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 2/4분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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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
2/4분기 사업
회
의
1. 1차 중앙위원회
1) 일시 : 4월 11일 늦은 9시 2) 장소 : 기장 선교 교육원
3) 주요결의사항 :
(1) 총회 위임사항 처리 (2) 정책실 구성의 건 심의
(3) 동북아시아 평화 협의회 대표 배정의 건
2. 2차 임원회
1) 일시 : 6월 22일 2) 장소 : 제주도
3) 안건 :
(1) 정전협정 50년 한반도 반전평화 청년 2만인 선언 추진의 건
(2) 평화통일학교 검토의 건 (3) 각 지역별 조직상황 보고 및 검토의 건
3. 사무국 연합 수련회
1) 일시 : 4월 27∼29일 2) 장소 : 양평대명콘도
3) 주요결의 사항
:
(1) 각 교단별 핵심 사업 논의 (2) 28회기 사업 논의
4. 총무단 회의
1) 일시 : 6월 30일 2) 장소 : 감리교청년회전국연합회 사무실
3) 안건 : (1) 각 교단별 사업 공유 및 협조 등
사
업
1. 김세진 열사 17주기 추모예배
1) 일시 : 5월 3일 2) 장소 : 판교 공원묘지
2. 정책실 모임
1) 일시 : 5월 26일, 6월 9일 2) 장소 : 장청 사무실, 기청협 사무실
3) 내용 : 향후 정책실 운영방안 논의 - 생명(신학)과 관련한 학습
3. NCC 청년위원회 간담회
1) 일시 : 6월 16일 2) 장소 : NCC 총무실
4. 성서연구소모임 실태조사 : 6월말까지
5. 한일운영위원회
1) 일시 : 6월6일~ 8일 2) 장소 : 서울
3) 내용 : 2004년 2월 17일 ~ 23일 가와사키에서 실시
홍보 사업
1. 소식지 ‘청년예수’ 47 호 제작
재정 사업
1. 후원회원 조직 사업 2. 후원인의날 행사 준비
기
타 / 연대활동
1. 신효순 심미선 1주기 추모대회(6.13. 시청앞 광장)
2. 반전평화 사순절 기도회 (4.17. 평화의 기도마당)
3.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대표자회의 (4.25, 5.22, 6.19 한우리교회)
4.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의원 총회 (4.26 프레스센타 국제 회의장)
5.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청년위원회 집행위원회 (4.9 천도교 수운회관)
6.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회의 (4.17, 5.13 )
7.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청년위원회 포럼 (5.7 6.19 천도교수운회관, 만해대학)
8.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청년위원회 회의 (5.14 대한불교청년회 사무실)
9.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간부수련회 (5.30,31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10. 반전평화 에큐메니칼 포럼 (3.31 일영연수원)
11. 생명과 평화를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 (4.20 광화문 빌딩앞)
12. 반전평화기독연대 회의 (5.6, 13, 20, 22. 한우리교회)
13. “새만금 갯벌을 살리기 위한 3보 1배” 참여 (5.19 부곡)
14. 미선효순 1주기 추모예배 (6.17 경기도 양주군 사고 현장)
15. “새만금 갯벌과 전북인을 위한 도보 순례” 기도회 참여
(6.20, 7.1 명동성당. 새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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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제 555차 정기수요시위
- 4월 23일 정오,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제555차 정기수요시위가 KNCC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시위는 위안부 할머니 13분을 포함해서 40여명 참가한 가운데, 일본 정부에게 ILO와 UN의 권고사항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제555차 정기수요시위
일시:
2003년 4월 23일(수) 정오
장소: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여성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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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사회
/ 정해선 부장(KNCC 여성위원회)
활동경과보고
/ 윤미향 사무처장(정대협)
참가자
자유발언
특송
/ 암하렛츠
말씀
/ 김혜숙 목사(KNCC 여성위원회 위원, 새가정사 총무)
성명서
낭독 / 박수현 목사(KNCC 여성위원회 위원, 한국기독교장로회 여교역자협의회 총무)
구호제창
광고
■
우리의 요구
1.
반인권, 반여성적 국가범죄에 대해 공식사죄하라.
1.
일본정부는 완전한 법적배상을 실시하라.
1.
