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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1월 18일~25일)과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1월 18일~25일)과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평화를 빕니다.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증대되었고, 1908년 폴 왓슨(Paul Wattson) 신부의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준수 제안,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966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직제위원회와 바티칸이 프랑스 리옹에서 공식적으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1968년, 마침내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68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하며 일치기도회를 드리다가 2014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 창립 이후 한국신앙과직제에서 주관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지역과 공동체에서도 이 주간을 준수하며 의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는 레바논 베이루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동교회협의회(Middle East Council of Churches)에서 준비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지구적 위기로 인해 국가 간 경제적 불평등과 이로 인한 사회 약자들의 인권 문제들은 나날이 심해져가고, 특히 2020년 8월 4일에 발생한 베이루트 폭발 사고로 인해 인적 물적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서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하였다는 점은, 중동은 물론 세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세계 정의와 평화 정착을 위해 힘써야 할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올해 일치기도주간의 주제는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경배하러 왔습니다.”(마태 2,2)입니다. 중동의 교회들은 현재 그리스도인 일치의 삶과 증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역사와 종교, 문화 전통, 일련의 경제 위기, 끊임없는 지정학적 권력 다툼, 그리고 무엇보다 1948년 팔레스타인 니크바 사건 이후의 지속된 분쟁과 정치적 혼란은 그리스도인의 이주 물결을 가속화시켰고 중동 지역의 그리스도인의 존재의 안정성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동방에 떠오른 별을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의 주제로 삼은 것은 하나님께서 세상 곳곳의 어려운 환경에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표지를 확인하는 것이고, 또한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하는 길을 비추는 별이 되는 것이 바로 교회의 사명임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2022년 현재 세계는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양극화, 정치적 폭압과 분쟁은 무수한 약자와 희생자, 난민 등 사회적 소외층에게 더욱 큰 위기와 위협이 됩니다.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드리고 ‘다른 길’로 자신의 고장에 돌아간 것처럼, 교회는 세상에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희망찬 세상으로 갈 수 있는 ‘새로운 길’이 되어야 합니다. 구세주의 별이 비추는 빛을 따라 인간 존엄,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과 가장 약하고 소외된 이들의 존엄을 수호하는 데 헌신해야 하며, 이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룬 일치가 모든 사람의 평화로운 삶을 지향했듯, 이제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다양성과 개방을 토대로 선한 의지를 가진 이들과 연대하며 생명과 희망을 향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이하여 깊은 묵상과 생명 가득한 희망의 한걸음을 내딛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울러 한국신앙과직제는 오는 1월 18일(화)에 “2022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갖습니다. 일치기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합니다.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과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첨부 참조) 2. 2022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 일시: 2022년 1월 18일(화) 오후 7시 - 유투브 링크: https://youtu.be/6VSzjuSfhZY *첨부1)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담화문 첨부2) 202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 * 문의: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2-01-06 15:24:35
일치·대화한국정교회 120주년 그리스 비잔틴 예술 VR 전시회 안내
한국정교회 120주년 그리스 비잔틴 예술 VR 전시회 안내
https://www.greekbyzantineexhibition.com/ 초대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 장만희 사령관, 총무 이홍정 목사) 회원교회인 한국정교회는 선교 120주년을 맞아, 오랜 기간 보존하고 있는 '감춰져 있던 보물'인 교회 성물과 그리스 조각품을 전시합니다.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다'(BEAUTY WILL SAVE THE WORLD)는 주제로 열리는 '그리스 비잔틴 예술 VR 전시회'(온라인)는 120년의 역사에서 한국정교회가 추구해 온 길을 보여줄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정교회 한국대교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리스 미술품과 교회 성물들입니다. 그리스 고대 미술품들은 1983년 그리스 문화부 장관 멜리나 메르쿠리의 주문으로 복제 제작되어 그리스 정부에 의해 한국으로 운송되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동 아시아 전체에서도 유일한 콜렉션을 통해, 찬란한 고대 문명의 아름다움을 여러분과 같이 느끼고자 합니다. 교회 성물로는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초대 러시아 선교사들이 가져온 복음경, 성화, 예배용 성물들과 한국 전쟁 때 쓰였던 부활기 등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희소 가치가 높은 전시품들이 대중에 최초로 공개됩니다. 또 20세기 후반 이후로 제작된 비잔틴 양식의 성화 작품들(템페라, 부조, 모자이크 등)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교 문화의 아름다움의 정수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 한국정교회 대교구 Orthodox Metropolis of Korea 이 뜻깊은 전시회에 한국교회 그리스도인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랍니다.
