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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시선 2018」- <다시 김군> 선정”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161 호(2018. 12. 3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12월의 시선 2018」- <다시 김군> 선정”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12월의 ‘(주목하는) 시선 2018’로 <다시 김군> 선정   1. 기해년 새해에도 귀사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는 2018년 12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다시 김군”를 선정하였습니다.   3. 자세한 선정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4. 선정 취지   지금 굶주리는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배부르게 될 것이다. 지금 우는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가 웃게 될 것이다(누가복음 6:21)   죽음의 외주화   2018년12월10일 저녁 11시경, 머리위로 시커먼 석탄가루가 쏟아져 내려오는 태안화력발전소 석탄운송 컨베이어 아이들러에 작업복이 말려들어간 노동자 김용균(24)씨가 멈추지 않는 컨베이어에 목숨을 잃었다. 이 날 한반도 전역은 남부지방에 머문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고, 조금씩 눈비가 내리면서 집집마다 난방을 틀고 잠이 들기 시작한 시간이었다. 청년 김용균은 이날 오후 8시40분쯤 홀로 밤샘 근무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도 컨베이어 벨트 안으로 들어가 점검을 시작했다. 컨베이어 벨트에 떨어진 석탄을 치우고 탄가루를 씻어 내린 물을 빼는 배수관도 확인했다. 오후 10시35분쯤 청년 김용균은 환승타워로 진입했다. 6분 후에는 회사 관계자와 잠시 통화했다. 그 뒤로 그의 목소리를 들은 사람은 없었다. 한국서부발전 측은 다음 날 새벽 1시가 넘어 수색을 시작하여, 3시24분쯤 청년 김용균의 주검을 컨베이어 벨트에서 발견됐다. 꿈 많던 청년 김용균은 이렇게 위험한 작업 환경 속에서 홀로 죽어갔던 것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산업안전보장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했지만, 경영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야당의 반대로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새로운 산업안전보장법 개정안은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노동자도 산업재해를 당했을 때 보호를 받도록 하고, 하청 노동자들이 사고를 당하면 원청도 책임을 지도록 처벌규정을 담고 있었다. 개정안에는 변화된 환경에 맞춰 산업안전보장법 보호 대상을 ‘근로자’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확대했다. 택배기사 등 근로자성을 인정받지 못해 일하다 다쳐도 보호를 받지 못하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을 보호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서다. ‘위험의 외주화’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원청 사업주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 범위를 ‘일부 위험한 장소’에서 사업장 전체로 확대하고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했을 때 선고할 수 있는 징역형의 상한을 현행 1년에서 하청 사업주와 같은 수준인 5년으로 높였다. 하청 노동자가 사망사고를 당할 경우 하청 사업주와 마찬가지로 원청 사업주도 최대 징역 10년을 선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법안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었다. 산업안전보장법 개정안은 2016년 5월 서울 지하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작업을 하던 서울메트로의 하청업체인 은성PSD직원인 김 군(19)이 전동차에 치여 사망하면서 ‘죽음의 외주화’를 막자는 취지에서 논의되었다. 김 군의 가방에서는 아직 뜯지도 못했던 컵라면이 나왔었다. 김 군을 추모하는 물결이 구의역을 가득 매웠고, 정치인은 너나없이 청년을 살리겠노라고 소리쳤다. 김 군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겠노라고. 국회에서는 위험한 일을 하청업체에 넘기는 ‘위험 외주화’를 멈추겠다며 각종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났지만, 법은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 사이에 또 다른 김 군이 비슷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지난 4월 공공운수노조는 한국남동발전·서부발전·중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 5개 발전사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발생한 사고 346건 가운데 337건(97%)이 하청 업무에서 발생했고, 2008년부터 2016년까지 9년 동안 이곳에서 산재로 사망한 40명 가운데 37명(92%)이 하청노동자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6월까지 한 사건에서 3명 이상 숨진 산업재해는 모두 28건이었고, 이 사건들로 숨진 노동자는 모두 109명인데 이 중 93명(85%)이 하청업체 소속이었다. 그러나 원청 사업주가 처벌받은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2018년12월27일 산업안전보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28년 만에 개정되었다. 그러나 원청이 하청노동자였던 청년 김용균을 위험에 방치했던 한국서부발전 사업주는 여전히 법적 책임을 지지도 않았다.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이다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군대에서 제대한 청년 김용균은 한국전력공사 입사를 준비하다가 발전소 근무경험을 쌓기 위해 지난 9월17일 한국서부발전㈜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에 계약직 노동자로 입사했다. 입사 후 청년 김용균은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에 있는 태안화력발전소 연료운영팀에 배치돼 석탄설비 운전업무를 맡았다. 지난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한 한국서부발전은 주로 석탄이나 석유, 천연가스 등을 태운 화력을 이용해 전류를 일으켜 배전하는 발전소이다. 석탄을 태우는 시설이기에 작업환경은 매우 열악했는데, 그는 혼자 4곳의 석탄운송설비를 담당했다. 시설 간 거리는 40~100m였고 지상 70m 높이를 좁은 계단으로 오르내려야 했다. 야간근무 때는 12시간 동안 3차례씩 자신이 맡은 구간을 오가며 설비를 점검했다. 순찰을 마치고 대기실에서 다음 근무시간까지 대기하다 이상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으면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었다. 꿈 많던 청년 김용균은 부모님이 사 준 양복을 입고 수줍게 웃는 영상을 남겼다. 