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알림)한반도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이 ‘비핵·개방·3000 구상’을 핵심으로 정하고, 지난 3월에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간과하는 입장을 표하면서, 남북 관계가 급속히 경색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건은 북측에 대한 식량과 비료 등의 인도적 지원과,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 사업까지 어려움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북핵 불능화 조치 중단선언은 6자회담 중심의 한반도 평화정착에 한계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에 본 위원회는 88선언 20주년을 맞는 해에, 한반도의 평화 통일운동의 진일보가 아닌 암운을 보면서, 현 정부의 올바른 대북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반도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을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08. 8. 2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화해·통일위원장 이종복 -- 아   래  -- • 일 시 : 2008년 9월 19일(금) 오후 3시 ~ 5시 • 장 소 : 프레스센터 19층 프레스 클럽 (t. 2001 - 7652) • 주 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 • 내 용 : 사회 - 김영주 목사 (남북평화재단 상임이사, NCCK 화해·통일위원)             발제 1/ 정치,군사,경협 문제 - 김연철 박사 (한겨레 평화학연구소 소장)             논 찬 / - 나핵집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운동본부 공동의장)                     - 노정선 교수 (연세대학교)             발제 2/ 인권,인도,민간교류 - 서보혁 박사 (이화여대 평화연구센터 연구위원)             논 찬 / - 최영실 교수 (성공회대학교, NCCK 화해·통일위원)                     - 정영철 교수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 * 참석 여부를 9월 11일(목)까지 사무국(t. 02-764-0203) 황필규, 박지태 목사에게 알려주십시오.
화해·통일한반도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 개최
한반도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 개최
본회 화해·통일위원회는 9월 19일 88선언 20주년을 맞아, 현 정부의 올바른 대북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반도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이 ‘비핵·개방·3000 구상’을 핵심으로 정하고, 지난 3월에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간과하는 입장을 표하면서, 남북 관계가 급속히 경색 국면을 맞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을 좀 더 세밀히 분석하고, 지난 20년 전 통일을 물꼬를 튼 교회가 다시 한 번 통일운동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다. 포럼은 김연철 박사(한겨레 평화연구소 소장)와 서보혁 박사(이화여대 평화학연구센터)의 발제와 노정선 교수(연세대), 나핵집 목사(본회 화해·통일위) 그리고 정영철 박사(현대사연구소 소장)와 최영실 교수(성공회대학교)의 논찬 그리고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들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공통적으로 ‘비핵개방 300이란 정치적 구호는 있지만 정책은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연철 소장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부정적 인식에서 출발한 이명박 정부의 ‘새로운 남북관계를 열어가겠다’는 구호는 보수적 의지는 강하지만, 실현가능한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때문에 대북정책의 방향에 대해 "계속해서 과거 정부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문제를 비평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보혁 박사도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관념의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대통령직 국정운영방향에 기초해 마련된 통일부의 △ 화해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실용과 생산성을 추구해 나가며 △ 원칙에 철저하되 유연한 접근을 하고 △ 국민 합의에 기반한 투명한 정책을 추진하고 △국제협력과 남북협력의 조화를 이룬다는 기조를 “하나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통일부가 내놓은 남·북 사회·문화 교류와 인도적 사안 문제 등의 자료를 제시하며 “남북 사회 문화교류 및 인도적 사업이 설 자리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 공허한 정책 구호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참석자들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 전반이 재조정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단절이 아닌 ‘연계’와 ‘혁신’ 그리고 ‘보완’으로 정책 결정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나핵집 목사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6자회담을 통해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 풀어야 할 문제며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에 나타나 있는 정신을 이어가고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제문 전문 다운로드
(성명)정부 북한 식량 지원 즉각 실행해야
정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의 요청을 수용하여 북한 식량 지원을 즉각 실행하여야 한다.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의 식량 상황을 현지 조사하고 ‘북한의 식량 상황이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외부로부터 지원이 없을 경우 대량 아사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을 내리고, 지난 8월 19일 우리 정부에게 식량을 북한에 지원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 9월 2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식량 배급량이 이미 1/3로 줄어들 만큼 심각한 상황이며, 내년 11월까지 15개월 동안 5억 300만 달러 상당의 식량 63만 톤을 북한에 긴급 지원해야 한다’고 밝히며, 우리 정부에 재차 지원 동참을 촉구한 바가 있다. 우리 정부도 이미 인도적인 지원문제는 다른 남북관계나 핵문제와는 별도의 문제라는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들은 ‘북측의 요청이 없다’, ‘아직 아사자가 발생하는 식량위기 상황은 아니다’ 라는 이유로 인도적인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는 200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자연재해와 국제 식량가 폭등 및 중국의 식량 수출중단 등으로 인한 대량 아사자 발생 및 식량 위기에 대한 WFP와 국내외 지원 단체의 현장 실사와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는 현실의 긴급함을 의도적으로 간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협의회는 여러 기독교단 및 대북지원 단체들과 함께 현 정부 당국에게 인도적인 차원의 지원을 아무런 조건 없이 계속해야 한다고 여러 번 촉구한 바가 있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가 정치적인 고려를 넘어서서 대북 인도적인 지원을 즉각 실행할 것을 다음과 같이 촉구하며, 우리 국민 모두와 세계 양심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바이다. 1. WFP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수용하여 대북 인도적인 지원 동참하여야 한다. 2. 남북 간에 모든 접촉이 중단되어 있는 현실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여타 사안과 연계하지 말고, 직접 지원을 실행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3. 본 협의회는 앞으로 대북 인도적 지원문제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8.  9.  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화해·통일위원장 이종복
