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한반도 위기에 관한 에큐메니칼 회의 보도 요청의 건
"한반도 위기에 관한 에큐메니칼"회의 보도 요청의 건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 목사)는 한반도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교회의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미국 NCC(총무 Robert Edgar)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회의 개최를 협의해 왔습니다.        미국 NCC는 KNCC의 제안을 받아들여 6월 16-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반도 위기에 관한 에큐메니칼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교회대표, WCC와 CCA를 포함한 에큐메니칼 기구 대표들이 참석하게 되며 럼스펠드, 파월, 라이스등의 미국 정치지도자 들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KNCC는 이번 회의를 통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한 미국교회협의회, 세계교회협의회와의 협력과 연대해야 할 일들을 논의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미국교회와 한국교회의 공동역할에 대해 구체적인 제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한 미국 부시정부가 한반도 특히 북한에 대해 강경책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국교회의 분명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회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조선그리스도교연맹대표단은 사정에 의해 참석 못하게 됨     --아     래--     1) 회의     일시: 6월 16일(월)-20(금)     장소: Jurys Washington 호텔 (미국 워싱턴 D.C)     주제: 한반도 위기에 관한 에큐메니칼 회의                (Ecumenical Consultation on the Korea Crisis)   2) 주요내용     발제와 토의: 한국위기와 UN, 한반도 위기와 한국교회, 미국의 한반도 정책                           한반도의 지정학, 북한의 인도주의적 위기 등     한국측 발제        박종화 목사 "Korea Crisis and Korean Church"   3) 주요일정    6월 16일(월)-18일(수): 부문별 발제와 토의    6월 18일(수): 미국NCC 로버트 에드거 총무가 초청한 저녁만찬 참석    6월 19일(목): 미국 정치지도자 럼스펠드, 파월, 라이스와의 만남 예정,                        국무성 방문시 미국측의 요구에 따라 한국대표 3인                        (백도웅 총무, 박종화 목사, 김근상 신부)이 동행   4) 한국교회 대표    백도웅 목사(KNCC 총무)    박종화 목사(KNCC 부회장)    김근상 신부(KNCC 통일위원회 위원장)    인명진 목사(KNCC 교회와사회위원회 위원장)    이상윤 목사(KNCC 국제위원회 국장)    정해선 부장(KNCC 여성위원회)    이문숙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총무)        ** 문의처: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팩스 744-6189, E-mail: editor@kncc.or.kr)
2003년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1일 1분 기도문 및 설교문
2003년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1일1분 기도문 및 설교문 발표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통일위원회(위원장 김근상 신부)는 2003년 "민족화해주간"을 맞아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한 1일1분 기도문과 민족화해주간 공동설교문을 발표했습니다. 교회협은 1997년부터 동족상잔의 비극을 극복하고 민족화해와 평화통일의 염원을 넓혀내기 위해 6.25가 있는 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서로의 공존과 평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기도하고, 북한동포를 돕고, 평화와 공존, 나아가 통일의 새 역사가 열릴 수 있도록 힘써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 기도문은 평소 활용하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라며 공동설교문은 주일예배, 연합예배, 공동예배 등 교회의 각종예배에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문과 설교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3년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    6월 22일, 일요일 -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    6월 23일, 월요일 - 북한교회와 믿음의 형제자매를 위한 기도    6월 24일, 화요일 - 오랜분단으로 인한 이질감의 극복을 위한 기도    6월 25일, 수요일 -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기도    6월 26일, 목요일 - 북한동포를 위해,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한 기도    6월 27일, 금요일 - 전쟁과 폭력이 없는 인류의 평화를 위한 기도    6월 28일, 토요일 -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나의결단과 다짐의 기도    2003년 민족화해주간 공동설교문    그리스도 - 십자가에 달리신 분   ** 문의처: 교회협 홍보실(02-742-8981, 팩스 744-6189, E-mail: editor@kncc.or.kr     2003년 민족화해주간 공동설교문   2003년 민족화해주간 공동기도문
