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제15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결의 및 행동계획
제15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결의 및 행동계획 우리는 <실현되지 않은 정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2018년 3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제15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개최하였다. 중국의 천롄춘, 인도네시아 누라이니, 자헤랑, 한국의 길원옥 등 생존자들과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한국, 대만, 일본 등 오랜 기간 동안 일본군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아시아 지역의 활동가들이 참석하였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지역 뿐 아니라 뉴질랜드, 독일, 미국, 호주 지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활동가들이 참석하였다. 2016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4차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우리는 피해자중심주의적 접근이라는 국제인권원칙을 배제한 채 2015년 12월 28일 발표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한일합의(이하 2015한일합의)는 이 문제의 해결이 될 수 없음을 선언하고 투쟁을 결의했다. 이러한 투쟁의 성과로 2018년 1월 9일, 2015한일합의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해결이 될 수 없으며 따라서 국제인권원칙인 피해자중심주의적 접근원칙에 부합하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한국정부의 선언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여전히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성노예제라는 범죄의 본질과 강제성을 부정하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피해자들의 증언과 역사적 사실, 그리고 국제사회에서 확인하고 공유한 인식들을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또한 평화비 건립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역사교과서 기술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투쟁을 계승하고자 하는 세계 시민들의 노력을 가로막는 온갖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제15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일본정부에 요구한다. 1) 일본정부는 범죄사실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인정하고 그에 기반하여 번복할 수 없는 명확하고 공식적인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2)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제도의 정책결정과정, 피해자 규모, 강제연행, 이송, 위안소 설치 및 관리와 운영, 전후 처리현황을 포함한 일본정부가 보유한 일체의 자료를 전면공개하고 추가적인 자료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라.  3)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 관련 사실이 의무교육과정의 모든 교과서에 기술되도록 하고,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통해 재발방지에 힘써라. 4) 일본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라는 반인도적 범죄사실의 부정으로 피해자들에게 추가적인 고통을 주는 일체의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 5) 일본정부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권고를 즉각 수용하고, 유엔기구와 각국 정부 그리고 민간단체에 대한 항의와 부당한 간섭, 위협을 즉시 중단하라. 6) 일본정부는 평화비·기림비에 대한 철거 및 건립중단 위협을 중단하고 피해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라. 2. 피해국 정부에 요구한다. 1) 피해국 정부는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 일본정부가 일본군성노예제에 관한 범죄사실 인정, 공식사죄, 법적배상, 진상조사, 역사교육, 추모・위령, 가해자 처벌의 의무를 다하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하라. 2) 피해국 정부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후 실종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여성들의 실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학살된 여성들에 대한 유해발굴과  송환을 일본정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라. 3) 피해국 정부는 자국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국가의 책임을 이행하라. 4) 한국정부는 잘못된 ‘2015한일합의’에 근거해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을 즉각 해산조치하고, 법적배상금이 아닌 위로금으로 전달된 10억 엔을 일본정부에 반환하라. 3. 국제사회에 요구한다. 1) 여성차별철폐위원회 고문방지위원회, 사회권위원회, 자유권위원회, 인종차별철폐위원회, 국가별인권정기검토(UPR) 등 유엔인권기구가 거듭 확인한 중대한 인권침해범죄인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여성, 평화와 안보에 관한 안보리 결의안 1325」 등에 담긴 전시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국제사회와 세계여성의 확고한 의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유엔 차원의 진상조사를 실시하라. 2) 국제사회는 그동안 유엔인권기구들이 채택한 일본군성노예제 관련 결의와 권고를 일본정부가 이행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하고,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고통을 지속・배가시키고 있는 일본정부의 범죄 부인 및 명예훼손 시도에 대해 규탄하고 제재하라. 3) 미국을 비롯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정부는 일본군성노예제에 관한 모든 자료를 전면 공개하라. 4)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유럽연합, 대만, 한국 등 일본군성노예제 결의를 채택한 모든 의회는 일본정부가 그 결의의 요구 사항을 이행하도록 촉구하라. 우리는 날로 강화되는 군사주의와 패권주의 아래 일본군성노예제라는 반인도적 전쟁범죄에 대한 정의실현이 지연되고, 오늘날 전 세계 곳곳의 무력분쟁지역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규탄한다. 