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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렉스(파인텍) 고공 농성 문제 해결을 위한 3개 종교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2호 (2018. 11. 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스타플렉스(파인텍) 고공 농성 문제 해결을 위한 3개 종교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파인텍 굴뚝 농성 1년을 맞아 오는 11월 12일(월) 오후 3시, 목동 CBS(스타플렉스 서울사무소) 앞에서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2. 노동자들이 75m 굴뚝 위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에 3개 종단의 종교인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파인텍 사태에 얽혀있는 모든 이들이 하루속히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힘써줄 것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3. 아래와 같이 진행될 기자회견에 관심 가져주시고 취재 및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 : “굴뚝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할 순 없습니다”          스타플렉스(파인텍) 굴뚝농성 1년,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종교인 기자회견 2. 일시 : 2018년 11월 12일(월) 오후 3시 3. 장소 : 목동 CBS 앞(스타플렉스 서울사무실) 4. 주최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5.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 (010-5031-83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10월의 시선 2018」-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0호 (2018. 11. 5)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10월의 시선 2018」-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선정”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선정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2018년 10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를 선정하였습니다.   2. 자세한 선정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3. 선정취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10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선정   2018년 10월 NCCK 언론위원회 ‘(주목하는) 시선’은 올해로 70주년을 맞이한 여순사건을 선정했다. 여순사건은 그 발단이 되었던 제주4·3에 비해 아직도 냉전 이데올로기의 그늘 아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언론위는 여순사건의 자리매김은 70주년이라는 숫자상의 의미를 넘어서 냉전분단체제의 진정한 해체와 촛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이에 정치권을 비롯하여 학계, 시민단체, 언론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미에서 10월의 시선으로 선정한다.    2018년은 각종 70주년의 해   올해 2018년은 정부수립 70주년의 해다. 광복 3주년을 맞은 1948년 8월 15일이 바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이다. 7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948년에 일어난 여러 역사적인 기념일과 조우하게 된다. 이를 하나씩 톺아보면 4월 3일은 제주4·3 70주년이고, 7월 17일은 제헌절 70주년이다. 10월 1일은 국군의 날 70주년이다. 그리고 10월 19일은 여순사건 발발 70주년의 날이다. 모두 파란만장한 한국 현대사의 궤적이다. 이중 제헌절이야 이론의 여지가 없는 기념일이지만 국군의 날에 대해서는 그 역사성과 적절성에 대해서 논란이 있어 왔다.1) 또 하나는 제주4·3 기념일이다. 4·3은 기나긴 세월 동안 금기시되며 ‘4·3사태’ 혹은 ‘4·3사건’으로 불리었다. 그러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치며 대통령 사과, 특별법 제정 등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지 오래다. 그 의의는 문재인 정부에 들어 재삼 확인되고 있다. 다만 관 주도의 행사에서는 ‘제주4·3’으로, 특별법에서는 ‘4·3사건’ 등으로 불리지만 학계와 시민사회 등에서는 ‘4·3항쟁’으로 논의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에는 4·3의 정명(正名)에 대한 본격적인 공론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다.2) 그야말로 ‘사건’과 ‘사태’를 넘어 ‘항쟁’으로 재명명(再命名), 정명(正名)의 시점이 다가오는 모양새다. 이름짓기 또는 찾기는 사건과 사물의 본질을 밝히는 일이기 때문이다.   4.3과는 다르게 전개된 ‘여순사건’   그런데 시기적으로 제주4·3의 연장선에 있으면서, 4·3과는 전혀 다른 맥락 속에 놓여 있는 것이 ‘여순사건’이다. 주지하다시피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전남 여수시에 주둔하고 있던 일단의 14연대 군인들이 (....) 제주 4·3사건 진압 명령을 거부하고 무장 반란을 일으켜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전라남도 동부 지역의 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사건’을 말한다.3) 그러나 70년 전의 이 사건을 둘러싸고 진상에 대한 해석과 의미부여의 맥락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진행중이다.4) 단적으로 지난 10월 19일 여순사건 70주년 합동추념식에서 일어난 ‘반란’ 시비가 그것이다. 이날 추념식은 그동안 서로 대립해온 민간인 유족과 경찰 측 유족이 처음으로 화해하는 자리로 준비됐다고 한다. 이전까지 양측은 매년 서로 다른 장소에서 ‘위령제’ 및 ‘순국경찰관 추모제’란 행사를 따로 치러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합동추념식을 앞두고 돌연 경찰 유족·경우회 여수지회 회원들은 불참을 통고했다.5) 이날 오전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유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합동추념식은 추모공연, 추모시 낭송, 4대 종단별 종교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행사가 시작된 지 30여분쯤 ‘경과보고’ 순서 때 사달이 났다고 한다. 마이크를 잡은 고 아무개 추념식 집행위원장이 “여순사건은 좌익 군인이 일으킨 반란”이라고 언급했다. 이 발언이 나오자 행사장 곳곳에서 탄식이 흘러나왔고, 일부 민간인 유족들은 강하게 항의했다고도 한다. 70년 세월로도 치유되지 않은 상처가 드러난 것이다. ‘섣부른 통합’의 한계라고 할 것인가.   ‘항쟁’은 NO, ‘사건’은 YES   그런가 하면 올해의 70주년을 기리기 위하여 일찍부터 기획한 지역의 문화 행사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1월부터 준비해온 ‘여순항쟁 그림전’은 최근 미술관 전시를 포기했다고 한다. 여수시가 ‘항쟁’이 아닌 ‘사건’으로만 표기를 해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여순사건을 다룬 오페라 ‘1948년, 침묵’의 팸플릿에서도 ‘항쟁’이라는 표현이 지워졌다. 여수시가 ‘항쟁’ 표현을 자제하라고 권고한 이후 여수 심포니오케스트라 측은 ‘여순항쟁’을 ‘여순 10·19’로 고쳤다. 지자체로서는 ‘여순사건’을 여전히 ‘반란’으로 보는 시선이 많아 ‘항쟁’과 ‘반란’을 모두 배제하는 것이 갈등을 막을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에 한해 ‘여순사건 70주년 기념 추모사업 시민추진위원회’와 합의한 공식 명칭을 따를 것을 권고한 것일 뿐”이라는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여순사건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를 넘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6)   사건, 반란, 항명, 항쟁...   이른바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의 발발에서 10월 27일의 완전 진압까지 통산하면 9일 내외의 기간이 걸렸던 사건이다. 전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관점이 필요하다. 1999년에 시작된 MBC 현대사 다큐멘터리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에서 여순사건 편7)을 제작한 이채훈 피디는 “초반부는 14연대 반란, 중반부는 민군합동 무장항쟁, 후반부는 진압군의 민간인에 대한 학살”로 정리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한편 주철희는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기존의 ‘반란’이라는 명명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반란의 목적은 체제 전복 또는 정권 찬탈이다. 따라서 첫째, 현 권력자를 축출한다. 둘째, 수도를 점령한다. 셋째, 후임 권력자를 미리 결정한다. 넷째, 주도세력은 정부 요직에 있거나 대병력 동원이 가능한 군사 지휘관이다...” 등의 조건이 필요하다고 적시하고, 14연대 병사들은 체제전복이나 정권찬탈을 목적으로 제주도 출동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는 ‘반란’이 아니라 군형법상의 ‘항명(抗命)’이라고 보았던 것이다.8) 이에 대해 한홍구는 “(그런 점에서) 여순사건은 ‘항명’으로 재규정되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항명이라 해서 여순사건의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사건 초기 봉기군이나 토착 좌익 세력이 자행한 학살은 아무리 친일파에 대한 분노가 크고 극우 세력이 그동안 잔혹한 행위를 해왔다 하더라도 정당화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언명했다.9) 이어서 그는 또 ‘대구 10·1폭동’이 ‘10월 인민항쟁’으로, ‘제주 4·3폭동’이 ‘제주 4·3사건’이나 ‘4·3항쟁’으로, ‘광주사태’가 ‘5·18민주화 운동’이나 ‘광주민주항쟁’으로 ‘정명(正名)’을 얻어갔건만 여순사건만큼은 아직도 ‘반란’이라는 딱지를 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여순사건의 경우 1997년도부터 국사교과서에서 사건의 명칭을 ‘여수순천 10·19사건’으로 쓰고 있지만, 아직도 일반국민 대다수에게는 ‘여순사건’보다 ‘여순반란’이 더 익숙한 명칭인 현실을 적시했다.   여순사건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NCCK 언론위원회가 ‘10월의 시선’에서 여순사건 70주년을 주목하는 소이(所以)도 여기에 있다. 제주4·3과 광주5·18이 오랜 노력과 절치부심 끝에 재명명되면서 전국화의 의미를 획득해 나아간 것에 비해 여순사건은 상대적으로 반공 이데올로기와 지역성에 포박되어 있었다. 