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신사참배와 일본외상 마치무라의 발언에 대해
-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신사참배와
일본외상 마치무라의 신사참배를 기독교 예배에 비유한 것에 대해
지난 10월 17일 일본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민들의 강력한 비판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함으로써 또 다시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이는 분명 평화주의에 반하는 것으로서, 일본 패전 60년에 대한 역사 인식을 아직도 제대로 정립치 못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처사이다.
일본 총리와 보수우익 정치인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일본의 우경화와 군사 대국화는 21세기 또 하나의 국가 폭력으로서, 아시아의 평화와 세계 평화에 분명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기에 매우 우려가 된다.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18일 일본외상 마치무라가 신사참배 행위를 기독교인이 교회에 가는 자유와 같은 것 이라고 한 망발과 19일 고이즈미 총리가 총리인 자신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배하고 평화를 기원하며 전장에서 숨진 이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진심으로 드린 것 이라고 하는 등 왜곡된 논리를 거듭 주장한 일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제국주의가 천황주의와 군사주의 속에서 저지른 국가폭력의 주범인 전쟁광들의 주검이 합사된 곳으로서 결코 평화와 공생 을 언급할 수 없는 오욕의 장소일 뿐이다. 그런데 어찌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시고 십자가에서 자기 희생을 통해 평화를 이루신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기독교의 예배에 비유할 수 있단 말인가! 적어도 일국의 외상이라면, 정치 외교뿐 아니라 종교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일정 수준은 되어야 할 텐데, 마치무라의 발언은 그 소양과 자질을 심히 의심스럽게 한다.
일본 외상은 韓日 기독교인들에게 자신의 망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오히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세계 보편적 가치인 평화와 인권 을 손상하는 것임을 분명하게 지적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고이즈미 총리가 신사 참배를 통해 기원하는 평화는 로마제국의 침략전쟁을 통한 로마의 평화, pax romana 이지 결코 기독교인들이 지향하는 그리스도의 평화 가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진정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계속하기 원한다면, 총리직에서 물러난 후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하기를 바란다.
한국교회는 일본교회, 재일대한기독교회 등과 일본의 우경화, 군사화에 대해 공동 대응하며,이의 저지를 위해 함께 기도해 나갈 것이다.
2005. 10. 2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
정의·평화
- 제7회 한·일 URM 협의회 스케치
- '제7회 한·일 URM 협의회'가 "생명·평화·공동체"라는 주제로 10월 4일에서 7일까지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 마을에서 개최됐다.1978년 제1회 협의회를 개최한 이래, 한·일 양국의 사회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이주노동자 등의 선교에 관심 가지고 양국을 오가며 개최해 왔던 이 회의는, 올해는 특별히 '신자유주의 지구화(Globlalization)'라는 전 지구적인 도전 앞에서 서로의 선교 경험과 위기 극복 방안을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 한국측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안영로 목사, NCCK 총무 백도웅 목사를 비롯한 교계인사들과 도시농어촌 선교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 등 약 35명이 참석했다. 일본측에서는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URM위원장 이청일 목사, NCCJ 부회장 한성현 목사, 일본연합교회 마사키 호시노 목사(Rev. Masaaki Hoshino), 고베학생센터 유치 히다 선생(Mr. Yuichi Hida) 등 16명의 URM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정은 첫째 날 양권석 신부(성공회대학교 부총장)의 주제강연, 환영회의 순서에 이어 둘째 날에는 차흥도 목사(감리교농촌선교훈련원), 나오토 이케사코 목사(Rev. Naoto Ikesako, 일본그리스도연합교회)가 농촌선교에 대해서, 박경서 목사(한국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상임대표)가 이주노동자 선교에 대해서, 안하원 목사(부산 새날교회)가 노동선교에 대해서, 나오코 사토(Ms. Naoko Sato, 난민·이주노동자네트워크)씨가 난민과 이주노동자 선교에 대해서 각각 발제했다.
이어진 조별토론에서는 이 회의가 제7회 째를 진행하고 있는 시점이기에 단순한 교류 차원을 넘어서서 가시적인 성과물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인식과, 지구화 상황에서 각 분야가 다 영향을 받는 것처럼 선교적 연대를 위해서도 분야별 구분을 넘어서서 서로간에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가야 한다는 공동인식을 가지고 논의를 진행했다.
