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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보고]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 간담회
-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 간담회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 그리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NCCK 회원교단으로 구성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이하 일치운동)은 2013년 한해 한국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돌아보고 2014년의 활동을 위해, 2013년 12월 20일 면목동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본부에서 교단대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2002년 12월, 교단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처음 공식화되었습니다. 그 뿌리를 찾아가보면 1967년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서로 번갈아가며 교회일치 기도주간을 거행해왔고, 1986년부터는 CBCK와 NCCK 외에 한국정교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참여하면서 일치운동의 저변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교류가 자연스럽게 공식적인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증진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조직으로 이어졌고, 이후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 그리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NCCK 회원교단은 매년 일치기도회를 시작으로 일치포럼, 신학대화, 신학생 교류 등 보다 다양한 일치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한 것을 기점으로 한국에서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강화에 대한 공감이 일어났고, 이에 호응하여 2012년 12월에 열린 교단대표 간담회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로 개편하는 안을 연구할 것을 합의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십 수 년 동안 진행된 일치운동이 일치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면, 향후 일치운동은 신학적 대화를 포함하여 본격적인 일치증진을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2013년 한국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한 교단대표 간담회는 한국그리스도교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그간의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이 새로운 발걸음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입니다. 이날 교단대표 간담회는 주관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의 환영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박종덕 사령관의 인사로 시작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우리가 함께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바로 영성훈련에서부터”라고 말하며 작고 사소한 일에서부터라도 함께 해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그곳에 모인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습니다. 이에 박종덕 사령관은 진정한 일치를 위해서는 영적인 일치와 삶의 일치, 그리고 선교협력을 위한 대화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환영에 화답했고, 일치가 하나님의 은총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울림이 되어 선한 열매를 맺도록 한국의 그리스도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한국정교회, 한국천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한국루터회 등의 대표들이 참석하였으며, 상견례, 활동과 계획 보고, 공동식사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13-12-23 0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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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보고] 종교간대화 심포지엄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
- 종교간 대화 심포지엄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조경열 목사)에서는 6월 18일(화) 오후 2시, 다른 종교와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하고자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라는 타이틀로 전문가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종교간 대화는 다문화, 다종교의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삶에 필요한 요소로, 그 필요성과 중요성이 점점 더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함 속에서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대화’입니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우리 삶의 공동체를 위한 사랑과 정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간 대화 심포지엄의 타이틀을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러한 대화가 필요한 것이 꼭 기독교 ‘밖’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 ‘안’에도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요. 이것이 종교간 대화 첫 심포지엄을 기독교 안의 대화로 초점을 맞춘 이유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소위 보수기독교를 대표하여 먼저, “한국의 보수기독교가 생각하는 종교간대화”라는 주제로 김동춘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가,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의 종교간대화에 대한 정책과 기준에 대하여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가 두 번째 발제를 하고 각각 이정배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김은규 교수(성공회대학교)가 논평하였습니다. 그후에 자연스레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보수기독교에서 종교간 대화라는 주제를 놓고 신학적 대화를 나누지 않는 것은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님을 이야기하며, 그러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함을 공감하였습니다. 