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부활절 메시지’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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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33호 (2016. 3.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6년 부활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NCCK,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메시지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2016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메시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읍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요 21:15-17)
지난 ‘재의 수요일’ 이후 우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영적 순례를 이어왔습니다.
성서는 예수님의 질문에 아주 어렵게 답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고 채 날이 바뀌기도 전에 세 번 부인했던 기억 때문인 듯합니다. 그러나 그는 어렵지만 분명히 그의 본심을 밝혔고, 그런 그에게 예수님은 “내 양을 돌보라.”고 요청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체벌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양’을 이웃으로 환대하고 섬김으로 우리는 사랑을 실천하게 됩니다. 나 혼자 살아남기 위한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시대를 넘어설 힘이 이 말씀에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 시대 ‘주님의 양’은 누구이며, 부활하신 ‘예수께서 가장 먼저 찾아가신 갈릴리’가 어디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는 지난 사순절 동안 동양시멘트 비정규⋅해고 노동자의 농성현장,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세월호 고난현장, 일본군‘위안부’ 집회현장, N포세대 청년들, 그리고 거리의 노숙인을 찾았습니다. 칼바람이 부는 우리의 자리입니다. 고단한 삶들의 아우성을 외면한다면 우리 중 누구라도 행복을 지속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 고초를 당하실 때, 아무도 부활의 빛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어둠과 불안은 깊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날 역시 우리 주변에 펼쳐진 많은 절망과 고통은 희망을 상상하거나 기대할 수 없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다시 사심을 믿는 우리는 주님을 따라 정의와 평화, 그리고 생명으로 부활해야 합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의 이 물음은 우리가 주님을 따르는 사람으로 살 수 있게 하는 일깨움이며, 서로의 삶을 지켜주도록 일으키는 생명의 건넴입니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어떠한 두려움과 절망의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사랑의 화답이며, 신앙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부활합니다. 그렇기에 죽음을 관통하여 새로운 생명으로 건너온 자만이 건넬 수 있는 희망과 부활의 빛을 세상에 건네야 합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세월호에 갇혀버린 우리의 이웃, 죽음의 문화 속에서 제일 먼저 죽어가는 어린 생명들. 전쟁의 위기로 먹구름이 드리워진 한반도. 절망과 상처가 삼켜버린 듯한 오늘의 세상에서 부활의 신앙을 실천합시다. 그것은 주님을 사랑한다는 베드로의 대답이며, 이웃을 돌보는 일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오늘 우리의 대답일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묻습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나를 따르라.”(요21:19)
2016년 3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동북아 교회 포럼 항의서한”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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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44호 (2016. 4. 1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동북아 교회 포럼 항의서한” 보도 요청의 건
동북아시아 4개 국가의 교회들이 참가하고 있는 ‘동북아 평화와 인간안보를 위한 교회포럼’(이하, 교회 포럼)이 통일부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에 과태료를 부과한 사실에 대하여 1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내 심각한 염려를 담은 의견을 전달했다.
교회 포럼은 서신에서 지난 2월 28-29일 중국 심양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지도자들이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지도자들과 실무회의를 가진 사실에 대해 NCCK 대표자들에게 가해진 처벌로 인해 매우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교회 포럼은 NCCK 대표단은 남과 북의 화해 조성을 목적으로 그들의 믿음에 따라 북한측 대표단과 회의를 가진 것이라며, 최근 한반도의 긴장 상황 속에서 남북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민간교류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신뢰구축’ 공약을 바탕으로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달 간 남북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남북화해를 향해 단 한 걸음의 진일보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줄기차게 ‘신뢰외교’를 공표하며 남북간 인적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급기야는 남북화해의 경제적 교두보인 개성공단마저 폐쇄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교회 포럼은 서신 말미에서 5명의 NCCK 대표들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과태료 처벌에 대해 명백히 항의하고 이에 대한 철회 요청를 요청함과 동시에 한국 정부는 남북의 평화적 발전을 저해하는 적대적 정책을 중단하고 남북간 상호협력을 증대하는 등 동북아시아 전체를 위기 상황으로 몰고 갈 현재의 긴장상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동북아 교회포럼은 기독교 신앙에 근거하여 동북 아시아의 평화와 안보에 관련한 사안에 대하여 정보교환, 교류, 교육 사업, 긴급 구호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07년 창립되었으며 4개국 (한국, 홍콩, 대만, 일본) NCC와 기장, 예장, 대만장로교, 일본 교단, 홍콩 감리교 등 18개 회원교단이 속해 있다. 현 의장은 홍콩 NCC 총무인 포 캄청 목사가 맡고 있으며 미얀마 나르기스 태풍, 동일본 대지진, 네팔 대지진 등 긴급 구호 선교사업에도 함께 힘을 보태 왔다.
