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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성명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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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37호(2019. 11. 1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 위원회
제 목 : 성명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며 성명 발표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11월 14일,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촛불 혁명을 통해 세움받은 국정책임자로서 세월호 가족들과 국민들의 피눈물 위에 세워진 특별수사단이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엄정한 수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휘 감독”할 것을 촉구했다.
2. 교회협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출범할 수 있었던 것은 “더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삭이며 진실을 위해 싸워 온 세월호 가족들, 그리고 저들과 함께 아파하며 연대해 온 수많은 시민들이 온 몸으로 외친 결과이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중간발표를 통해 구조 수색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이 밝혀진데 따른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히면서 “검찰의 수사는 지난 5년 7개월 동안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이라고 하는 본연의 역할을 외면해 온 무책임함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하여 국정원과 기무사 등 정보기관, 김기춘을 포함한 박근혜 청와대 등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성역없이 수사하여 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모든 이들을 엄중히 처벌하는 데에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회협은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이르는 모든 절차가 유가족이 품고 있는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고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피해자 가족들이야 말로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피해 당사자임을 명심하고 유가족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논란의 여지없는 공정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회협 정의평화위원회는 11월 14일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연속기도회 준비위원회와 함께 더 늦기 전에 모든 의혹을 철저히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함으로써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지금!”이라는 주제로 연합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하고도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그 날의 아픔은 여전히 유가족과 온 국민의 가슴에 뚜렷이 새겨져 있으며, 그 날의 진실은 아직도 깊은 어둠 속에 감춰져 있다. 참사의 원인은 물론, 누가 어떤 이유로 진실규명을 막아왔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엄청난 참사에 책임이 있는 자들 어느 누구도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다. 그래서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언제까지 대한민국을 침몰하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지난 11월 11일, 검찰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공식 출범하였다. 이는 더할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삭이며 진실을 위해 싸워 온 세월호 가족들, 그리고 저들과 함께 아파하며 연대해 온 수많은 시민들이 온 몸으로 외친 결과이며,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중간발표를 통해 구조 수색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음이 밝혀진데 따른 당연한 수순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국민의 명령으로 설치된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이 유가족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세월호를 둘러싼 어둠의 장막을 걷어내고 진실을 인양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힌다.
검찰은 특별수사단 설치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구조과정의 문제점, 정부 대응 및 지휘체계, 수사외압 의혹 등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을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참사 직후 바로 이루어졌어야 할 수사가 이제야 진행되게 된 점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나 이제라도 모든 의혹을 살펴볼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검찰의 수사는 지난 5년 7개월 동안 진실 규명과 책임자처벌이라고 하는 본연의 역할을 외면해 온 무책임함에 대한 반성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검찰은 법과 정의에 충실하지 못했던 과오를 깊이 반성하고, 이제 본연의 역할로 돌아와 국정원과 기무사 등 정보기관과 김기춘을 포함한 박근혜 청와대 등 당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모든 이들을 성역 없이 수사하여 참사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라. 그리고 세월호 참사에 책임이 있는 모든 이들을 엄중히 처벌하라.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 혁명을 통해 세움 받은 국정책임자로서 세월호 가족들과 국민들의 피눈물 위에 세워진 특별수사단이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한 엄정한 수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휘 감독하기 바란다.
이와 더불어 우리는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이르는 모든 절차가 유가족들이 품고 있는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고 납득할 수 있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우리는 이미 유가족들을 배제하고 따돌린 채 진실 은폐와 왜곡, 가해자 보호에만 몰두했던 정부의 기만적인 행위를 생생하게 경험한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특별수사단은 일어나서는 안 될 참사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것으로도 모자라 진실이 은폐되고 왜곡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피눈물을 흘려온 피해자 가족들이야 말로 세월호 참사의 가장 큰 피해 당사자임을 명심하고 유가족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논란의 여지없는 공정한 수사를 진행하라.
진실을 밝히는 일, 이것이 바로 억울하게 희생당한 304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제대로 된 추모의 시작이다. 아프지만 우리 사회가 놓치고 살아왔던 기본을 확인하고 바로 세워가는 일, 이것이 바로 상처 입은 유가족과 국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첫 걸음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는 그 길에서 끝까지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 할 것이며, 이러한 기억의 유산이 이 땅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견고한 토대와 이정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9년 11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 원 장 최 형 묵
문의 : 교회협 정의평화국(02-765-1136, 010-5031-8336 박영락 목사)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1-14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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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68회 정기총회와 신임회장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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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34호(2019. 11. 8)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제68회 정기총회와 신임회장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수정)
교회협, 제68회 정기총회 개최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는 오는 11월 18일(월) 정동제일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중구 정동 소재)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개최합니다.