<성명서> ‘6·15 공동선언 3주년을 맞는 목회자의 입장'
6.15 공동선언 3주년을 맞는 목회자의 입장 - 참여정부는 공동선언의 정신을 굳게 이어가야 한다 -   "평화를 위해 일하는 자는 복이 있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분열과 분단의 역사속에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우리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소속 목회자들은 6, 15공동 선언 3주년을 맞아 안타까운 심정을 감출 수가 없어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6.15 공동선언은 분단 반세기, 민족분열을 획책하는 그 숱한 거짓과 술수로 점철된 분단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진정으로 칠천만 겨레가 염원하는 것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임을 온 세계에 알린 민족적 거사였으며 통일로 가는 가장 확실한 이정표였다. 3년 전 그날의 선언이 있어  오늘 남북의 혈맥이 이어지고 한반도가 세계로 웅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었다. 그것은 비단 남북정상만의 합의가 아닌 칠천만 민족의 합의이며 선언이었다. 그것은 선언서에 인쇄된 문자가 아니라 마음이었으며 언어가 아니라 민족혼의 발로였다.  그날의 흥분은 세월이 흘러 바래질 것이 아니라 통일의 역사 도정에서 더욱 빛나고 더욱 뜨거워져야 할 감격이었다. 누구라서 이 선언을 막아설 수 있을까? 그 어떤 정치세력도 그 어떤 힘도 6.15 선언의 정신을 부정한다면 한반도 운명을 책임질 수 없을 것이며 도도한 역사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런데 21세기 한반도의 도약을 위한 결정적 선언을 한지 3년, 오늘 우리는 이날을 어떻게 맞고 있는가? 그날의 주역들을 특검이라는 법률적 논리로 재단하고 있는 현실은 과연 무엇인가? 여야의 특검법 재개정을 전제로 발효된 법은 정치권의 무능과 무관심으로 아무런 손질을 하지 않음으로써 이미 그 도덕적 기초를 잃어 버렸다. 우리 목회자들은 현재의 정치권이 민족의 운명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는,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기득권에만 집착하는 세력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을 지을 수가 없다.   지금은 소모적 논쟁의 시간이 아니라 온 민족의 지혜와 역량을 민족의 공조와 화해를 위해 결집해야 하는 시점이다. 참여정부는 이점에서 분명한 자기정체성을 드러내야 한다. 무원칙하게 보여지는 외교행보를 정리하고 민족의 화해를 위한 새로운 각성이 요구된다 지금은 다시 한 번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굳게 이어가야 한다는 역사적 소명으로 21세기 격랑의 역사 속에서 평화의 길을 찾아나서야 할 때임을 깊이 깨닫기를 바란다.   2003. 6. 14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교회협 제52회 총회 축하서신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영섭 목사)는 다음과 같이 교회협 총회를 축하하는 서신을 지난 11월 11일자로 보내왔다.   <다   음>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의 기치밑에 북과 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가 활발해 지고 우리 민족끼리 나라의 자주통일을 이룩해 나가려는 의지가 더 강렬해 지고 있는 환경속에서 창립 79돌을 맞으며 《새로워지는 교회, 하나되는 민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52차 총회에 참석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회원교회 대표여러분들에게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북녘의 전체 그리스도인들의 이름으로 주님 앞에서 열렬한 축하를 보냅니다.     우리는 이번 총회가 주님의 뜻과 역사하심에 따라 지난 기간 거둔 성과와 경험을 총화하고 새로운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고 믿으면서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우리 두 단체간의 유대를 더 긴밀히 하고 우리 민족끼리 민족의 념원을 하루속히 실현하기 위하여 자기의 사명을 다 해 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합니다.     새로워지는 교회, 하나되는 민족을 위해 자기의 십자가를 굳건히 지고 나갈 의지를 새롭게 가다듬는 제52차 총회 위에 하느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중앙위원회 2003년 11월 11일  
화해·통일평화통일 비전문서 내부토론회...정확한 분석 세계교회와 재연대 필요
평화통일 비전문서 내부토론회...정확한 분석 세계교회와 재연대 필요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 작성을 위한 내부 토론회가 7월 14일 오전 11시 본회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는 9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독일개신교(EKD)와 10월 홍콩에서 개최 예정인 도잔소 25주년 기념 및 한반도 평화와 화해 관련 협의회에,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평화통일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참석자들은 오늘의 한반도 정세가 어느 때 보다 심각하지만 세계교회에 정확한 정보 전달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세계교회에 정확한 한반도 사황을 전달하는 한편, 평화 통일을 위한 세계교회와의 연대 강화를 또 다시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리교 