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합의문) “3.1 독립만세운동 98돌 기념 남북 공동합의문”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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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26호 (2017. 2. 2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공동합의문) “3.1
독립만세운동 98돌 기념 남북 공동합의문” 보도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3.1 독립만세운동 98돌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의 공동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3.1 독립만세운동 98돌 기념 공동합의문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마 5:9)
1919년 3월 1일 우리 민족이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해 떨쳐 일어나 반일애국항쟁의 불길을 지핀 역사적인 날이다.
3.1 독립만세 운동은 외세의 식민지지배와 폭압통치에 맞서 목숨 바친 우리민족 평범한 시민들의 평화적인 항거였고, 우리민족의 드높은 자주정신과 독립을 위한 불굴의 의지를 만천하에 떨친 대중적 민중봉기였다.
자랑스러운 우리 그리스도교인들은 3.1운동의 중심에서 우리나라가 자주독립국임과 우리의 자주독립 의지를 온 세계에 선포하며,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였다.
조국 광복(해방) 72년을 맞이하는 지금 일본은 우리민족에게 저지른 저들의 침략적, 반인륜적 범죄행위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배상은커녕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과 ‘집단자위권의 법제화’를 강행하며 ‘평화헌법’마저 무시하고 군사력 강화와 전쟁준비로 공공연히 군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고 있다.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한 3.1민중봉기가 일어난 때로부터 거의 한 세기가 흘렀지만 아직도 외세가 민족의 안전과 한(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3.1민중봉기의 민족자주정신을 계승하여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한(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며 남북(북남)관계 개선의 활로를 열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가 우리민족 앞에 놓여있다.
2017년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을 합의한 7.4공동성명이 발표된 지 45주년이요, 남북(북남) 관계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10.4선언이 채택된 지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는 3.1민중봉기 98돌을 맞아 침략적인 외세를 배격하고 민족의 자주와 평화를 수호하고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은 의지를 표명한다.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일본 당국이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일체의 범죄행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받아내고 야스쿠니 신사참배, 역사왜곡, 독도강탈행위와 “평화헌법” 수정 및 자위대 무력강화 등을 즉각 중단시키며,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전쟁야욕을 저지시키기 위한 운동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전쟁연습을 단호히 반대하며, 우리 민족의 자주, 평화통일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남북(북남)관계를 개선과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연대활동을 힘차게 벌여나가며, 당면한 3.1운동 100주년을 남과 북이(북과 남이) 공동으로 기념하기 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남북(북남) 종교인모임이 실현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
2017년 3월 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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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YMCA 공동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토론회”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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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16호 (2017. 2.
2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NCCK, YMCA 공동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토론회” 보도요청의 건
NCCK, YMCA 공동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토론회
“3.1운동 100주년, 한국기독교는 무엇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위원장: 윤경로)와 YMCA(이사장: 황진)는 2017년 2월 27일(월) 오전 11시, 서울YMCA 강당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토론회, “3.1운동 100주년, 한국기독교는 무엇을 어떻게 기념할 것인가?”를 개최한다.
본 토론회는 대한민국 국가정체성의 근간이 되는 민권운동으로서의 3.1운동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 해당하는 기념예배의 설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서문교회 손달익 목사가 맡았으며 2부 토론회의 기조발표는 NCCK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윤경로 위원장이 맡았다. 토론에는 최형묵 한신대 초빙교수, 장규식 중앙대 교수, 윤정란 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이 참여하며 홍승표 신앙과지성사 편집주간이 진행할 예정이다.
본 토론회는 한국의 민권의식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어떤 지점에서 계승되었고 어떤 지점에서 훼손되었는지를 되짚어보는 것을 통해 3.1운동의 정신이 세월호와 촛불로 상징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에 3.1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기독교가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이다.
