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부산지역 NCC총회 20일 개최 신임회장 윤종모 주교
부산지역 기독교교회협의회 제21차 총회가 9월20일(목요일) 오후 5시 온천장 성공회 동래성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선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 윤종모 주교가 새롭게 회장직을 맡게 됐고, 김상훈(기장)·박문수(감리교)·안하원(예장통합)·우재순(복음교회) 목사와 홍성현(성공회) 신부가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 윤종모 주교는 “침체된 부산 NCC를 활성화하여 기독교 정신을 부산 지역에 실현하는데 힘 쓰겠다”며 “최근 활동이 다소 침체 분위였지만 이 시대의 시대적 사명인 영성과 가정, 그리고 성차별과 인종차별 등을 없애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타 임원은 임원회에 위임돼, 다음 실행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도 참석해 개회예배 설교를 맡았다. 히브리서 11장 24절~26절을 봉독, 모세의 믿음과 결단에 대해 하늘 말씀을 편 권 총무는 “모세는 거절할 때 거절하고, 더 좋아할 것은 더 좋아했던 믿음을 가졌던 이”라며 “부산 기독교의 20년의 역사는 바로 모세와 같은 믿음으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 받는 하나님의 백성을 더 좋아했고, 세상 가치관을 변화시키는데 힘써 왔던 부산 기독교가 앞으로 새로운 임원진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지역 NCC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한편, 총회는 무한 경쟁, 시장의 논리가 지대하는 지금의 시대에서 만남과 나눔, 단체 정체성을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 하고, 연대 교류를 확고히 하는 한편, 약사라도 부산 NCC의 역사를 정리하기로 했다. 정리된 결과물에 대해선 역사 자료를 회원교단과 각종 국제회의 그리고 지역 NCC에 보내기로 했다.
일치·대화이라크 정무장관 NCCK 방문
이라크 정무장관 NCCK 방문
“종교는 다르지만 고난받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함으로서 한자리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권오성 총무는 이라크 시아파의 살리히 모하메드 알-하이다리(67) 정무장관과의 만남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 개신교와 이라크의 이슬람교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 총무는 “기독교 사무실에 이슬람 대표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상대적으로 한국에 무슬림 교인의 수가 적어 종교 대표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었던 같다”며 앞으로 기독교와 이슬람의 종교간 대화도 활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알-하이다리 정무장관은 “환대에 감사하며, 이 자리가 마치 이웃종교가 아닌 한 종교인과 함께 있다는 느낌이고 가족과 같은 따뜻함을 느끼게 된다”며 “ 무엇보다 연세 세브란스와 같이 의료시설을 통해 아이들을 치료해주고 있는 크리스천 가족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의사들의 연수교육과 어린이 치료에 대해 정부와 종교계 그리고 이라크 국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 방문을 통해 정신적 교류와 대화를 통해 우의를 다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알-하이다리 정무장관은 “종교는 다르지만 사랑과 관용 속에서 갈등을 치유하려는 것은 이슬람과 기독교가 같다”며 “이 가치를 통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프칸에서의 한국인 인질 사태와 관련해 “테러리스트들의 정치 경제적 목적 때문에 이슬람 전체가 오해를 받고 있다”며 “당시 이슬람 시아파의 최고 지도자인 알리 호세이니 알-시스타니는 성명을 통해 무고한 시민, 그리고 자원봉사를 위해 방문한 이들을 감금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아파 역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에게도 무차별적인 공격이 행해지고 있다”며 “이슬람이란 이름으로 포장되고 정치 경제적인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을 뿐, 이슬람의 근본 정신인 사랑과 관용의 정신과 대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라크의 시아파 정무장관인 살리드 모하메드 알-하이다리는 이라크 내 이슬람 다수파인 시아파(65%)의 담당 정무장관으로 시아파 최고지도자 알리 호세이니 알-시스타니의 대리인으로 정치적, 행정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갖춘 각료급 인사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초청으로 8일 입국, 15일 출국할 예정이며,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국-이라크 평화 프로젝트’(이라크 현지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해 주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라크 정부와 종교,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와 함께 이웃 종교 간 관계 증진을 위해서, 방한 중에 개신교와 불교 원불교와 천주교의 종교 지도자들도 방문해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일치·대화권오성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성 총회 방문
권오성 총무(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기성 총회 방문
