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2009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는 매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특히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과 함께 공동기도문을 1996년부터 작성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공동기도문 작성을 담당하고 있는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전병호)는 지난 2월 공동기도문 초안을 작성해, 조그련 측에 전달했으며 조그련에서는 3월 27일 최종 수정안을 보내왔다. 기도문은 ‘또 다시 깊어지고 있는 남북 갈등과 대립이 우리 자신을 내던져 한 알의 밀이 되지 못한 우리의 죄임을 먼저 고백하며 거짓 평화를 말하는 불의와 결연히 싸워 일어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남북 교회가 앞장서 나가며, 이를 위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기도문 전문 2009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과 생명의 주님! 많은 이들의 눈물과 기도로 일구어낸 평화와 화해 협력의 길이, 오늘, 적지 않은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토록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가던 발길들이 가로막히고, 남과 북은 다시 갈등과 대립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단절과 오해, 갈등 속에 전쟁의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낙망하지 않고 부활과 생명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드립니다. 자비의 주님 ! 무엇보다 이 시간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꽃피우기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참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던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지 못했습니다. 입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하나됨을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멸시하며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하느님보다 물질과 무력, 힘의 논리를 추종하면서 우리 자신의 안일한 삶을 추구하며 민족의 고난과 분단의 현실에 눈감았습니다. 정의의 주님!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시고 어두움과 죽임의 권세들을 두려워하며, 불의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거짓 평화를 말하는 자들과 분열의 세력에 맞서 결연히 일어서게 하소서. 우리를 일깨워 거짓 평화를 깨뜨리며 참된 평화의 역사를 세우게 하소서 생명의 주님!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먼저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하나가 되어 대결이 아닌 화해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분열의 세력에 맞서 싸우며 민족의 부활인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일구어 가게 하소서 신실한 마음으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굳게 지키며 남과 북이 마음과 힘을 모아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도 죽음의 권세와 불의를 이기고 모든 고난 받는 자들과 우는 자들의 눈물을 씻어주시며 부활과 생명,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2009년 4월 (* 이 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영문은 자료실에
화해·통일남북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남북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본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남북교회는 매년 공동기도주일을 맞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예배에 사용하고, 전국교회와 해외교회에 발송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경색 국면 속에서 비록 남북 교회 간 공동 기도회는 개최하지 못하더라도 공도기도문을 발표, 남북 교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기도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이번에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본회와 회원교단 관계자들은 이미 지난 12월 17일 강화도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 한바 있으며, 내년엔 남북 교회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평화의 주님이 오시는 성탄의 계절에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드리는 기도회를 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의 간절한 호소를 들어 주소서.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의 세상을 주시고자 6.15와 10.4 선언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선언들을 실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희망과 열정에 넘쳐 오가던 남북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점점 식어만가고 남북관계는 대결분위기에 쌓여 정지상태의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동족 사랑의 믿음이 굳건하지 못하고 실천의 용기가 부족한 탓으로 활짝 열려진 신뢰와 화해의 길, 교류와 협력의 길로 용약 떨쳐나가지 못한 우리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과 북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을 향해 약속한 역사적 결단들이 하나하나씩 성취되어 통일과 평화의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이 사명에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온 마음과 뜻을 다해 기도하며 참여하게 하소서. 지난 세기 50년대의 전쟁을 통해 극심한 상처로 고통당한 우리 민족이 다시는 이런 불행을 겪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아직까지도 정전 상태에 있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하루빨리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떤 이유로도 모든 나라와 민족에 대한 강대국들이 힘으로 강압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모두 서로의 인격과 주권을 존중하며 살게 하소서. 강대국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형제∙ 자매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고난을 극복하게 하시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하소서. 