비난하고 정죄하며 속죄양을 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의에 충만하여 선과 악을 가르는 심판자의 위치에 서서 행동하는 것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는 신앙적 오만에 불과한 것이지 결코 세상을 구하는 힘이 아닙니다. 국적, 인종, 종교, 이념을 떠나 가장 위급한 이에게 가장 먼저 구호를 실천하는 인류공동체의 기본원칙을 되새기며, 혐오와 차별이 아닌 상호 연대와 인류애의 정신으로 대재난을 극복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 된 교회들에 당부 드립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세상 목회와 선교와 정치에 참여하도록 부름 받은 하나님의 백성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백성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이웃을 위한 교회, 세상을 섬기는 교회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교회의 공동체적 정체성의 표현인 집회는 공적 유익을 우선시하면서 재구성되어야 합니다. 교회당에서의 감염 위험이 크다는 사실이 최근의 사례로 재확인되었습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세상이 고통에 빠진 시기에 우리의 신앙 형식이 세상을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일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위기의 시기에 일상의 삶의 자리에서 드리는 예배와 경건을 훈련하고 회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제 곧 다가오는 사순절 기간에 교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묵상집이나 공동예배자료를 통해 우리의 신앙의 깊이를 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정책이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은 다만 정부관계 기관에만 적용되는 원칙이 아닙니다. 교회 역시 이 상황에 발맞추어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 하고 세상에 불어 닥친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대구지역은 물론 각 발생지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포함하는 모든 집회를 당분간 중지하자는 제안들이 있습니다. 이런 제안들은 결코 우리의 신앙을 시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교회가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모든 교단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과 지침이 필요합니다. 본회 역시 향후 2주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는 적합한 근무형태를 취하면서 이 위기 상황에 책임적으로 우리의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기원하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모든 교회가 상호의존성과 자기 비움의 영성으로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2020년 2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윤 보 환
총 무 이 홍 정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21 16: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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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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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16: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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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2020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기도회”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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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2020 - 08호 (2020. 2. 1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위원회
제 목: 2020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기도회” 보도 요청의 건
+평화를 빕니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활절맞이는 고난의 현장을 찾아서 함께 기도하고 한국교회의 선교 과제를 발굴해 나가는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영적 순례입니다.
2. 한국전쟁 70년, 5.18민주화운동 40년을 맞는 2020년 부활절맞이는, 로마서 12장 14-18절과 마태복음 28장 8-10절에 기초해 “갈등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공동체로”라는 주제로 ‘기도자료집 출판’,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기도회’, ‘고난주간 고난의 현장 순례’, ‘부활절새벽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기도회”는 평화의 외침 이전에 고통의 근원지에서 드리는 탄식과 참회의 시간입니다. 아프고 불편하지만 한 걸음 내딛기 위해서는 걸어온 길을 정직하게 직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민족의 역사 안에 희생당하고 고통 받은 많은 이들의 슬픔과 분노, 원한이 규명되고, 불의와 폭력의 역사를 살아온 우리의 잘못을 뉘우칠 때, 바로 그 자리에서 고통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단단한 평화의 연대가 가능할 것입니다.
2020년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평화의 길은 고난의 신을 신지 않고 걸을 수 없는 길입니다. 우리 사회의 고난과 고통의 근원에서 재를 뒤집어쓰고 탄식하며 우리의 잘못을 참회하는 기도로 사순절 순례의 길을 시작합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기도회를 통해 평화로운 “갈릴리”로 걸음하는 회심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4.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기도회” 인도는 NCCK 교회일치위원회 부위원장인 이광섭 목사가, 고통과 참회의 기도는 한국전쟁 70년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5.18민주화운동 40년, 세월호 참사, 양극화와 빈곤을 주제로 기도하며, 5.18민주유공자가족, 세월호 유가족 등 해당 주제의 관련자가 나와 기도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기도회에 참여한 이들의 기도와 다짐을 봉헌하는 순서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5. 이에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리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첨부 : 1) 202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2) 사순절을 시작하는 재의 수요일 내용
*문의 : 교회일치위원회 02-743-4471
첨부1)
2020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를 시작하며
“갈등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공동체로!”
여러분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저주하지 말고 복을 빌어주십시오.