앞으로 더욱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 서로에게 성숙한 자세를 보이는 것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프로테스탄트라는 공통의 기반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의 고백이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이 됨을 공유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종교간 대화 심포지엄은 기독교 안의 대화를 넘어서 이웃종교인과의 건강한 교제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북 제작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신앙, 종교의 차이로 인한 분열과 갈등의 관계에서 타인에 대한 존중을 담은 사랑과 평화의 인간관계를 위한 실제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 상단 파일첨부: 종교간대화 심포지엄 1차 자료집
2013-06-26 08: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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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공지] 종교간대화 심포지엄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
- 종교간대화 심포지엄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위원장 조경열 목사)에서는 6월 18일(화), 다른 종교와 이념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하기 위한 “대화, 선입견을 넘어 이웃이 되다”라는 타이틀로 전문가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사회는 물론 가정에서조차 서로 다른 신앙과 이념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상호 신뢰와 존중이라는 기반 위에 건강한 대화가 가능한지, 자신의 신앙과 다른 이웃들과 어떻게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종교간 갈등을 방지하고 보다 평화로이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찾고자 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취지로 시작하는 첫 전문가심포지엄은 먼저, 개신교 내부의 다른 목소리를 듣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고자 합니다. “한국의 보수기독교가 생각하는 종교간대화”라는 주제로 김동춘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첫 번째 발제를, WEA(세계복음주의연맹)의 종교간대화에 대한 정책과 기준에 대하여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가 두 번째 발제를 할 것입니다. 종교의 차이로 인한 분열과 갈등, 그리고 고통을 야기한 역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의 역사로 전환하고자 하는 성숙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하며 아래와 같이 일정을 안내합니다. - 아 래 - * 일시 : 2013년 6월 18일(화) 오후 2시 ~ 4시 *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709호 *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 내용 : 1. 발제 1) 한국 보수기독교가 생각하는 종교간대화 - 김동춘 교수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2) WEA를 중심으로 한 복음주의권의 종교간 대화의 정책과 기준 - 김선일 교수(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2. 토론 (자유토론, 질의응답) 참고) ※ 김동춘 교수 프로필 총신대학교, 총신대학신학대학원 졸업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신학박사(Dr.theol.) 현)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현) 현대기독연구원 대표 현)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 현) 바른교회아카데미 연구위원 현) 기독교윤리연구소 연구위원 ※ 김선일 교수 프로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학과(B.A)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 목회학석사(M.Div.)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 신학박사(Ph.D.) 현) 웨스트민스터대학원대학교 실천/선교신학 주임교수
2013-06-13 1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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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공지] 2013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 201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그리고 교회협 회원교단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증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일치기도회를 시작으로 일치포럼, 신학대화, 신학생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은 공교회 간 신학대화를 통해 한국 그리스도교를 새롭게 함은 물론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제시하고 함께 살아가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의 주제는 한국개신교,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신학자들로 구성된 ‘신학자연구모임’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죽음”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죽음을 목회적, 사목적 차원에서 접근해 봄으로 그리스도인의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슬픔을 어떻게 만나야 하는지 다루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죽음’이라는 삶의 주제를 통해 우리가 하나임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1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주제: 그리스도인의 죽음 -목회⋅사목적 접근 ⋅일시: 2013년 5월 31일(금) 오후 7시-9시 30분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강당(조에홀) ⋅내용 ❙ 진행: 전철 목사(한신대학교) ❙ 발표 - 김기석 목사(감리회, 청파감리교회) - 윤종식 신부(가톨릭대학교) ❙ 토론 - 암브로시오스 대주교(한국정교회) - 홍경만 목사(남부루터교회) - 박태식 신부(성공회대) ❙ 전체토론