위에서 예로 든 70주년 행사와 관련한 두 개의 사건 역시 10월의 한국 언론이 간과하거나 홀대했다고 할 수 있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하여 KBS순천, 여수MBC 등 지역언론에서는 이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진실을 찾기 위한 노력을 활발하게 전개했지만 전국적 미디어의 준비된 접근은 눈에 많이 띄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서울신문과 경향신문의 기사가 돋보였다. 70년의 세월이 지났다고 하지만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상규명이나 국가의 사과와 책임인정 정도는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사건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은 별로 변화하지 못하였다고 할 수 있다. 때마침 민주평화당 박지원 전 대표는 지난 10월 26일 법사위 군사법원 국정감사 보충질의에서 “10월 19일이 여순사건 70주년이었다. 제주4·3 특별법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서 특별법이 제정되어 관련자 명예도 회복되고, 화해의 길도 가고 있지만 유독 여순사건은 5번의 법안이 발의했는데도 국방부가 반대해서 통과되지 않았고, 거창 양민학살 사건도 19대 국회에서 특별법이 발의되었지만 통과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암울한 역사도 문재인 정부에서 이제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런 점에서 박태균의 지적은 경청할 만하다. 그는 “(여순 사건이) 역사 속에서 시민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을 넘어서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전국성과 함께 보편적 사건의 하나였다는 점을 증명하여야 한다. 둘째로 여순사건이 한국의 한 지역에서 일어났던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 세계사적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발생했던 비슷한 유형의 사건들 중 하나였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언명했다.10) 여순사건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학계와 언론이 해야 할 일은 많다. 한홍구는 “여순사건에 대한 우리의 기억과 인식이 왜곡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박정희와 여순사건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여순사건에 대한 왜곡된 인식이 전라도에 대한 편견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였는지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11) 그에 따르면 여순사건의 자리매김은 70주년이라는 숫자상의 의미를 넘어서 냉전분단체제의 진정한 해체와 촛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목하 정치권을 비롯하여 학계, 시민단체, 언론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 1) 한국전쟁 당시, 1950년 10월 1일 이날 동부전선에서 육군 제3사단이 선봉으로 38선을 돌파한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56년에 10월 1일을 국군의 날로 제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1953년 10월 1일은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체결된 날이기도 한데, 설마 후자를 기념하기 위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한편 대한민국 정규군의 설립은 미군정 당시인 1946년 1월 15일 조선경찰예비대(남조선국방경비대)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를 찾는다면 국군의 날은 1940년 9월 17일의 광복군 창군일이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지면 관계상 ‘국군의 날 바로 세우기’에 대한 논의는 차후 과제로 돌리기로 한다.   2) 지난 10월 27일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이하 제주4.3 범국민위)는 서울시의회 의원회관(별관) 제2대회의실(서울시 중구 덕수궁길)에서 '제주4·3, 이름 찾기(正名)'를 주제로 ‘제주4·3 제70주년 정명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1부에서는 ‘제주4.3, 항쟁의 역사’를 주제로 연세대 사학과 김성보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재승 건국대 법학과 교수가 ‘제주4·3, 자결권, 점령법’을 주제로,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교과서에서 4·3은 왜 아직도 사건인가’를 주제로,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연구실장이 ‘제주4·3, 이름 찾기에 대한 소고’를 주제로 토론을 했다.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과 김학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양성철, 「폭동.항쟁 틈바구니 4.3, 70주년에 새 이름 찾나? 4.3 70주년 범국민위, 27일 서울서 '제주4.3 이름찾기(正名)' 학술대회」, 제이누리, 2018.10.24.   3) 위키백과, ‘여수순천 사건’.   4) 발발 과정에 대한 다른 방식의 기술도 있다. “제주도 초토화 작전을 위해 여수주둔 제14연대에 출동명령이 하달되었다. 1948년 10월 19일 제14연대 군인들은 제주도 출동명령을 거부하고 ‘동족상잔 결사반대’, ‘미군 즉시 철퇴’를 주장하며 봉기하였다.” 주철희, 「‘항쟁과 반란’의 경계, 여순항쟁 성격 규정」,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2018.   5) 이하 당일 상황은 배명재, 「"여순사건은 반란"..유족들 슬픔만 더한 여순사건 70주년 추념식」, 경향신문, 2018.10.19., 형민우,「'아픔과 갈등 넘어'…여순사건 70주년 합동추념식 거행」, 연합뉴스, 2018.10.19. 등 참조.   6) 기민도, 「여순사건 70주년, 항쟁 vs 반란… 끊이지 않는 ‘정명 논쟁’」, 서울신문, 2018.10.17.   7) 방송 당시 제목은 ‘여수 14연대의 반란’(1999년 10월 17일 방송)이었다. 이 프로그램이 사건 발발일인 10월 19일을 앞두고 방송된 것은 시의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8) ‘여순사건’을 ‘여순항쟁’으로 보는 주철희는 “권력자와 지배층의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한 이데올로기가 반영된 결과물로 여순항쟁은 ‘반란’으로 오랫동안 낙인되었다. (....) 여순항쟁을 ‘반란’으로 규정한 가장 큰 원인은 주체가 군인이라는 특수 신분 때문이었다. 반란의 목적 그리고 조건과 비교하면, 여순항쟁은 ‘반란’이라고 규정할 수 없다. 군형법 제44조(항명)에는 “상관의 정당한 명령에 반항하거나 복종하지 아니한 사람”이라고 규정하였다.“며 여순사건은 반란이 아닌 항쟁이며, 최소한 ‘항명’이라는 취지를 보였다. 주철희, 앞의 글.     9) 한홍구, 「7일의 항명, 70년의 아픔 - 다시보는 여순사건과 한국현대사」,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2018.   10) 박태균, 「여순사건, 지방의 범위를 넘어서」, 여순항쟁 70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 2018.   11) 한홍구, 앞의 글.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11월의 시선 2018」-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 선정” 보도 요청의 건(수정)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147호(2018. 11. 2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11월의 시선 2018」-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 선정” 보도 요청의 건(수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11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 선정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는 2018년 11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마났을 때”를 선정하였습니다.   2. 자세한 선정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3. 내부 고발자 보호를 위하여 익명으로 보도하고자 하오니 협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 선정 취지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뉴스타파〉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기념’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10월 30일이다. 동영상은 단박에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킬 만큼 충격적이고 엽기적이었다.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대부’인 양진호 회장은 문제의 동영상이 공개된 지 딱 10일 만인 11월 9일 구속되었다. 그는 구속에 앞서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의미로 영장실질심사 참여를 포기하겠는 뜻을 경찰에 밝혔다. 스스로도 구속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불법 음란 영상과 불법 피해 영상물을 배포∙판매∙임대하여 거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웹하드 카르텔’은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성인 인간을 착취하는 디지털 성범죄 영상 유통산업이다. 양진호는 웹하드 업계의 매출 1, 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다.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에 은신한 양진호를 구속시킬 수 있었던 1차적 배경은 자신이 누군가를 폭행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기념’으로 소장한 엽기 행각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엽기 행각을 포함한 사회적 공분의 불쏘시개와 내부고발을 위해 불법 비리를 입증할 관련 증거를 치밀하게 수집한 공익신고자 ○○○씨와 ‘셜록’의 박상규 기자가 만나지 않았더라면 정의는 더디게 왔을 것이다. NCCK 언론위원회가 ‘11월의 주목할 시선’으로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를 선정한 이유이다.   박상규 기자, ‘재심 프로젝트’ 계기로 재심 전문 탐사기자로   박상규 기자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기자생활을 시작해 거기서 상근기자로 10년을 일했다. 그는 어느 날 호기롭게 회사를 그만두고 전남 구례의 지리산 피아골에 집을 구했다. 백수 기자를 자처한 그는 당시 파산 일보 직전의 박준영 변호사를 만나 구례 집과 취재현장을 오가며 이른바 ‘재심시리즈 3부작’을 세상에 내놓았다. 취재비용은 ‘스토리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그는 카카오 스토리펀딩으로 10억원을 모아 ▲그들은 왜 살인범을 풀어줬나(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가짜 살인범 ‘3인조’의 슬픔(삼례 3인조 사건) ▲그녀는 정말 아버지를 죽였나(김신혜 사건) 등 재심시리즈 3부작을 함께 한 박준영 변호사의 소송비용도 충당했다.   공안시국 사건과 달리 일반 형사사건의 재심은 인용 율이 극히 낮다. 