일본정부는 왜곡된 역사교육을 중단하라.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제555차 정기수요시위 성명서
이라크전에서
무고하게 죽어간 민간인, 여성과 아동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이 전쟁을 막지 못한
우리의 죄를 고백한다.
미국이
전 세계의 경제적, 정치적 지배권을 갖기 위해 '충격과 공포' 작전으로 이라크를
초토화함으로써, 우리가 희망한 정의를 바탕으로 한 세계평화와 질서를 무참히 무너뜨렸다.
오만한 미국의 군사적 행동은 이라크 국민들의 숨통을 조이고, 5천 여명의 사상자를
냄으로써 이라크 사회와 가정을 철저하게 붕괴시켰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이 전쟁을
막지 못한 죄를 고백하며, 하루속히 이라크 국민들이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거대한 자본의 힘으로 한 국가를 철저히
짓밟은 미국의 패권주의를 바라보면서 우리가 겪은 과거 일본의 식민지 역사를 잊을
수 없다.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 제도가 여성에게 행해진 폭력을 넘은 전쟁범죄이며, 인도주의에 반한
국제적 범죄행위임을 자인하고 공식사죄 할 것을 촉구한다.
태평양과
아시아 지배를 위한 과거 일본의 군사적 행동은 '위안부' 여성의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건강한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 갔다. 군사주의에 의한 전쟁이나 무력충돌의
결과, 언제나 여성은 피해자의 위치에 서있다. 일본이 한국여성들에게 행한 폭력은
분명 조직적이고 의도된 국제범죄이기에 공식사죄를 촉구한다.
일본정부는
피해자와 관련한 법적 책임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지난
3월 26일, 일본 최고재판소는 일본군'위안부'와 관련하여 성적강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법적 책임이 없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또한 4월 11일 제59차 유엔인권위원회 회의에서,
유엔특별보고관의 법적책임 권고 불이행에 대한 한국정부의 우려에 대하여 일본정부는
이미 법적보상 책임을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했다고 주장하였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일본정부가 반여성적 범죄행위에 대한 법적책임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더불어 노무현 정부가 동등한 한일간의 외교관계를 통해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정정당당하게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과거
잘못에 대한 성찰과 책임지는 행동을 보여주지 않는 일본정부는 과거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패권전략으로 아시아인들과 한국인의 평화적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일본군'위안부'의 완전한 해결없이는 아시아의 평화와 한반도의
안보 또한 보장할 수 없음을 명심하고, 지난 13년간을 외롭게 싸워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권리찾기를 위한 일에 앞장설 것임을 밝힌다.
2003년
4월 23일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제555차 정기수요시위 참가자 일동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 동북아시아 평화협의회 성명서
-
동북아시아
평화협의회 성명서
폭력을
극복하고 평화를 일구는 일꾼이 되자
(To be a Peacemakers - Overcome violence)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 동북아시아 네 개 나라 일본, 대만, 홍콩, 한국의 기독청년들은
'폭력을 극복하고 평화를 일구는 일꾼이 되자'라는 주제로 감리교 일영 교육훈련원에서
11월23일부터 29일까지 동북아시아 평화협의회를 가졌다.
아시아교회협의회(CCA)
청년국에서 주최하고 홍콩, 대만, 일본, 한국의 기독청년들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 일본, 대만, 홍콩으로부터 온 35명의 청년 지도자, 학자, 평신도, 목사들이
참가했다.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군사주의와 그것의 동북아시아에 끼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한
나라의 국경의 외부나 내부이든지 간에 생산하고, 유지하고 활동하는 군사력으로서
군사주의를 이해하였다. 우리는 군사주의가 한반도와 다른 지역의 국가들에서 원인이
되어 관계를 파괴하고 분단하는 것을 인식하였다. 우리는 또한 지난 세기에
거의 170만 명의 사람들이 군사주의에 의해 희생되었고 동북아시아 민중들은 청일
전쟁, 2차세계대전, 한국전쟁과 다른 전쟁들을 경험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였다.
생명의
상실과 군사 행위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아직도 유지하거나
자국의 군사력을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슬픔을 금할 수 없다.