화해·통일평화 통일 남북기도회와 성명 WCC 환영의 뜻 전달
평화 통일 남북기도회와 성명 WCC 환영의 뜻 전달
WCC 사무엘 코비아 총무는 11월 20일 지난 11월 3일부터 3박 4일 동안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 교회 평화통일기도회와 대회 기간 중 채택된 성명서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했다. 또, 세계교회협의회에 이에 흔들림 없는 참여를 다시 한 번 다짐한다면서, 통일과 화해 그리고 치유의 역사가 한국교회에 찾아오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 평양에서 개최된 남북 교회 평화통일기도회 관련, 해외교회에 보내는 서신과 성명서(링크_클릭) WCC사무엘 코비아 총무 서신(한글)- 번역 채혜원 목사 안녕하십니까? 평양의 봉수교회에서 개최된 역사적 모임에 관한 보고와 그 모임에서 채택된 성명서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이 서로 만나고 함께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을 우리도 찬양합니다. 남과 북의 교회가 기도로써 응답하는 모든 여정에 우리의 기도역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음을 전합니다. 기도가 가장 큰 힘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굳게 믿으며, 여러분의 기도에 우리의 기도가 합해지고, 이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으리라는 것을 확고히 믿습니다. 한반도 전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평화와 화해, 그리고 통일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기도에는 평화에 대한 희망과 또한 약속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채택한 성명서는 아주 강력하며 힘을 줍는다. 6.15 공동성명을 이행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그 헌신을 지지합니다. 여러분이 이 고귀한 목표를 향하여 쉼없이 일해 나갈 때 우리는 기도로써 여러분을 옹호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명서가 특별한 것은 바로 그것이 영성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평화를 위한 여러분의 일은 곧 남과 북의 교회들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명령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하나님의 선교 “missio Dei"-선교는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억하십시요. 여러분이 선교하는 가운데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전 세계 교회식구들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성명서에는 여러분이 행하는 선교의 사회를 향한 봉사적 측면 또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에큐메니칼 가족 가운데는 인도주의적 지원 프로젝트에 있어 여러분들과의 연대를 취하고자 준비되어 있는 많은 이들이 있습니다. 이 선교 영역에서 보다 특화된 사역들과의 연결이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알려주십시요.  끝으로, 한반도에서의 평화, 화해, 통일을 위한 희망의 여정에 여러분들과 함께 동행하며, 세계교회협의회의 흔들림없는 참여를 다시한번 다짐하면서 제 말을 마치고자 합니다.  당신의 편지에도 언급되었듯이 1986년 글리온에서의 경험이래로, 세계교회협의회는 여러분들과의 동행을 계속해왔으며, 또한 앞으로 얼마나 더 남았는지 모르지만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관계가 더 깊어지기를 기대합니다. 도잔소 25주년 기념대회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고, 통일된, 화해로써 치유된 한국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해 볼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서 속히 이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평안을 기원하면서. 2008년 11월 20일 사무엘 코비아 총무 세계교회협의회 WCC사무엘 코비아 총무 서신(영문) November 20, 2008 Dear Friends,Thank you for sharing with us your reflections on the historic meeting which took place at Bongsoo Church in Pyungyang, and the statement adopted at the same meeting.  We join you in praising God for making it possible for you to meet and pray together.We wish to assure you of our prayers as you continue together, churches in South and North Korea, on this journey of discernment through prayer. It is our firm belief that prayers have great power and we are confident that your prayers, to which we add ours, will be answered. There will be peace,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of the Korean people in the whole of the Korean Peninsula. Prayers contain in themselves the hope and promise of peace. Your joint statement is powerful and empowering.  We affirm you in your commitment to implement the June 15 Statement. We shall uphold you in prayer as you work tirelessly towards that noble goal. What makes your statement special is that it is grounded in spirituality. You see your work for peace as God"s mission to the churches of South and North Korea alike. A God-given mission - "missio Dei" - cannot and will not fail. And remember, in your mission you are not alone. The global fellowship of churches is with you.  The diaconal aspect of your mission is also well articulated in your statement. There are many within the wider ecumenical family who will be prepared to express solidarity with you in your humanitarian assistance project. Should you need us in establishing contacts with Specialized Ministries engaged in this area of your mission, please do not hesitate to let us know.  Allow me to conclude by reiterating the solid commitment of the World Council of Churches in companying you on the journey of hope for peace, reconciliation and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Since the experience of Glion in 1986 to which you have referred in your letter, the WCC has continued with its accompaniment, and that is how it will remain even in future. We look forward to deepening our relationship in the coming months and years. The 25th anniversary of Tozanso will be an occasion to look back with praise to God, and to look forward with joyful anticipation of a unified, reconciled and healed Korea. May God fulfil this prayer sooner rather than later. With best wishes, Sincerely yours, Sam Kobia