NCCK, YMCA 공동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토론회
“3.1운동 100주년, 한국기독교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 일시: 2017년 2월 27일(월) 오전 11시
2. 장소: 서울YMCA 2층 강당
3. 일정: 11:00
3.1운동 98주년 기념예배 / 11:20 토론회
4. 순서
1부 예배
설교: 손달익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증경총회장, 서문교회 담임목사)
2부 토론회
사회: 홍승표(신앙과지성사 편집주간)
기조발표: 윤경로(한성대 명예총장, NCCK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위원장)
스테이지 토론: 최형묵(한신대 초빙교수, 천안살림교회 목사), 윤정란(서강대 종교연구소 연구원), 장규식(중앙대 사학과 교수)
<토론내용>
1) 3.1정신이 형성되는 과정과 그런 과정이 드러나는 사건들은 무엇인가?
2) 운동 이후 3.1정신은 어떻게 계승되었고, 어떻게 훼손되었는가?
3) 3.1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추구하고 실현해야 할 가치와 이를 위한 역할은 무엇인가?
4) 이런 의미들을 담아낼 수 있는 기념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
전체 토론 및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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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NCCK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준비위원회 (02-762-611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홍보실 (02-742-8981)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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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캠페인” 후속조치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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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93호 (2017. 7. 2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캠페인” 후속조치 보도요청의 건
NCCK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캠페인 후속조치
영국상원에 평화조약체결 협조요청, 보훈처에 스코틀랜드 한국전쟁 추모공원 시설개선 요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지난 6월 26일 ~ 7월 7일 실시했던 ‘한반도 평화조약체결 유럽캠페인’ 후속조치로 영국상원에 대북제재 해제와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다. 또한 국가보훈처에 스코틀랜드 한국전쟁 추모공원 시설개선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다.
NCCK는 캠페인 기간 중 6월 27일 Griffiths 영국상원의원 초청 간담회에 참여하여 한반도 평화에 대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Griffiths 상원의원은 UN대북제재가 무고한 시민들의 고통만 가중되었을 뿐, 실효성 없이 북한의 핵무장을 불러왔다는 것에 공감하였다. 또한 남북한 주민들이 평화롭고 안전한 삶을 보장받기 위해 정전상태를 종식하고 평화체제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였다. Griffiths 상원의원은 UN대북제재 해제와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는 공문을 본회에 요청하였다.
6월 28일 본 캠페인 대표단은 스코틀랜드 교회와 한국전쟁 추모공원에 방문하여 한국전쟁 참전 군인, 유가족, 시의회 의장, 귀족대표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유와 화해의 예배를 드렸다. (외교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영국에서 56,700이 참전하였고 1,078명이 전사하였는데 그 중 대다수가 스코틀랜드인이라고 한다.) NCCK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더불어 스코틀랜드 당국과 더욱 우호적인 관계를 수립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하며, 보훈처에 한국전쟁 추모공원 시설개선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였다.
공문 첨부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화해통일국 (02-743-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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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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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92호 (2017. 7. 1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2017년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보도요청의 건
NCCK-조그련, 2017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에 남북 공동기도문으로 기도
2017년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이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한다. NCCK는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 기간 중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조그련과 만나 공동기도문을 함께 작성하였다.
세계교회협의회(WCC)는 매년 8월 15일 직전 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주일로 지정하였고, 세계교회가 NCCK와 조그련이 합의한 공동기도문을 예배 중에 사용하고 있다. NCCK는 이 공동기도문을 번역하여 세계교회협의회, 세계개혁교회연맹 (WCRC) 등에 배포하였으며, WCC와 WCRC는 7월 19일 두 총무 공동 명의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주일에 적극 참여할 것을 회원교회에 독려했다. NCCK는 공동기도문과 함께 공동예배문, 분단의 아픔과 용서를 담은 이야기를 전 세계 교회에 배포하였다. 한편 NCCK 화해와 통일위원회는 8월 13일 오후 2시 30분 전농교회 (서울 전농동)에서 교회협 주최 연합예배를 드린다.
기도문의 전문은 아래와 같다.
