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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한 긴급 기도 요청’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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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53호(2017. 4. 1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
제 목 :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한 긴급 기도 요청’ 보도요청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지난 12일 목포신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기도회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2. 간담회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은 1)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9명 전원이 빠짐없이 돌아오기를, 2) 수습 과정에서 그 어떠한 인명 피해도 일어나지 않기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3. 이에 본 위원회는 긴급히 한국교회에 아래와 같이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4. 귀 언론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 래 -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너희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복음 18장10절)
2014년 4월 16일, 믿고 싶지 않은 참사의 소식을 남긴 채 바다 속에 잠겨버렸던 세월호가 1,073일 만인 지난 3월 23일,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고, 그로부터 엿새 후인 3월 31일, 세월호는 설렘을 안고 출발했던 인천항이 아니라 목포신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처참한 모습으로 돌아온 세월호 안에는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의 미수습자들이 남아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4월 12일, 목포신항 세월호 거치 현장을 찾아 아홉 분의 미수습자들이 전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구하며 참담한 마음으로 미수습자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단원고 2학년 허다윤 학생의 어머니 박은미 님은 이렇게 호소했습니다. “세월호가 바다 속에 있을 때는 인양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지금은 9명이 모두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두렵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우리는 유가족이 되고 싶은 그 마음이 도대체 어떤 마음일지 가늠조차 할 수 없어 그저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수습자 가족들은 또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월호 안에서 9명을 꼭 끌어안고 계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9명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의 믿음대로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는 마지막 순간까지 애타게 부르고 또 불렀을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뜨거운 인사를 나누고 영원한 안식에 거해야 할 시간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이 한국교회에 간절한 기도의 제목을 보내왔습니다. 고통스러운 3년간의 기다림 속에서도 믿음을 놓지 않았던 이들이 이제 한국 교회를 향해 온 힘을 다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기도의 제목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1.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아홉 명 전원이 한 명도 빠짐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수습과정에서 어느 누구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서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 18:10)
조은화 학생, 허다윤 학생, 남현철 학생, 박영인 학생,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권재근님과 아들 혁규, 그리고 이영숙님. 아홉 분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대낮의 햇빛처럼 다 밝혀질 수 있게 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년 4월 13일 성 목요일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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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4.16가족과 함께 하는 부활절연합예배”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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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46호(2017. 4. 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 목 : “4.16가족과 함께 하는 부활절연합예배” 보도요청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오는 4월 16일 2017년 부활절을 맞아 당일 오후 4시 30분에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 고난받는사람들과함께하는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그리고 4.16가족협의회와 함께 준비한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립니다.
2. NCCK는 2015년부터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마태복음 24장 1-8절)를 주제로 우리사회 곳곳에 산재한 죽음의 문화를 극복하고 살림의 문화로 바꿔나가고자 지난 3월 1일부터 사순절 영적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부활절인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후 3년째가 되는 날로 많은 기독교인들의 뜻을 따라 미수습자가족, 유가족과 함께 하는 고난주간, 부활절을 보내고 나아가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교회의 책임과 역할을 상기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이를 위하여 NCCK는 사순절 다섯 주간 동안 고난의 현장을 선정, 방문하여 1)안산 세월호 분향소에서 목회자 금식기도회 2)THAAD 설치 반대 집회 3)생명과 평화의 도보순례(3월 27일, 경주방폐장–4월 8일, 영광 원전) 4)청년과 노동(청년 직업 트레이닝센터 방문)을 통해 교회의 과제를 점검하였습니다.