2008평화통일 기도회 순서와 공동기도문
본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2008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평양 봉수교회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도회는 공교회 조직이 개최하는 최초의 평양 연합기도회로, 특히 지난 1988년 본회가 발표한 88선언 이후 2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 기도회가 6.15정신에 따른 우리민족끼리. 교류협력의 활성화 방안중 하나로 평화통일 기도회에 지속적으로 이어 나자는 것이어서, 긴장 관계 속에 있는 남북 남북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기도회는 평양봉수교회 손효순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설교는 서재일 목사(기장총회장)가 맡았다. 예배 중에는 남측이 마련한 전병과 북측이 마련한 포도주로 그리스도의 고난과 분단의 고통에 함께 참여하는 성찬식도 함께 가졌다. 준비한 성찬기는 예식 후 봉수교회에 기념으로 전달한다. 2008 평화통일 남북교회 기도회순 사회 : 손효순 목사 (북측, 평양봉수교회 담임목사) 개 회 인 사  ‥‥‥‥‥‥‥‥‥‥‥‥‥‥‥‥‥‥‥‥‥‥‥‥ 권오성 목사 (남측,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예배의 부름  ‥‥‥‥‥‥‥‥‥‥‥‥‥‥‥‥‥‥‥‥‥‥‥‥‥‥ 다 같 이  찬        송 ‥‥‥‥‥‥‥‥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 다 같 이 1,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항상 인도하시고 푸른 풀밭 좋은 곳에서 우리 먹여 주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2, 양의 문이 되신 예수여 우리 영접하시고 길을 잃은 양의 무리를 항상 인도하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기도 들어 주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기도 들어 주소서. 3, 일찍 주의 뜻을 따라서 살아가게 하시고 주의 크신 사랑 베푸사 따라가게 하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선한 목자 구세주여 항상 인도하소서 -아멘 -  대 표 기 도 1 ‥‥‥‥‥‥‥‥‥‥‥‥‥‥‥‥‥‥‥‥‥‥‥ 나핵집 목사 (남측, 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               2 ‥‥‥‥‥‥‥‥‥‥‥‥‥‥‥‥‥‥‥‥‥‥‥ 조그련 대표 (북측,조선그리스도교련맹)  성 경 봉 독 ‥‥‥‥‥‥‥‥‥ 누가 18 : 1-8  ‥‥‥‥‥‥‥ 이삼용 목사 (남측,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총무) 6‧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회 선언문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은 하느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마태복음 5:9) 우리는 분열로 고난을 겪는 우리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평화와 통일을 위해 그동안 부단히 애써 왔다. 굳건한 신앙을 바탕으로 민족 공조의 실천이 남북 분단을 극복하는 길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특히 우리 교회는 자주, 평화, 통일의 이정표인 6‧15 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며, 이의 이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최근 화해와 상생을 추구하는 북남 간의 협력이 오히려 위축되고 관계가 경색국면에 있음을 심히 우려하면서, 우리는 평양 봉수교회에서 역사적으로 개최하는 제 5차 <6‧15 공동 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기도회>가 평화와 통일, 공영의 새로운 전환이 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1. 우리 교회는 ‘우리 민족끼리’ 서로 협력하여 6‧15 공동선언이 실질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간의 지혜와 역량들을 모아 더욱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갈라져 살 수 없는 유기체적 민족공동체로서, 상대방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형제 자매임을 다시 확인한다.  이에 우리는 민족의 숙원인 평화통일을 위한 민족 공조에 적극 협력해 상생을 이루어 낼 것이다. 2. 우리 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일이며, 하느님의 명령이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감당해야 할 선교적 사명으로 확신한다. 이에 우리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체제 구축을 통하여 동북아 및 세계 평화를 이루어가고,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3. 우리 교회는 인도주의 차원의 협력에 동참하여 우리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민족 대단합과 공동번영에 기여할 것이다. 또한,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분단체제 고착을 죄로 고백하고,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에서의 평화 통일을 성취함이 사랑과 화해, 일치를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길임을 확신한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평양 기도회에서 은혜와 감동을 주심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평화 일꾼으로 살아가기를 재차 다짐한다. 2008년 11월 4일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설        교 ‥‥‥‥‥‥‥ 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말자 ‥‥‥‥ 서재일 목사 (남측,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성 찬 예 식 ‥‥‥‥‥‥‥‥‥‥‥‥‥‥‥‥‥‥‥ 공동집례 : 배태진 목사 (남측,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북측대표 1인 (북측, 조선그리스도교련맹) ※ 배찬위원 : 북측 4명, 남측 4명 나 눔 찬 송 ‥‥‥‥‥‥‥‥ 오소서 평화의 임금 ‥‥‥‥‥‥‥‥ 다 같 이 오소서 오소서 평화의 임금 우리가 한몸 이루게 하소서   성  찬  사 집 례 : 사랑하는 자매 형제 여러분, 주님께서는 우리를 평화의 백성으로 삼는 자리에 초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의 뜻대로 살기 원하는 모든 이들을 초청하십니다. 우리 모두 기쁨으로 주님의 초청에 참여합시다. 회 중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 찬 기 도  집 례 : 사랑의 하나님, 여기 주님의 분부에 따라 사랑의 식탁을 마련하였으니 사랑으로 함께 하소서. 남과 북의 믿음의 자녀들이 함께 떡을 나눔으로 그리스도의 몸이 되고, 남과 북의 주의 백성들이 함께 잔을 나눔으로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안에 흐르게 하옵소서. 이 식탁을 통해 남과 북의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안에서 하나가 되듯이 민족이 하나되게 하옵소서. 회 중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집 례 : 우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기도합시다. 다같이 : 주의 기도  성 찬 나 눔 집 례 : 이것은 주께서 우리를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회 중 : 아멘 집 례 : 이것은 주께서 우리를 위해 주신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회 중 : 아멘  감 사 기 도 집 례 : 이 성찬을 나눔으로 우리가 다시 한 몸되는 체험을 허락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이 은총에 힘입어 민족이 하나되고 교회가 하나되는 화해와 평화의 세상에 참 일꾼으로 살게 하소서. 회 중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축        사 ‥‥‥‥‥‥‥‥‥‥‥‥‥‥‥‥‥‥‥‥‥‥‥‥강영섭 위원장 (북측,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중앙위원회)  이종복 감독 (남측, 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위원장)  공동선언문 낭독 ‥‥‥‥‥‥‥‥‥‥‥‥‥‥‥‥‥‥‥‥‥‥‥ 전용호 목사 (남측,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총무) 조그련 대표  (북측,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성가제   북측 - 봉수 ․ 칠골교회 성가대 축        도
