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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水洲 박형규 목사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추모예배와 추모제”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水洲 박형규 목사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추모예배와 추모제”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01호 (2017. 8. 16)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제 목 : “水洲 박형규 목사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추모예배와 추모제”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하나님의 은총이 귀 언론사 위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1. 한국 민주화운동과 인권운동의 산증인이자 ‘행동하는 신앙인’, ‘길 위의 목사’로 잘 알려진 水洲 박형규 목사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을 추모하는 추모예배와 추모제가 열린다.   2. 추모예배는 오전 11시에 파주 기독교상조회묘지에서 열리며, 설교는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추모사는 권호경 목사(사단법인 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가 각각 담당한다.   3. 추모제는 70,80년대 민주화운동의 성지였던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리며, 국악인 임진택이 총 연출을 맡아 고인의 생애를 돌아보는 추모 영상과 추모 공연, 추모사가 어우러져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추모사는 함세웅 신부, 지선 스님, 신인령 이화여대 전총장이 맡는다.   4. 또한 이날 추모제에는 오는 10월 19일(목)에 발족할 (가칭) “수주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에 대한 취지 소개와 사업계획도 발표된다.   5.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붙임] 자료를 참고 바람.   [붙임1] <수주 박형규 목사 서거 1주기 추모행사 계획> [붙임2] <(가칭) 수주(水洲)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 사업계획> [붙임3] <水洲 박형규 목사 약력> [붙임4] <추모행사 초청장 및 포스터>    ■ 문의 : 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02-2266-0809, 010-5282-8413(장창균 총무)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붙임1> 水洲 박형규 목사 서거 1주기 추모행사 계획 1. 박형규 목사 서거 1주기 추모예배 (1) 일시와 장소: • 8월 18일(금) 오전 11시 ~ 오후 2시 • 경기도 파주시 기독교상조회 공원묘지 내 고인의 묘역 (2) 일정 및 순서 • 오전 9시 30분 :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버스 이동 • 11시~12시 : 추도 예배  - 인도 : 정원진 목사(서울제일교회 담임목사)  - 기도 : 우성구 목사(기독교도시빈민협의회 총무)  - 특송 : 서울제일교회  - 설교 :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 추모사 : 권호경 목사(기독교민주화운동이사장)  - 추도 : 김상근 목사(기념사업회준비위원장) • 12시~13시 : 점심 식사 • 오후 2시 :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도착 2. 박형규 목사 서거 1주기 추모제 (1) 일시와 장소: • 8월 18일(금) 오후 5시 ~ 오후 7시 •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종로5가) (2) 추모회 (* 기획 및 총연출 : 임진택 감독 / 연극연출가, 국악인) • 인사말 : 김상근 목사(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 • 추모사    - 함세웅 신부(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고문)  - 지선 스님(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 신인령 선생(전 이화여대 총장) • 추모 동영상 및 추모의 편지 • 박목사님 기록동영상 • 추모 공연   - 김영동 국악 공연 - 노래하는 나들(문진오, 김가영) - 평화의 나무 합창단  • 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 사업계획 발표 • 유가족 및 공동준비위원장 인사 3.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사)6월항쟁계승사업회, (사)학국기독교민주화운동, 민청학련계승사업회, 대한성공회, 성공회대학교,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원불교 사회개혁교무단,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기독교교수협의회,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 자유언론실천재단, KSCF, KSCF선배회, NCCK인권센터, 전태일재단, 영등포산업선교회, 서울제일교회 4. 주관 : 박형규 목사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 5. 후원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붙임 2>  (가칭) 수주(水洲)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 사업계획   2016년 8월 18일 수주(水洲) 박형규 목사님께서 만 92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품에 안기신 후, 그동안 목사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던 몇몇 분들이 모여서 기념사업회 설립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에 목사님의 94회 생신을 즈음한 때에 아래와 같이 (가칭) ‘수주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를 출범하고자 합니다. ∎내용 : (가칭) “수주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 발족식 ∎일시 : 2017년 10월 19일(목) 오후 6시 ∎장소 :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   수주박형규목사기념사업회는 박형규 목사님의 신앙과 정신과 삶을 계승하고 발전시킴으로서, 한국기독교와 한국사회의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며, 아래와 같은 추모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 기일에 맞춰 추모행사 개최 ∙ 서울제일교회 내에 추모 공간 마련 및 관련 자료 비치 ∙ 박 목사님에 관한 모든 자료(문서, 사진, 동영상 등)를 모아놓은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추모 및 연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며, ‘사이버 추모관’으로도 활용 ∙ (2주기 때) 추모 문집 발간 ∙ ‘평전’ 출판 ∙ 추모 동영상을 제작 ∙ 박 목사님의 신앙과 정신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이에 대한 강연회, 세미나, 심포지엄 개최 ∙ 주민운동 지도자 및 민주시민을 양성을 위한 (가칭) ‘길위의학교’ 운영 ∙ 6년간의 서울제일교회 노상예배를 회상하고 재현하는 행사 개최 ∙ 창작 민중문화예술 후원 ∙ 수주장학금 수여 <붙임 3> 水洲 박형규 목사 약력 일    자 약   력 1923. 08.  25.(음) 경남 마산(진북면 영학리) 출생 1944. 07. 조정하 여사와 혼인, 슬하 2남 2녀 1950 ~ 1958 유엔사령부 근무 1955 ~ 1959 일본 동경신학대학 졸업(신학석사) 1959 ~ 1964 공덕교회 부목사(1963년  유니온신학유학) 1960. 10. 서울노회 목사 안수 1964 - 1965 초동교회 부목사 1965 기장 베다리 평신도학원 원장 1966 ~ 1968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총무 1968 ~ 1970 기독교 사상' 주간 1970 ~ 1979 수도권 특수지역 선교위원회 1970 ~ 1971 CBS 상무이사 1972 ~ 1992 서울제일교회  담임(20년)(71.03부터 설교) 1973. 04. 남산 부활절 사건 내란 예비음모로 구속(5개월) 1974. 04. 민청학련사건으로 징역 15년 선고 1975. 04. ~  1976. 02. 선교자금 횡령 및 배임사건 1975 에드워드 브라우닝상(Edward  Browning) 수상 1976. 05. 용공으로 몰려 대공분실에서  고문(40여일) 1978. 09.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징역 5년 선고 1980. 05 - 09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일본 장기체류 1981. ~ 1982. 한국기독교장로회 제66회 총회장 1987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1983. ~ 1990. 서울제일교회 예배방해로 인해 중부경찰서  앞 노상예배(6년) 2002. ~ 2005.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초대 이사장 2007. ~ 2011. 남북평화재단 이사장 2016. 08. 18. 향년 94세 별세(17:30) <붙임 4> 추모행사 포스터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긴급서한”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00호 (2017. 8.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긴급서한” 보도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최근 급격하게 고조되는 한반도의 전쟁위기 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문재인 대통령님께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긴급서한을 발송하였습니다.   