영상속의 그는 분명 내일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천국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내일에는 이 땅에서도 이루어질 것을 믿는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그러나 이 땅의 부유하여 사치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 권력과 안락을 누리는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청년의 꿈 정도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직 ‘내일’에는 어쩌면 이 땅에서도 천국이 이루어질 것만을 믿도록, 그 정도의 희망만 쥐어주었다. 그래선지 오늘 이 땅의 작업장은 안전하지 않았다. 그곳은 컨베이어로 쉴 새 없이 석탄이 운반되었고, 컨베이어를 작동시키는 아이들러가 쉴 새 없이 돌아가면서 시커먼 석탄가루가 눈발 날리듯 날렸다. 작업장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어두웠다. 조금이라도 길을 잃으면 언제든 기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라(이사야 58:7)”. 그러나 이 땅의 자본가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공기업인 서울메트로도 한국서부전력도 그리고 사기업들도 당연한 듯 ‘주린 자를 먹이거나 헐벗은 자를 입히지’ 않았다. 청년 김용균은 회사로부터 지급받은 전등을 잃어버렸다. 그 캄캄한 암흑 속에서, 시커먼 흙먼지가 쏟아지는 곳에서 잃어버린 손전등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는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하여 그 어둠속을 헤맸다. 작업 보고를 위해서는 금방이라도 빨려 들어갈 듯 한 설비에 손을 가까이 내밀어 사진과 영상을 찍어야 했다. 숙련자도 어려워서 힘들어하는 작업을 입사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청년 김용균 혼자서 감당했다. 그가 남긴 유품은 고장 난 손전등, 검은색 탄가루에 얼룩덜룩해진 수첩, 청년 김용균의 이름표가 붙은 작업복, 그리고 컵라면 세 개와 과자 한 봉지가 전부였다. 구의역 김 군과 태안화력발전소 청년 김용균의 가방은 너무도 비슷했다. 청년 김용균은 낮에는 점심을 식당에서 배달시켜 대기실에서 먹었지만, 밤에는 식당에서 배달조차 어려워 컵라면이나 빵으로 저녁을 때우는 일이 많았다. 회사에서는 야식비나 야식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는 사고 당일에는 컵라면조차 먹지 못한 채 일하다 숨을 거뒀다.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를 조사하는 경찰은 “이동 동선과 시간대를 따져보면 그는 잠시도 쉬지 않고 일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 모두들 영혼의 안식을 얻는 내일의 천국을 말하지만, 이 땅의 굶주린 청년에게는 따뜻한 저녁 한 끼 주지 않았다.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금화 1만 달란트)을 탕감하여 주었더니...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빚진 백 데나리온(은화)을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목을 잡고 이르되 빚을 갚으라 하매...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마태복음 27-33).” 공기업마저 성과급에 연연하여 노동효율성을 외치고 있다. 막대한 공적자금으로 도로를 만들고, 철도와 다리, 항구를 놓아 생산성을 높였다. 경영이 어려우면 세제혜택을 주었다. 사기업 경영주들이 회계조작과 세금탈루로 구속되어도 국가경영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그들을 놓아주었다. 1만 달란트보다 많은 빚을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이름’으로 용서해 주었지만, 그들은 제대로 피어보지도 못한 청년 김용균을 죽음의 컨베이어에 몰아넣고 밥 한 끼 제대로 주지도 않았다. 100데나리온은 커녕, 1데나리온도 아까워했다.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두 사람이 함께 점검해야할 일을 외주노동자 한 사람에게 맡겼다. 구의역 김 군과 태안화력발전소 청년 김용균의 꿈은 이 땅에서 노동자가 일터에서 안전하게 노동하며,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받는 것이었다.   굶주린 이에게 주라   이 땅의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정치는 여전히 함부로 내일을 말한다. 오늘이 없는 내일은 공허하고 비루하다. 이 땅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굶주린 자에게 밥을 평등하게 주고, 공정하게 노동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그곳에 오늘과 내일의 정의가 있다. ‘위험의 외주화’와 회계조작이 1만달란트를 탕감 받은 자들의 오만이자 불의라면, 주52시간 근무와 최저임금 8,250원은 친구에게 빚진 100데나리온처럼 밥이자 정의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안전하게 살아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 산업안전보장법 개정안을 유일하게 반대했던 한 국회의원의 두서없는 변명처럼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엔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아야(에베소 4:14)”한다.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으로 오늘을 속여서는 희망은 없다. 청년에게 희망이 있어야 내일이 있다고 한다. 내일을 위해서 우리는 먼저 굶주린 이들에게 나눠주고 헐벗은 이들을 입힐 수 있어야 한다. 오늘 이 땅에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는 내일에도 없다. 한국교회도 더 이상 100데나리온 빚진 자와 함께하지 않고, 1만달란트 탕감 받은 자와 함께하는 모순에서 벗어나야 한다. 이제 굶주린 자에게 나누어줄 시간이다. 그곳에 지금 굶주리는 너희는 행복하고, 배부르게 될 것이다. 또한 지금 우는 너희는 행복하게 웃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누가복음 6:21).   참고 이승윤 (2018.12.28.). '원청사업자 산업재해 책임·처벌 강화' 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경향신문 https://www.lawtimes.co.kr/Legal-News/Legal-News-View?serial=149673 이지혜 최하얀 정환봉 92018.12.11). 멈추지 않는 ‘위험의 외주화’…산재사망 90%가 ‘하청노동자’. 한겨레신문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874034.html 정락인 (2018.12.21.). 죽음의 작업장에 내몰린 ‘청년 김용균’; 위험한 일 외주화가 원인…구의역 사고 후 낮잠 잔 국회. 시사저널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179247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010-2472-069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NCCK 언론위원회 ‘(주목하는) 시선’ 2018년 결산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162 호(2018. 12. 3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NCCK 언론위원회 ‘(주목하는) 시선’ 2018년 결산 보도 요청의 건   한반도 상황, 갈등과 소통의 문제 등 주목 사법 농단, 가짜뉴스 등에 대안제시 노력도   1. 기해년 새해에도 귀사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언론위원는 2018년 ‘(주목하는) 시선’을 결산하며 아래와 같이 한 해 동안 선정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3.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아 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매월 그 달의 현안과 이슈를 선정하여 ‘(주목하는) 시선’을 선정하고 있다. 