- 아 래 -
2017년 8.15 평화통일 남북/북남 공동기도주일 기도문
“너는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유다와 그 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또 다른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 짝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쓰고 그 막대기들을 서로 연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둘이 하나가 되리라.” (에스겔 37장16-17절)
자비하신 하나님!
올해도 어김없이 8월이 찾아왔습니다. 우리는 아직도 남과 북/북과 남에서 따로따로 광복을 기억하고, 기념합니다. 얼마나 혹독한 세월이 흐르고, 잔인한 대결 속에 지냈습니까? 비록 일제의 억압은 사라졌지만, 아직도 민족끼리 증오하고 있으며, 여전히 주변 나라들의 간섭을 받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처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는 지난 72년 동안 하나 되는 꿈을 꾸었지만, 속마음과 달리 서로 등지고 원수처럼 살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식구들이 나뉜 채 살아가며, 다른 체제와 이념으로 분단의 담을 높이 쌓았습니다. 주님, 이 민족의 역사에 거룩하신 두 손으로 개입하시길 원합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통일을 소망하게 하시고, 서로 협력함으로 희망의 땀을 흘리게 하소서. 해마다 8월을 맞을 때마다 우리로 가슴 찢어 회개하게 하시고, 저마다 가슴 벅찬 소명을 품게 하옵소서.
평화를 이끄시는 하나님!
주님, 우리는 입으로는 하나의 민족이요, 같은 동포라고 하면서 서로 증오하였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 6.15남북공동선언, 10.4남북정상선언의 정신을 훼손하였고,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의 문빗장을 굳게 닫아걸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땅은 더 큰 위험과 위협 속에 놓였습니다. 주님, 평화를 목말라하는 우리의 간절한 호소를 들어주시옵소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주님, 우리가 또 꿈을 꾸게 하소서. 외세와의 군사훈련이 필요치 않은 금수강산, 이웃 강대국들에게 간섭과 부림을 받지 않는 새 세상을 바라보게 하소서. 8.15 해방의 감격, 그 때의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게 하옵소서. 하루속히 소통의 문이 열리게 하시고, 공동번영을 위해 어깨동무하게 하시며, 허심탄회하게 남과 북/북과 남이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 이 땅에서 화해와 포용의 역사를 새롭게 열어가게 하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우리나라, 삼천리에 성령의 은총을 내리시옵소서. 평화의 맑은 햇살이 백두에서 한라까지 두루 비추고, 기쁨의 소나기가 온 나라의 메마른 대지를 적시게 하옵소서. 이 땅과 세계에 흩어진 팔천만 민족이 누구나 행복하고, 저마다 주인으로 살도록 인도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 되어 더욱 커진 우리 민족이 온 세계를 두루 섬기게 하옵소서.
평화의 임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2017년 8월 15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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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언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활동을 마치며"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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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90호 (2017. 7. 1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제 목 : 선언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활동을 마치며" 보도요청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영주 목사) 비상시국대책회의(상임의장 김상근 목사)는 활동을 종료하며 마지막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지난 2016년 7월 21일, 종교단체나 시민단체 중 가장 먼저 박근혜 정부 하의 시국이 비상상황임을 인식하여 비상시국대책회의를 구성하여 촛불시민들과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 파면과 국민주권시대를 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3. 비상시국대책회의는 선언문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촛불혁명 과제의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 나가는 일과 민주주의 회복을 반대하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에 반하는 교회내의 적폐청산을 위해 교회쇄신을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4. 선언문 전문은 아래에 수록하였습니다. 귀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활동을 마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사태가 드러나기 전인 지난 해 7월 21일, 제64회기 3차 실행위원회의 결의로 ‘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를 발족하였다. 1980년대에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비상시국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실로 25년 만의 일이었다.