서신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박근혜 대통령께
한국, 일본, 대만, 홍콩 개신교 지도자들은 지난 4월 6일과 7일 이틀 간 대만에서 '동북아 평화와 인간안보를 위한 교회포럼' 모임을 개최하여 당면한 현안과 공동의 관심사에 대하여 깊은 논의를 하였습니다.
금번 회의에서는 지난 2월 28-29일 중국 심양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지도자들이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지도자들과 실무회의를 가진 후 처하게 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본 교회포럼의 회원 교단들은 NCCK 대표자들에게 가해진 처벌로 인해 매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NCCK 대표단은 남과 북의 화해 조성을 목적으로 그들의 믿음에 따라 북한측 대표단과 회의를 가진 것입니다.
최근 한반도의 긴장 상황 속에서 남북의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민간교류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귀하께서는 ‘남북신뢰구축’ 공약을 바탕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몇 달 간, 남북 긴장은 최고조에 이르렀고 남북화해를 향해 단 한 걸음의 진일보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줄기차게 ‘신뢰외교’를 공표하며 남북간 인적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급기야는 남북화해의 경제적 교두보인 개성공단마저 폐쇄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동북아 4개국 개신교회 대표로서 우리는 최근 한반도 상황의 부정적 전개를 깊이 염려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는 5명의 NCCK 대표들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과태료 처벌에 대해 명백히 항의하며 이에 대한 철회를 요청합니다. 이와 같은 처벌은 귀 정부가 남북관계의 긍정적 발전을 위해 강조해 온 바로 그 민간교류를 저해할 뿐입니다.
귀 정부는 남북의 평화적 발전을 저해하는 적대적 정책을 중단하고 남북간 상호협력을 증대하는 등 동북아시아 전체를 위기 상황으로 몰고 갈 현재의 긴장상태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의 염려를 담아 쓴 이 서신에 관심을 표명해 주신 데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동북아 평화와 인간안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16년 4월 14일
홍콩기독교협의회(HKCC) 총무 Po. Kam Cheong 목사
일본기독교협의회(NCCJ) 총무 Shoko Aminaka 목사
대만장로교회(PCT) 부총무 Victor Hsu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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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 성수”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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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48호 (2016. 4. 1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 성수” 보도 요청의 건
NCCK,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 하늘나루감리교회서 드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7일 서울 마포구 하늘나루감리교회에서 ‘2016년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성수했다.
이계윤(장애인소위원회 위원)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와 장애’(요 20:19∼29)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예배, 그것이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배”라며, 그러나 “한국교회엔 지체장애인을 위한 시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서비스, 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화 서비스 등이 미비하다”며 “한국교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엄연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교회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 곳은 200여 곳에 불과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함께하는 공동체가 완성돼야 한다. 그런 공동체가 만들어질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주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100여명이 참석한 예배는 드리는 내내 수화 통역사가 손짓으로 예배를 공동으로 인도하고, 휠체어 장애인등을 배려한 시설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한 모습이 눈에 띠었다.
예배 참석자들은 장애인소위원회가 작성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문’을 통해 “차별이 없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오게 해 달라”며 “우리로 하여금 차별하는 어떠한 시험에도 들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교회협은 "손상이 장애가 되고 장애가 불이익을 가져오는 비성서적인 현실을 극복하고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시는 하늘의 뜻을 외면하는 모든 악한 생각과 행위로부터 우리를 구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예배를 평했다.