4. 특별히 고난주간에는 학생, 청년, 시민 등 일반인이 참여하는 ‘세월호 참사를 새기는 십자가 만들기’와 ‘4.16시민합창단’을 통해 그리스도의 고난이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에 어떤 의미인지 아로 새기게 됩니다. 십자가는 모두 400여개가 제작되며 이 중 304개는 부활절연합예배 이후 기억저장소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십자가 제작은 NCCK 회원교회, 연합기관과 신청한 교회 공동체 등에 배포하여 고난주간 기도모임 등을 이용해 제작됩니다. 합창단은 현재 500여명이 참가신청을 완료하여 각 교회와 안산 세월호분향소 기독교 예배실에서 연습하고 이후 부활절연합예배에 성가대로 봉사하게 됩니다. 이후 합창단은 4.16가족과 인격적 교감을 나눔으로 참사의 치유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5.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배로 드립니다. 부활절연합예배를 기해서 “예수가 여기 계시지 않다”에서 “예수가 여기 계시다”(마태복음 28장 1-10절) 주제가 변경됩니다.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예배를 만들기 위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단독으로 부활절예배를 드리기보다 원하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예배마당’을 만들었습니다. 이 예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고난받는사람들과함께하는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그리고 4.16가족협의회가 함께 준비합니다.
6.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는 세월호 희생자의 가족 중 언니와 오빠들의 초대로 시작되며 설교는 홍보연 목사(샬렘영성원), NCCK 회장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의 축도로 마무리됩니다. 교회의 대표자 중심의 예배에서 벗어나 오늘 우리시대의 크고 작은 아픔의 당사자와 이 일에 관심과 참여로 조력해 온 사람들, 그리고 평범한 사람들이 중심이 되는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가 한국교회의 선교과제를 실천해 가는 과정에 언론사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협조를 요청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2017년 부활절맞이와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
1. 주제: “예수가 여기 계시다”(마태복음 28장 7절)
***“예수가 여기 계시지 않다”에서 부활절에는 “예수가 여기 계시다”로 변경됨
2. 주요내용
⑴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
❙일시: 2017년 4월 16일(일) 오후 4시 30분
❙장소: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세월호정부합동분향소 옆)
❙순서
⑵ 고난주간 십자가 제작과 4.15시민합창단
* 첨부: 2017년 한국기독교 부활절맞이와 ‘4.16가족과 함께하는 부활절연합예배’ 안내
* 문의: 02-743-4471 (담당: 서범규 목사)02-742-8981 NCCK 홍보실)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2017 부활절 남북 공동기도문”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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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45호(2017. 4. 3)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제 목 : “2017 부활절 남북 공동기도문” 보도요청
NCCK-조그련, 2017 부활절에 남북 공동기도문으로 기도
1. 2017년 부활절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이 공동기도문으로 기도합니다.
2. NCCK와 조그련은 1996년부터 매 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공동기도문을 작성해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공동기도문은 세계교회와 한국교회 모두가 각 처소에서 드리는 부활절 예배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 아 래 -
2017년 부활절 남북(북남) 공동 기도문
죽음을 죽이시고 부활하신 주님,
부활의 기쁨을 기억하는 이 계절에 초록 생명의 기운을 통해
생명의 신비를 보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보시기에 아름답게 창조하셨고,
죄 때문에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던 이들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삶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을 도우시며
우리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하오나 주님,
우리는 70년이 넘는 세월을 남북/북남으로 나누어진 채
민족 분열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되리라’는 소망도 잊은 채,
하나님 아닌 것들을 의지하며 평화를 잊고 살아왔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그리하여
죽음과도 같은 분단의 세월, 녹슨 철조망을 걷어내고
남과 북/북과 남이 평화롭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날을 이루게 하시고,
그 일을 위해 굳은 땅을 갈아엎고 씨를 뿌리는 농부의 심정으로 일하게 하십시오.
주님,
우리로 하여 먼저 자신의 굳은 마음을 갈아 부드러운 마음이 되게 해 주십시오.
한껏 부드러운 마음에 서로 감싸 안을 수 있는
관용의 씨앗과 사랑의 씨앗과 섬김의 씨앗을 뿌리게 하시고,
하나님은 그 땅과 씨앗에 복을 주시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가 맺히게 하시며,
더불어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민족에게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부활의 하나님,
남과 북/북과 남의 교회가 차갑고 암울한 죽음과도 같은 현실을
극복할 수 있음을 꿈꾸게 해 주십시오.
평화의 하나님,
우리 민족의 진정한 의사를 한데 모으고 힘을 합쳐 민족의 부활인
조국통일을 이루도록 해 주십시오.