2. 교회협은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교회에 맡기신 절대적인 사명이 ‘평화’임을 인식하여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경제적·생태적 갈등에서의 평화, 차별과 혐오로 인한 갈등에서의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3. 금번 총회는 교회일치와 연합을 위한 예배, 예결산(안)과 사업계획 인준, 임원 선임, 총회 선언문 채택을 다룰 예정이며, 회무를 마친 후 제68회기 신임회장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4. 또한 이번 총회에는 울라프 픽세 트베이트 WCC 총무의 특별 강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울라프 총무는 한반도의 평화 문제를 WCC의 주요 아젠더로 설정하고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에 교회협은 이번 총회에 울라프 총무와 피터 프루브 국제협력국장을 초청하여 감사를 표하기로 하였습니다. 울라프 총무는 WCC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노르웨이 교회의 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5.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제68회 정기총회
1. 일시 : 2019년 11월 18일(월)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2. 장소 : 기독교대한감리회 정동제일교회(서울 중구 정동길 46 / 02-753-0001)
3. 주제 :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시편 34:14 / 요한복음 13:34-35 / 고린도전서 9:19, 22-23)
4. 일정:
09:30-10:00 등록, 접수
10:00-10:50 개회예배
10:50-11:10 축하와 감사, 추모의 시간
11:10-11:50 특별강연 (울라프 WCC 총무)
11:50-11:55 기념촬영
12:00-13:00 점심식사
13:00-14:50 본회의
14:50-15:00 폐회예배
15:00- 신임회장 기자회견
(신임회장 기자회견 시간은 회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010-9957-499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1-14 14: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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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성명서 “미국은 우리의 우방인가?”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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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35호(2019. 11. 1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성명서 “미국은 우리의 우방인가?” 보도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요구와 지소미아 복원 압박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였다.
NCCK는 “미국은 우리의 우방인가?”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5배 증액요구와 지소미아 복원압박, 유엔사 역할강화 등에 대하여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NCCK는 미국이 한반도 분단상황을 자국의 군사적 이익을 위해 오용해 왔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미국과 유엔사에 전쟁종식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협력할 것과,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과 군비축소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지소미아 복원을 압박하는 것은 주권침해임을 명확히 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의 전문을 첨부합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아 래 -
미국은 우리의 우방인가?
수차례에 걸쳐 미국의 지소미아 복원요구와 방위비 분담금 인상방침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던 본회는, 이번에 미국이 한국정부를 향해 지소미아 복원과 방위비 분담금을 무려 5배 증액할 것을 요구하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깊은 우려를 표하며 본회의 입장을 다시 밝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전체 해외 무기 구매액의 약 78%인 35조 8,345억 원을 미국산 무기 구매에 사용해 왔다. 지난 9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향후 3년 간 미국산 무기구매 계획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한국의 국방예산이 46조 6,971원임을 감한할 때, 우리 국방이 미국에 예속되어 있는 현실을 부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더욱이 미국은 전시작전통제권을 전환하는 시점에서 유엔군사령부의 역할을 확대 강화하는 카드를 꺼내들며, 한반도 내 군사적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반 평화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판문점선언에서 평양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정상이 합의한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도, 미국과 유엔군사령부의 통제로 인해 이행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자주 국가를 표방하지만 실제로 군사주권을 타국에 내어준 국가, 이것이 2018년 기준 세계 10위의 군사비를 지출한 대한민국의 현 주소임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그동안 해왔던 무기구매와 방위비 분담금도 줄여야 마땅한데, 5배가 넘는 방위비 분담금 요구에 더해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는 지소미아 복원을 압박하는 미국의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본회는 한미군사동맹이 지닌 불합리한 구조를 타파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한미평화동맹으로 전환되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미국은 정전협정 체결 이후 이를 위반하며 한반도 분단 상황을 자국의 군사적 이익을 위해 오용해온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방위비 분담금 증액으로 한반도 분단체제를 더욱 견고하게 유지하고, 역내 군사적 영향력을 증대시키려는 행위는 동북아시아의 냉전구도를 강화할 뿐이다.
2. 미국과 유엔군사령부는 한반도 정전상태를 조속히 종식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협력하라. DMZ 관할권을 배타적으로 주장하며 남북의 자주적 협력을 방해하는 행위는 유엔군사령부와 주한 미군의 주둔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역기능을 한다는 의구심을 품게 한다.
3.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정신에 위배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과 군비경쟁을 즉각 중단하라. 70년간 전쟁상태를 이어오며 가중된 안보불안을 악용하고, 관계개선을 말하며 턱밑에 총칼을 들이미는 행위가 과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적합한 것인지 돌이켜 보기 바란다.
4. 미국은 지소미아 복원을 압박하며 대한민국의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일본의 군국주의를 부활시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이 과연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질서 수립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성찰하기 바란다.
본회는 미국이 소모적인 군비경쟁을 부추기며 한반도와 역내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정착과 남북의 상생과 통일에 기여하는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를 위한 기도와 함께 평화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2019년 11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이 홍 정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허 원 배
문의 : 교회협 홍보실 (02-742-8189)
화해·통일위원회 노혜민 목사(02-743-4470, 010-9887-930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1-11 16: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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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노숙인 커뮤니티케어 정책 토론회” 취재 및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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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33호 (2019. 11. 8.)
수 신: 각 언론사(종교, 사회부)
발 신: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한불교조계종, 원불교, 천주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보건복지부)
제 목: “노숙인 커뮤니티케어 정책 토론회” 취재 및 보도 요청
노숙인 커뮤니티케어 추진을 위한 첫 공개토론회 개최
- 종민협, 노숙인 커뮤니티케어 연구 결과 발표 -
1. 정론 보도를 위해 수고하시는 귀 언론에 사랑·은혜·자비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2.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는 오는 11월 13일(수)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노숙인 커뮤니티케어 추진을 위한 첫 공개토론회(“2019 노숙인 복지 정책 세미나 – 커뮤니티케어 추진에 따른 노숙인 분야 변화와 발전방안 모색”)를 개최합니다.