대책회의는 발족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역사와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우리는 정의와 평화가 파괴되고 민주주의가 훼손된 현실 속에서 복음의 사회적 책무에 헌신하지 못하고, 예언자적 사명을 다하지 못한 죄를 뼈아프게 뉘우치고 회개하였다. 나아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을 섬기는 정치는 실종됐고, 민생 경제는 파탄 났으며, 정직하게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의 삶은 날로 피폐해져 가고 있는 현실과, 남북관계를 화해와 협력이 아닌 끝없는 증오와 대결로 치닫게 했음을 지적하였다. 대책회의는 당시 상황이 비상시국임을 천명하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의 실패와 비정상적인 국정운영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 사죄하고, 반헌법적이고 반생명적인 국정 기조를 청산할 것을 촉구"하였다.
대책회의는 발족 이래 총 11차례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였고, 23번의 회의와 5번의 기자회견, 각 지역 방문활동과 11,627명의 국민주권시대 염원 서명 발표, 탄핵 결정 하루 전의 광화문 시국기도회, 3차례의 국회방문 등을 통해 비상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촛불 혁명의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동분서주하였다.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되었고 정권의 주요 인사들은 구속되었다. 엄동설한에도 광장으로 나와 촛불을 든 국민들의 승리이자 평화로운 혁명이었다. 그리고 올해 5월 9일,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제19대 대통령 취임과 새 정부가 출범하였다. 비정상이 정상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우리는 비상시국대책회의의 활동을 종료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이게 나라냐!"라는 좌절과 탄식으로 시작하여, 국정 정상화와 새 나라를 이루고자 광장을 가득 메운 국민들의 촛불 혁명은 새 지도자의 탄생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의 가능성과 희망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전 세계 여론은 대한민국이 이룬 세계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높이 평가하며 부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새 정부에 맡겨진 촛불 혁명의 과제는 이제 첫 단추를 끼우기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우리는 향후 촛불 혁명 과제의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가는 일에 국민들과 더불어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앞으로도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해 나갈 것이다.
2. 국민들의 민주주의와 개혁을 향한 열망이 광장의 천만 촛불로 분출되는 동안에도, 일부 수구 기독교 집단은 탄핵을 반대하고 박근혜 정권 호위를 주장하였으며, 심지어 탄핵반대 집회에 십자가를 들고 나갔다. 이는 국민적 지탄을 받을 일이고, 역사에 부끄러운 일일 뿐 아니라, 거룩한 십자가에 대한 모독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차별과 불평등을 양산하고 부정과 부패를 일삼는 불의한 권력을 옹호하는 것은 그야말로 비성서적이며, 비신앙적 행태이다. 신앙의 이름으로 정의와 평화의 요구를 반대하고 비난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서는 일이다.
특히 근래에 예장통합 소속 목사가 NCCK를 좌익종북이라고 비난하며, 예장통합과 감리교 평신도 단체들을 부추겨 NCCK 탈퇴를 주장하게 만들었고, 이 주장이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되기까지 했다. 박정희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우리는 여러 가지 정황으로 이 소란 뒤에 국가권력 기관의 기획이 있었다고 보고 있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더 개탄스러운 것은 그런 기획에 부화뇌동하는 일부 수구적인 그리스도인들과 단체들의 신앙 행태다. 더욱이 이런 어이없는 주장을 대하고 처리하는 교단의 처신 또한 유감스러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한국교회 일각의 반개혁적이고 수구적인 행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탄핵반대 집회에 십자가를 들고 나가고, 이해관계에 따라 NCCK의 신앙과 실천을 좌익종북으로 몰아가는 이런 세력과 그 행태가 교회 내의 적폐라고 본다. 이 지점에서 “이게 나라냐”라는 비판은 교회에도 “이게 교회냐”라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교회는 민주주의의 회복에 반대하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활동을 저지하려는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교회사적 일대 쇄신운동을 요청받고 있다. 우리는 대책회의가 해산된 후에도 교회의 쇄신을 바라는 많은 그리스도인들과 협력하면서 이 일에 나설 것이다.
