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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사드배치 및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대응”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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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40호(2017. 3. 2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사드배치 및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대응” 보도요청
세계교회, 사드배치 및 한반도 군사적 긴장 우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한미 군당국의 사드배치작업 시작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한 선제공격과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 논의 등에 대해 이는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유발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미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를 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3월 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력으로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 대화로써 긴장을 완화시킬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고, Marc knapper 주한미국대사대리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2. 또한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교회에 연대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습니다. 이에 세계교회협의회, 독일 동아시아선교회,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인도교회협의회, 미국세계선교회(GM, 연합교회+제자교회), 캐나다연합교회, 방글라데시교회협의회, 스코틀랜드, 대만, 독일Mission21 등 세계교회 역시 이 심각성을 공감하며 한미 정부에 평화를 위한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하겠다는 서신을 보내오고 있고, 더불어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방안들을 본회에 제안해 오고 있습니다.
3. 본 위원회는 사드배치, 대북한 선제공격, 한반도 핵무기 재배치 등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한미양국의 정책에 대해 세계교회와 긴밀하게 연대하며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4.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신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대표하여, 평화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한반도의 주민들은 정전 협정 체결 이후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장 전쟁이 다시 일어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아왔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북에 대한 "전략적 인내" 정책은 실패하였고,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을 성사시키거나 혹은 우리 모두에게 재앙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최근 사드 미사일방어체계가 남쪽에 도착하였고, 북측은 이에 대응하여 미사일 4발을 발사하였습니다. 수십 년 간 계속된 남북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어 특히나 우려됩니다. 우리는 대통령께서 당장 행동하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전쟁을 향한 발걸음을 돌이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성공적 전략을 시행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에 대한 선제 공격을 선택 사항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전면전을 일으키려는 이러한 논의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현재 남한 정부의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격변의 상황에서 집권당 측은 남한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더욱 큰 소리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의와 요구로 인해 한반도는 전쟁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반도를 다시 전쟁터로 만들 경우 우리는 전멸하고 말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측과의 대화를 통해 긴장관계를 완화시켜 주기를 부탁합니다. 대화는 이 긴장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오직 대화를 통해서만 당장의 생존이 군사적 방어력에 달려 있지 않다고 북측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존속을 위하여, 대화를 시작하고 동북아시아가 새로운 세계 대전의 위험으로부터 돌아설 수 있도록 행동하여 주시기를 대통령께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3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첨부1: 원문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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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취재 및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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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35호(2017. 3. 1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제 목 :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취재 및 보도요청
1.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는 3월 18일(토) 오전 11시 기독교회관 2층 에이레네홀에서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를 엽니다.
2. 오늘날 청년들의 삶에 여유가 없습니다. 자본(돈) 중심으로, 경쟁을 재촉하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가운데 숨을 헐떡이며 살고 있는 청년들입니다. 이러한 청년들에게 잠깐의 숨통을 트이게 하고자 청년자조금융 “데나리온BANK”를 창립하고자 합니다.
3. 서울시에서 청년자조금융을 청년들이 소액의 출자금으로 협동조합 등을 조직하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무담보․무이자대출, 소액대출 등을 수행하는 금융이라고 정의하는 것처럼, 협동조합 형식으로 운영하며 금융권에서의 소수자인 청년들에게 소규모 대출을 하려고 합니다. “데나리온BANK”는 돈 중심이 아니라 관계가 중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자와 상환방법은 대출하려는 청년과 함께 의논하며 정하고, 재정 관리를 돕고자 합니다.
4. 대출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여행, 교육, 여가와 같은 삶에 여유를 만들기 위한 비상금
2) 갑작스레 필요한 생활비 대출
3) 신앙인으로 함께 꿈을 꾸기 위한 대출
조합원이 아니어도,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비조합원은 생활비 대출(최대 50만원)만 가능합니다. 모든 대출은 2차례의 상담 이후 이루어집니다.
5. “데나리온BANK”는 돈 중심의 세상에 작은 대안을 심으려고 합니다. 그 시작이 바로 곁에 있으며 당사자인 ‘청년’입니다. 현실의 문제에 매몰되어 여유조차 돌아볼 틈이 없는 청년들에게, 강자 중심의 질서에서 지속적으로 밀려나는 우리의 친구들에게 다가가서, 한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 문화로 만들기 위한 손을 건네려고 합니다. 물론, 소규모 대출은 청년들에게 잠깐의 숨통을 트이게 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틈을 통해 들어간 우리의 꿈, 함께하는 동안 실현되리라고 믿습니다.
6. 이에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첨부 : 1) 데나리온BANK 기획서 1부
2)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안내장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첨부1) 첨부파일에서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첨부2) 데나리온BANK 창립총회 안내장
- “3월의 시선 2017, ‘박근혜의 7시간’ 선정”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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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43호(2017. 3. 3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제 목 : “3월의 시선 2017, ‘박근혜의 7시간’ 선정” 보도요청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3월의 시선 2017”로 “박근혜의 7시간”을 선정하였습니다.
