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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평화의 행진 - 사랑해요! 이라크 친구들
- 전쟁으로 인해 이라크의 많은 사람들, 특히 어린이들의 피해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겨레신문사,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천주교주교회의 주최로 "사랑해요! 이라크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평화의 행진이 4월 20일(부활주일) 오후 3시 남산 백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날씨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약 140여명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평화의 행진을 진행하였다. 행사의 개요와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 행사개요
¤ 일시 : 2003년 4월 20일(일) 3시∼5시
¤ 장소 : 남산 백범광장, 이슬람 성원
¤ 참가대상 : 종교인 및 이라크인과 무슬림, 어린이
¤ 주최 : 한겨레신문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천주교주교회의
¤ 주관 :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남북어린이어깨동무, 의약품지원본부, 여성단체연합,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한겨레통일문화재단
◈ 프로그램
¤ 1부 : 평화의 마당(15:00∼15:30)
1) 장소 : 백범광장
2)프로그램
- 나눔과 평화의 메시지 : 최일도 목사
- 참석자 소개
- 캠페인 진행 경과 설명 : 치과의사 장현주
- 평화의 노래공연1 : 아름나라(월곡교회어린이)
- 대국민 호소문 낭독 :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지원 모금 참여 호소 - 성관 스님
- 어린이의 우정의 편지낭독
- 평화의 노래 공연 2 : 작은세상외 1곡(월곡교회 어린이)
¤ 2부 : 평화의 발걸음(15:30∼16:30)
남산 백범광장 - 남산길 - 이슬람 사원(3㎞)
¤ 3부 : 화합의 마당(16:30∼17:00)
1)장소 : 이슬람 성원 앞뜰
2)프로그램
- 평화의 리본달기와 사원둘러보기 : 평화의 메시지를 적은 리본을 이슬람사원에 달고 사원을 직접 둘러본다.
- 참가한 이라크인과 무슬림 소개
- 평화와 화해 청하기와 묵념 : 어른들의 잘못으로 희생된 이라크 어린이에게 용서를 청하고 묵념한다.
- 어린이들의 평화의 메시지를 무슬림들에게 전달 : 어린이들이 준비한 메시지와 선물을 참가한 무슬림들에게 대신 전달
- 마침 : 평화의 인사
-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 모금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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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수 신: 각 언론사 2003. 4. 30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제 목: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 보내기 캠페인’ 모금전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를 비롯한 3개 종단이 한겨레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에게 의약품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몇몇 기관에서 모금사업을 전개했다. 이를 오늘 4월 30일 오후 2시 30분에 한겨레측에 전달한다. 현재 모금 사업에 참여한 교회 및 기관으로는,
1) ‘감리교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총무 진광수 목사) - 지난 4월 사순절 ’반전평화기도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참여하여 모금한 130,000원
2) 반전평화기독연대가 주관한 4월 20일 광화문빌딩 앞에서 드린 ‘평화를 위한 부활절예배’시 모금한 헌금 631,500원
3) 예장, 새민족교회(이근복 목사) 330,000원
3) 한국기독학생총연맹 (총무 이광일 목사)이 9개 대학교에서 모금한
1,100,000원
4) 호남신학대학교(총장 황승룡) 신학대학원 원우회, 총학생회 등이 모금한 1,700,000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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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3,891,500원
이외에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가 이에 동참하기로 결의했으며, 지난 4월24일 개최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 3회 실행위원회에서 회원교단이 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 국제이주노동자의 날 맞아 세계교회에 항의 요청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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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C,
국제이주노동자의 날 맞아 세계교회에
한국의
이주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및 항의 요청공문 발송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 목사)는 12월 18일 국제이주노동자의 날을 맞아 한국의 이주노동자강제추방
위기 상황에 대해서 세계 교회 (세계교회협의회 WCC 총무 Dr. Konrad Raiser,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 총무 Dr. Ahn Jae Woong, 미국 NCC 총무 Rev. Robert Edgar, 일본 NCC 총무 Rev.