우리는 과거 침묵을 깨트리고 나온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의 용기와 투쟁을 기억하고 최근 세계 각지에서 용기있는 고발과 저항으로 여성폭력에 맞서는 여성들과 함께하며, 우리는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무력분쟁지역에서의 전시성폭력 근절을 위해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을 결의한다. 1. 일본정부가 국제인권기준에 따라 피해자의 인권회복 조치를 시행할 때까지 더 넓은 국제연대를 형성하며 끝까지 활동할 것이다. 2. 일본정부의 역사 왜곡 및 역사 지우기에 맞서 지역사회와 학교에서 교육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내용 개발 및 다양한 교육사업을 실시한다. 3.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인 8월 14일 기념주간을 맞아 일본정부의 범죄사실 인정 및 법적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4. 아시아지역의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국 정부의 지원정책 및 제도마련을 촉구하며, 우리 역시 피해자들의 아픔에 함께 공동의 책임인식으로 피해자들을 지원하며, 인권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5. 이라크, 시리아, 미얀마 등에서 세계 각지에서 여전히 발생되고 있는 전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진상조사와 피해자들에 대한 적극적 보호조치를 시행할 것을 유엔인권기구에 촉구할 것이다. 6. 6월 19일 국제 전시성폭력 철폐의 날을 맞아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무력분쟁지역의 성폭력 범죄 근절을 위한 공동행동을 진행한다. 2018년 3월 9일 제15차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 참가자 일동
여성KNCC 양성평등위원회, KTX와 이랜드 노조투쟁현장 방문
KNCC 양성평등위원회, KTX와 이랜드 노조투쟁현장 방문
KNCC 양성 평등위원회가 12일 서울역 앞 KTX 여승무원 노조 투쟁 현장과 상암동 홈에버 이랜드 노조 투쟁 현장을 방문했다. 11일 열린 위원회 회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특히, 비정규직 그 중에서도 여성 차별에 대한 저항운동으로 대표되는 KTX 여승무원 노조와 이랜드 노조 투쟁현장을 방문함으로서 교회에 물신주의에 반대하고,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에 저항하고 있다는 것을 사회에 명확히 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유근숙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과 조헌정 목사를 비롯한 위원 5인 그리고 KNCC 사무국 정해선 국장이 동행했다. ▲KTX 민세원 지부장과 양성평등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기도하는 모습ⓒ 장익성/에큐메니안 민세원 KTX 지부장이 위원들을 맡았고, 민 지부장은 “교회가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 노동계 뿐 아니라 종교계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공사 경영진에게도 큰 압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지부장은 단식 농성 10일째다. 보기에도 심각할 정도로 체중이 줄었고, 탈수와 탈진으로 쓰러진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대단히 건강이 좋은 않은 상태였다. 처음 32명이 단식에 참여했지만 탈수와 탈진으로 병원으로 후송 현재는 민 지부장을 비롯해 16명이 10일째 단식중이다(12일 현재). 위원들은 손을 잡고 ‘우리 승리하리라’라는 노래를 부르며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는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기도와 관심으로 투쟁에 함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숙 위원장은 “이 싸움은 승리 혹은 그렇지 못한 결과가 나더라도 노동과 여성 차별의 희망이 되고 있다”며 “이미 이긴 싸움이지만 좋은 결과로 승리하길 바란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회사는 잘랐지만 자신의 일터임을 잊지 않은 듯, 계산대 바로 밖을 경계로 시위를 벌이고 있는 노조원들ⓒ 장익성/에큐메니안 이어 상암동 이랜드 투쟁 현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6시경 투쟁 장소에 도착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2시간 가량이 지난 다음에야 들어갈 수 있었다. 이날 경찰은 취재진의 취재도 통제하며 투쟁장 안으로의 진입을 막았다. 양성평등위원들도 목사가 들어가 선동하는 것도 아니고, 지치고 힘든 이들을 격려하고 위로를 위한 조그만 성금을 전달할 뿐인데 왜 막는지 모르겠다고 항의했지만 "위쪽의 지시다"라는 똑 같은 말만 반복했다. 결국 8시가 다 되어서야 유근숙 위원장, 조헌정 목사와 정해선 국장만이 농성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어두침침한 농성장 안엔 까데기(종이 박스를 펼친 것)를 깔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60여명의 조합원들이 계산대를 경계로 앉아 있었다. 노조 위원장과 몇몇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여성으로 대부분 40~50대의 주부들이다. 회사는 이들을 비정규직 노동자라는 이유로 부당해고 했지만, 이들은 여전히 계산대 안쪽을 자신의 책임이라고 여기며, 경계 안쪽을 지키며 ‘차별’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김경욱 노조위원장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 차별을 시정해 달라는 것일 뿐, 그 이상 이하의 어떠한 쟁점도 없다”며 “비정규법 시행을 앞두고 차별시정과 정규직화를 회피하기 위한 회사 경영자의 부도덕에 대한 저항일 뿐 다른 눈으로 보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현재 홈에버 여직원의 경우 정규직 초임이 연 1400만원, 6~7년차도 1500여만원 수준이며 비정규직의 경우 1000여만원에 불과하다. 또한 이랜드는 (주)이랜드 리테일(홈에버)와 (주)이랜드 월드(2001아울렛), (주)뉴코아(뉴토아아울렛, NC백화점)등 3개 법인 60개 매장을 갖고 있으며, 총 9천5백명의 노동자중 4천명의 비정규직이 있다. 이중 홈에버 매장의 경우 총 매장수 33개에 노동자 6천명 중, 그 절반인 3천명이 비정규직 노동자이다. 유근숙 위원장은 “함께 하는 많은 여성단체들의 힘을 모아 이번 투쟁에 동참하겠다”며 불매 운동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해고된 이들 스스로에게도 심적 타격이 크지만 가족들에게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잘못한 것도 없는데 회사에서 해고당했다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몰라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美하원 일본군 성노예 결의안 121 채택을 위해 연대하여 주십시오