하지만 그는 재판에서 보호자나 변호인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유죄의 누명을 쓴 피고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재심을 이끌어내고 무죄 판결까지 받아냈다. ‘백수 기자와 파산 변호사의 재심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붙은 〈지연된 정의〉(후마니타스, 2016. 12)라는 책은 이렇게 세상에 나왔다.   그와 박준영 변호사가 각각 재심 전문 탐사기자와 재심 전문 변호사로 한창 명성을 얻어갈 무렵인 2년 전 어느 날 새벽, 그는 ○○○씨가 잘 아는 H 기자를 통해 건넨 서류를 받았다. ‘대학교수 폭행 사건’의 전말이 담긴 자료였다. “또라이 양진호 회장과 한번 붙어보시겠습니까? 박 기자도 또라이라고 들어서 찾아왔습니다. 또라이끼리 한번 제대로 붙어보시죠.” H 기자는 “골 때리는 사건이 하나 있다”며 박 기자에게 이 사건을 토스했다. 양진호 회장이 한 대학교수를 자기 사무실로 불러 집단 폭행한 엽기적인 사건의 전말이 담긴 서류였다. “머리채를 잡고 무자비하게 때리다가 양진서(양진호 동생)는 구타당해 꿇어앉아 있는 대학교수에게 ‘양진호의 신발을 핥아’라고 강요하며 구타. 대학교수의 얼굴에 10여 차례 가래침을 뱉으며 수치심이 들게 하였음. 양진서는 교수의 머리채를 한 손으로 잡고 ‘처먹어!’라고 소리치며 대학교수 얼굴에 묻은 가래침을 손으로 쓸어 담아 입에 처넣었음.” 그는 딱 세 페이지 읽고 덮어버렸다. 꼴통임을 자처하는 그가 보기에도 양진호는 만만한 ‘또라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한번 제대로 붙어봐야겠다는 똘끼로 충만한 가슴속에 전의가 불타올랐다. 2년 뒤, ‘양진호 폭행 사건’으로 세상에 알려진 보도는 이렇게 출발했다.   공익신고자 ○○○, 정의감으로 내부고발자로 변신   공익신고 제보자이자 내부고발자인 ○○○씨도 ‘별종’이긴 마찬가지다. ○○○씨는 드라마화 되어 인기를 끈 네이버 웹툰 〈송곳〉의 주인공 이수인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2007~2008년 이랜드 비정규직 사태 당시 이랜드 일반노조위원장으로 투쟁을 이끈 과장이 그 모델이다. ○○○씨는 육사 출신 노조위원장이라는 범상치 않은 경력 때문에 노동계 안에서도 독특한 인물로 분류된다. 사측에서는 그가 가는 곳마다 회사를 결딴낸다는 소문에 귀를 기울였다.   ○○○씨는 육사 졸업후 소위로 임관해 5년간 군에서 복무한 뒤에 대위로 전역해 1998년 프랑스 대형할인 체인점 까르푸(Carrefour)에 정규직 매니저로 입사했다. 이어 2002년 새로 부임한 프랑스인 점장은 그의 인생을 180도 바꿔 놓았다고 한다. 그는 〈한겨레〉(2008년 11월 13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점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직원들을 무조건 다 내보내라고 하는데, 차마 그 지시를 따를 수는 없었어요.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 싸워야 하나’ 고민하다가 노조에 가입한 게 2003년 1월 3일이었어요. 그리고 6월부터 파업에 들어가 70일 만에 결국 승리했죠. 임금 인상도 됐고, 해고를 지시한 지점장도 물러났으니까요. 이 과정에서 노조위원장이 됐고, 지금까지 온 거죠.” 평소 사회문제나 노조활동에 관심이 없었던 그였지만, 불의에 맞서는 ‘정의감’이 결국 그를 투사로 변신시킨 셈이다. 당시 사측에선 매니저인 과장이 나서서 노동조합에 가입을 해야 한다고 ‘설치고’ 돌아다니니 ‘환장할 노릇’이었다고 한다. 승진승급에 누락될까 노심초사하며 몸을 사리는 대부분의 중간 관리자들과 달리 그는 ‘별종’이었다. 사측에선 이 별종이 노조위원장이 되는 최악의 상황은 막으려 했으나, 파업이 끝나고 치러진 위원장 보궐선거에서 ○○○씨는 회사에서 걱정했던 바대로 위원장에 당선되었다. 이후 까르푸가 이랜드그룹에 인수되자 510일간 이랜드 파업을 진두지휘했다. 이후 다시 삼성테스코에 넘겨지는 과정에서 2006년 M&A 고용, 노조, 단협 승계를 이뤄냈으며 2007년 비정규직 투쟁을 이끌었다. 법원은 당시 홈에버 상암점을 점거한 그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웹하드 카르텔’에 들어간 호랑이새끼   ○○○씨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에 ‘위디스크’의 모회사 격인 한국인터넷기술원에 입사했다. 그는 입사 후 2012년까지는 서버 관리 등 행정 업무만 담당했다. 2012년부터는 웹하드 필터링 회사인 ‘뮤레카’로 옮기며 필터링을 우회하는 웹하드 업체들에 대해 소송하는 업무를 진행했다. ○○○씨는 이때 양진호 회장의 눈에 들어 2015년부터는 위디스크 법무팀으로 옮겼다가 2016년부터 지주사로 소속을 옮겨 일했다. ‘독종’을 좋아하는 양진호 회장은 ○○○씨에 대해 주위에 “독한 놈이 하나 왔다”고 칭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랜드 사태를 끝내고 ‘웹하드 카르텔’에 들어온 그를 법무팀으로 발탁해 결국은 거기서 내부고발을 결심하게 되었으니 호랑이새끼를 키운 셈이다.   ○○○씨는 주도면밀했다. 그는 박상규 기자에게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 그는 박기자에게 문건을 전달했을 때처럼 자신이 신뢰하는 H기자를 거쳐 의견을 전달했다. 양 회장은 ○○○씨와 H기자가 친한 사이인 것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양 회장의 사내 도청을 우려한 ○○○씨는 자기 전화기에 흔적을 남기려 하지 않았다. 나중에 내부고발을 통해 드러났지만 양 회장은 메신저 사업화를 구실로 사내 메신저를 개발해 거기에 도청 프로그램을 심어서 직원들의 휴대폰에 깔게 했다.   박 기자는 취재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H기자를 통해 제보자인 ○○○씨에게 전했다. 하지만 ○○○씨는 예상 밖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 (폭행당한) 교수-양진호 사이의 소송, 검찰 수사 등을 지켜보자.’ 보도가 한없이 미뤄질 게 뻔했지만, 제보자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양진호 회장의 동태를 살피고 디지털 성범죄의 세계를 학습하면서 때를 기다렸다.   하지만 내부고발자의 결심이 서지 않은 상황에서 양진호에만 매달려 마냥 기다릴 수도 없었다. 박 기자는 2017년 1월 2일 진실탐사그룹 셜록을 창립했다. 그는 남들이 다 쓰는 기사 대신, 1주일에 기사 하나를 쓰더라도 제대로 된 기사를 쓰자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인원이 많을 때도 사장인 자신을 포함해 5명뿐이었지만 1년간 월급도 밀리지 않고 주겠노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매체를 발행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는 빚을 얻어 함께 일한 후배 기자에게 3달치 월급을 주며 권고사직을 하게 했다. 그 이후로 그는 ‘셜록’을 후원하는 ‘왓슨’ 1천 명당 기자 1명을 채용한다는 보수적인 경영 원칙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내부 고발자 결심 앞당긴 〈그알〉의 '웹하드 불법 동영상의 진실' 편   이렇게 1년이 가고 2년이 흐르는 사이에 양진호의 ‘웹하드 카르텔 왕국’을 뒤흔들고 ○○○씨의 결심을 앞당기게 한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 7월 28일(토)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 웹하드 불법 동영상의 진실’ 편을 방영한 것이다. ‘그알’은 업계 1, 2위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다루면서 양진호 회장이 필터링 업체 ㈜뮤레카와의 유착관계를 속이고 ‘나를 찾아줘’라는 디지털장의업체를 운영 중이라는 의혹과 함께 양 회장을 디지털 성범죄 유통산업의 배후로 지목했다. 양 회장은 ‘그알’이 자신이 목을 조여 오는 올가미인 줄 몰랐다. 실은 ‘그알’은 웹하드 카르텔과 양진호를 엄습하는 대대적인 수사 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 신호는 이튿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성범죄 산업에 대해 특별 수사를 요구한다.’(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22420)는 청원이 게시된 것으로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약칭 한사성) 등 여성단체들은 ‘그알’의 방영을 기다렸다는 듯이, 평일의 일과시간도 아닌 일요일에 청원 게시판에 ‘그알’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구체적인 범죄사실을 적시하면서 뮤레카와 양진호를 처벌해 달라고 지목했다. “웹하드 사업자들은 ‘국산야동’으로 불리는 피해촬영물들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웹하드 콘텐츠를 필터링 하는 필터링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피해촬영물 유통을 방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장의사까지 함께 운영하여 본인들이 유통시킨 피해촬영물의 피해자가 찾아오면 돈을 받고 삭제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일들을 지속해오면서 몇 백억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부당수익을 창출했다. 해당 방송이 다룬 웹하드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다. 필터링 업체는 ㈜뮤레카다. 양진호는 자신이 인사권 등을 행사할 수 있는 필터링 업체인 ㈜뮤레카와 외부적으로만 기술협약만을 맺고 제대로 된 필터링 조치를 취하지 않아 몰래카메라 영상이나 리벤지 포르노 등 불법 영상물을 유통하였고, 이를 통해 거액의 이득을 취한 바가 있다. 그리고 현재는 로봇 개발 사업을 하며 해당 업계에 더 이상 관계되어 있지 않은 것처럼 연출하지만,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최대 주주로서 웹하드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수백, 수천억이 드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사성’ 등 청원인은 ▲정부는 7월 28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으로 드러난 웹하드 카르텔을 수사하라. ▲웹하드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대통령 직속 특별 수사단을 요구한다.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의 유통과 삭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피해자를 기망해 부당한 이익을 취득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실소유자 양진호를 처벌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청원 20만명…이번에는 경찰의 대응도 달랐다   여성단체들이 적극 가세한 청원 참여인원은 한 달 만에 20만 명을 훌쩍 넘겼다. 경찰의 대응도 과거와 달랐다. 경찰청은 8월 13일 사이버안전국장을 단장으로 수사, 단속, 피해자 보호 등 관련기능을 종합적으로 운영하는 특별수사단을 설치했다. 특별수사단은 우선 시민단체, 방통위 등에서 수사의뢰한 음란사이트 216개, 웹하드 업체 30개, 헤비 업로더 257개 ID, 커뮤니티 사이트 33개 등 536개를 우선 수사대상으로 선정하여 집중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한 달 반 동안 총 1,012명을 검거해 63명을 구속했다.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도 51곳을 단속해 35명을 붙잡아 14명을 구속했다. 웹하드 업체 30개 중 17개 업체를 압수수색했고, 대표 5명을 검거했다. 헤비 업로더 82명을 검거해 5명을 구속했다. 불법촬영자 445명, 불법촬영물 유포자 420명을 각각 붙잡아 16명, 27명을 구속했고, 위장형 카메라 판매자도 25명을 검거했다. 그때까지 양진호는 구속되지 않았지만, 민갑룡 경찰청장은 청원답변에서 이렇게 밝혔다. “최근 5개 웹하드에 음란물 7만6,000여개를 유포해 5,2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헤비 업로더를 검거해 조사한 결과, 웹하드 업체가 헤비 업로더와 수익을 나누면서 경찰의 압수수색 사실을 알려주고 명의 도용한 여러 개의 ID 사용 등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나 유착여부를 수사 중이다. 