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CC

<복음교회 교회와사회부>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규탄 성명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2004년 3월 12일, 우려했던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었다. 헌정사상 유래가 없는 탄핵안 가결은 이 나라 민주주의의 발전과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폭거이며, 구테타적 행위이다. 오늘은 민주주의 희망의 싹을 잘라버린 비극의 날이며, 비통한 국치일로 명명될 것이다.     탄핵안을 발의하고 의결한 민주당과 한나라당, 그리고 의결에 동참한 모든 의원들은 이제 앞으로 벌어질 엄청난 국가적 파장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져야하고, 이제 걷잡을 수 없는 국민적인 분노와 저항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지난 대선 이후 한번도 대통령을 인정한 적이 없었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수구 보수세력과 지역주의의 화신으로 기득권 유지를 위해 민주주의의 상식을 유린하고, 스스로 최소한의 자기 정당성을 내버려 이제 구제불능의 추악한 본색을 드러내었다.     자신을 정화할 능력도 없고, 오직 기득권 유지와 당리당략에만 관심이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늘 국민으로부터 정치적 사망선고를 받았다. 그들은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도, 어떠한 권한도 없는 안하무인의 세력들에 불과하다. 그들이야 말로 탄핵의 대상이며, 탄핵안을 가결한 16대 국회야 말로 탄핵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다.     그들은 명분도 없도 설득력도 없는 탄핵발의에 있어서 한번도 국민적 동의를 구한 적이 없다. 자기 밥그릇과 정치적인 이해관계만을 위해서 움직여 왔던 그들이 치욕적인 헌정 유린을 하면서도 '구국의 결단'이며 '의회주의의 승리'하고 말하는 오만방자한 행위를 국민들은 똑똑히 지켜보았다.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 사회부는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17대 국회의원 총선을 통해, 이 치욕스러운 비극의 날을 잊지않고, 민주주의적 상식과 희망을 포기할 수 없는 국민들과 하느님의 정의를 세우기 위해 움직이는 모든 교회들과 함께, 국가와 국민들 벼랑끝으로 내몬 세력들의 참담한 행위에 분노하며 엄중한 국민적 심판을 내리고자 한다.     "정의가 이길 때까지,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마태 12:20)   2004년 3월 12일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회와사회부  
<기장총회 입장> 노무현 대통령 탄핵 결의에 대한 우리 교단의 입장
  노무현 대통령 탄핵 결의에 대한 우리 교단의 입장   2004년 3월 12일 오전 11시 30분, 국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195명 투표 중 193명의 찬성으로 가결되었음을 보며 우리 교단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하여 슬픔과 분노를 감출 길이 없다.     국민의 3분의 2가 반대하는 탄핵안을 통과 시키고는 마치 무슨 혁명이라도 일으킨 것처럼 의기양양 두 손을 치켜드는 저들의 폭거는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과연 누구를 위한 탄핵안인가? 이는 민주주의에 대한 사형선고이며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한 길고 험난했던 여정에 대한 학살행위이다. 당리당략을 위해 야합하여 민의를 왜곡하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되돌린 국회의원들은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여 나라의 부흥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국회의원들의 정권욕에서 비롯된 작태에 대하여 다시 한번 분노하며, 법을 악용하여 민의를 짓밟은 저들의 행동은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 믿는다. 아울러 우리는 우리의 신앙고백에 입각하여 의의 십자가 행진을 진행할 것임을 천명한다.   2004년 3월 12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기장총회 성명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에 대한 성명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결의에 대한 성명서   주여! 우리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시편 56:8)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온 땅에 충만하시기를 기도하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이 땅에 진정한 공의가 하수와 같이 흐르기를 기도하면서 민주화를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짊어지신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이 땅의 역사의 한 복판에 서서 선교의 행진을 계속해 왔다. 인권회복과 민주화를 위한 우리 총회의 기도의 행진과 민족의 염원은 철옹성 같은 군사독재 세력에 대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으로 고난을 인내하며 이겨냈으며, 과거 일본 강제 점령기의 시대와 군사독재 시대의 구시대적 잔존 세력의 청산을 위한 새로운 개혁과 변화를 위해 전환기 시대의 선교적 비젼을 제시해 오고 있는 교단이다.   특별히 우리 총회는 2003년의 새 역사 희년을 맞이하고 2004년의 제2희년에 즈음하여 이 땅에 진정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경작하기 위해 선교적 정열을 다하고 있으며 진정 이 땅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땅이 되기 위해 지금도 우리의 선교의 길은 계속하고 있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진정한 정치와 사회의 개혁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한 두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르지 하나님께서 만이 이 땅을 통치하셔야만 한다는 신앙의 일념으로 신앙고백을 하면서 그런 신앙 안에서 우리는 신앙의 길을 걸어왔다. 