KNCC 권오성 총무는 3월 20일(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이정익 총회장을 방문했다. 권 총무는 이정익 총회장에게 KNCC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북한사회개발을 위한 에큐메니칼 컨소시엄과 사회 현안인 외국인노동자 문제에 대해 함께 담소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KNCC 회원교단 가입문제를 제시했다. 그는 ‘과거 성결교는 장, 감, 성 이라 불릴 만큼 초기 한국교회연합운동의 주축이었고, 현재는 예성과의 통합 과정이 연합운동의 좋은 선례를 만들고 있다’며 ‘성결교가 KNCC 회원교단으로 들어오면 교회운동의 중심을 잡는 역할이 될 것’이라며 가입의사를 타진했다. 이에 이 총회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예성과의 통합 문제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기성은 1950년대 불어 닥친 한국기독교연합회(KNCC)와 한국복음주의자협의회(NAE)의 가입과 탈퇴문제로 1961년 교단이 분열되어 현재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예수교대한성결교회로 나눠져 있다. 당시 기성은 1961년 연합기관 가입문제로 교단 분열을 가져올 수 없다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탈퇴했지만 결국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이날 권오성 총무와 이정익 총회장은 약 40분간 사학법과 사회복지법 개정 그리고 목회자 세금 신고에 대해 서로간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일치·대화'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2010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개최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 2010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개최
2010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가 지난 1월 19일 부산 천주교 중앙성당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총무인 송영민 신부의 사회로 본회와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장인 조성기 목사와 김희중 대주교가 각각 환영의 인사를 전했고, 본회 권오성 총무가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오성 총무는 “교회는 서로 다르지만 믿음의 사람들이 증언하는 내용, 그리고 고백하는 하나님은 같다”며 “서로 하나가 되어 증인으로 나서는 이 일을 통해 세상은 변하게 되고 이 세상이 주님의 복음으로 넘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총무는 “차이를 찾기보다 다양성 속에 일치를 이뤄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협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쫒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살아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이들은 신 구교가 함께 드리는 이 기도회를 통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형제 자매임을 다시한번 뜨겁게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적으로 더 넓게 일치 기도회가 드려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기장 총회 최윤태 목사는 “일치 기도회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런 이들을 계기로 천주교를 좀더 폭넓게 이해하고 함께 협력해 선을 이뤄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신대 심광섭 교수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부활의 삶을 위해 모든 교회가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만남과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박철(감리교 좋은나무교회)는 “신 구교가 연합해서 드리는 기도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슴이 뜨거고 벅차다. 일치를 위한 모임과 기도회가 지역에서도 활성화되면 좋겠다”며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닌데 신구교의 갈등이 이런 기도회를 통해서 깨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도회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3년 제 10차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치기도회 장소를 부산으로 정했고, 기도회 공동기도문 자료 초안은 스코틀랜드 교회가 작성했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인 에딘버러는 1910년 세계선교대회가 처음으로 열린 곳이며, 올해는 에딘버러 선교대회가 열리고 1백년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는 1908년 1월 18일~25일 뉴욕 개리슨의 그레이무어에서 처음으로 교회 일치기도 주간을 거행함을 그 기원으로 삼고 있으며,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로마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함께 준비하기 시작하였고, 1968년부터 그 자료에 기초하여 일치기도 주간 행사를 지켜 오고 있다. 한국교회는 1965년부터 대한성공회와 한국천주교가 서로 방문하여 기도회를 개최해 왔고, NCCK와 한국 천주교는 1986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합동 기도회를 가져왔다. 본회와 천주교 주교회의는 일치기도회를 통해 신학자 연구모임, 신학생 교류, 성탄 음악회 등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후속사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10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 부산서 개최
