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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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76호(2016. 7. 1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세월호참사대책위원회
제 목 : (성명)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보장하라”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정부의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 활동 강제 종료 시도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보장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2. 성명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보장하라.
“감추어진 것은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겨진 것은 알려지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다”
(마태복음 10:26)
세월호 참사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모든 이들과 함께 눈물 흘리며 진상 규명을 위한 기도의 행진을 이어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정부의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강제종료 시도에 분노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은 참사의 진상이 낱낱이 규명될 때까지 보장되어야 한다. 세월호 특조위는 참혹한 참사의 현장을 두 눈으로 생생히 목격하며 전 국민이 흘린 눈물 위에 세워졌다. 우리 안에 만연해 있는 물질만능주의와 안전불감증에 대한 뼈를 깎는 반성, 그리고 인양된 선체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사회,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하는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바로 특조위의 뿌리이자 본질이다. 온전한 선체인양을 통해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나가는 것만이 참사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이루어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이것이 바로 세월호 특조위의 존재이유인 것이다.
그러나 참사가 일어난지 2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지 못하고 304명의 귀한 생명을 수장시킨 일에 대해 진심을 다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죄하는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 오히려 참사의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구조에 나서 목숨을 걸고 깊고 깊은 바다 속을 오르고 내렸던 헌신적인 민간 잠수사들에게 구조 실패의 책임을 돌리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투명하고 공개적이어야 할 인양 과정에 대해서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은 물론, 세월호 특조위에조차 공개하지 않은 채 비밀스럽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뿐만 아니라 원인규명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안전대책을 남발하여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음을 반복함으로써 전 국민을 또 다른 참사의 위험 가운데로 몰아넣고 있다.
세월호 특조위의 구성일을 특별법 제정일인 2015년 1월 1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인력 배치와 예산 배정이 완료된 8월 4일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인력 배치와 예산 배정을 차일피일 미루며 특조위의 손과 발을 묶어놨던 정부가 이제 와서 기한 종료를 운운하며 특조위를 해산시키려 하는 것은 애초부터 진상 규명에 대한 의지가 없었다는 분명한 증거가 될 뿐이며, 정부가 뭔가를 숨기려 한다는 의혹만을 불러올 뿐이다.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은 인양된 선체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혀내고, 이렇게 밝혀진 진실을 토대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본회는 대한민국 정부에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을 중단시키려는 모든 시도를 즉각 멈추고, 인양 과정 전면 공개, 진상조사 활동을 위한 예산 배정, 실질적인 선체 조사권을 부여 등을 통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보장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만약 이와 같은 상식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전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어떠한 방해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조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결단을 환영하고 적극 지지하며 ‘세월호’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초석으로 부활하는 그날까지 기도와 연대의 행진을 이어갈 것이다.
2016년 7월 1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세월호참사대책위원회
위 원 장 이 승 열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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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 테러와 관련한 위로서신과 종교폭력에 대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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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 2016-70호(2016. 7. 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 위원회
제 목 : 방글라데시 테러와 관련한 위로서신과 종교폭력에 대한 성명서
NCC 방글라데시에 위로서신 발송과
종교폭력에 대한 성명서 발표
1. 본회는 7월 4일 방글라데시 NCC 총무인 데이빗 다스 목사에게 7월 1일 방글라데시 다카 외교가 식당에서 발생한 테러에 관련해 “그 희생자들과 유가족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는 위로 서신을 보냈습니다. (영문 위로서신 참조)
2. 특별히 성스러운 라마단 기간에 종교의 이름으로 무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테러가 자행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종교가 전쟁과 폭력의 구실이 되는 것을 철저히 배격하고 종교인들이 더욱 헌신하여 폭력과 증오를 악순환 끊는 일에 매진하자고 당부하였습니다.
3. 아울러 본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달 28일의 터키 아타튀르크 공항의 민간인 테러, 7월 1일 방글라데시 다카 외교가 식당에서 발생한 테러, 어제 바그다드의 폭탄테러 등 최근 종교의 이름으로 일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테러와 관련하여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테러에 직면하여”라는 이름의 성명을 발표하고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1) “신과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는 살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폭력과 파괴를 선동하는 종교적 근본주의와 극단주의를 배격한다.
2) 기독교 역사의 수많은 폭력과 학살의 죄과에 대한 철저한 자성과 회개가 이 땅에 생명과 평화, 사랑과 정의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3) 모든 종교가 종교의 본질인 생명과 평화의 충만함을 이루어 내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
성명서 전문)
-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테러에 직면하여 -
본회는 지난 달 28일의 터키 아타튀르크 공항의 민간인 테러, 7월 1일 방글라데시 다카 외교가 식당에서 발생한 테러, 그리고 어제 발생한 바그다드 폭탄 테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 위에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최근 종교의 이름으로 일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테러에 직면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우리는 “신과 종교”의 이름으로 무고한 이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살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지구촌 구석 구석에서 폭력과 파괴를 선동하고 죽음의 문화를 조장하는 종교적 근본주의와 극단주의를 배격한다.