특별히 농촌분야에서는 아시아 교회에서의 책임이라는 측면에서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일 공동 농촌선교 훈련과정에 대한 논의가 오갔고, 이후 진행을 위해서 양측의 연락 실무자를 정하기도 했다.
셋째 날에는 선교현장 방문 순서를 가지고 두 팀으로 나누어 농촌분야는 강화도의 유기농 농업 현장을 방문했고, 이주노동자 분야는 '국경 없는 마을', '중국동포의 집', '이주여성인권센타'를 방문하여 양국의 선교 경험을 교류하는 것으로 이번 협의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후 '제8회 한·일 URM 협의회'는 한·일 URM 교류 30주년을 기념하며 2008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7회 한·일 URM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발표된 공동 선언문은 아래와 같다.
제7회 한·일 URM 협의회 공동선언
한·일 양국에서 도시농어촌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는, 2005년 10월 4일에서 7일까지 한국의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 마을 "아론의 집"에서 “생명”, “평화”, “공동체”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7회 한·일 URM 협의회'에 참여하였다. 우리는 이 회의를 통해서 서로의 선교 경험을 나누며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고,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거대하고 악한 힘에 맞서서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신자유주의 지구화'로 표현되는 그 거대한 흐름에 대해,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원하시는 삶의 모습이 결코 아니며, 인류 전체를 포괄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보편적인 철학이 될 수도 없음을 확인하였다.
무한한 시장의 자유만을 주창하는 그 논리는 오늘 한국과 일본 사회를 병들게 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그것은 군사력에 기반한 제국주의적 속성을 내포하고 있기에, 생명을 죽임의 문화로, 평화를 전쟁으로, 공동체를 분열과 갈등으로 변질시켜 가고 있다. 또한 윤리와 전통, 다양성과 차이를 무시하고, 오직 획일적인 시장의 가치만을 주창함으로써 특별히 오늘 한국과 일본의 약자들은 훨씬 더 가중된 가난과 온갖 정신적 압박을 경험하고 있다.
경쟁의식과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고용불안, 이주노동자와 난민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 정책으로 인한 농민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거역할 수 없는 대세이고 무한 경쟁시대에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논리로 약자들의 고통과 가난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도시농어촌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는, 그 거대한 지구적 논리에 반대한다. 신앙의 사람들로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이 땅에서 펼쳐 가시는 일은 "생명"을 살리며, "평화"를 만들어 가고, 교회와 교회, 교회와 지역 사이에 "공동체"를 세워 가는 일이라 확신한다.
'신자유주의 지구화'라는 공동의 도전 속에서 온갖 문제가 파생됨을 확인한 우리는, 다음의 확신과 요구를 가지고 각자의 선교 현장에서 하나님의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갈 것이다.
[한일 양국 교회에게]
신자유주의 시장 경제 질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질서가 아니다.
우리는 정의에 기초한 "생명", "평화", "공동체"의 가치가 보다 보편적이며, 보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가치임을 확신한다.
지구적인 거대한 어둠과 불의의 세력에 맞서는 길은 우리가 대안적인 영성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우선적 관심을 약자들의 고통의 소리에 둔다.
우리의 대안적 선교는 고통 당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고통의 소리를 모든 사회구성원들에게 이해시키고 확산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이상의 노력을 위해 한·일 양국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해 갈 것이며, 계속적인 연대와 대화를 이어 갈 것이다. 제8회 협의회는 한·일 URM 교류 30주년이 되는 2008년 일본에서 개최한다.
[한일 양국 정부에게]
무조건적인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 반대한다!
사회 양극화를 가속화시키는 현 정책을 시정하여, 인권에 기초한 노동정책 실시하라!
농민들과 합의 없는 자유무역협정 반대한다!
식량 주권과 농민 생존권 보장하라!
불합리한 농정 개혁하고, 농촌의 문화적 가치 보전하라!
산업연수제 완전 폐지하고, 고용허가제 전면 실시하라!
외국인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즉각 중단하라!
난민과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수용시설 개선하고, 그들의 인권 보장하라!
2005년 10월 7일
제7회 한일 URM 협의회 참가자 일동
자료집 받아보기~
-
정의·평화
- KNCC ‘장애인신학 1차 포럼’ 정리
- 장애인소위원회(위원장 문재황 목사)는 10월11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 회의실에서 20여명이 모여 ‘장애인신학’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제1차 포럼을 개최했다.이는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성서 신학적 이해를 돕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여 바람직한 장애인 선교의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함이다.