2021-12-08 11:29:31
일치·대화21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온라인) 안내
21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온라인) 안내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총무,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오는 11월 10일(수) “2021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일치포럼)을 개최합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그리스도인의 일치와 연대를 촉진하기 위해 2014년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 교단과 함께 만든 협의기구입니다. 한국에서 그리스도교 교파 간 일치 운동을 지속하는 데 있어 일치기도회와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일치포럼이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21회 일치포럼은 “재난시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주제를 통해 지구적 재난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교회의 자리를 돌아보고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로 기획됐습니다. 한국천주교 원로사제인 함세웅 신부의 기조발제를 토대로 모두 네 명의 패널토론이 펼쳐집니다. 패널토론은 “교회의 공공성과 책임, 그리고 미래를 위한 과제”를 중심으로 분도명상의집 원장 박재찬 신부, 평화학 학자인 정주진 박사, 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의 박동호 신부와 새길기독사회문화원의 정경일 박사가 이어갈 예정입니다. 올해 일치포럼은 비대면 상황으로 진행함에 따라 순서자만 현장에 나와 진행하고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많은 이들의 실시간 참여를 부탁드리며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 21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 ⋅일시: 2021년 11월 10일(수) 15시-17시 ⋅장소: ① 영상촬영장소: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1층 그레이스홀 ② 유투브 생중계 https://youtu.be/rvWddZnss-8 ⋅주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주제: “재난시대, 교회의 사회적 책임” ⋅일정: 인사 김희중 대주교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이홍정 총무 (한국신앙과직제 공동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도 다함께: 일치를 위한 기도 *사회: 안교성 목사(한국신앙과직제 신학위원, 장로회신학대학교) 기조발제 “재난시대, 교회의 사회적 책임, 미래적 과제” -함세웅 신부(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패널토론 “교회의 공공성과 책임, 그리고 미래를 위한 과제” 1. 박재찬 신부(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2. 정주진 박사(평화갈등연구소) 3. 박동호 신부(천주교서울대교구정의평화위원) 4. 정경일 박사(새길기독사회문화원) 전체토론 다함께
2021-11-03 16:48:16
일치·대화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지구적 관심關.心. 희망의 꽃봉”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지구적 관심關.心. 희망의 꽃봉”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총무/ 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지구적 관심關.心. 희망의 꽃봉”이라는 주제로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Ecumenical Culture & Art Festival)를 개최합니다.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기후위기, 내전과 폭정, 양극화와 불평등, 팬데믹의 확산 등 인류 앞에 산적한 공동의 시대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관심과 연대만이 희망의 꽃봉오리를 틔울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되었습니다. 불안과 위기의 상황에서 성실히 일상을 지키는 이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 임옥상, 김홍희, 유지원, 주라영, 최병수 등 여러 명망 있는 작가들의 시대정신과 영감을 담은 작품, 시민과 함께하는 사진공모전 “2021년의 행복과 기쁨”을 통해 선정된 사진들이 전시됩니다. 