오히려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세력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시기 위하여 남겨 놓으신 열국임(사사기 3:1-4)을 인식하고 그들을 몰아내기 위해서 신앙의 선한 싸움을 그치지 않고 있다.   이런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이 땅에 제2의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의 통탄할 사건이 터지게 되었다. 2004년 3월 9일 국회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합작으로 탄핵소추가 발의되고 이틀 후 3월 12일, 오전 11시 55분, 195명의 투표에 193명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었으며, 이후 법적 절차는 헌법재판소로 넘어가 버렸다. 우리 총회는 탄핵 정국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걱정, 그리고 선량한 정치를 해야만 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실망감과 넘어서는 안될 상식선까지 넘어서 가게 된 것에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 진정한 정치가 무엇인가를 과연 국회의원들은 진정 깨닫고 있을 것일까? 관계 정당은 어떤 심정이었는지 알 수 없으나 온 국민은 나라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여 두려움과 슬픔을 감출 수 없는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신앙으로 고백하였다. “주여! 우리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시편 56:8).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서도 볼 수 없었던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 정국의 흐름을 보면서 새롭게 민주 투사로 거듭난 193명의 국회의원들에게 묻고 싶다. 과거 독재 시절에 어디서 무엇을 하였는가? 만일 193명의 국회의원들이 군사 독재 시절에 민주화 운동에 최선을 다했다고 대답한다면 지금 이렇게 변질된 모습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탄핵안의 가결이 하나님이 창조해 주신 이 한반도의 민주화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정말 떳떳한 역사를 남겨 줄 수 있는 것인지를 정의와 정직, 그리고 국민을 사랑해야만 한다는 뜨거운 가슴, 그 가슴에 깨끗한 손을 얹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아닌가? 이번 탄핵안 가결이 당리당략, 정권의 기득권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진정으로 나라의 미래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5천만 국민의 입장을 올바르게 대변했는지 묻고 싶다.   분명히 지금, 이 나라의 국회의원들은 탄핵안이나 발의할 때가 아니라 불안한 정치나 어려운 나라 살림을 보살피면서 국민의 태평을 위해 진정 불철주야 국민을 위해 걱정해야 할 때이다. 나라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기업들에게 불법정치자금을 받아 각종 명목으로 위선의 모습을 보인 국회의원들이 아닌가. 진정 193명의 국회의원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인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국회의원들이 탄핵 할 수 있을까? 검은 돈을 받아 챙긴 국회의원들이 탄핵발의를 할 자격이 있을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이 국민들의 심정들이다. 임기동안 대통령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전적으로 돕기 위해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이 국회와 국민의 도리가 아닌가? 그러나 국회의원들은 국민의 정서를 외면한채 저지르는 한심한 작태를 보면서 정권을 향한 야욕에 눈이 먼 집단의 모습을 분명히 보았으며 법적인 절차를 이용하여 저지른 탄핵의 행동은 하나님의 정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으로부터 99년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장지연 선생은 황성신문의 사설을 통하여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 오늘에 이르러 목놓아 통곡한다)을 발표하여 일본의 강제 점령에 따라 나라를 빼앗기는 상황에 대한 울분을 토하였다. 3월 12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는 것을 보면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오늘에 이르러 국민의 뜻을 외면한 국회의원들이 개혁과 변화를 두려워하는 구시대 구세력에게 나라를 넘겨 주려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작금이다.   "그러나 슬프도다. 저 개돼지보다 못한 소위 우리 정부의 대신이란 자들은 자기의 일신의 영달과 이익이나 바라면서 위협에 겁먹어 머뭇대거나 벌벌 떨며 나라를 팔아먹는 도적이 되기를 감수했던 것이다"(시일야방성대곡, 장지연, 1905년, 황성신문)   100년전 소위 민족의 지도자들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에 의하여 우리 민족이 일제의 강제점령 시대와 분단 조국의 가슴 아픈 슬픈 역사를 거쳐왔던 것을 우리 총회는 기억한다. 그런데 오늘날 국회의원들은 과거의 지도자들과 어떤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민주화의 후퇴, 정치적 타협과 야합에 의한 구시대 정치의 모습을 보여주는 반개혁적인 변화를 원하지 않는 국회의원들의 모습에 우리는 참담하면서도 억울한 눈물을 감출 수가 없다.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2004년 3월 12일, 민주주의가 침묵을 지킨 어둠의 날에 가슴 속 깊이 목놓아 통곡하며 이제 한달 밖에 남지 않은 마지막 16대 국회의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에 나타난 어리석은 자들의 모습을 찾아보게 된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신앙적으로 어리석은 행동을 한 자들을 위해 회개를 바라면서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만큼은 이렇게 역사를 만들어 가지 말자고 지금 하나님께 진정으로 기도드린다. 