청원에 언급된 업체를 포함해 웹하드 업계 전반에 대해 불법촬영물 유포 방조 등 공범 혐의가 있는지 집중수사 중에 있다.”   ‘그알’과 짜고 친 국민청원과 그전과는 다른 경찰의 특별수사는 양진호가 실소유주인 ㈜한국인터넷기술원과 웹하드 카르텔을 완전히 흔들어 놓았다. 회사가 흔들리니까 그동안 숨겨져 있던 양 회장의 불법행위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씨를 비롯한 몇몇 임원들이 자체 조사한 결과, 양 회장 등의 지시로 회사 직원들이 비밀리에 디지털 성범죄 영상의 업로드 활동을 한 것을 알게 됐다. 내부고발을 준비해온 ○○○씨의 마음의 결심과 시계바늘도 ‘그알’ 보도와 국민청원 수사를 계기로 앞당겨졌다. 양진호 회장의 지시에 의해 디지털 성범죄가 이뤄진 사실을 자체조사를 통해 발견한 ○○○씨는 양 회장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양 회장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게 하는 것이 우리 회사 법무팀이 할 일”이라며 ○○○씨에게 무기한 휴직 발령을 냈다.   더 많은 ‘내부 고발자’와 ‘셜록’, 그리고 ‘왓슨’이 필요한 이유   2018년 9월 비로소 ○○○씨는 ‘셜록’에게 ‘시작하자’는 연락을 했다. 그는 2년 전에 제보한 양진호 회장의 대학교수 집단폭행 교사 사건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거라면서 이걸 막아야 한다고 했다. 박 기자는 그 대학교수를 설득해 어렵게 인터뷰를 땄다. 그러자 ○○○씨는 ‘셜록’ 혼자서 보도하는 것보다 방송사를 하나 끼고 가자고 했다. 그가 2년 전에 양 회장의 폭행 사건을 ‘셜록’에게 제보한 배경은 양 회장과 줄이 닿는 방송 같은 큰 매체에 대한 불신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 와서는 힘 있는 방송사와의 협업을 요구한 것이다. 박 기자는 특종 욕심을 꾹 누르고 한 공중파방송의 다큐 피디를 찾아가 자신이 쥐고 있는 사건과 취재 내용을 브리핑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거절하는 답변이 돌아왔다. “삼성 등 대기업에서 벌어진 사건도 아니고, 중소기업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까지 보도하기는 좀 그런데요.”   셜록은 〈뉴스타파〉의 김용진 대표를 찾아갔다. 김 대표는 5분 만에 협업에 합의했다. 협업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그때까지 셜록과 뉴스타파가 확보한 동영상은 양 회장이 전 위디스크 직원 강아무개씨를 폭행하는 것과 회사 워크숍에서 닭을 마구 죽이는 것의 두 개였다. 영상을 공개하려면 강씨를 찾아야 했는데 뉴스타파 쪽에서 강씨를 찾아냈다. 그리고 10월 들어 셜록과 뉴스타파 팀은 잠복근무와 뻗치기 끝에 은신중인 양진호를 카메라에 잡았다.   셜록은 뉴스타파와 협의해 보도 시점을 10월 30일로 잡았다. 양진호 회장이 강씨를 폭행하는 영상과 인터뷰를 먼저 터트렸다. 이어 10월 31일 두 번째로 ‘공포의 워크숍’을 보도했다. 이어 11월 2일에는 그가 양진호 사건으로 들어간 입구였던 교수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사실상 이걸로 게임은 끝났다. 양진호 회장이 모든 이슈를 잠식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한사성 등 여성단체들은 11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웹하드 카르텔 규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의 본질은 개인 폭력이 아닌 웹하드 카르텔”이라며 “양 회장의 폭행으로 시작된 연속 보도는 웹하드 카르텔 연결고리 중 웹하드 업체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고 필터링하는 업체 ‘뮤레카’의 존재를 흐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뮤레카에는 유명 웹툰 ‘송곳’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 전 이랜드 노조위원장이 있다”며 “(○○○ 전 위원장은) 언론사와 법조계, 정치권에 뻗어 있는 인맥과 진보진영 활동 경험을 활용해 웹하드 업체의 불법성을 보호해왔다”고 고발했다.   양진호 회장은 11월 7일 경찰에 체포되어 9일 구속되었다. 양진호 회장의 조력자이자 양 회장의 범죄사실을 제보한 공익신고자인 ○○○씨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양 회장이 직접 디지털 성범죄 영상 업로드를 관리한 정황과 실질적으로 모든 직원을 도청한 사실을 폭로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폭행과 강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11월 7일, 셜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운명’이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게시했다. “양진호와 나, 운명이었나 봅니다. 그를 잡았습니다. 이제 디지털성범죄 카르텔, 나를 닮았거나 내가 닮은 양진호를 비호한 세력을 다 털어버리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셜록>의 모토는 ‘저널리즘, 그 이상’입니다. 저널리즘의 이상을 추구하고, 저널리즘 그 이상의 일을 하겠습니다.”   ‘셜록’은 내부 고발자가 토스한 공으로 홈런을 쳤다.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결합했을 때의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도 보여줬다. 박상규 기자에 따르면, 그 덕분에 셜록을 후원하는 회원수가 150% 증가했다. 그는 “양진호가 우리 셜록을 먹여 살리는 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셜록을 후원하는 ‘왓슨’은 2천명이 채 안 된다. 그래서 홈런을 쳤지만 지금 당장은 ‘더 많은 박상규’를 뽑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사건에서 보듯, 공익신고자의 내부고발 결심을 앞당겨 웹하드 카르텔에 균열을 낸 것은 공중파의 탐사보도 프로그램이지만, 셜록의 탐사보도 협업 요청을 거절해 정의가 지연되게 한 것도 공중파였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는 아직 더 많은 ‘내부 고발자’와 ‘셜록’, 그리고 이들을 후원하는 ‘왓슨’이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NCCK언론위원회가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를 이달의 주목할 만한 ‘시선’으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010-2472-0691) / 박영락 부장(02-765-11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정책토론회”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8호 (2018. 11. 3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제 목: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정책토론회” 보도 요청의 건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정책토론회 개최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공동대표 나핵집 목사, 지형은 목사, 한영수 회장, 이영훈 목사)은 11월 30일, 성공회 대학로교회에서 ‘남북교회 협력사업을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4.27 판문점선언으로 한반도에는 평화와 상생의 시대가 열리고 있으며, 이러한 상생의 시대에 교회에 맡겨진 가장 중요한 사명은 민족화해를 도모하고 남북민간교류에 앞장서는 일이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한국 개신교회는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발족했으며,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주제 발제를 맡은 지형은 목사 (협력단 공동대표, 성락성결교회)는 협력단에 대해 “한국 교회의 보수와 진보 그리고 남북 관계와 연관된 교계의 사회단체까지 함께하는 모임”이라고 소개하며, “지금까지 한국 교회의 보수나 진보는 각자의 신앙 가치관에 따라 남북 교류에 힘써왔지만 현재 남북 관계의 틀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지형은 목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는 이미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고, 역사의 수레바퀴가 큰 폭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한국 교회의 보수와 진보가 함께 일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창일 신부 (평화3000 운영위원장)는 “민족분단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 평화를 이루려는 통일사목은 지난 세월 반복음적인 분단체제에 안주하며 살아온 것을 참회하고 시대의 징표를 깨달아 예언자적 소명을 다하지 못한 것을 고백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하며, “대북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과 북이 하나로 합치는 통일(統一) 뿐 아니라, 마음이 하나로 통하는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주현 사무처장 ((사)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은 “향후 남북 교류협력 사업은 공여국과 수혜국의 관계가 아닌 남북이 상생, 공영할 수 있는 차원으로 추진될 것이고 인도적 지원의 자리는 협소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새롭게 전개될 대북 교륙협력은 민간단체들에게 운동이냐, 지원이냐, 사업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서게 하며 북측뿐 아니라 한국 내에서의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창열 상근회담 대표 (통일부 남북회담본부)는 향후 남북교류협력은 “국제사회 대북제재를 고려한 단계적·점진적 추진”, “국민적 공감대와 참여”, “한반도 신경제구상 구체화”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개요는 아래와 같다.   - 아 래 -   남북교회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1. 일 시:  2018년 11월 30일(금) 오후 2시 2. 장 소: 성공회 대학로교회 (주소: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93) 3. 주 제: 남북교회 협력사업을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 4. 주요 순서 - 주제 발제 : 바람직한 남북 교류를 생각하며 한국 교회를 성찰함 / 지형은 목사 - 발제 1: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교회의 사명 / 박창일 신부 (평화3000 대표) - 발제 2: 시민사회 교류협력사업 현황과 전망 / 엄주현 사무처장(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 발제 3: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노력 / 이창열 상근회담대표 - 종합토론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 화해통일국 노혜민 부장(02-743-4470)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88선언 30주년 맞이 국제협의회 인터뷰” 신청 요청