매년 본회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 주간인 1월 18일~25일 사이에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함께 드리고 있으며, 올해는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누가복음 24, 48)라는 말씀과 "그리스도의 복음이 교회일치의 근간이며 교회 일치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교협력을 지향하여야 한다"라는 주제로 함께 기도합니다. 이번 기도회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3년 제 10차 WCC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일치기도회 장소를 부산으로 정했고, 기도회 공동기도문 자료 초안은 스코틀랜드 교회가 작성했습니다. 특히 스코틀랜드의 중심 도시인 에딘버러는 1910년 세계선교대회가 처음으로 열린 곳이며, 올해는 에딘버러 선교대회가 열리고 1백년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는 1908년 1월 18일~25일 뉴욕 개리슨의 그레이무어에서 처음으로 교회 일치기도 주간을 거행함을 그 기원으로 삼고 있으며,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로마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함께 준비하기 시작하였고, 1968년부터 그 자료에 기초하여 일치기도 주간 행사를 지켜 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1965년부터 대한성공회와 한국천주교가 서로 방문하여 기도회를 개최해 왔고, NCCK와 한국 천주교는 1986년부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합동 기도회를 가져왔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신학자 연구모임, 신학생 교류, 성탄 음악회 등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후속사업의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일치와 연대를 이뤄 나가는 역사 속에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많은 관심부탁드리며, 본회 홈페이지 문서자료실에 있는 일치기도회 자료집을 참조하시어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 래 - 일시: 2010년 1월 19일 오후 7시 장소: 천주교 부산 중앙성당
‘부활절 연합예배’ 사회 전체의 축제 만들 것
4월 4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올 2010년 부활절 연합예배는 ‘우리 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메시지’를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 2월 2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2010년 부활절 예배의 주제는 부활과 희망’이며 설교와 기도 그리고 용어에 있어 우리 사회 전체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기획의도를 살려 준비 중 이라고 밝혔다. 한국교회부활절준비위원회 공동예배문주비위원장 유원규 목사(본회 화해통일위원)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교회 동내 잔치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예배문 용어에 있어서도 일반 대중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용어를 풀어서 기도문과 설교들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 표어는 정하지 못했지만 이도 사회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표어를 만들어 내자는 준비위의 신중함 때문”이라며 “지역 교회에서도 부활절 주일 예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심여를 기우렸다”고 말했다. 이번 예배문은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2달 전부터 예배위원회가 합의를 해 만들었다. 모든 찬양과 기도, 설교문을 일반 대중도 이해 할 수 있도록 풀어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주제인 부활과 화해에 모아지도록 만들었다. 또 이를 지역교회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기자회견 이후 70여 지역 대표들과도 만나 부활절 연합예배의 취지와 예배문에 대해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권오성 총무는 “5년간의 축적된 예배가 이번 예배 안에 녹아 들어갈 것이며, 특별히 경술국치 1백년, 한국전쟁과 4.19 50주년을 맞이하는 등 뜻 깊은 역사적 사건들을 어떻게 살려나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일치·대화김영주 총무 조계사 방문
김영주 총무 조계사 방문
김영주 총무는 21일 오후 4시 40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회동을 가졌다. 취임 인사차 방문한 자리였으나 최근의 봉은사 땅밟기와 템플스테이와 관련한 논란과 관련한 이야기로 대화가 이어졌다.    김영주 목사는 일부 기독교계의 극단적 행위이며 지극히 불미스런 일이라 유감을 표명했으나, 자승 스님은 ‘개신교 선교 초기부터 불교를 미신화했던 것이 세력화 되고 조직화 된 것’이라며 이해할 수 없는 행위들이라는 말로 불편한 심기를 표했다.   이에 김 총무는 “불교가 느끼는 당혹감에 대해 더 깊이 세밀히 성찰하겠다”면서도 “앞으로 환경, 통일 등 사회공동선을 이뤄내기 위해서 종교들의 협력을 이뤄내자고 제안하자 자승 스님도 흔쾌히 그런 일들은 얼마든지 협력할 수 있다며 화답했다.   이후 조계종 총무원이 성탄 축하를 위해 조계사 일주문 앞에 마련한 성탄트리 점등식이 이어졌고, 김영주 총무도 행사에 함께 참석하였다. 이 행사는 불교가 준비한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는 자리였으며, 예년과 다르게 현수막 대신 지등으로 만들어진 성탄트리를 마련함으로, 불편한 현실을 넘어서서 종교간 화합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자승 스님은 또한 오는 24일 은평천사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일치·대화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2010 성탄 축하 메시지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2010 성탄 축하 메시지