하나님! 주여 우리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아 주소서. 우리 눈물이 하나님이 나라에 상달되어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첫째는 배신자 가룟 유다의 모습이다.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위해 함께 일했던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가룟 유다의 모습을 기억한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그였지만 그가 취한 배신의 행동에 우리는 신앙으로 거부하고 있다. 당리당략과 권력에 대한 추악한 야욕을 드러내며 이번 탄액을 주도한 모든 분들을 볼 때에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양심까지도 팔아 치우는 가롯유다의 모습을 보게된다.   둘째로 예수의 십자가형으로 죽이는 것에 동조한 유대인들의 모습이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쳤던 유대인들의 모습을 통하여 정의가 묵살되고 진리가 학살되는 장면을 목격한다. 제16대 국회의 최대의 실책으로 역사에 기록될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대다수이다. 탄핵의 찬성에 앞장선 자들은 속히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신앙 영역에 들어와 생활신앙을 해야만 한다.   셋째로 십자가형을 주장한 유대 지도자들과 십자가형을 선언한 빌라도의 모습이다. 마치 자신은 이번 재판에 직접적 책임이 없다고 손을 씻는 빌라도의 모습을 통하여 추악한 정치 권력자의 변명을 생각한다. 탄핵을 주도해 온 정치인들은 이번 탄핵과 관련하여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겼다. 빌라도의 심판과 같은 탄핵 재판에 대하여 선량한 국민들 앞에 사죄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국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깊이 살피는 계기가 되기를 진정으로 원한다.   또한 우리는 과거로의 회귀를 위하여 4.15총선을 연기, 무산시키려는 의도와 개헌 추진에는 절대 반대하며, 이러한 무모한 시도를 할 경우 국민적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우리 교단 35만 성도들과 함께 이를 끝까지 저지할 것이며, 선한세력들과도 함께 이를 저지하고 심판 할 것이다.   이제 탄핵 소추 발의는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정치적 판단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미래를 향해 지속적으로 부흥하며 발전하면서 계속적으로 지향해야할 국가의 목표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며 개혁과 사회와 정치의 변혁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국민들의 함성을 망각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다. 또한 국민의 판단에 전적으로 맡겨야할 사명이 있다는 것을 헌법재판소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번의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발의가 역사 발전의 시련으로 판단하고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든 지혜를 다하여 역사에 오점을 남기지 않는 판단을 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2004년 3월 13일   예수님이 고난의 길을 걸으시는 사순절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 회 장     김   옥   남    
정의·평화한국기독교회관 [민주화, 인권운동] 동판제막식
한국기독교회관 [민주화, 인권운동] 동판제막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민주화·인권운동 상징장소] 동판 제막식이 3월 22일 한국기독교회관 앞에서 있었다. 군사독재와 억압통치의 시대에 우리 사회의 인권과 민주화 운동을 위해서 1974년 4월 1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가 창립되었다.   종교를 제외하고는 폭압적인 권력에 맞서 정의와 평화의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엄혹한 상황속에서 교회협 인권위원회의 창립은 민주화를 열망하는 시대정신을 대변하였고, 이를 위해 싸우는 수 많은 사람들의 훌륭한 울타리 역할을 자임해 주었다.   또한 이 세계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교의 전위대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서 교회가 감당해야될 선교적 사명에 동참하였다는 점에서도 KNCC가 가지는 감사와 감회는 남달랐다.   이에 이 땅의 인권과 민주화 운동을 위해 헌신하신 많은 분들의 노고를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 동판을 설치하고 그 제막식을 거행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KNCC 인권위원들을 비롯해서 박형규목사(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이해동목사(인권목회자동지회 회장), 박경서 박사(국가인권위윈회 상임위원), 김재열 신부(전 KNCC 인권위원장) 등의 원로들과 안재웅 박사(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 윤수경 사무총장(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문숙목사(교회여성연합회 총무) 등이 참석했다.   '야훼의 깃발'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박형규 목사는 "오늘의 동판제막식은 70년대 가장 어려웠던 시절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 주신 것처럼, 가나안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해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는 용기를 주는 말씀을 전했다.    