기뻐하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기뻐해 주고
우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울어주십시오.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천한 사람들과 사귀십시오.
그리고 잘난 체하지 마십시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
여러분의 힘으로 되는 일이라면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 (로마서 12:14-18)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었습니다. 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상처는 깊은 골이 되어 우리 안에 여러 갈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아직도 그 갈등을 넘어서지 못한 채 분열하고 있습니다.
남북의 대립은 진보 보수 갈등, 지역 갈등, 세대 갈등에 이어 남녀 갈등, 빈부 갈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갈등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것은 여전히 우리 삶을 옥죄고 있고, 그 중심에는 권력과 이데올로기라는 허울이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갈등 상황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갈등을 넘어서 모두를 화해의 자리로 인도해야 할 교회는 오히려 갈등을 만들어내는 한 축을 자처하며 교회가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인 화해와 평화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여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낼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에서 제외되는 이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기뻐하는 사람은 물론 우는 이들과도 평화롭게 지내기를 바라고 있으며, 심지어 우리를 박해하는 이들에게도 축복을 빌어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전쟁 70년의 해, 2020년의 사순절을 시작하며 이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는 시대의 사명으로 새롭게 되새깁니다. 분열과 갈등의 역사를 참회하며 이제 다시는 그것들 속에 교회가 자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렇기에 그 어떤 이유도 평화를 해치지 않도록 있는 힘을 다하여 갈등을 넘어서는 포용의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갈등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공동체로!”
예수님은 갈등의 세상을 관통하여 가시며 온 삶으로 그것에 도전하셨고 마침내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우리들의 삶도 그와 닮아가기를 바랍니다. 나아가 우리 민족 모두가 전쟁의 상처를 감싸 안고 넘어서 갈등을 치유하고, 서로의 아픔을 공감하며 위로하는 평화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기 바랍니다.
2020년 우리 모두 화해와 평화의 복음을 선포합시다.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그리고 기쁨의 50일을 향하여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과 공동의 증언에 참여합시다. 한국전쟁 70년이 우리 민족의 삶과 역사에 던지는 의미를 깊이 성찰하고 깨달아 ‘갈등’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2020. 2. 2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 황 선 엽
첨부2)
한국전쟁 70년, ‘갈릴리’를 항한 참회의 걸음걸음
∙일시: 2020년 2월 26일(수) 오전 10시 30분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내용:
-인도: 이광섭 목사(NCCK 교회일치위원회 부위원장)
-고통과 참회의 기도
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② 한국전쟁 70년
③ 5.18민주화운동 40년
④ 세월호 참사
⑤ 양극화와 빈곤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평화를 위한 영적 순례
: 기도회 참여자들의 부활절맞이 기도제목과 다짐의 봉헌
-축도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18 11: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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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취재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07호 (2020. 2. 1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제 목: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취재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서호석 목사)는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NCCK 내 국제위원회, 청년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가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2.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위원장 이즈카 타쿠야 목사)는 한국교회가 일본 내 조선학교(우리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차별과 배제를 당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재일동포가 겪어온 고난의 역사를 이해하고 마이너리티로서 이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3. 이번 심포지엄은 1) 조선학교 탄압의 역사를 사노 미치오 교수(고도모교육호센대학교), 2) 조선학교 무상화 재판의 현황을 이토우 아사타로우 변호사(조선학교무상화재판변호인단), 3) 재일동포로서의 삶과 마음에 대해 조선학교 졸업생이자 대학생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듣는 시간, 한국교회의 응답과 토론의 시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조선학교 관련 Video 상영을 합니다.