“88선언 30주년 맞이 국제협의회 인터뷰” 신청 요청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23호 (2018. 3. 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88선언 30주년 맞이 국제협의회 인터뷰” 신청 요청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협, 총무 이홍정)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나핵집 목사)은 1988년 2월 29일 발표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이하 ‘88선언’) 30주년을 맞이하여 3월 5-7일까지 라마다 서울동대문 호텔에서 ‘평화를 심고 희망을 선포하다’라는 주제로 국제협의회를 개최합니다.   2. 이번 국제협의회에는 세계교회협의회 (WCC), 세계개혁교회연맹 (WCRC),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 미국교회협의회 (NCCCUSA), 국제 기독교구호기관인 ACT와 불교계의 니와노 평화재단 등의 해외 교회 지도자 40여명과 국내 교계지도자 80명 등 총 120명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주요 참석자로는 WCC 총무 울라프 트베이트 목사, CCA 총무 메튜 박사, WCRC 총무 퍼거슨목사를 비롯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종교 자문위원인 복음주의권 자니 무어 목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3. 화통위원회는 일정 중 휴식시간 또는 식사시간을 활용하여 Rev. Dr. Olav Fykse Tveit (General Secretary, WCC), Dr. Mathews George Chunakara (General Secretary, CCA), Rev. Chris Ferguson (General Secretary, WCRC), Mr. Jim Winkler (General Secretary/President, National Council of the Churches of Christ in the USA)와의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를 원하실 경우 화통위(노혜민 목사, 010-9887-9301) 또는 홍보실(강석훈 목사, 010-2766-6246)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4. 일정표와 자료집을 첨부합니다.   5. 귀사의 보도와 취재를 요청합니다.    첨부: 개요와 일정, 자료집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30주년 기념 국제협의회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30주년 기념 국제협의회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25호 (2018. 3. 7)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30주년 기념 국제협의회 성명서”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협, 총무 이홍정)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나핵집)는 1988년 2월 29일 발표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 (이하 ‘88선언’) 30주년을 맞이하여 3월 5-7일까지 서울 동대문 라마다 호텔에서 ‘평화를 심고 희망을 선포하다’라는 주제로 국제협의회를 개최하였다.   2. 이번 국제협의회에는 세계교회협의회 (WCC), 세계개혁교회연맹 (WCRC),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 미국교회협의회 (NCC), 국제 기독교구호기관인 ACT와 불교계의 니와노 평화재단 등의 해외 교회 지도자 40여명과 국내 교계지도자 100명 총 140 여명이 참가하였다.   3. 마지막 날 채택된 선언서 (첨부)를 통하여 협의회 참가자들은 11년 만에 성사되는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북미대화를 포함한 남북평화체제를 향한 모든 일정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래와 같은 실천계획을 채택하고 세계의 모든 교회와 정부, 시민사회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하였다.   실천 계획 (Action Plan)   사람과 사람의 만남: 우리는 WCC와 CCA 및 세계 에큐메니칼 파트너들에게 북남 기독교인들간, 그리고 한반도 기독교인들과 세계 기독교인들간 만남과 교류,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 특별히 여성과 청년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은 이 지역의 상호 이해와 평화의 문화를 구축하는 데 중대한 기여를 한다.   평화조약: 우리는 전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 구성원들과 선한 뜻을 가진 모든 이들이 1953년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하는 캠페인을 지지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주기를, 그리고 각 정부가 평화조약을 위한 캠페인을 지지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 우리는 WCC가 2019년 정의평화순례 (PJP)의 주요 틀 안에서 이 문제를 특별하게 고려해 주기를 바란다.   민간평화조약: 우리는 2021년 WCC 제11차 총회가 북과 남의 교회가 세계 에큐메니칼 운동가들, 시민 사회 협력자들과 함께 한반도를 위한 ‘민간평화조약’을 체결하는 상징적인 실천에 동참하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   동북아시아 평화네트워크: 민중평화조약을 체결하는 운동이 동북아시아 교회를 포함한 CCA와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평화 네트워크'로 발전하는 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 확대: 우리는 한반도 평화통일 개발협력을 위한 에큐메니칼 포럼(EFK)의 확대를 요청한다. EFK는 북에 대한 디아코니아적 대응과 평화지지 활동 두 측면에서 세계 에큐메니칼 정보 공유와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가능한 한 많은 교회와 교회 관련 단체를 포괄해야 한다. 우리는 또한 NGO/시민 사회 협력 단체들이 EFK에 참여하고 평양에 EFK 협력 기지를 설립할 가능성을 검토해줄 것을 제안한다.   제재의 인도주의적 영향에 대한 대응: 우리는 EFK가 북한 제재 체제가 대북 인도주의적 접근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교회와 교회 관련 단체로부터 정보와 경험을 취합하여 관계 당국에 이 문제를 제기해줄 것을 제안한다.   위기관리 / 비상 연락 채널: 한반도 위기관리에 관한 에큐메니칼 기여로서, 우리는 WCC의 지원으로 NCCK와 NCCCUSA간 비상 연락 채널이 개통되기를 바란다. 이 비상연락망은 특히 미국 교회와 한국 교회가 긴급한 우려와 실천 내용을 논의할 때 사용될 것이다.   북쪽 주민들과의 이야기 나눔: 우리의 북쪽 형제 자매들을 더 잘 이해하고 북과 북의 민중에 대한 비인간화를 바로잡기 위해, 우리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북쪽 주민과 교회의 증언과 이야기를 듣고 공유해주기를 요청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공동으로 사용할 자료를 준비하고자 한다.   한반도 핵확산의 진정한 역사와 근본원인 논의: 우리는 한반도 핵무기의 존재와 개발의 근본 원인과 역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자료를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한반도의 군사화와 핵무장의 맥락이 현재 만연한 비난과 금지의 수사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기억과 고백의 기회: 한국민들과 한반도 분단의 역사 속에서 특별한 날이나 고통스러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몇 개의 날짜와 행사를 정하여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예배와 신앙 공동체의 삶을 통해 이러한 사건들을 기억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사색하고 기억 속에서 고백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평화교육: 우리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 [NCCK 협력 교회와 단체]가 평화중심교육과 신학적 성찰에 참여하고, 환대와 치유, 화해의 가치에 초점을 맞춘 예배와 옹호 자원을 개발하고, 배제, 억압, 분리에 기반을 두었던 담론을 변화시켜 주기를 요청한다. 나아가, 우리는 세계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8월 15일 광복절 전 주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기도주간”으로 정하여 한국 교회와 함께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를 위한 중요한 자료로서 우리는, NCCK와 KCF(조선그리스도교련맹)가 수 년간 작성한 모든 공동 기도문을 수집하여 배포하고자 한다.   신학적 교류: 우리는 KCF와의 에큐메니칼적, 신학적인 교류를 위해 WCC가 평양신학원과의 신학자 교류를 주도해 주기를 요청한다. 그리고 에큐메니칼 공동체가 여성 신학자들의 활발한 교류 참여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다. 나아가, 우리는 NCCK 회원교회와 협력 단체들이 KCF 신학 교육에 사용될 수 있는 신학 서적, 교재 및 기타 자료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한다.   한국인 디아스포라 네트워크 형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에큐메니칼 증언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러시아, 독일, 영국 등에 있는 해외 한국 교회들이 NCCK와 협력해 줄 것을 권고한다. 이를 위해, NCCK 협력 교회와 단체들이 NCCK와 전 세계 한국인 디아스포라 연대의 표명으로서 ‘한국 위원회’ 및/또는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건설하여 줄 것을 제안한다.   종교간 협력: 한반도 분단을 가로질러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은 사회의 모든 부문을 동원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며, 종교 간 협력을 요청한다. 최근 조선종교인평화회의(북)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남), 그리고 세계종교인평화회의가 참여한 종교 간 협력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종교간/신앙간 활동은 한반도 안팎의 모든 종교인들 간의 폭넓은 협력을 위한 좋은 토대가 된다.   우리는 위에 언급한 우리의 실천 계획이 2023년 정전 협정 70주년, 2024년 NCCK 창립 100주년을 거쳐 2025년에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믿는다.   첨부: 성명서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패럴림픽에 대한 입장” 보도 요청의 건