우리로 하여금 남과 북/북과 남이 하나 되어 살아가던 옛적 일을 기억하게 하셔서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의 나라를 꿈꾸도록 도와주십시오.
생명의 하나님,
봄의 소식이 들려오는 부활의 계절에 우리 민족이 동토(冬土)에
솟아오르는 새순과 새싹을 보면서 희망을 보게 해주십시오.
정의의 하나님,
이 땅에 당신의 영광을 위해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셔서
당신의 계획을 속히 이루어 주십시오.
죽음을 죽이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17년 4월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조선그리스도교련맹(KCF)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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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 ‘국민주권시대 공영방송 새로만들기’ 취재 및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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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 2017-55호(2017. 4. 1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
제 목 : 토론회 ‘국민주권시대 공영방송 새로만들기’ 취재 및 보도요청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오는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유승희 의원(민주당), 김경진 의원(국민의당), 추혜선 의원(정의당)과 공동주최로 토론회 ‘국민주권시대 공영방송 새로만들기’를 개최합니다.
2. 촛불에 나타난 민심은 단순한 정치권력의 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국민주권시대”의 건설이고 이를 위해 공영방송의 공공성 제고는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3. 하지만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공영방송의 친 정부, 친 집권당, 친 극우보수, 친 재벌 및 기득권 방송이 심화되었고 그로 인해 공영 방송의 공적 기능과 공공성이 총체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4. 공영방송이 존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정확하고 진실된 뉴스, 권력과 기득권 집단들에 대한 감시와 견제, 방송에 대한 국민 참여를 통한 국민 주권의 확장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를 방기하거나 가로막고 있습니다.
5. 이에 국민주권과 공영방송의 관계를 중심으로 공영방송의 개혁 방향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특히 정부 교체기마다 제기되는 공영방송 개혁론의 한계를 되짚어 보고 정권과 공영방송의 관계가 아닌 국민 주권의 확장과 함께 하는 공영방송의 개혁 방향을 다루고자 합니다.
6.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래 -
NCCK 언론위원회 다섯 번째 연속토론회
국민주권시대 공영방송 새로만들기
1. 일시 및 장소
1) 일시 : 2017년 4월 21일 금요일 오후 2시~5시
2) 장소 :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3) 공동주최 : NCCK 언론위원회, 유승희 의원, 김경진 의원, 추혜선 의원
4) 주관 : NCCK 언론위원회
2. 진행
1) 사회 : 정진우 목사(본위원회 위원, NCCK 인권센터 소장)
2) 발제 : 이영주 성균관대 사회과학대 연구교수
<국민주권시대 공영방송의 공공성>
3) 토론
- 김춘효 한국외국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외래교수
- 김언경 2017대선미디어감시연대 집행위원장
- 한 웅 변호사
- 강윤기 언론노조 KBS본부 정책실장
- 최승호 전 MBC PD
문의 : NCCK 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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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기원하는 현장 기도회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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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51호(2017. 12. 14)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 위원회
제 목 :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기원하는 현장 기도회 보도요청의 건
교회협,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정규직 복직을 기원하는 현장 기도회 열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와 대구NCC(대표회장 정경호 목사)는 12월 15일(금) 오후 5시, 사측의 불법행위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촉구하며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100일이 넘도록 농성을 벌이고 있는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을 찾아 정규직 복직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개최한다.
교회협은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고난받는 이들을 찾아 위로하며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 왔는데 올해는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을 찾아가기로 한 것이다.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2015년 6월,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부당하게 해고된 이후 정규직 복직을 요구하며 구미 공장 앞에서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데, 이들이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새롭게 농성을 시작한 이유는 사측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촉구하기 위해서이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은 지난 8월 31일, 사측의 불법파견에 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지만 검찰은 법리검토를 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아직까지 기소하지 않고 있다. 참가자들은 2년째 길거리에서 외치고 있는 노동자들이 하루 속히 일터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검찰의 빠른 기소를 통해 복직의 길이 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아 래 -
1. 제목 :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정규직 복직 기원 기도회
2. 일시 : 2017년 12월 15일(금) 오후 5시
3. 장소 : 대구지방검찰청 앞 농성장(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364)
4. 첨부 :
- 기도회 순서지
- 동양시멘트 및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현황
[첨부1] 기도회 순서
인 도 : 박 순 종 목사
(대구NCC 인권위원회 위원장)
✝묵상기도 ∣ 다함께
인도자 :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권세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는 빈 손으로 보내셨도다”
다함께 : 아멘. 주님 지금 이곳에 우리와 함께 하소서.
