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피정 (참가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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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피정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
⋅일시: 2016년 7월 4일(월) 오후 3시 - 6일(수) 오전 11시
⋅장소: 파주 민족화해센터(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111)(*1인1실)
⋅강사: 강길웅 신부(한국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상: 목회자(사목자)와 수도자 30인 내 (NCCK 회원교단 소속, 한국천주교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피정>(이하, 일치피정)은 2016년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합니다. 일치피정은 천주교인과 개신교인의 공동피정을 통해 그리스도교 영성을 함께 배우고 경 험하는 시간입니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주님과의 만남과 사랑의 교제에서 시작합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우리 삶의 현장에 주님의 사랑과 공의, 일치를 실천하게 합니다.
2010년 처음으로 일치피정이 있었습니다. 수도회의 영성을 배우자는 의견에 따라 <베 네딕토의 영성>(2010년), <이냐시오의 영성>(2011년), <프란치스코의 영성>(2013년)을 차례대로 진행했고, 그리스도교 영성의 중요한 원천인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와 기 도>(2015년)를 통해 일상에서 풍성한 성경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 릴 수 있는 길을 함께 걸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일치피정의 주제는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입니다. 주 님의 초대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자가 되도록 우리를 부르신 것이며, 그 초대는 우리를 하나로 이어줍니다.
2016년 일치피정을 통해 우리를 초대하신 하느님을 깊이 생각하고 사랑과 평화의 길 위에 선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이 보다 깊고 신실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일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날짜
시간
7월 4일(월)
7월 5일(화)
7월 6일(수)
07:00
기지개 켜기
07:30
아침기도
08:00
아침식사
09:30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3
사랑과 평화의 순례
11:00
개인 묵상
각자의 삶터로
11:45
낮기도
12:00
점심식사
14:00
자연과 함께 숨
15:00
방배정, 휴식
15:30
말씀의 전례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4
16:00
인사, 참가자소개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1
17:00
십자가의 길
17:30
휴식
17:45
저녁기도
18:00
저녁식사
19:30
하느님의 초대와 그 응답2
그룹별,
주제가 있는 기도모임
20:30
21:00
끝기도
21:10
끝기도
코이노니아
21:30
취침
22:00
23:00
취침
⋅회비: 1인 10만원 (*신한은행 100-030-560179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직제)
⋅신청기한: 6월 24일(금)까지
⋅주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문의: 한국신앙직제 사무국 02-743-4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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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보도)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고난주간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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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 고난주간 순례
“100년의 고난 -전쟁과 여성, 그리고 기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는 2016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사순절 시작과 함께 부활절까지의 기간을 「2016년 부활절맞이」기간으로 정하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요21:15-17)는 주제 아래 영적순례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부활절맞이」는 묵상집 발간을 통한 매일 묵상, 사순절 동안의 기도회, 고난의 현장 방문, 부활선언예배 등으로 이어지는데, 특별히 사순절 5주 동안 각각 동양시멘트농성현장, 안산단원고, 정기수요시위, 청년공동체 토닥, 그리고 노숙인센터 청소와 아웃리치 등 이 시대의 대표적인 고난의 현장을 방문하여 우리의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으로 ‘2016년 부활절맞이 영적순례’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고난주간 순례는 한국교회의 선교적 관심과 책임이 집중돼야 할 고난현장으로 일본군‘위안부’와 역사인식으로 결정하고, “100년의 고난- 전쟁과 여성,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준비하고 있다.
고난주간 3월 24일(목)에 이동춘 목사(본회 회장)를 비롯한 교단의 대표들이 마포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쉼터 ‘평화의 우리집’을 방문하고,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극장(종로3가)에서 “전쟁과 여성,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와 영화 <귀향> 관람이 이어진다.