NCCK는 1989년 제38회 총회에서 장애인주일을 갖기로 결의한 뒤 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이 포함되어 있는 주일을 정해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로 드리며, 이를 통해 장애인을 바라보는 잘못된 편견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힘써 왔다.
[첨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기도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애인소위원회 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우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로부터 존중을 받으시며,
차별이 없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오게 하시며,
손상이 장애가 되지 않고 장애가 불이익을 가져오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는 이미 이루어진 것같이, 이제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날 장애인, 비장애인, 우리 모두에게
일용할 양식을 고르게 공급해 주시고,
우리가 서로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 것 같이,
우리를 받아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차별하는 어떠한 시험에도 들게 하지 마옵시고,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시는 하늘의 뜻을 외면하는
모든 악한 생각과 행위로부터 우리를 구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 된 우리 가운데 영원히 임할 것을 믿습니다. 아멘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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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42호 (2016. 4.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하나님 안에서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이 없다”
NCCK,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 드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하 교회협)는 오는 4월 17일(주일) 오후 2시, 마포 하늘나루감리교회에서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교회협은 1989년 2월 제38회 총회 결의에 따라 매년 4월 20일 직전 주일을 장애인 주일로 정하고 연합예배를 드려왔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을 바라보는 잘못된 편견을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교회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힘써 왔습니다.
올해 장애인 주일 연합예배는 이계윤 목사(NCCK 장애인소위원회)가 “예수 그리스도와 장애”(요한복음 20:19-29)라는 제목으로 “하나님 안에서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이 없음”을 설교하며, NCCK 정의·평화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가 작성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공동기도문”으로 함께 기도할 예정입니다. 손상이 장애가 되고 장애가 불이익을 가져오는 비성서적인 현실을 극복하고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시는 하늘의 뜻을 외면하는 모든 악한 생각과 행위로부터 우리를 구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안내드리오니 취재 및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 : 2016년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2. 일시 : 2016년 4월 17일(주일) 오후 2시
3. 장소 : 하늘나루감리교회(서울시 마포구 상암산로1길 79, 02-305-9090)
4. 첨부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공동기도문”
[첨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기도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애인소위원회 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우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로부터 존중을 받으시며,
차별이 없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오게 하시며,
손상이 장애가 되지 않고 장애가 불이익을 가져오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는 이미 이루어진 것같이, 이제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날 장애인, 비장애인, 우리 모두에게
일용할 양식을 고르게 공급해 주시고,
우리가 서로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 것 같이,
우리를 받아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차별하는 어떠한 시험에도 들게 하지 마옵시고,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시는 하늘의 뜻을 외면하는
모든 악한 생각과 행위로부터 우리를 구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 된 우리 가운데 영원히 임할 것을 믿습니다. 아멘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최저임금위원회에 2017년 최저임금 시급 10,000원 인상 요청”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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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40호 (2016. 4. 6.)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최저임금위원회에 2017년 최저임금 시급 10,000원 인상 요청” 보도 요청의 건
교회협, 최저임금위원회에
2017년 최저임금 시급 10,000원 인상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지난 5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최저임금위원회(박준성 위원장)에 서신을 보내 2017년 최저임금을 현행 시급 6,03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청했다.
