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보도자료
- 보 도 자 료
수신: 각 언론사 2003. 4. 2
발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제목: 2003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협의하여 다음과 같이 2003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을 발표합니다. 이라크전쟁의 참화가 우리의 이성과 양심을 짖누르는 암울한 시기에 맞이한 금년 부활절(4월20일)에 남북교회가 공동의 기도를 드릴 수 있음을 감사하며 우리 모두의 염원이 모아져 분단과 갈등의 한반도가 안정과 평화, 통일로 부활하기를 기원합니다.
이 공동기도문은 부활절을 맞이하여 주일예배, 연합예배, 공동예배 등 교회의 각종예배에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다 음 -
2003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기도합니다.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주님께서는 무덤 문을 여시고 부활의 아침을 밝히셨습니다.
누구도 줄 수 없는 기쁨을
주님은 모든 이들에게 선사하셨습니다.
전쟁을 반대하는 함성 속에서 맞이한
2003년의 부활절은
어둠의 권세에 눌려 살면서
주님의 복음을 삶과 역사 속에
되살려 내지 못한 우리의 허물을 깨닫게 합니다.
주님,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소서.
주님의 부활 앞에서는
갈등도, 반목도, 전쟁을 합리화하는 어떠한 주장도 합당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사랑과 화해, 평화와 이해만이 자리할 수 있습니다.
주님,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이 되게 하소서.
갈라진 한반도, 갈라진 민족이
마침내
하나의 민족으로, 하나의 땅으로
부활하는 역사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부활이
온 세계에 희망으로 나타난 것과 같이,
우리 민족의 부활이
온 세계에 평화의 징표로 나타나게 하소서.
우리는 민족의 부활을 위하여 지난 반세기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갈등과 반목을 넘어서 평화를 만들기 위하여 함께 노력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여있는 시련은
부활을 위하여 주님께서 걸으셨던 십자가의 길이라 믿습니다.
고난과 역경의 끝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평화의 결실이 있음을 믿습니다.
부활의 주님, 생명을 주관하시는 주님이시여,
연약하지만 주님을 의지함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이루는 일을 감당하기 원하는
우리 남북의 교회에 은총을 내리소서.
부활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이 공동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합의한 기도문이다.
- [성명서] 6.15 남북 공동선언 세돌에 즈음하여 - 복음교회 교사부. 정평목
-
한반도의 영구한 평화지대 선언을 위해 자주적 원칙을 지켜야 한다
- 6.15 남북공동선언
세돌에 즈음하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 사회부 성명서 -
한반도에는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전쟁의 먹구름이 깊게 드리워져
있다. 남과 북의 정상이 감격적인 포옹을 하고, 더 이상 한반도에 전쟁의 위협은 없다는 선언을 들었던 3년전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미
남과 북이 하나라고 느꼈고, 영구한 평화선언에 대한 공감의 폭이 높아졌던 겸험이었는데, 지금 공동선언 세돌을 맞는 한반도는 통일의 길목이 차단
당하고, 되레 6.15 선언을 무효화하고 폐기하려는 세력들에 둘러쌓여 있는 참담한 현실에 놓여있다.
뜨겁게 맞잡은 감동은 냉냉한
기운으로 대체되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는 한 참 뒤로 되돌려져 버렸다. 역사적이고 민족적인 감격은 수사대상으로 전락되고, 그 본질이
폄하되고 되레 조롱당하고 있는 통탄스럽고 뼈아픈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의 가능성을 몰아내고, 갈라진 분단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역사적인 의미는 묻혀버리고, 되레 그 과정에서 발생한 부수적인 요인들만 증폭시켜 통일을 원치 않는 세력들에 의해서 분단극복의 실마리를
헝클어트리고 있는 형국이다. 민족의 장래나 통일로 가는 진정한 과정에는 아랑곳 않고,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우선인 세력들이 다시 한반도를
위기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호전적이고 독선적인 미국의 부시가 있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한반도의
영구한 평화지대에 대한 바람에 총을 들이대고, '대범한 대화와 해결'을 향한 길은 차단하고, 압박과 제재, 긴장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적대적이고 독선적인 부시정권은 일방적으로 강경책만 내세우고 있고, 이러한 기조에 노무현정부는 굴욕적으로 끌려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평화적인
문제해결 원칙은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져야 하는 원칙이며, 당당하고 자주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진정한 국익을 위한 길임을 인식해야 한다.