패럴림픽에 대한 입장”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29호 (2018. 3. 19)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제 목: “패럴림픽에 대한 입장”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협, 총무 이홍정)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남재영 목사) 내의 장애인소위원회 (위원장 황필규 목사)는 지난 16~17일 양일에 걸쳐 2018 평창 패럴림픽을 참관한 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2. 참관단은 서울, 경기, 부산 등지의 소위원회 위원, 장애인 성도 등을 중심으로 38명으로 구성하였으며, 16일(금) 저녁 8시 노르웨이와 체코의 파라아이스하키 5,6위 순위 결정전을 참관하였습니다.   3. 성명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 <우리는 하나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함께 개최되기를 바란다 -   1. 올해 우리는 30년 만에 다시 한국 평창에서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는 세 번에 걸친 온갖 노력으로 이루어낸 도전의 결과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은 2월 9일 개회식부터 25일 폐회식까지, 패럴림픽은 3월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면서 막을 내렸다. 혹한의 평창에서도 수 많은 선수들이 경쟁 보다는 우정을, 결과보다는 과정 안에서,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과 '열정이 우리에게 다가온다(Passion moves to us)'란 슬로건을 이행해 냄으로써 온 세계 사람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가져다 주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남북 개막식 동시 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여, 북측에서 선수단을 비롯한 대표단, 응원단, 예술단을 보내옴으로써, 평창 동계올림픽이 명실공히 ‘평화의 올림픽’임을 세계에 널리 드러내었다.   2. 이제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참여하면서 또 다시 개막을 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 때 첫 장애자올림픽을 개최했다. 당시 조직위원회와 보사부는 올림픽을 “극복의 올림픽”, “평등의 올림픽”, “참여의 올림픽”이라고 명칭을 붙이면서 선전을 했다. “그러나 선수들을 제외한 장애인의 참여가 없는, 아니 참여할 수 없는 정상인(비장애인)의 잔치일 뿐이며, 장애자 문제를 은폐하고, 대한민국 400만 장애자의 실질적 복지 향상을 위한 아무런 조치도 발견할 수 없다”는 지적들이 있었다. “장애인들에 대한 불평등, 좌절, 소외의 근원은 장애인 당사자로부터가 아니라 외부로부터 극복이 방해를 받았고, 평등한 대우가 거절되었고, 참여 기회가 박탈되었기에 지금의 아픔이 누적된 것”이라는 주장들이 나왔다. 그리고 “이런 외부 요인의 주체는 국민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 국가와 정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무관심과 복지담당자들의 무지 등으로 제도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3. 우리는 30년 한 세대가 지난 지금 2018년 패럴림픽에 49개국 570명 선수가 참가(북한 선수 2명 포함)하는 것을 직면하면서, 장애인 선수뿐만 아니라 장애인 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참여의 올림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본 위원회와 함께 하는 교회 교우들 200여 명이 응원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참여하였다. 이번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장애인 관련 여러 단체들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참여 기회가 평등하지 않고, 제외되는 그룹들이 절대 다수였다. 일반 학생들의 교육적 측면에서 참여하는 변화가 있었지만, 공영방송의 중계와 보도 정량의 절대적 부족으로 실망감을 금할 수는 없었다.   4. 또한, 88년 장애자올림픽 당시에 한 장애인 선수의 증언에 따르면, “경기장 시설과 기자촌 등의 시설은 선진화 되었는데, 장애인 선수들의 모습은 후진화였다면서, 당시 319명의 선수들 중 메달을 따지 못한 200여 명은 큰 좌절감에 빠졌는데, 이는 올림픽 정신의 하나인 ‘극복의 올림픽’이 아니라, 연금을 따기 위한 ‘방편의 올림픽’이었다.”는 고백을 했었다.  이런 증언에 대해 30년이 지난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장애인차별금지법, 장애인복지법 등이 시행하고 있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권리 등에 있어 그 당시에 비해 큰 변화가 있지만, 패럴림픽 참가 장애인 선수의 양성을 위한 장애인 (재활)체육 지도자와 시설(체육관 등) 확충을 통한 인프라 구축 문제는 여전히 시급한 사항이다,     5. 그러면서, 패럴림픽 운영에 대한 근본적 인식의 전환을 요청한다. 패럴림픽은 1988년 올림픽부터 동일한 장소와 시기에 시작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하지만 비장애인들의 모든 경기가 끝난 후에 장애인들만 모여 하는 경기였다. 모두가 인지하다시피 비장애인들의 올림픽 경기는 그야말로 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워하는 세계인의 축제이다. 그런데 장애인들의 패럴림픽은 쓸쓸하고 황량하기 그지 없었다. 보아주는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 장애인 선수의 가족들 몇몇만 함께 할뿐이었다. 그런데 이번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에서 우리는 작은 변화로 인해 큰 감동을 맛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대통령 내외가 개막식과 폐막식에 직접 참석하여 관심을 보여주었고, 더욱이 한국 올림픽 선수가 참여하는 게임들에 대통령 부인이 기꺼이 참여하여 온힘을 다해 응원해 줌으로써 수 많은 국내외 선수들과 응원에 참석한 이들에게 격려가 되었다. 또한, 수 많은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대한민국 군인 8만5천여 명의 패럴림픽의 평화로운 진행을 위한 제설작업, 이동, 안내 등의 협력이 있었다. 진정한 평화는 모든 장벽을 허물어 하나 되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에 우리는 국제올림픽 위원회가 향후 올림픽과 패럴림픽 운영에 대한 근본적 인식의 전환을 해주기 바란다. 두 개의 올림픽이 아닌 하나의 올림픽 즉,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올림픽 개최를 요청하고자 한다. 어떤 그룹도 관심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비장애인들의 더 큰 관심과 배려 속에서 올림픽이 한발 더 도약하는 모두의 축제가 되기를 고대해 본다, 어떤 모임이든 상관없이 장애인이 배제 되어선 안 된다. ‘평등’, ‘참여’, ‘극복’의 올림픽 정신은 그 게임 진행에서부터 철저하게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패럴림픽이 없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일한 기간 안에 함께 하는 올림픽이 되길 소망한다. 이것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인 ‘평화’, 즉 막힌 담을 허물어 장벽 없는(barrier free)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위해 부단한 기도를 쉬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둘로 하나를 만드시기 위해서 중간에 막힌 담을 허무셨습니다.” (에베소서 2장 14절)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갈3:28)   2018년 3월 1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시국토론회 “촛불혁명의 완성, 삶을 바꾸는 개헌(부제: 10차 개헌, 과제는 무엇인가?)”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시국토론회 “촛불혁명의 완성, 삶을 바꾸는 개헌(부제: 10차 개헌, 과제는 무엇인가?)”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27호 (2018. 3. 1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언론위원회 제 목: 시국토론회 “촛불혁명의 완성, 삶을 바꾸는 개헌(부제: 10차 개헌, 과제는 무엇인가?)”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협, 총무 이홍정)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남재영 목사)와 언론위원회 (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10차 개헌 정국에서 일부 기독교권을 중심으로 한 거짓 뉴스등 왜곡된 시각을 넘어 헌법의 총강과 기본권 체계에서 자유권, 사회권, 자연권, 참정권의 배치와 그 실현 과제를 향한 신학적, 신앙적 제언을 위한 시국 토론회 “촛불혁명의 완성, 삶을 바꾸는 개헌(부제: 10차 개헌, 과제는 무엇인가?)”를 준비하였습니다.   2. 금번 10차 개헌은 국가공동체로서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긴 개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기독교권을 포함하는 수구세력들은 거짓뉴스 등으로 개헌국면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정치권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개헌은 권력구조 개편에 한정하는 논의로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본 위원회는 금번 토론회를 통하여 촛불혁명의 완성으로서 국민의 행복, 나아가 모든 사람의 행복을 증진하고 삶을 바꾸는 개헌을 만들어 내기 위해 바른 기독교신앙은 무엇을 말해야하는가 고민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4.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는 금번 토론회에 귀 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NCCK 정의·평화위원회/언론위원회 시국토론회>   “촛불혁명의 완성, 삶을 바꾸는 개헌” (부제: 10차 개헌, 과제는 무엇인가?)   1. 일시 및 장소 1) 일시 : 2018년 3월 22일(목) 저녁 6시 30분 2) 장소 :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공동주최·주관 : NCCK 정의·평화위원회/언론위원회   2. 진행 1) 사회 : 정지강 목사 (NCCK 언론위원회 부위원장)   2) 발제 : 헌법의 총강과 기본권 체계에서 자유권, 사회권, 자연권, 참정권의 배치와 그 실현 과제 - 대한민국 헌법 개정 논의에 관련된 신학적 제언 : 강원돈 교수 (한신대 신학과)          3) 패널 토론 : · 박경신 교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 총론(인간의 존엄과 가치) · 최형묵 목사 (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  노동·환경    · 장서연 변호사 (공익법재단 공감) - 소수자 인권 및 성정의  · 김춘효 박사 (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외래교수) - 자유권의 확대     4) 첨부: 개요와 일정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미투'운동에 대한 입장문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28호 (2018. 3. 12)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제 목: '미투'운동에 대한 입장문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협, 총무 이홍정) 인권센터(이사장 김성복 목사 / 소장 박승렬 목사)는 미투운동에 대해 입장문을  발표합니다.   2.