4.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어려운 시기이지만,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1. 일시: 2020년 2월 17일(월) 오후 3시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강사: ‘조선학교 탄압의 역사’ 사노 미치오 교수 (고도모교육호센대학교)
‘조선학교무상화 재판 현황’ 이토우 아사타로우 변호사 (조선학교무상화재판변호인단), 재일동포로서의 삶과 마음: 리 ○○ 청년(조선학교 졸업생)/ NCCJ 김성제 총간사, 이즈카 타쿠야 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장
4. 주최/주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
협력: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 비고: 자료집은 행사 당일 NCCK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고 번역 문제로 자료집 제작이 늦어졌습니다.)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13 15: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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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취재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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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07호 (2020. 2. 1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제 목: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취재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서호석 목사)는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NCCK 내 국제위원회, 청년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가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2.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위원장 이즈카 타쿠야 목사)는 한국교회가 일본 내 조선학교(우리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차별과 배제를 당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재일동포가 겪어온 고난의 역사를 이해하고 마이너리티로서 이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3. 이번 심포지엄은 1) 조선학교 탄압의 역사를 사노 미치오 교수(고도모교육호센대학교), 2) 조선학교 무상화 재판의 현황을 이토우 아사타로우 변호사(조선학교무상화재판변호인단), 3) 재일동포로서의 삶과 마음에 대해 조선학교 졸업생이자 대학생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듣는 시간, 한국교회의 응답과 토론의 시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조선학교 관련 Video 상영을 합니다.
4.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어려운 시기이지만,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1. 일시: 2020년 2월 17일(월) 오후 3시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강사: ‘조선학교 탄압의 역사’ 사노 미치오 교수 (고도모교육호센대학교)
‘조선학교무상화 재판 현황’ 이토우 아사타로우 변호사 (조선학교무상화재판변호인단), 재일동포로서의 삶과 마음: 리 ○○ 청년(조선학교 졸업생)/ NCCJ 김성제 총간사, 이즈카 타쿠야 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장
4. 주최/주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
협력: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 비고: 자료집은 행사 당일 NCCK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고 번역 문제로 자료집 제작이 늦어졌습니다.)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13 15: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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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취재 요청의 건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07호 (2020. 2. 1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
제 목: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취재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서호석 목사)는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NCCK 내 국제위원회, 청년위원회,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가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2.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위원장 이즈카 타쿠야 목사)는 한국교회가 일본 내 조선학교(우리학교)를 바르게 이해하고, 차별과 배제를 당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재일동포가 겪어온 고난의 역사를 이해하고 마이너리티로서 이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한국교회가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3. 이번 심포지엄은 1) 조선학교 탄압의 역사를 사노 미치오 교수(고도모교육호센대학교), 2) 조선학교 무상화 재판의 현황을 이토우 아사타로우 변호사(조선학교무상화재판변호인단), 3) 재일동포로서의 삶과 마음에 대해 조선학교 졸업생이자 대학생의 실제적인 이야기를 듣는 시간, 한국교회의 응답과 토론의 시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조선학교 관련 Video 상영을 합니다.
4.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공동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의 불안감이 고조되어 어려운 시기이지만,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조선학교(우리학교) 지키기 한․일 공동심포지엄
1. 일시: 2020년 2월 17일(월) 오후 3시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강사: ‘조선학교 탄압의 역사’ 사노 미치오 교수 (고도모교육호센대학교)
‘조선학교무상화 재판 현황’ 이토우 아사타로우 변호사 (조선학교무상화재판변호인단), 재일동포로서의 삶과 마음: 리 ○○ 청년(조선학교 졸업생)/ NCCJ 김성제 총간사, 이즈카 타쿠야 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장
4. 주최/주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와 청년위원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동아시아의 화해와 평화위원회
협력: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노회
* 비고: 자료집은 행사 당일 NCCK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원고 번역 문제로 자료집 제작이 늦어졌습니다.)
* 문의 :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13 15: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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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NCCK가 주목한 오늘, 이 땅의 언론 “시선 2018~2019” 합본호 발간 및 북콘서트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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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06호(2020. 2.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NCCK가 주목한 오늘, 이 땅의 언론 “시선 2018~2019” 합본호 발간 및 북콘서트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주목하는 시선’ 합본 제3호 발간
왜곡, 망언, 불평등과 차별 등 담겨
2월 14일에는 필진과 북콘서트 예정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가 선정하는 ‘<주목하는> 시선’ 합본호 제3호가 발간됩니다(도서출판 리체레). 2018년 8월에서 2019년 9월까지 17개월의 내용을 묶은 것입니다. NCCK 언론위원회는 2016년 6월부터 매월 그 달의 현안과 이슈를 검토하여 ‘<주목하는> 시선’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는 1. 생명과 인권에 기초하여 힘없고 가난한 자의 목소리를 담는 시선, 2. 사람이 소중하다는 철학으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는 시선, 3. 감추어진 의미와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세상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언론 등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2. 세 번째 합본호를 통해서 최근 우리 사회와 언론 현실에 드리워진 명암과 갈등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법과 제도의 왜곡입니다. 2018년 8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9월의 ‘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2019년 1월에는 2018년 7월 ‘사법농단의 주역, 괴물 대법원장 양승태’에 이어 반년 만에 ‘다시 양승태’를 선정하면서 아직도 먼 사법개혁의 길을 짚어보았습니다.