개성공단 직원 철수와 북측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개성공단 직원 철수와 북측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리는 3월 27일 개성공단 남북경협사무소 직원의 철수 소식과 28일 북한 측이 서해 상에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발표를 접하고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지난 10년 간 발전된 남북 관계가 진일보되고, 한반도에서 평화정착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북한 핵문제, 비핵⦁개방⦁3000구상, 한미전략동맹, 남북문제해결 등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언급함으로써, 북한을 대등한 대화 협력의 파트너가 아닌 개발, 시혜, 계도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이런 입장 변화에 대해 국민들에게 적절한 설명도 없었으며, 또한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자신의 입장을 이해시키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북핵문제, 경제협력, 인도주의적 지원, 민간 차원의 협력의 각 분야에서 정부의 역할이 엄격하게 다르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당국자들이 이를 구분하지 않고 정부 정책 기조를 세우고, 대북발언을 하고 있음은 앞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가 부정적으로 발전하게 되리라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노력해온 우리는 남북 관계의 경색 위기에서 아래의 몇 가지 점을 권면한다. 첫째, 이명박 정부가 대북 정책에서 이전 정부와 여러 면에서 다르다고 하더라도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은 오늘 우리 시대의 과제이고, 현 정부가 이루어야 할 숙제임을 늘 기억하고 노력하기를 바란다. 그런 점에서 1991년의 남북기본합의서만이 아니라 2000년의 6.15 공동선언과 2007년의 10.4 남북정상 선언의 내용을 연속성을 가지고 충실히 이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6자 회담의 틀에서 조속한 시일에 해결될 수 있도록 남북과 미국을 비롯한 관계국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남북 경협 사업에 핵문제 해결을 전제 조건을 삼는 것은 스스로 표방한 ‘실용주의’를 포기하는 것이며, 남북 문제의 기본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이다. 개성공단 협력 사업처럼 경협 사업은 남북 당국자는 적절한 제도적인 보장과 법적 보호와 편의 제공의 역할을 하는 것에 그치고, 사업의 진행과 확산 등은 시장 경제 차원에서 기업에서 판단하고 진행하도록 맡겨야 한다. 셋째, 남과 북의 인도주의적 협력과 지원 사업은 동포애와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나가야 한다. 그 일환으로 우선 북한의 춘궁기와 농번기 때 지원해 온 비료와 쌀을 조속히 보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진정으로 생존권과 관련된 인권 증진에 기여하는 방안이 될 것이다. 넷째, 개성공단의 남북경협 사무소 당국자 철수 요청과 서해안 단거리 미사일 발사 등은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북한 당국의 대응이라는 성격의 행동이라고 판단된다. 이 일을 기화로 남북 정부가 지금 시점에서 당국자간의 대결 구도로 진입하지 않고 차분하게 현상황에서 상대방의 주장이 무엇인지를 상호 검토하고, 여러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그래야 정치적인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현실이 경색 국면으로 치닫지 않고, 이번 사태를 통해 오히려 지금보다 좀 더 성숙한 남북 관계가 이루어갈 수 있다. 우리는 이번 남북 대치 양상이 좀 더 발전적으로 결론지어지고, 향후 이명박 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 남북 경제공동체 형성, 동북아 공존공영으로 이어지고 반복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어내는 정부가 되기를 기원한다. 2008.3.28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화해통일위원장 이종복
화해·통일갈등 해결을 위한 화해자 역할 담당해야
갈등 해결을 위한 화해자 역할 담당해야
2월29일 둘째 날 박종천 교수(감신대)가 ‘88선언의 성서적 신학적 의미’에 대해 발제했다. 박 교수는 ‘과거 정치 신학적 접근에서 88선언이 나왔지만 지금은 경제 신학적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로 나누는 ‘성찬의 신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성찬의 신학을 황석영의 소설 ‘바리데기’와 마가복음 6장 ‘오병이어 사건’을 예를 들어 ‘마가복음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사건은 가난하고 병든, 민중들을 위한 예수의 잔치였고, 소설 바리데기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의 인신론 정의 신학임을 일깨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금 민중들에게 다가가 오병이어의 기적 떡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고 나누는 ’성찬의 신학‘이 남북 문제를 풀어가는 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 통일운동에 대한 평가와 비전’을 주제로 이종무 소장(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평화나눔센터), 김훈일 신부(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정경란 소장(평화를 만든는여성회 한반도 평화센터)이 발제했다. 이 소장은 ‘88선언’이 그 당시 탈 이데올로기, 탈냉전적 인식을 분명히 했음을 지적하면서, 최근에는 평화운동과 통일운동 단체 간의 비판적 인식이 형성되고 있어, 향후 실사구시적인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대북지원이 정권에 의해 왜곡된 부분이 있고, 북핵, 북한인권, 북한변화 기획, 대북지원과 교류문제 등의 쟁점 사안들에 대한 간극 이 넓다며 이를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훈일 신부는 ‘통일을 각 종교의 교세 확장 기회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며 ‘종교인들은 화해자의 직분으로서 역사와의 화해, 상처받은 마음의 치료 등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란 소장도 교회의 화해자로의 역할을 강조하며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다자안보 협력, 성 인지적 관점, 평화문화 확대, 갈등해결 교육, 분단감수성을 기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8일 분과토론회 장면(4개 분과별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실천의 담보한 제2의 88선언 준비해야. 28일과 29일 정책협의회가 주요 발제와 토론회 이후 29일 종합 토의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뉴 프로젝션, 뉴 비전’이란 주제로 최영실 교수(성공회대) 사회로 진행됐다. 28일 저녁 진행된 4개 분과 토의 발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토론을 통해 △제 2의 88선언을 준비하고 실천을 담보해야 하며 △통일헌금 조성과 환경생명문제의 공동 대처 등 북측과 나눔운동과 공동사업 실천 △평화 감수성 회복을 위한 ‘한반도 비무장지대 생태환경 답사’, ‘평화통일기도회’ 등 교인이 참석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 △ 평화 통일 운동의 대중 확산을 위한 교회학교에서의 평화 교육 조직화와 신학교 내 커리큘럼 만들기 △ 88선언을 포함한 다양한 성명서와 합의서들에 대한 이행 촉구 등을 내놓았다.