또한, 기후 문제 등 인류의 운명과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들이 수없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강대국들은 오로지 핵무기독점과 세력권다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대국들부터 핵무기 독점 야욕을 버리고 핵무기 쳘폐에 앞장서 하느님 지어주신 모든 세계가 실질적으로 핵무기가 없고 핵위협이 없는 세상이 되게 하여주소서. 무기가 아니라 생명이 가득한 세상을 이루어 주소서. 오늘, 2009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때, 겨울 바람찬 이곳에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 속에 따뜻한 평화와 희망의 불씨를 넣어주소서. 그 불씨로 얼어붙은 이 강산에 평화와 통일의 새싹을 틔워 삼천리금수강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펼쳐주시옵소서. 평화의 주님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9년 12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기도회 참석자 일동
(알림)한반도 평화통일 강화 평화전망대 공동기도회
주님의 평화가 대림절 기간에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 11월에 계획된 한반도 평화통일 평양공동기도회가 남북의 경색 국면으로 안타깝게도 무산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이 본회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남북공동기도회의 역사성과 중요성을 피력했고, 내년도에는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적 협조를 구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비록 남북이 함께 드리는 공동기도회는 아니지만, 한 해를 건너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다음과 같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회(남측)를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다   음 --- 일 시 : 2009년 12월 17일(목) 오전 11시 장 소 : ‘강화 평화전망대 앞 마당 (인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11-12번지,                                 tel. 032-930-7062)        *** 찾아가시는 길 :  강화대교에서 직진(한참 동안) 󰋼 송해면 삼거리(이정표 있음) 󰋼  강화전망대 방향 주 관 : NCCK 화해∙ 통일위원회 순 서 : ■ 1부 예배(11:00-12:00)         기도 : 권영종 목사(기장 총회 통일위원장, NCCK 화해통일위원)         설교 : 전병호 목사(NCCK 회장, NCCK 直前 화해통일위원장)         성찬집례 : 이갑수 신부(성공회, 강화)         공동기도문 낭독 : 감리교 대표         축도 : 김종성 목사(기장총회 부총회장)         ■ 2부 평화전망대 관람(12:00-12:30)   회비 : 10,000원(신한은행 325-01-134498 한국기독교연합사업유지재단)    *** 종로 5가 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관광버스 출발예정(- 오전 9시 출발) (참석 여부와 관광버스 승차 여부를 미리 알려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 VISION 문서'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
6.15 선언 9주년을 맞이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남북 당국 간의 대화가 멈춰짐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모든 문제를 북의 2차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돌리면서, 한미 동맹 강화로 방향의 축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본 협의회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 작업을 위한 몇 차례의 논의 내용을 금번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구체화하고자 합니다. 이번 토론회와 비전문서 구체화 작업을 통해, 올해 예정된 韓獨교회협의회(9월 중순)와 도잔소(Tozanso) 25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통일 국제협의회(10월 중순)의 한국측 대표 발제의 기조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아 래 -- 1. 일 시: 2009년 7월 3일(금) 오후 2시30분 ~ 6시 2. 장 소: 달개비 컨포런스 하우스( tel. 02-765-2035) (*** 시청 성공회대성당 앞, 舊 세실 레스토랑) 3. 발 제: • 비전문서초안 발표 및 논찬 (14:30 ~ 15:40) 1)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성서 이해/ 최영실 교수 (성공회대학교) 2) 평화통일에 대한 정책과제/ 서보혁 박사 (이대학술원 평화학연구소) 3)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비전/ 송병구 목사 (감리교총회본부) • 다과와 친교 (15:40 ~ 16:00) • 초안문서에 대한 전체 토론 (16:00 ~ 17:00) • 비전문서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시 (17:00 ~ 18:00) 4. 회 비: 30,000원 (** 저녁식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참석하시는 분은 사무국에 미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t. 764-0203, 화해통일위) 2009년 6월 1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 오 성 화해통일위원장 전 병 호
화해·통일2009민족화해주간 공동예배...서울복음교회에서 개최
2009민족화해주간 공동예배...서울복음교회에서 개최
6월 17일 서울복음교회에서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주최로 "2009 민족화해주간 공동예배"가 드려졌다. 본회 화해통일위원인 나핵집 목사의 사회로 교단 총회장이며 본회 화해통일위원장인 전병호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또, 입례와 말씀 성찬과 파송의 순으로 진행되는 리마예식서에 국악 예배를 접목한 예배형식으로 드려졌다. 위원장 전병호 목사는 북한 어린이들의 어려운 실상을 이야기 하고 ‘먼저 사랑하고 화해하고 나누며 평화 세상을 이루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방식’이라며 북한 어린이를 돕는 것에 교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족화해주간은 1997년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던 6월25일이 민족화해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6월 25일 있는 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왔고,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이루어진 2000년부터 6월 25일을 전한 11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북한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기도하고 있으며, 밀가루와 우유 보내기 모금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또 공동의 예배안과 기도문 그리고 북한 어린이 돕기 동영상을 제작해 회원 교단과 교회에 배포했고, 공동예배에서 모아진 헌금 역시 북한 어린이 돕기에 쓰여진다.