2013-05-21 09: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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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보고] 201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 2013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2013년 한국교회 부활절 준비위원회」는 3월 31일(부활주일)에 새문안교회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1장25절)라는 주제와 “교회, 작은 자들의 이웃”이라는 표어로 한국교회 성도 1,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설교에 방지일 목사, 예배인도에 권태진 목사, 성만찬 집례에 김영헌 감독과 엄현섭 목사 그리고 축도에는 박만희 사령관이 순서를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방지일 목사는 1911년에 평북 선천에서 출생하였으며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1937년부터 57년까지 중국 선교사로 활동하였습니다. 중국이 공산화되고 북한으로 추방될 위기에 처하였으나 서방 언론을 통하여 최후까지 남은 기독교 선교사로 소개되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방지일 목사가 설교자로 선정되게 된 데에는 소속 교파가 고려되었다기보다는, 올해 104세로 한국교회 최고령 목회자이며, 교파를 초월하여 모두가 존경하는 한국교회 원로라는 점, 그리고 가장 역동적인 한국교회 역사의 증인이라는 점이 선정의 결정적인 기준이 되었습니다. 예배 시작 전 ‘극단 Jesus Drama Center'가 “일요일 아침”이라는 부활 퍼포먼스를 공연하였고, 뒤이어 시작된 예배에서는 방지일 목사의 설교(설교문은 첨부자료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와 새문안교회, 정동제일감리교회, 아현성결교회가 연합한 성가대의 찬양, 한국교회를 위한 기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기도, 나라를 위한 기도로 이어지는 신앙인의 기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2013년 부활절 남북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하였는데, 조경열 준비위원장은 예배 마지막 인사에서 남북 관계의 경색으로 양측 교회가 합의하여 공동기도문을 발표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전하며, "하루 빨리 남북의 관계가 정상화되기를 바라고 , 그 일에 한국교회가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자"고 권면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김영현 감독과 엄현섭 목사의 집례로 행해진 성찬례와 박만희 사령관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한국교회 부활절준비위원회」는 지난 2011년부터 옥외 광장에서의 소모적인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교회 예배당 안에서 한국교회의 다양한 신앙전통을 대표하는 건강한 교단들이 모여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드릴 수 있는 부활절 준비자료를 한국교회 전체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3-04-01 08: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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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13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 2013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교회협은 회원교단, 정교회, 카톨릭과 함께 지난 1월 18일 천주교 대구대교구 계산동 주교좌성당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가?”라는 주제로 2013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치러진 기도회의 전례문은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인도 그리스도인 학생운동’에서 준비한 것으로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도 제외되어 있는 달리트(불가촉천민)들의 고통과 희망을 담았습니다. 이번 일치기도회는 한국 천주교 대구대교구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협조로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위원회’가 준비했으며, 기도회 중에 사용된 찬양곡은 각 교회에서 쓰이는 곡을 선정했고, 성경은 공동번역 개정판을 사용했습니다. 찬미와 감사의 시간을 통해 서홍준 신부(천주교 대구대교구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는 “하나님, 찬미 받으소서.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다양하게 창조하셨나이다. 여러 문화, 언어, 신앙, 관습, 전통, 인종적 특성의 은총을 저희에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다양한 교회전통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더욱 큰 일치로 이끄는 우정과 형제애의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인도의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다른 신원과 전통들을 경축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듯이 우리들에게도 주님의 지혜를 더해 주소서.”라고 고백하며 일치와 연대를 드러냈습니다. 죄를 고백하는 시간에는 조경열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가 교회들 사이의 불일치를 고백하였고, 회중은 “저희가 역사와 교회의 과거를 이용하여 서로를 차별하고 그리스도께서 저희에게 당부하신 일치를 해친 것에 용서를 청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는 설교 시간에 “예수님과 함께 그분과 친구가 되어 모든 장벽을 넘어 연대하여 서로 동행할 것”을 주문했는데, “그동안 우리는 약간의 경쟁심, 약간의 질투심, 약간의 오만함이 섞여 있어서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못해 왔다”고 고백하면서 “교회가 오히려 세상의 걱정이 되어 왔다”고 참회했습니다. 이어 “교회가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는 거대한 세력 앞에서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 복음이 세상의 희망이 되지 못했다”고 전하고, 오는 10월에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교회협의회 총회의 주제(생명의 하느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를 소개하며, “생명과 정의와 평화는 그리스도인들이 꼭 이루어야 할 가치”라며 “모두가 동행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스발도 파딜라 주한 교황대사는 인사를 통해 “신앙이란 성화와 성상을 숭배하는 게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엠마오의 제자들처럼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고, 모든 장벽을 넘어 가난한 이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리스도인들의 분열은 하느님의 뜻과 다른 추문”이라며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환길 대주교(한국 천주교 대구대교구 교구장)는 “대구에서는 종교인평화회의 등 종교간 일치 노력은 많았지만, 정작 그리스도인 사이의 일치 노력은 별로 없었다”고 고백하며 “오늘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해 용기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희중 대주교(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의 축복기도로 일치기도회를 마무리했습니다. * 첨부파일 1. 2013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자료집 2. 2013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알림 공문