정의·평화3.1운동 85주년 기념 공동예배
3.1운동 85주년 기념 공동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CCK)는 2월 29일 연동교회에서 3.1 운동 85주년을 맞이하며 이를 기념하는 예배를 함께 드렸다. 예배 순서는 사회에 박천일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기도 - 박희헌 사관(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위원장), 설교 - 백도웅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축도를 길자연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맡았다.   말씀을 전한 백도웅 총무는 3·1운동을 통해 이어받을 정신은 "죽음과 같은 곳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지키며, 죽음을 맞더라도 정의를 위해서, 옳은 일을 위해서는 자신의 생명조차도 아끼지 않는 신앙"을 본받는 것이라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교회협과 한기총 공동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했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성 명 서 - 85주년 삼일절을 맞아 -     3·1운동 85주년을 맞이하여 한국교회가 함께 예배드리게 되었다. 이 예배를 통하여 우리는 온갖 풍파와 역경에도 이 땅을 지켜주신 하나님을 향한 깊은 감사와 신뢰로 하나가 되었다.     85년 전, 우리의 선열들이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것은 이 땅이 당하는 고난의 역사를 스스로 이겨내고자 하는 높은 이상과 의지의 발로였다. 일제의 잔인한 총칼은 목숨은 앗아갈 수 있어도 민족의 정신을 죽이지는 못했다. 그렇게 모진 슬픔과 고난이 이 땅을 휘감았음에도 우리의 선열들은 고귀한 생명을 바쳐 이 땅을 지켰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이렇게 크나큰 선열들의 덕을 힘입어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땅에는 세계화로 인한 민중의 생존권 침탈이 극에 달하고 있고 약육강식의 논리에 지배되는 국제정치, 도덕적이지 않은 정치권력, 이윤추구만이 최선의 가치인 물신주의가 팽배하다.     이러한 현실에 더욱 우리를 좌절하게 하는 것이 있다. 교회는 불의와 거짓들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치부하며 침묵함으로 세상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교회가 담지한 진리는 스스로의 과오에 의해 가려지고 있는 형편이다.     3·1운동은 우리 민족사에 큰 이정표인 동시에 교회를 향한 큰 가르침이다. 3·1운동은 무저항 평화운동으로 세계사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역경의 역사에서 자주정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한다. 평화는 정의에 기초하고 있으며, 정의는 어떠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지키고자 하는 굳건한 의지에서 시작된다. 3·1 만세운동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한국교회가 민족해방을 위해 온갖 희생을 감수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러한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오늘 우리가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우리는 두 가지 감격에 젖었다. 하나는 3·1 만세운동을 통한 민족적 자긍심이며, 또 다른 하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같은 지향으로 예배드림이다. 우리는 이러한 감격을 오늘 이 자리를 채우는 정도로 만족하지 않고 3·1 만세운동의 가르침을 통해 다음과 같이 노력함으로 이 나라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앞장서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교회는 평화를 지향하는 동시에 정의를 세우는데 앞장 서야 한다. - 한국교회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고 상호 협력한다. - 한국교회는 사회개혁에 앞장서야 하며, 이를 위하여 먼저 자기 갱신에 앞장선다. - 한국교회는 민족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3.1정신을 계승한다.   2004년 2월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선교위원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교회 일치위원회  
북한자유법안에 대한 한국 시민사회의 의견