또한 위로와 쉼을 주는 10여 곡의 음악, 팬데믹 이후 지구공동체를 위해 지혜를 모아보는 토크마당 2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올해는 현장전시와 온라인전시를 병행합니다. <현장전시>는 경인미술관 1전시관에서 기후위기, 민주와 평화, 연민과 연대의 정신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합니다. 특별히 미얀마 저항미술가들의 작품 20여 점을 특별전시회로 전시합니다. <온라인 전시관>에는 “연대의 홀씨”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올해를 성실히 살아온 이들의 영상메시지를 담았습니다. 119구급대원, 의료진, 예술가, 종교인, 초등학생, 언론인, 소상공인, 외국인노동자 등 우리 이웃들이 전하는 희망메시지를 통해 마음을 연결하고, “톡톡톡 토크마당”에서는 ‘팬데믹 이후의 지구공동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이야기마당과 ‘대한외국인 종교인의 2021 대한민국살이’라는 주제로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종교인들의 다채로운 삶과 수행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통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희망을 만드는 에너지임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재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따뜻한 힘과 위로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사랑의 힘을 모으고 그것을 표현하여 세상을 물들이는 샘이 되기를 희망하며 매년 지속할 예정입니다. -개요- 3회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Ecumenical Culture&Art Festival, “지구적 관심關.心. 희망의 꽃봉” ∙ 일시: 10월 27일 오픈 - 12월 8일 ∙ 장소: 현장전시- 경인미술관 1전시관 온라인 전시 www.fno.or.kr ∙ 주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 내용 <현장전시관> 경인미술관 1전시관 첫째마당, 지구적 관심과 에큐메니칼 기도 기후 위기, 생명력 가득한 지구별을 위해! 둘째마당, 미얀마 작가와 연대하는 특별전 민주와 평화를 일구는 사람들, 희망의 꽃봉! *2021 미얀마 작가 특별전 (작품제공:사단법인 국제시각문화예술협회'International Visual Culture & Arts Association) 셋째마당, “2021년의 행복과 기쁨” 사진공모작 전시 <온라인 전시관> 연대의 홀씨 성실히 살아가는 이들이 전하는 희망메시지 작품 전시 김계희 김해성 김홍희 류연복 박화연 심응섭 유지원 이하 임옥상 전정호 전혜옥 조보나 주라영 최병수 하루K 한희원 홍성민 톡톡톡talktalktalk 토크마당 •talk1 “팬데믹 이후의 지구공동체” -촬영: 11월 1일(월) 오후 3시 -참여: 중동 전문가 박현도, 고대근동 전문가 주원준, 사회학 전문가 조미혜, 소설가 정도상, 사회 김태현 •talk2 “대한외국인 종교인의 2021 대한민국살이” -촬영: 미정 -참여: 원현상 P.N.AJITA 교무(원불교) , 法稱 담마끼띠 스님(불교) 원고삼 Nguyen Cao Sam Peter 신부(천주교), 이광원 Kurt Esslinger 목사(개신교) 음악 스트리밍 지친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는 음악 제공 *첨부1) 포스터, 리플렛 * 문의 : 한국신앙과직제 사무국장 서범규 목사(02-743-4471)
2021-10-19 09:36:45
일치·대화2021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3회 사진공모전
2021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3회 사진공모전
한국의 천주교회, 정교회, 개신교회가 함께하는 “2021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를 개최합니다. 이에 아래의 주제로 사진공모전을 실시하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〇 공모주제: “2021년의 행복과 기쁨” 〇 주제설명: 전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기후위기, 양극화와 불공평, 내전과 폭정 등 지구적 재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2021년,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어려움 속에서 우리에게 행복한 순간과 누군가의 기쁨을 함께 나눈 시간들은 존재했을까? 2021년 행복과 기쁨의 순간을 모아 지구의 희망을 만들어보자. 〇 작품 범위: 일반 카메라,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 작품 가능(드론 촬영 제외) 〇 응모일정 - 접수기간: 2021년 10월 15일(금)까지 - 입상자 발표: 2021년 10월 21일(목), 개별 통보(*시상식: 없음) - 수상작품 전시계획: 현장 전시(인사동 경인미술관 1관), 2021년 10월 27일-11월 1일 온라인 전시, 2021년 10월 27일 이후 상시 www.fno.or.kr 〇 접수방법: 이메일 kfno2020@gmail.com (10월 15일 24:59:59까지 유효) *이메일이 아닌 우편, 방문 등 다른 방법에 의한 접수는 무효 〇 작품규격 등 제한: 1) 규격(Pixel, 픽셀): 4,256 X 2,832(36cm X 24cm) 이상의 JPG파일 2) 파일용량: 10MB 이내 3) 출품수량: 1인당 2매 이하 4) 촬영시기: 1년 이내 촬영 작품 〇 시상내역 상격 내역 상격 내역 대상(1인) 40만 원 우수상(3인) 15만 원 최우수상(2인) 25만 원 입선(10인) 2만 원 〇 기타사항 : 독창성, 예술성, 참신함이 내포되어 있는 순수한 창작물이어야 하며, 다음 작품의 경우 출품할 수 없습니다. 1) 출품 전 발표된 경우 2) 광고와 미풍양속을 해치는 경우 3) 저작권, 제3자의 초상권 등 기타 제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였을 경우 모든 법적 책임은 출품자에게 있습니다. 