NCCK는 서신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생사여부가 미국과 북한의 도발에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히며, 조건 없는 남북대화를 신속하게 실시하여 동북아의 신냉전 상황을 자주적으로 극복하는 전기를 마련해 주실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긴급하게 대북특사를 파견하여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최근 전개되는 극도의 위기상황을 타개해나갈 것을 건의하였습니다.   아래 전문을 참고하시어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다  음 -   교회협  화통공 2017-25호                                           2017. 8. 10 수  신  문재인 대통령님 참  조  임종석 비서실장 제  목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긴급서신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가 대통령님과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대통령께서는 취임 후 사회적 약자의 힘을 북돋우고 사회 곳곳의 적폐를 청산하는 일에 힘써 오셨습니다. 새 시대를 향한 촛불들의 열망을 최대한 실현하고자 힘쓰시는 대통령님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대통령께서 국정을 이끄시는 동안 우리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로 가는 길에 획기적인 행보가 있으리라 기대해 왔습니다. 최근 북한이 핵실험과 ICBM 발사를 강행하고,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사드배치를 기정사실화하고, 핵잠수함 개발, 탄도미사일 능력강화, 한미합동군사훈련 강화로 강경하게 대응한 일 등은 한반도의 전쟁의 위기를 고조시키는 일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수일 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세계가 본 적이 없는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는 선전포고와도 같은 거친 언사를 쏟아 내었고 북한은 즉각 화성 12로 미국 괌 기지와 서울 등을 타격하겠다고 응사하였습니다.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 땅에서 전쟁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국민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급한 상황 속에서 대통령께서도 고민이 깊으시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사 여부가 미국과 북한의 도발에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참으로 평화의 길을 가기가 쉽지 않지만, 복잡할수록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극단으로 치닫는다는 이유로 대화를 회피하거나, 혹은 상대방이 받기 어려운 조건들을 내세워서는 대화가 시작될 수 없습니다. 그러한 파국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대화에 나서는 것이고 대화의 힘을 높이 평가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대통령님께 부탁드립니다. 조건 없는 남북대화에 신속하게 나서 주셔서 이를 통해 신냉전이라 할 수밖에 없는 동북아 상황을 남과 북이 자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회는 이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최근 전개되는 극도의 위기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주도적으로 대화의 문을 열기 위하여 긴급하게 대북특사를 파견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해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와 대통령님의 강건함을 위하여 늘 기도하겠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김  영  주 화 해 통 일 위 원 회 위 원 장  나  핵  집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화해·통일위원회 (02-764-020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KBS와 MBC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지지 성명” 보도요청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04호 (2017. 8. 3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KBS와 MBC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지지 성명” 보도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KBS · MBC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지지 성명 발표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8월 31일자로 KBS · MBC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지지 성명 - “KBS와 MBC는 국민의 것이다.”를 발표합니다.   2. 본 위원회는 9월 4일 0시로 예고된 KBS와 MBC의 총파업을 지지하며 이번 파업투쟁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연대의 뜻을 전합니다.    3. 더불어 지난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저항한 YTN해직자들이 8월28일부로 복직한 것을 환영하며, 아직도 MBC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해직자들이 이번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 투쟁에서 승리하여 복직되기를 희망합니다.   4. 본 위원회는 언론적폐를 청산하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와 MBC의 파업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연대할 것이며, 다시는 공영방송이 정권에 의해 장악되지 않도록 모든 제도적 개선 활동에 함께 할 것입니다.   5. 성명의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KBS와 MBC는 공영방송이며, 국민의 것이다. - KBS · MBC의 정상화를 위한 총파업 지지 성명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 그리고 미디어공공성이 모든 국민에게 보장된 기본권이라고 굳게 믿는다. 민주주의의 경험을 가진 많은 나라가 언론의 자유를 가장 기본적인 자유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공영방송의 주된 기능이 민주적 여론 형성이라는 원칙은 누구나 인정하는 가치관이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KBS, MBC 사장과 YTN사장을 정권과 가까운 사람을 이사장과 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언론장악 행위가 진행되었다. 그 결과 공영방송은 정권의 대변인으로 전락하였고 권력 감시라는 공영방송의 초보적인 역할도 하지 못한 채 이를 비판하는 방송인들을 괴롭혀왔다. 우리는 공영방송의 잘못과 실패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의 방송장악 행위에 있다고 확신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본 위원회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와 MBC의 파업투쟁을 강력하게 지지하며, 이번 파업투쟁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연대의 뜻을 전한다. 더불어 고대영 KBS 사장과 이인호 KBS 이사장,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방송사 구성원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진 사퇴 할 것을 권고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고대영 KBS사장과 이인호 KBS이사장의 사퇴를 걸고 9월4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미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고대영 사장과 이인호 이사장이 내려오지 않는 한 우리는 결코 돌아가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KBS기자협회원 300명이 8월28일 0시부터 제작중단에 들어갔고, KBSPD협회도 30일부터 제작 중단에 들어가 총 660여명이 제작 중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KBS PD 간부 88명도 29일 오후 6시부로 고대영 KBS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보직을 내려놓은 상태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도 2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파업찬반투표에서 투표자 1682명 중 1568명이 파업에 찬성하여 노조 사상 최고 찬성률 93.2%로 총파업 투표를 가결하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을 9월4일 0시부터 돌입하기로 했다. 