신학적
성찰
협의회의
성서적 주제는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들에게 축복이 있으리라,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마태 5:9). 이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근거해
모든 관계의 건강함과 생명의 온전함, 평화를 위해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평화를 일구는 자들로 축복을 받은 자들이다. 평화는 하나님의 뜻이다. 여기서 우리는
평화를 위해 행동하는 것이 성서적인 명령이라는 것을 보았다.
우리는
아래 국가별 과제를 공유하였다.
한
국
한국
정부는 이라크에 군대를 보내기로 결정하였지만 이라크 전쟁은 미국의 '침략'전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독청년들에게 이라크 전쟁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데에 참여 할 것이다.
대
만
우리는
대만의 수세기 동안의 긴 식민지배와 중국으로부터의 불합리한 군사위협으로부터
고통을 받았다. 우리는 중국이 그러한 위협과 대만으로부터의 제국주의를 제거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일
본
유사법제는
올 여름 의회에서 통과되었다. 정부의 이 의사결정은 일본의 재무장화를 위한 민족주의,
애국심에 기인한다. 헌법 제 9조를 실행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본 역사의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책임감을 갖는다.
홍
콩
홍콩의
환경은 경제적 후퇴로 인해 열악한 상황이다. 사회 안에 많은 갈등들이 있다. 교회는
긍정적인 생각을 증진시키고 갈등 해결을 위해 도와야 한다.
동북아시아
이슈들
-
다인종,
다문화 사회
각
영역에서 다인종 문제의 배경을 나눈 후에, 우리는 가장 큰 공통의 문제가 외국인이
사회복지에서 공정하게 대접받지 못하고 있고 현지 주민들에게 배척 당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위한 자료로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웹페이지를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 중국은 동북아시아에서 대만을 타격하기 위해 경제적 무역 항로를 통제하려고 시도한다.
서태평양
무역 항로의 안전을 위해 연대를 강화한다. 이것은
대만 해협이 자유롭고 안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실행할 것이고 우리와
함께 실행하기 위해 당신을 초청한다: 1) 대만의 Lin 목사에게 전자메일이나 우편으로
서태평양 해협 무역 항로의 안전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정보를 나눈다. 2) 매달 한번씩
각 국가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낸다. 3) 동북아시아 모든 나라들의 평화적이고 건강한
상호 존립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만든다.
-
미군 기지 문제 "우리는 친구로서의 우정이 필요하지 군사적 우정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의
권리를 미국의 헤게모니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의 힘으로 결정하기로 선언한다. 우리는
각 국가에서 군사주의에 관한 이슈를 배우고, 기도뿐만 아니라 물리적 참여와
더불어 전쟁 동맹을 반대하는 각 나라의 행동을 지지할 것이다.
-
한반도 통일
결론적으로
말해서 전쟁은 이익이 없다. 군비 경쟁은 비용이 많이 들고 자원을 황폐화시킨다.
전쟁을 위한 무장은 평화를 촉진하는 것을 대체한다. 우리는 국제적 관계속에서 정의를
지속시켜야하고 전쟁을 피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화를 일구는 것이 복된
것이라는 것과 세계에서 군사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비폭력의 국제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당신이 복무하기를 바란다.
2003년
동북아시아 평화협의회 참가자 일동
홍콩교회협의회
청년국(HKCC-Youth)
일본교회협의회
청년국(NCCJ-Youth)
대만장로교회
청년국(PCT-Youth)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orea)
동북아시아
평화협의회 스케치
-
평화를 일구는 자들은 복을 받는다 -
노재화(한국기독청년협의회
사회선교국장)
겨울을
알리는 북녘의 삭풍이 추위를 예고하는 가운데 아시아의 동북녁 하늘을 날아 찾아
온 친구들이 있다. 몇 번이나 '경고' 수준에 가까운 예고를 한 덕분인지 그네들은
잔뜩 옷을 껴입고 움츠리며 한반도 남쪽에서 이제 시작되는 겨울을 맞았다.
한반도
남쪽에서의 일정은 어느 첫 만남이 그렇듯 반가우면서도 어색한 만남으로 이루어졌다.
힘과
군사력의 우위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패권주의자들이 일으킨 전쟁과 폭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야하는 소명을 받은 기독인으로, 청년으로서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동북아시아 지역 네 개 나라 청년들, 그네들이 이 폭력과 광폭한 전쟁을
중단시키고 평화를 일구어 가기 위해 모인 것이다.
