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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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62호 (2015. 12. 7.)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보도 요청의 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2015년 12월 1일~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에 참가하였다. 금번 협의회는 독일교회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미국, 영국, 캐나다, 스코틀랜드 등 세계 주요 교회에서 약 70여명이 참가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토론을 진행하였다.
협의회를 시작하기 전 한국교회 대표단은 베를린에서 하르트무트 코쉭(독일 연방의회 의원, 한독 통일위교자문회의 공동의장) 의원과 베렌츠(한독친선의원) 의원을 만나 대담을 가졌다. 코쉭의원은 ‘한국 정치계 및 의원들에게 지난 8월 합의한 바 있는 남북고위급회담 성명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말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에 한미군사훈련이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훈련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피력하였다.
또한 북핵문제 등 어려운 주제부터 얘기하는 것 보다 에너지, 환경보호, 인도주의적 협력프로젝트 등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상호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임을 강조하며, 북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조약이 먼저 체결되어야 하며, 이 조약을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EU, UN 등 국제사회가 함께 지원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앞으로 독일의회와 교회가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한국방문 시 한국교회에도 방문할 뜻도 밝혔다.
12월 4일 한국교회 대표단은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에 참석하였다. 이은선 교수(세종대학교)는 마태복음 20장 1-14절 말씀으로 <정의와 시간, 그리고 인간적 시간>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분단과 이념갈등, 경제적 불의 등으로 한국사회에서 인간적 토대와 기반이 왜곡되고 훼손되고 있음을 한탄하며 한반도 통일의 시급함을 강조하였다. 서보혁 박사(서울대학교 연구교수)는 전후 70년간 지정학적 정세 속에서 한반도를 조명하며, 한반도의 상황이 지정학적 정세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정치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특히 교회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노정선 박사(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의 중요성을 알리며 각 국의 교회가 자국의 정부에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는 운동을 전개하며 캠페인을 벌일 것을 제안하였다. 한운석 교수(독일 튀빙겐대학교)는 독일통일에 대한 긍정적 시각과 부정적 시각을 함께 조명하였다. 특히 통독 후 사회통합과정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며 반면교사로 삼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본 협의회 참가자들은 깊은 토론을 통해 한반도 평화조약체결을 위한 세계교회의 연대가 중요함에 공감하였고, 교회가 남북간 이념을 극복하고 증오와 갈등,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화해자, 중재자가 되기로 다짐하였다. 또한 전쟁의 역사는 대부분 남성이 주도해왔음을 지적하며, 여성과 다음세대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본 협의회 기간 중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도 회합을 가지고, 미국, 호주 등 참여교회를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2016년 2월 중국 심양에서 모임을 가지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지난 10월 평양에서 있었던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가 채택한 평양호소문과 관련하여 통일부가 3개월 접촉금지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공동으로 항의하기로 하였다.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The National Council of Churches in Korea (NCCK)
Tel. 02-742-8981 Fax. 02-744-1689
Email. kncc@kncc.or.kr http://www.kncc.or.kr
- “프랑스 총기, 폭탄 테러에 대한 성명” 보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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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51호 (2015. 11. 16.)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프랑스 총기, 폭탄 테러에 대한 성명” 보도요청의 건
선한 일을 하며 평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로마서 12장 17절)
지난 2015년 11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프랑스 파리 6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총기, 폭탄 테러 사건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프랑스 현지에 있는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었고, 뉴스를 통해 사건을 접한 세계인들은 분노와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와 프랑스 국민 전체의 슬픔에 공감하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아울러 부상자들이 빨리 쾌유하기를 기도합니다.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이고 반문명적인 범죄행위입니다. 우리는 지구상의 그 어떤 단체도, 또 어떤 국가도 더 이상 테러라는 반성서적 방법을 사용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이 이슬람 전체를 테러집단으로 매도하거나 혐오하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슬람이라는 종교 자체가 평화를 사랑하고 실천하는 종교임을 믿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을 기독교 문명 대 이슬람 문명 간의 충돌이라는 왜곡된 시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종교 간 더 깊은 대화와 이해를 촉구하는 사건으로 보기를 제안합니다.