현재 미 의회에서 입법 추진 중인 북한자유법안의 일부 내용이 3월 4일 미 상원에서 논의될 것이란 관측에 따라,  아래에 연명한 단체들은 미 의회와 미국 내 사회단체들에 북한자유법안의 문제점을 간략하게나마 지적하는 성명을 긴급히 보냈습니다.  북한자유법안에 대한 한국 시민사회의 의견    2004년 3월 2일, 한국의 시민단체, 인권단체 활동가들 및 변호사, 학자 등 100여명은 현재 미 의회에서 입법 추진 중인 북한자유법안에 대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것이 북한 주민의 인권과 한반도 평화에 미칠 위험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  기본적 관점  우리, 토론회의 참가자들은 1995년 이후 식량난에 따른 북 주민들의 식량권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데 공감한다. 북의 인권 문제가 탈북자들에 의해 많이 제기되기도 했다. 따라서 우리는 북의 인권상황에 대해 무척 염려하는 한편, 이러한 문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북 인권 문제가 균형적인 방식으로 제기돼야 하며, 인권은 절대 정치적 목적에 따라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한다. 또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의 식량권이 최우선시 돼야 하며, 인도적 지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적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한반도에서의 인권 보장을 위해서는, 남북이 반드시 평화로이 공존할 수 있어야 한다. 나아가 북의 경제 재건을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한다.   토론회의 참가자들은 법안에 대해 아래와 같은 의견을 공유한다.  북한자유법안에 대한 우리의 견해  법안의 2장은 미국이 북한 주민들의 대거 탈북을 지원하고 탈북자의 미국 정착을 보조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대량 탈북은 북한 사회 내의 불안을 증폭시킬 뿐, 북한 주민의 실질적인 인권 보장을 가져다주지 않을 것이다. 탈북자 문제는 기본적으로 북한의 식량난에 따른 것으로, 식량난에 대한 개선 없이 난민촌 건설이나 기획망명 등의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법안의 3장 : 대북 라디오 방송을 하루 24시간으로 연장하고 북 주민에게 라디오를 보급하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협상을 위태롭게 할 우려가 있다.   법안의 4장 : 북-미 협상에 인권 의제를 추가하는 것은 한반도 핵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시민, 인권단체들로 이루어진 한국의 시민사회는 미 의회에서의 북한자유법안의 논의에 계속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며, 향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입장을 전달할 것이다. 2004. 3. 3.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인권운동사랑방, 좋은벗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평화네트워크, 통일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80주년 기념 3월 월례강좌
초 / 대 / 합 / 니 / 다 선거를 통한 사회변혁 논리가 가지는 불완전성과 허구성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맞이하는 4.15 총선은 우리 사회 발전에 의미 있는 진전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 됩니다. 국민 대중들의 정치의식 발전과 더불어서, 외부적으로 조성된 현실 정치권의 구태적 행태가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점이 그 이유일 것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교회의 올바른 선교적 과제를 모색해 보고자 매월 마지막 주에 [월례강좌]를 개최해 가고 있습니다. 3월 주제는 "참여민주주의와 정치개혁"으로 정하고, 교회가 관심 가져야할 민중들의 입장에서 진정한 의미의 참여민주주의 실현과 정치개혁의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04. 3. 1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  무    백  도  웅     KNCC 80주년 기념 3월 월례강좌 일 시 : 2004년 3월 25일(목) 18:30~20:30 장 소 :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회의실 주 제 : "참여민주주의와 정치개혁" 순 서 사회 : 한국염 목사(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KNCC 신학연구위원) 발제 : "한국의 참여민주주의와 정치개혁" 정영태 교수(인하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논찬1. 한석호 정책국장(민주노총 금속산업연맹) 논찬2. 이세우 목사(들녁교회, 농목) 논찬3. 이문희 정책실장(장애인총선연대)   * 문 의 : 김 홍 식 간사(02-744-3717)
정의·평화탄핵무효, 국회심판, 민주수호를 위한 기독교 비상시국기도회
탄핵무효, 국회심판, 민주수호를 위한 기독교 비상시국기도회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사태를 접하며, "탄핵무효, 국회심판, 민주수호를 위한 기독교 비상시국기도회"가 3월 16일 저녁 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기도회에는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기독교대한복음교회 교사부, 기독여민회, 기장 생명선교연대, 대한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 영등포산업선교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KNCC 인권위원회, EYC, KSCF 등의 에큐메니칼 진영 대부분이 참여했다. "3당 야합의 원조와 음모"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박덕신 목사(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상임의장)는 이번 탄핵 사태는 일제 잔재, 외세, 군부독재 귀신들린 자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한 것이라고 단죄했다. 