KNCC 양성평등위원회는 지난 4월5일 임원회를 열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美하원 일본군 성노예 결의안 121 채택을 위해 연대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이에 양성평등위원회는 美하원 일본군 성노예 결의안121 채택을 위해 KNCC권오성 총무, 유근숙 위원장 명의로 미국NCC에 연대협력 요청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가 미국NCC에 보낸 연대협조공문입니다. April 10, 2007 Rev. Robert Edgar NCCC-USA 475 Riverside Drive Room 880, New York NY 10115-0050, USA Dear Rev. Robert Edgar: Subject: Solidarity and Support of House Resolution 121 On behalf of Korean churches, we are for this opportunity to greet you and NCCC-USA in the name of Jesus Christ. We send this letter to you who are working towards ending violence against women and realizing human rights for women. 31st of January this year,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in the US, Congressman Mike Honda introduced House Resolution 121 regarding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during World War II; a time when the Japanese colonized the Asia Pacific region. This resolution demands the Japanese government to officially and unambiguously apologizes well as take historical responsibility for the sexual slavery of young women and girls known as "Comfort Women". The suffering of the Asian and Dutch survivors of the "Comfort Women" system has yet to be healed. They wholeheartedly anticipate the passing of House Resolution 121 which will contribute greatly to realizing justice for their plight. In order for House Resolution 121 to pass we ask for the NCCC-USA care and commitment and for this I write this letter to you. The pain and suffering of the so called "Comfort Women"- estimated to be 200,000 in number - do not belong just to the victims themselves or to their countries. The damage done to them reflects the poor state of women’s human rights and thus this is a global women’s human rights issue. For the last 60 years, the so called "Comfort Women" had to live with such pain and suffering buried in their hearts - all because they were coerced into sexual slavery. For these women, it has been too long. There is still no resolution to recognition of Japanese war crime and manipulation of historical teaching regarding their past. There are scores of historical documents which prove that "Comfort Women" were recruited by force,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has already accepted this as fact. However, the Japanese government including Prime Minister Abe is repeatedly stating or speculating that there was no coercion and by saying so trying to evade historical responsibility. We ask the NCCC-USA to actively engage Congressmen and women in your areas in support of House Resolution 121; so that it can be put to the floor then successfully passed. Further, we urge you to bring light to Japanese government’s inhumane handling of its war crimes by putting international pressure on them so that they will finally take responsibility. Japan’s acceptance of its wrongdoing in the past is not only an issue of ethical behavior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ut it will facilitate positive diplomatic relationships between US and countries in the Asia Pacific region. We do hope the passing of this resolution sends a message of hope to women around the world who work towards world peace. And again it is with hope we look forward to your show of solidarity. Let us continue in our endeavours, serving together in common witness for justice and peace in God’s name and for His service. Yours sincerely, Rev. Kwon Oh-sung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Rev. Yoo Keun-sook Chair Person Gender Justice Committe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KNCC 양성평등위원회, 2007 기독여성포럼 개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KNCC여성위원회는 2006년 제55회기 총회에서 헌장 개정에 따라 ‘양성평등위원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교회와 사회의 온전한 공동체성 형성을 위해 양성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여겼기 때문입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양성평등 의식함양과 성인지적 정책형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7월말까지 목회자를 위한 ‘양성평등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아래와 같이 포럼을 개최합니다. 바쁜 일정을 조정하시어 꼭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2007 기독여성포럼 1. 일 시 : 2007년 4월 26일(목) 오후 2시 2. 장 소 : 기독교회관2층 강당(종로5가) 3. 주 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양성평등위원회 4. 주 제 : 양성평등 교회문화 만들기 -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다” 5. 일 정 : 오후 2:00 ~ 2:10 인사 - 유근숙 목사(KNCC양성평등위 위원장) 2:10 ~ 2:40 강의 - 김재인 원장(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40 ~ 2:50 질의응답 2:50 ~ 3:10 발제1. 성인지적 관점에서 본 교회문화의 문제점 - 구미정 교수(숭실대, 기독교윤리학) 3:10 ~ 3:30 발제2. 교회내 양성평등 문화•정책마련을 위한 제언 - 김경호 목사(들꽃향린교회) 3:30 ~ 4:00 전체토론 - KNCC 양성평등위원회 (정해선 국장 ☎ 02-745-4943, 010-6877-2876)