동 위원회는 지난 12월 11일에 발생한 태안화력의 김용균씨 사망 사건을 주목하고 12월의 시선으로 ‘다시 김군’을 선정했다. NCCK 언론위원회의 ‘(주목하는) 시선’은 2016년 6월에 시작되었는데 이 때 첫 ‘시선’이 구의역 김군의 사망 사건을 다룬 ‘김군의 가방’이었다. 그로부터 2년 반이 지나도록 대한민국은 변한 것이 없는 것일까. 그래서 제목도 ‘다시 김군’이 되었다.   2016년 6월 이래 ‘(주목하는) 시선’ 선정 작업을 시작하면서 동 위원회는 1. 생명과 인권에 기초하여 힘없고 가난한 자의 목소리를 담는 시선, 2. 사람이 소중하다는 철학으로 잃어버린 가치를 되찾는 시선, 3. 감추어진 의미와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세상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언론 등에 주목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NCCK 언론위의 시선’이 아니고 ‘언론위가 주목하는 시선’이라고 한 이유는 기존 언론에 대한 리터러시를 통해 매체 비평 나아가 메타 비평을 실현하고자 하는 뜻도 있었다.      이런 관점에서 2018년 한 해 ‘주목하는 시선’의 선정 결과를 보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 우리 사회와 언론 현실의 명암과 궤적을 더듬어볼 수 있다. 먼저 상반기에는 평창올림픽과 4.27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진 한반도의 상황을 반영하듯 1월 ‘현송월을 바라보는 불온한 시선들’을 필두로, 4월에는 ‘분단 70년 만에 개설된 남북 정상간 핫라인’ 등으로 이어졌다 또한 ‘주목하는 시선’은 한국 사회의 누적된 갈등과 소통의 기제에도 주목했는데 2월에는 ‘민의의 분출구, 청와대 국민청원’, 3월에는 ‘국가조찬기도회’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5월에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하는 여성들’, 6월에는 ‘제주도 예멘 난민과 한국 사회의 소동’, 10월의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등 역시 이러한 선정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기계적 중립이 아닌 대안 모색에 주목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법과 제도의 왜곡과 파행에 대해서도 엄정한 비판의 시각을 견지했다. 7월에 ‘사법 농단의 주역, 괴물 대법원장 양승태’, 8월에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9월의 ‘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특히 사법 농단 문제가 대두했던 7월에 NCCK 언론위원회는 사법개혁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승태 사법농단: 대한민국 사법부는 죽었다’란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주목하는 시선’ 선정 위원인 한홍구 교수(성공회대)는 ‘사법부를 유린한 대법원장’이란 주제로 발제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우려와 논의가 무성했던 2018년, 위원회는 이와 관련하여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도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13일에 개최된 ‘2017-2018 시선 단행본 출판기념 '가짜뉴스와 개신교'토론회’가 그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개신교 일부에서의 조직적 실체가 가짜뉴스의 배후에 있다고 지적됐다. 보수 개신교와 극우 정치세력 사이 연결고리는 이후 <한겨레> 보도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후 11월에는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로 언론 현장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돌고 돌아 12월에는 ‘다시 김군’으로 2018년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NCCK 언론위원회 시선 선정팀은 착잡하다. 한국 사회의 모순이 온존되고 심지어 제도화되는 현실을 재확인하면서 2018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새해에도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경제·노동, 가짜뉴스, 젠더·혐오 등 핫이슈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선 선정 위원들의 담금질도 계속될 것이다. NCCK 언론위원회 ‘(주목하는) 시선’에는 김당 UPI뉴스 선임기자, 김덕재 KBS PD, 김주언 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정길화 MBC PD,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다(가나다순).   2018년 시선   1월 현송월을 바라보는 불온한 시선들/ 김당 2월 민의의 분출구, ‘청와대 국민청원’/ 김덕재 3월 국가조찬기도회/심영섭 4월 분단 70년 만에 개설된 남북 정상간 핫라인/ 김당 5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하는 여성들/ 김덕재 6월 제주도 예멘 난민과 한국 사회의 소동/ 정길화 7월 사법 농단의 주역, 괴물 대법원장 양승태/ 한홍구 8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한홍구 9월 공영방송이사회의 정치후견주의/ 심영섭 10월 ‘여순사건'의 전국화는 가능한가/ 정길화 11월 내부 고발자와 탐사보도가 만났을 때/ 김당 12월 다시 김군/ 심영섭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010-2472-069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파인텍 고공농성 장기화 관련 종교계 중재에 대한 입장’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160호(2018. 12. 2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파인텍 고공농성 장기화 관련 종교계 중재에 대한 입장’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파인텍 고공농성 장기화 관련 종교계 중재에 대한 입장’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파인텍 고공농성 장기화 관련 종교계 중재에 대한 입장   파인텍 노동자들의 서울 양천구 목동 서울에너지공사 굴뚝 농성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차광호 지회장의 단식과 종교.시민사회의 동조 단식도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가까이 지켜봤던 3개종교노동연대도 하루빨리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왔습니다. 3개종교노동연대는 천주교, 불교, 개신교 3개 종단 내의 공식적인 사회노동 관련 기구들의 연합으로서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구체적 노력의 일환으로 노사 양 당사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종교인들이 회사의 상황이나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남과 대화는 모든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소중한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이 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불신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 문제가 이어지면서 상대방을 향한 서운함과 섭섭함, 더 크게는 미움과 분노 등 부정적 감정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만남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종교인들은 당사자간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사 양측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 마음의 불을 조금 꺼트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 번에 걸쳐 대화를 설득했습니다. 