3. 이번 토론회는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윤소하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며,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전국노숙인시설협회,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가 공동주관으로 함께합니다.
4. 보건복지부에서는 2019년 1월, 지역사회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자체 공모를 받아 노인(4개), 장애인(2개), 정신장애인(1개), 노숙인(1개)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지자체 선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현재 노숙인 분야만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5. 이에 종민협에서는 향후 노숙인 분야의 커뮤니티케어 준비를 위해, 노숙인 현장과 협력해 ‘노숙인 등 지원 실무자들과 당사자들의 인식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케어 발전방안(2019)’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6. 이날 토론회에서 제도와사람연구소 하지선, 우아영 연구위원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좌장을 맡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장영신 정책연구실장의 진행으로,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강민수 간사, 대구쪽방상담소 장민철 소장, 인천 은혜의집 김명동 부원장,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용호 교수,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 김영식 사무관의 토론이 이어집니다.
7. 종민협은 이번 연구에서 노숙인 지원 실무자와 당사자를 대상으로 ‘탈시설 및 커뮤니티케어’에 대한 인식을 설문지와 심층인터뷰 방식으로 각각 조사하였습니다. 설문지에 응답한 당사자는 총 189명(종합지원센터 7개소 40명, 일시보호시설 6개소 13명, 쪽방상담소 7개소 34명, 자활시설 7개소 36명, 재활시설 6개소 35명, 요양시설 7개소 31명), 실무자는 총 35명(일시보호시설 2개소, 종합지원센터 7개소, 자활시설 9개소, 재활시설 5개소, 요양시설 6개소, 쪽방상담소 6개소)이며, 심층인터뷰에 참여한 실무자는 16명, 당사자는 7명입니다.
8. 이번 연구에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당사자들은 60.8%(자활시설 82.9%, 재활시설 43.8%, 요양시설 53.3%)가 시설에서 나가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구체적으로 ‘국가에서 주택을 제공하고 일정한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시설에서 나가 주택에서 살아볼 의향이 있는지 물었을 때, 생활시설 입소자 중 86%가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보건복지부의 2016년 노숙인 등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생활시설 입소인의 자립 의향(12.7%)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탈시설 욕구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탈시설을 가로막는 두려움이 무엇인지를 묻고,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주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9. 한편, 보건복지부 2016년 노숙인 등 실태조사에 따르면 커뮤니티케어의 주요 정책대상이 되는 노숙인 재활‧요양 시설 입소인(7,726명) 중 51.1%(3,953명)가 시설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20년 이상 거주자도 전체의 25.7%(1,990명)에 달했습니다.
10. 연구에서는 장기간의 시설입소와 회전문 현상을 막기 위해, 노숙인 분야에 지배적인 ‘시설보호중심담론’, ‘자활/자립 담론’, ‘선 일자리 후 주거지원의 시퀀스’ 등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주거 우선 Housing First’ 접근으로 주택을 먼저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관계와 복지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이 가능하도록 도와야 한다는 겁니다.
* 취재·인터뷰 문의 : 02-823-4438, 010-3239-5401 (강민수 간사)
팩스. 02-816-6905, 이메일. wbga4438@hanmail.net
*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는 종교계(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와 보건복지부가 함께하는 노숙인 지원 협의체로 2013년 5월 출범하였습니다.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룸형 독립주거와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노숙인 지원주택 ‘행복하우스’(28호)를 시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붙임1. 노숙인 커뮤니티케어 정책토론회 포스터
붙임2.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소개
(1) 주요연혁
○ 2012.6.7. 민관협력에 의한 노숙인 등 지원방안 실무 전문가회의
○ 2012.9.6. 노숙인 지원 민관협력 최고위급 간담회
○ 2012.12.3.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대표자 회의
○ 2012.12.13. 노숙인 지원 공동모금 - MBC 대한민국, 희망을 드립니다
○ 2013.5.1.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 출범식
○ 2013.8.8.~14. 홈리스월드컵 참관 및 연수
○ 2014.2.27.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기관 선정(사회복지법인 굿피플)
○ 2014.3.21. 노숙인 지원주택 운영기관인 굿피플에 운영기금 전달식
○ 2014.9.3. 노숙인 지원주택 개원식(종민협 지원 굿피플 행복하우스)