민족화해주간 두번째 연합예배 성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
민족화해주간 두 번째 연합예배가 6월 28일 성도순복음교회(박성배 목사)에서 개최됐다. 유원규 목사의 사회로 본회 화해통일위원인 탁미라 목사의 기도로 예배가 드려졌다. 탁미라 목사는 ‘이념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을 향해 주님은 안타깝게 보고 계신다’며 ‘주의 이름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한국기독쳥년협의회 이선애 총무가 창세기 50장 18절에서 21일절을 읽고 참석자들이 복음서를 함께 낭독했다. 이날 예배 설교는 본회 권오성 총무가 "복 받는 신앙"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권오성 총무는 "처음은 어려울 지라도 그 끝이 축복으로 이끄는 이가 바로 믿는 사람들의 삶"이라며 믿는 사람들의 삶은 그 스스로의 삶 뿐 아니라 주변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믿음은 주변의 삶을 악한 것에서 선한 것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의 마음이란 선악을 구분하지 않고 사랑과 은혜를 모든 전하는 것이며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을 내밀고 속옷을 달라면 겉옷까지 주는 그 마음이고 죄인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바로 예수님의 마음 십자가의 마음이라고 설교했다. 때문에 세상 모든 이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의 마음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은 십자가 사랑을 통해 "북의 동포들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믿는 이들이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 연세대 노정선 교수와 감리교 고난함께 간사인 김신애 목사가 "남북의 분노가 사라지고, 대결과 반목이 주님의 평화로 변화되길 기도한다"며 64년간의 분단의 광야생활이 종식되고 남과 북의 교회가 더욱 긴밀해지고 통일을 위해 교회가 큰 역할을 감당하도록 바란다"는 중보의 기도를 드렸다. 이후 노래패 ‘새하늘새땅’이 특별 찬송하고 성도가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고백하는 성만찬 예식 그리고 박성배 목사(성도순복음교회 담임, 본회 부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안내)민족화해주간 11일간의 공동기도문 발표 및 공동예배
본회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전병호)는 매년 6월 15일부터 25일까지를 <민족화해주간>으로 정하고 11일간의 기도문을 발표해 한국교회가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북한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기도하고 있으며 밀가루와 우유 보내기 모금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또 공동의 예배안과 기도문 그리고 북한 어린이 돕기 동영상을 제작해 회원 교단과 교회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민족화해주간은 평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해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민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났던 6월25일이 민족화해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되었습니다. 본래 25일이 끼어있던 한 주간을 기도주간으로 지켜왔으나 2000년도에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이루어지면서 11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오랫동안 기도하던 민족화해의 메시지가 이 선언에 포함되어 있으며 공동선언 실천이 곧 민족화해의 길임을 각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교회가 함께 이 주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공동설교와 11일간의 공동기도문, 그리고 주일 오후예배에 맞도록 예배 안이 마련되었습니다. 오는 6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복음교회에서 전병호 총회장(기독교대한복음교회)의 설교로 이 예배안과 예식으로 함께 예배드립니다. 본회 홈페이지(www.kncc.or.kr) 내 문서자료실에 11일간의 기도문과 예배 안이 있습니다. 민족화해주간을 모범적으로 지키고 에큐메니칼 운동이 지향하는 평화를 경험하길 원하는 모든 교회가 같은 기도 예배 안으로 하나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명)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에 즈음한 본회의 입장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 즈음하여 --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대화를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재개하여야 한다 -- 본 협의회는 1988년에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을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꾸준히 기도하며 노력하여 왔다. 또한 6.15 남북 공동선언을 비롯하여 남북 당국자 및 민간 차원의 다양한 대화와 합의, 공동 사업이 민족 화해와 협력, 평화체제와 공동 번영 확립에 기여하리라고 믿고 지지한 바가 있다. 한반도에서 평화는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포기해서는 안 되고, 또 온 민족이 지켜 가야 할 목표이다. 