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를위한 한국 기독교 긴급 호소문
- 한국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생명을 살리고
평화를 이루는 일에 모든 사람들이 나서야 합니다.
성령이 함께하시는 사람은 생명과 평화를 생각하며(롬 8:6),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릴 것이다(마 5:9)"라고 하였습니다. "정의의 열매는, 평화를 이룩하는 사람이 평화를 위하여 그 씨를 뿌려서 거두어들이는 열매(약 3:18)"이며, "우리는 그의 약속을 따라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며 거기에는 정의가 깃들어 있음(벧후 3:13)"을 믿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약육강식의 경쟁에 의해 지배되는 경제 질서"와 "인간 중심의 과학기술과 물질문명’으로 인해 파괴되는 온 생명들의 울부짖음에 하나님의 음성이 현존해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추진되고 있는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동북아시아 평화의 위험과 자연 생태계의 파괴, 주민들의 삶의 위기와 비민주적인 일방적 절차에 의한 추진" 등의 문제로 이에 대한 재검토와 평화적인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하는 강정 주민들과 평화를 위해 핍박받는 이들의 노력에 지지와 감사를 보냅니다.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으로 삶의 고통에 내몰리고 있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추구의 상징이 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김진숙님의 수고와 노력이 이 시대 예수적 삶의 한 모습이요, 하나님의 사랑과 고통이 함께 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나 홀로 잘사는 길보다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희망버스를 타고 기꺼이 고난의 현장을 찾는 시민들의 길에 하나님이 주신 새 하늘 새 땅의 미래가 있음을 증언하며 지지와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은 봉건질서를 타파하기 위해 기독교를 자주적으로 수용하고 일제 하 독립을 위해 노력했던 그리스도인들의 고백과 이어져 있으며, 한국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수고해왔던 한국 교회의 신앙고백입니다. 우리는 핍박받는 이들과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평화를 나누고자 합니다. "정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여러분은 복이 있습니다. 그들의 위협을 무서워하지 말며, 흔들리지 마십시오(벧전 3:14)"
그러나 협력과 화해를 위해 일해야 할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김정일의 꼭두각시’ "일부 좌파들의 난동", "종북세력", "해방구" 등의 자극적인 용어를 사용하여 오히려 갈등과 대결을 부추기는 것은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행태입니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일하지 않는 언론과 정치가 도대체 왜 필요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7월 27일)는 한국 전쟁 후 정전협정을 맺은 지 58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정치권과 언론이 해야 할 일은 이념갈등과 대결을 조장하고 국민들을 척결대상으로 탄압하는 것이 아니라, 58년 동안 휴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 채 평화체제를 만들지 못한 역사를 참회하고 사죄하는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생명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이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증언하는 증인입니다(행 3:15)".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과 한국 기독교의 역사에서 보여준 선배 신앙인들의 고백이 오늘 이 자리에서 제주도 강정마을 주민들과 한진중공업을 비롯해 해고되거나 비정규직으로 전락한 수많은 노동자들, 그리고 이들의 아픔에 동참하려는 희망버스의 시민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청년회(YMCA)전국연맹은 오늘의 고난에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시민들과 협력하기를 원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제주도 해군지기 건설 사건과 한진중공업 사건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합니다. 생명을 죽이는 제2의 용산참사는 어떤 이유로든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정부의 모든 폭력적 대응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1. 일부 언론과 정치권은 무분별한 이념 갈등과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평화의 조정자로서 적극 나서야 합니다.
1. 모든 생명을 살리고 정의에 기초한 상생의 사회를 이루는 일에 평화를 사랑하는 한국 기독교가 적극 나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 기독교는 근래의 배타적 · 독선적 행동을 깊이 성찰하고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너희로 하여금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일에 너희는 세상에서 시련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눅 10:5)"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를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평화의 인사를 나눕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이 집에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요 16:33)".
2011년 7월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기독교청년회(YMCA)전국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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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고엽제 폐혜와 주한 미군기지 환경문제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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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학 목사)는 지난 14일(목) “고엽제 폐혜와 주한미군기지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고엽제 매립부터 발암 물질 지하수까지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한 김신범 실장(노동환경연구소)은 “고엽제의 독성성분인 다이옥신은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캠프 캐럴에 매립한 고엽제로 인한 주변 마을의 피해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오히려 고엽제로 작전을 시행했던 부대인 춘천에 소재한 캠프 케이지와 그 주변에 큰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왜 캠프 캐럴과 그 주변이 문제인지 설명하며, 한미공동조사단이 구성되긴 했지만, 다이옥신 매립추정지역의 토양시료 채취를 거부하고, 레이더조사, 지하수 조사 등 불필요한 조사를 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으며, 1980년대, 1992년, 2004년 2009년 이미 조사를 다 해놓고도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는 점, 그동안 미군에서 실시한 기지 환경 조사 보고서에 근거해 다이옥신 이외에서 기준치의 수백~수천 배에 달하는 다양한 종류의 발암물질이 캠프 캐럴에서 검출된 사실을 말하며 이를 숨기려하는 미군의 행태를 보면 한미공동조사단을 믿을 수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일의 해결은 미군의 진심어린 사과에서 시작될 것이며 이참에 소파협정을 반드시 개정하고 넘어가야 함을 주장했습니다.