○ 2014.12.3. 노숙인 시설 종사자 아웃리치 교육
○ 2015.5.8. 노숙인 인식개선 웹툰 “이젠 거리에서 울지 않아” 발표
○ 2015.8.20. 정책토론회 “여성노숙인 지원정책의 문제와 대안을 말하다” 개최
○ 2015.10.4.~10. 2015년 노숙인 인식개선 주간(홈리스주간) 각 종단 별 공동설교문 배포 및 인식개선 행사 진행
○ 2015.11.18. 노숙인 알코올치료센터 답사
○ 2015.12.28.~ 여성홈리스당사자모임 준비를 위한 실무자워크숍(1, 2차)
○ 2016.2.16. 한국주거복지포럼 제2회 주거복지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국토부장관상) – 노숙인 지원주택 “종민협 지원 굿피플 행복하우스”
○ 2016.3.19.~5.28. 여성홈리스 수다회 진행(매주 토요일, 동자동)
○ 2016.4.30.~10.21. 노숙인 인식개선 웹툰 “길리언” 카카오페이지 연재
○ 2016.6.14. 포럼 “영성에 기반한 노숙인 알코올중독치료” 개최
○ 2016.10.18.~ 다음 스토리펀딩 “길리언” 웹툰 및 글 연재 시작
○ 2016.11.28. 노숙인 인식개선 만화 “길리언” 도서 발간 기념 북 콘서트 개최
○ 2017.02.17. 포럼 “폐해감소모델에 기반한 노숙인 알코올 문제 개선 방안” 개최
○ 2017.03.09.~ 다음 스토리펀딩, 노컷뉴스 “울역, 노숙인 우리 이웃의 이야기” 연재(CBS 노컷뉴스 공동기획)
○ 2017.07.31.~ 노숙인 인식개선 웹툰 “길리언” 카카오 같이가치 연재
○ 2017.09.08. 지원주택 행복하우스 3주년 결과 발표 포럼 개최(양승조, 전혜숙 국회의원실 공동주최)
○ 2017.11.06. 여성홈리스그림책 “혼자가 아니에요” 카카오 같이가치 게재
○ 2017.11.15.~ 다음 스토리펀딩, 오마이뉴스 “지원주택, 주거와 복지의 혁명적 결합” 연재(총 9화)
○ 2017.12.08. 탈노숙 지원주택 입주민과 함께하는 ‘2017 길리언 토크콘서트’ 개최
○ 2018.04.02. 여성홈리스그림책 “혼자가 아니에요” 인쇄 및 배포
○ 2018.05.01. 노숙인 지원주택 신규 운영기관 선정(대한구세군유지재단)
○ 2018.12.14. 노숙인 등 커뮤니티케어 정책 추진방향 간담회 개최
○ 2018.12.17. 여성홈리스영화 특별전 개최(자체 제작한 여성홈리스다큐영화 ‘그녀들이 있다’ 및 해외 여성홈리스다큐영화 ‘빨래방의 여왕 미미’ 상영)
○ 2019.05.20. 여성홈리스와 함께하는 무비토크 “그녀들과 함께 살롱” (“그녀들이 있다” 영화 상영 및 토크콘서트) 개최
○ 2019.05.30.~ 오마이뉴스 여성홈리스 인터뷰 기사(‘보이지 않는’ 여성홈리스 이야기) 연재(총 7화)
(2) 사업수행조직 구성 및 임원 명단
명예회장
각 종단 대표 및 보건복지부 장관
공동대표단
개신교 공동대표 최형묵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
원불교 공익복지부장 양인경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 정성환
보건복지부 차관 김강립
운영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사무국장 최종환
원불교봉공회 사무총장 강명권(종민협 사무국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 사무국장 김영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무국장 여운영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교육기획팀 담당관 장소영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 과장
실무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원봉사팀 담당관 이유미
원불교봉공회 팀장 강민수(종민협 실무간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국 부장 박영락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 사무관 김영식
주무관 김나경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1-08 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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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10월의 시선 2019」- <검찰총장의 셀프 소송> 선정”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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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31호(2019. 10. 3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10월의 시선 2019」- <검찰총장의 셀프 소송> 선정” 보도 요청의 건
한겨레보도에 대한 윤총장 고소는 ‘전략적 봉쇄소송’
‘하명수사’, ‘선택적 정의’, ‘검찰권 남용’... 등 의심
언론노조, “검찰총장의 언론 고소는 민주주의 위협”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임순혜)는 10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 수사’를 선정했습니다. 이른바 ‘조국 대전’ 혹은 ‘윤석열 검란’을 둘러싸고 벌어진 검찰총장의 언론인에 대한 고소와 총장이 지휘하는 검찰의 수사에 눈길이 쏠렸습니다.
2. 선정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에 대한 과잉수사와 검찰의 피의사실 누설을 받아쓰는 언론의 ‘무리한 보도’로 검찰과 언론을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졌다. 촛불시민이 서초동과 여의도에 운집해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부르짖는 것을 보아도 그렇다.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이 우리 사회 최대의 과제임을 부인할 수 없다.
검찰과 언론은 한국사회 최고의 권력기관이 되었다. 대통령 등 선출직 공무원은 국민의 위임을 받아 권력을 행사한다. 그러나 두 기관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이들은 1987년 6월 시민항쟁으로 절대 권력이 무너진 이후 권력의 공백기를 틈타 새로운 권력기관으로 탄생했다.
특히 정치언론은 ‘밤의 대통령’으로 불리며 정치를 주물렀다. 두 기관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야합했다. 그래서 헌법 제1조를 패러디한 경구가 나왔다.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정보는 언론으로부터 나온다.’