제7차 한·재일·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개최
한국NCC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유근숙 목사), 재일한국, 일본NCC 여성위원회는 양국 간 현안 해결, 바른 역사이해,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이루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매 2년마다 연대교류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제7차 연대교류회의가 지난 11월 26일(월) ~ 29일(목)까지 “여성에 대한 폭력근절-기독교 관점에서 본 일본군‘위안부’”라는 주제로 한국 14명, 재일한국 11명, 일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첫째 날, 양 국NCC 여성위원회의 지난 2년간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한국NCC양성평등위원회는 정대협 정기수요시위 주관, 미하원 결의안 통과를 위한 국제연대 요청 서한발송, 1인 1만원 모금활동 등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활동들과 2007한․일 어린이 평화회의 등을 보고하였다. 일본NCC여성위원회는 세계기도일운동, 폭력극복10년 포럼,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활동, 평화헌법9조 개악반대운동 등을 보고하였다.   둘째 날, 쇼지 루츠코(前 2000국제전범법정 사무국장)의 주제강연에서는 “여성에의 폭력을 없애고, 평화로운 사회를-내가 만난 여성들에게 힘을 얻어”라는 제목으로 일상 속 여성에 대한 폭력, 특별히 성차별과 성폭력 문제를 중심으로 ‘폭력’의 문제를 다루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폭력극복10년 운동의 일환으로 이 주제를 정하게 되었으며 특별히 일상에서의 개인 간에 발생하는 성폭력 문제를 넘어 국가에 의한 성폭력 문제인 일본군‘위안부’문제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성찰하기 위해서이다. 쇼지 루츠코 선생은 폭력의 근절은 힘이 지배하는 사회를 부정하는 것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이 만드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며, 특별히 ‘위안부’문제와 관련해서 ‘공(公)’을 중시하는 일본 속에 있는 내셔널리즘과 싸워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 날, 한국염 목사(現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前 NCCK여성위원장)는 “전쟁으로 고난 받은 여성을 애도하며”라는 주제의 성서연구에서 전쟁 하 여성인권의 피해와 고통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별히 사사기 5장 31절에 나오는 세 여성인 드보라, 야엘, 시스라의 어머니가 전쟁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찾아가는 워크샵을 통해 삶과 성서의 만남이 이뤄지도록 이끌었다.  마지막 날, 전시성폭력의 피해와 가해 자료를 모은 일본 최초의 자료관인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 현장방문을 통해 2000국제전범법정 관련한 활동과 최근 소식을 나눴고, 더불어 ‘위안부’문제에 대한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중학생을 위한 기획전시장도 돌아보았다. 본 위원회는 자료관을 위해 후원금으로 전달하였다.   주제강연, 성서연구, 활동보고 등을 바탕으로 그룹토의 시간을 갖고 향후 2년간 공동실천과제(Action Plan)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내용은 ‘결의문’에 담아 채택하였다.(※별첨) 성명서에는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정대협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 동참, 향후 한국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과 일본의 "여성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바른 교육과 평화의식 고양, 아시아의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 전개, 특별히 일본 출입국 관리법 개악에 따라 2007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 폐지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한국측 참가자는 유근숙(위원장), 한국염(정대협 공동대표, 성서연구 강사), 이문숙(교회여성연합회 총무), 신효희(성공회 전국어머니연합회 회장), 김태완(예장 여교역자회장), 고애신(예장 여교역자 사무총장), 김혜숙(새가정사 총무), 최현숙(새가정사 운영위원), 김혜원(여신협 감사), 신복순(여신협 회원), 이종원(前 기장 여교역자 회장), 송혜영(기장 여신도회 간사), 김현주(NCCK 부장), 정해선(NCCK 국장)이다.  결의문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를 마치며 2007년11월 26일 – 29일, 일본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 한국, 일본, 재일한국 교회여성들은 2007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야마나카코 살레시안 시스터즈, 피정의 집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기독교 관점에서 본 일본군‘위안부’"라는 주제로 한국 14명, 재일한국11명, 일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를 개최하였다. 정의를 강물처럼 흐르게 하여라. 서로 위하는 마음 개울같이 넘쳐흐르게 하여라(아모스5장24절)라는 주제말씀을 바탕으로 정의와 평화, 화해를 위한 교회여성들의 역사적 책임과 역할을 찾고자 노력하였다.  1996년부터 시작된 이 연대교류회의를 통하여 교회여성들은 일본군 ‘위안부’문제, 일본역사왜곡교과서문제,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 야스쿠니신사참배 반대운동 그리고 한반도 평화통일 등 동북아 평화를 위해 일할 것을 결의하고 실천해왔다. 지난 2007년 7월30일  미하원에서, 그리고 11월 28일 캐나다 연방회의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를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였고, EU도 이 같은 움직임이 있다. 