   김주원 교정원장                                                                                   원 불 교                                                                                                                        Won-Buddhism     ‘성탄축하 메시지’    2010년 성탄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랜기간 지속되어 오던 세계 경제는 침체로부터 서서히 벗어나고 있습니다.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로 선진입국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해외원조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물질적 탐욕심을 극복하고 상생상화하는 참문명세계를 건설해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낮추심을 가르쳐 주시고, 스스로 낮은 곳에 처하시어 은혜와 사랑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뜻처럼 사회의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과 마음이 가난한 이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건네고 함께 훈훈한 세상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온 세상에 가득한 성탄절 되시고, 모든 이들이 희망과 평화를 얻으시길 심축합니다.        원불교 교정원장 김주원 合掌  
일치·대화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 간담회 개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 간담회 개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 간담회가 12월 27일(월)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교회 한국대교구, 기독교한국루터회 그리고 교회협의 회원교단이 함께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발한 전개를 위해서 지난 2001년에 만들어졌습니다. 교단대표 간담회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총회와 같은 격으로 한해 동안 진행된 사업을 보고받고 차기년도의 사업계획을 수락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김희중 대주교의 초청으로 마련되었고,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정교회), 김희중 대주교, 이기락 신부(천주교)김광웅 목사(루터회), 김종훈 감독(감리회), 김종성 목사(기장), 김근상 주교(성공회), 전병호 목사(복음교회) 등 교단의 대표들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인사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하느님과 세상의 화해가 되어 나타나야함을 강조하였고, 김영주 총무 역시, 일치 모임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호받고 치유받아야 한다며 화답하였습니다. 조성기 목사가 2010년 진행사업과 2011년 사업계획을 보고하자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2011년에는 특별히 <함께 읽는 에베소서>라는 주제로 공동주석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성서를 읽으며 서로의 이견과 공통점을 다루는 과정 전반을 주석으로 담아 일치운동에 참여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교재가 되도록 하고, 특별히 신학생들을 위해 유익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특히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단순히 교의나 신학적 대화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치운동은 하느님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증거하는 것이며, 분영되고 갈라진 곳에서 평화와 화해의 기적이 일어나도록 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러한 일들이 우리 속에서 먼저 일어나고 또한 넘쳐나서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커다란 은총이 임하기를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국민에게 드리는 글
- 사회갈등에 대해 그리스도인들이 국민에게 드리는 글 -     우리는 한국 그리스도인들의 일치와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최근 우리 사회가 심각하게 앓고 있는 ‘종교간 갈등’이라는 큰 병폐에 대하여 서로 공감하며 이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하여 커다란 우려를 갖게 되었습니다.   최근 이러한 종교인들 사이의 갈등이 표면적으로는 불교와 개신교 간의 갈등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는 이 문제가 ‘종교간 갈등’이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사회적 갈등이 드러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본래 종교적 신념이란 인간의 삶과 죽음의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에 모든 종교인들이 추구하는 바는 비록 그 형태와 내용은 다르지만 참된 행복과 평화를 찾는 순례의 여정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시대는 보편적 형제애에 뿌리를 둔 종교인들의 일치와 화합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때입니다.   그러나 최근 종교적 신념이 보편적 형제애를 벗어나 일부 종교인들은 자신들의 신념에만 충실한 나머지 이웃종교에 대하여 공격적 태도를 갖거나, 종교 행위 속에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무분별하게 드러내어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12월 22일, 동지를 맞아 조계사에서 봉행된 동지법회에 난입한 군복 입은 무리들의 폭거를 보면서 이러한 우리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군복이야말로 국민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는 신성한 상징임에도 불구하고 ‘조계종 정치 개입 중단’이라는 구호를 내세운 그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드러냄으로서 오히려 군복의 상징적 의미를 모독하고, 순수한 신앙 행위에 전념하던 성직자와 신자들을 향해 폭언을 일삼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문제가 비단 불교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종교의 진리를 떠나서 수천년을 이어온 종교인들의 순수한 신앙 행위가 침범 받은 것입니다. 