대화가 시작되면 구체적 해결책을 만드는 일은 노사 당사자의 의견조율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에 앞서 서로의 입장을 헤아리고 현실을 공유하며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기 위해 종교계는 증오와 미움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길에 함께하고자 했습니다.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저희 3개종교노동연대 역시 노사가 부정적 감정의 유혹을 이겨내고 상호 진지한 대화를 통해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빨리 진솔하고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회사와 노동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 - 북측 그리스도인도 성탄 인사 보내와(2차 발송)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58호(2018. 12.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 - 북측 그리스도인도 성탄 인사 보내와(2차 발송)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2018년 12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을 개최합니다.   3.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연합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 -북측 그리스도인도 성탄 인사 보내와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목사/ 이하 한국신앙과직제)에서는 2018년 12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을 개최한다.   1999년부터 시작한 성탄음악회는 그리스도교 간의 화해와 협력을 근간으로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각층의 상생을 모색하고 사회·문화적으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연대함으로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2018년은 평화에 대한 간절함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해였다. 1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급작스레 몰려온 평화의 바람은 갈라진 70년에 마침표를 찍고 화해와 상생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하였고, 또 한편으로는 예멘 난민의 제주도 입국 이후 전 지구적 과제인 난민과 이주민 문제를 직접적으로 마주하며 다문화 다종교 시대에 이웃과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과제에 직면하였다.   평화와 상생을 주제로 하는 이번 음악회는 관중의 참여를 위해서 형식에 변화를 기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고, 이날 참석한 관객들의 인터뷰도 공연 중에 상영한다. 한편 <성탄절을 축하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조선종교인협의회 강지영 회장이 보내온 성탄 축하 영상도 공개된다.   이정민 아나운서(MBC)의 사회로 진행되는 난민과 이주민, 다문화가정, 쌍용차 노동자, 세월호 가족, 장애인, 그리고 힘차게 올 한해를 살아온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은 ‘이웃을 위함’이 아니라 ‘이웃과 함께’ 더 좋은 세상을 만나기 위해서 함께 준비하는 음악회이다.   ○ 안내   한국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연합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   1. 개요 1) 일시: 2018년 12월 21일(금) 19시 30분 2)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3) 참석대상 ⑴ 누구나 ⑵ 특별초청: 난민, 이주민, 다문화가족, 노동자, 장애우, 세월호 가족 외     2. 프로그램 *사회: 이정민 아나운서(MBC) - 악대: 구세군 서울후생원 악대 - 합창: 장애청소년합창단 에반젤리 - 그레고리안 찬트와 정가 : 정마리 - 노래: 이현승(메조소프라노), 윤승욱(테너, 뮤지컬배우) - 춤: 조경아(한국무용) - 영상: 1) 남측 그리스도인의 평화 메시지, 2) 북측 그리스도인의 성탄 축하 메시지 - 바이올린: 김수연 - 성탄 평화의 메시지: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 위원장),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다함께 노래 부르기: 출연자들과 관객이 함께 외   ○ 주최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 주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 문의: 한국신앙과직제 02-743-4471 서범규 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신년사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159호(2018. 12. 26.)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9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신년사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성희 목사의 신년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회장 신년사   201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온 누리에 풍성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사회 곳곳에 임하는 한해를 위해 한국교회 역시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올해는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해 말 우리 사회의 도처에서 쌓여온 안전상의 문제점이 여과 없이 드러났고, 슬프게도 적지 않은 분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특히 안전하지 않은 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험의 외주화의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더 이상 젊은이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생명을 값싸게 매긴 탐욕에 의해 쓰러져가는 모습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2018년 우리사회 내 불평등과 폭력에 저항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청년은 실업 해결, 청소년은 참정권, 다양한 소수자들은 포괄적인 차별금지법을 요구했고, 여성들은 ‘미투운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불평등과 폭력을 고발했습니다. 올해에는 불평등과 폭력의 관행들이 사라져 모두가 조금은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2018년을 돌아보면 전쟁의 위기가 고조되던 한반도에 하나님의 때가 찾아왔노라 고백하게 됩니다. 