그러나 6.15 남북공동선언 9주년을 즈음한 지금 우리는 그동안 진척되어 온 한반도 평화가 크게 위협받고 있으며, 더 나가서 서해안 교전 등 국지적인 분쟁 혹은 대규모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 대해서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한반도 관련 당사국 고위 당국자들이 전쟁 불사를 언급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본의 경우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까지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남북 정책과 관련하여 이전 정부와 어느 정도 차별성은 있을지라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 위한 남북 당국자 간의 기존 합의와 그 정신을 이어받고, 한반도 평화의 증진과 통일의 실질적인 진전이 있게 되리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한반도 통일 문제를 ‘비핵․개방․3000’이라는 구호로 시작했고,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는 6.15 선언 및 10.4 합의의 도외시, 상호 불신과 비방 및 대화 단절, 경제 등 여러 차원에서 기존 협력의 무력화, 군사적인 긴장이라는 강경 대치 국면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 회담이 ‘행동’대 ‘행동’의 원칙이 무너지면서 북한의 거부로 존립 의미를 상실했고, 북미 간 관계 개선 또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2차 핵실험 있었고, 그 책임을 물어 여러 제재 조치를 논의하면서 군사적 수단에 의한 응징까지 무분별하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적인 대북 제재가 무력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시점에서 6.15선언 9주년을 맞이하여 이명박 정부가 남북 문제를 국내정치용으로 악용하거나, 대북 강경 일변도의 정책을 고수하거나, 북한을 봉쇄∙ 고립시켜 한반도를 전쟁 대결 구도로 이끌어 가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첫째, 한반도 상황이 아무리 경색되고, 악화되더라도 어떤 경우에도 남북 문제 해결은 관련 당사국들이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수단을 통하여 사태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 한반도에서 국지적인 분쟁, 혹은 전쟁 가능성을 막기 위하여 이명박 정부가 앞장 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를 비롯하여 주변 관련국들과 외교적인 수단으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최대한 기울이기를 촉구한다. 둘째, 이명박 정부는 어떤 희생과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남북 대화를 최우선의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하여야 한다. 남북의 민족 문제는 국제 외교 차원에서 먼저 접근하기보다 민족 당사자로서 남북 당국자들이 먼저 직접 대화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이명박 정부가 남북 정상들의 기존 합의인 6.15 공동선언과 10.4 합의 내용과 그 정신을 계승하기를 바라고, 이를 또한 공식 선언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인내를 가지고 북한 당국자와 직접 대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야 한다. 셋째, 이명박 정부는 현재 중단된 금강산 관광, 개성 공단을 비롯한 경협 사업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계를 비롯한 민간 차원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특히 극심한 식량 부족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 임산부를 비롯하여 북한 주민을 위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직간접적인 경로를 통하여 신속하게 재개할 것을 기대한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맡기신 선교적인 사명임을 다시 확인하고, 이를 위하여 계속 기도하고 노력해나갈 것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위의 지적 사항을 전향적으로 검토∙ 수용하여 남북 간 대화와 신뢰, 협력에 바탕을 둔 평화 체제가 더 확고하게 구축되고, 또 남북이 상호 발전하는 획기적인 계기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한다. 2009년 6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권오성 화해통일위원장 전병호
화해·통일도잔소 25주년 기념 홍콩국제회의
도잔소 25주년 기념 홍콩국제회의
1984년 10월 일본 도잔소에서 개최된 ‘동북아의 평화와 정의’에 대한 국제회의를 기념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지난 2009년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홍콩 추안의 Hilltop Country Club에서 개최됐다. 도잔소 회의는 냉전지대 ‘한국교회와 한국인들이 평화와 통일의 문제’를 중요 이슈로 다룰 수 없었던 어려움을 국제회의를 통해 해결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이 회의를 통해 1986년 남북 교회 지도자들이 첫 만남을 가졌던 스위스 글리온 회의를 비롯한 민간 통일운동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 이번 홍콩회의에는 본회 권오성 총무와 전병호 화해통일위원장 예장, 감리교, 기장, 구세군, 성공회, 복음교회 총무와 관련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했고,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총무와 스텝 그리고 중국, 일본, 미국을 비롯한 각국 관련 인사 70여명 등 총 1백2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하 조그련)에서도 강영섭 위원장을 포함해 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5년 전 개최된 도잔소 협의회와 일련의 과정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이끌었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이를 계승해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특히 한반도의 분단이 주변 국가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이뤄진 강요된 분단이라는 점에서 세계교회가 함께 한반도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지원과 지속적인 상호 대화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알림)북한 어린이 돕기 분유보내기...