어떤 정권이라도, 어떤 정치적 신념이라도, 종교의 순수한 신앙행위를 침탈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은 우리 종교인들이 순교에 이르면서까지 지키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거룩한 헌신의 행위입니다. 이런 신앙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라도 침탈당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지난 12월 22일의 폭거는 단순히 어떤 단체의 우발적 행동이 아니라 우리 종교인 전체를 향한 테러 행위라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지키고 보호해야 할 것들마저 무너뜨리고 마는 이 시대가 너무나 두렵고 무섭습니다. 인간의 폭력성이 역사 속에서 어떤 만행으로 나타났는지, 역사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알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폭력의 만행을 경계하는 태도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함을 호소합니다.   이번 일로 가슴 아픈 불자 여러분들을 위로하고자 하오며, 이런 일을 일삼은 단체는 스스로 잘못을 깨우치고 속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평화가 이 땅 위에 온전히 자리 잡는 그날까지 우리는 함께 기도하며 협력하는 일을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2010년 12월 29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정교회 한국대교구 교구장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영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정서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 독 김종훈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종성 목사 구세군대한본영 사령관 박만희 사관 대한성공회 의장주교김근상 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전병호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박성배 목사
(알림)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 9월 13일 과천관문체육공원
종교간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가 9월 13일 과천관문체육공원 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참여 종단은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4대 종단이며 개신교에선 본회 회원교단에서 돌아가며 팀을 구성해 참여하며 올해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개신교 대표로 축구대회에 참석한다.  -아 래- ■ 행사명: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  ■ 일  시: 2010년 9월 13(월) 오전 9시30분 ■ 장  소: 과천관문체육공원 축구경기장 ■ 주  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원불교 중앙총무 문화사회부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경기운영 1) 팀구성 - 1개 팀당 25명(30대 10명, 40대 10명, 50대 5명) - 4개 팀 - 단, 시합에 참가하는 11명 중 50대 1명이 포함되어야 함 2) 규칙은 국제친선경기 규칙 적용 3) 단, 경기 시간은 전·후반 20분과 중간 휴식 10분 4) 유니폼과 축구화  ∙ 파랑 - 천주교 ∙ 하양   - 원불교   ∙ 청   - 불교 ∙ 오렌지 - 개신교  ❚행사진행 1) 개막(10:00) - 축사: 각 종단 대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 선서 - 시축: 각 종단 대표, 정부 대표, 대한축구협회 회장 2) 본 행사(오전 10:00~14:00) - 토너먼트 방식 3) 점심식사 - 식사준비(도시락) 4) 친선게임 5) 시상·폐막 - 시상식(순위 시상, MVP 시상) * 시상은 1위 40만원, 2위 30만원, 3위 20만원, 4위 20만원 - 폐막선언
일치·대화4대종단 성직자 축구대회...개신교 대표 예장 통합은 준우승
4대종단 성직자 축구대회...개신교 대표 예장 통합은 준우승
불교 성직자들에게 대해 다른 종단들의 두드러진 견제가 눈에 뜨인다. 2005년 첫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 이후 불교가 2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에 한 번 더 우승하게 되면 트로피를 영구히 보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님 연습 많이 하셨어요” “올해는 영 연습을 못했습니다. 거의 모이지도 못했고…….” “우와~ 이번에 우리도 발 안 맞춰 봤는데, 스님들도 연습 못했단다. 자~ 자~ 열심히 해보자고, 파이팅~” 결과는 원불교가 우승을 차지했고, 본회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성직자로 구성된 개신교 대표팀이 승부차기 끝에 아깝게 3:2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원불교가 이로서 2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강력한 우승 후보 불교가 4등을 차지했다. 작년도 우승자 천주교 성직자 팀은 3등을 차지했다. 천주교 성직자들은 “작년엔 비가 와서 그렇지 실력은 다른 종단 분들이 좋죠”라며 겸손의 인사를 건넨다. 성직자 축구대회는 2005년부터 축구라는 매개를 통해 종교간 화합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취지에서 매년 한차례 정례화 되어 이어져오고 있다. 본회 권오성 총무는 “함께 뛰고, 서로 몸을 부딪기는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서로 기도하고 방법과 방식이 다르지만 이해를 바탕으로 평화를 향한 공동의 염원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날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단 성직자 축구대회’에는 본회 권오성 총무를 비롯해 천주교 조규만 주교(서울 교구 보좌주교), 원불교 김대선 교무(문화사회부장), 불교 묘장 스님(조계종 사회부 국장) 등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