기독교 역사를 성찰해 볼 때 우리 역시 종교와 신앙을 내 세워 수 많은 폭력과 학살에 참여하였거나 방관하여 왔음을 고백한다. 이러한 죄과에 대한 철저한 자성과 회개만이 폭력의 악순환을 끝내고 이 땅에 생명과 평화, 사랑과 정의를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아울러 차별과 혐오, 소외와 배제를 정당화하는 부정의한 사회 구조를 바꾸어 내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 파괴와 죽음의 세력에 대항하는 유일한 길임을 믿는다.
본회는 모든 종교가 종교의 본질인 생명과 평화의 충만함을 이루어 내는 일에 앞장서기를 바란다. 이를 위하여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고, 부정의한 사회구조를 개혁하는 일에 헌신하며, 증오에 찬 이웃을 사랑하기 위하여 자신을 끊임없이 비워 내는 영성운동을 전개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지구촌에 만연하고 있는 증오와 폭력은 우리 모두를 공멸의 길로 인도할 것이며, 이러한 증오와 폭력은 또 다른 폭력과 혐오로 치유할 수 없다. 오직 정의에 근거한 평화, 비움을 통한 사랑으로만 치유될 것이다. 이러한 사랑과 평화를 품어 내는 종교, 그것이 우리 시대의 희망이다.
2016년 7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위 원 장 윤 길 수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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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청와대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언론통제에 사과하고, 당사자인 이정현 의원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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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 2016-71호(2016. 7. 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 위원회
제 목 : 성명 - 청와대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언론통제에 사과하고, 당사자인 이정현 의원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1. 본회 언론위원회(위원장 전병금)은 지난 6월 30일 언론시민단체가 공개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시곤 전 KBS 보도국장의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청와대의 언론통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합니다.
성명서 전문)
청와대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언론통제에 사과하고
당사자인 이정현 의원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지난 6월30일 오후 언론시민단체가 서울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었던 이정현 의원이 당시 김시곤 KBS 보도국장과 통화한 내용 녹취록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정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은 2014년 4월21일과 30일 오후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해경을 비판하는 KBS 보도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뉴스 편집에서 빼 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어 달라”고 하며 “하필이면 대통령이 오늘 KBS를 봤으니, 내용을 바꿔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런 식으로 지금 국가가 어려운데 (KBS가) 그렇게 해경하고 정부를 두들겨 패는 게 맞느냐”며 김 전 보도국장을 압박했다.
이를 접하며 본 위원회는 언론자유와 국민의 알권리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구조 작업이 한창 계속되던 때, 국민의 생명보다 대통령의 심기가 더 중요했다는 청와대 홍보수석의 인식에 본 위원회는 참담함까지 느낀다. 나아가 전직이라 하지만 청와대 홍보수석과 공영방송 보도국장의 통화내용은 청와대의 언론관까지 의심하게 한다. 이러한 KBS 보도에 대한 압박과 통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은폐하기 위해 타 언론사에도 전방위적인 언론 통제를 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에 위원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청와대의 사과와 함께 당사자의 공직 사퇴를 촉구한다.
이정현 의원은 “평소 친분이 있었던 사이라 통화가 조금 지나쳤다”며 “내 불찰이고 김 국장에게 굉장히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새누리당 당 대표 선거에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이정현 의원 개인의 사과에 그칠 일이 아니다. 청와대 홍보수석으로서 청와대의 세월호 보도 개입과 진실 은폐에 충실한 임무를 수행했음을 말해 주는 것이기에, 청와대는 진실한 대 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
이정현 의원은 방송통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해 진심으로 사죄하는 모습으로 보이고, 방송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청와대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KBS 보도 간섭과 통제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함께,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여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기간을 늘려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며, 언론 통제 재발 방지를 위한 청문회 개최와 공영방송에 대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입법을 20대 국회에서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본 위원회는 이와 같은 사항이 이루어질 때까지 발언하고, 감시하고, 행동할 것이다.
2016년 7월 4일
언론위원회
위원장 전병금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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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조약 미주캠페인 출정식과 평화조약안 해설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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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73호(2016. 7.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평화조약 미주캠페인 출정식과 평화조약안 해설서 발간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 목사)는 「평화조약안 미주캠페인」에 앞서 출정식을 엽니다.
일시 : 2016. 7. 14.(목) 오전 11시 30분
장소 : 기독교회관 701호
2. 같은 날 ‘평화조약안 해설서’를 발간하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화해·통일위원회의 입장을 설명합니다.