또한 수구, 보수 언론들이 성숙한 시민의 목소리를 국론 분열로 호도 하는 것은 사건의 진상을 왜곡시키려는 음모라고 말하고, 탄핵을 주도한 바로 그 잣대를 귀신들린 자들에게 적용해야 이 사회가 건강해 질 것이라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기도회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십자가와 촛불을 들고 종로 5가까지 행진하며, 탄핵무효, 민주수호의 구호를 외치는 십자가 행진이 진행되었다. 1부 기도회에서 함께 드려진 공동기도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풀잎 하나 놓치지 않으시고 나뭇가지 하나 빼놓지 않으시고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시는 사랑의 주님 ! 꽃을 시샘하는 추위속에서도 봄은 오듯이 새 역사를 방해하는 수없는 도전에도 하늘의 역사는 멈추지 않음을 믿습니다. 국민의 뜻을 져버린 탄핵사태 앞에서 이제 놀랜 가슴도 분한 마음도 가라앉히고 저희의 안일함과 타성을 회개하며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하는 의사봉 두드리는 소리는, 4.19의 희생과 광주의 절규를, 6월 항쟁의 거룩한 뜻을 역사의 기억속으로만 가두어 두었던 못난 저희들을 질책하는 주님의 꾸짖음이었습니다. 정의와 평화를 향한 주님의 역사에 무심했던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옵소서. 용서의 주님 ! 민주주의의 싹을 짓밟고, “의회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환호하였던 어리석은 무리들은 주님의 부활사건을 감추기 위해 모인 제사장과 바리새인처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회칠한 무덤처럼 오히려 남의 탓을 하고 언론을 향해 삿대질을 하고 있습니다.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국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통해 다시는 오만과 군림의 정치를 반복하지 못하도록 저들을 권력의 유혹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옵소서. 정의와 평화를 위해 저희를 부르신 주님! 고난을 통해 부활이 오듯 정의의 나라, 평화의 새 세계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님을 이번 일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오늘 슬픔과 고통 속에 눈물짓고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시고 오늘의 아픔이 새 역사의 출발점이 되게 하옵소서. 다시는 국민을 배신하는 낡고 부패한 정치가 반복되지 않도록 지역주의, 불법자금, 정치부패 없는 새 나라를 향해 온 국민과 함께 전진하게 하옵소서. 국민을 조롱하는 기만의 정치 없게 하시고 국민을 섬기는 겸손의 새 정치만 남게 하옵소서. 부활을 위한 산제사로 주님을 받으셨듯이 저희들을 받아주옵소서. 죽음을 이겨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제49회 가정주간 새가정 창간 50주년기념 감사예배 및 합창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본회는 2002년부터 ‘가정에 평화를!’이란 대주제 아래 가정평화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2004년도 주제는 ‘집 떠나는 가족들’입니다. 청소년 가출을 비롯해 가족구성원들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집을 떠나야만 하는 사회경제적인 현실은 곧 가정해체문제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기독인들의 대응책을 모색하는 일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본회가 제49회 가정주간을 맞이하였습니다.     또한, 2004년은 새가정이 희년을 맞는 해입니다. 50년간 문서선교의 사명을 감당해 온 새가정의 희년잔치인 새가정 창간 50주년기념 감사예배 및 합창제와 제10회 가족창 경연대회를 아래와 같이 갖습니다.     1. 제49회 가정주간 "새가정 창간 50주년기념 감사예배 및 합창제" 주제 : “가정에 평화를!” - ‘집 떠나는 가족들’ 때 : 2004년 5월 11일(화) 오후 2시 - 5시 곳 : 연동교회 수상자 : 제3회 가정평화상 : 성수삼일교회 ‘내일의집’              장한 며느리상 : 한순옥 장로 (반석교회)              장한 어머니상 : 정영순 집사 (공능교회) 참가 합창단 :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연합창단구세군대한본영 구세군 노래선교단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어머니성가대                     기독교한국루터회 여선교합창단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 여전도회 연합합창단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 전국연합 합창단 찬 조 출 연 : 예장 남선교회전국연합회 익투스 중창단 전국교역자부인연합회 합창단   2. 제10회 가족창 경연대회 때 : 2004년 5월 15일(토) 오후 3시 곳 : 한국기독교회관 2층 대강당 주최 : 새가정 연구원 * 문 의 : 새가정사 편집부(02-763-8728, 윤순미 기자)    3. 