화해·통일88선언 20주년 기념 정책협의회 개최
88선언 20주년 기념 정책협의회 개최
‘88선언 20주년 기념 평화통일정책협의회’가 2008년 2월 28일부터 29일까지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개최됐다. ‘88평화통일선언-기억, 감사, 전망’이라는 주제로 NCC화해통일 위원, 88선언 초안위원, 그리고 회원교단, 에큐메니칼 단체 회원, 여성, 청년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 예배는 나핵집 목사의 사회와 송영자 장로의 기도 김미영 선생의 특송(‘받아주소서 통일의 하나님’) 그리고 이종복 감독이 이사야서 45장8절 본문으로 ‘평화를 위한 헌신’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에 이어 정지강 목사(NCCK 화해통일리위 위윈)의 사회로 ‘88선언, 이후20년, 향후20년 -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선언을 한 기초위원의 증언과 고백’,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새 비전 -다시 통일 희년운동으로’란 제목으로 서광선 교수와 김성은 교수가 각 주제 발제를 맡았다. 서광선 교수는 “88선언은 한국사회와 교회에 대한 카이로스적 선언이었다”며 “88선언은 기초 작업에 참여한 이들의 신학과 신앙의 싸움이었으며, 하나님과의 대결이며 씨름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한반도 분단과 민족 간 증오가 우리의 죄임을 고백한 한국교회의 ‘죄의 고백’이 무엇보다 소중했었다고 말했다. 김성은 교수는 ‘88선언과 여성의 평화통일 운동, 미국의 역사적 폭력성에 대한 회개촉구 그리고 우리가 다시 희년정신으로 살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구체적 실천 사항으로 ‘북한경제재제의 해제(유엔결의 1718호의 취소촉구)와 조속한 평화협정, 군사적 침략전쟁 연습 중단 등에 대해 언급하며 향후 과제로서 평화와 통일관련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주제 발제에 이어 김병로 교수(서울대 통일연구소), 서보혁 박사(이대학술원 평화학연구센터), 구미정 교수(숭실대), 김반석 총무(기장 청년연합회)가 논찬했다. 김병로 교수는 ‘88선언 20년을 맞아 새롭게 평화통일운동에 참여할 청년들은 민족보다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에서 자란 세대이기에, 새로운 통일비전이 필요하다’며 ‘지리적 폐쇄성의 극복, 막대한 군사비와 소모적 분단 유산에 대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서보혁 박사는 ‘당위와 구호가 아닌 구제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북을 개발, 시혜, 계도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상호이해와 포용의 정신으로 과정으로서의 통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정 교수는 신자유주의 시대를 사는 청년들은 ‘시장의 소비자’로서 평화와 통일에 대한 헌신과 참여가 약화되어 있는데, 이는 오늘의 정치, 경제, 종교의 책임이라고 비판하면서, 생활과 문화적 접근으로 "情(pathos)의 통일"을 주장했다. 김반석 총무는 ‘청년들은 생존의 문제-청년실업, 고용불안정-에 더 집중돼 있어 신앙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어렵다’며 ‘향후 통일운동의 전망을 위해서는 차세대 발굴과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4개 분과로 나누어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현 단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화해·통일88 20주년 기념예배 경동교회에서 개최
88 20주년 기념예배 경동교회에서 개최
박종화, 서광선 목사 수상소감 지난 1988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발표된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선언’(이하 88선언)을 기념하는 20주년 기념예배가 2월29일 경동교회에서 개최됐다. 기독교계 인사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8 선언’ 초안을 작성한 기초 위원들과 공로자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초안 위원이었던 김용복 목사는 “88선언 20주년을 드리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민족사에서 전쟁 때문에 희생당한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과 죽음 앞에서 조그마한 신앙 고백이었다”며 “하지만 아직도 분단 상태이며 분단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성 총무의 사회로 진행될 이 날 예배는 임명규 목사(NCCK 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의 설교와 갖가지 축하공연과 축사로 이어졌다. 임명규 회장은 “이 시대 예언자로 부름 받은 한국교회가 에큐메니칼 진영과 사회, 나아가 동북아시아에 평화통일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김상근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축사했다. 이재정 신부 김상근 목사 축사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88선언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길잡이 역할을 했다"며 "이 선언은 통일부 장관 재임 초기부터 모든 직원들의 숙독서 였다"고 밝혔다. 그는 "92년 남북기본합의서의 상당 부분이 기독교계에서 발표한 88선언 내용이었을 만큼 88선언은 우리 정부의 통일정책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수석부위의장 김상근 목사도 "88선언은 막혔던 한반도 통일논의의 혈맥을 뚫는 길과도 같았다"며 "NCC가 앞으로도 우리 역사의 방향을 바로 잡아가는 이 같은 역할을 계속해 감당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들아름나라 어린이 합창단 축하공연
(입장)정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조속히 시행하라.