2013-01-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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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 간담회
-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 교단대표 간담회 열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위원회”로 개편하기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한국천주교, 한국정교회 그리고 교회협 회원교단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증진을 위해 지난 2001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조직하였습니다. 매년 일치기도회를 시작으로 일치포럼, 신학대화, 신학생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총회 격인 교단대표 간담회가 12월 18일(화) 오전 11시30분에 대한성공회 초청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근상 주교, 김영주 목사(교회협), 김희중 대주교(천주교),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정교회), 손달익 목사(예장), 김기택 감독(감리교), 나홍균 목사(기장), 엄현섭 목사(루터회) 등 교단대표들은 2012년에 진행된 사업을 보고받고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와 관련된 사업을 포함한 사업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이날 교단대표들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지난 10수년 동안 진행된 일치운동이 일치에 대한 관심을 증대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면 향후 일치운동은 신학적 대화를 포함하여 진행하여야 한다는 공감에 따른 것입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위원회’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과 직제위원회’의 모델을 따라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앙과 직제위원회는 세계교회협의회 탄생 이전부터 갈라진 교회들의 일치를 위한 신학과 직제에 대한 문제들에 관심을 뒀던 가장 중요한 전통 중의 하나이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신학적 대화를 바탕으로 한 선교적 과제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위원회’는 한국 천주교가 신앙과 직제의 문제와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참여함으로 지난 130년 가까이 다른 종교로 인식되었던 한국 그리스도교의 역사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 중심의 일치운동에서 세계교회 차원의 신학적 협의를 한국적 상황에 맞게 전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12-12-18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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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제3회 한국그리스도인 일치순례 보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한국정교회를 대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각 종단의 본부가 있는 로마와 제네바, 이스탄불을 순례하며 그리스도인 일치를 다짐했다.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 이번 순례에는 교회협 김영주 총무와 기독교한국루터회 엄현섭 총회장, 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를 비롯해 감리교와 성공회, 예장, 기장 등을 대표하는 성직자 18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로마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알현한데 이어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의장인 쿨트 코흐 추기경을 만나 교회일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제네바에서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본부를 방문해 트베이트 총무를 만나고 WCC 관계자들과 함께 에큐메니칼 국제토론회를 열어 교회일치를 위한 대화 경험과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이스탄불을 찾은 순례단은 정교회 총대주교청을 방문해 스테파노스 대주교와 환담하고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 교황청 그리스도인 일치촉진 평의회, 쿨트 코흐 추기경과 토론 후 순례단은 이밖에 로마 성 베드로 성당과 카타콤, 성 프란체스코 성당, 제네바 개혁교회 유적지, 그리고 이스탄불 성 소피아 성당 등 각 종단의 신앙유적지를 둘러보면서 각자의 신앙전통과 신학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보세이 기도실, 학생들과 함께 기도회 진행 ▲ 보세이 정원, WCC 아시아 desk 김동성 목사가 함께 함 ▲ 제네바대학, 종교개혁 기념비 앞 특히 제네바에서 열린 에큐메니칼 국제토론회에서는 WCC와 로마 교황청이 지난 40년 동안 대화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NCCK와 천주교 주교회의가 참여하는 일치공동사무국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식 제안돼 관심을 모았다. 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한국 천주교와 교회협의회는 지난 13년 동안 그리스도교 일치를 위해 다양한 만남과 대화를 가져왔다"면서 "이제는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일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동사무국을 설치할 때가 됐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는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공동사무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 WCC 에큐메니칼 센터 회의실, 트비트 목사, 마틴 로브라 목사 등과 회의 진행 한편, 이번 그리스도인 일치순례는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WCC 총회를 위한 세계교회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기회도 됐다. 로마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쿨트 코흐 의장은 "WCC 부산총회를 위해 적극 협렵해달라"는 교회협 김영주 총무의 요청에 "기도와 협력은 기본"이라며 "로마 교황청이 WCC 회원은 아니지만 신앙과 직제위원회 멤버로서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정교회 총대주교청 스테파노스 대주교(총대주교 대행)도 순례단을 맞은 자리에서 "WCC 부산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며 WCC 회원교회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WCC 트베이트 총무는 순례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교회의 총회 준비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WCC 총회 준비를 위해 홍보자료를 회원교회에 배포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07-05 03: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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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제12회 한국그리스도인 일치포럼