평화가
위협받고 전쟁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세계와 동북아 지역에서 네 개 나라 청년들이
'평화'라는 주제로 한 자리에 모인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
그렇다면
한국, 대만, 일본, 홍콩이 자리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상황과 그들이 맺고
있는 관계들을 약술하는 것이 동북아시아 기독청년들의 평화를 향한 긴급함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만의
중국으로부터 독립 움직임은 이를 저지하려는 중국을 자극하면서 일촉즉발 전쟁의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유사법제를 통과시키고 재무장을 시도하려는 일본은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높이면서 동시에 군사주의를 팽창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끊이지 않는 북에 대한 위협은 북을 벼랑끝으로 내몰면서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비록
총을 들고 싸우는 피비린내 나는 전쟁은 없지만 진정한 평화 또한 없다. 일촉즉발
광폭한 전쟁의 피바람을 예고하는 적막일 뿐이다.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의 간절한
소망은 정치적, 경제적, 민족적 이익에 좌우되면서 기만당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기독자들로 하여금 평화를 위해 일하라는 하나님의 부름심에 응답하게 만든다.
특히, 마태복음 5장 9절의 말씀은 평화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보여 주며 그것을
위해 일할 때 복이 주어질 것이다라는 주님의 음성을 우리 기독청년들은 믿고 따르는
것이다.
동북아시아가
어떤 위치에 있고 이러한 위기와 위협은 어디에서 오는지 '동북아시아의 현실'과
'군사주의'라는 강연을 통해 공유하고 토론을 벌였다. 이러한 상황을 신앙인의 눈으로
바라보고 평화를 향한 일에 나서야하는 책임과 소명을 신학적 성찰을 통해 그 근거를
찾을 수 있었다.
도라산
통일 전망대 일대를 방문하면서 참가자들은 분단된 한반도의 상처와 아픔을 느낄
수 있었으며 전쟁이나 군사적 대립이 뭇 생명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참가자들간의
느낌나누기와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제
어떻게 동북아시아 지역의 기독청년들이 평화라는 구호로 연대를 하고 공동의 실천
사업들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과제에 대해선 웍샵을 통해 구체적인 토론과 제안들이
나왔다. 각 나라의 과제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공동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성명서 참조).
시간이
흐르면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위한 거대담론에 대한 얘기들이 공시적인 일정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그 외의 시간은 참가자들 안에서 개인적인 고민,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토론, 서로를 알아 가는 사귐과 나눔이 풍성해졌다. 우리 안에 먼저 평화의
문화, 교제, 연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우리가 이루려는 동북아시아의 평화는 한낮
구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6박7일이라는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그 일정 속에 담아 내야하는 중압감이 작용해 조금은 버거웠지만
각 나라가 처한 상황과 평화에 대한 이해를 깊이 공유하고 네트웍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대만과
홍콩 참가자들의 미묘한 입장 차이(대만의 독립)가 동북아시아 네 개 나라의 네트웍에
대한 현실과 한계를 극명하게 보여주었지만 진정 평화를 이루기 위한 지혜를 함께
모아가기로 마음을 모았으니 그 한계는 네트웍을 튼튼하게 해주는 디딤돌이 되어
줄 것이다.
다음
동북아시아 평화협의회는 2005년 홍콩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제
참가자들은 자기 삶의 자리로 돌아갔다. 함께 나누고 합의했던 내용들을 상기하고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우리는 떨어져 있지만 기도와
여러 수단을 통해서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연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제
동북아시아 평화, 이를 위해 기독청년들이 작지만 발을 내디뎓다.
아직
힘은 미약하나 동북아시아 기독청년들의 평화를 향한 여정에 한국교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 기도가 있기를 바란다.
- 교회여성평화연대 파병저지·이라크 평화 기원 기도회
-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교회여성평화연대는
지난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소식에 20개 교회여성단체가 모여 생명을 폭력과
고통으로 황폐케하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이라크 전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화 기도회, 반전평화 교회여성토론회,
이라크 전쟁피해자를 위한 모금, 평화문화교육과 문화제 등 전쟁반대와 평화문화확산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한국정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무고한 생명을 위협하고 죽이는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동참하는
파병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11월 30일 이라크에서 한국 민간인 저격피살사건
이후에도 테러를 용납하지 않는다는 명분으로 파병계획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교회여성평화연대는 파병계획에 반대하고 이라크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회를
열고자 합니다.