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입장문] ME TOO and WITH YOU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미투운동 피해자들을 지지하며 연대할 것임을 밝힌다.     미투(ME TOO)운동은 지난 1월 밝혀진 검찰 내부의 성추문 사건으로 촉발되어, 현재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폭력 피해자들의 증언과 고발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미투운동은 공직사회를 넘어 문화예술계, 대학, 종교계 등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권력과 위계에 의한 성폭력 문제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미투운동의 피해자 인권문제를 정치기획 도구로 삼는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미투운동을 왜곡하고 정치화하여 본질을 흐리고 피해자들을 기만하는 행태는 중단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발언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 의원과 같은 이들은 각성하고 반드시 피해자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   미투운동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할 정책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미투운동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차별과 폭력을 고발하고 있다. 이것은 부패한 권력과 권위적인 계급구조, 소수자에 대한 차별 등 여러 제도와 문화 풍토 곳곳에서 비롯되고 있다. 정부는 성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피해자는 보호받아야 하며 가해자는 반드시 그에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교회 공동체가 성(Gender)에 대한 차별과 폭력을 정의롭게 다루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교회 역시 미투 운동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교회 공동체는 그 동안 폐쇄적이었던 교회 내 성(Gender)문제를 성찰하고 변화하는데 적극 지지하고 참여(WITH YOU)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부패하고 퇴행적인 정권을 축출하고 국민주권이 보장되는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여 낡은 것은 청산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할 때이다. 미투운동은 오랜 세월동안 축적된 잘못된 성(Gender)인습의 틀을 깨고 생명과 인권이 보장되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온 땅에 꽃 피우기를 소망하며 다시 한번 미투운동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결단에 지지와 연대를 표한다.     3월 1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 성명”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30호 (2018. 3. 2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이주민소위원회 제 목: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 성명”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협, 총무 이홍정)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남재영 목사) 내의 이주민소위원회 (위원장 김은경 목사)는 오는 21일 국제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이하여 아래와 같은 성명(“인종차별은 반인류적 범죄이며 죄악이다”)을 발표하고 “1. 금년 내에 헌법 개정을 통해 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바꿈으로써, 모든 인간이 소중한 존재임을 분명하게 선언해야 한다. 2. 또한 인간에 대한 인종적 차별이 가혹한 폭력이자 범죄임을 정부가 명확하게 규정하고, 이를 없애기 위해 이주민에 대한 각종 차별정책과 관련 법률을 조속히 바꾸어야 한다.”는 2가지를 요구합니다.   2. 성명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성명서]    “인종차별은 반인류적 범죄이며 죄악이다”   성경은 모든 인간을 평등하게 창조된 존재로 규정하고 있다. 모든 인간이 신의 숨결을 통해 생명을 얻었으므로, 기독교는 이들 모두를 고귀하고 숭고한 존재로 고백한다. 1966년 유엔 총회는 “모든 인간이 존엄한 존재이므로 인종에 의해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인권 기준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라 3월 21일을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정한 바 있다. 우리는 이 날의 의미가 기독교의 인간관과 가치에 전적으로 부합하는 것임을 확인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이주민의 수가 200만을 넘으며, 이 중 100만 이상의 노동자와 수십만의 결혼 이주민이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사회적 폭력은 결코 가볍지 않다. 산업현장의 이주노동자들은 각종 노동착취에 시달리며 직장 이동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결혼이주 여성들은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문화와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고 있으며, 여성 이주노동자들은 성폭력에 일상적으로 노출되어 있다. 피부색과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혐오의 대상이 되거나,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비인간적인 대우를 당하는 피해도 적지 않으나 사회적 관심은 기대하기 어렵다. 인터넷과 각종 커뮤니티에는 외국인에 대한 각종 혐오 표현들이 넘쳐나고 있다.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우리 정부를 향해 이주노동자들이 당하는 강제노동과 노동착취가 명백한 인종차별이므로 제도를 개선하라고 지속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인종차별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기 위한 법률 제정과 여성 이주민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외면해왔으며, 이주민이 겪는 사회적 차별에도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여 올해 <국제 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이하는 우리의 마음은 참으로 무겁기만 하다.   우리는 2018년 국제인종차별 철폐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가 모든 이들을 차별없이 환대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금년 내에 헌법 개정을 통해 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바꿈으로써, 모든 인간이 소중한 존재임을 분명하게 선언해야 한다.    2. 또한 인간에 대한 인종적 차별이 가혹한 폭력이자 범죄임을 정부가 명확하게 규정하고, 이를 없애기 위해 이주민에 대한 각종 차별정책과 관련 법률을 조속히 바꾸어야 한다.   이 땅에 오신 예수의 뜻을 따라 우리는 사람에 대한 모든 차별과 혐오에 결연히 맞설 것이며, 모든 인간이 가진 소중하고 존엄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사회적 협력과 연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다.   2018년 3월 2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 평 화 위 원 회 이 주 민 소 위 원 회 위 원 장  김  은  경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차별과 혐오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도회”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차별과 혐오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도회”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32호 (2018. 3. 2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차별과 혐오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도회”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여성위원회(위원장 인금란 목사)는 ‘2018년 부활절 맞이’를 준비하며 3월 22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차별과 혐오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도회’를 합니다.   2. 기도회는 △‘차별과 혐오 범죄에 대한 우리의 죄책 고백’, △여성시편 묵상, △차별과 혐오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증언(성폭행 피해자 어머니, 이주 여성, 청년) 등의 순서로 구성되었습니다. 이후 한국교회가 보다 책임감 있게 차별과 혐오 범죄에 대응한다는 입장을 담아 △선언문을 발표합니다.   3. 귀사의 보도와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18 부활절 맞이 ‘차별과 혐오 피해자를 기억하는 기도회’   1. 일시: 2018년 3월 22일(목) 오후 2시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3.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4. 주요 순서: 차별과 혐오 범죄에 대한 우리의 죄책 고백 여성시편 71편 묵상 차별과 혐오 피해자들의 증언(3인) 선언문 낭독 치유와 회복, 평화 기원 몸짓 ‘엘름 댄스(The Elm Dance)’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3개종교 기도회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31호 (2018. 3. 20)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언론위원회 제 목: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3개종교 기도회 취재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는 3월 23일 금요일 14시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각 종단 노동관련 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기도회를 개최합니다.    3. 2009년부터 이어져온 쌍용 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투쟁이 올해로 10년을 맞이했습니다. 최근 해고 노동자들의 인도 원정을 계기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 했으나, 회사는 여전히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행하기로 한 복직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김득중 지부장은 네 번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를 비롯한 수많은 시민단체와 종교계는 이러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며 회사의 성실한 약속 이행과 해고자들의 신속한 복직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4. 