토크콘서트 사회는 안지성 목사(새터교회, tvN오마이갓 출연)가, 패널로는 양현혜 교수(이화여대), 정현곤 박사(창비편집위원), 이상성 목사(고양시정책보좌관)가 출연하여 각각 역사, 정치, 통일 등 종교와 사회 전반적인 관점에서 주제를 다루고 향후 우리의 역할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와 영화관람비는 6,000원으로, 단체 참가를 원하면 NCCK 일치협력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02-743-4471)
한편, 2월 10일부터 시작된 40일 간의 영적 순례를 마치며, 부활 전일인 26일 23시부터 부활 당일인 01시까지 부활선언예배가 드려질 예정이다. 부활성야(聖夜)는 교회가 부활의 거룩한 순간을 온전히 지키는 의미에서 오랫동안 지켜왔으며, NCCK는 ‘2016년 부활절맞이 영적순례’를 마치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언하는 의미로 부활선언예배를 드린다는 계획이다.
- (메시지) 2016년 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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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메시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읍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요 21:15-17)
지난 ‘재의 수요일’ 이후 우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영적 순례를 이어왔습니다.
성서는 예수님의 질문에 아주 어렵게 답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채 날이 바뀌기도 전에 세 번 부인했던 기억 때문인 듯합니다. 그러나 그는 어렵지만 분명히 그의 본심을 밝혔고,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내 양을 돌보라.”고 요청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체벌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양’을 이웃으로 환대하고 섬김으로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게 됩니다. 나 혼자 살아남기 위한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시대를 넘어설 힘이 이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 시대 ‘주님의 양’은 누구이며, 부활하신 ‘예수께서 가장 먼저 찾아가신 갈릴리’가 어디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는 지난 사순절 동안 동양시멘트 비정규⋅해고 노동자의 농성현장,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 고난현장, 일본군‘위안부’ 집회현장, N포세대 청년들, 그리고 거리의 노숙인을 찾았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우리의 자리입니다. 고단한 삶들의 아우성을 외면한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행복을 지속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고초를 당하실 때, 아무도 부활의 빛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어둠과 불안은 깊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날 역시 우리 주변에 펼쳐진 많은 절망과 고통은 희망을 상상하거나 기대할 수 없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다시 사심을 믿는 우리는 주님을 따라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으로 부활해야 합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의 이 물음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일깨움이며, 서로의 삶을 지켜주도록 일으키는 생명의 건넴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어떠한 두려움과 절망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의 화답이며, 신앙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부활합니다. 그렇기에 죽음을 관통하여 새로운 생명으로 건너온 자만이 건넬 수 있는 희망과 부활의 빛을 세상에 건네야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에 갇혀버린 우리의 이웃, 죽음의 문화 속에서 제일 먼저 죽어가는 어린 생명들. 전쟁의 위기로 먹구름이 드리워진 한반도. 절망과 상처가 삼켜버린 듯한 오늘의 세상에서 부활의 신앙을 실천합시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한다는 베드로의 대답이며, 이웃을 돌보는 일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오늘 우리의 대답일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나를 따르라.”(요21:19)
2016년 3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 (보도)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명동성당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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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1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신앙직제협의회) 주관으로 1월 18일부터 25일까지의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이 진행되고 있음과 특별히 22일(목) 오후 7시에 명동성당에서 ‘2015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가 진행됨을 알렸다.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은 브라질교회가 준비했다. 브라질교회는 오늘날 브라질의 많은 문제의 밑바탕에는 종교 시장의 경쟁 논리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브라질 교회는 ‘이러한 시장논리는 정당 정치에 공을 들이거나, 직접 정당을 창당하기도 하고, 대지주와 대기업, 금융시장과 같은 특정 이익 집단과 연합하여 종교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으며, 더욱 큰 문제는 여러 사회계층과 인종들 사이의 관계가 ‘온정’으로 특징지어지는 브라질의 전통을 무너뜨리고 불관용과 심각한 폭력으로 드러나고 있다는데 있다.’고 말하고, 특히 ‘소수자들과 취약계층, 곧 흑인, 젊은이, 동성애자, 아프리카계 브라질 종교의 신자, 여성, 원주민들에 대한 폭력이 심해지고 있다.’고 증언하고 있다.