이런 국제적 흐름은 동북아 평화실현을 위해 일본군’위안부’문제가 선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여성들의 국제연대 강화가 요청되고 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해 연대교류회의 시 동북아 국가 기독여성대표(북한, 홍콩, 중국, 대만)를 초청하여 연대의 틀을 넓혀가고자 한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폭력극복10년운동(DOV, 2001-2010)에 교회가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중심의 가부장적 힘에 의한 여성인권 침해와 폭력은 여전히 온존하고 있다. 특별히 국가권력에 의한 전시하 여성인권 침해인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아직까지도 피해자에 대한 공식 사죄와 법적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우리 교회여성들은 생명살림의 영성으로 일상 속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힘이 지배하는 사회를 거부한다. 그리고 교육과 실천에 의한 평화문화를 만들어가고, 그 어떤 명분이 있다하더라도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며 특별히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선교 과제를 위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의 실천 (Action Plan) l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행동한다.  l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건립을 위한 모금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   l 향후 한국의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과 일본의 "여성 전쟁과 평화 자료관"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바른 교육과 함께 평화의식을 고양시킨다. l 아시아의 군사화를 가속화하고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평화헌법9조> 개악 반대운동을 전개하며, 더 나아가 양 국의 군비축소 운동을 펼쳐나간다.  l 일본 출입국 관리법 개악에 따라 2007년 11월 20일부터 시행된 외국인 입국자의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은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폐지를 위해 노력한다.    제7회 한.재일한국.일NCC 여성위원회 연대교류회의 참가자 일동
이웃종교여성들과의 세 번째 만남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KNCC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유근숙 목사)는 2004년 이웃종교여성들과의 첫 번째 만남에서 각 종단여성들의 평화운동(평화교육, 반전운동, 평화통일사업 등)을 나누고, 공동 협력 사안을 논의하였습니다. 2005년 두 번째 만남에서는 각 종단 여성 중창단(노래패, 기악팀 등)들을 초청하여 ‘평화’와 ‘생명’을 주제로 한 "작은 음악회"를 열고 화해와 평화를 바라는 종교여성들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NCC 양성평등위원회는 오는 6월 8~9일 양일간 있는 “KCRP 여성위원회 세미나”를 주관하면서 사실상 이웃종교여성들과의 세 번째 만남을 합니다. 금번 세미나를 통해 개신교의 신앙전통을 나누고, 환경보전과 창조세계 지킴이로서의 종교여성들의 역할을 확인하고 결의를 모으고자 합니다. - 아 래 - 이웃종교여성들과의 세 번째 만남 “KCRP 여성위원회 세미나” 1. 일 시 : 2007년 6월 8일(금) ~ 9일(토) 2. 장 소 : 아카데미하우스 "대화의 집"(강북구 수유리) 3. 주 제 : 종교여성과 환경운동 4. 주 최 :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여성위원회 5. 주 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양성평등위원회 6. 일 정 : ■ 6월 8일(금) 오후 3:30 ~ 4:00 등록, 방배정 4:00 ~ 4:10 위원장 인사(KCRP, KNCC), 참석자 소개 - 사회 : 정해선 국장(KNCC양성평등위원회) 4:10 ~ 5:00 주제강연 “종교여성 환경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 - 양재성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5:00 ~ 6:00 종교여성 환경운동 사례 나눔(각 7분) 6:00 ~ 7:00 저녁식사 7:00 ~ 8:00 친교의 시간 / 휴식, 레크리에이션 8:00 ~ 8:20 평화기도회 영상물 8:20 ~ 9:30 그룹토의 ■ 6월 9일(토) 오전 6:30 ~ 7:30 센터링 침묵기도 - 인도 : 권희순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상담학) 7:30 ~ 8:30 아침식사 8:30 ~ 9:30 그룹토의 발표, 전체토의 - 사회 : 한미숙 위원장(KCRP 여성위원회) 9:30 ~ 10:00 폐회 / 결단의 시간 - 문의 : KNCC 양성평등위원회 (정해선 국장 / ☎ 02-745-4943, 010-6877-2876)
KNCC 양성평등위원회, 이웃종교 여성들과 세번째 만남 가져....
KNCC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유근숙 목사)는 6월 8~9일 양일간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종교여성과 환경”이라는 주제로 이웃종교 여성들과의 세 번째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KNCC양성평등위원들을 포함하여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여성 약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교를 나누고, 현안이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논의했다. 주제강연을 맡은 양재성 사무총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은 “종교여성, 환경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발제에서 지구 온난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길찾기를 제시했다. 지구위기 앞에서 선 종단 여성들에게 생태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노력이 곧 종교의 가르침임을 재차 강조하고 환경수칙 10가지를 제안했다. 각 종단별 환경운동 사례발표를 통해 빈그릇운동, 귀농운동, 계양산 골프장 건설 반대운동, CO2감축운동 등 여러 활동을 나누었다. 