“주한 미군기지 환경문제와 해결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정인철 국장(녹색연합 평화행동국)은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채결과 변천과정을 설명하며, 미군이 자발적으로 개정을 한 것이 아니라 미군의 범죄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여론이 형성되었을 때 개정이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주한미군기지 재배치와 관련해 계획과 개요를 설명하며, 미군기지 환경피해 현황을 유형에 따른 통계를 PPT 자료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그 유형을 보면, ① 기름 유출로 인한 토양, 지하수 오염 ② 미군 비행장, 사격장 주변 지역 소음 피해 ③ 폐기물 불법 매립 ④ 오폐수, 화학물질로 인한 수질오염 ⑤ 바위낙서, 산림파괴 ⑥ 고엽제 등 유해물질 불법매립(캠프 캐럴) 등이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반환된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실태를 보고하며 반환미군기지 정화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음과 앞으로 반환될 용산 미군기지는 그동안 반환된 미군기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오염이 심각할 것을 예상하며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해야함을 주장하였고, 주요국가 미군 환경 관리 사례를 발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군기지 피해 해결 방안에 대해 SOFA 환경 규정의 문제점과 개정방향, 반환 미군기지 환경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먼저 SOFA 환경 규정의 문제점과 개정방향은 ① 상시적인 환경조사 및 정보공유가 보장 ② 한국 환경정책을 반영한 주한미군 환경관리기준(EGS) 개정 ③ 환경오염사고 통보의 기준과 정화의 기준을 동등하게 규정 ④ 명확한 정화의 기준을 명시 ⑤ 미군기지 오염치유수준을 ‘동의’또는‘승인’으로 개정 ⑥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규정을 보강 ⑦ 미군기지 환경실태에 대한 정보의 공개 ⑧ 원상회복의무에 관한 SOFA 제4조를 개정, 환경조항 본 협정에 명시 ⑨ 미군 정화 책임 명시하고,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것 등을 제시했고, 반환 미군기지 환경문제와 해결방안으로 ① 원상회복에 관한 SOFA 4조항 삭제 ② 미군기지의 환경 관리와 오염 치유를 국내 환경법 적용 ③ 환경조사기간 연장 ④ 정보 비공개조항 삭제 ⑤ 반환 이후 발견되는 오염을 미군이 책임질 수 있도록 사후 검증 조항신설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한편 본회 정평위는 고엽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였고, 토론회 내용을 중심으로 고엽제 관련 후속 대책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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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제15회 외국인등록법 국제 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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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 정의평화위원회와 한국교회 재일동포인권선교협의회, 외국인등록법 문제들과 싸우는 기독교연락협의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재일외국인의 인권위원회는 7월 25일(월) ~ 26일(화)에 일본에서 제15회 외국인등록법(이하 외등법) 국제 심포지움을 개최하였습니다. 외국인등록법 국제 심포지움은 1990년 처음 개최된 후 2년에 한 번 개최하며 한국과 일본이 돌아가며 주관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 15회 외등법 국제 심포지움은 일본에서 진행되었고, “동일본대진재와 외국인 한·일·재일교회의 선교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신 이해학 목사를 비롯하여 위원 박천응 목사, 연상준 위원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심포지움의 중요한 내용으로는 동일본 대진재의 피재자·피재교회에 대한 지원, 특히 피재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지원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협의하였고, 『한국 병합』으로부터 101년을 맞이하여 일본의 역사 책임의 과제를 다시 확인하였고, 외국인노동자를 비롯한 이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외국인의 법적 지위와 권리를 보장하는 과제를 다루었습니다.
27일에는 한국측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센다이 지역을 방문하여 일본 재해 복구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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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외국인등록법문제 국제심포지엄 공동선언
2011년 3월11일 일본의 동북·북관동 지역을 덮친 진도9의 대지진과 쓰나미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생활의 터전을 완전히 빼앗겼다. 남북 500km의 방대한 지역에 걸쳐 괴멸적인 타격을 받았고,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는 2만 명을 뛰어넘었다. 지진 재해로부터 4개월을 경과한 현재도 9만 명 이상의 피해자들이 피난생활을 지낼 수 밖에 없는 상태로 있다. 게다가 후쿠시마 제1원전의 사고에 의해, 대량의 방사능이 방출되어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은 대단히 어렵고 복잡해졌다. 안전신화의 허구와 자만심은 인재라는 비극적 결말을 야기했고, 우리는 지금 깊은 회개와 근본적인 사회변혁, 삶의 태도의 전환을 재촉받고 있다.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부흥의 과제는 다방면에 걸쳐 겹겹이 쌓여있다. 그 근본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는 인간 한 사람 한 사람의 존엄과 연대(결부,관계)를 기반으로한 사회를 재생해 가는 것이다. 인간과 인간의 연대보다 생산성이나 효율성을 우선으로 하는 사회는 폭력적인 동시에 취약하다. 복구되고, 재생되어야 할 사회의 지표 중 하나는 이주민으로서 살기 쉬운가 어떤가에 있다.
진재(지진,쓰나미,원전방사능 누출) 발생에서 지금까지의 보도에 있어서 결여된 것은 이주민의 피해에 대한 정보이다. 그 사실은 일본 사회가 외국인주민을 일상적으로 주변화해 온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일본 사회의 과오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다시 말해 패전부터 66년, 전쟁의 책임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반도(朝鮮半島)나 아시아제국의 희생자·피해자에 대한 전후 보상을 방치한 채 지내온 일본 사회의 과오, 그리고 일본이 아직도 식민지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2010년 「『한국 병합』 100년/ 『재일』100년」을 맞아 그것을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며 「101년째」를 걷기 시작했다. 그 직후에 일어난 이번 대진재. 이 매우 중대한 물음이 던져진 「때(시간/카이로스)」를 우리들은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한 「때」를 맞이하여 우리들 일·한·재일 교회는 제15회 외국인등록법문제국제 심포지엄을 도쿄(東京) 재일본한국YMCA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자본의 논리가 폭주하고 식민지주의가 대두할 때, 인간은 노동에 있어서 세분화되고 서열화되어 이동을 관리·감시 당하게 된다. 그리고 현대사회는 노동력으로서 이주노동자는 다민족·다문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 획일화, 동질화를 강요당하고, 다문화의 주체, 교류의 주체가 되는 것을 제지당하고, 분리되며, 배제된다.
현재 일본에서도, 또한 한국에서도 이주민을 감시하고, 비정규체류자를 사회적으로 배제하는 제도가 구축되고 있다. 일본에 있어서는 새로운 이주민정책으로서의 입관법, 입관특례법, 주민기본대장법이 2012년7월에 시행되려 하고 있다. 또 한국에서는 2010년 미국, 일본에 이어 외국인의 입국 시에 생체정보(얼굴 사진·지문)제공을 의무화할 수 있는 법이 제정되어, 앞으로 실시되려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외국인관리 제도에 반대한다.
오늘날 세계는 세계화의 욕망에 사로잡혀 많은 생명이 차별과 억압, 착취와 수탈, 증오라는 연쇄적인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그 세계 안에서 우리는 모두 자기의 존엄성을 확인, 자기의 생명을 존중하며,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교류가 가능한 화해의 복음으로 부름 받고 있다. 우리는 가장 작은 사람들의 곁에서 하나님 나라를 선언하고 하나님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서로 잇게 하는 화해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근본으로 살아야 한다.