동일 작품을 중복 출품하는 경우, 1인이 다른 이의 이름으로 수회 출품하는 경우, 대 리작, 모방작, 차용작 등, 사진의 정보(메타데이터) 변경 등으로 출품한 경우, 수상작 으로 선정되었다 하더라고 판명된 즉시 그 수상을 취소합니다. 수상작은 1인당 1점에 한하여 선정합니다. 공모전 당선작의 저작권은 본 협의회에 있습니다. 〇 주최: 2021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〇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〇 문의: 02-743-4471
2021-09-14 09:21:22
일치·대화NCCK신학위원회 교회론 심포지엄
NCCK신학위원회 교회론 심포지엄 "교회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이해"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에게 교회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함으로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하는 의미를 다시 세울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롯이 그리고 차분하게 교회에 대하여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NCCK 신학위원회 교회론 심포지엄 ‘교회: 공동의 비전을 향하여’ 1. 주제: “교회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이해” 2. 취지: 코로나19로 우리 삶과 신앙의 많은 부분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한국교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나게 했습니다. 교회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교회의 존재의미를 다시 세워 나가야 할 때입니다. 먼저 WCC 교회문서 “교회: 공동의 비전을 향하여”를 참고삼아 이에 대한 여럿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3. 목적: - 코로나 상황에서 제기된 교회에 대한 여러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먼저 교회 스스로의 자기이해를 탐구 -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이해에 바탕하여 코로나 이후 교회의 존재의미를 모색 4. 문제 의식: - 현실 교회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상을 반영하고 있는가? - 현실 교회는 과연 세상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가? - 그렇다면 교회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위하고 있는가? 5. 내용: 1) 1차 / 8월 26일(목) 저녁 7시 30분발제 - “에큐메니칼 교회론의 주요 주제와 종합” / 박도웅 목사 (본 위원회 부위원장, 배화여자대학교) (40분) 약정패널(2인) - 조한근 사관(본 위원회 위원, 구세군사관대학원대학교), 최규희 목사(본회 사무국 간사, 시냇가에심은나무교회) 2) 2차 / 8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발제 1 - “코로나 19 이후의 교회 - 생태 신학 관점에서” / 신익상 교수 (본 위원회 위원, 성공회 대학교) (30분) 약정패널(1인) - 김명희 교수(본 위원회 위원, 서강대학교) 발제 2 - “코로나 19 이후의 교회 - 교회 갱신의 관점에서” / 조성돈 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와사회 전공) (30분) 약정패널(2인) - 이성훈 목사(본 위원회 위원), 김한나 교수(본 위원회 위원, 성공회대학교) 6. 형식: 전면 비대면(Zoom) 진행 * 줌 회의 https://url.kr/wxkq9y ID: 238 242 5962 PW: ncck1008 - 발제 : 30분 - 약정패널 3~4명 : 각 5분 (코멘트, 질문, 생각거리 등 자유롭게) - 집담회 : 30분 (전체 이야기 마당;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발언의 권리와 의무가 있는 시간) - 총정리 포함 총 120분 이내 진행 원칙 * 문의 : 02-744-3717 * 추후 발제문 업로드 예정
2021-08-10 16:20:10
일치·대화“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6기) 기본과정  온라인 수강생 모집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6기) 기본과정 온라인 수강생 모집