어렵고 복잡할 때 일수록 의연한 원칙과 상식이 빛을 내기 마련이다.
더 이상 6.15 공동선언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이를 통일의
길로 들어서는 자주적인 원칙의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 노무현정권은 굴욕적인 종속의 길을 자처함으로서 민족의 장래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저지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민족적인 자긍심과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가기로한 약속에 기초하여, 지금
한반도에 깊게 드리워진 전쟁의 위협을 거두어내고, 세계 모든 민중들과 평화세력들과 연대하여 전쟁의 신을 신봉하는 미국 부시의 살기에 맞서기를
촉구하며, 이 땅의 모든 정의로운 교회들과 함께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사회부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
하나, 노무현 정부는
6.15 남북 공동선언은 민족의 장래와 통일을 위한 중요한 민족적 약속임을 상기하며, 이를 훼손하거나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6.15공동선언을 북한과 공동으로 재천명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노무현 정부는 한반도에 드리워진 심각한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더
이상 미국에 종속된 굴욕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무조건적으로 남과 북이 만나서 자주적으로 민족의 장래를 열어갈 것을 촉구한다.
하나, 6.15 공동선언과 남북정상회담에 관련 특검은 즉시 중단되어야 하며, 당시의 정치적인 상황과 남북관계에 대한 이해 속에서
민족의 장래를 내다보는 민족적인 결단을 내려야함을 촉구한다.
하나, 북한정부는 지금 한반도와 민족에 드리워진 위기상황을 같은
감각으로 인식하여 핵개발로 인한 부시의 강경기조에 빌미를 주지 말고, 평화적인 해결의지를 가시적으로 밝히는 대범하고 통큰 조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 즉각 핵개발에 대한 포기선언과 아울러 한반도 영구한 평화지대 선언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
하나,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
사회부는 6.15 공동선언의 내용이 현 한반도 상황에 시효적절하며 매주 중요한 방향을 담고 있다는 것을 공감하며, 민족의 장래와 자주적 통일의
길에 함께 들어서서, 남과 북의 교회와 함께, 이 땅의 민중들과 함께, 세계의 정의로운 교회들과 함께 기도하며 힘을 다할 것을 천명한다.
2003. 6. 15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 사회부
6·15 남북공동선언 3주년, 통일의 초석을 놓은 날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정의평화목회자행동
성명서-
민족 자주의 신앙, 신학, 교회를 부르짖고 출범한 우리 기독교대한복음교회는, 는 삼대표어를 한반도 위에 튼튼히 세워왔다. 우리는 자신의 교회가 아닌 외세의 교회에 대해 반성하며 복음교회를 세웠다. 그러나
외세는 우리에게 자신의 교회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삶터인 한반도마저 이념전쟁, 약탈전쟁, 냉전 대리전쟁의 전장터로 삼아 비극적인 분단을
안겨주었다. 뿐만아니라 외세는, 그리고 패배주의에 사로잡힌 우리 남측 교회와 사회는, 타계적이고 근본주의적이며 외세의존적인, 다분히 기형적인
교회와 사회로 변질되었고 북측은 교회의 존재 자체가 의구심을 받을만큼 심대한 정치적 박해를 받으며 사회는 외세에 의해 고립되어 자폐의
지경에까지 이르고 말았다.
우리 복음교회는 스위스 글리온에서 남북교회에 분단이후 처음으 로 공동 선언의 열매를 맺어 분단의
죄책고백과 조국통일, 교회통일의 초석을 놓는 일에 앞장을 섰다. 당시 남측 교회 대표였으며 우리 복음교회의 총회장이었던 조용술 목사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김포공항에서 체포되어 70세에 감옥에 갇히는 아픈 현대사를 다시금 기억하게 된다. 그뿐인가. 우리는 한국전쟁이후 금강산 일대 및
북한전역의 복음교회를 잃고 눈물겨운 반쪽 교회를 지탱해오고 있다. 이러한 분단의 비극을 기도로 견뎌내며 복음교회 목회자들은 통일 운동의
최전선에서 뜨거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김대중 국민의 정부는 평양으로 김정일 위원장을 직접 찾아가 6.15공동선언이라는
새로운 화해 협력 통일시대의 막을 올렸다. 우리는 이 선언이 민족사적으로, 또한 교회사적으로 얼마나 소중한 열매인가를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조속히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여 자주적 평화통일이 실현되고 남북겨레가 하나되고 남북교회가 하나 되는 그날을 대망하기도 모자란 이 시간에
소모적인 갈등으로 민족은 지금 엄청난 시련 앞에 놓여있다. 미국이 군사 유일강국이 된 시대에 접어든 부시 정부 이후, 북과 미국은 핵개발과
핵포기 요구로 인한 골 깊은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며 이로 인해 한반도 전역으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북측은 핵개발을 유일한 정권안보 카드로
사용하여 민족 생존권 자체에 검은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북측은 즉시 핵개발을 포기하고 남측과의 형제애를 돈독히 하는 일에
매진한다면정권 안보는 민족의 힘으로 충분히 보장받게 될 것이다.