이에 각 종교는 쌍용차 사태가 하루 속히 해결되어 모든 해고자들이 일터로 돌아가고 노사간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함과 동시에, 정의로운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촉구하며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자 합니다.   5.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고통이 끝나고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이번 기도회에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아    래>     1) 제목 :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을 위한 3개종교 기도회   2) 일시 : 2018년 3월 23일(금) 오후 2시   3) 장소 :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   4) 주최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5) 순서 : 사     회 : 진광수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인     사 : 양한웅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예  식  1 : 천주교  예  식  2 : 개신교 예  식  3 : 불  교 발     언 : 쌍용 자동차 해고 노동자 공동 발의 : 3개 종단 공동호소문 낭독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예배 “평화가 있기를!”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예배 “평화가 있기를!”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36호 (2018. 3. 2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예배 “평화가 있기를!” 보도 및 취재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예수님께서 두려움과 불안에 떨던 제자들에게 건네신 인사 “평화가 있기를!”과 함께,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낸다”(요 20:19-21)는 말씀에 기초하여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영적 순례를 이어왔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과 혐오를 당하는 이들, 세월호 유가족을 만났고 또한 우리 민족의 고통의 역사인 제주 4.3사건의 현장을 방문하여 수많은 희생과 아픔을 마주대하였습니다. 그리고 1919년의 3.1 정신이 2017년 촛불로 타오르는 역사를 목도하며 화해와 통일, 정의와 평화의 세상을 더욱 간절히 꿈꾸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가 그간 외면해온 역사의 진실 앞에 참회하였습니다. 학살의 한가운데 한국교회의 가해 사실을 직면하며 앞으로 제주4.3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감으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화해와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의 죽음 이후 색출의 불안과 죽임의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평화’의 인사를 건네신 다음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요 20:21)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협은 사순절과 고난주간 동안 대한민국 역사의 아픔과 슬픔, 고난의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언하고, 예수 님을 만난 기쁨을 안고 어둠에서 밝음으로, 두려움에서 평화의 길로 함께 나아가려 합니다. 특별히 부활예배 장소는 일제강점기부터 아픈 역사의 흔적을 안고 있고, 군사독재시절에는 남산부활절예배를 통해 불의한 시대와 권력에 정의와 평화를 노래한 남산공원으로 선정하여 의미있는 장소를 따라 부활을 선언할 것입니다.   부활철야는 교회가 부활의 거룩한 순간을 온전히 지키는 의미에서 드려졌으며, 그 흔적은 3세기 예배전통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하무덤이라는 죽음의 장소에서 온전한 부활을 열망했던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처럼 사회적 역사적 고통의 자리에서 부활의 참된 의미를 생각하고 2018년 부활예배는 새 시대의 교회상과 시대적 과제를 밝히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전체 집례는 이훈삼 목사(주민교회)가, 성찬집례는 유시경 신부(대한성공회), 설교에는 채수일 목사(경동교회), 남북공동기도는 남북공동기도문 초안자인 임종훈 사제(한국정교회), 축도는 김용복 목사(한국기독교 원로)가 맡아 진행할 것입니다.   부활예배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1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예배 ⋅일시: 2018년 3월 31일(토) 23시 ⋅장소: 남산공원 안중근의사기념관 앞에서 모임 ⋅내용   ① 빛의 예전          ② 말씀의 예전           ③ 세례언약의 갱신     ④ 성찬의 전례    ⑤ 위탁과 파송 ⋅첨부: 예배 설명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일치협력국(02-743-447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교육토론회 “민선7기 교육자치시대, 한국교육이 나아갈 길”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34호 (2018. 3.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위원회 제 목 : 교육토론회 “민선7기 교육자치시대, 한국교육이 나아갈 길” 취재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종선 사관)는 기독교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한 공교육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 지난 회기(2016~2017년)동안 8차례의 교육포럼을 개최하였으며, 민선7기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바람직한 한국 공교육정책을 마련하여 제안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교육토론회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귀사의 취재를 요청 드립니다.     - 아 래 -   교 육 토 론 회 민선7기 교육자치시대, 한국교육이 나아갈 길     ■ 일시 : 2018년 3월 27일(화) 오후 2시 ■ 장소 : 조에홀(기독교회관 2층 강당) ■ 구성 : 기 조 강 연 : “21세기 한국교육, 어디로 가야 하나.”(40분),              성열관 교수(경희대학교)   주제발제 1 : 교육자치 민선6기, 교육감의 성공과 실패(20분)              김학한 위원장(전국교직원노동조합)   주제발제 2 : 교육자치 민선7기, 교육감의 과제와 전망(20분)              한만중 선생(서울시교육청 정책보좌관)   휴식   토론자 1 : 교사(10분) 토론자 2 : 학부모(10분) 토론자 3 : 목사(10분)   자유토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홍정 교  육  위  원  회 위원장  김종선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총무국 (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토론회”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토론회”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33호 (2018. 3. 21)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토론회” 취재와 보도 요청의 건   -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토론회 - <‘포털' 이대로 좋은가?>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최근 청와대 출입 기자에 대한 '포털' 제휴매체 출입제한 조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각 언론사의 뉴스를 모아 공급하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의 독점과 문제점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3. ‘포털’의 뉴스 공급이나 뉴스 순위 조작, 댓글 조작문제, 돈을 받고 비판적인 기사 빼주기, 대기업광고주를 위한 뉴스 편성, 이용자 정보 제공 등 부정적인 역기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4. 뿐만 아니라,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대표성, '포털뉴스제휴평가위원회'에 의한 ‘포털’ 진입과 역할 등에 대한 문제점 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5.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협,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 (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다음과 같이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토론회” - <‘포털’ 이대로 좋은가?>를 유승희 의원, 김경진 의원, 추혜선 의원,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미디어기독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와 함께 3월 26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합니다.   6. 본 위원회는 토론회를 통해, ‘포털’관련 제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미디어 생태계를 위협하는 ‘포털’의 제자리찾기를 모색할 것입니다.   6. 귀 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다 음-   - 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토론회 - <‘포털' 이대로 좋은가?>      * 때 : 2018년 3월26일(월) 오후 2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 추혜선 의원(정의당),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표현의자유와언론탄압공동대책위원회, 미디어기독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 * 주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 사회 : 임순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부위원장 * 발제 : '포털과 저널리즘 - 포털 제자리 찾기'          - 이영주 제3언론연구소 소장 (NCCK언론위원) * 토론 : - 서명준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외래교수 - 이정환 미디어오늘 사장 - 이준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부회장 - 손지원 오픈넷 변호사 -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 종합토론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