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5년 한신대 간첩조작 사건 재심 3차 공판(선고)과 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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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 2016-141호 (2016. 12.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1975년 한신대 간첩조작 사건 재심 3차 공판(선고)과 기도회
<1975년 한신대 간첩조작 사건 재심 3차 공판(선고)>과 기도회
※ 일시 : 2016년 12월 15일 (목) 오전10시
※ 장소 : 서울고등법원 서관 302호 (교대역 11번출구 도보5분)
※ 사전 기도회 일시/장소 : 공판 전 9:20-9:40/서울고등법원 정문 앞
하나님의 은총이 섬기시는 귀 언론사 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975년 고국으로 유학 온 재일동포들을 간첩으로 조작하고 대학생들을 연루시켜 사형, 무기징역을 선고했던 초유의 ‘간첩단 사건’은, 최근 개봉된 다큐영화 <자백>(최승호PD)에서 명백하게 다뤄졌습니다.
재일동포 김철현 씨는 장공 김재준 목사의 신학사상을 공부하고자 한국신학대학(한신대)에 입학했다가 돌연 간첩으로 붙들려 갖은 고문을 받았습니다. 이를 연루시켜, 유신독재에 항거한 한신대 신학생 3명(김명수, 전병생, 나도현) 역시 중정 대공분실로 끌려가 말할 수 없는 고문을 당하고 무기징역 선고를 받았습니다. 수년 간 징역을 살다가 출소하여 목회자가 된 3인은 국가보안법-보호관찰법에 의해 온 가족이 시달리며 40여년을 살아왔습니다. 이 잔인무도한 모든 계획은 당시 중정 수사국장이었던 <김기춘>에 의해 조작된 것입니다.
피해를 입은 3인은, 이른바 <1975년 한신대 간첩조작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였고, 오는 12월 15일에 3차 공판(선고)이 열립니다. 이번 선고공판은 독재정권의 국가공권력 남용을 고발하는 중요한 사례이며, 선량한 국민을 매도하고 인권을 무자비하게 유린하는 악의 세력(김기춘)을 심판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본회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는 공판에 앞서 기도회를 첨부#1과 같이 개최하여, 이 사건의 진상이 명백하게 규명되고, 또다시 이와 같은 간첩조작의 국가폭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하여 기도하고자 합니다. 귀 언론사의 귀한 취재와 보도를 바랍니다.
첨부#1. 기도회 순서
첨부#2. 1975년 한신대 간첩조작 사건 재심 공판 항고이유서 (김명수 목사). 끝.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2016년 한국교회 인권선언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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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140(2016. 12.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 2016년 한국교회 인권선언문 발표
2016년 한국교회 인권선언문 발표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하며 아래와 같이 ‘2016년 한국교회 인권선언문’을 발표합니다. 이에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16년 한국교회 인권선언문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공평과 정의를 실천하고, 억압하는 자들의 손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여 주고, 외국인과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지 말아라. 그러나 내가 스스로 맹세하지만, 너희가 이 명에 순종하지 않으면, 바로 이 왕궁은 폐허가 될 것이다.' (예레 22:3,5)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신음하며 죽어가고 있습니다. 국가권력, 자본,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수 많은 거대한 힘에 의해 인간이 짓밟히고 있습니다. 2016년 한국사회를 돌아보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반인권적이고 잘못된 관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모든 사람들의 고귀한 인권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한 기도가 더욱 절실한 때입니다.
1. 생명을 존중하는 세상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 진상조사와 인양은 우리사회가 참회해야 할 부끄러운 자화상입니다. 정부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억지스러운 이유로 진상조사위를 강제해산시켰으며, 올해 안에 인양된다던 세월호는 여전히 바다 밑에 잠겨 있습니다. 최근에는 박근혜 정권이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과 의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참사의 고통은 제대로 된 진상조사와 책임으로부터 가능합니다. 우리의 생명이 존중되는 세상이 오기 위해서 세월호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인양은 조속히 이뤄져야 할 우리사회의 과제입니다.