교회협이 이번 회기 주제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라”를 정한 것은 특히 남북 간 화해 분위기를 환영하면서 실질적인 평화의 길로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올해에도 더욱 굳건히 평화의 길을 계속 걸어야겠습니다.   최근 자연의 신음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파괴를 당연시 하는 경제 시스템과 핵의 사용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거시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전에 우리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고 행동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교회가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일에 동참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올해 3.1운동이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3.1정신이 외쳤던 억강부약의 질서는 성서가 말하는 산이 낮아지고 골짜기가 매워지는 하나님의 정의로운 위로와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3.1운동 100주년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정의와 인도의 질서 위에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기회를 주신 것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새해에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2019년 1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이성희   *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8 한국교회인권선언문’ 발표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53호 (2018. 12. 7.) 수 신: 각 언론사 제 목: ‘2018 한국교회인권선언문’ 발표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는 지난 12월 6일 인권주간연합예배와 32회 NCCK 인권상 시상식(수상자: 서지현 검사 / 사토 노부유키 선생)을 통하여 ‘2018 한국교회 인권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3.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4. 이에 귀 언론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18 한국교회 인권선언문   “유대 사람도 그리스 사람도 없으며,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갈 3장 28절)   우리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모두가 동등하게 존중받을 권리가 있음을 믿습니다. 교회는 온 인류를 향한 사랑을 실현하는 곳이며, 그리스도 예수의 삶을 따라 이 땅에 하나님나라를 일구어가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의 존엄을 높이고 인권을 지키며 나아가 보편적 자유와 평등을 존중하는 일에 사명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2018년 한국사회는 큰 변화를 맞이하였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의 토대가 쌓여가고 있으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분단 체제를 넘어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시대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분단체제에서 비롯된 인권 탄압의 시대는 역사 너머로 사라지고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권력과 위계에 의해 무너진 존엄은, 여성들의 결단과 저항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은 용기를 내었고 많은 시민들도 연대함으로써 한국사회의 성 평등을 발전시키는 큰 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한국 사회의 혐오와 차별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성소수자와 난민, 이주 노동자,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엄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를 분열과 대립으로 치닫게 하고 있습니다. 낯선 이들을 배제하고 소외시키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 한국교회와 정부 그리고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정부는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지난 정권에 의해 갇혀 있는 양심수들을 감옥에 두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운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입니다. 양심수의 석방과 사면 복권을 즉시 시행하여야 합니다.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는 국가보안법은 즉각 폐지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를 분열과 대립으로 양립시키는 혐오와 차별을 극복하기 위하여 차별금지법은 즉시 제정되어야 합니다. 또한 박정희 독재정권 시절 자행되었던 사법 살인 뿐 아니라 생명의 존엄을 해치는 사형제에 대한 중단을 선언하여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짓는, 참된 인권정부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세계인권선언이 공표된 지 7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인류의 존엄과 권리를 빼앗아 간 국가 폭력과 잔혹함에 대한 성찰은 계속되어야 하며 정부는 국가가 자행해 온 국가 폭력을 근절하는 대책을 수립하여야 합니다.   인권과 민주주의의 보루여야 할 사법부는 바르게 다시 세워져야 합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기의 부패한 사법부 비리의 진상을 명백하게 밝혀내고 엄중하게 처벌하여,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법부가 스스로 자신을 바르게 세우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권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인종, 사상, 종교, 성별, 계급, 국적 등이 달라도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고귀한 자녀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주변에는 서로 존중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많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다양한 이웃과 연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교회의 암담한 현실들, 분단을 옹호하고, 노동을 경시하며, 사회적 소수자를 배제하는 모습을 스스로 회복해 나가며, 이제는 한국교회가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향한 평등 세상으로 나아가는, 차별 없는 인권 지킴이 교회로 거듭나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는 오늘을 함께 살아가는 모든 이웃과 서로 환대하며 더불어 평등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이루어 갈 것을 호소하며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1. 