언론위원회는 검찰과 언론의 반목에 주목했다. 한겨레신문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의혹보도와 윤 총장의 즉각적 명예훼손혐의 고발이 그것이다. 검찰총장이 자신이 지휘하는 검찰에 고소하여 수사를 맡긴 사례는 매우 드물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정부기관이 언론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른바 ‘국민 입막음 소송’으로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전략적 봉쇄소송’(SLAPP : Strategic Lawsuit Against Public Participation)이 그것이다. 윤 총장이 자신이 수장으로 있는 검찰의 휘하 검사들이 수사하는 것이 이해충돌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외견상 이번 사태의 발단은 10월 11일 한겨레신문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의 스폰서인 윤중천씨 별장에 들러 접대 받았다’는 윤씨 진술이 나왔으나 검찰이 덮었다”는 1면 톱기사가 나왔다. 한겨레21 하어영 기자는 “사건에 관여된 3명이상의 취재원을 확보해 사실을 확인했다. 최소한 검찰이 진술을 덮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해서 접대에 관한 기사내용이 진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대검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다. 윤 총장은 윤씨와 면식조차 없다”고 해명했다. 윤총장은 보도가 나간 날 취재기자와 ‘보도에 관여한 성명불상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 언론중재위원회도 거치지 않았다. 윤 총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겨레신문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는 의원들의 요구에 “1면에 사과기사를 내보내면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총장이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자 서부지검은 사건을 경찰에 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경찰이 윤 총장을 대상으로 고소인 조사를 벌이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외부위원과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김학의사건팀 외부단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검찰총장 개인 명예훼손사건에서 검찰권 남용을 중단하라’는 성명에서 “검찰과거사위의 조사결과에 대한 수사를 시작으로 하는 이례적 검찰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경찰에 사건을 이첩하라”고 주장했다. 김학의 사건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조사단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등 취재원 색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보도의 사실여부보다는 제보자를 가려내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는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일부 언론단체들도 동참하고 나섰다. 언론시민단체는 “윤 총장이 검찰을 자신의 명예회복 수단쯤으로 여기는 위험한 발상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상명하복 체제에서 총장이 분노를 표하는 사안에 어떻게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언론노조는 검찰총장이 언론을 고소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자물쇠를 여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오픈넷은 “검찰총장이 고소하고 부하 직원들이 수사를 진행할 경우 ‘하명수사’, ‘선택적 정의’, ‘이해충돌’ 등의 비판을 피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이 공직자의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판단도 나왔다. 국민권익위는 “검찰총장이 특정인을 검찰에 고소하였다면 자기 자신이 고소인으로서 ‘수사의 대상인 개인’에 해당하게 되어 직무관련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공무원 행동강령’ 제2조는 ‘수사의 대상인 개인’을 직무관련자로 규정하고 있다. 고소사건의 경우 수사대상에는 피고소인뿐 아니라 고소인도 포함된다는 판단이다.
대검은 윤총장이 이해관계 신고를 하고 필요한 조처를 취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행동강령 책임관인 대검 감찰1과장에게 신고하고 총장은 사건과 관련한 보고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총장이 기관장이기 때문에 사건과 관련한 보고를 받지 않는 ‘셀프 직무배제’를 했다는 설명이다. 상사의 눈치를 살피는 수사검사들이 어떻게 수사할 지는 명백하다. 아직도 ‘검사동일체 원칙’이 지켜지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볼만하다.
권력자들은 자신을 비판하는 국민의 입을 막기 위해 명예훼손죄를 악용해왔다. 시민의 공적 발언 및 참여를 봉쇄하기 위한 국민입막음 소송을 ‘전략적 봉쇄소송’(SLAPP : Strategic Lawsuit Against Public Participation)이라고 부른다. 승소 가능성이나 승소의 이익이 크지 않음에도 국가가 국민을 대상으로 소송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어 자유로운 집회나 정부 비판을 위축시키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려는 목적으로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법무부는 전략적 봉쇄소송을 제한하기 위한 법률안 마련에 착수했다. 국가가 표현의 자유 등 헌법상 권리행사를 위축시키려는 부당한 목적으로 손해배상소송을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다. 참여연대는 국가기관과 공직자들이 명분과 승산도 없으면서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막기 위해 소송을 남발하는 행태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법원이 “국가는 명예훼손 피해자가 될 수 없고 공직자의 도덕성과 청렴성은 항상 국민의 감시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수사기관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행사함에 있어 신중할 것도 요구했다. 이를 위해서는 명예훼손죄와 모욕죄 조항 개정을 내용으로 하는 형법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승소 가능성이나 승소의 이익이 크지 않음에도 국가가 국민을 대상으로 소송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어 자유로운 집회나 정부 비판을 위축시키기 위한 전략적 봉쇄 소송은 마땅히 지양되어야 한다.
* 2008년 이후 제기된 전략적 봉쇄 소송(국민입막음 소송)의 사례는 <첨부2> 참고.
3. 한편 시선 선정위원회는 이 달의 시선으로 ‘검찰총장의 언론인 고소와 셀프수사’에 도달하는 과정에서 최근 우리 사회에서 논란이 된 여러 이슈들 즉 ‘세계적 현상이 된 기레기’, ‘유튜브 대전’, ‘자유한국당의 표창장과 공천 가점 논란’, ‘노벨경제학상이 주목한 빈곤 문제’, ‘조국대란에 묻힌 관료개혁’ 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했음을 알립니다.
4. NCCK 언론위원회의 ‘(주목하는) 시선’에는 김당 UPI뉴스 선임기자, 김덕재 KBS PD, 김주언 열린미디어연구소 상임이사,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장해랑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정길화 MBC PD,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가나다순). 이번 달의 대표 필자는 김주언 이사입니다.