브라질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한국교회 역시 급격히 시장주의로 대체되고 있으며 남북분단으로 인한 갈등이 깊어지고 있고, 특히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는 전무한 형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2015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은 한국의 그리스도인에게도 자신의 문제를 들여다볼 기회이기도 하다.
신앙직제협의회는 주제해설을 통해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의 만남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준다고 말하고, 성서는 필요에 따라 청하고 따듯한 마음으로 응대하는 당연한 일이 모든 문제의 해결이라고 말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어서 ‘그것은 다른 이가 지닌 가치를 존중하고, 만남과 대화를 청하는 것이며, 또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며 민족과 공동체와 종교와 문화의 다름을 넘어 하늘로부터 주어진 일치를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해설하고 있다.
신앙직제협의회 관계자는 “2015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물론 한국사회의 평화를 염원하며 드려집니다. 나의 방식, 나의 전통 속에 숨겨진 은총을 발견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기도하고 예배함으로 우리는 분열이 아닌 일치의 길을 걷게 되며, 세상의 치유가 시작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며 일치를 향한 여정에 그리스도인들의 동참을 권유했다.
세계교회협의회 신앙직제위원회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는 1968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도주간자료를 공동으로 준비하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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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보도] 2015 부활절 준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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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2015 부활절 준비.
“그리스도 부활의 사회적 의미에 집중”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5년 부활절 준비의 개요를 발표했다. NCCK는 “부활절을 준비하며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감사와 찬미에 더하여 부활의 사회적 의미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부활절 준비의 전반적 개요를 발표하며 NCCK는 ‘오늘의 갈릴리는 어디이며, 대한민국의 갈릴리는 어디인가?’를 묻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는 부정과 부패, 부당과 부조리, 몰인정과 비상식으로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의 집약이었으며, 그 속에서 우리 사회에 둘러쳐진 죽임을 힘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NCCK는 “2015년 사순절을 시작하면서 부활의 사회적 의미에 집중하여, 화려한 예배당 보다는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거리에 앉기로 했다.”며, 대한민국의 갈리리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가 새어 나오는 황폐한 노동환경, 허리가 꺾인 채 70년 동안 살아온 분단된 땅의 젊은이와 그들의 미래, 극한의 공포를 감추고 웅크려 앉은 노후한 핵시설. 88만원으로 채울 수 없는 가난한 청춘들의 자리, 자유로이 다닐 수 없는 장애우의 휠체어’ 등을 언급하고 “예수께서 우리를 ‘증인’이라 하셨기에 우리는 그 분의 삶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 ‘희망’으로 환영 받을 갈릴리로 가기로 했다.”고 2015년 부활절 준비의 의미를 전했다..
NCCK는 개요를 통해 주제설명, 사순절, 고난주간, 부활절 예배의 대략적인 일정을 발표했다. 사순절은 공동기도제목으로 같은 기도를 드리는 동시에 기도제목의 현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한편 고난주간에는 묵상집 발표 및 팽목항에서의 세족목요일과 성금요일 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부활절 당일에는 회원교단의 교회에서 새벽예배와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부활절예배를 드린다는 계획이다..