첨 부 자 료   [수상자 소개] 제3회 가정평화상 수상 단체 / 성수삼일교회 ‘내일의집’   성수삼일교회 ‘내일의집’은 여성노숙인 모자가정쉼터로 IMF이후인 1998년부터 서울시에서 위탁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213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의 지원으로 10가정이 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30가정은 부부상담을 통해 가족재결합을 했으며, 70여 가정은 한부모 가정으로 자녀들과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다. 1999년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기독여민회를 창구로 성동·광진·중랑 지구의 실직여성가장 400여 명을 만났고, 312가정을 지원했다. 내일의집은 아이들과 엄마들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예방적 선교를 해왔으며, 알콜중독이거나 정신질환인 남편들과 격리된 엄마들에게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부부상담을, 아동들에게는 놀이치료를 통한 심리재활에 힘써왔다. 지금도 각종 상담을 통해 여성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지망을 형성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200여 명의 여성들에게 재활의 의지를 불어넣어 가족들과 재결합 시키고, 한부모 가정의 엄마들에게는 가정을 지키는 지킴이가 되도록 지원하는 일에 헌신하였기에  내일의집을 제3회 가정평화상에 선정하였다.   장한 며느리상 수상자 / 한순옥 장로 (1938년생, 반석교회)   한순옥 장로는 교회에서 여선교회 총회장과 사회봉사부 부장으로 많은 봉사를 할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YWCA 이사와 감리교 서울연회 중구용산지방 합창단 단장 직을 맡아 일하고 있다. 그 외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봉사하면서 집안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편 조동일 장로에게 내조를 잘하고, 슬하의 세 자녀도 잘 양육하였다. 무엇보다 모범이 될 만한 것은 15년 전(1989년)에 상처한 시아버지 조윤승 목사(100세, 1905년 1월 23일생)를 한 집에 모시고 살면서 변함없는 효성을 보이고 있다. 돈독한 신앙으로 가정을 항상 평화롭게 이끌어 가는 한순옥 장로이기에 장한 며느리상에 선정하였다.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 정영순 집사 (1956년생, 공능교회)   정영순 집사는 1956년 전북 전주에서 1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나, 믿지 않는 불교집안에 시집와 남편과 시부모님을 전도했다. 1990년에 남편이 갑자기 행방불명 된 후, 14년째 행방불명인 상태에서도 시부모님을 정성껏 잘 섬기며 신앙의 본이 되고 있다. 정 집사의 정성으로 시어머니는 2004년 봄 권사임직을 받았고, 아들이 행방불명 된 후 교회출석을 하지 않았던 시아버지도 이 일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 넉넉하지 않은 가정형편 속에 살면서 강북 여성인력 개발센터 컴퓨터 튜터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47세의 만학도로 방송통신대학 컴퓨터 과학과에 입학하여 재학 중에 있다. 정 집사는 가정을 돌보는 가장으로, 직장과 가사일, 학교 등 많은 일을 감당하면서 교회에서도 구역장으로 헌신하고 있다. 또한, 임대아파트의 독거노인들과 주변 아파트의 노인 성도들을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도 두 자녀를 믿음 안에서 잘 자라도록 돌보고, 땀 흘려 일하면서도 배우기를 쉬지 않고 자기 계발에 힘써 온 정영순 집사이기에 장한 어머니상에 선정하였다.
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첫무죄 선고에 대해
법원의 양심적 병역거부 첫무죄 선고에 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문장식 목사)는 서울남부지법 형사6단독부가 5월 21일 병역법위반으로 기소된 오모씨(22세)와 병역을 기피한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32세)에 대해 "병역법상 입영 또는 소집을 거부하는 행위가 오직 양심상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서 양심의 자유라는 헌법적 보호 대상이 충분한 경우에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하여 각각 무죄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환영한다.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한 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양심 혹은 신앙에 따른 병역 거부 를 결단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쟁을 직시하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평화주의자로 자기 규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재판부도 밝힌 것처럼, 1990년에 국제인권규약 B에 가입한 국가로서 "스스로 선택하는 신념을 가질 자유를 침해하게 될 어떠한 강제도 받지 않아야"(18조 2항)하며, 정부 당국은 이번 사법부의 판결을 참고하여 하루 속히 대체복무제 실시를 통해 이 땅의 평화를 갈망하는 수 많은 젊은이들을 범법자로 내몰지 말기를 촉구한다.   2004년 5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 위원장   문 장 식