2. 선정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3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7」로 ‘박근혜의 7시간’ 선정
◈ 선정취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3월의 「(주목하는)시선 2017」로 ‘박근혜의 7시간’을 선정했다. 본 위원회는 타자의 아픔에는 공감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사익 추구에만 오롯이 집중한 파면당한 전직 대통령의 이기적 시간으로서 ‘박근혜의 7시간’에 주목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4월 16일 진도앞바다 맹골수도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세월호에서 탈출하지 못한 승객들이 발부둥칠 때, 7시간동안 대통령직무에서 사라졌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박씨의 행적은 오직 자신의 머리를 올리기 위해 미용사를 여러 차례 불렀다는 것뿐이다.
선출된 권력이 정치적 책임을 다하지 않는 동안, 금요일엔 돌아오겠노라 약속하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제주도로 이사를 떠났던 가족 들을 포함해 여느 때처럼 평범한 일상을 위해 집을 나섰던 이들 304명은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리고 박씨는 자신이 낭비한 7시간을 감추기 위해 세월호의 아픔을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는데 이용했다.
지난 2017년 3월 22일 박씨는 또다시 ‘사익에 충실한 7시간’을 보냈다. 박씨는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부정청탁 등 13가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신의 진술문을 읽고 또 읽느라 7시간을 몰입했다. 자신의 체면과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사투를 벌렸지만, 그 시간에도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를 기다렸던 국민의 바램에는 응답하지 않았다. 선출된 권력이었던 박씨에게 국민이 기대했던 최소한의 도덕성을 그는 보여주지 않았다. 박씨가 사적인 7시간을 보낸 다음날 세월호는 인양되었다.
‘대통령의 7시간’은 2000여년전 예루살렘 궁전에서 헤롯왕의 생일 연회에서 춤을 춘 대가로 세례자 요한의 머리를 요구한 살로메의 자기도취를 떠올리게 한다(막 6:20-29). 예루살렘의 부패한 권력과 교회는 절망에 빠진 민중의 삶은 외면한 채 사회개혁을 요구했던 세례자 요한을 희생시킴으로써 자신들의 이기적 삶을 보호했다. 박씨는 아홉 명의 국민이 갇혀있던 세월호가 진도앞바다 맹골수도에 있음에도 1073일 동안 인양을 서두르지 않았다. 오히려 진실이 인양되는 것을 막기 위해 권력을 남용했다. 박씨와 그를 둘러싼 세력은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의 아픔을 감싸기 위한 최소한의 이타심마저 포기했었다. 절망에 빠져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전파하던 세례자 요한을 죽여서라도 ‘지상의 천국’을 지키려했던 살로메의 ‘광란의 춤판’처럼 박씨의 ‘7시간’은 슬픔에 빠진 국민에게 절망을 주는 시간이다.
독일의 조각가 케테 콜비츠(Kathe Kollwitz)가 만든 피에타(Pieta)상은 전쟁에서 주검으로 돌아온 아들을 안고 말없이 눈물 흘리는 늙은 어머니를 투박하게 묘사하고 있다. 콜비츠의 피에타는 주검이 되었더라도 아들을 돌려받았다. 그러나 이 땅의 어머니 아홉 명은 아직도 3년전 맹골수도에 침몰한 세월호에 갇힌 아들과 딸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40대의 젊었던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엄마들은 이제 3년을 30년처럼 살아오며 가슴이 논바닥처럼 말라비틀어져 버렸다. 그들의 아픔은 박씨의 7시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 사회는 공인이 되지 말아야할 사람에게 공직을 맡긴 잘못으로 2000년전 예루살렘에서 발생했던 비극을 서울에서 다시 재현하고 말았다. 2017년 5월 9일 우리는 박근혜 정권이 초래한 국정혼란과 국기문란을 극복하고, 한반도 안팎으로 불어 닥친 문제를 해결해야할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다. ‘박근혜의 7시간’은 사익을 위해 7시간을 낭비할 자와 국익을 위해 7시간을 온전히 바칠 수 있는 지도자를 구분하는 잣대가 되어야 한다.
암흑 속에 아이를 잃은 한 어머니가 “그동안은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정이었는데, 널 보내니 가난만 남았구나”라며 피눈물을 흘리던 역사를 이제 끝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자신의 이익에만 철저하고 사회적으로 부패한 이기심을 버려야 할 때이다. 3월의 「(주목하는)시선 2017」으로 ‘박근혜의 7시간’을 선정한 것은 타자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이 땅의 정치를 꾸짖는 일이자, 슬픔에 빠진 이들과 충분히 함께하지 못한 한국기독교의 신앙고백이고자 함이다.
<3월에 논의된 다른 사안들>
도감청의 도구가 된 텔레비전과 초감시 사회;
- 최근 CIA가 영국의 MI5와 함께 개발하여 스마트폰에 침투 소프트웨어를 심어서 텔레비전과 사회적관계망(SNS)를 통해 전 세계의 모든 대화 내용을 해킹하는 문제를 제기
- 전 세계 시민사회가 초감시 사회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연대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
언론적폐 청산
- 공영방송의 몰락과 종편의 역습을 보며 언론개혁 없는 사회개혁이 불가피하다는 문제의식 제기
가짜뉴스
- 미국대선을 뒤흔든 가짜뉴스 보도가 2017년 한국대선도 뒤흔들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가짜뉴스의 문제점과 사회적 해학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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