금번 세미나 주최단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여성위원회는 분과토의에서 나온 여러 제안들 중 특별히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종을 조합, 배양한 EM(Effective Microorganism) 사용에 대해 교육하고, 홍보하는 일들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웃종교 여성들과의 세번째 만남 자료집 다운받기~ ▲주제강연 하는 양재성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분과토의 하는 여성참가자들 ▲센터링 침묵기도를 인도하는 권희순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미국 하원 ‘결의안 121’ 통과를 환영하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로 동북아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기를 바랍니다. -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결의안 121’ 통과를 환영하며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유근숙 목사)는 오늘 일본군‘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의 ‘결의안121’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또한 ‘결의안121’ 채택을 위해 애쓴 많은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연대의사를 표명했던 미국NCC와 미국교회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 이번 ‘결의안121’은 미국 하원의원 총 435명 중 3분의 1정도인 143명 의원이 공동발의 해 채택한 의미 있는 일이다. 이 결의안이 비록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일본정부가 저지른 만행에 대해 명백한 사죄와 법적배상을 요청하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결코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우리 기독여성들은 일본정부가 공식사죄와 법적배상, 그리고 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동북아 평화정착에 이바지하길 바란다. 또한 ‘위안부’ 문제해결을 기점으로 한•일 양국의 과거사를 청산함으로써 동북아 화해공동체를 만들고, 국가간 정의롭고 평등한 외교관계가 이뤄지길 바란다. ‘위안부’라는 불명예를 안고 어머니로서, 딸로서, 아내로서의 삶을 박탈당해 온 할머니들이 역사의 ‘진실’임을 되새기며, 이번 결의안 통과가 할머니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다음 달 있을 미국 하원 전체회의에서 이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길 바라며, 우리 기독여성들은 이 일을 위해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다. 2007년 6월 2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위원장 유 근 숙
파주 '지지향' 에서 가족과 폭력 국제회의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대한성공회는 세계화 흐름 속에서 무너지고 있는 삶의 보루인 ‘가정’에 대한 선교적 대응전략을 모색하고자 10월 19일(금) ~ 25일(목)까지 파주 ‘지지향’ 호텔에서 ‘세계화와 변화하는 가족의 삶’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폭력’ 국제회의를 공동주관한다. 가정의 구조적, 기능적, 정서적 측면들을 되짚어 보고, 사회와 가정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폭력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며, 건강한 사회와 가정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아시아 ‘네트워크’를 조직하고자 합니다. ∎ 행사 일정   10월 19일(금)   첫날은 기독교 신앙전통을 바탕으로 한 공동고백과 선교적 소명에 응답하기 위한 개회예배와 낯설고 서먹한 첫 만남을 해소해 줄 환영만찬의 시간이 있다. 시 간 프로그램 내 용   점심식사 도착 15:00 ~ 15:30 오리엔테이션 정해선 국장(NCCK) 15:30 ~ 17:00 개회예배   18:00 ~ 환영만찬     10월 20일(토)   둘째 날은 주제강연과 각 국의 세계화와 가족관련 이슈들을 알아봄으로써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동안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할 ‘과제’들을 도출해 내고자 한다. 시 간 프로그램 내 용 07:30 ~ 아침식사   09:00 ~ 09:30 아침기도 김홍일 신부 09:30 ~ 11:00 주제강연 : “세계화와 변화하는 가족의 삶” 양권석 부총장(성공회대) 11:00 ~ 12:30 Session 1-1 각국의 세계화와 가족의 문제발표 12:30 ~ 14:30 점심식사   14:30 ~ 16:45 Session 1-2 각국의 세계화와 가족의 문제발표 17:00 ~ 19:00 남양주 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 집’으로 출발 ‘샬롬의 집’ 소개와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소개 19:00 남양주 도착   19:30 ~ 21:00 아시아인들의 저녁식사 각국의 이주노동자들이 마련한 각국‘음식’으로 저녁 21:00 ~ 숙소 배정과 나눔 조별 프로그램   10월 21일(일)   셋째 날은 ‘샬롬의 집’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예배와 친교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시아인들의 삶과 영성, 정의와 화해의 사회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시 간 프로그램 내 용 07:30 아침식사   09:00 ~ 10:30 발제 ■ 발제 “‘샬롬의 집’ 현황으로 본 이주자들 의 실제” - 이정호 신부 10:30 ~ 10:45 휴식   10:45 ~ 11:45 주변지역 탐방 ‘샬롬의 집’ 주변 공단 현장방문 11:45 ~ 12:50 점심식사   13:00 ~ 14:30 감사성찬례 미얀마 Saw Sunday Archdeacon 집전, Grisworth 대주교설교 15:00 ~ 17:00 숙소로 이동   17:30 ~ 19:00 저녁식사   19:00 ~ 21:00 소그룹토의 ‘샬롬의 집’ 방문에 대한 느낌 나누기     10월 22일(월)   넷째 날은 국제매매혼, 이중문화가족간의 갈등 등 ‘이주노동자’ 가정의 문제를 알아본다. 또한 한국 전통 악기인 ‘가야금’ 연주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열두줄가야금선교회’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시 간 프로그램 내 용 07:30 아침식사   09:00 ~ 09:30 아침기도   09:30 ~ 12:30 Session 2-1 ■ 발제 “이주노동자와 그 가정의 문제” - 한국염 대표(이주여성인권센터) ■ 증언 3인 12:30 ~ 14:30 점심식사   14:30 ~ 15:00 문화공연 ‘열두줄 가야금 선교회’ (평동감리교회) 15:00 ~ 18:00 Session 2-2 ■ 발제 “국제 매매혼” - Fe Damaguen (필리핀) ■ 증언 3인 18:00 ~ 19:30 저녁식사   19:30 ~ 21:00 Workshop 교회현장에서 적용할 프로그램 작성 10월 23일(화)   다섯 째 날은 급변하는 경제적, 사회적 현상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교적 대응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시 간 프로그램 내 용 07:30 아침식사   09:00 ~ 09:30 아침기도   09:30 ~ 11:00 워크숍 점토사람 만들기 11:00 ~ 12:30 Session 3-1 ■ 발제 “가정폭력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교 적 대응” - 오동균 신부 12:30 ~ 14:30 점심식사   14:30 ~ 18:00 Session 3-2 ■ 발제 “세계화와 어린이 폭력에 대한 선교적 대응” - Rebecca Wong(홍콩) 18:00 ~ 19:30 저녁식사   19:30 ~ 21:00 소그룹토의 각 국가의 선교적 대응   10월 24일(수) 여섯 째 날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정기수요시위, ‘이주여성긴급전화1366’ 현장방문이 있는 날이다.   