우리는 동일본대진재 피해자들의 인생의 재건을 마음으로부터 기도한다. 그리고 이주민 피해자들의 인생도, 거기서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지원한다. 우리는 동일본 대진재의 희생자들을 마음으로부터 애도한다. 그리고 그 안에 많은 이주민 희생자들의 생명이 있었던 것을 마음에 새기고, 주 하나님 손에 맡기며 기도한다.
우리는 일본에서 진재를 만나 생명을 빼앗긴, 또한 슬픔에 직면하고 있는 이주민들을 잊은 채로는 참된 복구도, 새로운 사회의 창조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밝힌다.
우리 일·한·재일 교회는 동일본 대진재의 아픔을 함께 서로 나누고, 지금부터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사회가 참된 다민족·다문화공생 사회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손을 잡고 일한다.
1. 1. 우리는 진재당한 재일한국, 조선인 및 이주민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각 교파·단체, 각 시민단체, 관계 각 기관의 지원 활동과 연계하여 이하의 것을 실행한다.
① 재난당한 재일 한국·조선인 고령자에 대하여 생활 지원을 한다.
② 일본인과 결혼 혹은 사별하고, 고립되어 있는 이주민 피해 여성에 대하여 정신적 치유와 생활 지원을 한다.
③ 피해 이주아동에 대하여 취학 지원을 한다.
2. 우리는 정부·자치단체·관계 각 기관에 이주민 피해자에 관한 정보를 공개·제공함과 동시에, 이하를 하도록 요구한다.
① 피해자에 대한 모든 지원조치, 보호시설, 피난시설에 있어서 다 언어에 의한 정보제공, 통역지원을 통해 설명과 수속을 하는 것.
② 지진재해 복구정책의 수립과 시행에 있어서는 지금까지의 「경제성장제일주의」정책을 중단하고, 피해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주거와 생활의 재건을 우선으로 하고 지역사회의 복구, 그 중에서 이주아동의 취학 보장을 하는 것.
3. 우리는 이번 동일본 대진재에서 드러난 해결 불가능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제문제가 전후 일본의 정치·경제·사회전체의 근본적 문제에 기인한다. 즉 일제식민주의에 대한 극복 없이 자국국민중심주의, 경제 제일주의로 치달은 것을 확인하고 이하를 일본의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다.
① 일본의 정부와 국회는 도쿄전력(東京電力)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를 절처하게 검증하고 규명해서 그 결과를 통지하고,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 공표할 것.
② 일본의 국회는 1905년 을사조약의 강요에서 1910년 한국강제병합 조약에 이르는 일련의 제조약이 무효한 것을 인정하고 식민지지배의 죄책을 추궁하여 사죄하는 결의를 할 것.
③ 일본의 정부와 국회는 1923년 관동 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살, 조선인 강제 연행, 강제 노동, 야스쿠니(靖國) 합사, 일본군 성노예로 끌려간 「위안부」 등 「식민지범죄」에 대해 그 당사자와 유족에 대한 사죄와 보상의 입법과 실시를 하루 속히 할 것.
④ 일본의 정부와 국회는 재일 한국·조선인등 구식민지 출신자와 그 자손에 대해 「인권기본법」을 제정함과 동시에 「외국인주민기본법」 「인종 차별 철폐법」 「국내인권기관설치법」을 제정할 것.
⑤ 2009년에 공포된 새로운 입국관리법, 즉 외국인등록법을 폐지할 뿐아니라 이주민을 관리, 배척하는 개정법은 이주민을 노동력으로 간주하는 비인간적인 입법이다. 일본정부는 그 개정법의 내년 7월 실시를 중지할 것.
4. 우리는 일·한 정부에 대하여 외국인에 대한 감시·인권침해를 강화하는 입국, 재입국시의 외국인 지문·얼굴 사진 등록 제도를 중지할 것을 요구한다.
5. 우리는 일·한 정부에 대하여 <모든 이주 노동자와 그 가족에 대한 권리보호 조약>의 조기 적용, 비정규체류 외국인의 합법화, 난민신청자의 재류 자격부여를 요구한다.
6. 우리는 한국 교회 「재일동포 고난의 현장방문」을 앞으로도 계속한다.
7. 우리는 젊은 세대의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생이라는 비전을 그리는 청년을 육성하기 위해서 「기독교 청년의 여행」을 재개한다.
8. 우리는 각각의 교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공유하고,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생이라는 일·한·재일 교회의 공동과제를 협의하고 실천하기 위해 국제 심포
지엄을 계속한다. 다음 번은 2012년 한국에서 개최한다.
2011년7월26일
제15차 외국인등록법문제 국제심포지엄참가자 일동
외국인등록법문제와 싸우는 기독교연락협의회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재일외국인인권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한국교회 재일동포인권선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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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동북아 교회 일본 재해 지역 방문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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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기독교협의회 동북아 교회 일본 재해 지역 방문 보고
1. 때 : 2011. 4. 11(월)~13(수)
2. 곳 : 센다이 지역
3. 참석자 : 이영훈 목사(교회협 회장), 김영주 목사(교회협 총무), 이승열 목사(예
장), 신복현 목사(감리), 이길수 목사(기장), 최길학 목사(기하성), 김일환
목사(기독교사회봉사회), 이훈삼 목사(교회협), 캄청포 목사(홍콩교회협
총무), 장덕겸 목사(대만장로교회 총무), 첸(대만장로교 기자), 우에다 목
사(일본교회협 총무)
4. 주요 일정 :
1) 센다이 시와 이시노마키 시 탐방 및 위로
2) 마츠시마 사회 복지 센터 방문
3) 일본그리스도교단(UCCJ) 엠마오 자원봉사센터 방문
4) 센다이 그리스도교 연합 피재지원 네트워크 대표자들과 회의
5. 주요 내용
1) 상황 : 센다이 시 동부에 위치한 이시노마키 시는 복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으나 아직도 완전 복구에는 많은 시간과 인력, 물자가 필요함.
2) 복구 원칙 : 도로 등 공적 공간은 정부가 책임지나 주택 등 사적 공간은 각 자 개인이 책임.