이번 테러 직후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의 배후로 IS를 지목한 후, 전쟁 행위라 규정하며 테러리스트를 굴복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 보복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화’가 아닌 ‘칼’과 ‘총’으로 또 다른 생명을 공격하는 일이며, 악으로 악을 갚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프랑스 정부가 보복공격을 중지하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성서적인 길을 택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또한 이번 테러 때문에 난민에 대한 거부 분위기가 거세지지 않기를 바라며 유럽 각국과 온 세계가 난민을 적극 수용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패권다툼 속에 6.25 전쟁을 치르며 1천 만 난민의 고통을 경험한 우리는 이번 시리아 내전에도 미국과 러시아 등의 열강이 패권다툼으로 개입하고 있는 것을 깊이 우려하며 열강들이 이를 자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는 보다 다양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평화’에 관심하고자 합니다. 성서의 평화는 정의의 기초 위에 세워지는 온전한 평화입니다. 이 세계에 평화를 이루려면 우리는 기후 정의, 경제 정의 등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야 한다고 믿습니다. 다행히도 파리 곳곳과 테러 현장에는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희생자들의 죽음을 애도하거나 초로 평화를 의미하는 ‘paix’ 형태를 만드는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혹하고 참담했던 현장과 기억에 이런 온전한 평화의 행렬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폭력과 전쟁으로 신음하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의 정의와 생명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15년 11월 16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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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 평화집회 보장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 해결에 앞장서라”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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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도 자 료
교회협 언론 2015 - 158호 (2015. 11. 3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논평 - 평화집회 보장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 해결에 앞장서라” 보도 요청의 건
“평화집회 보장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 해결에 앞장서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는 경찰의 조계사 진입이 우려되는 가운데 평화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하려는 이웃 종교의 신실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면서 긴급논평을 발표했다. 교회협은 11월 30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정부와 경찰 당국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선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에서 벗어나 ‘선 영장집행’의 원칙을 보류하고 당장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본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계는 시민사회, 정치권 등과 협력하여 우리 사회에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들이 막힘 없이 평화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한편 이날(30일) 오전 10시, 교회협 김영주 총무와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전용호, 나핵집 목사 등은 조계사를 방문하여 한상균 위원장과 도법 화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민주적인 의견개진과 평화집회를 위한 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논평)
평화집회 보장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국 해결에 앞장서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공권력이 종교의 성전을 짓밟는 것은 신앙에 대한 모독이며 탄압”임을 분명히 밝히며 정부와 경찰 당국을 향해 “조계사에 대한 공권력 투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불교계의 중재 노력을 수용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본회는 경찰의 조계사 진입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한 번 평화적으로 현 사태를 해결하려는 이웃 종교의 신실한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천명한다.
12월 5일로 예정된 민중총궐기는 평화적인 시위문화의 전환점이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종교계, 시민사회, 정치권, 특히 정부와 경찰 당국까지 모두가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 이미 한상균 위원장이 자진 출두할 의사를 밝혔고 시민사회 단체들도 12월 5일 집회를 평화롭게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경찰은 한 위원장에 대한 “선 영장집행” 원칙만을 고집하면서 불교계의 중재 노력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12월 5일 집회 또한 불법 집회로 규정해 강제 진압을 예고하고 있다. 힘에 의한 강제는 오히려 더 큰 폭력의 원인이 될 뿐이다. 정부와 경찰 당국은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독선적이고 시대착오적 발상에서 벗어나 “선 영장집행”의 원칙을 보류하고 당장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
평화와 민주의 가치는 끊임없는 대화와 타협의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숙성되어 왔다. 본회를 포함한 종교계는 시민사회, 정치권 등과 협력하여 우리 사회에 집회, 결사, 표현의 자유 등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들이 막힘 없이 평화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5년 11월 30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
문의 : NCCK 홍보실 강석훈 목사(02-742-8981, 010-2766-6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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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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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 2015 - 159호 (2015. 12. 1.)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보도 요청의 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소속 10명의 대표들이 독일개신교회(EKD)와 독일복음주의연대(EMS)의 초청으로 개최되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참석차 12월 1일 베를린으로 출국했다.
해방과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의 활동을 평가하고 점검하는 것이 이번 협의회의 주요 목적이다. 이번 협의회에는 독일교회와 NCCK를 비롯하여 WCC, 세계개혁교회연맹, 미감리교회, 미장로교회, 미연합교회, 영국감리교회, 스코트랜드교회, 호주연합교회 등이 함께하며 총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CCK 대표단은 김영주 총무를 비롯하여 예장(통합) 이홍정 사무총장, 정상시 기독교장로회 평통위원장, 노정선 교수, 이은선 교수, 서보혁 교수 등이다.
NCCK는 12월 2-3일 독일 국회를 방문하여 친한파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이어서 독일 최대 개발협력기구인 “세계를 위한 빵”(BFW), “독일개신교회협의회”(EKD)와 개신교선교단체인 “개신교선교협회”(EMW) 관계자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선교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4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되는 본 협의회는 NCCK측의 서보혁 박사 (서울대)와 베르닝 박사의 기조 발제(분단 70년: 지정학적 맥락에서 본 한반도)를 시작으로 WCC 피터 푸르브 국장, NCCK 노정선 박사, 미감리교 래비 바우스티카 등의 각론 발표와 고려대 한운석 교수의 특강, 떼제 공동체 신한열 수사의 특별 명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2월 5일에는 공동 성명도 채택될 예정이며, 12월 6일 (주일)에는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한인교회에서 협의회 참석자, 독일교회 관계자, 재독한인동포 등과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예배(설교: 김영주 총무)를 드린다. (협의회 자세한 일정은 첨부 파일 참조 바람) 애초 참석키로 했던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은 내부 사정상 불참하지만 연대의 메시지를 통해 이번 협의회에 함께 한다.