남측 또한 6.15선언 전후의 북측에 대한 경제원조가 평화유지비
성격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반통일세력인 수구보수 냉전주의자들과 지극히 정치논리에 사로잡힌 이들에 의하여 특검의 단죄앞에 놓게 만든 비극적인
자해를 범하고 있다. 우리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목회자정의평화행동은 6.15 공동선언 3주년이 되는 날 노무현 대통령이 군인들과 골프를 치는 모습을
참담한 심정으로 바라보며 더는 홰손되지 말아야할 통일의 초석을 상기하면서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남북은 조속히
무조건적인 정상회담을 통해 6. 15선언의 유효를 온세계에 분명히 밝혀야한다. 이를 위해 김정일 위원장의 답방을 마냥 기다리지 말고 노무현
대통령의 무조건적인 방북을 촉구한다.
남측은 특검을 즉시 중단하고, 북한 포용정책을 위한 대북 경제 원조가 비밀리에 진행될
수 밖에 없었던 그간의 사정을 민족앞에 이해를 구하는 선에서 그치며, 앞으로는 투명한 경제원조를 해야 할 것이다.
북측은
핵개발을 당장 포기하고 5자회담을 수용하며 미국에 대한 강경 대응이 아닌 평화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기를 바란다. 이제 더이상 벼랑 외교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
미국은 남북의 자주적 통일을 지지하고 대국답게 북측에 대한 인도적 원조를 재개하는
등 양보의 미덕을 갖기를 원한다. 그리고 주한미군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사죄하고 확산일로에 있는 반미감정 해소를 위해
성심껏 노력해주기를 바란다.
우리 복음교회 목회자 정의평화행동은 6.15 자주통일 정신에 입각하여 민족 통일에 이바지하고자
전심전력을 다해 기도하고 행동할 것을 다시금 다짐하는 바이다.
2003년 6월 15일 6.15남북공동선언 3주년
기독교대한복음교회 목회자 정의평화행동
회장 김홍술 목사
총무 임의진 목사
- 한반도 위기에 관한 에큐메니칼 회의 보도 요청의 건
-
"한반도
위기에 관한 에큐메니칼"회의 보도 요청의 건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 목사)는 한반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교회의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미국 NCC(총무 Robert Edgar)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를 협의해
왔습니다.