3) 현재 주민들은 주거 공간의 파괴, 가족 희생과 실종, 식수나 씻기 등 구체적인 생활의 불편, 그리고 용기와 의욕을 상실한 채 대피소에서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4) 실제 현장에는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주민들과 작은 교회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센다이 그리스도교 연합피재지원 네트워크가 결성되어 봉사하고 있다.
5) 일본 대지진 피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첫째, 일본인들이 당하고 있는 상처, 충격, 정신적 고통, 의욕 상실 등에 대하여 충분히 공감하고 진정어린 동료 의식을 지녀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다양한 방식의 기도, 격려, 위로를 통해 공감과 연대를 표한다.
둘째, 일본의 복구는 단 시간이 아니라 20~30년간의 장기 계획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한국교회는 복구를 위해 수고하는 교회와 자원봉사자들의 재충전 등에 관심하며 직·간접적으로 일본의 재건 협력에 관심 가져야 한다.
셋째, 일본 행정관청은 모금이나 자원봉사에 대하여 그리 큰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으로 말하고 있으나, 센다이기독교 측의 설명은 공적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곳을 복구하기 위해 헌금과 자원 봉사자들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6) 이에 한국교회는 일본 교회와 국민들의 아픔과 불안을 공감하고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방법을 찾고 확산해야 한다.
7) 일본 대표들은 한국교회가 정성을 다해 모금하여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를 통해 센다이 그리스도교 연합 피재지원 네트워크에 전달하기기는 것에 동의하였다.
8) 한국교회는 일본 내 기독교 선교가 어려운 현실임을 직시하고, 최대한의 진정성과 남을 배려하는 자세로 일본국민과 교회를 도와 한일관계를 돈독히 하고, 일본에서 기독교 이미지를 개선하고 일본 선교를 활성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광주 교회협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 반대 기자회견 열어
- 1. 4월 1일 제주 지방법원 앞 기자회견
절대 보존 지역 해제 소송 항소심 제주지방법원 기자회견
광전평통사, 광주NCC
3월 31일 광주전남 평통사에서 제주도로 평화기행을 갔습니다. 나주 고막원 교회 김병균 목사, 광주 민들레 교회 김용성 목사, 심창남 전도사를 비롯한 평통사, 광주 NCC 회원들과 함께 제주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동북아의 평화를 외치고 돌아왔습니다.
4월 1일에는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리는<절대 보존 지역 해제 소송> 항소심에 현명한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는 금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많은 기자와 방송사에서 취재를 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은 광주전남 평통사 김병균 상임대표님의 취지발언, 서창호 공동대표님의 기자회견문 낭독, 김종일 팀장의 규탄발언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열띤 취재경쟁 속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병균 상임대표님(광주NCC회장, 광주전남평통사 상임대표)과 서창호(평통사 공동대표)공동대표님께서 법원에 기자회견문을 전달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제주 해군기지 반대! 강정마을 절대 보존지역 유지를 염원하는 광주전남평화운동단체들이 광주고법 항소심 재판부에 드리는 의견서
정부의 일방적인 해군기지건설 강행으로 제주 지역사회와 강정마을은 지난 4년간 찬.반으로 갈려 끊임없이 갈등과 분열을 거듭하며 상처투성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평화롭게 살던 강정마을 공동체는 해군기지 문제로 인해 완전히 파괴되어 ‘평화의 섬’ 제주도는 ‘갈등의 섬’으로 전락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제주 강정마을에 대한 절대 보존지역은 유지해야 합니다. 지난 2010년 12월 15일 강정마을에 대한 ‘절대보존지역 해제 무효확인 소송’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은 원고부적격의 이유로 1심법원으로부터 각하결정을 받았습니다.
해군기지 사업으로 삶의 터전을 잃게 되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판결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입니다. 대를 이어 살아 온 강정주민들을 ‘원고부적격’이라고 한 것은 “모든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주권재민의 원칙에도 위반하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해야 합니다. 제주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선다는 것은 제주도가 ‘평화의 섬’이 아니라 ‘분쟁의 섬’으로 전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주 강정 마을에 건설될 해군기지는 한미해군의 중추기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군의 계획에 따르면 제주도 강정마을에 건설될 해군기지는 미국의 이지스함, 잠수함, 항공모함 전단도 정박할 수 있도록 대규모의 부두를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해군기지 사업시행주체인 방위사업청 자료는 강정에 건설하는 해군기지가 “안전한 해양항로의 확보 및 인근 분쟁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군사기지 건설”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지정학적 위치를 본다면, 강정 해군기지는 미군 해상엠디의 전개를 위한 전초기지이자 중국을 겨냥한 군사기지임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결국 동북아 갈등구조 속에 제주도가 휘말릴 수 밖에 없습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지난 3월 15일 제주도의회에서 절대 보존용지 해제 동의에 대한 취소 의결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절대보존지역 변경 처분은 적합하다는 근거도 사라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군 측의 공사 강행도 위법한 것입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해군 측의 공사 강행은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로 강정 마을 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조치입니다. 이에 해군의 불법적인 공사가 중단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절대 보존지역 변경 처분의 잘잘못을 엄중하게 따지셔서 강정 주민들의 기본권이 보장되도록 공정한 판결을 해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제주도는 4.3항쟁 당시 무자비한 국가폭력으로 인해 3만명 이상 희생당한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평화의 섬’으로 지정한 것은 그러한 역사적 교훈을 삼고자 했던 것입니다.
제주도가 명실상부한 ‘세계평화의 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근거 없는 경제논리’와 ‘일방적인 군사 논리’로 제주도 주민들의 갈등을 부추기는 정부의 무성의한 행동에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 합니다.
2011년 4월 1일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사람들, 광주기독교연합회
2. 4월 13일 광주 지방 법원 앞 기자회견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영화평론가 양윤모 선생 석방 촉구 및 제주도 특별법 개정안 제주해군기지 관련 내용을 삭제 요청 기자회견
광전평통사,광주NCC
4월 13일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광주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함께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영화평론가 양윤모 선생 석방 촉구 및 제주도 특별법 개정안 제주해군기지 관련 내용을 삭제 요청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4월 7일 제주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1시간 여 동안 공사를 중지시켰다는 이유로 영화평론가 양윤모 선생님이 폭력, 불법, 강제연행되었습니다. 연행된 이후 현재까지 물조차 거부하고 단식투쟁 중입니다.