교회여성평화연대
파병저지·이라크 평화 기원 기도회
일
시 : 2003년 12월 15일(월) 오후 2시
장
소 : 기독교회관 2층 강당
*문
의 : 사무국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최현영 간사 02-708-4181∼3)
교회여성
평화연대
공동대표
신효희, 유영희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구세군대한본영여성사업부, 기독교대한감리회여교역자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전국여선교회연합회,
기독교한국루터회여선교회연합회, 기독여민회, 대한성공회전국어머니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전국여교역자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여전도회전국연합회, 새가정운영위원회, 여성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교역자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신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전국여장로회, 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
여성
- 파병저지·이라크평화기원 기도회
- 20개 교회여성단체가 모여 활동하고 있는 '교회여성평화연대'에서는 오늘(12월 15일) 오후 2시 기독교회관 강당에서 '파병저지·이라크평화기원 기도회'를 드렸다.
1부
기원에서는 교회여성들의 간절한 소망을 아뢰고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기도,
찬양, 말씀의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사회자 없이 모두가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드려졌고 말씀은 이 땅에 평화를 세워 가는 것을 춤으로 형상화하여 몸으로 선포되는
말씀을 전하였다.
특별히
현장증언 시간에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당시 상황을 일기로 써서 화제가 되었던 아말
후세인(13세 9개월)이라는 이라크 소녀가 나와서 증언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아말은
전쟁이 끝났음에도 이라크인들은 아직도 떨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 기독인들이 이라크의
평화를 위해 기도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하고, 이 사실을 이라크 사람들에게도 전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이라크 사람들은 새해가 평화로운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라크가 한국처럼 평화로운 곳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증언의
시간을 마쳤다.
2부
봉헌에서는 회중 사이로 움직이는 이라크 현장사진에 손을 대어 희생의 현장과 마음으로
교감하고 치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며 봉헌의 시간을 가졌다.
3부
결단의 시간은 강당을 나와 기독교 회관 앞에서 선언문을 낭독하고 다짐과 결단의
시간을 가지며 '파병저지·이라크 평화기원 기도회'의 순서를 모두 마쳤다.
아래는 낭독된 선언문의 전문이다.
생명
· 평화 · 정의를 사랑하는 기독여성의 이름으로 이라크 파병을 반대한다.
“평화가
너를 다스리게 하고 정의가 너를 거느리게 하리라”(이사야 60:17)
폭력과
전쟁에 얼룩진 죽임의 세상에서 절망의 한숨이 늘어가는 이 때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생명·평화·정의의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지난
2003년 3월 20일 미국과 영국의 연합군에 의해 벌어진 이라크 무력침공이 ‘정의’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하는 것을 지켜보며 우리 기독여성들은 통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의 이라크 침략전쟁은 분명 힘을 앞세운 강대국의 명백한 침략전쟁이요, 살인전쟁이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하나님의 평화를 지켜내지 못한 죄를 고백하며 이제라도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기독여성으로서 정부가 이라크 파병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이 노골적인 파병 요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지금
한국은 세계평화를 깨뜨리고,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제국주의적 침략임이 명백한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동참하려고 한다. 지난 11월 30일 이라크에서 한국의 민간인이
저격 피살된 사건이 있은 후에도 한국정부는 테러를 용납하지 못한다며, 파병계획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국정부의 파병계획은 또 다른 전쟁과 테러의 악순환 불러올
것이다. 한국정부는 테러의 명분을 더 이상 제공하지 말고, 한국의 청년들과 무고한
이라크인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도록 파병계획을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
한국정부는
이라크 내 치안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파병 대상국들이 잇따라 철회 또는 유보
쪽으로 태도를 전환하고 있는 상황을 주시해야 한다. 인간방패로 이라크에서 전쟁을
몸소 체험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금 이라크에 필요한 것은 전투병이 아니라
전기, 수도, 의료시설 등 사회기반 시설의 재건과 구호다.