미국
NCC는 KNCC의 제안을 받아들여 6월 16-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반도 위기에
관한 에큐메니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교회대표, WCC와 CCA를 포함한 에큐메니칼 기구 대표들이 참석하게
되며 럼스펠드, 파월, 라이스등의 미국 정치지도자 들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KNCC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교회협의회, 세계교회협의회와의
협력과 연대해야 할 일들을 논의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미국교회와 한국교회의
공동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국 부시정부가 한반도
특히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국교회의 분명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회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조선그리스도교연맹대표단은 사정에 의해 참석 못하게 됨
--아
래--
1)
회의
일시: 6월 16일(월)-20(금)
장소: Jurys Washington 호텔 (미국 워싱턴 D.C)
주제: 한반도 위기에 관한 에큐메니칼 회의
(Ecumenical
Consultation on the Korea Crisis)
2)
주요내용
발제와 토의: 한국위기와 UN, 한반도 위기와 한국교회, 미국의 한반도 정책
한반도의
지정학,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 등
한국측 발제
박종화
목사 "Korea Crisis and Korean Church"
3)
주요일정
6월
16일(월)-18일(수): 부문별 발제와 토의
6월
18일(수): 미국NCC 로버트 에드거 총무가 초청한 저녁만찬 참석
6월
19일(목): 미국 정치지도자 럼스펠드, 파월, 라이스와의 만남 예정,
국무성
방문시 미국측의 요구에 따라 한국대표 3인
(백도웅
총무, 박종화 목사, 김근상 신부)이 동행
4)
한국교회 대표
백도웅
목사(KNCC 총무)
박종화
목사(KNCC 부회장)
김근상
신부(KNCC 통일위원회 위원장)
인명진
목사(KNCC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이상윤
목사(KNCC 국제위원회 국장)
정해선
부장(KNCC 여성위원회)
이문숙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
문의처: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팩스 744-6189, E-mail: editor@kncc.or.kr)
- 2003년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1일 1분 기도문 및 설교문
-
2003년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1일1분 기도문 및 설교문 발표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위원장 김근상 신부)는 2003년 "민족화해주간"을 맞아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1일1분 기도문과 민족화해주간 공동설교문을 발표했습니다. 교회협은
1997년부터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하고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넓혀내기
위해 6.25가 있는 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서로의
공존과 평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하고, 북한동포를 돕고, 평화와 공존, 나아가
통일의 새 역사가 열릴 수 있도록 힘써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기도문은 평소 활용하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공동설교문은
주일예배, 연합예배, 공동예배 등 교회의 각종예배에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문과
설교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3년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
6월
22일, 일요일 -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6월
23일, 월요일 - 북한교회와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
6월
24일, 화요일 - 오랜분단으로 인한 이질감의 극복을 위한 기도
6월
25일, 수요일 -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기도
6월
26일, 목요일 - 북한동포를 위해,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
6월
27일, 금요일 - 전쟁과 폭력이 없는 인류의 평화를 위한 기도
6월
28일, 토요일 -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나의결단과 다짐의 기도
2003년
민족화해주간 공동설교문
그리스도
- 십자가에 달리신 분
**
문의처: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팩스 744-6189, E-mail: editor@kncc.or.kr
2003년
민족화해주간 공동설교문
2003년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
-
화해·통일
- 화통위 전병호 목사 위원장에...민족화해주간 확산 소책자 발간키로
-
화해․통일위원회 1차 위원회가 15일(목) NCCK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복음교회 전병호 목사가 위원장에 김석주(예장)․전용호(감리교)․나핵집(기장) 목사와 최영실(여성) 교수가 부위원장에 선출됐고, 박성화(구세군) 사관, 탁미라(기하성) 목사가 각각 서기와 회계를 담당하게 됐다.
동 위원회는 4월 평화통일 정책협의회, 6월 민족화해주간 활동 그리고 8월 예정인 평화통일남북기도회 등 사무국에서 내놓은 사업계획을 그대로 받기로 하고, 특히 6월 민족화해주간의 확산을 위해 홍보용 소책자(평화통일자료, 성서적 근거, 기도문, 사진 등 포함)를 발간하여 배포하기로 했다.
또, 3.1절 9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 선언서(가칭)’ -제2의 독립 해방선언- 를, 본회를 비롯한 여타 교단과 함께 발표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선언서 초안위원은 위원장과 사무국에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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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통일
- 평화통일공동기도회 11월 평양서 개최...남북 교간간 대표자회의 심양서 합의
-
본회를 비롯한 회원교단 실무자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과의 대표자 회의가 지난 8월 21일 중국 심양 칠보산 호텔에서 개최됐다.
양측은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정신에 따라 남북교회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연대해 나가는 한편, <6.15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교회 평화통일공동기도회>를 금년 11월 경 평양 봉수교회에서 개최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상호 교류와 협력의 활성화를 위해 본회와 회원교단이 중심이 되어 조그련을 파트너로 대북 인도적 지원을 9월초에 진행키로 하고, 회원교단 교단장과 총무단의 평양 방문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조그련은 한국교회가 준비 중인 WCC 10차 총회의 한국 유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협조도 함께 하기로 했다.
심양 회의에는 본회 권오성 총무와 조성기 사무총장(예장총회), 나핵집 목사(NCCK 화해통일위 부위원장), 권영종 목사(기장총회 통일위원장), 이훈삼 목사(기장총회 선교부장) 정진우 목사(목정평 상임대표), 황필규 목사(NCCK 국장)가 참석했고,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선 오경우 서기장, 김동철(선교부), 전세영, 최대영 씨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