3. 귀 언론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첨부)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2016 미국캠페인 개요
1) 배경 : 교회협은 지난 2013년 부산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를 기점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7월 27일에는 세계 교회 성도들과 시민 13,000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 한 바 있다. 평화조약촉구 캠페인을 전세계로 확산하기 위하여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 교회와 해외 파트너 교회, 시민사회와 함께 3개년 집중 캠페인에 돌입한다. 2016년부터 지역 교회협과 함께 대전, 대구, 전주 등지에서 평화조약 캠페인 지역본부를 개설하고 있으며, 아울러 국제캠페인은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 (영국, 독일, 스위스 등), 2018년 아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진행된다.
2) 개요 : 2016년 미국 캠페인 - 7월 18일 LA부터 시작된다. 총 23여명의 화통위원 (교회협 총무, 화통위 노정선 교수, 평화조약 캠페인 본부장 전용호 목사 등) 등 NCCK 대표단이 12일에 걸친 동서횡단 캠페인을 LA, 시카고, 인다아나폴리스, 워싱톤 DC 등지에서 펼치게 된다. 현지 주요 교단 (미연합감리교회, 연합교회, 제자교회, 미장로교회 등), 한인 교회, 시민사회, 지역구 상하원 의원, 행정부 관료 등을 대상으로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체제를 위해 평화조약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하는 일정이다. 미국 캠페인은 7월 27일 백안관에 청원서를 전달하는 것과 기자회견을 통해 마무리 된다. 이 캠페인을 통하여 교회협은 정전과 분단체제의 실상을 알리고, 한미 양 교회, 정부, 시민사회가 평화와 화해를 위한 여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3) 주요 일정 :
7월 18-20일 (LA 캠패인): 현지 한인교계 지도자 면담; 코리아타운 공동캠페인 (평화행진 등); 재미 한국 언론 대상 기자회견
7월 23-24일 (시카고 캠패인): 시카고 한인감리교 지도자 협의회; 주일 예배 참석 및 캠패인
7월 25일 (인디아나 캠패인): 미국 연합/제자 교회 본부 (인디아나폴리스) 공동캠페인; 제자교회 총회장이며 미국NCC 회장인 샤론 와킨스 등과의 면담; 총회 직원 대상 세미나; 인디아나 주 상원의원 조 도넬리 (민주) 혹은 다니엘 코츠 (공화) 면담
7월 26-29일 (워싱톤 DC 캠패인):
7월 26일: 미국 NCC 짐 윙클러 총무 등 임원단 만찬과 1차 협의회
7월 27일: 서명 청원 전달 (27일) 및 거리 캠패인; 미 주요언론과 기자회견;
7월 28일: 미국 NCC와 2차 협의회; 존 캐리 (국무부 장관), 시드니 싸일러 (백악관 북한문제 고문), 로버트 킹(국무성 한국인권문제 특사), 존 메릴 (국무성 한국문제 선임연구원) 등 면담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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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소문) 일본 참의원 선거결과와 관련한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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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75호(2016. 7.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호소문) 일본 참의원 선거결과와 관련한 호소문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016년 7월 10일 있었던 일본 참의원 선거결과에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호소문을 발표하고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교회협의회(WCC) 등에 공동대응을 요청하였습니다. 호소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일본 참의원 선거 관련 호소문)
전 세계 종교인들이여,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합시다!
<일본국 헌법 9조>
일본 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조로 하는 국제평화를 성실히 희구하고,
국권의 발동에 의한 전쟁 및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영구히 이것을 포기한다.
전항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육해공군 및 그 외의 어떤 전력도 보유하지 않는다.
국가의 교전권 역시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어제(2016년 7월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를 접하고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전 세계 종교인들에게 일본국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임기 중에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의 전환을 공언했고, 국제분쟁 해결수단으로써 교전권과 전력 보유를 거부하는 평화헌법9조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참의원 선거로 아베 정부는 평화헌법 9조를 개정할 수 있는 주요한 관문인 의회 2/3의 개헌 발의선을 확보 했으며 국민투표라는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 두고 있다.
이제 국민투표를 통하여 9조가 개정된다면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안보는 막강한 일본의 군사력 앞에 풍전등화의 상황을 맞이할 것이며, 더 나아가 이 지역에 전쟁의 참화가 재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위기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이다.
이러한 위기 인식에 근거하여 우리는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고,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가 되지 않도록 일본의 종교인들과 시민사회가 국민투표를 통한 평화헌법 9조의 수호에 앞장 서 줄 것을 요청한다. 더 나아가 동아시아 지역과 전 세계의 교회와 종교인, 양심 세력들 또한 일본 국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는 일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한다.
평화헌법 9조의 수호를 위한 일에 동아시아 지역은 물론 전 세계의 교회와 종교인, 양심 세력들과의 연대를 위해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1. 평화헌법 9조를 수호하는 것은 곧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한국 내 종교인들과 함께 “평화헌법9조 한국종교인위원회” (가칭)를 조직할 것이다.
2. 동아시아의 평화, 세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 (NCCJ),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아시아기독교협의회 (CCA), 세계교회협의회 (WCC) 등과 함께 “평화헌법 9조 개정 저지 세계교회연대” 조직을 제안한다.