파병성격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파병규모와 시기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며 그 이전에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이라크의 상황이며 파병반대 국민여론이다. 미국의 눈치를 보며 파병결정을
기정사실화하여 진행하는 미국과의 협상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정부는 침략적
전쟁을 부인하는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이라크민중 뿐 아니라
아랍세계와 대치할 위험성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전투병 파병이 우리의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 냉철히 판단해야 한다. 정부는 구시대적인 국익논리에서 벗어나
세계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사회적 약자와 생명, 여성인권을 유린하는 패권적 군사주의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한국정부는
파병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미국정부는
한국에 대한 파병압력을 즉각 중단하라.
2003년
12월 15일
교회여성평화연대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구세군대한본영여성사업부, 기독교대한감리회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여교역자연합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여선교회전국연합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전국여선교회연합회,
기독교한국루터회여선교회연합회, 기독여민회, 대한성공회전국어머니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전국여교역자연합회,
대한예수교장로회여전도회전국연합회, 가정생활위원회, 여성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교역자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여신도회전국연합회,
한국기독교장로회전국여장로회, 한국디아코니아자매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
여성
- 두 연합기구 통합에 관한 KNCC 총무와 여성위원들간의 간담회
- 최근 불거진 예장(합동) 총회장의 여성비하 생명경시 발언(11월 12일, 총신대 채플설교)에 대해 적극 대응해 왔던 KNCC 여성위원들은 그 연장선상에서 한기총과의 기구통합 논의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KNCC 총무와의 간담회를 12월 17일 교회협 총무실에서 가졌다.
간담회
취지를 설명하면서 이문숙 목사(KNCC여성위 부위원장)는 "물의를 일으킨 임목사는
현재 통합 논의의 주도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교단장협의회의 공동대표중 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연합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금번 발언을 개별 사건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일치논의의 연속선상에서 바라본다." "이미 여성안수를 실현한 교단들조차
여성지도력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서 여성안수와 참여를 반성경적이라고
매도하는 교단을 포함한 기구와 KNCC가 연합할 경우, 여성차별이 지속되거나 심화될
것이기에 두 기구의 통합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현재의 연합논의 과정에 여성들의 참여는 완전히 배제되어 있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일치운동은 교회내 차별구조 철폐와 병행되어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요구들을
전달하기 위해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백도웅 목사는 "KNCC는 공식적으로 18인 위원회나 다른 어떤 단체로부터도
기구 통합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들은바 없다"고 전하고, "단지 대화를
나누는 것을 허락한 것이기에, 최근에 보도되고 있는 정관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일은,
협의와 논의의 과정을 중시하는 KNCC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하였다.
만약
정관을 만든다고 한다면, 각 회원교단의 노회(연회)와 총회의 결의를 거치고, KNCC안에서도
조율이 끝나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외부에서 KNCC가 이번 연합운동에 소극적이라고 보는 견해에 대해, 에큐메니칼(교회일치)
정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KNCC는 지도자들 몇 명이 합의해서 외형적 기독교 대표체를
만드는 기구통합 운동을 지양하고, 아래로부터의 참여과 교회개혁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일치운동을 전개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성위원들도 이와 같은 물의를 일으킨 장본인이 공동대표로 있는 교단장 중심의
연합논의는 인정할 수 없다고 못박고, 차후 논의 과정을 진행하는데 있어서는 여성과,
청년 등 교회의 제 주체들이 참여하는 건실한 연합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백도웅
총무는 여성위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교회 내에 진보와 보수가 존재한다는
것은 엄연한 현실이라며 견해를 피력하였다. 예를 들어 한쪽은 이라크 파병을
찬성하고, 다른 한쪽은 파병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외형적인 기구 통합에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내분만을 격화시킬 뿐 진정한 연합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리고 연합과 일치의 올바른 방법은 '다양성 속에 일치'의 정신으로, 강력한 리더쉽
체제가 아닌, 논의와 협력의 과정을 밟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였다.
이날
전달된 KNCC 여성위원회 요구사항은 아래와 같다.
통합논의는
상층부를 넘어선 교회들의 일이 되도록 해야한다.
두
기구가 '하나됨'만이 능사가 아니다. 그리고 '하나'만이 좋은 것도 아니다. 분열이
죄이기에 진정으로 '하나'를 이루고자 한다면 하나를 이루는 '과정' 자체를 중시해야
한다.