✝찬 송 ∣ 459장 “누가 주를 따라” ∣ 다함께
✝기 도 ∣ 정 금 교 목사(대구NCC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성경봉독 ∣ 출애굽기 6:5-7, 야고보서 5:1-4 ∣ 인도자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출 6:5-7)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약 5:1-4)
✝설 교 ∣ 정 경 호 목사(대구NCC 대표회장)
“통곡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하나님”
✝현장 증언∣ 맡은이
✝찬 송 ∣ 516장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 다함께
✝인 사 ∣ 남 재 영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결단기도 ∣ 다같이
공의의 하나님,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이 행복한 나라를 간구하며 기도하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소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람을 차별하는 비정규직 제도를 하루 속히 극복하게 하시고 모두가 공평하게 열매 맺는 복된 세상을 이루게 하소서.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 등 노동3권이 완전히 보장되고 노조 할 권리가 존중됨으로써 노동이 즐거운 세상이 되도록 주여 역사하여 주소서. 특별히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들이 하루 속히 정규직으로 복직되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구합니다. 책임을 방기하고 노동자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모든 불의한 세력을 꺾어주시고 인간다운 삶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높여주시옵소서. 가족들의 건강과 평안을 지켜주시고 마침내 큰 기쁨 가운데 완전한 승리를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지금 이곳, 고난받는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축 도 ∣ 이 재 성 사관(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첨부 2] 동양시멘트 및 아사히글라스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현황
1. 동양시멘트
2014년 5월 17일
정규직과의 부당한 차별에 항의하며 비정규직 노조 결성.
2015년 2월 16일
101명 노동자 집단 해고 통보, 이후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고용노동부 등이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각종 가처분 신청과 통장 및 부동산 가압류(약 16억원)를 통해 노조의 정당한 활동을 탄압해 왔음.
2015년 3월 2일
삼척 공장 앞 천막농성 돌입
2015년 8월 19일
상경 노숙 투쟁 시작
2015년 9월 25일
삼표그룹, 동양시멘트 인수
2015년 11월 17일
동양시멘트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2015년 12월 23일
NCCK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비교연), 해고철회와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127일째 노숙 농성중이던 동양시멘트 해고 노동자들을 찾아 성탄의 소망을 함께 나눔.
2016년 1월 7일
NCCK 비교연, (주)동양시멘트 사장에게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 복직을 요청하는 공문 발송
2016년 2월 15일-19일
삼표본사 앞 농성장에서 비교연 남재영 목사가 동양시멘트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사순절 금식기도회를 진행함
2016년 2월 25일
NCCK비교연, 사측에 해고노동자 문제에 대한 항의 및 면담 요청
2017년 4월 20일
고공농성 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현장기도회
2017년 7월 18일
NCCK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를 포함한 동양시멘트 공동대책위원회가 동양시멘트 지부와의 단체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후 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한 결과, 단체교섭에 응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냄.
2017년 9월 28일
동양시멘트 승리보고대회
2017년 10월 16일
수차례의 면담과 공식적인 단체교섭을 통해 부당하게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 39명 전원 정규직으로 복직
2. 아사히글라스
2015년 5월 29일
사내하청 노동자 노동조합 설립
2015년 7월 21일
노동조합 및 조합원 61명, 아사히글라스를 고용노동청에 고소.(2017년 9월에 이르러서야 부당노동행위 인정판결) 그러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함.