이미 김장겸 MBC 사장과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퇴진을 촉구하며, 기자·PD·아나운서 등 MBC 언론인 350여 명이 제작 중단을 선언한 언론노조 MBC본부는 “이번 총파업에 송출 등 필수 인력을 전혀 남기지 않고 예외 없이 전 조합원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번 파업은 전례 없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을 예고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지난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저항한 YTN해직자들이 8월28일부로 복직한 것을 환영하며, 아직도 MBC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해직자들이 이번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파업 투쟁에서 승리하여 복직되기를 희망한다. 나아가 언론적폐를 청산하고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KBS와 MBC의 파업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연대할 것이며, 다시는 공영방송이 정권에 의해 장악되지 않도록 모든 제도적 개선 활동에 함께 할 것이다.       2017. 8. 3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위원장 이동춘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제11회 한일 URM-이주민협의회 선언문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05호(2017. 8. 3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 위원회 제 목 : 제11회 한일 URM-이주민협의회 선언문 보도요청의 건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 URM위원회(위원장 하라타 미쯔오 목사)는 지난 8월 28일 - 30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 등에서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 - 차별없는 사회를 위한 한일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공동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국 참가자들은 역사 인식, 노동인권, 이주민들에 대한 차별에 관하여 각각 발제와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마지막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나중에 온 사람’에게도 마땅한 삶을 보장하는 하나님의 정의를 일깨워주는 성서의 가르침(마태 20:1-16)을 따라, 그 누구라도 마땅한 삶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고 존엄성을 보장받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히며 공동의 실천 과제를 발표했다.   한일교회가 선언문을 통해 제시한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   - 양국 사회 안에서 여성, 비정규직 및 이주노동자, 거류민, 성적 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양국 정부 합의사항 백지화 및 재협상을 촉구한다. -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해고와 부당노동행위 등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풀어가기 위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간다.  -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내용을 신학교 커리큘럼에 포함시켜 교육할 것을 한일 양국 교회에 제안한다. - 이를 위해 한일 교회는 우선 자신이 속한 사회 안에서 차별하지 않는 구체적인 제도와 문화를 형성하도록 노력한다.    한편 일본측 참가자들은 30일, 영등포산업선교회를 방문하여 한국교회가 노동문제와 관련하여 펼쳐가고 있는 활동들을 함께 나누었으며, 이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정기시위에 참석하여 Doi Keiko씨(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히로시마 네트워크 공동대표)가 연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한 마지막 일정으로 광화문에 마련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아사히글라스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연대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공동선언문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불평등과 차별을 넘어 - 차별없는 사회를 향한 한·일 교회의 역할   1.  이 땅에 화해와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NCCJ)는 오랜 기간 적극적인 연대를 지속해 왔다. 한국사회가 암울한 군사독재 치하에 있었을 때 일본교회는 한국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조직, 지원하였다. 또한 남북간의 긴장을 해소하고 동북아의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교회간 협력에도 일본교회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NCCK와 NCCJ의 긴밀한 연대와 협력은 양국의 긴장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지속되어 왔다. 특히 NCCK와 NCCJ의 도시농어촌선교(URM) 부문과 이주민 부문의 연대는 양국 교회 간 연대활동의 중심축을 이루어 왔다. 하지만 양국가의 국내 사정과 그를 향한 교회의 대응은 상황에 따라 변모하고 있으며 이에 양국 교회의 도시농어촌선교(URM) 부문과 이주민 부문의 연대 또한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 우리는 2017년 8월 28일-29일, 서울 기독교회관 및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일본측 20여명, 한국측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한일 URM-이주민 협의회를 갖고 양국간 처해 있는 공통의 상황을 인식하였으며, 그에 따른 공통의 과제를 모색하였다. 이에 함께 공유한 상황에 대한 인식과 실천 과제를 아래와 같이 밝힌다.    2.  첫째, 우리는 전 세계적 신자유주의 물결 가운데서 가장 뚜렷하게 경험하는 현상으로서 노동의 주변화와 격차의 심화 현상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화된 세계경제는 물자와 인간의 소통 및 경제적 규모를 확대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매우 다층적인 차별적 위계질서를 동반하고 있다. 사람들의 경제적 형편과 삶의 질은 더욱 공평해진 것이 아니라 더욱더 심각한 격차를 안게 되었다.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사이의 문제로서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노동이 일상화되고 그에 따르는 노동계급의 주변화 현상이 현저해지고 있다. 둘째, 우리는 그 가운데 증대되고 있는 여러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증오 현상에 주목한다. 오늘날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외국인 혐오증을 포함한 여러 소수자에 대한 혐오 현상은 지구화된 경제질서 가운데서 인종과 언어, 국적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빈번한 이동과 접촉이 가능해진 환경과 관련되어 있다. 대개 소수자에 대한 혐오 현상은 특정한 사회 안에서 자기 박탈감을 갖고 있는 이들이 그 요인을 특정한 소수 집단에 돌려 공공연하게 증오와 혐오를 드러냄으로써 나타난다. 지구화된 경제질서 가운데서 사회적 박탈계층을 양산하는 양극화가 오늘의 여러 혐오 현상을 낳는 토양이 되고 있다. 셋째, 우리는 한ㆍ일간 역사인식의 문제와 국가적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의 문제에 대해 재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한ㆍ일간 근대사의 특수성에서 유래하는 것만은 아니다. 특별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ㆍ일 외교 당국간 합의는 국제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보편적인 인권과 정의의 관점에서 볼 때 전혀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피해 당사자의 입장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국가간 합의는 그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   이와 같은 한ㆍ일 양국간의 공통의 문제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우리는 한일 양국 각각의 사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인식을 함께 한다. 한국사회에서는 촛불혁명으로 인한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인권의 가치가 중심이 되어 민주주의와 경제정의가 실현되는 사회에 대한 기대가 높지만, 여전히 각종 사회적 차별이 해소되지 않고 있고 여러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증오 현상이 고조되고 있다. 또한 한반도의 긴장 상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진정한 평화적 해법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일본사회에서는 수정주의 역사관의 대두와 함께 여러 형태의 배외주의가 강화되는 한편, 평화헌법을 부정하고 오키나와에 군사 기지를 신설하는 등 군사주의화가 추진되고 있다.  또한 날로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헤이트스피치’로 대변되는 여러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증오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3.  