인간의 존엄이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기도합시다.   2. 사상과 양심의 자유 보장과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기도합시다.   3. 모든 양심수가 석방되기를 기도합시다.   4.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5. 노동자의 권리 회복과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 금지를 위해 기도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모든 인간의 존엄과 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향하여 한국교회와 함께 계속해서 거룩한 기도의 행진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2018년 12월 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첨부 : 행사 사진 첨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 문의: 02-743-4472 (담당: 인권센터 김민지 간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8년 성탄 메시지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154호(2018. 12.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8년 성탄 메시지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2018년 성탄을 맞이하여 성탄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3.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  래 -   2018 성탄메시지   “어둠 속을 헤매는 백성이 큰 빛을 볼 것입니다.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쳐올 것입니다.” (이사야 9:1)   그 날, 빛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한 동방의 박사들처럼, 말구유 같이 낮고 어두운 세상을 밝히며 우리의 삶에 평화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십니다.   2018년은 분단과 냉전, 혐오와 차별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에 대한 갈망이 그 어느 때보다 깊은 해였습니다. 다사다망(多事多忙), 고목사회(枯木死灰), 노이무공(勞而無功), 각자도생(各自圖生)은 열심히 살아온 대한민국이 뽑은 2018년의 사자성어들입니다. 평화의 빛과 상관없어 보이는 이 어둡고 허무한 시대의 묘사들 앞에서, 우리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과 눈물을 먼저 만납니다. 인간의 탐욕과 반생명적 기술문명의 발전과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의 세계화가 야기하는 양극화와 절대빈곤, 지속가능한 상생 관계의 단절, 전쟁과 폭력, 기후변화와 생명 망 파괴를 일상의 삶 가운데 경험하면서, 우리는 “싸움이 일어날 때가 있으면 평화를 누릴 때가 있다.”는 전도서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이제 우리의 삶을 둘러싼 죽음의 어두움을 평화의 빛으로 밝히고, 생명을 위해 예수님의 좁은 길을 선택해야 하는 하나님의 시간이 이르렀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의 도래가,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의 삶 가운데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사랑의 사건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바라봅니다. 적대적 공생관계를 이어온 한반도 70년 역사의 어둠을 밝힌 평화의 빛은, 분단과 냉전을 화해와 상생으로 전환하는 평화공존의 길을 비추고 있습니다. 죽음의 고비를 넘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아 이 땅에 온 예멘 난민들을 통해 비추이는 평화의 빛은, 우리에게 혐오와 차별의 장벽을 허물고 초국적 사회적 연대에 이르는 평화의 길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등의 가치를 상실한 노동의 현장에서 들려오는 절규는, 독점과 사유화의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빛이 되어 우리의 양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내일의 희망을 오늘의 생존 현실에 볼모로 맡긴 채 살아가는 청년들의 자포자기의 눈물에 굴절된 평화의 빛은, 우리에게 무지개처럼 빛나는 미래의 일곱 세대를 책임지는 ‘오래된 미래’의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화 없는 어두운 역사의 시간을 뚫고 평화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예수님을 따라 우리의 시간의 한계를 넘어 주님의 평화를 노래해야 합니다. “정의가 꽃피는 그의 날에 저 달이 다 닳도록 평화 넘치리라.”라는 시편 기자의 노래처럼, 주님의 정의로운 평화를 노래해야 합니다. ‘어둠 속을 헤매거나 캄캄한 땅에 사는 사람에게 빛’은 기적이며 생명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이 땅에 평화를 시작할 기적의 사건이며 생명의 근원입니다. 사랑과 평화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빛이, 한반도와 고통당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비추이므로, “평화스런 보금자리에서, 고요한 분위기에서 마음 놓고”(사 32:18) 함께 사는 행복한 새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 홍 정     * 문의 : NCCK 홍보실 손승호 간사(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비정규직 노동자 죽음의 행렬을 멈추어야 합니다”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155호(2018. 12. 13)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성명서) “비정규직 노동자 죽음의 행렬을 멈추어야 합니다”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이하, 비정규직대책연대 / 대표: 남재영 목사)는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노동자 고 김용균씨 죽음의 근본원인은 자본의 이윤실현을 위한 위험의 외주화에 있다고 판단하며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3. 비정규직대책연대는 비정규직 고용형태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정책 대안 모색, 노동시장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교과제 제시와 실천운동의 확산, 양극화, 경제정의 등의 사회·경제적 문제에 대한 신학적 성찰, 시민사회 및 해외교회와의 협력을 통한 다양한 대안 모색을 목적으로 NCCK를 비롯한 교단과 교계의 추천을 받은 인사를 회원으로 구성하여 2015년 11월 3일에 발족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4. 성명서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성명서)   비정규직 노동자 죽음의 행렬을 멈추어야 합니다.   2016년 5월 28일 오후 5시57분, 구의역에서 김 군은 컵라면과 함께 그의 꿈을 담아놓은 가방을 남긴 채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일 새벽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노동자 김용균씨가 9·10호 발전기 석탄운송설비 컨베이어벨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어째서 이같은 참사는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까? 