란 주제로 발제한 박재순 교수(한신대)는 우리 현실 속에서 있는 장애인의 상황을 언급해 주었다. 박 교수는 장애인을 무시하는 사회문화적 풍조를 비판하면서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 바로 ‘장애인’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의 자리에서 장애인의 눈으로 성서를 보고, 복음을 이해하며, 장애인의 고통을 세상에 전달하는 ‘장애인신학’을 발전시킴으로써,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삶 즉,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체험하는 공동체 회복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에 대해 발제한 서명수 교수(협성대)는 ‘레위기의 제의신학과 장애인 제사장의 제약과 권리’를 언급하면서, 제의신학은 거룩함(holy)과 일상/일반(common), 그리고 일상/일반 가운데서 정(clean)과 부정(unclean)으로 나누어져 있고, 이는 성화(sanctify) 과정을 통해서 거룩한 영역으로 편입되거나, 세속화(profane)되어 일상영역으로 떨어지는 변환이 이스라엘 제의의 토대였다고 지적했다, 여기서 흠 없는 희생제물, 신체의 흠 없는 제사장에 대한 사고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레위인과 아론계 제사장 가운데 장애인 제사장을 본질적으로 차별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장애인도 제사장으로 임명받았고 거룩한 음식을 먹을 권리가 주어진데서 찾았다. 또한, 이사야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희망 메시지 선포에 장애인 메타포를 사용함(이사야 35:5~6)으로써, 새 시대의 희망은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뜻했다고 말했다.
마가복음 2장 1~12절 중풍병자 치유사건을 중심으로 에 대한 발제를 맡은 최대열 목사(명성교회)는 교회공동체 내에서의 장애인 차별은 거짓된 이념체계로서 ‘장애 이데올로기’로 볼 수 있다는 지적을 했다. 특히 한국의 장애 이데올로기는 근대 유럽의 “장애자는 사회와 국가 유지에 불필요하거나 부담을 안겨주는 비정상인”이라는 명제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가복음 2장 본문에서 나타난 ‘죄-장애 이데올로기’는 그 당시 지배적인 통상관념에서 벗어나, 어떤 특별한 죄가 중풍병의 원인이 된다거나 또는 죄 지은 내용에 대한 구체적 언급이 없으며, 예수의 사죄선포는 단지 메시야임을 밝히기 위해 치유선포 대신 사죄선언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교회는 ‘죄와 믿음’에 대한 불평등한 일방적 강조로 인해 교회 내 장애인의 신앙생활을 힘들게 해서는 안 되며, ‘장애 해방’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지켜 나감으로써 교회가 장애인의 억압을 풀어주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NCC 장애인위원회는 1차 포럼에 대한 평가 후, 을 위한 논의의 활성화를 위해 성서신학뿐 아니라 기독교윤리, 선교신학, 이론신학 차원에서의 접근을 내년 2월초에 2차 포럼을 통해 시도할 계획이다. 이 논의 결과물은 (가칭) 단행본 출판으로 작은 열매를 맺을 계획이다.
- 제7차 한.일 URM 협의회 안내
- 그리스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그 동안 한국과 일본 NCC는 지난 1970년대 이래로 두 나라의 사회발전에서 소외되고 있는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이주노동자 선교를 위해서, 관련 실무자들과 회원교단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를 교환하며 두 나라를 오가며 회의를 개최해 왔습니다.