이상과 같이 엄중한 현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교회는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루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지체로서 각자의 상황에서 차별 없는 사회를 이루기 위한 몫을 맡아야 할 것이다. 교회는 우선 자신이 속한 사회 안에서 그 누구도 배제하거나 차별하지 않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구체적으로 제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한국과 일본의 교회는 서로 다른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에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오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 가운데 많은 문제들이 하나의 사회 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만큼 그에 대처하고자 할 때 처음부터 양국간의 공감과 협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 국가간의 관계가 갈등에 처해 있을 때 교회간 협력의 중요성은 더더욱 중요성을 띤다. 오늘 그 협력관계에서 창의적인 발상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교회는 오랜 시간 동안 상호간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온 자산을 갖고 있다. 또한 국가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시민사회 영역에서의 교류와 연대는 부단히 성장해가고 있다. 그간 피차의 사정으로 한ㆍ일 교회간 연대활동이 다소 침체되는 국면도 없지 않았지만, 이제 새로운 창의력으로 연대를 더욱 굳건히 해야 할 때이다. 날로 긴장이 고조되고 그로 인한 불안을 빌미로 차별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동아시아 현실에서 한국과 일본의 교회간의 연대가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주력해야 할 공동의 실천과제를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우리는 양국 사회 안에서 여성, 비정규직 및 이주노동자, 거류민, 성적 소수자 등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양국 정부 합의사항 백지화 및 재협상을 촉구한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해고와 부당노동행위 등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이를 풀어가기 위해 공동으로 대처해 나 간다.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내용을 신학교 커리큘럼에 포함시켜 교육할 것을 한일 양국 교회에 제안한다. 이를 위해 한일 교회는 우선 자신이 속한 사회 안에서 차별하지 않는 구체적인 제도와 문화를 형성하도록 노력한다.   우리는 ‘나중에 온 사람’에게도 마땅한 삶을 보장하는 하나님의 정의를 일깨워주는 성서의 가르침(마태 20:1-16)을 따라, 그 누구라도 마땅한 삶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고 존엄성을 보장받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헌신할 것이다.   2017년 8월 29일, 한·일 NCC URM-이주민 협의회 참가자 일동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임보라 목사 이단성 시비에 대한 우리의 입장”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99호 (2017. 8. 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제 목 : “임보라 목사 이단성 시비에 대한 우리의 입장” 보도요청의 건     임보라 목사 이단성 시비에 대한 우리의 입장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자매 가운데,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 (마태복음 25:40)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측)을 비롯한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성 시비에 대해 엄중한 경고와 함께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1. 성소수자 목회는 ‘예’와 ‘아니오’, ‘찬성’과 ‘반대’로 답할 수 없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경계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렇기에 목회자는 예수께서 우리를 대했듯 멸시와 차별로 인해 아파하는 이들과 함께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멸시와 차별의 벽을 허물라는 것은 가장 큰 가르침입니다. 그 사랑의 가르침을 실천한 목회자가 이단 시비에 내몰린 한국교회의 현실 앞에 우리는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반문합니다. 목회자가 성소수자를 혐오의 대상이나 죄인으로 취급하며 교회 문밖으로 내쫓는 것이 맞습니까? 한 생명에 대한 공감과 자비, 고통 받는 이들을 향한 목회자의 애끓는 마음이 이단성 시비에 휘말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 세계 교회들과 주류교단들은 오랜 기간에 걸쳐 성소수자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논의해 오고 있습니다. 에큐메니칼 연대 안에서 관계하고 있는 캐나다연합교회(UCC), 미장로교회(PCUSA), 미연합감리교회(UMC), 미국성공회 등 많은 교회가 성소수자 교인과 목회자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성소수자에 대한 목회적 물음과 진지한 고민을 파트너 교회들과 함께 나누며 연대해야 할 때입니다.   3. 성소수자의 신앙과 목회에 대한 물음은 한국교회 앞에 놓인 과제이며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대적 물음입니다. 이미 현대의학, 과학, 그리고 국제사회는 진지한 연구와 합의를 통해 성소수자 인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와 교단장들은 성소수자가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신앙을 가지고 동행해야 할 목회의 대상임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토론해 가야 할 것입니다.   에큐메니칼 연대는 서로의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하나님 나라를 향해 함께 동행하는 것입니다. 에큐메니칼 연대는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신 사명을 위해 함께 손을 맞잡는 것입니다. 교회협 여성위원회는 회원교단 그리고 한국교회와 함께 건강한 대화와 토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2017년 8월 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여성위원회(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보도자료“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7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취재요청의 건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7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취재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98호 (2017. 8. 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7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취재요청의 건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7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7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평화를 도모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합시다’라는 주제로 드리는 이 예배를 통해 남북교회의 성경과 분단의 끝 민통선의 흙과 물, 평화와 일치를 염원하는 십자가 등의 상징물을 유년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들의 손으로 봉헌할 계획입니다. 또한 분단으로 고통받는 분들과 전쟁연습 중단, 군비축소,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세계분쟁지역의 평화를 위한 기도와 남북공동기도문을 함께 낭독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아래를 참고하시어 오셔서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2017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연합예배 1. 일시: 2016년 8월 13일(주일) 오후 2시 30 2. 장소: 전농교회(담임목사: 이광섭, 서울시 동대문구 시립대로 12길 99) 3. 주제: 평화를 도모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을 추구합시다 4. 주요순서: 사회: 김명숙 장로(기감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설교: 권오륜 목사(기장 총회장) 남북공동기도문 낭독 축도: 조성암 대주교(교회협 회장)    * 사전행사 간증: 서광선 박사 평화의 노래: 플루메리아    * 첨부: 포스터 및 연합예배 순서지    * 문의: 홍보실 (02-742-8981) / 화해통일국 (02-743-4470)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조류독감 대량 살처분 사태에 대한 성명 “생태적 회신을 촉구하며:닭이 울기 전에(마 26:75)” 보도 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3호 (2017. 2. 