2018년 12월에는 ‘다시 김군’이 선정되었습니다. ‘<주목하는> 시선’은 2016년 6월에 시작되었는데 이 때 첫 ‘시선’이 구의역 김군의 사망 사건을 다룬 ‘김군의 가방’이었습니다. 컵라면과 작업도구 등이 남겨진 바로 그 가방입니다. 이번에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김용균씨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언론위원회 시선선정팀은 2년 반 동안 한국사회의 지체와 답보를 무겁게 지켜보면서 ‘다시 김군’을 선정해야만 했습니다.
이후 5.18 망언(2월), 반민특위 망언(3월)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5.18 망언의 경우, “5.18 광주폭동”(이종명)이나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김순례)과 같은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의 망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경원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반민특위 폄훼발언(3월)이 있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언행 불일치와 공감능력의 부족(6월)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2019년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준거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합의했다고 믿어왔던 제반 가치들에 대한 폄하가 계속됐습니다.
2019년 상반기의 화두가 ‘망언’이었다면 하반기는 ‘불평등과 차별’이었습니다. 조국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사태가 그것입니다. 시선선정팀은 윤석열 검찰의 행태를 주시하면서 ‘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 수사’(10월)를 지적했습니다. 한편으로 이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나타난 불평등과 차별의 문제를 직시했습니다. ‘불평등의 세대 :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어디서 기원했고 어떻게 생성 되었는가’(8월), ‘막을 수 있는 죽음, 빈곤’(11월) 등이 그것입니다.
3. 갈수록 우리 사회는 모순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갈등이 더욱 꼬이고 있습니다. 4.15 총선이 있는 금년에는 한국 사회의 대립과 반목이 더욱 증폭될 것이 우려됩니다. 신년벽두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서 이와 같은 병리적 증후는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레거시 미디어나 뉴미디어를 가리지 않고 현재 한국의 미디어에는 ‘단독’에 매몰되기보다 성찰적 저널리즘과 솔루션 저널리즘이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NCCK 언론위원회는 합본호 3권 발간에 즈음하여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는 제목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오는 2월 1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종로5가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대 이창현 교수가 사회를 맡습니다. 필진 중에서 김 당 UPI뉴스 대기자, 김주언 전 기자협회장/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정길화 전 PD연합회장/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출연합니다. 또한 기념 공연으로 신재창 시노래마을 대표가 초대되었습니다. 합본호 출간과 북콘서트를 통해 시선 작업의 의미를 성찰하고 다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자료1]로 합본호 목차를, [자료2]로 북콘서트 내용을 첨부합니다. 귀 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자료 1] 시선 합본 제3호 목차
2018년 시선
8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한홍구
9월 ‘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심영섭
10월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정길화
11월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김당
12월 ‘다시 김군’/심영섭
2019년 시선
1월 ‘다시 양승태’/한홍구
2월 ‘5·18 망언 사라지지 않는 이유’/김주언
3월 ‘반민특위 폄훼 발언과 친일파 미청산 문제’/정길화
4월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꼭 이렇게 해야 했나?’/한홍구
5월 ‘장자연 리스트 사건 조사 및 심의결과’/장해랑
6월 ‘황교안 대표의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김당
7월 ‘다큐멘터리 <주전장>의 시선’/장해랑
8월 ‘불평등의 세대 : 한국사회의 불평등은 어디서 기원했고 어떻게 생성 되었는가’/김주언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살처분’/정길화
10월 ‘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 수사’/김주언
11월 ‘막을 수 있는 죽음, 빈곤’/심영섭
12월 ‘정교 한통속 전광훈의 질주’/김당
[자료 2] 시선 2019 합본호 출간 기념 북콘서트
2019 시선으로 2020을 시선하다
1) 일시: 2020년 2월 14일(금) 오후 3시~5시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종로5가)
3) 사회:
이창현 교수(국민대)
4) 대담:
김 당(UPI뉴스 대기자)
김주언(전 기자협회장, 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정길화(전 PD연합회장, 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5) 초대가수:
신재창(시노래마을 대표)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07 10: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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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호소문”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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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 - 05호(2020. 2. 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실행위원회
제 목: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호소문”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과 관련하여 호소문을 발표합니다. 빠르게 확산 중인 이 감염증은 신체의 질병과 함께 우리 안에 감춰진 마음의 병도 드러내었습니다. 세계적 위기 앞에 놓인 지금은 스스로 예방에 힘쓰면서 서로를 돌보고, 가장 위급한 이가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는 인류공동체의 기본 원칙에 충실해야 할 때입니다. 혐오와 차별은 절대 답이 될 수 없습니다.