"그가 민족 간의 분쟁을 심판하시고 나라 사이의 분규를 조정하시리니,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민족들은 칼을 들고 서로 싸우지 않을 것이며
다시는 군사 훈련도 하지 아니하리라." (이사야2:4, 공동번역)
2016년 7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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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주요 개신교단 총회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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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68호(2016. 6. 2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 위원회
제 목 : 미국 주요 개신교단 총회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문 채택
1. 미국 오래곤 주 포틀랜드에서 개최된 제 222차 미국장로교회 (PCUSA) 총회 (6월 18일-25일, 격년으로 개최됨)는 한반도와 관련한 두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난 25일 폐회하였습니다.
2. 국내 주요교단 일부에서 본회가 제안한 “한반도 평화조약안”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주요교단이 한반도와 관련한 결의안을 채택한 점이 주목됩니다.
3. 결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결의: 미장로교회는 예장(통합), 기장, 교회협 (NCCK), 조그련(KCF), 세계교회협의회 (WCC)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2103년 WCC 부산총회의 “한반도 평화와 화해에 관한 성명서”를 적극 지지한다.
2) 미장로교회에 속한 모든 회원 교회들에 NCCK와 NCCCUSA가 주도하여 2016년 7월 27일에 오바마에게 제출될 평화조약 캠페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3) 북한의 핵무장과 태평양에서의 미국의 집중적 군비증강의 현실에 직면하여 미 대통령과 의회가 비핵화를 위해 힘쓰면서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
4) 미국과 유엔에 남북한이 대화하고 치유, 화해,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을 요청하며 미국은 북한과의 평화정착을 위한 협상에 노력을 다 할 것을 촉구한다.
5) 2013년 예장통합 대표단들과 합의한 바와 같이 6월 25일부터 8월 15일 까지를 한반도를 위해 기도하는 기간으로 지정한다.
6) 한반도 문제에 대한 미국의 역사적 역할을 의미 있게 성찰하며 한반도의 평화, 정의,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료들을 지교회에 공급한다.
7) NCCK와 KCF가 공동으로 작성한 기도문과 예배문을 가지고 8월 15일 직전 주일을 전 세계교회와 함께 “한반도평화통일 공동기도주간”으로 성수한다.
2. 1950년 7월 26-29일 미군의 노근리 양민학살에 대한 사죄와 배상 촉구 결의
1) 미장로교회는 최소 150명 (250-300명까지 추정)의 노근리 민간인 학살에 대한 미국 정부와 의회의 공식 성명을 요청한다.
2) 부상당하거나 학살당한 유족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촉구한다.
3) 노근리 민간인학살에 대한 정보를 미군 훈련시에 실시하여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한다.
4) 미장로교회는 예장과 기장 등과 협력하여 I) 노근리학살에서 살아남은 40여명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Ⅱ) 노근리학살의 문헌목록을 만들고, Ⅲ) 예장, 기장, 미장로교회 회원들과 함께 이 결의문과 문헌목록을 나누며, Ⅳ) 한반도와 남중국해 긴장에 관해 염려하며 평화, 세계질서, 안정과 인간의 기본권의 문제에 직면한 교회들과 회원들을 위해 함께 염려하고 기도할 수 있는 가능성들을 추구한다.
4. 한편 미국 주요 개신교단인 미국연합감리교회 (UMC)는 지난 5월 10~20일까지 오래곤에서 열린 총회 (매 4년마다 개최)를 폐막하면서 “한반도: 평화, 정의 그리고 통일”이라는 성명을 채택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1) WCC 총회 한반도 성명을 지지하고, 2)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한반도평화정착을 위해 더 힘쓸 것과 현 대북제재를 철회를 것을 촉구하고, 3)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대체할 것, 4)한반도와 전세계의 비핵화 등을 촉구하였습니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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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언론상 제정설명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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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69호(2016. 6. 2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 위원회
제 목 : NCCK 언론상 제정설명 기자간담회
NCCK 「언론상」 제정 설명 기자간담회
1. NCCK는 진실과 정론이 사라진 시대에 언론이 이 땅의 정의와 평화, 민주주의에 기여하도록 돕기 위하여 2015년 <언론위원회>를 발족하였습니다.
2. 발언․감시․행동으로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활동해 온 언론위원회는 「NCCK 언론상」을 제정하고, 그 시작과 함께 설명회를 마련하였습니다.
3. 「NCCK 언론상」설명회 개요
1) 명칭 : <NCCK 언론위원회가 주목하는 시선 2016>
(약칭, 「(주목하는)시선 2016」)
2) 일시 : 2016년 6월 30일 오전 11시 30분
3) 장소 : 종로 5가 한국기독교회관 701호
4) 내용 : 제정취지와 6월의 시선 선정경위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
4. 취지 해설
NCCK 언론상 - <NCCK 언론위원회가 주목하는 시선 2016>은
- 가난한 노동자의 친구였던 예수의 시선입니다.