1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조류독감 대량 살처분 사태에 대한 성명 “생태적 회신을 촉구하며:닭이 울기 전에(마 26:75)” 보도 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생명윤리위원회는 2월 14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조류독감 대량 살처분 사태를 우려하며 “생태적 회심을 촉구하며:닭이 울기 전에”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교회협은 성명을 통해 “AI가 발생한 중요한 이유를 공장식 밀집사육과 고기를 향한 욕망, 그리고 정부의 인간중심적인 정책과 재벌자본 중심의 탈취적 경제체제에서 찾을 수 있다”고 밝히며 “모든 생명은 하나님과의 계약으로 맺어진 존재이지, 인간의 욕망이나 기업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닭들의 울음소리는 곧 생태적 회심을 요구하는 경종이라고 밝히면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정부와 기업, 그리고 교육계를 향해 생태적 회심을 통해 인간중심, 자본중심적 탈취경제에서 벗어나 생명 중심의 가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고병원성 조류독감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 성명서]   “생태적 회심”을 촉구하며: ‘닭이 울기 전에’ (마26,75) 지난 2016년 11월 16일,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처음 확인된 이래 최근까지 3개월 여 동안 살처분된 가금류가 3,200만 마리를 넘어섰다. 조류 독감(AI)는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 세 종류가 있고, 이 중 조류독감을 일으키는 것은 A형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발생한 조류독감은 H5N6형이다. 매년 AI 관련 뉴스를 반복적으로 접하는 우리들은 이런 상황에 점점 더 무감각해 지고 있다. 어떤 이는 “닭들이 살처분 되어 죽어 나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고 있는 상황 자체가 더 무섭다”고 말하고, 어떤 이는 “조류인플루엔자보다 더 무서운 것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무감각해지는 것”이라며 “밀집형 축사에 살다가 결국 병에 걸려 죽어 나가는 닭들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하였다. 또한 AI로 인해 전국의 가금류 농가가 초토화 되었다. 더불어 닭·오리 전문 식당엔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정부의 늑장대응은 국민의 반발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제 우리는 AI의 위험성을 피부로 체감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AI를 언급하기에 앞서, 먼저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AI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3년 주기로 발생하다가 2014년 이후부터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우리는 AI가 발생한 중요한 이유를 공장식 밀집사육과 고기를 향한 욕망, 그리고 정부의 인간중심적인 정책과 재벌자본 중심의 탈취적 경제체제에서 찾을 수 있다.   조류 인플루엔자 살처분 공동대책위원회는 “공장식 밀집사육” 환경의 개선을 AI의 근본 예방대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일반 양계농가의 닭 한 마리당 사육면적은 A4용지 면적(0.06㎡)보다 작은 0.04~0.05㎡에 불과하다고 한다. 한 환경 전문가는 “사육환경이 쾌적한 ‘복지농장’ 23곳에서는 AI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고 현재의 공장식 밀집 사육방식이 닭과 오리의 건강과 면역체계를 악화시켜 고병원성 AI가 쉽게 발생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공장식 밀집사육을 AI 발병의 근본 원인라고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중 매체는 한 사람 앞에 치킨 한 마리를 의미하는 ‘1인 1닭’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먹는 것에 대한 욕망을 자극하고 있다. 우리는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노예생활하며 맛보았던 “애굽의 고기 가마(출16, 3)”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다. 또한 정부의 인간중심적·재벌중심적 정책과 약탈적 자본주의 정신으로 무장한 기업은 우리의 밥상을 욕망의 제단으로 삼고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인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봐야 할까? 창조이야기는 뭇 생명이 하나님을 생명의 바탕으로 둔 형제요 자매임을 노래하고 있다. 노아 홍수 이후, 하나님은 “이제 나는 너희와 너희 후손과 계약을 세운다... 너와 함께 있는 새와 집짐승과 들짐승과 그 밖에 땅에 있는 모든 짐승과도 나는 계약을 세운다(창9, 9-10)”고 말한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과의 계약으로 맺어진 존재이지, 인간의 욕망이나 기업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행위는 친족살해며, 하나님과 맺는 계약위반이다. 살처분된 가금류의 죽음과 통곡 앞에서, 그리스도인들은 헤롯의 칼 춤 앞에서 죽어야 했던 2살 이하의 어린아이들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베드로가 닭이 울기 전에 예수를 부인했던 사실을 기억하고 떠 올려야 하지 않을까? “생명을 택하라(신30, 19)” 하신 말씀에 비추어 볼 때, 닭의 울음소리는 생태적 회심을 요청하는 경종으로 여겨야 하지 않을까? 피조세계의 탄식소리는 그리스도의 신음과 탄식이다. 그렇기에 고병원성 조류독감으로 인해 살처분된 생명체들의 울부짖음은 기독교, 정치, 기업, 그리고 교육이 새롭게 전환되어야함을 요청하는 울부짖음이다.   이에 우리는 우리 모두를 향해 생태적 회심을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요청한다. 하나, 기독교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생태적 회심과 우주적 형제애의 회복을 요청한다.   하나, 정부에게 인간중심·재벌중심적 정책에서 벗어나 생명 중심의 정책 구현을 요청한다.   하나, 기업과 농장주에게 이윤중심의 공장식 밀집사육과 인간 중심의 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전체 생명을 위한 기업과 농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한다. 하나, 교육은 인간중심의 정책과 탈취적 경제체제를 최우선시하는 교육에서 지구공동체와 생명을 최우선적 가치로 하는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요청한다.     “오, 신이시여.우리 친구인 동물들,특히 고통 받는 동물들을 위한 미천한 기도를 들어주소서.사냥꾼에게 쫓기거나 길을 잃은 동물,혹은 버림받거나, 공포에 떨거나, 굶주리는 동물,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그 모든 동물에 대한 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그들에게 당신의 자비와 연민을 간구하나이다.그리고 그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에게 동정심과 부드러운 손길과 따뜻한 말을 기원하나이다.우리로 하여금 동물의 진정한 친구가 되게 하여 신의 축복을 나눌 수 있게 하소서.”- 알버트 슈바이처의 <동물을 위한 기도> 중에서   2017년 2월 14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  명  윤  리 위 원 회 위  원  장    김  기  석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성명) “3.1의 정신을 훼손하지 마라” 보도 요청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24호 (2017. 2. 2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성명) “3.1의 정신을 훼손하지 마라” 보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윤경로 교수)는 3.1운동 98주년을 맞이하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3.1운동의 민권운동 차원에 주목하여 3.1정신을 계승해야 함을 지적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특히 올해 삼일절에 일부 보수단체가 국정농단 세력을 옹호할 목적으로 태극기집회를 계획하는 것은 삼일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기에 자중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자주, 민주, 평화를 주장한 3.1운동의 정신에 비추어 보았을 때 국민 모두에게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인식되어야 할 태극기를 군사쿠데타를 종용하는 이들이 악용하는 것은 비난받아 마땅한 일임을 지적하였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3.1의 정신을 훼손하지 마라”   일제 식민통치하에서 민족의 행로가 위태롭던 암흑의 시절, 민중들이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주장하며 의연히 일어섰던 3․1운동이 올해로 98주년을 맞았다. 100년을 2년 앞둔 시점이다. 3․1운동은 일제의 철권통치에 대항하는 조선 민중의 자주독립 의지를 모아 전 세계의 평화를 애호하는 나라들에게 일본의 만행을 고발한 쾌거였다. 나아가 3.1운동은 청년과 민초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대중 운동으로서 한국 민중의 염원을 그대로 반영한다. 3.1운동은 단순한 민중 봉기로 치환되기에는 그 발원이 넓고 깊다. 3.1운동의 정신은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민중의 열망이었고, 불의한 권력에 대한 거절이었으며, 인간의 양심과 정의에 기반하고 민중이 주인 되는 민주국가에 대한 국민적 추구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3.1정신은 헌법에 명시된바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이 되었다. 