5. 전문은 <첨부1>의 파일과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문의 : NCCK 언론위원회 김영주 국장(02-747-2349)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0-30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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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19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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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94호 (2019. 7. 3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9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보도요청의 건
NCCK-조그련,
2019년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문 합의
2019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이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한다. NCCK는 조그련과 서신연락을 통해 공동기도문에 합의하였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주일로 지정하였고, 세계교회가 NCCK와 조그련이 합의한 공동기도문을 예배 중에 사용하고 있다. NCCK는 이 공동기도문을 번역하여 세계교회협의회, 세계개혁교회연맹 (WCRC) 등을 비롯한 세계교회에 배포하였다.
한편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8월 11일 오후 2시 30분 서울복음교회 (서울 종로6가)에서 교회협 주최 연합예배를 드린다. 더불어 광주, 전주, 부산, 대전, 경기 등지에서 연합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대다수 교회에서 예배 시 공동기도문을 사용한다.
특별히 서울복음교회에서 드리는 연합예배에 앞서 2시 30분에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한 한일 공동시국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일공동시국기도회는 1)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 2) 현재 무역 갈등을 해소 3) 한일 양국의 공동 번영과 동북아시아의 평화 등을 목적하고 있으며, 일본교회에서 NCCJ 대표 김성제 목사, 이즈마 타쿠야 목사 등 7-8명이 방한하여 참여할 예정이다.
기도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2019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주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100년 전, 일본제국주의의 폭압에 맞서 맨 손으로 대한(조선)독립을 외칠 때도 하나였고, 36년 동안의 긴 사슬을 끊고 삼천리 방방곡곡 자유의 함성이 메아리칠 때도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우리는 5천년 동안이나 하나였습니다.
주여, 우리를 하나로 인도하신 그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는 강제로 나뉘었습니다. 그토록 분단의 장벽을 세우지 않고 자유롭게 오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일제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감격 속에는 분단이라는 커다란 상처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단절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주변의 강대국들은 자국의 이익을 좇아 우리의 염원을 외면했습니다. 광복의 은총이 곧 역사의 아픔이 되었습니다.
주여, 다시 하나가 되려고 하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 우리는 간구합니다.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의 시도조차도 일어나지 않게 하시고, 어떤 외세도 무너트릴 수 없는 강고한 평화체제를 우리 손으로 만들게 하소서. 강한 나라들이 우리 땅에서 자기 이익을 챙기느라 우리의 평화와 안전에는 무관심하다 해도, 우리끼리 마음과 뜻과 힘 모아 정진하면, 그 어떤 세력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자주 행진을 막아설 수 없습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스스로 개척해 가는 것임을 되새기게 하소서.
주여, 우리가 하나 되게 하소서.
주님, 남과 북/북과 남이 서로에게 기대어 살기를 원합니다. 남이 부족하면 북에서 주고 북이 부족하면 남에서 주면서 서로 돕고 살기를 원합니다. 남과 북/북과 남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원합니다. 치열한 세계 경쟁구도에서 남북/북남이 서로 돕는 것만이 살 길이요 미래의 안정과 풍요를 약속하는 상생의 지혜임을 믿습니다. 이 지혜로 너무 오랫동안 닫혀 있는 개성공단을 다시 열게 하시고, 금강산의 절경들을 더 이상 묵히지 않고 다시 찾아볼 수 있게 하소서. 우리 끼리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에 남의 눈치 보느라 실현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남북/북남의 공존공영을 위해 과감히 실행하는 용기를 주소서.
주님,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세계 곳곳에서 한(조선) 반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받아 주옵소서. 남북/북남의 민이 서로 웃으며 만나고, 외세의 간섭을 근본적으로 청산하여 온전한 평화를 이루게 하옵소서. 남과 북/북과 남이 우리 자신의 의사에 따라 나누는 것이 평화입니다. 주여, 우리에게 평화를 내려주소서. 평화의 주님이 주시는 은총을 어떤 세력도 감히 막아서지 못하게 하소서. 우리가 어떤 이유로도 회피하거나 미루지 않게 하소서. 지금 당장 사랑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의 뜨거운 기도가 우리 마음속에, 그리고 삼천리반도 금수강산 구석구석에 희망의 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주님, 백두에서 한라를 지나는 오늘의 이 기도가 전 세계에 울려 퍼져 지나는 길목마다 남과 북/북과 남 그리스도인들의 숨결이 평화와 통일의 기운으로 되살아나게 하소서.