- 인간성 회복의 시선입니다.
- 소통을 지향하는 시선입니다.
- 자기성찰의 시선입니다.
- 오늘, 이곳의 시선입니다.
「(주목하는) 시선2016」은 미디어․제도 중심의 언론이란 협의의 해석을 벗어나, 표현의 자유, 시위를 포함한 집회와 결사의 자유 등 모든 소통행위가 언론임을 천명합니다.
우리는 「(주목하는) 시선2016」의 시대정신을 예수는 가난한 노동자의 친구였고, 교회는 정의․평화․생명의 메시지를 전하는 미디어였다는 사실에서 찾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소통이었습니다. 우리는 인권, 노동, 평화, 환경, 표현의 자유, 민주 등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감에 필요한 이 모든 조건은 소통에서 온다고 믿습니다.
「(주목하는) 시선 2016」은 금력과 권력에 의해 왜곡되고 붕괴된 세상과 교회의 모든 소통을 복원할 것입니다. 소통은 사람이 사람답게 존중받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하나님이 이 세상에 세우고자 한 정의와 평화, 생명의 나라를 세우는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5. 6월의 「(주목하는)시선 2016」: ‘김 군의 가방’ 선정
언론위원회는 언론상 <NCCK 언론위원회가 주목하는 시선 2016>(약칭, 「(주목하는)시선 2016」)을 제정하고, 6월의 「시선 2016」으로 ‘김 군의 가방’을 선정하였습니다.
구의역에서 안전문 공사를 하다 숨진 19살 비정규직 ‘김 군의 가방’에는 가지런하게 정돈된 공구와 컵라면이 들어 있었습니다. ‘김 군의 가방’은 오늘 이 땅의 힘없고 가난한 자, 특별히 청년의 현실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청년은 연애, 결혼, 출산포기의 3포, 취업과 내 집 마련 포기의 5포, 인간관계와 희망까지 포기한 7포 세대를 넘어 N포세대로 불리고 있습니다.
11%가 넘는 실업률, 취업을 해도 60% 이상이 비정규직인 청년들은 ‘효율’이란 구호에 밀린 채 생명과 안전이 사라진 노동현장에 적나라하게 노출돼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반복되는 죽음의 의미를 돌아보며 우리 사회에 ‘효율’에 밀린 안전과 노동의 가치, 사람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외면했던 담합된 사회구조를 깨고 내 이기심을 돌아보며, 인간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사회안전망과 잃어버린 공동체를 구축하라고 일깨우고 있습니다. 본 위원회는 그것이 ‘김 군의 가방’이 우리에게 던지는 말, 곧 소통(언론)의 메시지라고 주목했습니다.
<사진출처: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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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선언예배’ 취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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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34호 (2016. 3.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선언예배’ 취재 요청의 건
NCCK,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선언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는 2016년 사순절에서 부활절까지 이어진 40일 간의 영적 순례를 마치며 부활 전일인 26일 23시부터 부활절 당일인 01시까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부활선언예배를 드립니다.
부활철야는 교회가 부활의 거룩한 순간을 온전히 지키는 의미에서 드려졌으며, 그 흔적은 3세기 예배전통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6년 부활선언예배는 이렇게 초대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완성되고 오늘도 여러 그리스도교 전통 안에서 이어지고 있는 예식을 통해서 부활의 참된 의미를 생각하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켜나가기 위해서 준비되었습니다.
특별히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고난을 온전히 담고 있는 장소로서 이 시대에 교회가 서야할 자리를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카타콤바(지하무덤)라는 죽음의 장소에서 온전한 부활을 열망했던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처럼 우리도 이 시대의 부활을 위해 살아내야 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기획하였습니다.
전체 집례는 손달익 목사(서문교회, 예장 통합)가, 세례언약의 갱신은 최부옥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성찬집례는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 남북공동기도는 남북공동기도문 초안자인 이문숙 목사, 축도에는 신경하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전감독회장)이 맡아 진행합니다.