계속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은 여기서 멈추어야 합니다.   2년 전,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시민들이 촛불을 밝혀 든 것은 인간의 존엄성이 실현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적인 염원이었습니다. 이 같은 염원이 모아져 새로운 정부가 탄생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 판박이처럼 닮은 죽임을 계속 목도해야하는 국민들은 절망스럽습니다.   자본의 이윤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죽음의 환경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지. 문재인정부가 이제는 답을 해야 할 때입니다. 창조혁신, 공유경제, 국민소득 3만 불, 이 모든 것도 말잔치에 불과합니다.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지 않고 기회의 평등이나 과정의 공정함을 말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질문하게 됩니다. 태안화력발전소 고 김용균 청년의 죽음을 계기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을 멈출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벨의 피가 외치는 호소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심판하셨습니다.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는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더 이상은 또 다른 아벨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다시 한 번 정부와 기업에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1. 한국서부발전은 뻔뻔하게 개인의 실수 운운할 것이 아니라 고인과 고인의 가족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   2. 정부와 기업은 비정규직노동자의 죽음의 행렬을 멈출 수 있는 근본 대책으로 비정규직 제도를 철폐하라.   3. 국회는 위험의 외주화를 근절하고 원청 기업에 분명한 책임을 지우는 법안을 조속히 마련하라.     2018년 12월 13일   비정규직대책 한국교회연대     * 문의 :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02-765-11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4대종단 이주인권협의회 심포지엄'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49호(2018. 12. 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 위원회 이주민소위원회 제 목 : 4대종단 이주인권협의회 심포지엄 취재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4대종단 이주인권협의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주민소위원회, 천주교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전국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원불교 인권위원회)는 국내 이주민의 인권보호와 차별없는 평화로운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종교 지도자들을 포함한 종교인들의 연대가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며 2014년 12월 17일(수) 발족하였습니다.    3. 협의회는 이후 특별히 ‘인종차별금지의 법제화’를 위해 힘써왔으며, 매년 UN인종차별철폐의 날(3/21)과 UN세계이주민의 날(12/8)을 맞아 관련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해 왔습니다.   4. 올해는 12월 4일(화) 오후 2시, “종교인의 관점으로 보는 난민”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예멘 난민의 입국을 계기로 부각된 난민에 대한 이성과 감성의 괴리 현상에 주목하며, 종교인으로서 각 종단의 경전과 교리를 중심으로 난민을 어떻게 바라보고 품을 것인지에 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국내 이주민 220만 시대와 GDP 기준 세계 12위의 경제규모를 동시에 맞이한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에 참석하셔서 취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제목 : 4대종단 이주인권협의회 심포지엄 “종교인의 관점으로 보는 난민” 2) 일시 : 2018년 12월 4일(화) 오후 2시 3)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4)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주민소위원회          천주교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전국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원불교 인권위원회 5) 일정 :   (1) 1부 :난민 일반론과 종단별 입장 발표      사  회 : 최서연 교무(원불교 인권위원회 위원)      인사말 : 김은경 목사(NCCK 이주민소위원회 위원장)      개회사 : 이상민 신부(천주교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전국협의회 총무)         기조발제 : 이 일 변호사(공익법센터 어필)         천주교 입장발표 : 심유환 신부(예수회 난민봉사기구 한국대표)         원불교 입장발표 : 강현욱 교무(원불교 인권위원회 위원)         개신교 입장발표 : 홍주민 목사(한국디아코니아연구소 소장)         불교 입장발표 : 혜찬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2) 2부 난민 당사자 발표 및 질의응답         사회 : 최서연 교무         난민 당사자 발표 : Nyorkor Amiatta, 동두천난민공동체 대표)         질의응답               문의 : NCCK 정의평화국(02-765-113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152호(2018. 12. 5)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제 목 :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1.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2.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목사/ 이하 한국신앙과직제)에서는 한국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연합으로 2018년 12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을 개최합니다.     3. 1999년부터 시작한 성탄음악회는 그리스도교 간의 화해와 협력을 근간으로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등 각계각층의 상생을 모색하고 사회·문화적으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과 연대함으로 사회적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2018년은 평화에 대한 간절함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한 해였습니다. 