평화의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2019년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선그리스도교련맹중앙위원회(KCF)
✜ 문의 : 교회협 홍보실 (02-742-8981)
화해·통일위원회 노혜민 목사(02-743-4470, 010-9887-930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0-14 12: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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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개최와 “사진공모전”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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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보 도 자 료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발신일 : 2019년 9월 17일
제 목: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개최와 “사진공모전” 보도자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개최와 “사진공모전” 보도자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김희중 대주교, 이홍정 총무/ 이하 한국신앙과직제)에서는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평신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의 천주교회, 개신교회, 정교회가 함께하는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Ecumenical Cluture&Art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그리스도교 전통의 평신도들이 중심이 되어 전시와 공연, 토크마당을 통해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다채로운 세상의 이야기를 존중과 즐거움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하였다. 신앙과 일상이 교차하는 현실에서 그리스도인이 마주치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라는 질문을 기반으로 기획된 문화예술제의 주제는 “마주치다”이다. 신앙인이지만 사회의 시민으로 마주치는 우리의 일상은 삶과 신앙이 분리되지 않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며 책임사회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고민해야 함을 공감하며 준비하였다. 특별히 천주교와 개신교 평신도의 총괄, 감독 하에 이번 프로젝트는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신앙과직제는 2014년 창립 이후 2015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한국의 천주교회, 정교회, 개신교회 평신도들이 참여하는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 기본과정, 심화과정을 운영하였고, 이곳을 거쳐 간 이들이 200여 명에 이른다. 교육과정을 통해 만나고 사귄 관계를 문화와 예술을 통해 만남의 장을 확대한다. 이는 신앙과 삶의 자리를 연결하고 공공의 평화와 어울림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좋은 신자는 좋은 이웃이며, 좋은 시민이라는 에큐메니칼 운동의 본질을 되새기는 실험적인 움직임이다. 특별히 “프로그램전시”는 일치아카데미에 참여한 평신도 일치운동가들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이러한 취지로 진행하는 문화예술제에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1회 에큐메니칼 사진공모전>도 함께 실시한다. “도시와 사람”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와의 소통, 공동체성, 더불어 살아감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사진공모전의 취지이다. 출품일은 10월 11일까지이며, 선정된 작품은 문화예술제 기간 동안 경인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길 바라며, 에큐메니칼 사진공모전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마주치다”
(Ecumenical Cluture&Art Festival)
∙ 일시: 10월 30일(수)-11월 4일(월) 6일간
∙ 장소: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인사동)
∙ 후원: 서울특별시, 낙원상가
∙ 내용
⑴ 개회식: 10월 30일(수) 오후 4시 -취지설명, 인사말, 공연 외
⑵ 전시
① 사진 초대전 “마주치다”
② 프로그램전시 “스마트폰으로 마주치는 세계”
③ 사진공모전 선정작 “도시와 사람”
⑶ 공연
① 오프닝 공연: 10월 30일(수) 오후 4시
-체화무(體和舞)(한국천주교 수녀와 전문가로 구성된 군무群舞), 바이올린 연주와 바리톤의 향연
② 주말 공연: 11월 2일(토) 오후 2시-3시
-명창 김수민 선생과 함께하는 시민과 함께 배우는 우리 가락
⑷ 토크마당 “종교토크, 어바웃: 21세기 종교의 길”: 11월 2일(토) 오후 3:30-5:30
-패널: 송용민 신부(천주교), 정금교 목사(개신교), 성진 스님(불교), 이명아 교무(원불교) 외
1회 에큐메니칼 사진 공모전
∙ 공모주제: “도시와 사람”
∙ 참가자격: 누구나
∙ 응모 일정
-접수기간: 10월 11일(금)까지
-입상자 발표: 10월 18일, 개별통보
-시상식: 10월 30일(수) 오후 4시,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
-수상작품 전시: 10월 30일-11월 4일, 경인미술관 제2전시관
∙ 시상내역: 대상(1명)-50만원, 최우수상(2명)-30만원,
우수상(5명)-10만원, 입선(20명)-2만원
*자세한 내용은 첨부사항 참고
∙ 첨부: 포스터 2매.
∙ 문의: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 준비위원회 02-743-4471
2019-10-14 12: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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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YATRA2019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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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12호(2019. 9. 1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연세대학교 GIT
제 목 : YATRA2019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세계교회협의회(WCC)는 2013년 부산 총회의 결과 중 하나로 YATRA(Youth in Asia Training for Religious Amity)를 매해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YATRA는 아시아 청년들을 대상으로 종교간 대화와 친교를 교육 및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의 호스트는 한국입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교회협의회, 세계선교협의회, 세계개혁교회연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의 파트너로 교회협 종교간대화위원회와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국제신학대학원(GIT)이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3. YATRA 2019의 주제는 “희망의 청지기, 화합의 구도자”(Stewards of Hope, Seekers of Harmony)로 아시아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35명의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다양한 종교에 대하여 배우고 체험하며 정의, 평화, 생명의 가치가 종교간 대화와 친교를 통해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한국은 다원화된 종교적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종교간 평화가 성숙하게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탐구하게 될 것입니다.
4.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기독교는 소수 종교로 차별과 억압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소수자로서의 기독교인이 어떻게 그 지역의 주류 종교와 함께 평화로운 대화와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을지도 논의할 것입니다.
5.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첨부 문서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일시 : 2019년 9월 18일 ~ 29일
2. 주최 : WCC, WCRC, CWM
3. 주관 :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4. 장소 :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
* 첨부 : 웹 포스터, 전체 일정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0-14 12: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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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청소년시민학교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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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 - 121호(2019. 10.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청소년시민학교 보도 요청의 건
1.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서울특별시의 후원을 받아 청소년들의 시민적 가치와 태도의 햠양을 이끌어내고 민주시민 형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청소년 시민학교를 개설합니다.
3. 본 시민학교는 2019년 10월 19일(토) ~ 11월 16일(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서울 종로구 ‘누구나살롱’에서 진행되며 11월 2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한국민주주의 역사현장탐방을 진행합니다.