정교인, 천주교인, 개신교인이 함께 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6기) 기본과정 온라인 수강생 모집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에서는 한국의 정교인, 천주교인, 개신교인이 함께 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6기) 수강생을 모집합니다.이천 년 그리스도교 역사 안에 담겨진 각 교파의 형성과 전개 과정, ‘구원’, ‘성례/성사’, ‘직무’ 등의 교리,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랑의 과제와 실천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10강의 강좌로 준비돼 있습니다. 각 강의는 정교회, 천주교회, 개신교회 신학자와 수도자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랍니다. 1) 기간: 2021년 9월 9일(개강)-11월 18(종강), 매주 목요일 19시-20시30분 2) 장소: 온라인 줌 강의 3) 대상: 천주교, 정교회, 개신교 신자 20명 내외 (선착순, 신학생, 수도자 가능) 4) 수강비: 10만원(*교재용 도서 발송 포함) 5) 신청: www.fno.or.kr (*신청서 하단 첨부) 5) 교육 프로그램 *강사는 변경될 수 있음 강의 주제와 내용 강사 1강 9월 9일 (개강)오리엔테이션, 나는 왜 그리스도인인가?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 박태식 신부(성공회대) 그리스도교 역사에 대한 이야기 2강 9월 16일 그리스도교 전통의 형성과 전개 과정Ⅰ :정교회와 천주교회 임종훈 신부(한국정교회) 장동훈 신부(인천가톨릭대) 3강 9월 30일 그리스도교 전통의 형성과 전개 과정Ⅱ :개신교회, 종합토론 양현혜 목사(이화여대) *종합토론: 김태현 목사(NCCK) 4강 10월 7일 다양한 교회인가, 하나인 교회인가? :교회일치운동 안교성 목사(장신대) 손정명 수녀(선한목자예수수녀회) 그리스도교 교리에 대한 이야기 5강 10월 14일 성경만으로, 성례만으로? :말씀과 성례(성사)에 대한 상호 이해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 조기연 목사(서울신대) 6강 10월 21일 나는 어떻게 구원받는가? :‘구원’에 대한 상호 이해 박준양신부(가톨릭대) 박태식 신부(성공회대) 7강 10월 28일 “누가 교회인가?” :교회의 직무와 직제에 대한 상호 이해 임민균 신부(가톨릭대) 이찬석 목사(협성대) 창조세계 안에서 모든 생명의 일치 8강 11월 4일 그리스도교 영성과 그리스도인의 삶 정태영 신부(가톨릭대) 정경일 박사(새길기독사회문화원) 장영주 사관(구세군사관대학원대) 9강 11월 11일 오늘의 생태 위기 속의 그리스도인 장윤재 목사(이화여대) 이재돈 신부(가톨릭대) 10강 11월 18일 (종강)종합토론, 수료식 전체 *문의 02-743-4474
2021-08-09 12:15:44
일치·대화NCCK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2021년 1차)
NCCK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2021년 1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과 새로운 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회일치위원회는 에큐메니칼 정신에 입각하여 한국 사회 이슈에 대한 각 회원 교단의 응답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기 위해 '2021년 에큐메니칼 선교포럼'을 기획하였습니다. 본 선교포럼을 통해서 한국 사회의 성장 신화에 매몰되어 서로 경쟁과 반목하는 교회가 아니라 함께 연대하며 다양성 속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교회로 공생하고 공진화하기 위해 “서로 마주하기, 서로 배우기, 서로 이해하기”의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동시에 이를 통해 앞으로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고자 합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한국교회의 뿌리깊은 문제들이 표출되고 있지만, 위기를 계기 삼아 한국교회가 새로운 변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동의 과제에 대해 서로를 마주하여 서로를 배우고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기독교 내 상존하는 문제들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협의함으로써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나아가 코로나 상황이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는 질문에 교회는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함으로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일치로 나아가는 이 시대 에큐메니칼한 교회 운동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NCCK 에큐메니칼 선교포럼 (2021년 1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뉴노멀과 새로운 교회” - 2021년 4월 29일(목) 오후 2시 - 전면비대면 (Zoom 회의+ Youtube 생중계) ◎ 줌 회의 링크 : https://url.kr/id7j9k (ID: 238 242 5962 암호: ncck1008) ◎ 유튜브 생중계 링크 : https://youtu.be/CLPxGX-F_JI 좌장 : 이찬석(협성대학교 조직신학교수) 발제1. 