기자회견은 서창호 공동대표님의 취지발언, 김병균 상임대표님의 규탄발언, 홍번 광주전남 범민련 전 의장님, 정의행 광주전남 민주화운동동지회 평화통일위원장님이 낭독해주셨습니다.
광주전남 평통사의 회원이자 광주 NCC의 회원인 나주 고막원 교회 김병균 목사(광주NCC회장), 광주 민들레 교회 김용성 목사(광주NCC서기), 광주 무진교회 장관철 목사(광주NCC총무), 광주 서정교회 장헌권 목사(광주NCC인권위원장), 김동건 전도사(광주NCC사무국장), 심창남 전도사,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동지회 회원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광주전남 본부 집행위원장이 기자회견에 함께 하였습니다.
이 날의 기자회견을 비롯하여, 향후 광주전남 지역의 각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강정마을 해군기지 공사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 사안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투쟁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문>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영화평론가 양윤모 선생 석방 촉구 및 제주도 특별법 개정안 제주해군기지 관련 내용을 삭제 요청 기자회견문
영화평론가 양윤모 선생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사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4월 6일 제주도 강정마을에서는 해군 당국과 삼성물산, 대림산업 건설자본의 불법적인 군사기지 건설강행에 맞서 공사강행 반대에 나선 양윤모 선생(전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 평통사 회원)과 최성희 평화운동가가 경찰들에게 폭력적으로 연행되었다. 그리고 4월 8일 오후 저녁 제주지방법원은 영화평론가 양윤모선생에게 "업무방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
현재 제주 해군기지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고, 지난 3월 15일 제주도의회의절대보전지역 해제 취소의결이후에도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는 해군당국과 삼성, 대림 건설에 맞서 공사 차량을 막은 것이 어찌 불법인가?
양윤모 선생과 제주 강정마을 주민들의 공사 방해는 불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해군기지 공사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강정마을에서 진행 중인 해군기지 공사는 법적, 절차적 문제를 갖고 있으며, 도덕적 정당성이 결여돼 있다. 그리고 마을주민들과 양윤모 선생은 그동안 수차례 해군과 면담을 요청했지만 해군 측에서는 이에 응하지 않아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양윤모 선생을 폭력적으로 연행하고 연행과정에서 수갑을 채우며 인권을 유린했다. 그리고 병원치료 요구에 치료비는 자가 부담이라며 조롱도 서슴지 않고 있다.
양윤모 선생에 대한 구속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에 우리는 양윤모 선생을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하며, 강정마을 공동체를 파괴하고 제주도민들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는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한다. 그리고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도민들과 함께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기어이 저지할 것이다.
제주도 특별법 개정안 제주해군기지 관련 내용을 삭제하라!
이명박 정부는 오는 4월 국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해군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한다. 지난 4월 3일 4.3항쟁 추모제 직후 열린 연찬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해군기지 건설은 강행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국무총리가 앞장서서 여야의원들을 설득하여 4월 국회 회기 내에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하였다.
제주도는 ‘평화의 섬’이자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할 정도로 생태계가 아름다운 곳이다. 연산호 군락지 등 희귀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자연생태계와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2007년 12월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에 ‘관광 미항 기능의 세계적인 군항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2009년 12월 제주도의회에서 다수당인 한나라당 도의원들에 의해서 ‘강정지역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안’이 도의회에서 통과되면서 해군기지 건설공사가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제주도 도민들의 의견수렴은 고사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의견수렴 절차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공사가 강행됨으로 해서 강정마을 공동체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다.
또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시절 불법과 편법을 동원하여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하자 이에 분노한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도민들이 도지사 소환운동에 나서면서 제주도민들 간에 대립과 갈등의 골이 깊게 파였다.
도민들의 분열과 갈등의 골을 치유하겠다고 공약하여 당선된 우근민 도지사마저 일방통행식의 제주해군기지 건설에 나서면서 야당이 다수인 도의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급기야 우근민 도지사의 일방통행에 분노한 제주도의회는 지난 3월 15일 ‘강정지역 절대보전지역 해제 취소 의결’을 하였고 ‘불법적인 해군기지 건설 중단과 강정마을 주민들과의 대화를 촉구’하였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도 특별법)’도 제주도지사에 전권을 부여함으로서 많은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이번 회기에 통과시키려고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에는 우근민 도정에 더 많은 전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불법적인 해군기지 건설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고, 그 결과 강정마을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제주도민들의 분열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게 될 것이다.
제주 ‘평화의 섬’과 해군기지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이에 제주도민들의 분열의 골만 심화시키는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에 담겨 있는 ‘국유재산 양여,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관한 특례’ 조항의 삭제를 강력히 촉구한다. 그리고 국회가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의 제주해군기지 관련 내용이 삭제되도록 힘써줄 것을 간곡하게 호소한다.
그리고 현재 해군기지건설과 관련하여 소송이 마무리 되지 않은 상태이고 문화재 발굴 조사마저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 탈법, 편법적인 방법을 동원한 공사강행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나아가 우리는 온 국민과 더불어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중단되고 제주도가 ‘평화의 섬’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주도의 평화는 한반도의 평화요, 동북아의 평화를 의미하는 것이기에 끝까지 강정마을 주민들과 제주도민들과 함께 반드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막아낼 때까지 연대하여 투쟁할 것이다.
2011년 4월 13일
광주전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광주전남 민주화운동 동지회
광주 기독교교회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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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동북아시아 평화와 인간안보를 위한 교회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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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평화와 인간안보를 위한 교회포럼(이하 ‘동북아포럼’)이 3월 31일 ~ 4월 2일까지(본회의 4월 1일) 2박 3일의 일정으로 한국 기독교회관 701호에서 열렸습니다. 동북아 교회 포럼은 아시아교회협의회(CCA)에서 주관하고 한국, 일본, 홍콩, 대만 4개국 NCC 총무들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를 주요 아젠다로 논의하고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회의입니다.