2015년 8월 31일
사내하청 노동자 170명 전원 정리해고
2016년 3월 25일
중앙노동위원회, 원청업체의 부당노동행위 인정 및 구제명령
2016년 5월 6일
원청업체 재심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고 행정소송 제기
2017년 4월 17일
고용노동부, 부당노동행위 불인정, 행정소송 패소
2017년 6월 29일
NCCK 비정규직대책한국교회연대, 비정규직 철폐,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중인 비정규직 공동투쟁위원회 청와대 앞 농성장 연대 방문
2017년 8월 8일
감리교 감독회장과 비정규직 해고노동자와의 간담회
2017년 8월 21일
“감리교 100만전도운동과 비정규직제도 심포지엄” 개최
2017년 8월 29일
- 한일NCC URM-이주민 협의회에서 아사히글라스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공동대처해 나가기로 함.
- 해고 노동자들,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검찰의 기소를 촉구하며 천막농성 시작
2017년 9월 20일
NCCJ URM위원회와 공동명의로 아사히글라스화인테크노코리아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한 정리해고와 부당노동행위에 관한 항의서한을 일본 아사히글라스 본사와 주한 일본대사관에 발송.
2017년 9월 22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 아사히글라스가 파견법을 위반했다며 GTS소속 노동자 178명을 11월 3일까지 직접고용하라는 시정명령 내림. 그러나 사측은 이에 응하지 않고 14억원 가량의 과태료를 납부하겠다는 뜻을 밝힘.
2017년 10월 25일
아사히글라스화인테크노코리아 사측에서 노조와의 면담을 요청해 와 부당해고된지 2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사측과 면담을 진행함. 그러나 사측은 이 자리에서 복직과 관련해서는 논의할 뜻이 없음을 밝힘.
현재
- 검찰의 기소를 촉구하며 100여일째 대구지방검찰청 앞에서 천막 농성 중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대구NCC 인권위원회, 농성장 찾아 정규직 복직을 기원하며 기도회를 개최함.(2017년 12월 15일)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2017년 성탄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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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52호 (2017. 12. 14.)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2017년 성탄절 메시지” 보도 요청의 건
1.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2017년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합니다.
2. 전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귀 사의 보도를 요청합니다.
- 아 래 -
2017년 성탄메시지
“그리스도야말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에베소서 2장 14절)
성탄의 계절,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현존이 온 세상에 증거되기를 기원합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은 세상을 향하신 하나님의 소망의 증표요, 인류공동체와 창조세계의 희망의 근거입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 속에 전해진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 세상 낮은 곳으로 이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분은 머리 누일 곳 없어 말구유에 노숙하신 하나님이요, 가난한 이들을 통해 탄생의 기쁜 소식을 알리신 하나님이십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묶인 사람들에게 해방을 알리고, 눈 먼 사람들을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사역이 담겨 있습니다.
성탄의 계절에 빈곤이 세계화되고 절대빈곤이 구조화된 1 대 99의 세상 속에서 자본의 권력에 밀려 벼랑 끝에 선 사람들에게 평등한 삶에 대한 희망이 회복되기 바랍니다. 양심에 새겨진 진리를 붙들고 옥에 갇힌 채 고통 당하는 양심수들에게 조건 없는 해방이 선언되기 바랍니다. 경쟁사회가 요구하는 쉼이 없는 교육시스템에 고통 당하며 미래를 포기한 청년세대에게 쉼이 있는 교육을 통해 미래의 희망이 되돌려지기 바랍니다. 냉전의 사슬에 묶인 채 분단 폭력에 시달리는 한반도 민족공동체에 치유와 화해와 평화통일의 길이 열리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 바랍니다. 자신들의 땅에서 유배당한 채 제국의 야만에 고통 당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십자가 아래에서 선포되는 평화의 소식이 전해지기 바랍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은 교회로 하여금 돈과 권력과 명예를 추구하는 맘몬의 길에서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걸으라는 하나님의 초대입니다. 그 길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수난 당하는 사랑의 힘으로 행하는 자기 비움의 길이요, 이 땅에서 버림받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 연대의 길입니다. 작지만 사랑하는 힘을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혐오와 차별과 배제를 넘어 사랑의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라는 하늘의 명령입니다. 이 땅의 교회들이 우리와 함께 계신 배고픈 예수님, 헐벗은 예수님, 병들어 아픈 예수님, 옥에 갇힌 예수님을 모시는 사랑의 사건을 일으키므로 성탄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전파할 수 있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평화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습니다. 평화의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는 성탄의 계절, 한반도와 팔레스타인과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들이 중단되고 모든 반 평화적 조치들이 철회되는 평화의 소식이 전해지기 바랍니다.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에서 불의로 고통 당하는 사람들과 한반도와 팔레스타인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마음의 촛불을 밝힙시다.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고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팔레스타인에 진정한 자주적 해방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 평화의 촛불을 밝힙시다. 춥고 어두운 세상 구석 구석에 따뜻하고 밝은 성탄의 기쁜 소식이 전파되고 구원과 해방의 열매가 맺히도록 사랑과 정의의 촛불을 밝힙시다.