정부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조속히 시행하라. 그동안 남북 화해와 평화, 통일을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해 온 본 협의회는 이명박 정부가 실용주의 입장에서 남북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실질적으로 앞당기는 정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남북한 사이에는 1990년 대 이후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하여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가 꾸준하게 조성되어 왔고, 최근에는 6자 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당국자 사이에 북한의 핵폐기 문제가 해결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비핵․ 개방, 3000’을 대북 정책으로 밝힌 이후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을 맞이하고 있고, 절대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생존을 위한 식량과 비료의 지원조차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남북 당국자 사이의 대화 단절과 비방은 그동안 남한에 새 정부가 들어선 후에 새로운 관계가 정립될 때까지 늘 있어 왔던 현상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우리 정부는 이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서 대응하는 성숙한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민족 간의 협력’과 ‘남북 정상의 만남’, "남북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표방하였는데 이것은 모두 성숙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만 실현이 가능한 정책이다. 특히 최근 세계식량프로그램(WFP)과 국제구호기구 등에서는 올해 심각한 식량 부족으로 북한 주민들이 대량 아사하는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의 연이은 큰 수해로 식량 생산량이 격감했고, 핵실험 후 외부 지원의 감소와 최근 국제 식량가격 폭등 및 중국의 수출 관세 인상에 이은 수출 중단으로 수입량 절대 부족 등으로 북한에는 다시 식량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우리는 다음 두 가지 입장을 밝힌다. 첫째, 아사 상태의 동족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하나님을 공경하는 신앙적인 행동임을 기억하며(잠 14:31) 본 협의회는 모든 회원교단 및 세계 교회와 함께 이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둘째, 이명박 정부가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과 비료 등의 인도적인 지원을 정부 차원에서 즉각 행할 것 간곡하게 요청한다. 생존과 관련된 인도적인 문제는 이념과 체제를 넘어서서, 또 북한 당국의 요청이 있는지 등의 여부와 관련 없이 정부 차원에서 적극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명박 정부가 이와 같은 인도적인 지원을 기초로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정부가 되고, 남북의 우리 민족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정부가 되기를 기원한다. 2008년 5월 7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화해․ 통일위원장 이종복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회
  2003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 민족대회가 오는 8월14일부터 17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된다. 행사를 주최하는 2003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준)에는 7대 종단으로 구성된 온겨레손잡기운동본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그리고 통일연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남측대표 339명(실무자, 기자단 포함인원), 북측대표 400명, 그리고 해외대표 150명이 참석하게 되며,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7천만 겨레의 염원을 담아,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대열에 온 인류가 함께 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대회 의의 1) 2000년 6.15공동선언 이후 활발해진 남북 민간단체간 공동행사의 성과를 토대로 2003년에는 더욱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음. 그러나 사스와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으로 민간교류는 오히려 동결양상을 보였음. 이런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8.15민족대회는 민간교류의 물꼬를 트는 뜻 깊은 통일행사임.   2) 민족의 뜻과 상관없이 높아진 한반도의 긴장을 민족의 힘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자 하는 민족의 굳은 의지와 지향을 표현하는 행사임.   3) 일제로부터 민족이 독립하게 된 광복절을 우리 민족이 서로 힘을 합하여 평화와 번영, 민족의 존엄을 드높이는 날로 다시 계승 발전시킴.   대회 개요 1) 일 시 : 2003. 8.14 ~ 17 (3박4일) 2) 장 소 : 평양(능라도 공원, 대성산 남문 등) 3) 주 최 : 2003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준) 4) 참가인원 - 남측 대표단 : 약 300여명 - 북측 대표단 : 약 400명 - 해외 대표단 : 약 150명 5) 조직 (남측) - 대표단장 : 백도웅(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윤재철(민화협 상임의장. 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 한상렬(통일연대 상임대표) - 실행위원장 : 김종수(7대종단 온겨레손잡기운동본부)   - 실행위원 : 오훈동(동학민족통일회 사무총장), 양덕창(온겨레손잡기운동본부 실행위원), 이승환(민화협 정책위원장), 정현곤(민화협 사무처장), 김이경(통일연대 자주교류위원장), 이규홍(한국노총 통일국장), 김영제(민주노총 통일국장), 김숙임(민화협 여성위원장), 이정미(통일연대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정기환(가톨릭농민회 사무총장), 문성순(추진본부 청년학생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 - 사무총장 : 이승환    - 협동총장 : 김이경   - 상황실장 : 정현곤   남측 대표단 주요인사 명단 박용길(장로. 민화협 상임고문), 손장래(민화협 상임고문), 박순경(통일연대 명예대표), 백도웅(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윤재철(민화협 상임의장, 전 상이군경회 회장), 한상렬(통일연대 상임대표), 김근상(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장), 김영대(개혁당 사무총장), 김응현(전국빈민연합 의장), 박덕신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상임의장), 남기현(유도회 부회장), 단병호(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백경남(전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동국대교수), 서정의(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오종렬(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의장), 유병택(성균관 상임고문), 김종수(신부), 유재섭(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이경숙(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이문옥(민주노동당부패추방운동본부장), 이상수(새천년민주당 사무총장), 이성림(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장), 이장희(평화통일시민연대 상임대표. 