Toshimasa Yamamoto, 독일개신교협의회 EKD 아시아담당 총무 Rev. Martin Helmer-
Pham Xuan, 캐나다교회협의회 Rev. Jim Sinclair 등)에 서신을 보내 알리고, 이 사안에
대해 세계교회의 관심을 요구하면서, 한국 정부에게 이주노동자강제추방 중지 및
유엔 이주노동자협약에 대한 한국 국회의 비준이 이루어지도록 압력을 행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신을
통해 지난 11월 15일부터 미등록이주노동자에 대한 강제추방이 진행되고 있으며,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조선족 등 이주노동자들이 죽음에
내몰려 이미 희생을 당했으며, 강제추방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죽음의 행렬은 지속될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그리고 빠른 시일내에 강제추방철회 및 미등록이주노동자의
현실적인 합법화를 요구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강금실 법무부장관, 권기홍 노동부 장관, 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
등에게 항의 서신을 보내줄 것과 국제인권단체들의 연대를 요청했다.
편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2003
December 18
RE
: Urgent Appeal for Migrant's Situation in Korea on the Occasion of the
International Migrant's Day, 18 December
Dear
Brothers and sisters
Peace
be with you in Christ.
Today
is the International Migrant's Day which was proclaimed on December 4th 2000
by the United Nations, to recognize the contributions made by millions of migrants
to the economies and well being of their host and home countries, and to promote
respect for their basic human rights.
As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s more and more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protection
of migrants' human rights, the International Convention on the Protection of
the Rights of All Migrant Workers and Members of their Families (New York, 18
December 1990) has finally entered into force on 1 July 2003. We also acknowledge
that churches all over the world have also been in actively defending
migrant's rights.
Therefore
the International Migrant's Day this year would be more significant for all
migrants, migrant rights advocates and churches. But unfortunately we can not
simply celebrate it due to hardships that migrants in Korea facing now.
Since
15 November 2003, undocumented migrants who have been staying in Korea for more
than 4 years are facing forced deportation. This new policy was introduced as
a new migrant law in August 2003. It says the following: Undocumented migrants
who have been in Korea as of 31 March 2003: 1) for less than 3 years : are eligible
for sojourn status. 2) between 3 years and less than 4 years : are eligible
for visa issuance certificate but must first leave the country until 15 November.
After that, they should within three month of time return to Korea to be employed
legally. 3) more than 4 years : no possibility to legalize their status. The
Korean government warned that they must leave the country by 15 November otherwise
there will be a mass crack down followed by forced deportation.
Fear
of deportation and the struggle for justice has seen the death of 8 migrant
workers since the 11th of November. One Sri-Lankan (33), threw himself in front
of an arriving train at a subway station. A Bangladeshi national (39),
hung himself because there was no way any more that he could pay back the loan
he had borrowed in order to come to work in Korea. A Russian national (37),
jumped overboard in trying to escape from theship taking him back home. An Uzbek
(50), out of despair hung himself in a restroom in his own company. A Chinese
national (46), died on the streets due to the cold weather despite the fact
that he had called the emergency aid centre 112 and 119 several times. Another
Bangladeshi was found dead in his container where he hid during the crackdown
and was unable to receive proper treatment for his heart ailment. An Indonesian
was found dead in a factory where he worked with as a result of a cut through
his waist.
We
are saddened to know about such tragic situation and afraid that even more migrant
workers will commit suicide if the current crackdown and forced
deportation
would not stopped. Therefore we hope that more humane and just measures to be
considered to solve the current migrant's problems.
In
this regard, we would like to urgently request you to raise your concern on
migrant's situation and for humane solution through various channels. Please
send your letter to the Korean government to request to stop current forced
deportation, legalize undocumented migrants and ratify the UN Migrant Convention.
Thanking
you for your consideration and support, we remain,
Yours
sincerely,
Rev.
Paik Do-Woong
General
Secretary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Send
a letter to:
1.
Mr. Roh Moo-hyun
President
1
Sejong-no, Jongno-gu
Seoul
110-820,
REPUBLIC
OF KOREA
Tel:
+822 770-0018
Fax:
+822 770-0347 or 770-0001 / +822 770-2579 (for appeal)
E-mail:
president@cwd.go.kr
2.
Ms. Kang Kum-sil
Minister
of Justice
1
Jungang-dong, Kwachon-si,
Kyonggi
Province, 427-760,
REPUBLIC
OF KOREA
Fax:
+822 504-3337 / +822 503 7046 (HR Department)
E-mail:
jk.kim@moj.go.kr
3.
Mr. Kwon Ki-Hong
Minister
of Labor
Jungang-ro
1, Gwacheon-si, Gyonggi province
Republic
of Korea
Tel:
+82 2 2110 2114
Fax:
+82 2 6494 6494
4.