2. 인권을 지키는 정부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박근혜 정권 내내 집회시위의 자유는 억압되고 축소되어 왔습니다. 정부는 노동개악과 불합리한 정책에 자신의 권리를 외치기 위해 모인 수 많은 민중들에게 무분별한 공권력을 행사하여 결국 백남기 농민의 죽음이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에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쉬운 해고와 노동개악에 맞서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였습니다. 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짓밟는 행위입니다. 정부는 백남기 농민의 죽음 앞에 책임을 다하고, 민중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무소불위의 권력기관인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탈북민들의 인권이 짓밟히고 있습니다. 북이탈주민보호센터에서 벌어지는 구금과 협박, 간첩으로 조작하기 위하여 벌이는 행위들은 민주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일입니다. 탈북민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지 않고 오로지 정권의 안위를 위해 탈북민들을 이용하는 만행을 멈춰야 합니다.
3. 노동자를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은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자본의 반인권적인 사고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의역 비정규직 청년노동자의 죽음과 삼성 하청노동자들이 인체에 유해한 메탄올 앞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실명한 사건,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삼성 반도체 직업병 문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인간이 아닌 기계로 취급되는 씁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도 인간입니다. 노동하는 인간의 인권이 보장받는 사회가 속히 오길 바랍니다.
4. 소수자들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2016년 우리사회는 여전히 차별과 혐오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끊임없는 비방과 폭력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의 폐지를 위한 광화문 지하역사 농성은 1500일을 맞이하였으며, 강남역 살인사건을 통해 드러난 여성혐오문제와 성소수자 혐오문제는 우리사회가 숙고해야 할 주요한 인권문제로 각인되었습니다. 소수자의 인권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합니다. 우리사회가 차별과 배제, 분노와 증오의 마음을 거두고 상호존중과 배려의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5.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존중하는 교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교회는 돈을 우상으로 섬기는 것이 죄의 길임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우상을 버리고 생명의 소중함과 사랑을 전하고 행하는 일에 나서야 합니다. 돈과 욕망을 섬기는 삶은 곧 우상숭배의 죄를 짓는 길입니다. 반생명, 반인권적 현실은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인권을 지키는 일만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며 곧 우리의 미래를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서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고귀함이 지켜지는 세상을 향한 기도의 행진을 이어 온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오늘을 함께 사는 모든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이 땅에 무너진 인권의 가치를 다시 세우기를 호소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국가기관에 의한 폭력을 멈추게 하고, 국가폭력에 대한 억울한 희생자들에 대해 국가가 사죄하고 책임지게 해야 합니다.
2. 민주주의의 기본인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3. 사상과 표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국가보안법은 폐지해야 합니다.
4. 노동인권, 특별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권과 부당하게 해고된 이들의 빼앗긴 권리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5.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은 우선적으로 보호받아야 합니다.
2016년 12월, 우리사회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평등한 사회, 인간의 존엄을 잊지 않고,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를 위해 주권자들이 매주 광장에 모여 외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인간의 존엄이 실현되기 위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의 물결 앞에 본 센터는 한국 교회와 함께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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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취재와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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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55호 (2016. 5. 1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제3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위원장 문용식 사관)와 기독교환경운동연대(사무총장 이진형 목사)는 오는 5월 17일(화) 오후 1시, 중앙루터교회(용산구 소월로2길 21-11)에서 “생명을 위한 선택, 반GMO"라는 주제로 제3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와 녹색교회 시상식을 진행합니다.
1부에는 GMO 식품의 위해성과 극복방안에 관하여 각계각층의 이야기를 듣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며, 2부 환경주일 연합예배에는 『탈GMO 생명살림 기독교연대』 공동대표인 한경호 목사(횡성영락교회)가 “생명을 택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할 예정입니다. 또한 3부에서는 2016년 녹색교회로 선정된 포항 성안드레아교회(성공회)와 가장제일교회(통합)에 대한 녹색교회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담장 없애기, 텃밭 가꾸기, 초록가게, 저탄소 운동 등 다양한 환경살림 활동을 통해 창조질서 보전에 힘쓰고 있는 두 교회의 모범적인 사례를 함께 나누고 새롭게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에 제3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에 대한 귀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하오니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제33회 환경주일 연합예배 및 녹색교회 시상식>
1. 일시 : 2016년 5월 17일(화) 오후 1시
2. 장소 : 중앙루터교회(용산구 소월로2길 21-11)
3. 주제 : 생명을 위한 선택, 반GMO"
4. 순서 :
1) 1부 토크콘서트
인도 : 이진형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기도 : 노덕호 목사(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농어촌환경부장)
이야기손님 : 한승우 국장(전북녹색연합 사무국장)
안재학 목사(탈GMO 생명살림 기독교연대 사무국장)
2) 2부 환경주일 연합예배
인도 : 이세우 목사(NCCK 생명·윤리위원회 부위원장)
설교 : 한경호 목사(탈GMO 생명살림 기독교연대 공동대표)
파송의 말씀 및 축도 : 문용식 사관(NCCK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3) 2016년 녹색교회 시상식
시상교회 : 포항 성안드레아교회, 가장제일교회
[첨부] 2016 환경주일 공동기도문
영원한 생명과 사랑의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찬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든 피조물들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님의 창조섭리에 따라 생명을 누리며 살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우리 나약한 인간은 욕심을 제어하지 못하여 창조질서를 어지럽히고, 제 욕심을 채우기에 급급해 있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우리가 죄를 짓지 않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연약한 자들을 죄짓게 하는 일을 중단케 해주십시오.