NCCK는 사순절 영적 순례 기간 동안 묵상집 발간을 통한 매일 묵상을 비롯해 동양시멘트 비정규⋅해고 노동자의 농성현장,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 고난현장, 일본군‘위안부’ 집회현장, N포세대 청년들, 그리고 거리의 노숙인을 찾았습니다. 특별히 올해 고난주간은 일본군‘위안부’와 한국사회의 역사인식이 가져온 현대사의 불균형을 고난의 현장으로 정하고,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어떤 미래를 열어 갈 것인지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부활선언예배는 이 모든 영적순례를 마무리하고 부활의 의미를 삶에서 실천하고자 결단하는 예배입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선언예배>
⋅일시: 2016년 3월 26일 오후 11시~ 27일 오전 1시
⋅장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오후 10시 30분부터 입장/ *주차: 역사관 옆 서대문독립공원 주차장)
⋅내용
① 빛의 예전
② 말씀의 예전
③ 세례언약의 갱신
④ 성찬의 전례
⑤ 파송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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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장 총회장 출석요구서 발부에 대한 항의” 보도 dyc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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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37호 (2016. 3. 3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기장 총회장 출석요구서 발부에 대한 항의” 보도 요청의 건
NCCK, 행자부에 항의서한 보내
“남대문 경찰서의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와 선교의 자유,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도전과 침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하 교회협)는 지난 3월21일(월)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가 주최한 시국기도회와 관련하여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최부옥 총회장과 총회 부총무 등 3인에게 집시법 위반으로 ‘출석요구서’를 발부하였다는 소식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에 서한을 보내 깊은 유감을 표하고 강력하고 엄중한 항의 뜻을 전달했다.
서한에서 교회협은 기장은 교회협의 소속 교단으로서 지난 반세기 이상을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정의실현을 위하여 앞장 서온 교단으로 지난 3월 21일에도 기도회와 성찬 예식을 통하여 엄숙하고 평화롭게 종교 예식을 진행하면서 최근의 시국과 관련한 교단의 뜻을 전달하려 했으나 남대문 경찰서가 뚜렷한 법적 근거도 없는 이유(행진 인원이 300명이 안 된다는 점)를 들어 시종일관 기도회를 방해하고 심지어 거룩한 예배 물품까지 탈취하였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이번 사태를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와 선교의 자유,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도전과 침해”로 규정하고 1. 경찰청장의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약속, 2. 남대문 경찰서장의 해임, 3. 집시법의 왜곡된 적용 개선 및 남용 방지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그것이 관철되기 까지 소속 9개 교단, 5개 기관, 500만 성도들과 함께 기도하고 연대하여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관계자는 항의서한 발송과 동시에 회원교단과 기관이 참여하는 기도회를 계획 중이라며 이러한 활동은 사태가 해결되기 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관계당국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의 서한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정평공 제 2016-14 2016년 3월 31일
수신 :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참조 : 강신명 경찰청장
제목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최부옥 목사 출석요구서 발부에 따른 ‘항의’의 건
대한민국의 안전과 민생을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장관님과 귀 부처 위에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본회는 지난 3월21일(월) 한국기독교장로회 (기장)가 주최한 시국기도회와 관련하여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최부옥 총회장과 총회 부총무 등 3인에게 집시법 위반으로 ‘출석요구서’를 발부하였다는 소식에 깊은 유감과 함께 엄중한 항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기장은 본회 소속 교단이며 지난 반세기 이상을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정의실현을 위하여 앞장 서 기도해 온 교단입니다. 지난 3월 21일 기장은 기도회와 성찬 예식을 통하여 엄숙하고 평화롭게 종교 예식을 진행하면서 최근의 시국과 관련한 교단의 뜻을 전달하려 하였으나, 남대문 경찰서는 법적 근거도 없는 이유 (행진 인원이 300명이 안 된다는 점)를 들어 시종일관 기도회를 방해하고 심지어는 거룩한 예배 물품까지 탈취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본회는 이번 사태를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와 선교의 자유, 표현과 양심의 자유에 대한 도전과 침해로 규정하며 본회 소속 9개 교단, 500만 성도들과 함께 다음과 같은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기도하고 연대할 것임을 밝힙니다.
1. 경찰청장의 유감 표명과 재발방지 약속
2. 남대문 경찰서장의 해임
3. 집시법의 왜곡된 적용 개선 및 남용 방지에 대한 대책
위 요구 사항에 대한 장관님의 조속한 답변을 기다리며, 다시 한 번 장관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윤 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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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담회 - 미얀마의 인권과 민주화, 그리고 교회” 취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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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41호 (2016. 4.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간담회 - 미얀마의 인권과 민주화, 그리고 교회” 취재 요청 의 건
교회협, 미얀마교회협의회 총무 Saw Shwe Lin 총무 초청,
“미얀마의 인권과 민주화 그리고 교회” 간담회 진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4월 11일(월) 오전 10시, 교회협 예배실(한국기독교회관 701호)에서 “미얀마의 인권과 민주화 그리고 교회”라는 주제로 Saw Shwe Lin(미얀마교회협의회 총무)와 간담회를 갖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미얀마교회협의회를 개최하기 위해 실무협의 차 한국에 방문한 Saw Shwe Lin 총무는 8일(금)~11일(월), 3박 4인간 머무릅니다. NCCK 회원교단 방문, 탐방, 주일예배(세신감리교회), 실무회의, 특별히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미얀마의 인권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번 모임은 한국-미얀마 교회간의 협력과 대안의 길을 모색하는 귀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귀 언론사에 취재 및 보도를 요청하오니 오셔서 취재해 주시고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미얀마의 인권과 민주화 그리고 교회>
1. 일 시 : 2016년 4월 11일(월) 오전 10시~11시 30분
2. 장소 : 교회협 예배실(한국기독교회관 701호)
3. 주제 : “미얀마의 인권과 민주화 그리고 교회”
4. 참가대상 : NCCK 정의평화위원회, 국제위원회, 여성위원회, 회원교단 에큐메니칼 실무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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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 조치에 대한 입장”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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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39호 (2016. 4. 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 조치에 대한 입장” 보도 요청의 건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 조치에 대한 입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노정선 목사)는 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월 28일~29일 중국 심양에서 있었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의 실무회담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조치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입장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에 보도를 요청합니다.