Mr. Kim Chang-kook
President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of Korea
16
Euljiro 1-ga, Jung-gu
Seoul
100 842
REPUBLIC
OF KOREA
Tel:
+82 2 2125 9700
Fax:
+82 2 2125 9811 / 9666
E-mail:
nhrc@humanrights.go.kr
Send
a copy to :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 외노공대위-세계이주노동자의 날 행사
-
@ 성공회 대성당
소식지 제31호 2003년 12월 18일
농성34일째 소식-세계이주노동자의 날 12월 18일은 UN이 정한 "세계 이주민의 날입니다. 이 날은 1990년 UN 총회에서 「모든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협약」(이하 UN 이주민협약)이 통과됨을 기념하고, 이주노동자의 권리가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인권 이므로 어느 국가에서나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을 온 인류가 공유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지금 한국의 현실은 UN이주민의 날을
맞이하여 한달새에 8명의 이주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간것 입니다. UN이주민의 날을 기념하고 이날의 의미가 앞으로는 제대로 발휘하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주노동자들이 한데 모여 우리의 권리를 드높이 주장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더이상 죽이지 마라!"
오전에는 1m나 되는 크기의 영정 작업 등 집회 준비로 바쁘게 보냈습니다. 12시에는 감리회관 앞 광장에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감리교추모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우리는 다시 모였습니다.
강제추방저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농성투쟁단, 명동성당 농성투쟁단, 안산 농성투쟁단, 마석 농성투쟁단, 그리고 강제추방 철회를 요구하는 경남지역 이주노동자 상경농성투쟁단, 강제추방반대 및 재외동포법 개정 촉구를 위한 기독교연합회관 농성투쟁단, 재외동포법 개정과 불법체류 사면을 위한 기독교 100주년기념관 농성투쟁단 등 함께 농성을 하고 있는 농성투쟁단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주노동자의 날을 기념한다는 명목으로 모인 이 자리는 함께 이주노동자의 날이 되었으니
기뻐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도 모자를 판인데 오히려 죽은 동지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집회는 추모묵념으로 시작하여 KNCC 이주노동자 특별위원장/김원섭동포 장례위원장인 오충일목사와 이주노동자 동지, 동포 동지가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어 스탑크랙다운 밴드의
추모공연, 헌화가 이어졌습니다.
마석 농성투쟁단의 이정호 신부는 조사에서 먼저 간 동지의 죽음이 같은 사람으로서의 자유, 세계는 하나라는 말 속에서의 자유, 가난함으로 부를 찾아 이주하는 이주노동자로서의
자유, 그래서 마침내 국경을 넘고, 편견과 차별을 넘어 온 세상이 하나되는 자유, 그것을 위해 목숨을 바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집회 후 각 농성단들은 대형 영정을 앞세우고 추모 행진을 나섰습니다. 오늘따라 더욱 추운
날씨에 영정을 앞세우는것이 참으로 서글펐지만 함께 하고 있는 우리 동지, 그리고 강제추방이라는 잘못된 제도를 바꿔 나가야만 하기에 힘차게 구호를 외치며 앞으로 앞으로 나갔습니다.
탑골공원 까지의 행진 중 경찰은 뒤에서 행진중인 동포들을 강제로 연행해가려 하여 심하게 몸싸움을 하는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동포들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백주년기념관 농성투쟁단과 기독교연합회관 농성투쟁단의 실무자 2명이 연행되갔습니다. 그리고 몸싸움으로
인해 부상을 당한 동지들도 생겼습니다.
정부는 이주노동자를 더이상 죽이지도 말아야 하지만 이주노동자의 날을 맞이해서 까지 적법한 절차를 밟아 진행된 집회에서까지 이러한 만행을 저질러야만 한다는것에 집회에 참여한 모든 이주노동자들은 큰 소리로 규탄을 했습니다.
인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뜻밖에 사태로 집회가 예정보다 늦게 끝나 농성단은 집회 이후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한뒤
곧바로 인권콘서트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으로 향하였습니다.