주님. 주께서 허락하신 것 이상의 생명을 탐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다른 생명을 통해서 일용할 양식이 만들어지고, 다른 이들의 노력으로 밥상이 마련되었으니, 우리가 시시때때로 밥상을 받을 때마다 주님과 자연과 이웃에게 감사하게 하여 주십시오. 귀하게 먹고, 낭비하지 않게 하시고, 열심히 살게 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주께서 살과 피를 나누어주셨듯이 우리 또한 누군가에게 생명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주께서 만드신 생명을 조작하여 독점하려는 욕심으로부터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무지한 인간들은 자기의 이익대로 유전자를 조작하여 생명 본래의 본성대로 살지 못하게 하였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안전하지 않은 음식과 씨앗을 세상에 퍼트리고 있으며, 마치 자기가 창조한 것인 양 그 이익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하늘의 지혜를 깨닫게 하시어, 썩어 없어질 것을 쌓아두지 않게 하시며, 주님 것을 내 것이라고 고집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시야를 넓혀 주시어 우리를 욕심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십시오.
주님. 이 강산 도처가 난개발로 파헤쳐져 신음하고 있으며, 농촌과 어촌에는 일 할 젊은이가 없으며, 너무도 위험한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가 무분별하게 지어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위험과 재난과 불행으로부터 우리를 구하여 주십시오. 우리로 하여금 멈추어 서게 하시고, 하늘과 자연과 이웃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진리와 일치되어,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여주십시오.
주님, 우리의 후손들도 저 푸른 하늘과 초록의 들판과 황금빛 노을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주신 생명을 누리며 생기가 솟아 하나님을 찬미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가 오늘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 하나님의 창조섭리가 이 땅 위에서 모든 만물들을 통해 완전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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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의역 사고에 관한 청년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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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60호(2016. 5. 3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구의역 사고에 관한 청년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기독교한국루터회 청년연합회는 지난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 도어 수리 중 들어오던 열차와 부딪쳐 19세 청년이 사망한 사건에 대하여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청년의 현실,
우리가 구의역 사고를 기억해야하는 이유!
지난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 도어 수리 중 들어오던 열차와 부딪쳐 19세 청년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성수역, 강남역에 이어 세 번째 사고라는 점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사망 사건은 불의의 사고가 아니라, 명백히 인재로 발생한 사고이다. 이는 현재 우리가 처한 불평등한 근로 처후와 낙후된 근무환경을 보여줌은 물론, 특히 사회로 첫 진입하는 청년들에게, 한국의 노동현실은 자신의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심지어 목숨까지 내놓으며, 이러한 노동 강도를 오롯이 감내해야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년들과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청년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은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채 똑같은 업무량을 소화하지만, 평균을 조금 웃도는 임금을 받으며, 특수 고용직 등 여러 불평등한 계약조건을 감내해야 한다. 그리고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미래를 계획하는 것은 고사하고 1-2년조차도 계획하지 못하는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다. 구의역 사고는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기독청년들의 현실 또한 다르지 않다. 이 현실을 개인의 노력과 신앙의 노력으로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계속 이를 강조하는 것은 더욱 경쟁과 차별을 옹호하고 청년들을 사지로 내모는 격임을 한국교회는 반드시 인지해야한다. 또한 오늘날 한국사회의 청년문제와 교회 안의 청년문제가 근본적으로 한국사회의 구조와 교회의 경직된 구조가 그 원인임을 인정해야 한다. 청년문제를 타계할 수 있는 길은 바로 구조개혁과 균등한 기회창출임을 깨달아야한다.