3. 한국의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교회의 모임을 통해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 두려움에 떨며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본 회는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에 힘입어 이 대재난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이와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
4.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호소문
“예수께서 온 갈릴래아를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시며 백성 가운데서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을 모두 고쳐 주셨다.
(마태복음 4:23, 공동번역)”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습니다. 우한 시민들은 도시 전체가 봉쇄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으며 고통당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30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였습니다. 현재의 상황을 인류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다 함께 극복하자는 결의를 선언한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우리 모두를 질병으로부터 지켜주시며, 병증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어 함께 대재난을 극복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안타깝게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신체의 질병을 가져다주었을 뿐 아니라, 우리 안에 감춰진 마음의 병도 드러냈습니다. 감염증의 두려움에 빠져 인간에 대한 존엄성을 간과한 채, 병의 원인과 전파 과정을 두고 외국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경계와 차별, 타인을 향한 배타적 시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중국인 여행객과 한국 내 중국 교민에 대한 혐중 정서가 확산되고, 유럽에서는 아시아계 사람에게 따가운 시선과 적대감을 표출하는 '혐아시아' 감정이 번지고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는 감염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혐오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염병에 대한 공포감을 악용하여 방역용품의 사재기와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악질적인 ‘전염병의 경제학’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인류 대재난을 정략적 이해관계로 판단하며 이용하는 정치권의 언행과 일부 언론의 과잉된 편향성은 불필요한 사회적 불안과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대재난 앞에 무력할 수밖에 없는 개인이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은, 우리 모두가 상호의존적인 생명의 안전망을 구성하는 마디라는 깊은 생태적 감수성을 가지고 다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국적, 인종, 종교, 이념을 떠나 가장 위급한 이에게 가장 먼저 구호를 실천하는 인류공동체의 기본원칙을 되새기며, 혐오와 차별이 아닌 상호 연대와 인류애의 정신으로 대재난을 극복해야 합니다. 스스로 예방에 힘쓰면서, 상대를 배척의 눈이 아닌 상호 돌봄의 눈으로 바라보며 고통 받는 이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의 가까운 이웃 북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하늘과 땅 등 중국에서 외국인이 들어오는 모든 통로를 전면 봉쇄했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철수하였습니다. 국제적 대북제재로 인해 관광 외에는 외화 수익의 수단이 없는 상황에서, 북한을 찾는 관광객의 대다수가 중국인인 것을 감안할 때, 북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정부와 종교시민사회는 개별관광과 인도적 지원 등 남북의 자주적 평화공조의 다양한 길들을 모색하고 준비하며 과감하게 평화의 계기들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인류공동체는 이번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따라 창조질서를 깨뜨리는 인간의 탐욕을 회개하고 함께 연대하여 역경을 극복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 한 걸음 더 진보할 것입니다. 지금 병마와 싸우며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자원봉사자들이 있습니다. 우한에 고립되어 있다가 국내로 돌아온 교민들을 따듯이 환대하는 아산과 진천의 시민들이 있습니다. 모든 이들의 용기와 헌신에 감사하며, 이 같은 공동선을 추구하는 착한 마음들 속에서 우리 모두를 구원하고 새롭게 할 하나님의 희망의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믿습니다.