2017년 성탄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문의 : NCCK 홍보실(02-742-8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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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총회 취재 및 종교개혁500주년기념논문집 출판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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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48호 (2017. 12.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 총회 취재 및 종교개혁500주년기념논문집 출판 보도요청의 건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총회(3회)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논문집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 출판(신학위원회) 관련 보도자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오는 12월 11일, 제3회 총회를 열고 2017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과정을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는 사귐과 친교의 시간을 갖습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지난 2014년 창립하여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 일치 포럼, 신학대화모임 등 천주교와 개신교 일반 신자들에서부터 신학자, 교단 대표에 이르기까지 가깝게 사귀고, 함께 공부하고 행동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특별히 지난 2015년 기본과정 1기를 시작으로 올해 3기를 맞은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아카데미는 기본과정 1-3기 수강생을 대상으로 심화과정(1기)을 거쳐 일본 그리스도교의 역사를 살펴보는 현장 탐방의 시간까지 일치운동의 저변 확대와 심화에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본회 신학위원회에서는 종교개혁을 분열된 역사로 기억하기보다는, 에큐메니칼 시대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다양성 속의 일치적 지평을 열어가며 그리스도께서 요청하신 ‘하나인 교회’를 찾아가는 순례의 여정으로 되새기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상반기에 루터교세계연맹과 로마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의 종교개혁 500주년 공동 문서 「갈등에서 사귐으로」From Conflict to communion를 공동번역 출판하였고, 하반기에 한국 신학자들의 500주년 기념 논문집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을 출간함으로 이번 3회 총회에서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이 논문집은 비록 종교개혁의 의미를 밝히는 체계적인 주제들로 구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천주교와 개신교 신학자들이 교회 분열의 원인이 된 다양한 역사적, 신학적 문제들을 각자의 관점에서 해명하고, 오늘날 상이한 신앙 유산과 전통들을 이해하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여줌으로써 신학적 사유가 지닌 동일성과 다양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의 출판 기념은 총회 중에 간단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7년 12월 11일 개최되는 한국신앙직제 총회(3회)는 개회기도회, 교회 대표들의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위한 제언,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 출판 축하와 헌정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수께서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11)라고 기도하신 것처럼 그리스도인의 일치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인식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은혜를 이 땅에서 실현시켜 나가는 교회의 선교 행위와 다르지 않습니다. 이 일을 더욱 성실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국신앙과직제 총회와 더불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무리하며 일치 여정의 새로운 발걸음이 될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 논문집 발간에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총회(3회) &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논문집 『종교개혁, 그리스도교 공동의 유산』 출판 기념
⋅일시: 2017년 12월 11일(월) 오전 11시
⋅장소: 한국천주교주교회의(서울시 광진구 면목로 74)
⋅내용
총회 - 개회기도회
-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을 위한 제언: 교회의 대표들
- 사업보고와 계획
- 축하와 헌정: 출판기념- 출판 취지 설명, 헌정, 질의응답
- 폐회
공동식사 (12:00)
※문의: 한국신앙과직제 서범규 목사 02-743-4471홍보실 (02-742-8981)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6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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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세계교회협의회(WCC) 디아코니아 협의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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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46 호 (2017. 12. 6.)