현재
논의의 주체가 되는 교단장 협의회, 18인 위원회, 9인 위원회는 한국교회의 남성주의,
교권주의, 권위주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하다. 에큐메니칼 운동은 바로 상호수용의
열린 자세에서 일치의 영성이 길러진다. 교단장 중심의 논의구조가 유연성, 내적
일치를 위한 자발적 참여,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되는 열린 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하루속히 교권중심의 논의가 확대되어 교단, 단체, 교역자
등 다양한 그룹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통합논의 '과정'을 위한 '새 틀'이 마련되길
바란다.
교회개혁을
위한 일치운동을 바란다.
통합논의
과정은 한국교회가 평등한 파트너 그리고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로 거듭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사회에서의 교회의 영향력을 상실해 가는 오늘, 교회의 본질을 재발견하고,
윤리와 신앙을 회복하며, 변화하는 세계가 요청하는 선교과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논의
'과정'에 여성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
여성을
소외시킨 통합논의는 용납할 수 없다. 통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후 여성참여 30%를
실현하는 것 또한 무의미하다. 두 기구 연합 일치 논의 '과정'자체에 여성들이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교단장협의회
대표회장직 건과 관련하여
교단장협의회는
그 동안 이 일치논의 과정에서 중심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구조에 여성비하
생명경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있는 임 총회장이 연합과 일치논의 구조에 중대한
역할을 맡는 것을 반대한다.
향후
KNCC회원교단 감독회장, 총회장, 총무들께 이 같은 여성들의 뜻을 전달해주고,
여성들이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
- 종교개혁주일에 즈음하여 "개혁지향의 연합일치 논의를"
-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두 연합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기구통합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기독여민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기구통합논의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고 이 논의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하면서, 지난 10월 15일 ‘연합과 일치를 위한 교회여성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논의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고, 향후 연합기구 통합문제가 한국교회 발전에 생산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종교개혁주일에 즈음하여
“개혁지향의 연합일치 논의를”
최근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두 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한국기독교총연합(한기총) 사이에 통합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두 연합기구의 통합논의는 교파난립으로 갖가지 병폐를 드러내온 한국교회를 돌아보고 교회일치를 구축하는 기회라는 점에서 뜻이 있다. 때로 첨예한 대립을 보이기도 했던 두 기구가 진정한 의미에서 통합하여, 새 시대에 맞는 선교의 장을 열어 간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진행되는 두 기구 통합논의는, 두 기구가 하나되는 일만 아니라 개교회들이 ‘그리스도의 몸’된 공동체로 거듭나고 동시에 세계와 한몸 되는 일에 빛을 던져 주는 일이어야 한다.
교회의 연합과 일치의 본질은 교회의 참모습 회복과 세계 치유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점점 가열하는 연합기구 통합논의에서, 참교회 찾기라는 관점의 일치와 연합에 대한 열정보다 물리적인 조직을 합치는 일의 추구가 부각되고 있다는 인상을 씻을 수 없다. 교회여성들은, 한국교회가 여러 면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오늘, 힘의 논리에 기대기보다 스스로를 끊임없이 개혁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열망하며 연합기구 통합관련 논의에 대해 아래와 같이 뜻을 밝힌다.
첫째, 연합기구 통합의 동기 그리고 내용을 명확히 해야 한다. 개신교가 대표성을 내거나 사회에 큰 영향력을 드러내는 데 필요하다는 주장이 적지 않게 흘러나오는 것을 우려한다. 교회가 사회적 영향력을 잃는 것은 획일적으로 뭉친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자체의 도덕성이나 민주적 삶의 결여 때문이다. 성직중심주의, 권위주의, 성장주의 물질만능주의를 걷어내고 섬기는 공동체가 될 때 교회는 저절로 사회적 영향력을 갖추며, ‘연합과 일치’는 그 과정에서 당연히 성취하게 될 것이다. 이를 소홀히 하지 않고 교회개혁을 골자로 한 연합논의에 주력해야 한다.