송병구 목사는 ‘한국교회가 내놓은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선언’(이하 88선언) 이후 변화된 상황 속에서 통일 문제에 손은 놓고 있었던 것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며 ’통일 운동에 대한 뼈아픈 반성과 함께 교회가 다시 통일운동의 선지자가 될 수 있는 아젠다를 내놓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기장 나핵집 목사도 ‘도잔소 프로세스를 통해 한국교회가 내놓은 많은 문서에 이미 평화와 통일을 향한 충분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하지만 개 교회까지 그 내용들을 전달하는데 미흡했던 것 같다’며 교단과 함께 문서가 일선 교회에도 공유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내부 토론회에선 지난 7월 3일 개최된 비전문서 전문가 토론회에 대한 평가의 시간도 가졌다. 참석자들은 지난 토론회에서 재기된 문제를 △분명한 비전 제시 △보수를 아우르는 일반성 △북한 핵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 △심도 있는 정세 분석을 통한 제언 등의 필요성 등으로 정리했다. 또, 제기된 문제에 대해선 참조를 해야겠지만, 이번 비전문서가 분명한 목적과 시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거대 담론보다는 문서 목적에 충실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때문에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 보수적 입장을 포괄하기보다 NCCK가 과거로부터 이어온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했다. 특히 “NCCK가 지향하는 평화 통일의 입장에서 한국의 현 상황을 세계교회에 알리고 협력을 구할 수 있는 문서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좀 더 명확한 통일 정세 분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지난 전문가 토론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평화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시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점이라며, 이번 비전 문서를 토대로 확대된 제 2의 88선언 작성을 위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모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화해·통일민족화해주간 세 번째 기도회...청파감리교회에서 개최
민족화해주간 세 번째 기도회...청파감리교회에서 개최
민족화해주간 세 번째 연합예배가 7월 15일(수) 오후 7시 30분 기독교대한감리회 청파교회에서 개최됐다.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인 전영호 목사(감리교 서부연회 총무)의 사회로 본회 권오성 총무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권오성 총무는 ‘그리스도인이 세상 사람들과 다른 것은 모든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있는 것이며, 모든 이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라며 ‘복수와 진노는 하나님의 것이며 오직 원수가 배고파하면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면 마실 것을 주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 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총무는 ‘때문에 하나님의 잣대를 인간인 우리가 판단하고 정죄하고 원수 갚을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과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어야 하며, 북의 형제․자매들을 돕고 평화롭게 지내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배는 송병구 목사(본회 화해통일위)의 기도와 윤재향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국장의 성경봉독, 이훈삼 목사의 중보 기도, 대한성공회 이대성 신부의 성만찬 집전으로 진행됐다. 한편, 예배는 세마치․자진모리․굿거리 장단에 맞춘 시편 찬송과 판소리 찬양 등 우리 가락을 접목한 국악예배로 드려졌고, 특히 ‘삭개오’에 대한 성구를 판소리로 찬양한 이지희 씨의 창작 판소리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처음 드리는 국악예배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우리 가락에 맞춰 함께 추임을 넣으며 새로운 예배 형식에 흥겨워했다. 본회는 한국전쟁 발발일(6월 25일)을 민족화해의 날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는 취지로 6월 25일이 있는 주간을 1997년부터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왔고, 6.15 공동선언 이후에는 6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을 민족화해주간으로 지켜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주최로 <북한 어린이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기도하고 있으며, 밀가루와 우유 보내기 모금 활동을 펴고 있다. 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민족화해주간에 발표한 공동의 예배안과 기도문으로 연합예배를 8월 평화통일남북기도주일까지 각 교단별로 교회를 돌아가며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화해·통일평화 통일 선교 제1 과제로 삼아야
평화 통일 선교 제1 과제로 삼아야