수 신: 각 언론사
발 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세계교회협의회(WCC) 디아코니아 협의회” 취재 및 보도 요청의 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 울라프 퓍세 트베이트)는 디아코니아협의회를 2017년 12월 7일(목)-11일(월), 서울에서 진행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WCC 동북아시아 회원교회를 비롯해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세계선교협의회(CWM), 세계교회구호연맹(ACT Alliance), 세계루터교연맹(LWF) 등의 대표자 25명이 참석한다. 한국 측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국제위원회(위원장 손달익 목사)가 실무를 맡았고, 예장(통합), 감리교, 기장, 성공회, NCCK 대표 등 다수가 참여한다.
이번 회의의 목적은 에큐메니칼 디아코니아(봉사)에 관한 연구문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공동의 실천을 모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검토된 문서는 내년 6월 WCC 중앙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채택할 예정이다. 개회예배(12/7 오전 9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를 시작하고, 8일에는 한신대학교와 서울 동북 4구(노원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와 “안산다문화선교센터(감리교)” 등에서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갖는다. 아울러 10일에는 통합, 기장, 성공회에 속한 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고 디아코니아 사역을 경험하도록 한다.
아래를 참고하시어 보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 래 -
WCC 디아코니아 협의회 개회예배
1. 일시: 2017년 12월 7일(목) 오전 9시 30분
2. 장소: 한국기독교회관 2층
3. 내용: *첨부- 연구 문서 요약본 1부 / 주요일정 1부(영문)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국제위원회 간사 황보현 목사(02-745-4943)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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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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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7 - 161호 (2017. 12. 29.)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취재 및 보도요청의 건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보도자료
+ 평화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으로 준수하고 있습니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었습니다. 1908년 폴 왓슨(Paul Wattson) 신부가 제안한 ‘교회 일치 기도 주간’을 준수할 것을 제안하였고,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하는 등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1966년에는 세계교회협의회 신앙직제위원회와 바티칸이 프랑스 리옹에서 일치 기도 주간 자료집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1968년, 마침내 공동으로 준비한 일치기도주간 자료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북반구에서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정해진 기간은 1월 18-25일입니다. 이 주간은 1908년에 폴 왓슨의 제안에 따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과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사이의 기간으로 정해졌기에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에서는 1968년 대한성공회가 일치 기도회를 시작하였고, 1986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함께 공동기도회를 드리는 등 함께 일치 기도 주간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여러 지역과 공동체에서도 이 주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은 “권능으로 영광을 드러내신 주님의 오른손”(출 15:6)이라는 주제로 카리브의 교회들이 초안하였습니다. 이 초안은 세계교회협의회(WCC) 신앙과직제위원회와 바티칸(Vatican)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 그리고 초안 대표자가 참여하는 국제협의회에서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2018년 일치 기도 주간 자료집을 준비한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은 오랫동안 식민지의 착취 속에서 고통 받았습니다. 독립 이후에도 식민지의 경험이 안겨준 상처는 여전하여서 빈곤과 폭력, 약물중독 등 부조리 등은 여전해서 인간의 존엄을 일그러뜨리는 문제들은 여전하지만, 식민지에서 해방이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의 구원 활동에 대한 그들의 믿음은 성서가 증언하는 ‘승리의 찬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우리가 사는 온 세상에 만연한 것이기도 하며, 특별히 한국에서는 2016년 ‘촛불 혁명’이 시작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은, 한국의 그리스도인은 카리브의 그리스도인처럼 ‘승리와 구원의 노래’를 합창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올해 일치 기도 주간의 주제는 한국적 상황과 매우 유사하며, 분열에서 평화로 전환해 나갈 희생과 봉사의 지혜를 문제의 해결책으로 제시한 카리브인들의 경험은 앞으로 우리가 만나게 될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입니다.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을 발표하는 한편 오는 2018년 1월 18일에 “2018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진행합니다.