1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급작스레 몰려온 평화의 바람은 갈라진 70년에 마침표를 찍고 화해와 상생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게 하였고, 또 한편으로는 예멘 난민의 제주도 입국 이후 전 지구적 과제인 난민과 이주민 문제를 직접적으로 마주하며 다문화 다종교 시대에 이웃과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과제에 직면하였습니다.   4.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말구유에 나신 예수님은 사랑과 평화를 위하여 고단한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오셨다. 성탄음악회는 평화이신 예수님의 오심을 기뻐하며, 한반도에 불어온 평화의 봄바람이 구체화되고 난민과 이주민, 비정규직 노동자, 세월호 가족 등 우리의 이웃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함께 기대하고 만들어가려는 다짐입니다.   5. 2018 성탄음악회는 구세군 서울후생원악대의 성탄 축하를 시작으로 장애청소년합창단 에반젤리의 합창과 평화로운 세상을 기대하고 다짐하는 뜻있는 음악인들의 공연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한국 춤사위로 펼치는 평화와 공생을 위한 기도, 그리고 이사야서 57장의 평화의 축복을 우리 전통의 정가(正歌)와 서양 전통의 그레고리안 찬트로 노래합니다. 특별히 남북의 평화와 서로 다르지만 지금 여기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행복한 공생의 길을 찾기 위한 특별 영상을 준비할 예정이며, 북측 그리스도인들의 성탄 축하와 평화 메시지, 그리고 이 땅에 살고 있었던, 그리고 살게 된 서로 다른 이웃들이 생각하는 평화의 길을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6. 난민과 이주민, 다문화가정, 비정규직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 장애인, 그리고 힘차게 올 한해를 살아온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의 취재와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 안 내 -   한국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연합 2018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음악회 “평화+공생, 간절한 기다림”   1. 개요 1) 일시: 2018년 12월 21일(금) 19시 30분 2) 장소: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3) 참석대상 ⑴ 누구나 ⑵ 특별초청: 난민, 이주민, 다문화가족, 노동자, 장애우, 세월호 가족 외     2. 프로그램 - 악대: 구세군 서울후생원 악대 - 합창: 장애청소년합창단 에반젤리 - 노래: 김은영(소프라노), 장성일(바리톤) - 정가와 그레고리안 찬트: 정마리 - 노래: 이현승(메조소프라노), 윤승욱(테너, 뮤지컬배우) - 춤: 조경아(한국무용) - 연주 오르간: 박옥주 - 영상: “더불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길은?”(안) - 바이올린: 김수연 - 성탄 평화의 메시지: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중창 - 다함께 노래 부르기: 출연자들과 관객이 함께   ○ 주최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 주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한국천주교주교회의(CBCK)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참가신청: https://goo.gl/forms/zoo4hDqhIzaqC3lU2   문의 : 한국신앙과직제 (02-743-447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6·13 지방선거 결과에 관한 논평”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8 - 72호 (2018. 6. 1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6·13 지방선거 결과에 관한 논평” 보도 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지난 6월 1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관한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3. 교회협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적폐세력을 심판하고 공평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과 어렵사리 조성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이어가 마침내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한 것”이라고 밝히며, 정부 여당에는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 진정 국민이 주인되는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평화를 완성하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을, 자칭 보수 정당에는 “자신의 과오를 냉정하게 반성하고 진정한 보수(保守)로 거듭나 균형 잡힌 정치 구조를 만들어 가는 일에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6·13 지방선거 결과에 관한 정의·평화위원회 논평   6·13 지방선거가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 역시 각종 비난과 비방이 난무하는 어지러운 선거였지만, 국민들의 선택은 간결하고도 명확했다. 대한민국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한 번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적폐세력을 심판하고 정의롭고 공평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과 어렵사리 조성된 한반도 평화분위기를 이어가 마침내 완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한 것이다.   정부 여당은 이것이 자신들의 승리가 아님을 명확히 깨달아 국민의 명령을 가슴에 새기고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 진정 국민이 주인되는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평화를 완성하기 위해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 선거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포기하고 발목잡기와 떼쓰기로 일관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길을 방해한 자칭 보수 정당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기도 했다. 보수를 자처해 온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과오를 냉정하게 반성하고 진정한 보수(保守)로 거듭나 균형 잡힌 정치 구조를 만들어 가는 일에 힘쓰기 바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보수와 진보가 균형 잡힌 동행을 통해 정의롭고 공평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일에 헌신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국민의 선택이 존중받고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모든 노력을 다 해 나갈 것이다.        2018년 6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남  재  영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