올해는 6.10 민주시민항쟁의 30주년이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해이다. 민족운동사의 분수령인 3.1독립운동 100주년도 2년 뒤로 다가왔다. 우리는 30년 전의 미완의 민주시민 혁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 확립을 이루고,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이루기 위한 국제 질서 정립에 기여하는 국가적 위상이 발휘되기까지, 촛불 혁명의 완성을 위해 계속 전진해갈 것이다.
2017년 7월 12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상임의장 김상근 외, 위원 일동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성명 - “새 방통위원장은 언론개혁에 매진하라”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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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88호 (2017. 7.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성명 - “새 방통위원장은 언론개혁에 매진하라” 보도요청
NCCK 언론위, 문재인 정부의 이효선 방통위원장 후보 지명에 성명내고 언론개혁과 방송적폐청산 요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언론위원회(위원장 이동춘 목사)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7일 이효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한데 즈음하여 “문재인 정부의 방송통신위원장은 언론개혁과 적폐청산에 매진하기를 바란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언론위는 성명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공영방송을 망가뜨린 일에 대하여 지적하고,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공성과 공영성, 독립성을 회복시키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할 일로 첫째 해직 언론인들의 조건없는 복직과 명예회복, 둘째 종합평성채널에 대한 특혜 폐지, 셋째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 통신의 공공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한 제도정비 등을 꼽았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매체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다음 -
문재인 정부의 새 방송통신위원장은
언론개혁과 방송적폐 청산에 매진하기를 바란다.
청와대가 지난 7월 3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으로 성균관대 명예교수인 이효성 교수를 지명했다. 문재인정부의 첫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이다.
이효성 교수는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언론시민운동을 오랫동안 함께 했던 원로 언론학자로서 방송개혁의 적임자로 판단되기에 그 역할과 책임에 대한 본위원회의 기대는 실로 크다.
지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정부 출범 직후부터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 KBS와 MBC의 사장을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해임하고,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사장을 공영방송 사장으로 선임하여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켰다.
또한 이러한 낙하산 인사에 반대하고 언론장악에 저항하는 방송사 구성원을 해직시켰을 뿐 아니라 한직으로 발령을 내 현장에서 방송을 할 수 없도록 하였고, 전문성 없는 경력직을 채용하여 방송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고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훼손하였고 공영방송을 철저하게 망가뜨렸다.
뿐만 아니라 날치기로 미디어악법을 통과시켜 방송과 신문의 겸업을 허가하여 종합편성채널을 탄생시키고, 온갖 특혜와 편법으로 정부를 대변하는 방송으로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려 했다.
이에 촛불시민들의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새 방송통신위원장은 지난 9년 동안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망가뜨린 공영방송을 재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고 있다.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공영성, 독립성을 회복시키는 일에 매진하여야 한다.
본 위원회는 이를 위하여 문재인 정부의 첫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다음과 같은 일들에 매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
그 첫째는 공영방송을 지키려하다 해직당한 해직언론인들의 조건없는 복직과 명예회복이다. 더불어 공영방송을 무너뜨리고 언론을 장악하는데 협조한 공범자들을 가려내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두 번째는 미디어악법으로 태어난 종합편성채널에 대한 모든 특혜를 거두고 현행 방송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정부를 위한 방송이 아니라 시청자, 이용자에게 봉사하는 방송이 되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는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 통신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정비에 힘써야 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새 방송통신위원장이 위와 같은 공영방송의 회복, 해직언론인의 복직, 종합편성채널의 특혜 철회 등 방송적폐를 청산하고 방송이 공공성을 회복하여 국민에게 봉사하는 방송이 되도록 방송 개혁에 매진하기를 바라며, 그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17. 7. 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언론위원회
위원장 이동춘 목사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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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2-742-8981 Fax. 02-744-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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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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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89호(2017. 7.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 위원회
제 목 :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하나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비교연)는 교회협 인권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예수살기 등과 공동으로 오는 7월 11일(화) 저녁 7시,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에서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합니다. 본 기도회는 천주교(10일), 개신교(11일), 성공회(12일), 불교(13일) 등 종교계가 KTX 승무원 문제의 해결을 위해 연속으로 드리는 기도회의 일환이며 인권센터 정진우 목사가 설교할 예정입니다.