본 동북아 교회 포럼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와 대만장로교회 Hong Chi Hu, 홍콩교회협의회 Kam Cheong Po, 일본교회협의회 Hiroko Ueda, 이훈삼 국장(교회협), 최영웅 목사, 김경인 목사(이상 예장), 이충재 목사(감리교), 신승민 목사, 이길수 목사(이상 기장), 김현호 신부(성공회)가 회원으로 참석하였고, 옵저버로 Victor Hsu가 동석하였습니다.
이번 동북아 교회 포럼에서는 동일본지역 재해에 대해 함께 협력할 사항에 대한 논의가 비중 있게 다루어졌습니다. 먼저 히로꼬 우에다 일본 NCC 총무가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한 보고를 하며, 피해복구를 위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히로꼬 우에다 총무는 먼저 세계 각국으로부터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가 오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말과 이를 계기로 에큐메니칼 파트너쉽이 공고해짐을 느끼고 있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무너진 건물을 복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지역 주님들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목회적 치유가 필요한데 일본에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복구에 걸리는 기간을 약 20년으로 예상하며 중장기적 복구계획이 필요한데 이에 대해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또한 원전 방사능 유출에 대한 상황을 말하며 무엇보다 정부나 언론으로부터 정확한 자료가 나오지 않고 있어 대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해 목회적 치유가 시급하다는데 모두 동의하면서 4월 11일(월) ~ 14일(목)까지 4개국 총무 및 원하는 교단 목회자들이 일본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5월 9일(월) ~ 12일(목)까지 세계 각국에 있는 에큐메니컬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하여 공동대책을 논의하고, 원하는 사람들에 한해 일본을 방문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원전 방사능 유출에 대해서는 핵 문제에 대한 성명서를 포럼 후 바로 작성해서 4월 2일(토)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그동안 계속 진행해오던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청년 평화학교”는 다음 개최지가 일본이지만, 상황상 대만에서 개최하기로 하였고, “한일 어린이 평화캠프”는 2013년에 WCC총회 때 맞춰서 한국에서 진행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본 평화헌법 9조 지키기 국제회의”(Article 9)는 예정대로 오키나와에서 10월에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각국의 상황보고가 있었습니다. 먼저 교회협 이훈삼 국장이 남북관계 상황보고와 대북지원의 시급함에 대해 보고하며 세계 교회의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천안함, 연평도 사건을 말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체결을 위한 서명운동, 4대강, 구제역, 양극화현상에 따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선교에 대한 보고를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WCC 총회는 한국에서 개최하지만 아시아교회가 함께하는 행사임을 공유하였고, 사전 행사격으로 평화열차 베를린에서 출발하여 러시아를 통해 서울까지 휴전선을 통과하는 평화열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하였습니다.
이어서 대만장로교회 HongChi Hu 목사는대만 정부가 이명박 정부와 흡사함을 말하며, 대만 정부는 친중국파여서 언젠가는 본토와 합해야한다는 입장이고 대만 본토인들은 독립을 주장하는 상황의 갈등관계에 대한 보고와 높은 실업율, 높은 양극화, 환경오염 등에 대해 보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홍콩교회협의회 Kam Cheong Po 목사는 선거문제로 청년들이 데모를 하고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이어 의료, 교육, 주거문제, 너무 낮은 급여 등의 문제에 대해 정부와 국민간의 단절이 심하고, 홍콩교회협의회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요구사항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음을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매일 중국 본토에서 홍콩으로 이주하는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기타 사항으로 Jamaica WCC IEPC 대회에 한국은 두 개의 워크샵을 진행하고, 대만은 한 개의 워크샵을 진행하는데 서로 참여하여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포럼은 2012년 2월 23 ~ 25일 치앙마이에서 모이기로 하고, 차기 의장은 순서에 따라 대만에서 맡기로 하였습니다.
- 현 정부의 방송정책에 대한 본회의 입장
- 방송정책은 공정하고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방송의 공공성이 민주주의를 성숙시키는 데 결코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에 방송 민주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처럼 중요한 방송에 대해 실질적으로 책임을 지는 기관으로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정책과 활동은 올바른 방송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러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첫 번째 임기가 끝나고 이제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됩니다.
우리는 지난 1월 종합편성채널 사업자선정과 관련한 토론회를 통해 종합편성 채널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했고, 이어서 3월에는 1기 방송통신위원회를 평가하고 향후 과제를 제시하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조명한 결과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3년 동안 공정한 방송 실현이라는 본래의 사명에 충실하지 못했으며, 오히려 권력의 언론장악과 방송 및 통신의 사유화에 전념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청자와 소비자를 위하기보다는 사업자 위주의 정책을 펼침으로써 방송 프로그램과 인터넷, 통신을 통제하고, 표현의 지유를 위축시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이 방송 환경을 왜곡시킨 결정판은 거대 언론 재벌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사를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로 선정하고 연합뉴스를 보도채널 사업자로 선정한 것입니다. 게다가 방송통신위원회는 종합편성채널 선정사들의 재원마련을 위해 수신료 인상, KBS광고 단계적 축소, 방송발전기금 유예, 황금 채널 재배정, 중간광고 허용,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 학원광고 허용 등의 특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릇된 방송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연임시키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들이 시민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하는 소리를 귀담아 들어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언론정책을 세우기를 바랍니다. 민주적 방송 환경을 만드는 것은 민주사회를 이룩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앞으로 다가올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깊이 관심가져야 할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본 위원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언론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견인할 것이며,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기도할 것입니다.