한국교회는 교회 집회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방역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어떤 질병과 역경에도 무너지지 않고 서로를 보듬고 보살피는 따듯한 마음을 확산시켜 나가는 일에 앞장 서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우리 속에 깃든 공포와 혐오, 차별과 갈등에 함몰되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그렇게 대해주셨듯이, 두려움에 떨며 아파하는 이들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좋은 이웃,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우리 모두를 돌보소서. 주님의 마음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소서.
2020년 2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06 15: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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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포’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 선정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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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20-04호(2020. 2. 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포’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 선정 보도 요청의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포’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
신종 코로나 감염, 무지가 공포의 근원
인간바이러스가 더 문제, 공생 무너뜨려
인도주의, 공감, 이성의 힘으로 극복해야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권혁률)는 1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포’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를 선정했습니다.
2. 선정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중국 우한(武汉)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 감염증에 대한 공포 심리가 전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감염으로 인한 사망 같은 직접 피해는 물론, 이로 인한 경제적 간접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신종 바이러스’라는 막연한 공포에 편승한 가짜뉴스와 허위조작정보, 그리고 부당이득자들까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원적 무지와 공포에 편승한 가짜뉴스와 허위조작정보는 집단 증오와 혐오를 유발하는 ‘인간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공포에 편승한 부당이득자들은 공생의 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인간 독버섯’ 같은 존재이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포’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를 ‘1월의 주목할 만한 시선’로 선정했다.
신종 코로나발(發) 세계 경제의 불안 심리가 퍼지는 배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은 지난해 12월 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견되어, 그해 12월 12일 최초 보고된 급성 호흡기 증후군이다. 인간에게 없었던 코로나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에 ‘신종(novel)’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2019-nCoV’로 명명했다. 2019년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의미다.
앞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사스나 메르스보다 치사율은 높지 않지만, 의심 환자 중 확진 환자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는 물론, 사망자 수에서도 이미 사스를 앞지른 상황이다.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간접 피해도 도처에서 급증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의 온갖 행사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겨울축제, 심지어 각급 학교의 입학·졸업식까지 줄줄이 취소되는 형국이다. 백화점 매출이 급락하는 등 소비 위축이 뚜렷해진 가운데, 졸업식 한철에 맞춰 꽃을 키운 화훼농가도 한철 농사를 망치게 생긴 형편이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에서 공장 가동이 지연되거나 멈춤에 따라 세계의 생산·교역과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를테면 중국 생산 의존도가 50% 이상이고 중국 시장이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애플’은 신종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았다. 우리 자동차 업계도 중국산 부품 재고 소진에 따라 쌍용차가 공장가동을 멈췄고, 현대·기아차도 생산 차질이 현실화되었다. 신종 코로나발(發) 불안 심리가 퍼지는 배경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무지(無知)와 치료 백신의 부재(不在)가 공포의 근원
질병은 오랫동안 인류에 대한 최대의 위협이었다. 14세기의 흑사병은 그 이전과 이후에 인류가 벌인 어떤 전쟁보다 많은 인명을 앗아 갔다. 또한 1918년에 대유행한 스페인 독감은 직전의 제1차 세계대전(1914~1918년)보다 다 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제1차 세계대전의 사망자는 1500만 명인데, 스페인 독감 사망자는 4000~5000만 명으로 추산된다.
현대의학의 발달은 인간의 기대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렸지만, 지금도 해마다 유행하는 독감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미국에서는 이번 겨울에 무려 1500만 명이 독감에 걸려 82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럼에도 독감보다 신종코로나의 확산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인간이 이 바이러스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초기 대처에 안일했던 중국 정부는 1월부터 국내외로 전파돼 감염자가 급증하자 인구 천만 명이 넘는 우한시를 봉쇄했다. WHO도 1월 31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를 선포했다. 우한에서 시작된 ‘봉쇄의 동심원’은 중국을 넘어 국경봉쇄로 확장하는 추세이다. 미국과 호주, 일본 등에 이어 한국도 신종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온 외국인의 전면 또는 부분(후베이성 방문자)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집단 혐오 유발하는 ‘인간 바이러스’, 공생 무너뜨리는 ‘인간 독버섯’
집단 증오와 혐오를 유발하는 ‘인간 바이러스’와 공생의 경제질서를 무너뜨리는 ‘인간 독버섯’은 그런 다원적 무지와 생물학적 오염에 대한 방어기제, 그리고 집단적 공포에 편승해 스멀스멀 퍼진다. 중국인을 혐오하는 ‘차이나 포비아’를 부추기는 허위조작정보와 정부가 국민 세금으로 마스크를 대량구매해 중국에 보내느라 시중에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했다는 정치권발(發) 가짜뉴스, 마스크 사재기 같은 감염병 예방 물품의 매점매석 등이 그것이다.