시 간 프로그램 내 용 07:30 아침식사   09:00 ~ 09:30 아침기도   09:30 ~ 11:00 특강 “가정과 영성” Grisworth 대주교 11:00 ~ 일본대사관으로 이동 정대협 정기수요시위의 의미 소개 - 정해선 국장(NCCK) 12:00 ~ 13:00 정기수요시위 대표자 발언 13:00 ~ 14:00 점심식사   14:00 ~ 15;00 1366센터로 이동   15:00 ~ 16:00 1366센터방문 이주여성긴급전화1366센터 소개 - 강성혜 소장 16:00 ~ 17:00 Reflection 수요집회, 1366센터 방문 느낌 나누기 17:00 ~ 17:30 시내로 이동   17:30 ~ 19:00 저녁식사   19:00 ~ 21:30 남대문 관광   21:30 ~ 숙소로 이동     10월 25일(목)   마지막 날은 한 주간 동안 강의, 현장탐방, 지역이슈 나누기 등을 통해 공유한 문제인식과 과제를 바탕으로 전체토의에서 종합하고, 향후 아시아 지역차원에서 공동대응을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자 한다. 시 간 프로그램 내 용 07:30 아침식사   09:00 ~ 09:30 아침기도   09:30 ~ 12:30 전체토의 / 네트워크 구축 ■ 사회 : Kei Ikezumi(일본) 12:30 ~ 14:30 점심식사   14:30 ~ 16:00 전체토의 / 네트워크 구축 ■ 사회 : James Chan(싱가포르) 17:00 ~ 18:00 폐회예배 성찰과 결단의 예배 18:30 ~ 폐회만찬 참가자     10월 26일(금) 아침식사, 각국으로 출발  
여성'세계화와 변화하는 가족의 삶' 가족과 폭력 국제회의 개최
'세계화와 변화하는 가족의 삶' 가족과 폭력 국제회의 개최
세계성공회 가족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와 대한성공회가 공동주관한 “가족과 폭력” 국제회의가 지난 10월 19일(금) ~ 25일(목)까지 파주 ‘지지향’ 호텔에서 ‘세계화와 변화하는 가족의 삶’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세계성공회 가족네트워크(International Anglican Family Network, IAFN)는 성공회 가정사목과 관련된 자문기구 역할을 하는 조직이다. IAFN은 2004년 나이로비에서 17개 아프리카 나라들의 가족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과 폭력에 관한 첫 번째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아시아 각국-태국, 필리핀, 미얀마, 일본 등 9개국-에서 가정사목에 관련된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는 양권석 신부(성공회대)의 주제강연, 그리스월드 주교의 특별강연, 각국 보고, 이주노동자의 집 “샬롬의 집”, 정신대 정기수요시위, 이주여성긴급전화 1366 등 현장방문, 그룹토의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회의는 세계화 영향으로 인해 무너지고 있는 삶의 보루인 ‘가정’에 대한 선교적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가정의 구조적, 기능적, 정서적 측면들을 되짚어 보고, 사회와 가정에 깊이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폭력을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였다.   대체적으로 다문화 가정 선교를 위한 정책과 사업마련, 이주노동자의 인권 옹호, 매매혼 규제를 위한 법안 마련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전체 회의를 마치면서 작성한 최종 보고서에는 특별히 크게 다섯 가지-세계화의 영향, 이주노동자, 매매혼, 가족관계, 가정폭력-주제를 중심으로 이 현안에 대한 이해, 선교적 지침과 제안 등을 담았다.          첫 번째, ‘세계화의 영향’은 가족의 삶을 약화시켜 이혼과 한부모 가정을 증가시키며, 소비주의의 영향으로 삶의 진정한 가치보다 물질에 대한 관심에 집중케 함으로써 특히 청소년들의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여성들의 경우 노동시장에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여성의 가정에서의 역할까지 주어져 이중부담으로 살고 있으며, 노인문제 또한 소홀히 다룰 수 없는 과제로 평가되었다.   두 번째, ‘이주노동자’ 문제 관련한 선교 프로그램 마련과 발전이 요청되었다. NGO와의 연대, 국가간 연대, 이주노동의 역사와 이들의 인권옹호를 위한 목회자와 평신도 교육 마련, UN이주노동자 관련 법안 실행을 위한 교회의 역할 등이 제시되었다.   세 번째, ‘매매혼’은 이주노동자의 문제이자 여성의 문제로 교회가 정부차원에서 매매혼 중개에 관한 규제 법안을 마련하여 차별과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특별히 매매혼과 관련된 국가의 경우 교육을 통해 인권의 중요성과 공동체 삶의 방식에 대한 인식을 향상 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경제정책이 시민의 삶을 파괴하는 형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안경제 정책 마련에 관심가져야 한다고 하였다.   네 번째, ‘가족관계’의 경우 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개발과 자의식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고, 특별히 미래 가족의 삶을 어떻게 꾸리며 살아야할지 초기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결혼준비 교육, 부모교육, 가족관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요청되었으며 특별히 양성평등 시대에 남편, 감독, 남성 목사 등 남성의 자기역할 재인식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다섯 번째, ‘가족폭력’은 여성 폭력과 어린이 폭력이 주된 관심이었다. 목회자들은 가정폭력가해자의 행동변화를 위한 일에 관심 가져야 하고, 폭력상황을 겪은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지원체계와 치유 프로그램 마련을 해야 한다. 또한 각 지방자치법에 가족폭력 관련법을 마련하도록 교회의 역할이 강조되었다. 아동학대, 집없는 거리의 아이들, 한부모 가정의 자녀 등을 위한 선교사업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가족내 약자를 위한 보호와 상담활동과 무엇보다 영적지도와 지원이 요청되었다.   이 최종보고서는 세계성공회를 통해 향후 성공회 가정사목의 정책마련과 주요한 지침을 세우는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성교회여성의 대선 참여 역할 간담회 개최