민화협 상임의장), 이항우(성균관 민족통일유림협의회 상임의장), 이해학(민주개혁국민연대 상임대표), 장승학(한겨레평화통일협회 이사장), 정현찬(전국농민회 회장), 조성우(민화협 상임의장), 조용연(원불교 교무), 최병모(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한양원(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명진(스님), 홍창진(천주교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총무), 황의각(고려대 교수)   일 정 8월 14일(목) 07:30  인천공항 3층 출국장 앞 집결, 탑승티켓 수령후 출국 수속 11:00  평양도착 16:00  만경대 소년학생궁전 참관(공연 관람)   8월 15일(금) 09:30  숙소 출발 10:00  개막행사, 본대회(능라도 공원) 12:00  점심식사 및 부문단체 상봉모임(능라도 공원. 도시락)           (종단, 민화협, 통일연대, 노동, 농민, 여성, 청년,  문예, 학술, 언론, 환경(경제)) 15:00  체육오락경기(능라도 공원) · 팀 구성 : 연대팀, 단합팀 · 경기 내용 : ①사람 및 물건찾기 ② 숫자맞춰 보물함 열기 ③통일지도 붙이기 ④뜀줄 넘어 달리기  ⑤ 종합유희경기(일명 장애물 달리기, 7-8개 구간 설치)  19:00  축하연회(양각도호텔. 부문단체별 동석식사) 8월 16일(토) 08:30  숙소 출발, 동명왕릉 참관 10:30  남북협력사업장 참관(주사기공장, 어린이영양공장) 12:00  점심식사 16:00  남북합동공연 및 폐막식(대성산 남문 앞 야외) 19:00  환송연회(고려호텔) 8월 17일(일) 08:30  숙소출발, 종교예식 참여(* 다른 대표단은 인민대학습당 참관) 11:00  평양 출발  
화해·통일8.15 민족대회 대표단 귀환
8.15 민족대회 대표단 귀환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회'를 위해 방북했던 남측 대표단이 17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환하였다.   평양 시민 1천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과 북, 해외 대표단 88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민족의 단합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뤄낼 것을 호소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결의문은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의 의사와는 반대로 이 땅에서 전쟁의 위험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온 겨레의 확고한  염원이며 의지"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이번 대회의 공동단장으로 참여한 백도웅 목사(KNCC 총무)는 평양 도착성명에서, "서울과 평양을 오가면서 만드는 우리 민족의 8.15통일행사는 7천만 겨레에게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어 줄 것이며, 남과 북 사이의 민간교류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였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칠천만의 결의문   오늘 우리는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뜻을 받들어 역사적인 8.15민족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국광복 58돌을 남과 북, 해외의 모든 동포들이 함께 기념할 수 있게 된 것은 6.15공동선언이 있었기 때문이다. 6.15공동선언을 통해 우리 민족은 헤어져서는 살수 없는 하나의 핏줄임을 확인하였고, 민족의 단합을 위한 길에 온 겨레가 모두 함께 나설 수 있게 되었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며 통일의 길로 매진하는 것은 7천만 겨레의 한결같은 의지이다.   7천만동포 여러분! 지금 우리 민족의 운명은 엄중한 위기에 놓여 있다.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민족의 의사와는 반대로 이땅에서 전쟁의 위험은 날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우리는 민족 앞에 다가오는 전쟁위험을 막고 민족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며, 7천만 겨레의 한결같은 염원인 조국통일을 이루어내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우리는 그 어떤 시련에도 꺾이지 않을 7천만 겨레의 굳은 평화 의지를 내외에 엄숙히 선언한다. 평화없이는 통일도 없고 민족 공동의 번영도 있을 수없다. 지금 우리 민족에게 평화보다 더 간절하고 소중한 것은 없다. 어떤 경우에도 이 땅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이 온 겨레의 확고한 염원이며 의지이다. 우리는 평화를 민족의 최우선과제로 삼아 통일의 길, 번영하는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둘째, 위른 외부로부터의 전쟁 위험을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극복해나갈 것이다. 전쟁위험을 막고 민족의 평화와 안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온 겨레가 굳게 단합해야 한다. 평화실현은 민족 전체의 염원이다.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우리 민족은 화해와 단합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하고 있다. 적대와 분열을 앞세운 강대국의 그 어떤 위협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 앞에서는 그 힘을 잃고 말 것이다.   셋째, 우리는 민족의 단합과 공조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다. 민족분열을 극복하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길에서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의 힘으로 풀어왔던 것처럼, 민족의 안전을 지키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 우리는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단합해나가야 한다. 또한 평화를 사랑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평화애호세력들과도 굳게 힘을 모아낼 것이다.   넷째, 우리는 민족의 통일을 이룩하여 이 땅위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게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진정한 평화는 통일로서만 이룩될 수 있다. 남과 북 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우리 민족의 모든 노력은 분열이 아니라 하나의 민족, 통일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에서 밝혀진 길을 따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의 새 장을 창조해나갈 것이며 우리 민족의 힘으로 반드시 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낼 것이다.   7천만 동포여러분!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억하자. 6.15공동선언을 민족 자주정신을 되새기자. 6.15공동선언을 실천하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이루고 전쟁을 막아 우리 민족의 안전을 지키자. 우리 민족의 힘을 믿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의 길에 한결같이 떨쳐나가자. 사상과 이념, 신앙과 정견을 뛰어넘어 각계각층 모든 사람들이 하나같이 통일의 길에 나서자. 온 겨레의 통일의지를 모아 기어이 우리 대에 통일을 이룩하자.   평화와 통일을 위해 8.15조국광복 만세! 6.15공동선언 만세!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만세!   평화와 통일을 위한 8.15민족대회2003년 8월 15일평양   '통일뉴스'에서 관련기사 보기
화해·통일8.15 광복절 58주년에 즈음한 각계인사 선언발표 기자회견
8.15 광복절 58주년에 즈음한 각계인사 선언발표 기자회견