KTX 해고 승무원들은 대법원의 비상식적인 판단으로 인해 해고가 확정되었을 뿐 아니라 1,2심 승소로 인해 받게 된 임금 지급분 약 1억원 가량을 반납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KTX 해고 승무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11년째 포기하지 않고 싸우고 있는 해고 승무원들에게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희년의 기쁨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아래와 같이 열리는 기도회를 널리 알려주시고 취재 및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
1. 제목 : KTX 해고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기도회
2. 일시 : 2017년 7월 11일(화) 저녁 7시
3. 장소 : 서울역 3층 오픈콘서트홀
4. 주최 :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 교회협 인권센터,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예수살기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NCCK 정의평화국 박영락 목사(02-765-1136, 010-5031-8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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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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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91호 (2017. 7.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 보도요청의 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를 중심으로 한 23명의 대표단이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본부장 전용호 목사)을 6월 26일 시작하였다. 첫 일정으로 26일 버밍햄 힐튼호텔에서 영국감리교회 총회에 참석하여 영국감리교회 총대들에게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특별히 세계선교부가 주최하는 평화포럼에 참여하여 이문숙 목사의 발제를 통해 “여성의 입장에서의 한국교회의 통일운동과 한반도평화조약의 중요성”을 나누었다.
27일(한국 28일) 본 대표단은 영국 상원 그리핏(Griffith)의원의 초청으로 영국 상원을 방문하였다. 이 모임은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영국교계와 시민사회 대표 20여명이 함께하였고, "한반도 평화조약"에 대한 중요성을 영국 의회와 교회에 알리고, 세계교회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영주 총무가 열강에 의해서 분단된 남북의 긴장된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첫 번째 단계 평화조약임을 말하였다. 평화를 지향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헌신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로서 당연한 의무이기에 64년 간 이어오는 전쟁상태를 끝내기 위해 정전협정 중인 한반도에 평화조약이 필요함을 역설하였다. WCC 피터 프루브 국장은 한국이 새 정부를 맞이해서 남북 간에 협력을 증대시키고, 서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함을 역설하며, 이를 세계교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노정선 박사는 한반도의 위기와 여러 현안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다. UN및 미국 등이 취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실험과 핵실험에 대한 여러 제재조치들이 북한을 설득시킬 수 없었고, 도리어 남북관계를 악화시키고 한반도 평화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못했음을 주장하였다. 제재일변도의 대북정책은 평화조약으로 가는 길에 장애가 될 뿐이기에 속히 대화를 시작해야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리핏 의원은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실효성이 없음에 공감하였고, 대화를 통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또한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과 대북제재조치의 완화를 위해 영국 의회가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월 28일 에딘버러로 이동한 대표단은 29일까지 스코틀랜드 교회와 일정을 함께 했다. 먼저 스코틀랜드 한국전쟁 추모공원에 방문하여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과 유가족, 시의회 의장, 귀족회의 대표 등과 함께 매우 감동적인 화해와 치유를 위한 예배를 드렸고, 교회협과 스코틀랜드 장로교회가 함께 준비한 기념식수를 하였다. (영국에서 약 40,000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하였고 1,000여명이 전사하였는데 그 중 대다수가 스코틀랜드인이라고 한다). 영국 내 유일한 추모공원임에도 불구하고 그 시설이 너무 초라하여 교회협 대표단은 시설개선을 위한 요구를 한국정부와 영국주재 대사관에 제기하기로 하였다. 예배 후 식사를 함께하며 한국전쟁과 관련된 스코틀랜드의 이야기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hurchofscotland.org.uk/news_and_events/news/recent/korean_christians_in_plea_for_peace#.WVbaB2lYuM0.facebook참조)