또한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2013년 부산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를 기점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실시하고 있는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제캠페인을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 (영국, 독일, 스위스 등), 2018년 아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캠페인의 기획서를 첨부합니다. 살피시고 보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에 대한 통일부의 제재 조치에 대한 입장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위성발사로 개성공단이 폐쇄되고 UN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제결의 2270호가 시행되면서 남북관계는 완전 단절되고 한반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평화와 화해의 대리자로서의 종교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하여 화해.통일위원회 (화통위) 위원장 노정선교수, 부위원장 전용호목사, 한기양목사, 조헌정목사, 신승민목사는 지난 2월 28-29일 중국 심양에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조그련)과의 실무회담에 참석하였다. 본 회담은 작년부터 예정된 정기 모임으로 한 해 동안 남북교회 교류협력 사항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회담이 결렬될 시 향후 남북교회 교류협력에 심대한 차질이 예상되었기에 본회는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수차례에 걸쳐 통일부에 북한주민접촉신청 의사를 밝혔지만 통일부는 “그 어떤 교류도 불허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만 되풀이 하였다.
이에 본회는 통일부의 불허방침에도 불구하고 이틀에 걸친 회담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회담에서는 1.남북관계가 단절되었을 때 민간(종교)이 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특별히 민족의 화해를 위해 남북교회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야 하고; 2.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전쟁을 촉발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배격한다는 남북교회의 의지를 양측 정부에 전달하고; 3.핵실험, 위성발사, 개성공단 폐지,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는 결코 한반도 평화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공유하였다. 아울러 2016년 남북부활절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기로 합의하였다.
귀국 후 이러한 회담 내용을 자세하게 기술하여 북한주민접촉사후보고서를 제출하였지만 통일부는 사전신고 없이 조그련 강명철 위원장 등 4인을 불법 접촉하였다는 이유 (남북교류협력법 제 9조의 2 제1항과 제 28조의 제1항 제2호)를 들어 3월 23일 회담에 참여한 5인에게 각 각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였다. 또한 화통위와 회담에 참여한 5인에게 앞으로 상당 기간 북한주민접촉과 교류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구두 통보를 하였다.
이에 본회는 지난 4월 1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하여 통일부의 제재 조치는 “민간통일운동에 대한 철저한 통제이고 종교적 신앙에 근거한 활동까지 차단하는 선교침해행위”로 규정하고 교회협 9개 회원교단과 500만 성도들 그리고 세계교회와 함께 불복종운동을 전개키로 하였다. 통일부의 과태료 부과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였으며 항의 시위와 여론확산 등을 통해 현 정부의 반평화와 적대적 대북정책에 저항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험난한 여정에 간절한 기도로 함께 할 것이며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의 성도들과 시민들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을 믿는다.
2016년 4월 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노 정 선
첨부자료)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2016-2018), 국제 워크샾 개요
<평화조약 체결 캠페인 (2016-2018), 국제 워크샾 개요>
교회협은 지난 2013년 부산 세계교회협의회 10차 총회를 기점으로 세계교회와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15년 7월 27일에는 세계 교회 성도들과 시민 13,000여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청와대에 전달 한 바 있다.
평화조약촉구 캠페인을 전세계로 확산하기 위하여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지역 교회와 시민사회, 해외 파트너 교회, 시민사회와 함께 3개년 집중 캠페인에 돌입한다. 2016년 상반기에는 지역 교회협과 함께 대전, 대구, 전주 등지에서 평화조약 캠페인 지역본부를 개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제캠페인은 2016년 미국, 2017년 유럽 (영국, 독일, 스위스 등), 2018년 아시아 (일본, 중국, 홍콩 등)에서 진행된다.
2016년 미국 캠페인은 7월 18일 LA에서 시작된다. 약 20여명의 화통위 대표단이 12일에 걸친 동서횡단 캠페인을 드모인, 시카고, 인다아나폴리스, 루이빌, 워싱톤 DC 등지에서 펼치게 되며 현지 교회, 시민사회, 지역구 상하원 의원, 행정부 관료 등과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미국 캠페인은 7월 27일 백안관 청원서 전달과 기자회견을 통해 마무리 된다. 이 캠페인을 통하여 교회협은 정전과 분단체제의 실상을 알리고, 한미 양 교회와 시민사회가 평화와 화해를 여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아래 일정 참조).