서울메트로는 비용절감이라는 차원에서 외주용역업체에 시민들의 안전을 맡기고 있다. 그러나 비용절감은 고스란히 용역업체 직원들의 몫으로 돌아가, 2인 1조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계속된 인력부족으로 미숙련 실습노동자들에게까지 위험천만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 직원들의 안전에 무관심한 업체와 더불어 안전관리를 외주업체에게만 맡긴 서울메트로 또한 책임을 방기할 수 없으며, 지금까지 공기업에게 비용절감을 강요해오던 정부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아들을 살려달라”라는 구의역 사고의 피해자 김군 어머니의 절절한 외침이 아직도 가슴을 울린다. 이 절규와 가까운 외침 뒤에, 모든 것을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고, 이에 대한 책임을 폭탄 돌리기 하듯, 서로에게 전가하는 무책임한 기성세대와 마주하게 된다. 이는 청년들이 가나안 성도가 되는 것을, 개인의 신앙문제로만 돌리는 무책임한 기성세대와도 겹치는 모습이다. 기성세대와 책임자들이 할 일은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개혁이 필요하거나 시정이 필요하면 재빨리 행동해야하는 것이다. 그래야 제4의, 제5의 죽음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오늘날의 청년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이러한 문제는 꼬리를 물고 발생할 것이다. 우리는 구의역 사고를 기억하고,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계속해서 주목할 것이다.
2016년 6월 1일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청년회전국연합회 기독교한국루터회 청년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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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을 위한 국제 워크샵” 취재와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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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55호 (2016. 5. 1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을 위한 국제 워크샵”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2016-2018)을 위한 국제 워크샾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은 지난 2013년 부산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를 기점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5년 7월 27일에는 세계 교회 성도들과 시민 13,000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 한 바 있습니다.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이하, 화통위)는 평화조약촉구 캠페인을 전세계로 확산하기 위하여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 교회와 시민사회, 해외 파트너 교회, 시민사회와 함께 3개년 집중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2016년 상반기에는 지역 교회협과 함께 대전, 대구, 전주 등지에서 평화조약 캠페인 지역본부를 개설할 예정이며, 국제캠페인은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 (영국, 독일, 스위스 등), 2018년 아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진행됩니다.
2016년 미국 캠페인은 7월 18일 LA에서 시작됩니다. 약 20여명의 화통위 대표단이 12일에 걸친 동서횡단 캠페인을 드모인, 시카고, 인다아나폴리스, 루이빌, 워싱톤 DC 등지에서 펼치게 되며 현지 교회, 시민사회, 지역구 상하원 의원, 행정부 관료 등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 캠페인은 7월 27일 백안관 청원서 전달과 기자회견을 통해 마무리 됩니다. 이 캠페인을 통하여 교회협은 정전과 분단체제의 실상을 알리고, 한미 양 교회와 시민사회가 평화와 화해를 여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아래 일정 참조).