인천항 선적 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는 지난 6월 민족화해주간을 즈음하여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당하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회원교단과 한국교회에 식량지원을 요청하는 분유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6월 민족화해주간과 8월15일 평화통일남북기도주일 등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업이 이어져 왔으며, 지난 8월 말 중국 심양에서 NCCK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 대표자 회담이 가졌고 한국교회의 북한 어린이 지원 사업에 대한 소식을 알렸고 조그련에서는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습니다. 본회와 한국교회는 1차로 아래와 같이 북한 어린이 돕기 지원을 이행하고자 합니다. 이후 계속적인 지원을 가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북한 어린이에게는 희망을 경색국면의 남북관계에 화해의 물꼬를 트는 길이 되길 기도합니다. -- 아 래 -- 일시: 2009년 9월 26일(토) 오전 10시00분 장소: 인천 제 1부두(선적 출항) - 모임장소/ 인천지방해양항만청(제3부두 입구)-인천IC 나와서 직진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협력: 사단법인 남․북 나눔 지원물품: 밀가루 36톤, 전지분유 2톤 *인천항 출입 절차상 관계자외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임의 참석 및 취재가 불가하오니 이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어린이 돕기 감사예배...인도적 지원 계속 이어져야
본회는 지난 9월 27일 인천항 제 1부두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지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박성화 사관(본회 화해통일위원)의 사회로 권오성 총무의 인사와 김신애 목사(화해통일위원)의 성경봉독, 위원장 전병호 목사의 말씀으로 진행됐다. 권오성 총무는 ‘남북관계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지경에 놓여있고, 특히 인도적 지원에서 조차 정부가 나서지 않는 어려운 형편에서 교회가 먼저 한 걸음 내 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한국교회의 지원이 정부와 사회 전체에 대화를 물꼬는 트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원장 전병호 목사는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가난하고 어려운 그리고 고통 중에 있는 이웃에 머물러 있다’며 ‘인도적 지원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며 하나님이 바라시는 일’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본회와 한국교회는 이날 1차로 밀가루 36톤과 전지분유 2톤을 인천항을 통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전했고, 이후 계속적인 지원을 가질 계획이다. 본회는 지난 6월 민족화해주간을 즈음하여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당하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회원교단과 한국교회에 식량지원을 요청하는 ‘분유보내기 캠페인 진행해왔다. 6월 민족화해주간과 815 평화통일남북기도주일 등 수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서 북한 어린이 돕기 사업이 이어져 왔다. 지난 8월 말에는 중국 심양에서 본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 대표자 회담이 개최됐고, 한국교회의 북한 어린이 지원 사업에 대한 소식을 알린 바 있으며 이에 조그련에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해·통일북한 어린이 돕기 부활절 헌금 물품 6일 인천항 통해 선적
북한 어린이 돕기 부활절 헌금 물품 6일 인천항 통해 선적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는 지난 11월 6일 오후 4시 반 인천항 제 8부두에서 ‘한국교회 북한 어린이 돕기 물품’을 선적하는 감사 예배를 드렸다.  이번 선적 예배는 지난 4월 부활절연합예배에서 헌금 된 것중 ‘북한 어린이 돕기’에 사용하기로 결의에 따른 것으로, 이날 인천항을 통해 선적된 물품은 밀가루 56톤과 전지분유 1톤으로 (사)남북나눔(신명철 사무총장)을 통해 선적돼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을 수신처로 전달됐다. 예배는 구세군 임영식 사관의 사회로 조성기 사무총장(예장 통합)의 인사와 한기총 김운태 총무의 설교로 진행됐다.  본회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 위원장인 조 사무총장은 ‘기구적 일치는 많은 시간과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도 하나님의 선한 사역을 행하는 것에는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며 오늘의 선적식은 이를 잘 보여주는 한국교회 연합 일치의 소중한 사례라고 말하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설교를 전한 김운태 총무는 누가 복음 6장 38절 본문을 인용 ‘그리스도인은 온 세상을 향해 나누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경험하게 된다’며 우리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온 세계에 많은 빚을 진 것처럼 나눔은 우리 민족이 사는 길을 열었을 뿐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길임을 알게 한다‘고 설교했다.  예배에는 본회 일치종교간대화위원회인 조성기 사무총장(예장, 본회 일치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과 기하성 이상용 총무 김성복 화해통일위원(감리교), 임영식 사관(구세군)과 한기총 김운태 총무, 박종언 예장 합신 총무, 박중선 합동진리 총무, 조기연 한기총 교육국장이 참석했다.  한편 본회를 비롯한 회원교단들이 이미 지난 9월 26일 인천항을 통해 밀가루 36톤과 분유 2톤을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지원을 위해 모금 활동을 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