특별히 이번 '제7차 한일 URM 협의회'에서는 "생명·평화·공동체"를 주제로 지구화 상황에서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한일 양국 도시농어촌 선교(Urban Rural Mission)의 경험을 나누고, 밀려드는 도전들 속에서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이 행사를 통해 낮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교회의 관심이 보다 깊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URM소위원장 진 방 주
제7차 한·일 URM 협의회
1. 주 최 : NCCK URM 소위원회
2. 기 간 : 2005년 10월 4일(화)~7일(금)
3. 장 소 : 아론의 집(의왕시, 031-452-4071), 약도 참조
4. 주 제 : "생명·평화·공동체"
5. 참가자 : 한국 30명, 일본 15명
* 문 의 : URM소위원회 (02-744-3717, kncc@kncc.or.kr)
일 정 표
15:00 일본 참가자 인천공항 도착
16:00 회의장소 도착
17:00~18:00 개회예배(한국측)오리엔테이션 / 설교 - 안영로 목사 (예장 총회장)
18:00~19:00 저녁식사
19:00~20:00 주제강연(한국) / "지구화와 가난한자들을 위한 선택"
- 양권석 신부(성공회대학교 부총장)
20:00~21:00 환영회
08:00~09:00 아침식사
09:00~12:00 발제와 질의응답(발제 25분 - 질의응답 5분)
발제1. "농촌선교의 현실과 과제"
- 차흥도 목사 (감리교 농촌선교 훈련원)
발제2. "농촌 선교에 있어서의 정의"
- 이케사코 나오토 목사 (일본 기독교단 다나베 교회)
10:00~10:30 휴식
발제3. "외국인이주노동자의 현실과 선교과제"
- 박경서 목사 (한국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 상임대표)
발제4. "한국 노동운동의 현황과 과제"
- 안하원 목사 (부산 새날교회)
발제5. "재일 난민,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 Ms. 사토우 나오코 (난민이주노동자 문제 기독교연락회)
12:00~13:30 점심식사
13:30~15:30 분과토의(농촌, 외노, 도시문제)
15:30~16:00 휴식
16:00~18:00 전체토의(1) - 분과토의 보고, 공동선언 검토
18:00~19:00 저녁식사
19:00~20:30 전체토의(2) - 공동선언 채택, 공동과제 토의
20:30~21:00 폐회예배 - (일본) / 설교 - Rev. Masaaki Hoshino
08:00~09:00 아침식사
09:00 현장방문(全日)
농촌선교현장 (강화도)
외국인이주노동자선교현장 (국경없는마을, 중국동포의집, 이주여성센타)
08:00~09:00 아침식사 / 일본 참가자 귀국
행사장 약도 (성라자로 마을 內 아론의 집)
http://www.lazarus.or.kr (031-452-4071)
1. 지하철 이용시
1) 4호선 범계역 → 킴스클럽 앞 마을버스 3번 → 종점 하차 → 성라자로 마을 내 아론의집 (도보 5분)
2) 1호선 명학역 → 시내버스 64번, 65번 → 성라자로 마을 정거장 하차 → 성라자로 마을 내 아론의집 (도보 10분)
2. 자가용 이용시
1) 동수원IC → 영동고속도로 → 북수원IC → 경수산업도로 → 라자로원삼거리 → 라자로사거리 지나서 우회전해서 직진해서 올라오시면 됩니다.
2) 비봉IC → 서해안고속도로 → 부곡IC → 부곡IC입구사거리 → 고천사거리 → 경수산업도로 → 라자로원삼거리 → 라자로 사거리 지나서 우회전해서 직진해서 올라오시면 됩니다.
3) 분당IC → 풍덕천사거리 → 동수원IC → 북수원IC → 영동고속도로 → 라자로원삼거리 → 라자로사거리 지나서 우회전해서 직진해서 올라오시면 됩니다.
-
정의·평화
- 한국교회인권센타 인권학술심포지엄 정리
- 한국교회인권센터(이사장 이명남 목사)는 11월 24일(목)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제2연수실에서 ‘성서에 나타난 인권’이라는 주제로 인권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교회인권센터이사를 비롯하여 약 4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에게 인권에 대한 성서적 이해를 고취시켜, 보다 적극적으로 인권선교에 참여케 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인권학술 심포지엄은 박영모 목사(한국교회인권센터 부이사장)의 인사말과 기도, 유경동 목사(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 감신대 교수)의 사회, 강성열 교수(호신대), 김명수 교수(경성대), 최영실 교수(성공회대)의 발제에 이은 토론으로 마쳤다.
강성열 교수는 ‘구약오경에 나타난 사람의 권리’라는 발제를 통하여, 인권의 존재론적 근거는 인간의 ‘하나님의 형상’됨에 있으며,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평등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교회의 인권선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명수 교수는 ‘복음서와 인권’이라는 발제에서, 예수의 인권회복 운동은 ‘사회의 중심부에서 밀려난 변두리 민중’과 함께하는 운동이었다고 역설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인권선교는 역사적 예수의 삶을 교회가 실천해 나아갈 때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실 교수는 ‘성서와 인권(바울의 복음을 중심하여)’이라는 발제를 통해,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결코 자신을 내 세우거나 자랑하지 못하게 만든다’고 강조하면서 ‘조건 없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은 다른 사상과 이데올로기,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차별하거나 억압하지 않고, 도리어 무조건 용서하고 받아들이게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한국교회인권센터는 지속적으로 인권에 대한 성서신학적 고찰 작업을 진행하여,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인권선교에 동참케 하는데 노력하고자 한다.