4.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와 첨부 포스터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1. 일시 : 2019년 10월 19일(토) ~ 11월 16일(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11월 23일 오전 10시
2. 주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
3. 후원 : 서울특별시
4. 장소 : 강좌 누구나살롱(서울시 종로구 관철동 45-1 대왕빌딩 11-12층) / 역사탐방 남산・명동 일대
5. 모집인원 : 청소년 40명(선착순)
6. 참가비 : 무료
7. 참가신청 : 02-742-8981, 010-9957-4996, history@kncc.or.kr
8. 내용
1) 1강 역사(시민의 등장) : 시민의 등장이 가지는 역사적 맥락과 의미, 시민의 권리와 책임, 역사 주체로서의 시민
2) 2강 인권 : 인권의 기본 개념과 구성, 인권레짐의 작동 원리, 인권의 실현을 위한 시민의 책임
3) 3강 평화 : 폭력과 평화, 일상에서의 평화적인 갈등 해결, 세계시민주의와 세계 평화
4) 4강 다양성 : 소수자, 관용의 정신과 공존, 이주민・난민과 환대의 정신
5) 5강 언론 : 언론의 기업화와 신뢰성, 가짜뉴스,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1인 미디어
6) 한국민주주의 조우하기 : 남산과 명동 일대 답사, 한국 민주주의 역사 탐방
* 첨부 : 포스터, 사업계획
*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0-14 12: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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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서한에 대한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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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9-127호(2019. 10.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 서한에 대한 보도요청의 건
1. 귀 언론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교회협)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지난 주말,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이 주요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여전히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협력 해 나가길 촉구하며 도날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긴급서한을 보냈습니다.
3. 교회협은 서한을 통해 “한반도 전쟁종식 선언과 비핵화 그리고 평화협정 실현을 위한 북미 간 적대감 해소, 신뢰회복과 관계개선”을 강조하며, 1) 한미군사훈련 중단 2) 남북에 의한 주체적 평화프로세스 구축 3) 한국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실현, 북미 공동연락사무소 개설 등을 위해 도날드 트럼트 대통령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4.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영문서한 파일참조). 귀 언론의 적극적인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께,
평화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수차례에 걸친 북미정상회담과 이어지는 실무회담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대한 깊은 기대와 신뢰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특별히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우리는 한반도 전쟁종식과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한미 군사훈련과 핵실험 동결에 관한 북미 간 상호협정은 ‘한반도 평화협정’이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며 우리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 이후 우리는 양국이 차이를 해소해 나갈 것인지 혹은 다시 갈등과 대립 상황으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스웨덴에서 열린 북미실무회담은 주요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미 간 대화의 장은 열려 있으며 미국 정부가 한반도 전쟁상황을 종식시킬 방안을 지혜롭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미국 정부가 양측의 평화실현을 견지하며 북미 간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행보를 취하길 촉구하면서 아래와 같이 본회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첫째, 한미군사훈련은 반드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한미군사훈련 중단은 70여 년간 지속되어 온 적대감을 극복하는 데에 매우 결정적인 사안입니다. 한미가 단지 훈련의 범위를 변경하는 것은 북한에게 무기개발의 범위를 변경하도록 하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미국정부가 미국의 국경 밖에서 미국을 상대로 군사훈련을 실행하는 것을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듯이 북한 또한 한미군사훈련을 한국에서 실시하는 것을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할 것입니다. 아울러 기술적으로 진보된 무기들을 전개하는 것 또한 결코 주체적으로 평화로운 삶을 지향해 나가려하는 북한을 설득해 내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길 수 없는 비핵화(CVID)’를 요구하는 것은 북한의 불신을 증대시킬 수 있으므로, 우리는 오히려 미국이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대북 적대정책 철회(CIWH)’로 대북정책을 전환할 것을 촉구합니다.
둘째, 2차 세계대전 이후 우리는 통일된 민족으로 독립을 성취하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열망으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남북에 의해 주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한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은 가능한 한 조속히 한국정부로 이전되어 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에 대한 압박으로써 방위비 분담금 비중을 늘리는 시도는 중단되어야 합니다. 특별히 방위비 분담을 빌미로 주한미군 내 한국인 직원 지위를 감원하겠다는 위협은 철회되어야 하며, 주한미군이 국제 노동법을 반드시 준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신속히 한국전 종전을 선언하고 이를 통해 평화협정을 실현하길 요청합니다. 우리는 이 길이 북미관계정상화를 이루는 길이며, 북한이 더 이상 군사적 억지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납득시킬 수 길이라 믿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 정부가 북한의 체제보장의 구체적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합니다.
한반도 비핵화가 단 기간 내에 진전될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에 의한 북한의 체제보장은 한반도를 혼돈에 빠지게 하는 우려를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부가 아니면 무' (all-or-nothing)라는 요구는 불신을 증대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양국이 한 걸음씩 양보하며 단계적으로 소통해 나가는 것만이 지난 70여 년간의 갈등과 대립을 평화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사료합니다. 단계적 실천의 일환으로 우리가 제안하는 것은 남북이 개성공단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한 것과 같이 북미가 협력하여 북한 내에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귀하께서 미국과 남북한, 국제사회가 한반도 전쟁종식선언과 평화협정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위하여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정착이 동북아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실현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2019년 10월 1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허원배 목사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2019-10-14 12:5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