NCCK는 서신에서 우리 사회는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물질적인 풍요를 이룩하였지만 이러한 경제발전의 결과가 소수의 지나친 풍요와 다수의 극단적인 빈곤으로 이어지면서 노동하는 다수의 국민들은 탄식과 분노, 절망과 박탈감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경제적 불평등과 극심한 양극화가 자유, 평등, 행복, 희망 등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 체계조차도 뿌리 채 흔들어 놓았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현행 시급 6,030원은 월급으로 환산할 때 1,260,270원으로 최저임금 위원회가 책정한 2015년 미혼 단신 월 생계비 1,506,179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라고 지적하고 최저임금위원회 스스로가 밝히고 있는 최저임금제도의 목적인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에 부합하도록 2017년 시급을 현행 6,03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NCCK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영국에서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했으며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최저임금을 상당한 폭으로 인상하고 있고 이는 ‘소득불평등이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불평등 해소가 성장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이다. 이에 NCCK는 “최저임금의 합리적인 인상은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침체된 경기가 살아나고 국민 경제가 견실하게 발전하리라 확신하며, 아울러 분노하고 절망하는 다수의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러한 희망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들이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NCCK는 작년 4월에도 이기권 노동부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2016년 근로자 최저임금이 시급 10,000원이 되어야 함을 요청한 바 있으며, 이 장관은 NCCK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2016년 최저임금은 450원(8.1%) 오른 6,030원으로 책정되었었다.
한편 NCCK는 위와 같은 입장을 회원교단과 기관, 단체들에도 보내 적극적으로 시급 10,000원 지급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같은 날 회원교단과 기관, 단체들에 보낸 서신에서 “교회협은 지난 해 4월 이후로 비정규직을 고용하지 않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시간제 노동자를 고용할 경우 시급 10,000원을 지불하고 있다.”며 “섬기시는 교단과 교회, 기관에서 시급 10,000원의 기준을 지켜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리며, 이를 통하여 교회가 세상에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신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2017년 최저임금 시급 10,000원 인상 요청>
최저임금위원회 박준성 위원장님께
적정한 최저임금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애쓰시는 위원장님의 수고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 사회는 국민 모두의 노력으로 비약적인 경제발전과 물질적인 풍요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발전의 결과가 소수의 지나친 풍요와 다수의 극단적인 빈곤으로 이어지면서 노동하는 다수의 국민들은 탄식과 분노, 절망과 박탈감속에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직면한 경제적 불평등과 극심한 양극화는 자유, 평등, 행복, 희망 등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 체계조차도 뿌리 채 흔들어 놓았습니다.
본회는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첫 단추로 최저임금의 합리적 인상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작년 4월 이기권 노동부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2016년 근로자 최저임금이 시급 10,000원이 되어야 함을 요청하였으며, 이 장관은 본회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2016년 최저임금은 고작 450원(8.1%) 오른 6,030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이는 월급으로 환산할 때 1,260,270원으로 귀 위원회가 책정한 2015년 미혼 단신 월 생계비 1,506,179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귀 위원회가 밝혔듯이 최저임금제도의 목적은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정의에 근거한 견실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저임금제도의 목적인 것입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했으며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최저임금을 상당한 폭으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득불평등이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과 “불평등 해소가 성장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입니다. 최저임금의 합리적인 인상은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이며 이를 통해 침체된 경기가 살아나고 국민 경제가 견실하게 발전하리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분노하고 절망하는 다수의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러한 희망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치들이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에 본회는 최저임금의 합리적 인상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 판단하며 2017년 시급을 현행 6,030원에서 10,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청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윤 길 수
첨부자료) 최저임금 시급 10,000원 인상 요청에 따른 협조요청
<최저임금 시급 10,000원 인상 요청에 따른 협조 요청>
교회협 실행위원, 총회원님께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해(2015년) 4월, 본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2016년 최저임금을 시급 5,580원에서 10,000원(2016년 현재 6,030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노동부장관과 최저임금위원회에 요청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2016년 최저임금은 450원 (8.1%) 오른 6,03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월급으로 환산할 때 1,260,270원으로 최저임금위원회가 책정한 2015년 미혼 단신 월 생계비에도 훨씬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이에 본회 정평위는 2016년 4월 5일, 최저임금위원회 박준성 위원장에게 다시 한 번 서한을 보내 2017년 최저임금을 시급 10,000원으로 인상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최저임금제도의 목적은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정의에 근거한 견실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최저임금의 합리적인 인상은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경기회복으로 이어져 국민경제의 발전을 가능케 할 것이며, 나아가 분노하고 절망하는 다수의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 희망을 통해 우리 사회는 자유와 평등, 민주와 같은 소중한 가치들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영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하고 최저임금을 상당한 폭으로 인상했습니다. 이는 “소득불평등이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불평등 해소가 성장의 지름길”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입니다.