미국 캠페인을 포함한 3개년 국제캠페인을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하여 2016년 5월 16-24일 까지 제주, 서울, 철원 등지에서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을 위한 국제 워크샾”(아래 일정과 참가자 참조)을 진행합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의 청년운동, 정의평화운동을 담당하는 성직자, 평신도 등 25명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에서 참석하며 이들이 향 후 3년간의 국제캠페인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네트워크의 중심 인적 자원이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우편엽서를 수 만부 발행하여 국내외에서 발송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미 “지속 가능한 한반도평화를 향하여”란 제목의 책자를 발행하여 한반도평화와 평화조약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미국 횡단 캠페인 (7월 18-29일) 주요 일정
7월 18-19일: LA 도착; 오리엔테이션; LA 현지 한인교회와 공동캠페인 (평화행진 등), 지역구 상원의원 면담
7월 22-24일: 드모인 (아이오와 주) 캠페인; 시카고 한인교회 공동캠페인과 지역구 의원 면담
7월 25일: 미국 연합/제자 교회 본부 (인디아나폴리스) 공동캠페인; 미국장로교회 캠페인 (루이빌)과 지역구 의원 면담
7월 26-29일 (워싱톤 DC): 미국 NCC 교단장과, 총무 (짐 윙클러 목사) 등 만남
7월 27일: 평화조약 청원 및 서명지 전달 (오바마 행정부); 평화행진 및 기자회견
7월 28일: 존 캐리 (국무부 장관), 시드니 싸일러 (백악관 북한문제 고문), 로버트 킹(국무성 한국인권문제 특사), 존 메릴 (국무성 한국문제 선임연구원) 등 면담; 미국 NCC와의 양자간 협의회; 홀로코스트 박물관 탐방
미국 캠페인 참가자: 교회협 총무, 화통위 노정선 교수, 평화조약 캠페인 본부장 전용호 목사 등 총 21명
2. 국제 워크샵 (5. 16-24)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주요 일정
5월 16-18일
제주 도착; 오리엔테이션; 강정 해군기지 현장 방문 및 주민과의 만남; 강우일 주교 면담; 4.3 평화공원과 북촌리탐방
5월 19일: 개회예배와 워크샾 1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주제: 한국 근·현대사; 동북아 지정학적 상황과 평화 (서보혁 교수); 평화조약 (노정선 교수); 여성평화운동 (안정애 선생)
5월 20일: DMZ 방문; 국경선평화학교 탐방
5월 21일: 워크샾 2 / 백주년기념관 4층 3연수실
민주화와 통일: 통전적 접근 (서광선 박사); 종교간 평화 패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메노나이트)
5월 22일: 아시아 주일예배 참석
5월 23일: 한국 문화 탐방
5월 24일: 귀국
* 국제 세미나 (5. 16-24)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참석자 명단
Baek Yong Seok – UCCanada (캐나다 연합교회 목사)
Chapman, Sarah – UCCanada (캐나다 연합교회 총회 본부 평화데스크 담당, 목사)
Dedji, Syntiche – Methodist, UK (영국 감리교본부 인권데스크 담당, 목사)
Whyte, Nicola – COScotland (스코틀랜드장로교 본부 선교.교육데스크 담당, 목사)
Yoshida, Tatsuya – Niwano (일본 니와노 평화재단 평화데스크 담당)
Kees, Daniel – UMC, USA (미국 감리교회 청년운동 지도자)
Lee, Unzu – PCUSA (미국장로교회 목사, 평화운동가)
Morse, Tom – GM UCC,DOC (미국 연합/제자교회본부 교육 담당자, 목사)
Scholz, Sandra – EKHN (독일 헤세나사우 교회 선교위원장, 목사)
Chung, Fanny – Hong Kong (세계기독학생총연맹 실행위원)
Thiedemann, Volker – EKD (전 독일교회협 국제담당, 서울독일인교회 목사)
Nagao, Yuki – UCCJ (일본 교단 목사)
Choi, Ae Ji – EYCK (기청협)
Cunningham, Patrick – 천주교 Columban order (콜롬반선교회 신부, 평화운동가)
Park Dae Sung – Won Buddhist (개벽교무단 총무)
Shih Ya-Feng – (대만 장로교회 목사)
Lazaro Rey – NCC-Philippines (NCC필리핀 목사)
Lee Young Eun – KMC (ACRP 청년위원회 사무총장)
Shin Seung Min – staff (교회협)
Shin Yeon Shik – staff (기장총회본부 목사)
Esslinger, Kurt – staff (미국장로교회, 교회협)
Christie, Catherine – Staff (캐나다 연합교회, 교회협)
Roh Hye Min – staff (교회협)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2016년 아시아 주일 예배 및 매튜스 조지 CCA 총무 기자회견"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58호(2016. 5. 1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6년 아시아 주일 예배 및 매튜스 조지 CCA 총무 기자회견” 취재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는 2016년 아시아주일 예배를 오는 5월 22일(주일) 오후 3시 30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성수합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1974년 이래로 매년 성령강림절 직전 주일을 아시아주일로 지정하고 CCA의 모든 회원교단이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2016년 아시아주일 예배는 “한반도, 평화의 줄로 하나가 되기를”이라는 주제로 지켜집니다. 2016년 아시아주일은 5월 8일이지만, 각 국의 상황에 따라 날짜를 바꿔 지킬 수 있습니다. 이에 한국교회는 5월 22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이주민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번 아시아주일에는 CCA 10대 총무인 매튜스 조지 추나카라 박사가 참여해 강연합니다.(2015년 선출) 더불어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는 오는 24일(화) 오후 2시에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 옆 공간(맛디아 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자 합니다.