첨부) 일정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회의
“함께 가는 평화와 정의의 순례길!”
일정
기간: 2015년 12월 3일 – 5일
장소: 프랑크푸르트 근처의 Martin Niemöller Haus
(http://www.martin-niemoeller-haus.de/)
12월 3일 (목요일)
18.45: 독일 개신교 헤센-나사우 주 교회(EKHN)의 영접 만찬
- 인사말 : 개신교 헤센–나사우 주 교회, 독일 개신교회(EKD)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NCCK), 세계 교회 협의회(WCC)
12월 4일 (금요일)
9.00: 여는 예배 (한국 기독교 교회 협의회 준비)
9.30: 환영 인사와 일정 소개 : Lutz Drescher -개신교 선교 연대(EMS)
오전 주제: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70년, 지정학적 맥락에서 본 한반도
9.40: 두 개의 발제들 ( 서보혁 서울대 교수 & Rainer Werning 박사) 후 소 모임 토론, 전체 모임
11.00: 휴식
11.20: 북한에서의 경험들: 북한에서 살았거나 최근에 방문한 이들의 보고.
- Albert Brunoni: 김일성 대학에서 독일어 교육
- 미정: 북한에서 세계기아원조 활동
12.30: 점심
14.00: 커피
오후 주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발전 – 다른 각도들로부터의 전망
14.30: Peter Prove WCC 국제 위원회 국장 외 몇 사람.
-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Ecumenical Forum for Korea) 의 2015년 10월 북한 방문 보고
-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의 활동들 요약 보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미국 교회들 그리고 다른 각도들에서의 응답과 전망.
16.30: 휴식
17.00: 한운석 고려대 교수: 한반도가 독일 통일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들?
(30분 발제, 30분 토의)
18.00: 저녁
19.00 : 테제 공동체의 수사들과 함께 하는 화해의 기도회
12월 5일 토요일
8.00: 여는 예배
8.15: 조식
오전 주제: 한반도의 미래 – 희망, 기대, 교훈, 다음 단계들.
9.00: 소모임 토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교회들의 활동들과 관련해서, 우리의 희망과, 기대, 교훈과 다음 과정들은 무엇인가?
10.00: 휴식
10.15: 전체 토의
11.15: 닫는 기도회
12.00: 점심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들과 2015년 북한 방문자들은 함께 식사하며 회의)
14.00: 한반도 에큐메니칼 포럼 운영위원회와 일부 초대된 참가자들과의 만남
12월 6일 주일
프랑크푸르트 라인-마인 한인교회에서 예배 (설교: 김영주 NCCK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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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뢰피해자지원에 관한 특별법」2천만원짜리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 취재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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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 2015 - 148호 (2015. 11. 10.)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지뢰피해자지원에 관한 특별법」2천만원짜리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 취재요청의 건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바로서길 기도합니다.
2015년 4월,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뢰피해자특별법)"이 제정되어 시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뢰피해자특별법의 애초의 의도인 피해자들의 생활안정 도모와는 다르게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기호, 권성동, 김성찬, 김진태, 송영근, 유승민, 이강후, 정갑윤, 정두언, 홍철호, 황영철, 황진하 의원(12명)을 통해 발의된 개정안에서는 “사고당시 월평균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한 위로금이 2천만원에 이르지 아니할 경우 2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조정·지급할 수 있다”고 합니다. 73%에 이르는 대다수의 피해자들이 70년대 이전 사고자로 위로금을 2천만원 수준에서 동결코자 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혀 현실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위로금 책정의 방식이기에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민간인 지뢰피해자 일동은 지뢰피해자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현실적인 개정을 요청하며 2천만원짜리 특별법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진행코자 하오니 많은 취재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 일시: 2011년 11월 11일(수), 오전 11시 30분◆ 장소: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 주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외 인권센터, 민간인 지뢰피해자
◆ 기타: 민간인 지뢰피해자 사진, 만화 작품 전시
별첨: 지뢰피해자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현실적인 개정 요청 및 2천만원짜리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문 1부
『지뢰피해자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현실적인 개정 요청 및 2천만원짜리 개정안 반대 기자회견문
1953년 정전협정 이후부터 올해까지 민간인 지뢰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제정 및 시행되고 있는 것은 국가가 그동안 묵인해 왔던 민간인 지뢰피해자들을 인정하고 또한 그들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보상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법의 목적은 지뢰피해자 및 유족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함이지만 현행 특별법의 보상은 사고 당시 월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위로금을 책정하기에 오래 전에 사고를 당한 이들의 경우 위로금의 수준이 최근 사고자에 대비해 최고 1/512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발의된 개정안은 이들의 보상액을 2천만원 수준에서 동결하려고 합니다. 73%에 달하는 대다수의 지뢰피해자가 월평균 임금이 현저히 낮았던 70년대 이전 사고자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지뢰피해자들이 위로금을 2천만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 특별법에는 위자료가 없습니다. 사고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일실수익과 의료비만을 따질 뿐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제대로 된 위로금과 보상금이 되겠습니까?