평화통일 전문가 포럼이 지난 7월 3일 시청 달개비 컨퍼런스에서 본회 화해통일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본회 권오성 총무는 "현실 속에서 여러 장애가 있지만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 구축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그 비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마련되는 이 문서가 단절된 남북간 대화를 잇고 초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2009년 한반도 평화통일 비전문서’를 작성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로, 한독협의회와 도잔소 25주년을 기념하는 국제회의에서 한국교회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 위한 기초 작업 중 하나다. 초안은 지난 1988년 한국교회가 내놓은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회 선언(이하 88선언)을 기초로, 오늘의 현 남북 상황에 대해 성서적, 사회학적 그리고 신앙 고백적인 내용을 더할 예정이다. 이 날 전문가 토론회에는 40여명이 참석했고, 성공회대 최영실 교수와 이대학술원 서보혁 박사 그리고 감리교 송병구 목사가 각각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성서이해와 평화통일에 대한 정책과제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비번에 대해 각각 발제했다. 또, 연세대 정종훈 교수와 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최성 원장, 한반도평화연구원 이종철 목사가 각각 발제에 대해 논찬했다. 참석자들은 평화통일을 한국교회 선교의 제 1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성서적 접근을 시도한 최영실 교수는 ‘복음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난당하는 동족의 문제를 외면하지 못하도록 한다’며 ‘평화와 통일을 교회의 가장 중요한 선교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감리교 송병구 목사도 ‘과거에 비해 통일에 대한 한국교회의 역할은 상당히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날 교회가 통일을 위한 상황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없이는 어렵다’며 평화통일을 교회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한편, 88선언을 초안한 서광선 교수(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시간에 구애되기보다 좀 더 절실하고, 10년 20년을 앞을 내다보는 선언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제 2의 88선언이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2009년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발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는 매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특히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하 조그련)과 함께 공동기도문을 1996년부터 작성해 함께 기도하고 있다. 공동기도문 작성을 담당하고 있는 NCCK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전병호)는 지난 2월 공동기도문 초안을 작성해, 조그련 측에 전달했으며 조그련에서는 3월 27일 최종 수정안을 보내왔다. 기도문은 ‘또 다시 깊어지고 있는 남북 갈등과 대립이 우리 자신을 내던져 한 알의 밀이 되지 못한 우리의 죄임을 먼저 고백하며 거짓 평화를 말하는 불의와 결연히 싸워 일어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남북 교회가 앞장서 나가며, 이를 위해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함께 실천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기도문 전문 2009 남북교회 부활절 공동기도문 부활과 생명의 주님! 많은 이들의 눈물과 기도로 일구어낸 평화와 화해 협력의 길이, 오늘, 적지 않은 어려움에 놓여 있습니다. 그토록 그리던 고향땅을 찾아가던 발길들이 가로막히고, 남과 북은 다시 갈등과 대립으로 돌아서고 있으며, 단절과 오해, 갈등 속에 전쟁의 기운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낙망하지 않고 부활과 생명의 주님을 바라보며 기도드립니다. 자비의 주님 ! 무엇보다 이 시간 먼저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꽃피우기 원한다고 말하면서도 참으로 우리 자신을 내어던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지 못했습니다. 입으로는 민족의 화해와 하나됨을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상대방을 비난하고 멸시하며 정죄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하느님보다 물질과 무력, 힘의 논리를 추종하면서 우리 자신의 안일한 삶을 추구하며 민족의 고난과 분단의 현실에 눈감았습니다. 정의의 주님!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일하게 하시고 어두움과 죽임의 권세들을 두려워하며, 불의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거짓 평화를 말하는 자들과 분열의 세력에 맞서 결연히 일어서게 하소서. 우리를 일깨워 거짓 평화를 깨뜨리며 참된 평화의 역사를 세우게 하소서 생명의 주님!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만드는 일에 무엇보다 먼저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하나가 되어 대결이 아닌 화해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분열의 세력에 맞서 싸우며 민족의 부활인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일구어 가게 하소서 신실한 마음으로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을 굳게 지키며 남과 북이 마음과 힘을 모아 실천하게 하소서. 오늘도 죽음의 권세와 불의를 이기고 모든 고난 받는 자들과 우는 자들의 눈물을 씻어주시며 부활과 생명,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2009년 4월 (* 이 기도문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이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영문은 자료실에