이지성(루터대학교 디아코니아 교양대학 교수) “루터의 시선으로 바라본 코로나 시대의 교회” 발제2. 이찬석(협성대학교 조직신학교수) “존 웨슬리적 관점의 불이, 융섭, 글로컬” 발제3. 이윤석(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최태용의 교회에 관한 인식과 코로나 시대의 교회” 보탬과 협력1. 송진순(이화여자대학교,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연구실장) 보탬과 협력2. 허석헌(한국민중신학회) 본 에큐메니칼 선교포럼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1-04-14 10:23:11
일치·대화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2, 7차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 -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하여”
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2, 7차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 -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하여”
NCCK와 크리스챤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연속토론회의 7차 심포지엄이 오는 4월 12일(월)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2, 7차>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 -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향하여” : 코로나19 위기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경제위기 상황을 초래함과 동시에 기존의 경제질서에 대한 근본적 재편을 요청하고 있다. 공급, 수요, 소비가 한꺼번에 붕괴되는 전면적 위기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인간의 삶을 위한 수단으로서 경제질서는 과연 어떻게 재편되어야 할까?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부추기는 가운데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을 옭아매온 경제체제로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6차, 7차 토론회는 새롭게 구성해나가야 할 대안적 경제와 관련된 주요 쟁점을 다루고자 한다. 4월 12일(월) 오후 6시 1부) 오후 6시 (발제, 논찬) 유튜브 생중계 https://youtu.be/NSvHrC1y5C0 ■ 발제: 이승윤(중앙대, 사회복지학) 최형묵(민중신학회, 신학) ■ 논찬: 허석헌(민중신학회), 강신환(이화여대), 유승태(꽃피는 신뢰)■ 정리와 총평: 양만호(노원 나눔의집) 2부) 오후 7시 30분(토론) 줌 회의 http://url.kr/y27fwx (회의 ID: 238 242 5962 PW: ncck1008) * 자료집 다운로드
2021-04-06 10:10:57
일치·대화한국기독교 부활절새벽예배 순서지 내려받기
한국기독교 부활절새벽예배 순서지 내려받기
한국기독교 부활절새벽예배 순서지 내려받기 2021년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순례를 마치며 부활절새벽예배를 드립니다. 부활절새벽예배 순서지를 내려받아 함께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영상으로 부활절새벽예배를 함께 드리시는 분들의 성만찬 참여를 위해 ‘마음 성만찬’Spiritual Communion 전통을 소개합니다. 순서지에 기재돼 있으니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영상으로 예배드리는 분들을 위한 성만찬 참여 안내 1. 교회 전통에는 성만찬에 참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성만찬의 신비를 깊이 성찰하고 우리 마음에 오셔서 머무시는 주님을 생각하는 ‘마음 성만찬’Spiritual Communion 이라는 전통이 있습니다. 2. 영상으로 예배드리시는 분들께서는 아래의 기도문을 통해 성만찬에 참여해 주시고, 예배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성만찬이 끝날 때가지 기도와 찬송으로 함께하여 주십시오. *마음 성만찬 Spiritual Communion 기도문 주님께서 거룩한 성체에 진실로 현존하심을 믿나니, 지금 이 순간 제가 성체를 몸으로 모시지는 못하오나, 주님께서 제 마음에 오시기를 청하오니, 제가 마음과 영혼과 정신으로 주님께 연합하여 주님을 모시겠나이다. 저를 주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막으시고, 주님의 은총 안에서 이 생의 마지막까지 주님을 섬기며, 주님의 영광스러운 나라와 영원한 안식에 들게 하소서. 아멘.