2011년 3월 28일
한국기독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이 해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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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동북아시아 평화와 인간안보를 위한 교회 포럼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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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안보를 위한 동북아시아 교회포럼’의
핵에너지에 대한 성명서
평화와 안보를 위한 동북아시아 교회 포럼은 온전히 동북아시아지역만의 교회 대표들로 이루어진 조직체로서, 그 명칭이 타나내듯 동북아 지역과 사람들의 평화와 안보를 옹호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현재 일본이 재난에 처한 시점에서 모였으며, 쓰나미와 지진이라는 천재지변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극도로 심각한 국면에 접어든 이 시점에 모였기에, 남한, 일본, 대만, 홍콩의 기독교 에큐메니칼 기구를 대표하여 모인 우리는, 원자력을 국가 에너지의 주요 공급원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리의 깊은 우려를 우리 국가들의 정부가 주목할 것을 촉구합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원자력의 실제적인 위험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간의 최고 수준의 기술과 기준으로 건설되었다는 발전소는 자연의 습격 혹은 인간의 실수를 견디지 못하였고, 이로 인한 방사능의 누출은 일본열도와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극도로 위험한 상태에 몰아 넣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오만과 무지로 너무도 쉽게 “이 설계와 이 시설과 이 전력생산은 안전할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다시 우리는 이런 엄청난 크기의 재난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던 사람들이 살고 있는 일본의 형제, 자매들에게 ‘겸손하게 현실적이 됩시다.’라고 지적합니다. 일본에서 그러한 자각이 일어날 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 그러한 자각이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보듯이, 원자력 발전소의 폐기물은 원전이 있는 지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원전을 창조해낸 모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방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원자력발전 이라는 기술로 인하여 우리 아이들의 세대가 짐을 떠안게 되는 것에 항의합니다. 우리는 1990년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세계대회가 바로 이곳 서울에서 열렸던 것을 상기합니다. 그 회의에서 기독인들은 하나님께서 모든 창조물들을 사랑하심을 단언하며, 창조세계와 조화를 이루어 살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일과 모든 생명을 유지하고 양육하는 지구의 대기라는 선물을 보존하는 일에 헌신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다짐을 재확언합니다.
그러므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교회 포럼은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청합니다.
1. 새로원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을 중단하십시오.
2. 사회의 사용을 위한 원자력에 대한 의존도를 축소할 것을 밝히십시오.
바람, 태양광과 같은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과학기술 개발에 전념함으로써, 원자력 사용의 대안을 찾으십시오.
또한, 우리는 우리나라들의 기독교 공동체와 모든 선한의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요청합니다.
1. 더 많은 전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우리의 끊임없는 욕망으로 인한 전력생산을 위해 정부가 원자력을 사용하는 것에 우리가 각자가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2. 우리의 전력 의존도와 소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읍시다.
하나님께서 모든 세상을 사랑하심을 확언하고,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조화를 이루어 살 수 있는 문화를 건설하는 일에 헌신합시다.
2011년 4월 2일
다음세대의 헌신과 존엄성, 그리고 천부인권. 서울의 참가자들은 또한 네가지 구체적인 이슈에 대해 서약을 시작합니다. 정의로운 경제질서와 외국자본 빚의 결박으로부터의 자유, 비폭력 문화와 모든 나라와 사람들의 진정한 안보, 인종차별과 사람들에 대한 모든 종류의 차별의 종식과 인종차별의 죄를 영속시키는 모든 행동의 철폐..
<원문>
STATEMENT
FROM CHURCHES’ FORUM ON PEACE AND
SECURITY IN NORTHEAST ASIA ON NUCLEAR ENERGY
The Churches’ Forum on Peace and Security in Northeast Asia is an organization which represents Christian groups from the entire Northeast Asia region, and stands, as the name suggests, for peace and security of our land and peoples.
Especially as we meet at this time of disaster in Japan, when the natural disaster of earthquake and tsunami has been exponentially compounded by the disaster at the Fukushima nuclear power plant, we, representing Christian ecumenical bodies in South Korea, Japan, Taiwan and Hong Kong, call on the governments of all our countries to witness our deep concern over the use of nuclear power to fuel our nations’ energy needs. The very real dangers of nuclear power are being exhibited in Japan at present. Plants built by the very strongest of human standards cannot withstand the onslaught of nature or the problems of human failure, and the resulting radiation leakage puts land and people in extreme danger of life and health. In human arrogance and ignorance we are prone to say, “this design, this plant, this production will be safe”, but again, we point to our brothers and sisters in Japan, a nation in which people were confident there could not be a disaster of these proportions. Let us be humbly realistic. If it can happen there, it can happen anywhere.
The wastes of nuclear power plants, as we see at Fukushima, are dangerously radioactive for many life spans of the people creating them and not only in the area of the plant, in this case Japan, but around the world. We protest the saddling of many generations of our children with the results of this technology. We call to mind that in 1990, a World Convocation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was held right here in Seoul. At that meeting the Christians affirmed the creation as beloved of God and committed themselves to building a culture that can live in harmony with creation’s integrity and preserving the gift of the earth’s atmosphere to nurture and sustain the world’s life. We reaffirm those words today.
Therefore, as the Churches’ Forum on Peace and Security in Northeast Asia,
We call on the governments:
1. To stop the building of new nuclear power generating plants
2. To commit to the reduction of dependence on nuclear energy for society’s use
3. To seek alternatives to the use of nuclear energy, through a commitment to develop ‘clean’ and ‘sustainable’ technologies, such as wind, solar, etc.
Additionally,
We call on our own Christian communities in our nations, and on all people of goodwill:
1. Be aware that each one of us bears responsibility for our governments’ use of nuclear energy to generate power because of our insatiable desire for more and more electricity.
2. Let us each explore ways to reduce consumption and reduce our dependence on electricity.
3. Let us affirm the whole world as beloved of God and commit ourselves to build a culture that can live in harmony with creation’s integrity.
So be it. April 2, 2011
, the earth as the Lord’s, the dignity and commitment of the younger generation, and human rights* as being given by God. The participants at Seoul also entered into covenant regarding four concrete issues: a just economic order and liberation from the bondage of foreign debt; the true security of all nations and peoples and a culture of non-violence;; the eradication of racism* and discrimination on all levels for all peoples and the dismantling of patterns of behaviour that perpetuate the sin of racism.
- 제주도 개신교 목회자 해군기지 반대 기자회견 열어
-
제주해군기지건설 강행으로 인한 평화를 위한 싸움이 정점으로 가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목회하는 개신교 목회자들이 해군기지건설 공사가 진행 중인 제주 강정마을 중덕 해안에서 천주교 한 주, 개신교 한 주, 격주 월요일에 기도회를 갖기로 하고 4월 18일(월) 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회에서 아래와 같이 성명서를 채택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2월 제주도의회는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될 제주강정마을과 중덕해안 일대에 대한 <절대보존지구해제 결의 취소>를 정식으로 의결하였습니다. 이에 제주도청은 법원에 취소결의 무효를 요청하는 재판을 걸었고 5월 18일 판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군기지건설 당국은 우선 지상건물 공사를 강행하여 재판에 유리하게 작용시키려고 획책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러하기 때문에 강정마을 주님들과 해군기지건설을 저지하려는 평화 운동가들이 온 몸으로 공사를 막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마을지도자들과 평화운동가들이 업무집행방해협의로 고발당하고 경찰의 소환장을 받고있습니다.