이러한 3.1정신은 10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기념되고 계승 발전해야 하며 그 책무는 우리에게 있다. 하지만 3․1운동 98주년을 기념하고 3.1정신의 100년을 계승해가야 할 오늘 우리의 현실은 너무나 부끄럽다. 일제 식민잔재를 제대로 청산해내지 못한 역사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현 정권이 자행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졸속적이고 굴욕적인 합의가 그러하며, 항일독립투쟁의 역사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기도가 담긴 국정화교과서가 그러하고, 세월호 참사로 인한 유가족과 실종자가족의 마르지 않는 눈물이 그러하다. 더욱 부끄러운 것은 이러한 사단의 원흉인 현 정권의 국정농단 무리들에 대한 특검과 탄핵이 이루어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다. 거기에 한술 더 떠 탄핵을 반대한다는 명목으로 태극기집회를 열고 있는 일부 보수단체들이 98주년 3.1절을 맞이하여 태극기집회를 개최하겠다는 소식에 개탄해 마지않는다. 특히 그 집회를 주도하는 집단이 기독교인을 자처하는 자들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는 3.1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며 참된 3.1정신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나아가 당일 소박한 마음으로 3.1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태극기를 들고 거리에 나올 평범한 시민들까지 마치 자신들과 뜻을 같이 하는 부류처럼 보이게 하려는 비열한 속내는 더욱 비난받아 마땅하다. 따라서 우리는 3.1정신을 훼손하지 말고 이웃의 진심을 왜곡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또 한 가지 지적할 것이 있다. 그것은 이른바 태극기집회 세력이 태극기의 의미와 가치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태극기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리 민족의 상징이다. 3.1운동과 관련하여 이야기하자면 태극기는 총칼 앞에 맨손으로 맞섰던 선조들의 자주와 민주, 평화를 향한 굳센 의지가 담긴 상징이다. 따라서 태극기는 언제나 우리 모두에게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떠올리게 하는 자랑스러운 깃발이어야 한다. 백번 양보하더라도 군사쿠데타를 종용하는 세력이 감히 손에 들 수 있는 깃발은 아니다. 더 이상 태극기를 추하게 만들어 민주시민으로 하여금 태극기를 보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 마라. 성서는 우리에게 거룩한 것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을 명령한다.(마태 7:2) 우리는 민족의 정신과 상징을 불의한 지배세력을 옹호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 말 것을 엄숙히 요구한다.   2017년 2월 23일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위원장 윤경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국회의장, 야4당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면담 추진”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07호 (2017. 2. 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국회의장, 야4당 당 대표 및 원내대표 면담 추진” 보도요청의 건   NCCK, 국정현안 과제 제안을 위한 국회의장, 야4당 당대표 및 원내대표 면담 추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일명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나기 전 인 2016년 7월 25일, 당시의 국가 상황이 비상시국임을 선포하고 박근혜 정권의 사죄와 더불어 민주주의와 상생의 새 시대로의 전환을 촉구한 이래로 현재까지 부정부패 청산과 국민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촛불을 밝혀 든 시민들은 광장 민주주의를 통해 대통령 탄핵을 넘어 국민주권 시대가 열리기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라는 한계 상황을 감안할 때, 국회가 중심이 되어 촛불 민심을 수렴하여 시급하고도 핵심적인 국정 현안 과제들을 수행하도록 제안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국회의장과 야4당 당대표 및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 아 래 - 1. 면담일시: 2월 중(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 2. 내용: 경제적의 실현, 사법 및 언론개혁, 남북관계 개선, 대미·대중·대일 외교, 역사 바로세우기 등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특검은 계속되어야 한다.”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18호 (2017. 2.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특검은 계속되어야 한다.” 보도요청의 건   특검은 계속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기도의 행진을 이어 온 우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는 특검을 통해 그동안 지난 정부에 의해 저질러 진 반생명적 반인권적 악행들의 진실이 드러나 억울하게 고통당해 온 희생자들에게 참된 위로와 화해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해 왔다.   그러나 특검 만료 시간이 며칠 앞으로 다가온 지금까지 진실의 일단이 겨우 드러났을 뿐 여전히 수많은 사건들의 실체적 진실은 안개 속에 가리워져 있다. 오늘은 우병우의 영장이 기각되었고 어둠속에서 국정농단 사건의 희생자들은 눈물의 강을 헤매고 있다. 그러니 어떻게 여기서 멈출 수 있단 말인가?   그동안 특검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의 실체적 진실의 일단을 밝혀내고 김기춘 이재용을 구속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지만 아직 훨씬 더 많은 과제들이 남겨져 있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 역사를 반복하려 하지 않는다면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더 철저히 진실을 밝히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   이제 와서 역사적 진실을 두려워 할 이유가 무엇인가? 여기서 특검을 중단하고 진실을 묻어버리자는 것은 정의와 상식에 기초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역사적 책무을 방기하는 것이며 다시 비리와 불의의 음습한 역사를 지속하겠다는 반역사적 폭거와 다름없다.   우리는 황교안 대행과 정치권의 맹성과 분발을 촉구한다. 만일 온 국민이 새로운 나라를 꿈구는 이 역사적 격변의 시기에 민의를 거슬리고 정파적 이해관계 속에서 특검을 중단한다면 이는 엄중한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특검의 과제는 실로 막중하고 그 역사적 의의는 심대하다. 특별히 우리는 특검법 제2조 15호 “수사과정에서 인지된 관련사건”에 해당되는 2011년 일어난 박근혜 대통령 5촌 조카인 박용철 박용수 사망사건을 비롯해 그동안 특검에 넘겨진 모든 사건에 철저한 수사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끝끝내 황교안 대행이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진실을 회피하는 입장에 선다면 국회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특검의 수사를 지속해야 한다. 그길 만이 지금의 이 불행한 역사를 딛고 새로운 희망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2017년 2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 이사장 김성복 목사 소 장 정진우 목사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의 입장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20호 (2017. 2.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의 입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구속영장 기각에 대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의 입장 박근혜 정부의 실세로 불리며 현재 국정농단사태의 주범 중 하나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다. 대한민국 사법부가 국민들의 법 감정과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우 전 수석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영장에 적힌 혐의가 구속 수사가 필요한 만큼 밝혀지지는 않았기에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일찍이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차일피일 미룸으로 진실규명의 적기를 놓쳤고, 이제 법원은 우 전 수석의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법률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다면 이것은 법리 이전에 현 국정 농단 사태를 바라보는 국민의 여망을 외면했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그간 사법부와 검찰이 힘없는 일반 시민에게는 가차 없이 심판의 칼날을 들이대면서 정작 권력실세 앞에서 다른 잣대를 적용한다는 세간의 평가를 스스로 인정한 꼴이 된 셈이다. 