-
정의·평화
- 2005 장애인선교정책 토론회 정리
- 장애인소위원회는 11월 3,4일 원주횃불교회(문재황 위원장 시무)에서 '장애인선교정책토론회'로 모여 각 교단의 장애인선교정책 평가와 향후 과제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1부 개회예배는 정광서 목사의 사회, 조동교 목사의 기도, 문재황 위원장의 설교(본문: 시편 3편-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악인의 이를 꺽으셨나이다”)순으로 진행했다.
2부 정책토론회에서는 각 교단의 장애인선교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1. 감리교는 사회선교부장인 신복현 목사가 간략한 보고 및 방안을 제시했다. 감리교 총회 차원에서 장애인선교는 선교국 사회선교부에 속하는 사항으로서 2004년 장애인선교위원회(위원장 : 추연호 목사)가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성탄절연합예배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배>로 드렸고, 올해 장애인주일예배를 인천연수감리교회에서 NCC와 연대하여 드렸다. 세계감리교농아선교대회에 한국 대표 7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향후 과제로는,
장애인선교는 비장애인도 예비 장애인이라는 인식 속에서 ‘일반화’하여 선교 정책을 마련한다.
장애별 모임을 본부 차원에서 네트워크화 하여 공식화할 필요가 있다.
개 교회, 중견 목회자 진영에서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선교방안을 모색한다.
매년 4월 ‘장애인의 날’에 즈음하여 드리는 장애인주일예배를 확산시킨다.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의 실현 방안으로 장애인 실무자를 채용한다.
2. 기장총회는 국내선교부 박영락 간사가 총회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기장 총회는 매년 4월 셋째주일을 장애인선교주일로 정하고는 있지만, 개교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2005년 총회에서 총회본부 내에 ‘장애인선교부 제정’에 대한 헌의가 있었지만 1년 더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총회 소속 복지법인들이 있지만, 장애인에 관련한 것은 부재하다. 향후 교단 내 인적 풀을 활용하여 사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총회본부 내에 장애인 선교부를 두어 상시적이고 집중적 관심을 가진다.
교단 내 인적 풀을 활용하여 기장총회 장애인선교정책을 마련한다.
장애인주일 행사를 NCC와 연합하여 진행한다.
부활절 연합행사 중 하나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업을 실시한다.
3. 예장총회는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 회장인 조동교 목사와 사회봉사부 간사인 안홍철 목사가 선교 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총회 사회봉사부에 장애인복지선교협의회(맹인후원회, 지체장애인후원회, 농아인후원회, 발달장애인 후원회 등 4개 그룹)가 구성되어 있다. 1999년에 발달장애인교회연합회 조직, 2001년에 장애인복지선교대회(‘총회 장애인헌장’ 채택) 개최, 2003년에 발달장애인공과 제작 등의 사업을 전개해 오면서 현 조직 구조를 가져왔다. 개 노회마다 1개씩의 장애인 관련 시범교회를(4개 그룹) 선정해 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장애/비장애 통합교회를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 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세례건’을 노회에서 총회에 헌의케 하여 관심 갖게 했으며, 장신대 종합관내에 장애인신학생 휴식공간(컴퓨터 3대 포함)을 확보했다. 또한 장애인신학생을 위한 장학기금을 전액 마련했다.
개 교회의 장애인에 대한 소외/배제/차별 의식을 불식시키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 정책 자료보급 등
장애인 선교를 교회에서 개별화, 통합화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교회의 장애인실태 조사를 하고, 예배시 수화통역사를 배치한다.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에 대한 홍보를 한다.
장애인교역자 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NCC 차원에서 교단이 참여하는 공동사업(문화행사 포함)을 실시한다.
이상의 논의와 함께 2006년도 NCC 사업으로 장애인주일연합예배를 3월말~4월초에 함께 드리기로 하고, 예배 자료집과 포스터를 공동 제작하여 각 교단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신학>에 대한 논의를 보다 활성화시켜 그 결과물로 책자를 공동 발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