첨부 : 2015 부활절 준비 개요
- (보도) 2015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활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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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부활, 우리의 부활(누가복음 24장 45~48절)
이제는 갈릴리로 갈 때입니다. 예수께서는 그 시대의 권력들에게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 권력들이란 종교 권력이었고, 로마제국과 그 치하에 있던 지역 군주였으며, 슬프고 안타깝게도 해방을 갈구하는 민중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고난, 아픔, 눈물, 그리고 안타까운 무력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부활은 현재의 장애를 모두 극복하고 곧 터져 나올 희망노래의 시작이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복음이라 부릅니다. 한국교회는 이제 예수님께서 부활 직후 찾아가신, 아프고 눈물이 흐르는 땅 갈릴리로 가야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규가 새어나오는 황폐한 노동환경, 허리가 꺾인 채 70년 동안 살아온 분단된 땅의 젊은이와 그들의 미래, 극한의 공포를 감추고 웅크려 앉은 노후한 핵시설. 88만원으로 채울 수 없는 가난한 청춘들의 자리, 장애우들이 자유로이 다닐 수 없는 길거리. 이 모든 곳이 오늘의 갈릴리입니다. 우리는 올해 세족목요일과 성목요일 예식을 팽목항에서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4월 16일, 우리의 아이들이 바다 속으로 빠져들던 날,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둘러쳐진 죽임의 힘을 몸으로 느끼고 좌절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부정과 부패, 부당과 부조리, 그리고 몰인정과 비상식으로 인해 서서히 침몰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한 고발이라 믿었기에 우리는 그곳에서 ‘공동책임’에 대하여 참회하고 우리가 만들어 가야할 ‘희망’을 외쳤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의 유가족이자 예수가 꿈꾸던 세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그 꿈을 이어받은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세월호 참사의 유가족이자 아이들이 꿈꾸던 세상을 만들어내야 할 책무를 짊어진 사람들입니다. 문제가 없을 순 없으나 토론과 합심으로 해결하고, 분쟁이 없을 순 없으나 양보함으로 이겨내고, 가난이 없을 순 없으나 나눔으로 풍요로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교회는 예수의 부활이라는 ‘기억’을 이천년 동안 안고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분께서 고난당하고 죽임 당했기 때문에 부활의 ‘기억’을 안고 사는 우리도 이 시대의 권력에 의해 또 다른 고난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와 함께 배고픈 이웃과 온 세상을 위해 준비된 ‘하나의 빵’이 되어야 함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올 해 안에 세월호참사의 진실이 모두 드러나고 가라앉은 선체의 인양이 이뤄지기를 빕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치유와 함께 우리 사회를 암울하게 하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가지고 우리 모두 갈릴리로 갑시다. 서로 눈물을 닦아주고 더딘 걸음 힘들어도 여럿이서 함께 가야할 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보다 앞서가셔서 갈릴리의 사람들과 함께 웃고 보듬으며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이 길에 한국 기독교의 희망이 있습니다.
2015년 부활절을 기다리며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 59회기 1차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회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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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59회기 첫 회의가 지난 1월 10일(월)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의 임무는 1) 교회일치를 위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추진에 관한 사항, 2) 교회간의 연합과 협력에 관한 사항, 3) 교회일치를 위한 예배양식의 개발과 연합예배의 추진에 관한 사항, 4) 회원교단 확장에 관련한 정책의 수립과 추진에 관한 사항, 5) 지역협의회와의 관계와 협력에 관한 사항, 6) 연합기관협력에 관한 사항, 7) 이웃종교와의 대화를 통한 화해와 협력에 관한 사항, 8) 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한 해외교회와의 협력에 관한 사항, 9) 해외교회와의 협력을 위한 정보교류에 관한 사항입니다.
위원회에서 59-60회기 위원회 조직을 아래와 같이 하였습니다.
1. 위원장 : 전병금 목사(기장)
2. 부위원장 : 정선진 목사(예장), 서호석 목사(감리교), 김광준 신부(성공회)
3. 서기 : 안상준 사관(구세군)
또한 주요결의사항으로 1) 기획사업으로 <함께 읽는 에베소서>(에베소서 공동주석),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종교의 역할 찾기를 위한 대화>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2) 일상사업은 대화, 교류프로그램에 있어서 현장 목회자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였으며, 3) 2011년 부활절 예배 준비와 관련하여 ① 2011년 부활절 준비는 집회가 중심이 아닌 전국 교회와 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주체가 같은 주제, 예배형식으로 부활절 예배를 드리기로 제안하기로 하였고, ② 부활절 준비에 대한 교회협의 입장을 한기총에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