2018년 일치 기도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회동성당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첨부한 자료를 참고해 주시기를 바라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 (*첨부 참조)
2. 2018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
일시: 2018년 1월 18일(목) 오후 7시
장소: 한국천주교 서울대교구 가회동성당
* 첨부 1. 공동담화문
2.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포스터
3.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 기도자료집
* 문의 : 홍보실 (02-742-8981) /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02-743-4471)
(*첨부1)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담화문
“권능으로 영광을 드러내신 주님의 오른손”
(출애굽기 15장 6절)
+ 평화를 빕니다.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이 땅의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과 선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올해의 기도 초안을 작성한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출애굽기 15장은 일치의 길을 위하여 종종 공통된 고통 체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노예살이에서 해방된 것은 하느님의 백성으로 세워지는 데에 근본적 사건입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과정은 그리스도의 강생과 파스카(유월절)의 신비에서 정점을 이룹니다. 해방 또는 구원은 주님께서 마련하신 계획이지만 동시에 주님께서는 자신의 계획을 이뤄 나가시는데 인간을 주체로 참여시키십니다.
2018년 일치기도주간 자료집을 준비한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은 오랫동안 식민지의 착취 속에서 고통 받았습니다. 이 지역에 성경을 전해 준 사람들을 피정복민을 노예화하는 것을 정당화하는데 성경을 이용한 반면, 노예가 된 사람들은 주님께서는 자신들의 편에 서시어 자유로 이끄시리라는 확신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2018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의 주제에는 자유를 주신 주님의 구원 활동에 대한 카리브 그리스도인들의 체험이 담겼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모세와 미리암의 노래가 있는 것처럼 카리브 지역의 사람들에게는 승리와 자유의 노래가 있고, 이 노래는 1981년 성가로 작곡되어 교회 일치 운동의 ‘찬가’가 되었습니다.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이 이 노래를 그리스도인 일치를 위해 제시한 것은 단순히 그들의 투쟁과 경험만을 이야기하고자 함은 아닐 것입니다. 빈곤, 폭력, 불의, 약물 중독 등으로 인한 인간 존엄을 일그러뜨리는 문제들에서 기인한 집단정신의 낮은 자존감은 더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카리브의 그리스도인들은 식민 지배의 틀은 벗어났지만 옛 시대가 남겨 놓은 많은 사회적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또한 이런 문제는 우리가 사는 온 세상에 만연해 있으며, 한국 그리스도인들도 안고 있는 과제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의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세례는 홍해에서 이집트 군대를 물리친 주님의 구원의 경험이며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에 대한 동참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의 세례는 궁극적 승리에 대한 확신이며, 고통의 현실을 극복해 낼 힘과 행동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7년 이맘때의 우리도 성서적 사건을 경험하였습니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마련된 법과 양심의 질서가 무너진 곳에서는 사람도, 산천초목도 제 역할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님은 어두운 데 감춰진 것을 드러내셨고, 시민들은 ‘진실은 포기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공동의 신념을 외쳤고, 행동함으로 자신의 삶터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어떤 이념은 편을 갈라놓았지만, 정의에 대한 신뢰는 모든 사람을 하나 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공동의 경험은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갈 소중한 힘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원의 노래는 무엇입니까? 지배자를 대변하는 복음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존엄을 무너뜨리는 복음도 있을 수 없습니다. 생명이 뿌리내리지 못하는 복음도 있을 수 없습니다. 정의와 평화가 아닌 복음 역시 있을 수 없습니다.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천주교와 개신교로 양분된 듯합니다. 분단을 만들어 낸 이념과 너무나 유사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일치를 위한 노력은 당연한 것이지만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역할이 더해져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서로가 다르지 않음을 다루는 데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이제 한 발짝 더 나아간 일치를 꿈꾸어야 할 때입니다.
이 길에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초대합니다. 권능의 오른손으로 우리를 지키시며 자유와 해방의 길로 이끄시는 주님의 구원 활동에 함께 참여합시다. 그리고 그 길을 가는 동안 놀라운 일을 이루신 주님께 함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시다!
2018년 1월 18일
한국천주교회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목사
한국정교회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최기학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명구 감독
한국기독교장로회 윤세관 목사
한국구세군 김필수 사령관
대한성공회 박동신 주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양호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성회 김서호 목사
기독교한국루터회 진영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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