교회여성의 대선 참여 역할 간담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와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사회선교위원회는 2007년 12월 19일에 있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생명과 평화의 눈으로 교회여성의 역할을 모색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선에서 기독교적 여성 관점의 정책을 반영하기 위한 교계 여성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이 됐다.  참석자들은 환경과 노인복지 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논의의 초점을 맞추었다. 논의 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여성 정책 가이드라인을 현재 활동 중인 기독교대선연대에 포함시켜 일하게 하는 한편, 독자적인 여성 유권자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 날 간담회에는 유근숙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의 인사와 이문숙 목사의 사회로 한국여성민우회 권미혁 공동대표와 이은선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공동대표(세종대학교 교수)의 발제로 이뤄졌다.  권미혁 씨는 참여 정부에서의 여성 정책 평가와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발표했고, 이은선 교수는 한국여성연합의 대선 정책 과제와 활동에 대한 지향점을 지적하는 내용으로 발제했다.   왼쪽부터 권미혁 공동대표 이문숙 목사 이은선 교수 참여정부 여성 정책 개선 큰성과 여성 비정규직 양산, 종합적인 여성 폭력 대책 미흡은 과제  권 공동대표는 참여정부 4년 동안 “호주제 폐지와 새로운 신분등록의 대안 마련, 성매매방지법 제정과 성별 영향병가 분리통계 성인지예산 등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은 참여정부가 이룬 여성정책의 큰 성과”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 비정규직화와 여성 폭력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특히 “여성 비정규직화의 양산으로 이어지는 여성경제 수준의 낮음이 여성의 권한 척도도 낮추고 있다”며 여성인력의 양성 및 양질의 여성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은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7대 분야 60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7대분야 60대 주요과제로는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및 고용평등 확대 △일과 생활의 조화를 위한 돌봄노동의 사회적 시스템 마련 △보육시설의 공공성 확보, 아동보호, 가족 지원 서비스 확충 △ 성주류화, 여성대표성, 여성정책추진체계 강화 △여성에 대한 폭력예방 시스템 구축 △성인지적인 평화, 통일, 외교, 국방정책 수립 등이 있다.   교회여성 주장 너무 현실적(세속적) 제안 돌봄과 배려의 종교성 정책 제안에 끌어들여야 하지만 이 같은 권 공동대표의 발제에 대해 이은선 교수는 “이 같은 여성 단체의 요구는 간단히 정리하면 이제 우리 삶의 질을 높이자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요구는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를 경제 논리로 풀어가려는 것과 흡사하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매우 현실적인 제안이지만 우리 사회 속에 남아 있는 무보상의 돌봄과 배려, 봉사의 가치와 실행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움”이라며 제안이 너무 성이분법적이고 성대항적이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안은 현대적(세속적)이지만 종교와 종교 활동과 관련된 언급이 없는 것은 아쉬움 ”이라며 “종교를 여성적인 정책 제안에 끌어들여 경제와 현제를 넘어 더 궁극적인 것이 무엇이 있는가를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성양성평등 자료집 <양성평등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해요>출판
양성평등 자료집 <양성평등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해요>출판
교회 내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길잡이 <양성평등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하네요> 자료집이 출판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성평등위원회(위원장 유근숙)는 자료집을 출간하고, 11월1일 기독교회관 2층에서 출판을 기념하는 예배도 개최했다.  양성평등위원들과 활동가등 60여 명이 참석해 ‘교회 내 성 평등 실현’을 위한 자료집 발간을 함께 축하했고, 참석자들은 비난과 비판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양성 평등을 이뤄가자고 다짐했다.   임희숙 교수(한신대)가 초안을 작성하고 발행된 양성평 자료집은 크게 △양성평등의 용어적 개념 설명과 △양성평등의 필요성 △양성평등 실천하기 위한 이론과 실천적 방법 등을 담고 있다.   100쪽 미만의 소 분량 책자지만, 용어에 대한 쉽고 세세한 설명, 통계지표와 여성관련 법률 변천과정 까지 담는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져 있다.   외래어와 군사적 용어를 가능한 배제하고, 특히 목회자와 남신도, 여신도, 신학생 등 직분별 실천 방법을 분류해 상황과 수준에 맞춘 적용방법을 담고 있어, 교회 내 교재 사용에 적용하기 쉬운 장점을 갖고 있다.  <딸들의 아리랑> 저자이며,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감사이기도 한 김혜원 권사(새문안교회)는 “비난이 아닌 남성문화를 이해하려는 따뜻함이 묻어있는 책”이라며 “여성 목회의 대안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에서의 한국 사회 성 지표등을 비교 분석해 놓은 점도 유용했다”고 책에 대해 평가했다.  김혜원 권사(새문안교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감사, <딸들의 아리랑> 저자) 그는 “가장 최근의 정보를 책에 넣은 점이 무엇보다 인상깊다”며 “다만 쉬운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는 용어와 성차별 극복 사례가 빠져 있는 것이 책에 대한 아쉬움”이라며 계속적인 보완을 통해 양성평등 교육을 위한 좋은 지침서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황문찬 NCCK 실행위원(감리교 에큐메니칼위원장)도 “아직까지 이런(교회내 성차별)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에 놀랍다”며 “교회가 이런 성차별적 문제 현실에 공감하고, 함께 극복할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 감사 예배는 인도자와 회중이 함께 주고받는 참여의 예배와 전경옥 씨의 축하 노래 그리고 장수철 씨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졌다.  특히, 남녀로 상징되는 청실과 홍실을 묶어 하나의 물결을 이루어 상생하는 상징의식을 본 피비 그리스월드 여사는 “아름다운 예배였다. 이 예배를 미국에 돌아가면 다시 재현해 보고 싶다”며 “양성평등과 관련한 예배에서도 꼭 사용해 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청색 천과 홍색 천을 하나로 묶는 상징의식 예배는 “양성평등 자료집 출간을 축하하며, 협의회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권오성 총무의 축사와 서로에게 자료집을 선물하는 봉헌 행사, 이윤희(예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기획국장)·김신아(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기획정책실장)조헌정(향린교회, NCCK 양성평등위원)의 공동 축도로 마쳤다. 유근숙 양성평등위원회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