제주해군기지건설은 최소한의 절차적 민주주의도 지키지 않고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의 강령도 무시하고 오직 권력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제주해군기지는 성명에서 밝혔듯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죄악입니다. 제주에 해군기지가 건설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외롭게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성원하여 주십시오.
<2011 평화성명서>
제주가 하나님의 평화 가득한
진정한 평화의 섬이 되게 하소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마태5:9-12)
1. 우리는 갈등과 분쟁의 현실에서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로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에 신실하게 응답하지 못했고, 적극적으로 기도하지 못하고, 용감하고 지혜롭게 행동하지 못했음을 회개한다.
2. 평화는 예수그리스도 복음의 가장 소중한 실천적 가치이며, 어떤 경제적, 군사적, 정치적, 외교적 이익과 명분보다도 앞선다고 믿는다.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선포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것이며,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하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믿는다. 제주도의 비무장화를 하나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며, 평화는 평화적인 방법으로만 이룰 수 있음을 고백한다.
3. 제주해군기지건설은 이 가치와 은총과 뜻을 거역하는 죄를 짓는 행위임과 동시에,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을 훼손하는 범죄적 행위임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임으로 즉각 철회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제주해군기지건설의 최종책임자인 대통령의 철회 결단을 촉구한다.
4. 제주해군기지건설 대신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선포한 중앙정부와 이를 실현해야 하는 제주도정은 평화활동가들과 평화운동단체와 협력하여 국제적인 평화기구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라. 또한 제주를 평화교육과 훈련의 장(場)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계속하라.
5. 제주해군기지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강정마을공동체와 교회와 함께 아픔을 나누지 못했음을 참회하며, 그 치유와 회복을 위하여 계속 기도하며 노력한다.
2011년 4월 18일 제주 강정마을 중덕 해안에서
평화를 사랑하는 제주 개신교 목회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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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한국교회 일본재해 구호 공동대책협의회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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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월) 한국교회 일본재해 공동대책협의회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은 4월 11일(월) ~ 13일(수)까지 일본 재해 현장 방문 보고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신복현 목사(운영위원, 기감 사회선교부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회견은 공동대책협의회 운영위원장이신 김정동 목사(운영위원회 위원장, 예장 총회 사회봉사부 부장)의 인사말과 김일환 목사(운영위원회 실무,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총무)의 경과 보고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운영위원장이신 김정동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는 아이티 재해가 있었을 때 이미 에큐메니칼 정신을 가진 아이티 구호 연합 조직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일본 재해도 그런 관점에서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재해 지역 방문 보고는 이훈삼 목사(운영위원회 공동서기, 교회협 정의평화국 국장)가 하였으며 여섯 가지 정도의 큰 내용에 대해 협의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재해 복구를 위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이승열 목사(운영위원회 공동서기, 예장총회 사회봉사부 총무)가 소개하였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➊ 한국교회 일본재해 공동대책협의회는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일본기독교단(UCCJ), 재일대한기독교단(KCCJ) 등 일본 교회 대표 단체와 교단들, 그리고 센다이 지역지재지원네트워크, 오우 교구 지역, 관동 교구 지역 등 기독교 대책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구호 활동을 진행, ➋ 한국교회의 세 개 교단(예장, 감리교, 기장)이 각각 북쪽의 오우교단은 예장이, 중간의 동북교구(센다이 지역)은 감리교가, 맨 아래 관동교구는 기장이 적극적으로 재정 지원을 하도록 하기로 함, ➌ 일본교회로부터 재해구호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을 받아 검토 후 협의를 거쳐 지원하기로 함, ➍ 5월 6일(금)~7일(토)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있는 일본재해구호를 위한 국제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 포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협력하기로 함, ➎ 일본재해구호사업의 일환으로 재해를 당한 사람들에에 대한 목회적 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점을 인식하여 한국교회가 목회적 치료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함.
한편 공동대책위원회는 4월말에 모금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모금된 재정은 어떤 방식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협의하여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중요한 점은 일본 재해가 단순히 1~2년 안에 회복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지속적인 한국교회의 관심과 나눔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 세계종교인 강정마을 방문, 연대의 뜻 밝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와 한일종교인평화포럼은 지난 12월 5~7일, 제3차 일본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 심포지엄 참석자들과 함께 해군기지 건설 저지 투쟁 중인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위로와 격려, 연대의 뜻을 밝혔다.
제3차 평화헌법 9조 아시아 종교인 심포지엄은 지난 10월 5~7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모여 평화헌법 9조 문제와 더불어 아시아의 미군기지 확장 정책과 그에 따른 정세 불안을 주제로, 오키나와 미군기지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의 문제점과 대응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일본, 홍콩, 타이완, 미국, 캐나다 등 5개 국에서 온 종교인 13명이 함께했으며, 이들은 강정마을 주민들과 함께 해군기지 건설반대 기자회견 및 촛불문화제 등에 참석하고, 기도회를 열어 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기도를 드리는 한편, 제주도의회를 찾아 해군기지 건설반대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 제주 강정마을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들로부터 그동안의 투쟁 과정에 대해 듣는 모습.
▲ 구럼비 발파 대응을 위한 공동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것에 반대하여 오랜 시간 힘든 투쟁을 이어 온 강정마을 주민들을 위로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 각각의 언어와 종교는 달라도 한마음으로 제주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
▲ 문대림 제주도의회의장과 만남.
▲ 김영주 교회협 총무와 만남.
8일, 서울로 돌아온 참석자들은 교회협 김영주 총무와 만나 제주 해군기지 관련 향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김영주 총무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문제에 대한 참석자들의 관심과 방문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한편 해군기지 건설을 막아내는 일이야 말로 평화의 가치를 살려나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제주연대방문 기자회견.
이후 참석자들은 제주연대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중단 △ 해군기지 건설 관련 민주적 의사 결정 존중 △ 해군기지 예정지에 평화공원 건설 등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 교회협 홈페이지 문서자료실(← 해당 페이지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