교회협은 지난 해 4월 이후로 비정규직을 고용하지 않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시간제 노동자를 고용할 경우 시급 10,000원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에 섬기시는 교단과 교회, 기관에서 시급 10,000원의 기준을 지켜 주실 것을 간곡하게 요청 드리며, 이를 통하여 교회가 세상에 모범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난하기 때문에 품을 파는 사람을 억울하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 너희 나라, 너희 성문 안에 사는 사람이면 같은 동족이나 외국인이나 구별 없이, 날을 넘기지 않고 해 지기 전에 품삯을 주어야 한다. 그는 가난한 자라 그 품삯을 목마르게 바라고 있는 것이다. 너희를 원망하며 외치는 소리가 야훼께 들려 너희에게 죄가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명기 24:14-1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윤 길 수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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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국 교회에 보내는 목회서신”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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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46호 (2016. 4. 1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국 교회에 보내는 목회서신”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국 교회에 보내는 목회서신”을 발표했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세월호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초석으로 부활하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전국 교회에 보내는 목회서신>
“주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자기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이사야 25:8)
부활의 은총이 한국 교회 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온 국민의 가슴을 졸이게 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게 했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년이 됐습니다. 재잘재잘 웃고 떠들며 수학여행을 떠났던 학생들, 설레임과 두려움을 안고 새로운 삶의 터전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던 가족들, 운송해야 할 짐을 잔뜩 싣고 바다 건너 일터로 향하던 이들, 그렇게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304명의 평범한 이웃들이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빠져가던 참혹한 광경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9명의 미수습자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차디 찬 바다 속에 잠겨 있습니다. 기울어져 가는 캄캄한 배 안에서 “단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무사하게 해 주세요” 라고 간절히 기도하던 학생들의 기도 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은데, 정말 죽고 싶지 않다고, 무서워죽겠다고” 절규하던 음성이 우리의 가슴을 칩니다. 말도 안되는 참사로 인해 가족을 잃고 울부짖는 유가족들의 비명이 더할 수 없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한번 4월 16일을 맞이하게 됐지만 여전히 세월호 참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목숨보다 귀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눈물로 묻습니다. ‘도대체 왜 그 궂은 날씨에 세월호는 운항을 강행했나요? 그 커다란 배가 어째서 그렇게 무기력하게 가라앉을 수밖에 없었으며, 도대체 왜 단 한 사람도 구조하지 못했던 건가요?’ 선박회사와 승조원들이 승객을 안전하게 피신시켜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고 꼼짝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반복해서 명령했던 이유는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제발 좀 알려달라고 가슴을 찢으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죽음의 공포 앞에서 두려워 떨던 승객들을 향해 가만히 있으라고 명령했던 것처럼, 그 가족들을 향해서도 가만히 있으라고, 이젠 그만 잊어버리라고 강요하는 소리만 들려올 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가만히 있지 않으셨습니다. 거룩하고 복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인간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린 불의한 세태 앞에서 침묵하지 않고 호통치며 바로잡으셨습니다.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를 통해 안식을 누리게 하신 안식일의 본래 목적을 되찾기 위해 몸소 맞서 싸우셨습니다. 비웃고 조롱하던 무리들을 피하지 아니하시고 저들 가운데로 십자가 지고 나아가셨습니다.
교회는 고난받는 이들의 선한 이웃이었습니까? 울다 지친 저들을 대신해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 왔습니까? 비용을 이야기하고 효율성을 이야기하는 세상을 향해서 우리 주님은 한 목숨을 천하보다 소중히 여기셨노라고, 조금 더디 가고 조금 가난해 질지라도 아픔을 기억하고 진실 규명을 위해 함께 동행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고 선포해 왔습니까?