국민의 여망은 현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자들을 응징하여 사회정의를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 전 수석에 대한 오늘 사법부의 판단은 국민적 대의에 등을 돌린 역사적 과오로 두고두고 기억될 것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국민주권시대를 열망하며 촛불을 든 국민의 뜻을 저버린 사법부의 이번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정의·평화·생명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하여 명백한 불의에 눈 감고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결정을 내린 사법부를 심판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온 힘을 다할 것이다.   2017년 2월 2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 의 평 화 위 원 회 위원장 남 재 영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방문진은 언론장악 시도로 의심되는 MBC 사장 선임을 연기하라!" 보도요청의 건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17호 (2017. 2. 2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방문진은 언론장악 시도로 의심되는 MBC 사장 선임을 연기하라!" 보도요청의 건   방문진은 언론장악 시도로 의심되는 MBC 사장 선임을 연기하라!   지난 2월16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임기 3년의 MBC 사장 후보 3명을 선정했다. 이후 2월 23일(목) 오후 2시 이사회에서 사장을 선임한 후,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쳐 MBC 사장을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방문진에서 선정한 3명의 후보에게 자격논란이 끊이지를 않고 있다. 2012년 MBC 파업 당시 무더기 불법해고, 직책과 무관한 발령, 법원의 무죄판결로 인한 복직에 재징계를 일삼았던 부당노동행위의 장본인들이란 평가로 권력의 언론장악에 일조한 사람들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한 인사는 2014년 세월호 침몰 참사 시 유가족을 ‘깡패’로 비하했으며, 2012년 보도 통제에 맞선 MBC 파업이 합법이란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불법 파업’이라는 허위 보도를 일삼았고,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을 누락 및 축소 보도하는 데 앞장서왔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에 언론단체들은 언론장악 방지법 통과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 향 후 3년을 이끌어 갈 공영방송 MBC의 수장을 선임하는 것에 반대하고, 연기를 요청해 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이 예상되는 국면에 공영방송 장악의 시도로 의심되는 MBC 사장 선임을 당장 중지하고, 언론장악방지법 통과와 대통령 선거 이후로 연기 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더불어 방송문화진흥회는 차기 사장 선임에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결정한 MBC 청문회에 성실히 응하여 MBC의 공영방송 파괴와 부당 노동행위, 언론장악의 진실을 밝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2017. 2. 2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특검연장에 대한 본 위원회의 입장” 보도 요청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0호 (2017. 2.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특검연장에 대한 본 위원회의 입장” 보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에 대하여 입장을 발표합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도를 요청드리오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즉각 승인하라.     이달 28일로 수사 기간이 만료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기간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특검의 이와 같은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   본 위원회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연장을 즉각 승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만약 이것을 거부한다면 이는 국민주권시대라는 새로운 사회를 향한 역사의 거대한 흐름에 저항하는 행위로서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국회는 이미 발의된 권한대행의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수사 기간을 연장하는 특검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민의 뜻에 따라 선출된 대의 권력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2017년 2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남재영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박근혜대통령 사임 촉구 선언문’ 보도 요청
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2호 (2017. 2. 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박근혜대통령 사임 촉구 선언문’ 보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발생하고 있는 국가적 상황을 우려하며 국가안정을 위하여 대통령이 하루속히 자진 사임할 것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선언문을 통해 국정농단사태 이후, 국론의 분열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고 정치적인 혼란과 사회적 불안이 야기되며 이에 따른 경제 위기와 외교공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현 상황이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상황임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박근혜대통령이 조속히 결자해지의 자세로 자진 사임해야 하며 이 같은 결단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정농단사태에 공동의 책임이 있는 세력과 정치인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주요 인사들에게 자중하고 반성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시국선언문 8)   자진사임이 박근혜대통령이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이후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표하며,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국가안정을 위하여 박근혜대통령이 하루속히 자진 사임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 같은 결단은 박근혜대통령이 취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입니다. 우리의 이 지적은 “무릇 징계는 어떤 것이든지 그 당시에는 즐거움이 아니라 괴로움으로 여겨지지만, 나중에는 이것으로 훈련받은 사람들에게 정의의 평화로운 열매를 맺게 합니다.”(히 12:11)라는 가르침에 따른 것으로, 현 상황에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 그리고 국가의 혼란 상황을 야기한 당사자들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의 결과임을 밝힙니다. 우리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이후 국론의 분열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이 우려합니다. 수백만의 촛불이 광장에 운집하고 이 촛불은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대통령에게서는 반성의 기미조차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대통령의 태도는 그의 추종세력으로 하여금 계엄령 선포, 종북세력 척결 운운하며 소위 태극기집회를 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탄핵심리과정에서 대통령 측 대리인과 특검의 수사과정에서 일부 피의자들이 드러내 보이는 행태는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국론분열과 갈등을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사태이후 계속되고 있는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을 깊이 우려합니다. 국정농단사태이후 대통령, 국무위원, 헌법재판소장 등 주요 공직이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고, 이로 인한 국정공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편 탄핵의 결과와 시기의 불확실성, 이에 따른 불확실한 정치일정, 국정농단 사태를 두고 벌이는 정치권의 책임공방 등은 심각한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사회적 불안과 갈등 그리고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로 인한 혼란과 불확실성은 경제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음을 깊이 우려합니다.