화해·통일남북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남북교회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발표
본회와 조선그리스도교련맹은 남북교회는 매년 공동기도주일을 맞아 평화통일 공동기도문을 작성하여 예배에 사용하고, 전국교회와 해외교회에 발송하여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 경색 국면 속에서 비록 남북 교회 간 공동 기도회는 개최하지 못하더라도 공도기도문을 발표, 남북 교회가 함께 한반도 평화통일과 화해 협력을 기도하자는데 의견을 함께하고, 이번에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본회와 회원교단 관계자들은 이미 지난 12월 17일 강화도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 한바 있으며, 내년엔 남북 교회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공동기도문 평화의 주님이 오시는 성탄의 계절에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한 마음으로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 그리스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드리는 기도회를 열지는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드립니다. 우리의 간절한 호소를 들어 주소서. ‘평화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는 제대로 실천하지 못했음을 고백하오니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시고,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소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평화와 통일의 세상을 주시고자 6.15와 10.4 선언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선언들을 실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희망과 열정에 넘쳐 오가던 남북사이의 교류와 협력이 점점 식어만가고 남북관계는 대결분위기에 쌓여 정지상태의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동족 사랑의 믿음이 굳건하지 못하고 실천의 용기가 부족한 탓으로 활짝 열려진 신뢰와 화해의 길, 교류와 협력의 길로 용약 떨쳐나가지 못한 우리들을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남과 북의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와 통일을 향해 약속한 역사적 결단들이 하나하나씩 성취되어 통일과 평화의 밑거름이 되게 하소서. 이 사명에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온 마음과 뜻을 다해 기도하며 참여하게 하소서. 지난 세기 50년대의 전쟁을 통해 극심한 상처로 고통당한 우리 민족이 다시는 이런 불행을 겪지 않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소서. 아직까지도 정전 상태에 있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하루빨리 평화협정을 체결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떤 이유로도 모든 나라와 민족에 대한 강대국들이 힘으로 강압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 모두 서로의 인격과 주권을 존중하며 살게 하소서. 강대국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는 형제∙ 자매들에게 하나님께서 함께해 주셔서 고난을 극복하게 하시고, 세계의 모든 나라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하소서. 또한, 기후 문제 등 인류의 운명과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들이 수없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강대국들은 오로지 핵무기독점과 세력권다툼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대국들부터 핵무기 독점 야욕을 버리고 핵무기 쳘폐에 앞장서 하느님 지어주신 모든 세계가 실질적으로 핵무기가 없고 핵위협이 없는 세상이 되게 하여주소서. 무기가 아니라 생명이 가득한 세상을 이루어 주소서. 오늘, 2009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때, 겨울 바람찬 이곳에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간구하는 우리의 기도 속에 따뜻한 평화와 희망의 불씨를 넣어주소서. 그 불씨로 얼어붙은 이 강산에 평화와 통일의 새싹을 틔워 삼천리금수강산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역사를 펼쳐주시옵소서. 평화의 주님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2009년 12월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 기도회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