스코틀랜드 교회와의 일정을 마치고 6월 30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한 대표단은 독일개신교협의회 (EKD), 헤센나사우 주교회 (EHKN) 초청한 한반도 평화회의에 참석하였다. 이 회의에서 전용호 목사가 평화조약 체결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를 하였고, 이기호 교수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정세와 남북관계 해법에 대한 발제를 하였다. 분과토론과 종합토론을 통하여 통일을 향한 한반도와 독일의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해법을 찾는 진지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통일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 (사회복지, 민주화증진과 인권 개선 등)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였다. 아울러 독일 통일의 과정에서 교회가 보여 준 치유와 화해의 경험들을 한국교회와 지속적으로 나누고 서로가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합의하였다. (예를 들면 한독교회협의회의 부활 등)
7월 1일 ~ 3일은 라이프찌히에서 열린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총회에 참석하였다. 본 대표단은 이곳에서 조선그리스도교련맹 대표단과 8.15 평화통일 남북공동예배를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조그련 대표단은 남한정부가 한편으로는 대화와 인도적 교류를 제의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사회와 대북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때, 남측정부의 대화제의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스럽다며 이런 상황에서 8.15 예배를 남북이 공동으로 드리는 것을 결정하기가 어려우니 앞으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하자고 말하였다. 남북교회는 이 실무회담을 통해 최종적으로 8.15 남북공동예배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놓고 남북공동기도문을 합의하에 작성하여 남북교회와 세계교회에 알리는 것으로 합의하였다.
실무회담 이후 WCRC 총회장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예배를 드렸다. 조그련의 강명철 위원장은 설교를 통해 온전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남북의 그리스도인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본 대표단은 전쟁상태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평화조약을 체결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nocutnews.co.kr/news/4809586 참조)
독일의 일정을 마친 대표단은 7월 4일 떼제 공동체를 방문하여 원장수사와 평화와 화해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회에 참여하였다. 7월 5일 제네바주재 UN한국대표부 대사를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UN의 반응들을 들을 수 있었고, 박근혜 정부 기간 북한대표와의 교류는 없는 상황임을 확인하였다. 본 대표단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사무국이 있는 에큐메니칼 센터를 방문하여 피터 푸르브 국제국 국장, 미틴 로브라 정의.평화 프로그램 담당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반도문제가 WCC의 주요 의제임을 확인하였다. WCC 국제국은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EFK)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하였으며 마틴 로브라는 지난 6월 WCC 실행위원회가 2019년 정의평화순례 (PJP) 중심 주제를 “한반도통일”로 결정하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교회협과 함께 공동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하였다. 이후 본 대표단은 세계YMCA 사무국을 방문하여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였고, 세계YMCA 총무는 2018년에 있을 세계YMCA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에 대한 지지성명을 채택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8.15 공동기도주일을 참여하겠다는 것과 각국의 YMCA가 자국의 정부에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촉구하는 서신을 보내는 것을 약속하였다.
본 대표단은 이상의 일정들을 끝으로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유럽캠페인을 마무리하였다.
* 첨부 : 자료사진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화해통일국 (02-743-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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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장애인주일예배’ 취재 및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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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54호(2017. 4. 1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2017년 장애인주일예배’ 취재 및 보도요청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1989년 2월 제38회 총회에서 모든 회원 교단의 ‘장애인운동위원회’ 설치와 ‘장애인 주일’ 제정 권고를 결의함에 따라 지금까지 4월 20일 직전 주일에 장애인주일예배를 드려오고 있습니다.