- 「다종교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증언」을 주제로 한 제12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이 지난 5월 17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렸다.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은 정교회한국대교구,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국구세군, 대한성공회,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기독교한국루터회가 2002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해서 만든 대화모임으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포럼, 신학생교류모임, 일치피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학자연구모임과 실무기획회의, 그리고 최고의결기구 역할을 하는 교단대표간담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일치포럼은 지난 2000년 시작하여 올해로 12회를 맞고 있으며 특별히 올해 주제는 작년 세계교회협의회(WCC)와 교황청, 세계복음연맹(WEA)이 발표한 공동 문서 「다종교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의 증언(Christian Witness in a Multi-Religious World)」에 대한 한국교회의 답변으로 선정했다. 이 문서는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에큐메니칼 진영과 로마 가톨릭, 복음주의 진영이 공동 집필하고 채택한 문서로, 복음전도에 대한 성경적 사명에 대해 확인할 뿐 아니라 다종교 세계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윤리적 의무를 밝히고 있다. 이날 포럼은 송용민 신부(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사회로, '다종교 사회에서 그리스도인 증언'을 주제로 한 이형기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교회사)의 기조강연과 천주교(신정훈 신부, 가톨릭대학교 교수), 기독교(박성국 목사, 아시아교회협의회 전 국장)의 응답을 주제로 한 발제를 진행했으며, 장신대와 가톨릭 신대 학생을 비롯하여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에 관심있는 기독인 200여명이 함께 했다. *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자료집(화면 상단, 파일첨부: 제12회 한국그리스도인 일치포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2-05-21 05: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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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대화
- 2012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개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정교회 한국대교구 등이 함께하는 ‘2012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가 지난 19일 오후 7시, 한국정교회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로 우리 모두 변화될 것입니다(고전15:51-58)”를 주제로 개최되었다.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예식의 주제는 그리스도인의 몸인 교회의 ‘가시적 일치를 위한 우리의 기도’와 그리스도 신앙의 ‘변화시키는 힘’에 대한 것으로, 교회의 온전한 일치를 추구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면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속한 전통이 변화하여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예식은 하나됨을 위한 상징으로 폴란드 교회가 제시한 ‘오프와테크(opltek)’ 나누기가 도입되었으며, 정교회의 오랜 전통인 ‘아르토클라시아 - 초대교회 전통 애찬식이 예식화된 형태’ 예배를 드림으로 정교회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날 교회협 김영주 총무는 담화문을 통해 “우리는 온전한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 친교와 자기 희생의 모범적 일치를 이루어야 한다”며 “오프와테크 나눔과 아르토클라시아 예식 안에서 함께 예배하고, 함께 나누어 먹고, 나눔의 배부름을 알게 되게 되고, 마침내 세상의 빵이 되어 살아갈 수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는 1908년 1월 뉴옥에서 시작되었으며,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로마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가 함께 기도주간 자료를 준비하기 시작해 1968년부터 그 자료를 기초로 일치기도주간을 지켜오고 있다. 한국에서는 1965년 대한성공회와 한국 천주교가 서로 방문하여 기도회를 시작했으며 1986년부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 천주교, 한국정교회, 기독교한국루터교가 함께 주최하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합동기도회를 드려왔다. 2002년 12월 16일, 이 기도회에 참여해온 교단의 대표들이 모여서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운동’을 공식화하고, 기도회의 명칭도 ‘일치 기도회’로 수정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회협 김영주 총무,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정교회 암브로시오시오스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박위근 총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유정성 총회장, 루터회 엄현섭 총회장 등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기독인 200여명이 함께 했다. * 2012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담화문 : 문서자료실(←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
2012-01-26 10:4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