둘째, 연합기구 통합은 두 기구뿐 아니라 교회들의 일이다. 교회들과 공유하며 교회전체의 문제를 함께 직시하며 풀어나가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교회가 하나된 연합기구를 가지지 못하는 것은 단지 두 기구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교회전체의 분열을 반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두 기구는 물론 한국교회 전반이 이에 관심과 기도와 개혁적 참여로서만 두 기구 통합문제가 진정한 일치와 연합의 논의로 방향을 잡아갈 수 있다.
셋째, 그 동안 교회연합사업의 대부분은 몇몇 남성 목회자들의 소관이었다. 한국교회를 떠받치고 있는 일반 신도 여성 청년들은 기구 통합논의는 물론 연합운동 자체에서 소외돼 왔다. 연합과 일치는 교회공동체 성원들이 참된 동반자관계를 회복하는 일이지, 몇몇 지도자들끼리 합치는 일이 아니다. 통합논의구조에 여성과 청년 평신도를 참여시켜 몇몇 남성지도력이 아니라 다양한 주체들이 서로의 파트너로서 하나되는 길에 참여하게 해야 한다.
연합과 일치에 대한 논의가 외적 일치가 아니라 내적일치, 새로운 세기에 맞는 예수공동체를 형성해가는 일로써 진행되기를 거듭 촉구한다.
2003년 10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기독여민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
문 의 : 최현영 간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02-708-4181~3)
- [EYC 교육프로그램]다함께 평화로이 살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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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평화로이
살 수 있기를...
주여,
우리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매 시간 전쟁과 테러로 인해 죽어간 이들 앞에 드리는 평화의 기도 시간을 갖습니다.
여는
몸짓 - 마음열기 평화를 내 안에
신
리
(신
리와 모두 아름다운 사람들 대표)
10월
16일(목)
1강
: 평화와 생명으로 가는 길
박성준
박사
(성공회대
교수, 움직이는 학교 대표, 비폭력평화물결 상임공동대표)
10월
30일(목)
2강
: 이라크 전쟁이 남긴 것(평화운동가와의 만남)
유은하(동안교회,
평화운동가)
전쟁과
폭력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평화운동가를 초청해 폭력의 처참한
현실과 평화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과정을 증언한다.
11월
13일(목)
현장방문
: 도라산 통일전망대(판문점)
도라산
통일전망대(판문점) (동북아 평화협의회 참가자들과 함께)
11월
24일(화)
3강
: 다양성 속에서의 새로 보기 - 영화 속 평화 읽기
김오성
목사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소
연구원, 감리교 영화모임 케노시스 회원)
우리가
말하는 평화는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해 있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자연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며 발생한다. 평화는 관념적인 단어가
아니라 그 말 자체에 실천, 운동의 의미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평화는 무엇이며 평화의 영성은 무엇인가?
11월
27일(목)
4강
: 온전한 평화
이김현숙
선생
(평화를
여는 여성회)
이
땅의 여성, 어머니의 눈과 마음으로 바라본 평화와 생명
12월
4일(목)
5강
: 평화로이 살 수 있기를
이현주
목사
존재가
평화롭지 않고서는 평화를 말할 수 없다. 존재의 자유, 해방, 평화가
있을 때 타자와 평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12월
16일(목)
현장방문
: 민간학살현장방문
1월
29일(토)
평화와
생명을 향한 우리의 몸짓
신
리
(신리와
모두 아름다운 사람들 대표)
2월12일(목)
6강
: 온 생명의 세상, 더불어 사는 생명들
장회익
교수(녹색대학교 교수)
온
생명과 보생명, 그 생명들의 평화로운 관계
2월
19일(목)
7강
: 평화와 생명의 교육
허병섭
목사(녹색대학교 교수)
교육은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로 건너가는 징검다리입니다. 평화와
상생의 시대를 열어 가야하는 지구의 내일과 먼 미래를 위해 교육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 것인지를 들어 본다.
3월
4일(목)
현장방문
: 해창 갯벌, 새만금 방조제
3월
18일(토)
8강
: 교회의 폭력극복운동 (WCC의 폭력극복 10년 운동을
중심으로)
전
세계교회에서 8개 도시에서 실행되고 있는 폭력극복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의 폭력극복운동을 알아보고 지역교회, 청년회에서 할
수 있는 평화 프로그램을 구상해 본다.
4월
1일(목)
9강 :
닫는 모임- 평화와 생명으로(공동작업)
4월 9일-10일(1박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