2016년 아시아 주일과 매튜스 조지 추나카라 CCA 총무의 기자회견에 취재를 요청합니다.
<2016년 아시아 주일>
1. 일시: 2016년 5월 22일(주일) 오후 3시 30분
2.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매튜스 조지 추나카라 CCA 총무 기자회견>
1. 일시: 2016년 5월 24일(화) 오후 2시
2.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 옆 공간(맛디아 홀)
<참고>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CCA)는 1959년 5월 14일, 성령강림절 직전 주일에 동아시아기독교협의회(East Asia Christian Conference, EACC)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1973년 CCA로 개명했습니다. CCA는 매년 아시아 관련 주제를 선정해 회원교회와 교회협의회에 알리고, 전 세계교회에 공동예배문을 배포하고 있습니다.
* 첨부: 아시아주일 자료집, 아시아주일 예배 순서지, CCA 총무 이력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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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서 - “정부는 일방적인 지방재정개편 즉각 중단하고 온전한 지방자치 보장하라”
-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64호(2016. 6. 1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성명서 - “정부는 일방적인 지방재정개편 즉각 중단하고 온전한 지방자치 보장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개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는 지방재정개편 즉각 중단하고 온전한 지방자치 보장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교회협은 성명을 통해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초석이며 이는 집행 가능한 재정자주권이 확보될 때 완성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일방적인 지방재정개편 추진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하향평준화하고 재정자주권을 박탈함으로써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훼손시키려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감당해야 할 책임과 의무는 방기한 채 지방자치단체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면서 오히려 이를 통해 지역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협은 정부를 향해 “당사자인 지자체와의 사전 논의나 국회 보고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개편을 즉각 중단하고 4조7천억원의 반환약속부터 이행”할 것과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와의 심도깊은 논의를 통해 책임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모색”하는 일에 힘쓸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정부는 일방적인 지방재정개편 즉각 중단하고
온전한 지방자치 보장하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개편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지방자치는 주권을 지닌 주민들이 스스로 의사를 결정하고 독자적인 집행권한을 지니도록 한 제도로써 민주주의의 초석이다. 이는 집행 가능한 재정자주권이 확보될 때 완성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정부는 일방적인 지방재정개편 추진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하향평준화하고 재정자주권을 박탈함으로써 지방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훼손시키려 하고 있다.
국가는 헌법 제123조가 정한 바대로 “지역 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지역 경제를 육성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먼저 중앙정부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책임있는 노력을 해 왔는지부터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중앙정부는 주택거래활성화를 핑계로 취득세를 대폭 인하하고 법인세, 소득세, 종부세의 인하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지방 재정 악화를 부채질했을 뿐만 아니라 4대강 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무분별한 기업 구조조정 자금투입 등을 무분별하게 확대하면서 천문학적인 예산을 지방자치 단체에 일방적으로 떠넘겨 왔다. 게다가 2014년 7월 기초연금, 누리과정 예산 등을 지방정부에 위임하면서 여기에 소요된 4조 7천 억원을 보전해 주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있다. 정부가 감당해야 할 책임과 의무는 방기한 채 지방자치단체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면서 오히려 이를 통해 지역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재정개편은 온전한 지방자치를 위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없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고양, 화성, 과천 등은 세입이 필수경비에 못 미치는 교부단체가 된다. 정부의 보조를 받아 필수경비를 채우다 보니 이들 지자체는 정부의 눈치를 보면서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는 자치 못하는 자치단체, 중앙의 예속단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이는 지방자치의 명백한 훼손이며, 민주주의의 분명한 퇴보이다.
정부는 당사자인 지자체와의 사전 논의나 국회 보고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재정개편을 즉각 중단하고 4조7천억원의 반환약속부터 이행해야 한다. 또한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하여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사회와의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책임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국가의 역할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번 논란이 기형적인 지방재정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진정한 지방자치를 꽃피우는 토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16년 6월 1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원장 윤 길 수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