특별법이 만들어지기 이전엔 희망이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희망마저 없어지고 오히려 국가로부터 두 번 외면당하고 버려졌다는 상실감에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 죄도 없이 평범하게 살던 많은 국민이 돈으로도 따질 수 없는 고통의 세월을 살아왔습니다. 논밭을 일구던 가장이 지뢰 때문에 죽었고, 키우던 소를 팔고 땅을 팔아 써버린 치료비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고, 겨우 살아나도 평생 장애우로 살아가며 인생도, 가정도 모두 망가져버렸는데 어떻게 2천만원으로 위로와 보상이 되겠습니까?
이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민간인 지뢰피해자 일동은 허울뿐인 위로금이 아닌 현실적인 보상이 이루어지길 강력히 요구하며 아래와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힙니다.
사고 시점의 월평균임금이 아닌 현재 시점의 월평균임금을 기준으로 보상하라!
다른 특별법과의 형평성에 맞는 개정을 촉구한다!
2천만원짜리 개정안을 반대한다!
2015년 11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민간인 지뢰피해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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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로들의 대화 - 윤여준 전 장관 발제” 보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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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언론 2015 - 160호 (2015. 12. 2.)
수 신 : 각 언론사
발 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 목 : “원로들의 대화 - 윤여준 전 장관 발제” 보도 요청의 건
“윤여준, 한국정치와 한국교회를 말하다.”
윤여준 전 장관과 한국교회 원로들 한자리에..
한국기독교회협의회가 자리를 마련하여 교파를 초월한 교계의 원로들이 모여 다함께 한국교회의 갱신을 지향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원로들의 대화’가 그 9번째 시간을 12월 2일(수) 오전 7시 종로구 소재 연동교회(예장 통합, 이성희 목사 담임)에서 가졌다.
이번 모임은 윤여준 전 장관을 초청하여 “윤여준, 한국교회를 말하다.”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는데, 윤경로 장로, 박종화 목사, 신경하 감독 등 교계원로 10여명이 함께 한 이 자리는 윤여준 전장관의 발제에 이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윤여준 전 장관은 “지금의 한국사회는 정치가 국가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역기능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적 권위가 무너졌다”며 “효율적인 통치가 불가능한 상태이다. 이는 공공성의 가치가 상실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정치의 실패는 국가의 실패로 이어지고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다. 국가적 위기가 닥쳐왔을 때 적절한 대응을 할 수가 없다. 국민들이 기대와 희망을 잃고 체념하고 포기함으로 인해 사회가 활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항일 독립운동을 한 민족지도자들 대부분이 크리스천이었다. 이는 아시아에서 한국밖에 없는 예이다. 또한 이들은 근대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자랑스러운 특징이다.”며 교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그는 곧이어 “요즘 교회의 모습에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간적 권위가 확고히 존재하는가?” 묻고 “자유민주주의에서의 자유주의는 개인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고 개인주의는 이기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다. 이기주의가 물신주의로 물신주의는 기복적 성향을 갖게 하여 개개인이 공통체와 맺는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게 된다. 정치는 도덕적 기반(관습/모레스) 위에서 작동해야 한다. 도덕적 관습은 교회가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아쉽다.”며 아쉬움을 나타낸 후 “한국정치의 도덕적 기반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발제를 마쳤다.
이어진 자유토론 시간에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기장)가 “우리나라의 학연과 지연, 진보와 보수 진영 논리에 따른 분열 현상에 종교도 부화뇌동하고 있다. 앞으로 기독교 바른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묻자 “우리사회의 분열 현상의 뿌리는 남과 북의 분단 상황이다. 권력이 이용하여 자기편을 결집하고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서 분단 상황을 이용하여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 교회가 야단치고 가르쳐야 한다. 이념을 무시할 수도, 초월할 수는 없지만 이념에 매몰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 선거 때에 교회에서 편협적인 이유로 누군가를 배척하는 등의 선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향후로도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등 각계의 원로들의 대화 모임을 추진하기로 하고 자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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