끝나지 않은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다행스럽게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참사의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특조위는 진상규명을 위한 예산조차 제대로 책정받지 못한 채 오는 6월, 해산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계획대로라면 선체 인양이 7월 내지는 8월경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가 되면 이미 특조위는 유명무실해져 버려서 진실 규명을 위해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게 될지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진실은 깊고 깊은 어둠 속에 영원히 묻혀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무엇이 두려워서 진실을 규명하고자 하는 간절한 바램을 이토록 무참히 짓밟는 걸까요?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은 인양된 선체를 구석구석 철저히 조사함으로써 침몰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낼 때까지 보장되어야 합니다. 세월호 특검을 도입하여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실규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제20대 총선에서 국민들은 변화를 향한 뜨거운 열망으로 여소야대의 국면을 만들어냈습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변화의 첫걸음은 바로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나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전 국민적 열망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독려해야 할 것입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부모 보다 먼저 가버린 자식이 왜 그렇게 죽어갈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은 우리의 평범한 이웃입니다. 내 아이를 잃은 아픔이 얼마나 큰지 너무나 잘 알기에 더 이상 이런 말도 안되는 참사로 인해 상처 입고 고통받는 이들이 생겨나지 않기를 간절히 소원할 뿐입니다. 저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치유되고, 저들의 간절한 소망이 하루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기도해 주시고 동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가슴 아픈 이름 ‘세월호’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초석으로 부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016. 4. 16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회장 이 동 춘
총 무 김 영 주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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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인선거대책연대 정책제안서”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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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38호 (2016. 4.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기독인선거대책연대 정책제안서” 보도 요청의 건
투표로 세상을 바꿉시다!!
NCCK, 이번 총선 향해 정책제안서 내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회원 교단 및 교계 사회선교단체들로 구성한 “투표 짱! 기독인 선거대책연대”(이하 선거대책연대, 공동대표 정진우 목사, 정금교 목사, 진광수 목사)는 4월 16일 치러질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겨냥해 정책제안서를 발간했다. 선거대책연대는 20대 총선이 “정의로운 사회”, “안전한 사회”, “미래가 있는 사회”를 이루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34가지의 정책을 담은 정책제안서를 제작하여 전국 교회에 발송했다.
선거대책연대는 선거는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책임인 동시에 특별히 기독교인에게는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야 할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독교인들에게 투표하고 감시하자고 제안했다.
선거대책연대는 정책제안서를 통해 1. 경제민주화가 이뤄지는 사회, 2. 차별없는 사회, 3.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 4. 사람중심의 복지정책이 있는 사회, 5.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사회, 6.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 7. 민주적 교육이 이워지는 사회, 8. 평화와 통일을 이루어 가는 사회, 9. 창조세계와 공존하는 사회, 10. 노년이 행복한 사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를 위한 정책으로 최저임금 1만원 법제화, 사내 유보금을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부당한 정리해고 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전월세 상한제, 청년빈곤층에 대한 주거 정책,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평화조약 체결,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 및 노후 핵발전소 폐쇄 등의 정책을 제안하고 이와 같은 가치와 정책을 실현시킬 의지가 있는 후보에게 투표함으로써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회적 약자와의 아름다운 공존을 이루어 가자고 제안했다.
선거대책연대는 이러한 정책들이 교회 내에서 활발히 토론되고 출마자들을 통해 실현되어 갈 수 있도록 선거참여 독려와 공정 선거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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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위안부’ 쉼터 방문”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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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 - 36호 (2016. 3. 2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일본군‘위안부’ 쉼터 방문” 보도 요청의 건
NCCK, 고난주간에 일본군‘위안부’ 쉼터 방문
- 회원교단 지도자들 고난주간 맞아 쉼터 방문해 연대와 위로 표명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가 2016년 부활절을 맞이하며 사순절 기간 동안 진행하고 있는 영적순례를 마무리하며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를 방문했습니다.
고난주간 중인 24일(목) 오후 3시 마포구에 위치한 “평화의 우리집(쉼터)”를 방문하여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난당하신 할머니들에게 고난 후에 부활을 경험하게 되는 기독교의 가르침에 따라 위로와 연대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동춘 목사(본회 회장), 조성암 대주교(한국정교회), 김근상 주교(대한성공회), 최부옥 목사(기장 총회장), 전용재 감독회장(감리교), 김철환 목사(루터회 총회장), 김영주 목사(본회 총무)와 회원교단 총무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문했습니다.