이번 인권콘서트에는 하리수, 홍석천이 함께하는 첫 무대, 동성애자들의 집단 커밍아웃 GO
WEST!, 황대권이 강금실 장관에게 보내는 인권편지 "감옥 밖에서 쓰는 야생초 편지", 이등병의 영상 편지 "병역을 거부하고 감옥에 있지만 마음은 평화롭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과 희망을 담은 뮤직비디오 '민들레처럼' 등 다양한 모습들의 이지만 하나의 의미를 갖는
인권의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주노동자 밴드인 스탑크랙다운은 이번 콘서트에서 추모곡과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공연 중간 중간엔 유레카밴드의 someday가 흘러 나왔습니다.
그래 그렇게 절망에 끝까지 아프도록 떨어져
이제는 더이상 잃을게 없다고 큰소리로 외치면
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 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 언젠가 먼 훗날에 반드시 넌 웃으며 말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오늘 공연된 N.E.X.T.의 Hope 중에서)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희망이 다가오길 바랍니다.
12월 18일 세계이주노동자의날
*오전
아침 농성단 집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집회 준비
*오후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감리교 추모 기도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강제추방으로 죽어간 이주노동자/동포 추모제
인권콘서트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MFA 성명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MRI 보도자료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외노협 성명서 세계이주주노동자의 날과 교회-세계교회협의회 행동강령
원불교-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성명서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맞이 영화인 102인 선언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인권단체 공동 성명서
KNCC, 국제이주노동자의 날 맞아 세계교회에 한국의 이주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
및 항의 요청공문 발송
세계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강제추방으로 죽어간 이주노동자/동포 추모제
전국의 투쟁상황
*서울지역
대한성공회 대성당에서 6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300명이 농성중입니다.
기독교백주년기념관에서 140명이 농성중입니다.
명동성당에서 10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감리교회관에서 130명이 농성중입니다.
* 대구지역 : 3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 안산지역 : 9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 마석지역 : 샬롬의 집에서 80여명이 농성중입니다.
지지방문
*정동제일교회 사회교육관 관장 김종구 목사, 박명희 사회교육관 총무
정정합니다
어제(17일)에 수도교회 권오성 목사와 이진흥 사회선교부장이 지지방문하였습니다.
후원
정동제일교회 사회교육관 - 150만원 / 집회모금 - 75,270원
지지방문과 투쟁기금을 후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지방문과 투쟁기금을 부탁드립니다.
국민은행 822402 - 04 - 037143 석원정
‘이주노동자 추방정책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토론회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조, 참여연대 주최로 정부의 이주노동자 정책을
진단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토론회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열립니다.
- 다 음 -
일시 : 2003년 12월 19일 금요일 오전 10시
장소 :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주최 : 민교협, 전국교수노조, 참여연대
사회 - 진영종 (성공회대 교수,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발제 - 설동훈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토론: 법무부, 노동부, 국가인권위원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박석운 외국인이주노동자공대위 집행위원장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강제추방 결사반대한다 !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합법화 !
"강제추방반대와 미등록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외노공대위
성공회대성당(시청옆) 농성투쟁단 연락처: 016-207-8017, 011-331-7145, 016-766-9854
| 홈페이지: www.stopcrackdow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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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평화
-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 및 재외동포법개정 촉구를 위한 목요기도회
- 중국동포 故김원섭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 및 재외동포법개정 촉구를 위한 목요기도회'가 KNCC 인권위원회 주관으로 12월 11일 드려졌다.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농성 중이던 김원섭씨는 12월 9일 새벽, 체불임금을 받으러 나간지
하루만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다. 이 사건은 강제단속이 실시된 이후로 계속된
7번째의 죽음이라는 사실에서 단순한 사고의 성격이 아닌 정부정책의 오류가 빚어낸
사건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별히
이 사건이 재외동포법의 차별 조항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재외동포법
개정을 위해 일하고 있는 한국교회는, 고인을 애도하고 정부당국에 재외동포법의
개정을 촉구하기 위해 목요기도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오충일
목사(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는 우리
민족은 본래 나그네를 돌보아주고, 짐승들까지 음식을 나누던 민족이 왜 이렇게 각박해지고,
동포를 차별하는 현실이 되었는지 안타까워하며 고인을 애도하였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정신은 밥을 같이 나눠먹는 것입니다.", "작금의
상황들은 다들 돈에 눈멀고, 일용할 양식을 구하지 않은 결과 때문입니다.",
동포들도 이제는 "올 때는 돈벌러 왔을지 몰라도, 밥 같이 나누며 사는 하늘의
진리로 살아가자."고 당부하였다.