WHO는 “정보 범람으로 인해 대중이 괴담과 사실을 분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를 '인포데믹(infodemic)' 즉, 정보감염증으로 표현했을 정도다. 인포데믹은 '정보'와 '감염병 확산'을 뜻하는 영어단어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에피데믹(epidemic)'을 합친 신조어다.
독일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카롤린 엠케의 〈혐오사회 – 증오는 어떻게 전염되고 확산되는가〉에 따르면, 인간의 무의식적 방어심리로 인한 혐오와 증오는 느닷없이 폭발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고 양성된다. 프랑스 노동계급이 민족주의 극우정당인 ‘국민전선’에 동조하는 경향 등 유럽에서 공격적이고 증오를 조장하는 대중 선동적인 정당이나 운동이 득세하는 현상이 그것이다. 정치권의 혐오와 증오 조장은 광신도를 낳는다는 점에서 조작된 공포에 편승한 부당이득자들이다.
한국에서도 최근 자유한국당 일부 최고위원들은 “중국인 입국 전면금지”를 주장하거나 “정부가 세금으로 마스크를 대량구매해 중국에 보내느라 시중에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했다”는 허위조작정보로 대중을 선동했다. 일부 지방정부와 민간단체들이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도시에 마스크를 구매해 보낸 것은 사실이다. 또 정부가 중국에 500만 달러 지원 방침을 밝힌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인도주의와 선린우호 외교의 문제이지 정치 공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
한국의 방역도 중요하지만, 중국이 진정되어야 한국도 안전하다. 지금은 14억 중국 인민에게 마스크를 보내 ‘기침’을 막는 것이 한국에서 검역과 예방 활동에 드는 예산보다 ‘저비용 고효율’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성적 판단에 따른 이타적 행동이 나를 위한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한국 정부의 인도적 지원 방침과 지자체와 한국 기업들의 의료물자 지원은 이미 중국 언론과 여론에서 우호적 반응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티븐 핑거 교수(하버드대 심리학과)는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라는 부제를 붙인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에서, 인간 내면의 다섯 가지 악마(포식성 혹은 도구적 폭력, 우세 경쟁, 복수심, 가학성 이데올로기)와 함께 네 가지 선한 천사를 제시한다. 그 천사들은 △감정이입(공감) △자기 통제(충동 절제) △도덕 감각 △이성(理性)의 능력이다.
신종 코로나 사태의 해결책도 ‘이성의 힘’이 작동하는 것이다. ‘국경 봉쇄’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1차적 방책이다. 하지만 봉쇄는 완전한 해결책이 아니다. 근원적 문제 해결을 위해선 국제적 거버넌스의 강화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가짜뉴스와 조작된 공포에 대항하는 중요한 태도는 ‘배제’와 ‘혐오’가 아니라 정확한 정보와 이성적 판단에 따른 ‘연대’와 ‘지원’이다. 일찍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설파하신 하나님나라의 가치도 이와 다르지 않다. “많은 신도가 다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서,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고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중략) 그들 가운데는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사도행전 4:32,34)고 했던 처음교회의 정신을 실천하는 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자세이다.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에 대한 혐오가 계속 심화되고 확대되면 결국 모든 사람이 해를 입게 될 뿐이다.
그런 점에서 신종코로나 사태는 이번에도 감염병에 대처하는 인간의 태도와 자세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 NCCK 언론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현재 진행형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공포’에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를 1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선정한 배경이다.
3. NCCK 언론위원회의 ‘(주목하는) 시선’에는 김당 UPI뉴스 대기자, 김덕재 KBS PD, 김주언 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장해랑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정길화 아주대 겸임교수,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가나다순). 이번 달의 대표 필자는 김당 대기자입니다.
4. 전문은 [첨부1]로 보내드립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20-02-05 10: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