쉼터에는 길원옥 할머니와 김복동 할머니께서 계십니다.
길원옥 할머니는 건강이 많이 안좋으셔서 말씀을 많이 하시지 못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께서도 눈이 거의 보이시지 않으셨습니다.
김복동 할머니께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교회에서 와주셔서 고맙다. 교회에 부탁드릴 것이 많다. 일본과 수 십년 싸웠지만, 위안부 문제가 아직 해결이 안났다. 우리 정부는 피해자인 우리에게 말 한마디 없이, 일본과 협상을 타결했다며 공문이 왔다. 우리에게 말 한 마디 없이 자기들 마음대로 협상을 했다. 배상도 아니고 보상도 아니다. 우리는 아베에게 법적 사회와 배상을 요구했는데, 오히려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려고 한다. 100억이 아니라, 1000억을 줘도 소녀상은 철거할 수 없다. 소녀상은 국민이 한 푼 한 푼 모아 세웠다. 소녀상은 역사를 세운 것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소녀상을 철거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싸우고 있다. 국민들도 성났다. 믿을 곳이 교회 밖에 없다. 교회가 (12.28 한일위안부 협의 무효 서명, 정의와기억재단 설립) 협조를 해 달라. 어린 나이에 끌려가 그 고통을 당했는데, 살아 있는 날도 많지 않은데, 사죄는커녕 소녀상을 철거하려고 한다. 교회가 우리를 도와 달라. 교회가 협조해 달라. 한일위안부 합의가 무효가 될 수 있게, 정의와기억재단 설립 기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교회가 힘이 되어 달라. 도와 달라. 우리가 죽고 없어지더라도, 정의와기억재단이 있으면 계속해서 기억되고 언젠가 해결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동춘 회장(본회) : “오늘 우리가 이곳을 찾은 것은 한국교회가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한국교회는 정의로운 일을 기억하면서 할머니들 편에서 기도하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최부옥 총회장(기장) : “제가 속해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정의기억재단설립에 적극동참하여 할머니들의 아픔을 끌어안고 기억할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마음 굳게 가지시기 바랍니다. 불의한 세력들이 역사를 지우려 하고 있지만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역사는 기필코 바로 세워질것이라는 믿음으로 마음을 굳게 가지시기 바랍니다. 불의한 세력의 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입니다.”
암브로시우스 대주교(정교회) : “할머니들의 설명으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한국정교회도 할머니들을 지지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정의가 바로 세워져야 합니다. 저는 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끊임없이 알려서 젊은이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홍정 사무총장(예장 통합) : 평소에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며 고통이 클수록 정의에 대한 기억이 크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할머니들의 고통 속에 하나님께서도 함께 고통 당하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100만 한국교회 성도가 정의기억재단 설립에 참여하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유시경 신부(성공회) : “일본사람들이 이 사건을 기억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공회의 한일관계를 통해 일본사람들이 이 문제를 알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NCCK의 고난주간 영적순례는 쉼터방문에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극장(종로3가)에서 “전쟁과 여성, 그리고 기억”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 영화 <귀향>을 단체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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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성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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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 2016-142호 (2016. 12. 1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제 목 : 2016년 성탄 메시지
2016년 성탄 메시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마태복음 1장 23절)
대림절 초에 불을 밝히고 구주 강림을 간절히 기다리며 성탄을 맞이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죄악으로 인한 흑암과 절망의 땅에 구원을 선포하고 빛과 희망을 주고자 탄생하신 예수님의 은총이 우리 사회와 온 만물 위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의 대림 촛불은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에서 피어오른 촛불과 함께 밝혀졌습니다. 몇몇의 사람에 의한 국정농단과 우리 사회의 고질병 같은 많은 부조리가 한 통속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자신을 태워서 어둠을 몰아내는 촛불의 본래의 의미처럼 온 국민이 ‘부정행위’를 바로잡을 것을 한마음으로 외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난 시대는 로마제국의 지배 아래 있었고, 그 속에서도 권력을 쟁취한 소수의 ‘부정행위’로 인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통 받았습니다. 오늘날에는 천민자본주의의 지배 아래 권력을 가진 소수의 ‘부정행위’로 고통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성육신처럼 상상치도 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증거하고 또한 그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 성탄의 의미가 발견되어야 합니다.