인사말을
통해 백도웅 목사(KNCC 총무)는 "지금은 교회력으로 주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입니다.
예수님이 지금 오신다면 과연 어디로 오시겠습니까?" "바로 이곳 여러분들에게"라며
격려의 인사를 전하였다.
예배
후 Ⅱ부 순서에는 자유발언들과 외국인이주노동자 노래패인 "Stop Crackdown"의
추모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1월 11일 사망한 스리랑카 노동자 다라카의 형이
나와서 "이 답답함을 누구한테 이야기해야 해나?, 누가 대답 좀 해 보라"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경남
창원에서 올라와 감리교회관에서 농성 중인 이철승 목사는 12월 10일 연행 사건에
대한 경위보고를 하였다. 12월 10일 감리교회관에서의 13명 강제연행은 불법 집회도
아닌 종교시설 안에서의 평화적인 침묵시위였고, 대통령이 가까운 거리에서 세계인권의
날 기념 강연을 하는 그 시간에 집행되었다는 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규탄하였다.
이날
기도회는 한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는 싸움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음을 인식하고, 믿음을
가지고 더욱 힘을 합치자는 결의를 다지며 마쳤다.
특별히
'강제추방 반대와 미등록 이주노동자 전면 합법화를 위한 외노공대위 농성투쟁단'은
12월 10일부터 18일 세계이주노동자의 날까지를 "이주노동자 권리 찾기 주간"으로
선포하고 많은 이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하였다.
12월
10일 “이주노동자 권리 찾기 주간” 선포식
12월
13일 “이주노동자 권리 찾기 주간” 투쟁 문화제
12월
16일 강제추방 반대와 미등록 노동자 합법화를 위한 불교계 입장
발표 및 한국에서 사망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천도제(장소 : 조계사)
12월
17일 강제추방 반대와 미등록 노동자 합법화를 위한 원불교 입장
발표 및 한국에서 사망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천도제(장소 : 원불교 서울교당)
12월
18일 세계 이주노동자의 날 기념 집회 인권콘서트
- 중국동포 故 김원섭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성명서 발표 및 목요기도회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오충일 목사)는
중국동포 故 김원섭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12월 11일 목요기도회를 다음과 같이 개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이주노동자
강제추방 반대 및 재외동포법 개정 목요기도회
1.
일 시 : 12월 11일 오후 7시
2.
장 소 : 기독교회관 2층 강당
3.
순 서
사
회 : 정상복 목사(KNCC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말
씀 : 오충일 목사(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축
도 : 문장식 목사(KNCC 인권위원회 위원장)
한국
정부는 수십만의 이주노동자를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
-
중국동포 故 김원섭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
12월
9일 혹한의 새벽에 중국동포 김원섭(46세)씨가 조국 땅에서 동사하여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는 강제추방위기에 처해 있는 중국동포들과 함께 종로 5가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농성을 해오다가, 체불임금을 받으러 나간 뒤 하룻만에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이
죽음은 이주노동자의 첫 번째 죽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러시아,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동포 등 10여명의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정부의 강제추방정책과 '재외동포법' 불평등 차별조항으로 인해 진행되어 온
죽음의 연속선상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제2,
제3의 김원섭씨와 같은 죽음의 행렬은 한국정부가 반인권적이며, 반인륜적인 정책을
고집할 할수록 계속 이어질 것이 명명백백하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세계인권선언 55주년을 맞이하고, 12월 18일 '세계이주노동자의
날'을 앞둔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정부 당국이
하루속히 이주노동자강제추방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1.
정부 당국은 '재외동포법'의 차별 조항을 평등하게 개정하여 추방위기에 처한
수천 명의 재중동포들을 합법화하고 자유왕래를 보장하라.
1.
정부 당국은 강제추방조치 앞에 고통 당하고 있는 40여만 명의 외국인이주노동자들을
합법화하여 인권선진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라.
1.
정부 당국은 추운 겨울 전국 각지 농성장의 차디찬 콘크리트 바닥에서 이주노동자로서의
권리, 동포로서의 권리,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요구하며 절규하는 이들의 고통에
귀기울이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더 이상 포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안을 마련하라.
2003년
12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재외동포법
개정 및 이주노동자강제추방문제' 대책특별위원회
위
원 장 오 충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