미국 캠페인을 포함한 3개년 국제캠페인을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하여 2016년 5월 16-24일 까지 제주, 서울, 철원 등지에서 “평화조약 국제 워크샾” (아래 일정과 참가자 참조)을 진행한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에서 청년운동, 정의평화운동을 담당하는 성직자, 평신도 등 25명이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에서 참석하며 이들이 향 후 3년간의 국제캠페인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네트워크의 중심 인적 자원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평화조약체결을 촉구하는 우편엽서를 수 만부 발행하여 국내외에서 발송운동을 하고 있으며 4월 중에는 “지속 가능한 한반도평화 와 평화조약”란 제목의 책자를 발행하여 한반도평화와 평화조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미국 횡단 캠페인 (7월 18-29일) 주요 일정
7월 18-19일: LA 도착; 오리엔테이션; LA 현지 한인교회와 공동캠페인 (평화행진 등), 지역구 상원의원 면담
7월 22-24일: 드모인 (아이오와 주) 캠페인; 시카고 한인교회 공동캠페인과 지역구 의원 면담
7월 25일: 미국 연합/제자 교회 본부 (인디아나폴리스) 공동캠페인; 미국장로교회 캠페인 (루이빌)과 지역구 의원 면담
7월 26-29일 (워싱톤 DC): 미국 NCC 교단장과, 총무 (짐 윙클러 목사) 등 만남
7월 27일: 평화조약 청원 및 서명지 전달 (오바마 행정부); 평화행진 및 기자회견
7월 28일: 존 캐리 (국무부 장관), 시드니 싸일러 (백악관 북한문제 고문), 로버트 킹(국무성 한국인권문제 특사), 존 메릴 (국무성 한국문제 선임연구원) 등 면담; 미국 NCC와의 양자간 협의회; 홀로코스트 박물관 탐방
미국 캠페인 참가자: 교회협 총무, 화통위 노정선 교수, 평화조약 캠페인 본부장 전용호 목사 등 총 21명
2. 국제 세미나 (5. 16-24)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주요 일정
5월 16-18일
제주 도착; 오리엔테이션; 강정 해군기지 현장 방문 및 주민과의 만남; 강우일 주교 면담; 4.3 평화공원과 북촌리탐방
5월 19일: 워크샾 1
주제: 한국 근.현대사; 동북아 지정학적 상황과 평화 (서보혁 교수); 평화조약 (노정선 교수); 여성평화운동 (안정애 선생)
5월 20일: DMZ 방문; 국경선평화학교 탐방
5월 21일: 워크샾 2
민주화와 통일:통전적 접근 (서광선 박사); 종교간 평화 패널 (불교, 천주교, 개신교, 메노나이트)
5월 22일: 아시아 주일예배 참석
5월 23일: 한국 문화 탐방
5월 24일: 귀국
* 국제 세미나 (5. 16-24) “정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참석자 명단
Baek Yong Seok – UCCanada (캐나다 연합교회 목사)
Chapman, Sarah – UCCanada (캐나다 연합교회 총회 본부 평화데스크 담당, 목사)
Dedji, Syntiche – Methodist, UK (영국 감리교본부 인권데스크 담당, 목사)
Whyte, Nicola – COScotland (스코틀랜드장로교 본부 선교.교육데스크 담당, 목사)
Yoshida, Tatsuya - Niwano (일본 니와노 평화재단 평화데스크 담당)
Kees, Daniel – UMC, USA (미국 감리교회 청년운동 지도자)
Lee, Unzu - PCUSA (미국장로교회 목사, 평화운동가)
Morse, Tom - GM UCC,DOC (미국 연합/제자교회본부 교육 담당자, 목사)
Scholz, Sandra - EKHN (독일 헤세나사우 교회 선교위원장, 목사)
Chung, Fanny – Hong Kong (세계기독학생총연맹 실행위원)
Thiedemann, Volker – EKD (전 독일교회협 국제담당, 서울독일인교회 목사)
Nagao, Yuki – UCCJ (일본 교단 목사)
Choi, Ae Ji – EYCK (기청협)
Cunningham, Patrick – 천주교 Columban order (콜롬반선교회 신부, 평화운동가)
Park Dae Sung - Won Buddhist (개벽교무단 총무)
Kim Eun Do - Won Buddhist(원음방송 PD)
Shik Ya-Feng (대만 장로교회 목사)
Jophet Domingo - NCC-Philippines (필리핀 연합교회청년운동 지도자)
Lee Young Eun - KMC (ACRP 청년위원회 사무총장)
Episcopal (미국 성공회)
Shin Seung Min – staff (교회협)
Shin Yeon Shik - staff (기장총회본부 목사)
Esslinger, Kurt – staff (미국장로교회, 교회협)
Christie, Catherine – staff (캐나다 연합교회, 교회협)
Roh Hye Min - staff (교회협)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