마리아는 주님 탄생의 의미를 확신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누가복음 1장 47절)고 노래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까? 하늘을 위협하듯 높이 솟은 뾰족탑의 교회를 향한 찬송으로 머무르지 않는지, 국가 권력의 쟁취가 곧 기독교 정신의 실현으로 곡해되고 있지는 않는지, 이웃사랑이라는 말을 하면서도 소외된 약자들을 혐오하지는 않는지, 무엇보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기독교인의 의무를 저버리지는 않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준비합시다. 아기 예수의 탄생이 의미하는 바는 분명합니다. 가난한 사람, 차별받는 사람, 죽임당한 사람.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오셨고 또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가장 연약한 존재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백남기 농민의 유가족,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고통 받는 이들에게 위로와 평화를 주기위해 탄생하신 그리스도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주님께서 여러분들과 함께 계십니다.”
2016년 성탄절을 맞이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 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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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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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국포럼) 언론위 시국포럼 - <촛불과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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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6-139(2016. 12. 1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시국포럼) 언론위 시국포럼
- <촛불과 민주주의>
언론위원회 시국포럼
<촛불과 민주주의>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는 오는 15일(목) 오후 2시,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211호에서 시국포럼 <촛불과 민주주의>를 개최합니다.
2. 87년 군부독재를 종식시킨 6월 항쟁은 한국 사회에 민주주의를 되찾아주었지만,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가져다주지는 못했습니다. 권력과 자본을 움켜쥔 자들은 제도를 통해 기득권을 강화해왔고, 시민은 다시 절망의 늪으로 몰려났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2002년 효순·미선 사건,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정국, 2008년 광우병 파동 때처럼 이 땅에서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촛불을 들고 다시 광장에 섰습니다.
3. 광장의 요구는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고 사회모순을 제도로 수렴하여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위대한 시민의 촛불에서 나타난 민의는 제대로 수렴되지도 못했고, 제도로 정착되지도 못했습니다. 시민이 광장에서 도출한 합의는 정치와 사회변혁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는 다시 30년 전의 암흑으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믿기 어려운, 상상도 못했던 역사적 퇴보가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4. 이 어둠과 절망을 넘어 빛을 되찾기 위해 이 땅에 다시 촛불이 켜졌습니다. 촛불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작정치와 최순실을 비롯한 사교집단의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는 ‘사람 사는 사회’를 만들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매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부모의 손을 잡고 광장에 나온 어린아이에서부터 가난에 몸부림치며 절망한 노년에 이르기까지 200만 촛불이, 이 시대를 아파하는 시민이 지금 다시 시대정신을 묻고 있습니다.
5. NCCK 언론위원회는 학계와 제 시민단체들과 함께 촛불민의의 본질을 확인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되새겨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가 촛불 민심을 어떻게 살려내야 하며, 과거 광장 민주주의의 실패를 거울삼아 각 분야별로 실효적이고 지속가능한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제 소수를 위해 다수가 숨죽이고 억압받는 어둠의 시대를 청산하고 빛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광장의 촛불은 지금 역사와 삶의 부활로 이어져야 합니다.
- 아 래 -
시국포럼 - <촛불과 민주주의>
때 : 2016년 12월 15일(목) 오후 2시
곳 :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
여는 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
사 회 - 연세대 강상현 교수
발 제 -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토 론 - 고려대 사회학과 정일준 교수
한림대 국제대학원 최태욱 교수
민변 사무총장 강문대 변호사
민주언론시민연합 김언경 처장
희망연대 섭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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