2021-04-01 14:02:57
일치·대화202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202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부활절 메시지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화해와 평화의 역사가, 이 땅의 모든 교회와 인류와 자연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서도 주님이 걸어가신 구원의 길을 걸으며 다시 사순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였습니다. 비대면 소통방식을 통해서도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내적 조명에 힘입어, 자기 비움의 영성과 상호의존성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충만한 은총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교회가 성장을 향한 욕망의 질주를 멈춰야 할 때입니다. 이제까지 한국교회의 삶과 사역을 깊이 성찰하며 생명과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생명의 좁은 문으로 들어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좁은 길을 걸어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부활절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선언하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의 성취를 희망하며, 우리에게 은총으로 주어진 “값비싼 친교”를 회복하는 화해의 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을 관통한 부활의 신앙은, 하나님과 인간과 자연 사이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는 “값비싼 친교”요, 새로운 존재로의 갱신입니다. 우리는 역사의 부활을 희망하며,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에 의해 십자가에 못박힌 진실과 평화가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반드시 역사 속에 부활한다는, 성금요일의 신앙, 부활의 신앙을 살아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진실과 평화를 어둠 속에 가두는 죽음의 세력을 물리치시고 참 생명의 빛으로 부활하셨듯이, 우리들은 부활의 신앙으로 감추어진 진실과 평화의 빛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공의와 사랑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여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현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정의와 평화, 창조의 보전을 통해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현존을 만나며, 고난 당하는 생명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길어 올려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세월호 참사로 자녀를 잃고 탄식하며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진실의 인양’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연대해야 합니다. 이윤추구라는 맘몬의 법칙 아래 생산 도구로 전락한 채, 위험의 외주화에 희생 당하고 있는 일용직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폐한 삶을 위로하고, 구레네 시몬처럼 그들의 짐을 함께 지며 노동의 정의를 세워가야 합니다. 온갖 차별과 편견의 장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며, 그들이 평등한 사회적 존재로 더불어 함께 살아가도록 버팀목이 되어야 합니다. 분열과 갈등의 현장을 찾아가 화해하시는 하나님, 부활하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를 선포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한 과잉생산, 과잉소비, 과잉폐기의 악순환 속에서, 자연의 생명을 대상화하고 착취한 결과로 나타난 인류공멸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인류공동체와 함께 연대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적 패권구도 속에서 신냉전 국제질서가 구축되면서, 동맹의 틀에 갇힌 채 분단냉전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며 평화에 목말라하는 한반도의 민(民)의 생명의 안전을 위하여, 평화를 만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지금 주권재민의 가치 위에 민주주의의 새 역사를 이루기 위해, 기꺼이 군부독재의 총칼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의 처절한 투쟁에 기도와 장기적 지원으로 연대해야 합니다. 혼돈과 무질서 속에 맞이하는 2021년 부활절에, 그리스도의 수난 당하시는 사랑과 부활의 영성으로 국적과 인종, 종교와 이념, 성별과 세대의 차이를 넘어서서, 혐오와 차별이 아닌 환대와 연대의 정신으로, 가장 고통 당하는 이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가 됩시다. ‘질그릇 속에 담긴 보화’ 같은 존재의식을 가지고, 코로나19 재난이 가져오는 두려움을 떨쳐내고, 이웃과 세상을 위해 흩어지는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 참여합시다. 자기 의에 충만하여 선과 악을 가르는 심판자의 위치에 서서, 누군가를 비난하고 정죄하며 속죄양을 삼는 신앙의 오만에서 벗어나,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맡겨진 시대의 십자가를 지고 세상의 생명을 섬기는 머슴으로 살아갑시다. 한국교회의 부활절이, 교권주의적 획일화를 극복하고 다양한 색깔과 모습으로 새 희망이신 부활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백화만발한 하나님 나라 정원의 희망과 기쁨의 잔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경호 총무 이홍정
2021-03-29 12:34:04
일치·대화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2, 6차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 - 생태적 순환경제로의 전환”
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2, 6차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 - 생태적 순환경제로의 전환”