2. 올해는 아래와 같이 4월 19일(수) 저녁 7시 30분, 경동교회에서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부디 오셔서 취재해 주시고 보도해 주셔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일에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NCCK 장애인소위원회가 만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기도문’을 첨부해 보내드리오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
1. 제목 : 2017년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2. 일시 : 2017년 4월 19일(수) 저녁 7시 30분
3. 장소 : 경동교회(서울시 중구 장충단로204)
4. 첨부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드리는 기도문
[첨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기도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애인소위원회 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그 이름이 우리,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로부터 존중을 받으시며,
차별이 없는 하나님 나라가 속히 오게 하시며,
손상이 장애가 되지 않고 장애가 불이익을 가져오지 않는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는 이미 이루어진 것같이, 이제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늘날 장애인, 비장애인, 우리 모두에게
일용할 양식을 고르게 공급해 주시고,
우리가 서로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인 것 같이,
우리를 받아주시며,
우리로 하여금 차별하는 어떠한 시험에도 들게 하지 마옵시고,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 돌보게 하시는 하늘의 뜻을 외면하는
모든 악한 생각과 행위로부터 우리를 구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하나 된1) 우리 가운데 영원히 임할 것을 믿습니다. 아멘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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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제15회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에 NCCK 대표단 참여키로”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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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57호(2017. 4. 18)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 목 : “‘제15회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에 NCCK 대표단 참여키로” 보도 요청의 건
제15회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Ecumenical Advocacy Day)에
NCCK 대표단 참여키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NCCK), 노정선 박사(전 화통위원회 위원장), 이기호 박사(화통위 전문위원, 한신대 교수)는 오는 4월 21일~24일까지 워싱톤 DC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Ecumenical Advocacy Day)”에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미국 NCC) 초청으로 참여합니다.
이 행사는 미국 NCC가 후원하고 미국 감리교, 장로교, 루터교, 연합교회, 제자교회 그리고 카톨릭의 팍스 크리스티 등이 주관합니다. 올 해의 주제는 “혼돈 속에서 공동체를 꿈꾸며”, 특별히 “인종차별, 군사주의, 물질주의”에 대한 신앙선언과 워싱톤 정가(政街)를 향한 정책지침을 마련하려 합니다. 아울러 행진, 촛불 시위, 의원면담 등 다양한 로비 활동도 전개합니다. 이번 옹호의 날 행사에는 인종차별, 군사주의 등의 미국 내의 이슈를 포함하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한반도, 콩고 등의 국제이슈들도 중심 주제로 다루어집니다.
4월 23일(일) 오후 워크숍에는 이기호 박사는 “한반도 평화를 세운다”라는 제목으로 발표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교회협은 한반도에서의 그 어떤 전쟁도 반대하고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향하여 대화와 타협을 통한 평화정착을 호소할 것과 특별히 ‘한반도 사드배치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을 피력할 것입니다. 이어 대표단은 미국 연합교회 총회장 돌하우어(Rev. Dr. John C. Dorhauer), 장로교회 총무 넬슨 목사(Rev. Dr. J. Herbert Nelson), 미국 NCC 윙클러 총무(President and GS, Jim Winkler) 등과 만남을 갖고 WCC를 포함한 세계교회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하여 긴급 행동에 나설 줄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어 24일(월) 오전에는 코니 가드너 상원의원(아.태 소위원회 의장), 다니엘 크리덴브링크 국무성 북한정책 특별대표, 스캇 스나이더(미국 외교위원회 한국담당 선임연구원) 등과 만나며 오후에는 미 전국언론협회가 초청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한반도 상황과 한국교회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본적인 안내는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제15회 에큐메니칼 옹호의 날(Ecumenical Advocacy Day)
1. 일시: 2017년 4월 21일(금)~25일(화)
2. 장소: 워싱턴 D.C.
3. 주제: “혼돈 속에서 공동체를 꿈꾸며”
Confronting Chaos, Forging Community: Challenging Racism, Materialism and Militarism
4. 주최: 미국 감리교, 장로교, 루터교, 연합교회, 제자교회, 카톨릭의 팍스
크리스티 등
5. 후원: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
6. 주요일정: 주제강연, 워크숍, 행진, 촛불시위, 의원 면담 등
*인종차별, 군사주의 등의 미국 내 이슈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한반도, 콩고 등 국제이슈들을 중심 주제로 다룬다.
*첨부: 주요일정(프로그램 북 PDF)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NCCK 황보현 목사(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