KNCC 인권위원회 창립 30주년 기념 '인권포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회(위원장 문장식 목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인권포럼'을 개최합니다.   지난 30년 인권운동의 변화 과정을 고찰하고, 현 단계 인권운동의 과제와 방안을 모색하며, 인권운동의 활성화 방안으로 인권 교육의 중요성을 집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이에 '인권 포럼'을 아래와 같이 계획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KNCC인권위 창립 30주년기념 '인권 포럼' 일 시 : 2004년 6월 7(월) ~ 8일(화) 장 소 : 대전(유성) 유진호텔 (042-822-0131) 주 최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 주 제 : 인권운동의 평가와 과제   목 적 : 1) 한국사회 인권개념의 변화 고찰 - 자유권에서 사회권까지           2) 현 단계 인권운동의 과제와 방안 모색           3) 인권의식의 활성화 방안으로서의 인권교육 제시     * 문의 : 황필규 목사, 02-764-0203, 011-9091-8136     《첨부》 인권포럼 일정표 6/7(월) 15:00               도착 및 접수 15:30 ~ 16:00   개회예배 16:00 ~ 17:00   발 제 1 : 인권쟁점과 법제정 문제 /                                      강경선 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17:00 ~ 18:00   발 제 2 : 향후 인권운동의 방향과 전망 /                                      박래군 활동가 (인권운동사랑방) 18:00 ~ 19:00   저녁식사 19:00 ~ 20:00   발 제 1, 2에 대한 논찬 및  토론 20:00 ~ 21:00   강 연 : 한국사회 인권운동의 변화 과정 /                                   임재홍 교수 (영남대학교)   6/8 (화) 07:30 ~ 08:30   아침식사 09:00 ~ 10:00   발제 3 : 인권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인권교육 /                                     강순원 교수(한신대학교) 10:00 ~ 11:00   인권교육 웍샵 / 강순원 교수 11:00 ~ 12:00   성서연구 : 인권과 성서 / 양명수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12:00 ~ 13:30   점심식사 13:30 ~ 15:00   분과토론 :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 15:00 ~ 16:00   전체토론 및 폐회
제8회 CCA 인권 교육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정의, 국제, 개발과봉사부에서는 '제8회 인권훈련 프로그램'을 8월 9일~15일까지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의 Cipayung에서 개최합니다.  1997년 최초의 인권훈련 웍샵이 개최되었고, CCA 제11차 총회에서 매년 이 훈련웍샵을 지속해 가기로 합의한 이래, 올해 제8회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권단체 실무자들중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일시 / 장소 일시 : 2004년 8월 9일~15일 장소 : 인도네시아 서부자바 Cipayung 2. 교육내용 인권에 대한 소개 : 철학적 기초와 역사적 발전 성서 연구 : 인권-구약/신약성서 조망 아시아에서의 오늘의 인권상황 아시아의 국가인권위원회 지구적이슈, 경향과 인권관점의 변화 국제인권기구 인권보호를 위한 교회의 역할 - 아시아 교회의 경험 인권옹호와 감시를 위한 효과적 방법 갈등변형이론 *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3. 참석대상 아시아 각국의 교회협의회에서 추천받아 선발되며 약 30명 한국에서는 2명(남,여 각1인) 4. 항공/숙박/여행경비 항공권과 숙박비는 CCA에서 참석자 모두에게 제공 여행경비는 개발도상국 참석자중 소수만 이용가능(한국 해당안됨) 5. 일정표   8월9일 (월) 10일 (화) 11일 (수) 12일 (목) 13일 (금) 14일 (토) 15일 (일) 07:30~ 08:30 도 착 / 등 록 아침식사 출 발 08:30~ 10:00 여는 마당 인권에 대한성서신학적고찰(구약)   6강 인권에 대한성서신학적고찰(신약)   11강 인권에 대한 U.N의 메카니즘과 기구들(Ⅰ) 16강 인권상황 국가보고(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21강 평화와 갈등의 변형(Ⅰ)     10:00~ 10:30 휴식 10:30~ 12:00 2강 아시아에서의오늘의 인권상황(Ⅰ)     7강 인권과 그 성취를 위한 유엔 인권선언의 역사적 배경(Ⅰ) 12강 인권에 대한 U.N의 메카니즘과 기구들(Ⅱ)   17강 인권상황 국가보고(라오스, 뉴질랜드, 일본)   22강 평화와 갈등의 변형(Ⅱ)       12:00~ 13:30 점심식사 13:30~ 15:00 3강 아시아에서의오늘의 인권상황(Ⅱ)     8강 인권과 그 성취를 위한 유엔 인권선언의 역사적 배경(Ⅱ) 13강 인권상황 국가보고(호주, 홍콩, 스리랑카)   18강 인권상황 국가보고(동티므로, 방글라데시, 한국)   23강 그룹토의         15:00~ 15:30 휴식 15:30~ 17:00 4강 아시아에서 인권 증진과보호를 위한교회의 역할   9강 인권 옹호와 감시의 효과적 방법     14강 인권상황 국가보고(대만, 태국, 미얀마)     19강 인권상황 국가보고(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닫는마당 친교/ 자유시간 17:00~ 18:30 5강 그룹토의 10강 그룹토의 15강 그룹토의 20강 그룹토의 18:30~ 19:30 저녁식사   * 문의 : 인권위원회 (황필규 국장 02-764-0203)