NCCK와 크리스챤아카데미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연속토론회의 6차 심포지엄이 오는 3월 8일(월)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크리스챤아카데미-NCCK 공동기획 연속토론회 시즌02, 6차> “코로나19와 대안적 경제 - 생태적 순환경제로의 전환” : 코로나19 위기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경제위기 상황을 초래함과 동시에 기존의 경제질서에 대한 근본적 재편을 요청하고 있다. 공급, 수요, 소비가 한꺼번에 붕괴되는 전면적 위기가 예측되는 상황에서 인간의 삶을 위한 수단으로서 경제질서는 과연 어떻게 재편되어야 할까? 인간의 무한한 욕망을 부추기는 가운데 자연을 파괴하고 인간을 옭아매온 경제체제로는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6차, 7차 토론회는 새롭게 구성해나가야 할 대안적 경제와 관련된 주요 쟁점을 다루고자 한다. 2021년 3월 8일(월) 오후 6시 1부) 오후 6시 (발제, 논찬)유튜브 생중계 https://youtu.be/EpHjZExlPC4 ■ 발제: 홍기빈(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경제학) 강원돈(한신대 은퇴교수, 신학) ■ 논찬: 홍인식(한국기독교연구소), 김유준(연세대), 신익상(성공회대)■ 정리와 총평: 최철호(아름다운 마을 공동체) 2부) 오후 7시 30분(토론)줌 회의 : https://bit.ly/3bJLLds(회의 ID: 854 341 7179 암호: 7454943) * 자료집 다운로드 (추후 업로드)
2021-02-25 09:29:33
일치·대화2021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2021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2021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순절 메시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맞이를 시작하며 “그리스도의 부활, 새로운 희망!”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복과 저주를 담은 이 말이 그대로 다 이루어져서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를 모든 민족들 가운데 흩으셨다고 하자. 그러나 거기에서라도 제정신이 들어 너희 하느님 야훼께 돌아와서 너희와 너희 자손이 마음을 모아 기울이고 있는 정성을 다 쏟아 오늘 내가 지시하는 말을 그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너희를 불쌍히 보시고 포로 생활에서 돌아오게 해주실 것이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 쫓겨갔던 너희를 만백성 가운데서 다시 모아들이시리라. (신명기 30:1-3)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될 날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8:22-23) 코로나19 감염병 위기로 멈춰선 세상에서 여느 때보다 자주, 푸른 하늘을 마주합니다. 우리는 한 해 넘게 코로나19와 씨름하며 이 위기가 무엇 때문에 일어났고, 이제 인간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뇌했습니다. 탐욕의 문명, 가난한 이들과 자연의 신음, 생명의 회복을 위한 몸부림 앞에 그리스도인에게 던져지는 물음에 응답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지구생명공동체에 깃든 만물이 서로를 의지하며 서로에게 생명을 건네는 존재로 연결되어 있다는 상호의존성의 진리를 깨닫습니다. 자칫 격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더 늦기 전에 우리 인간은 “제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모세는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우기 전 고별의 말씀에서, 마음을 모아 “거기에서라도 제정신이 들어 너희 하느님 야훼께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망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모세의 간곡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망할 길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예수님의 죽음은 세상의 부조리와 악, 인간의 배신과 소외, 배타적 욕망에 매몰된 채 ‘제정신’이 들지 못한 우리를 대신한 죽음입니다. 우리가 지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모든 생명의 탄식과 신음을 듣지 못한다면, 코로나 이후의 세상은 또 다른 어둠의 연속일 뿐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새로운 존재로 다시 태어나라는 초대이며, 세상의 고통과 불의의 한복판에서 생명 살림의 희망이 되라는 소명입니다. 한마디로 “제정신”을 차리라는 종말론적 간청입니다. 사순절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 성령의 조명 아래, 자기 내면 깊은 곳에 감춰진 어둠과 고통, 부조리와 ‘악마성’을 발견하고, 이를 회개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침묵과 죽음, 돌이킴과 부활의 시간입니다. 사순절 기간, 주님의 길을 따라가며 이웃과 피조물의 고통과 신음에 귀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나’의 탐욕이 만들어낸 소음에 묻혀버린 채 사랑을 갈망하는 이웃의 탄식 소리, 인간의 이기적 편리함을 위해 희생된 채 정의를 갈구하는 물과 바람, 하늘과 땅의 신음을 듣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생명의 줄을 붙들기조차 힘겨운 이웃들, 사회적 참사로 인해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연대하므로, 흩어지는 교회의 자리를 진정한 예배와 봉사의 자리로 승화시키시기 바랍니다. 불의한 구조를 향해 침묵하지 말고, 우리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함으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진리를 말합시다. 상처가 있는 모든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이 먼저 치유와 화해의 십자가를 지고 부활의 사랑과 소망을 실천합시다. 우리 삶의 한복판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현존을 모시므로, 우리 모두의 삶이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들어가는 생명의 노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1. 2. 1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 장 이 경 호 총 무 이 홍 정
2021-02-16 12:2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