8.15 광복절을 맞이하며, 종교계를 비롯한 각계인사 30인들이 모여 “8.15 광복절 58주년에 즈음한 각계인사 선언발표”라는 제하의 기자회견이 8월 12일 안국동 느티나무 까페에서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사람들’이라는 명의로 선언서를 발표하였는데, 여기에는 종교계를 대표하는 백도웅 목사(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을 비롯하여, 박용길 장로(통일맞이 이사장), 김진균 교수(서울대 명예교수), 서영훈 총재(대한적십자사) 등이 참여하였다.     회견 순서는 한상렬 목사의 사회로 인사말(백도웅), 선언문 낭독(순서: 백도웅, 박용길, 한양원, 김진균),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선언문과 참여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8.15 광복절 58주년에 즈음한 민족평화수호를 위한 우리의 입장 전쟁을 막고 민족 평화수호를 위하여     평화를 사랑하고 통일을 열망하는 저희들은 8.15광복절 58주년을 맞이하며 한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민족평화를 수호하기 위하여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이 네 가지 기본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 6.15 공동선언 함께 실현 생활화로!   6.15 공동선언은 분단시대, 암흑시대, 불신시대를 청산하고 통일시대, 광명시대, 신뢰시대를 여는 역사의 결정적 전환점이었습니다. 오늘날 6.15공동선언 살림이 애국이요, 6.15공동선언 죽임이 매국입니다. 나라 안팎으로 냉전의 회귀가 우려되고 현대 정몽헌 회장의 뜻밖의 죽음으로 남북경협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는 이럴 때일수록 6.15공동선언을 확실히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민족의 평화를 지키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 우리 겨레라면 누구나 6.15공동선언을 일상생활화해 나갈 것을 호소합니다.  둘째, 7.27 휴전상황 평화협정체결로!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50년이 지났으나 전쟁의 위험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한반도 정전상황은 우리 민족에게는 커다란 고통과 함께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커다란 위협입니다. 하기에 정전상황을 끝내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은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입니다. 평화협정체결로 냉전시대를 끝내고 전쟁의 위험이 없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을 것을 호소합니다.   셋째, 핵문제 평화해결 깊은 대화 화해를!   어떠한 경우에고 핵문제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어야 합니다. 강권과 위협은 적대와 대결의 심화를 가져올 뿐이며, 자칫 돌이킬 수 없는 민족절멸의 참화를 불러 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 이루어지고 있는 대화의 노력을 크게 환영하며, 깊은 대화와 상호 양보로 대타결의 쾌거를 이루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아가 차제에 상호간에 오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화해를 이룸으로써 상생과 공존의 평화 시대로 나아가기를 호소합니다.  넷째, 우리 사회 다양견해 상호존중 화합을!   다양성은 민주주의의 기초입니다. 일방적인 견해의 강요는 갈등과 불신을 낳고 민족역량의 소모를 불러올 뿐입니다. 진정한 화해와 관용이 존중되는 다양성의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50년 간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냉전적 대결과 적대의 문화를 넘어 탈냉전의 문화, 화해와 상생의 문화가 확산되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일수록 평화를 사랑하고 민족의 통일을 열망하는 한 마음으로 화합하는 지혜를 발휘하기를 호소합니다.     우리 민족은 5천년 민족사 속에서 수많은 외침을 겪으면서도 용기와 지혜로 위기를 극복해 왔으며,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은 평화민족입니다. 오늘날 우리 앞에 나선 위기를 기회로 바꿉시다. 대동단결 한마음으로 전쟁을 막고 평화 시대, 공존공영의 통일시대로 나아갑시다.   2003년 8월 12일 8.15 광복절 58주년을 맞이하며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사람들       선언참여자 명단(가나다순)     김철(천도교 교령) 법장(조계종 총무원장) 백도웅(KCRP 회장, KNCC 총무) 장응철(원불교 교정원장) 한양원(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강만길(상지대 총장) 고  은(시인) 김민하(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성수(성공회대 총장) 김우전(광복회 회장) 김윤수((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이사장) 김중배(전 MBC 사장) 김진균(서울대 명예교수) 박영숙(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박용길(통일맞이 이사장) 박형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백낙청(R-TV 이사장) 서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 서한태(환경운동연합 고문) 손봉호(경실련 고문) 신창균(통일연대 명예대표) 윤경빈(독립기념관 이사장) 윤정옥(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지도위원) 윤재철(대한민국상이군경회 고문) 이돈명(변호사) 이세중(변호사) 이효재(한국여성단체연합 고문) 한승헌(동학농민기념사업회 이사장) 한완상(한성대 총장) 함세웅(신부)  
<예장총회>남북한선교통일기도팀을 신청받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이글을 읽는 여러분의 가정위에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87회기 총회 허락을 받은 남북한선교통일기도운동은 현재 8개노회 12개 교회에서 기도팀을 조직하여 활발하게 기도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남북한선교통일기도팀을 제가 구상하고 기획한 것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남북통일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본 위원회가 발촉한지 33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본 위원회는 남북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과 사업을 해왔으며, 통일을 위한 연합기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러나 남북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운동을 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연합기도회도 필요하지만 남북한선교통일을 위한 전문적인 팀이 있어야 그 팀을 통해 교회에 영향력을 미쳐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팀인원은 소수이지만 남북통일을 위한 사명을 가지고 팀원들은 기도하며 통일의 밑거름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통일을 위해 구첵적이며 지속적인 기도운동을 해야할 시점에 있습니다. 만일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지 않는다면 통일의 그 날은 희미해 질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남북통일을 위해!!!!!   관심이 있으신 교회 및 단체는 지금 본 위원회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신청방법: 문서자료에서 남북한선교통일기도운동 자료 중에 신청서를 다운받아 내용을 입력하여 본 위원회 팩스로 송부 해 주시기바랍니다.   팩스: 3672-6760 / 문의 762-3165 담당 백인성 목사   이메일 snmud@pck.or.kr/    홈페이지 www.pck.or.kr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