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은 한국경제를 뇌사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는 걱정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글로벌금융위기가 세계경제를 강타했던 2009년 1분기 이후 7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이며, 소비자심리지수는 2009년 3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주요 경제지표는 이미 한국경제의 위기를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제위기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가난한 서민들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는 심각한 외교공백을 초래하고, 이는 결국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을 고립시킬 수 있다는 점을 깊이 우려합니다. 세계인들의 우려가운데 출범한 미국 트럼프정부, 사드배치로 인하여 점증하고 있는 중국과의 갈등, 악화되는 일본과의 외교 문제 등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국제적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체제가 장기화 될 경우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대응하고 이를 정상화하기 위해서 오늘과 같은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은 하루빨리 해소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심각한 위기입니다. 그러나 국가가 위기에 처해있고, 국민이 감당해야 할 짐이 너무도 무거운 상황에서도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듯한 박근혜대통령의 태도는 참으로 실망스럽습니다. 우리는 대통령의 이 같은 현실인식과 태도를 지켜보면서 바리새파 사람들을 향하여 “지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서 남의 어깨에 지우지만, 자기들은 그 짐을 나르는 데에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마태복음 23:4)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하지 못할 경우 국민이 져야 할 짐은 더욱 무거워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의 당사자들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길은 무엇이며, 평화로 국민을 이끌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 하루속히 결단해야 합니다. 특히 국정농단사태의 최종 책임자인 박근혜대통령에게는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을 생각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또 결단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따라서 박근혜대통령은 이 시점에서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국가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판단하고 결단했는지를 살펴보고 배우기를 권고합니다.   4·19 혁명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혁명 7일 후인 1960년 4월 26일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 3·15 정부통령 선거에 많은 부정이 있었다하니 선거를 다시 하도록 지시하겠다. 선거로 인한 모든 불미스러운 것을 없게 하기 위하여 이미 이기붕의장에게 모든 공직에서 완전히 물러나도록 하였다.” 는 내용의 대통령 사임성명을 발표했고, 4월 27일 “나 이승만은 국회결의를 존중하여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물러앉아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여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바치고자하는 바이다.”라는 사임서를 제출한 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사임한 표면적인 이유는 국민이 원하고, 국회의 결의를 존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972년 6월 미국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워터게이트사건 당시 사건의 당사자인 닉슨은 하원 사법위원회가 대통령탄핵을 결의하자 “미국은 온 시간을 직무에 쏟을 수 있는 대통령과 온 시간을 직무에 쏟을 수 있는 의회를 필요로 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은 더욱 그렇다. 대외적으로는 평화, 대내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없는 번영을 위해서 전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에, 내 개인의 무고(無辜)를 증명하기 위해 몇 달씩 싸움을 계속하게 되면, 대통령과 의회 모두의 시간과 관심이 그곳에 거의 모두 빼앗길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일 정오를 기해 대통령직을 사임하려고 한다.”라고 연설한 후 자진 사임했습니다. 닉슨이 스스로 사임한 이유는 그것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국민들이 박근혜대통령에게서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바로 이것입니다. 국민들은 국민에게 엄청남 부담과 짐을 안겨주면서 또한 국가의 미래를 담보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대통령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안위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안녕을 생각하면서 철저하게 책임지는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국민들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가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되어 있고, 대통령이 사태에 깊이 관여했으며, 대통령이 스스로 밝혔듯이 가족처럼 여겼던 최측근들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최종 책임은 결국 박근혜대통령에게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각각 자기 몫의 짐”(갈 6:5)을 져야 하듯이 스스로 져야할 짐을 져야 합니다. 하지만 박근혜대통령은 자신의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이번 사태가 "오래전부터 누군가 기획한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인 양 처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매우 몰염치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나라와 대통령의 품격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부끄러운 행위입니다. 우리는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가 박근혜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박근혜대통령은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사태해결에 나서야합니다. 현 상황에서 사태해결의 핵심은 정치적 혼란과 불확실성을 걷어내는 것이며, 이는 대통령의 자진사임을 통해서 조속히 실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태해결은 물론, 자신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었던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의 차원에서라도 박근혜대통령이 하루 빨리 자진사임을 할 것을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요구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최근 박근혜대통령 지지 세력과 국정농단 사태에 책임 있는 이들이 드러내고 있는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자중할 것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어떤 경우든 박근혜대통령은 국정농단 사태의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엄령선포와 종북세력 척결 운운하며 맹목적인 박근혜 살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듯한 박근혜대통령 지지 세력의 행태는 규탄 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국정농단사태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이들이 책임 있는 처신은 고사하고 보수 재집권 운운하며 온갖 꾀를 다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며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사태에 공동의 책임이 있는 세력과 정치인 그리고 박근혜정부의 주요 인사들은 철저하게 자중하고 반성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2017년 2월 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 문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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